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1:50:36

카레곰

카레곰
Currygom
파일:카레곰 네이버 웹툰 작가홈 프로필 사진.png
카레곰의 오너캐
<colbgcolor=#FDBB35><colcolor=#000>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성별 여성
나이 30대
소속 네이버 웹툰
데뷔 2010년 2월 7일
데뷔일로부터 D[dday(2010-02-07)]일 | [age(2010-02-07)]주년
대표작 쿠베라
서명 파일:카레곰 서명.png
관련 링크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파일:작가홈 로고.svg 파일:웹툰샵 아이콘.png
1. 개요2. 활동3. 연재작4. 기타5. 논란 및 사건사고
5.1. 연재 초기의 태도5.2. 판갤러와의 분쟁5.3. 2차 창작에 대한 가이드라인5.4. 설정 공개 중단5.5. 트위터 논란과 누명5.6. BL 팬픽 불호 논란5.7. 욱일기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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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출생의 한국인 웹툰 작가이다. 네이버 웹툰 쿠베라를 연재중이다.

2. 활동

2010년 2월 7일 < 쿠베라>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age(2010-02-07)]년간 데뷔작 <쿠베라>를 연재하고 있다. <쿠베라>는 한국 코믹스에서는 드물게 인도 신화를 소재로 삼은 작품으로, 작가 블로그에 인도 여행에 관련된 포스트 등 인도 관련 포스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인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닉네임도 카레곰인가? 인도 음식에 관한 포스트가 많을 때는 작가가 인도에 산다는 추측도 있었으나, 작가 본인은 한국에 거주 중이며 인도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작중에 소재로 토폴로지가 자주 등장하고,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잘하지는 못해도 좋아했다는 것을 보면 수학이나 그에 근접한 전공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수학교육과 전공으로 밝혀졌다.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운 작가가 아니지만, 12년 동안 연재를 하고 장기 휴재 기간 동안 많이 연구를 하면서 작화능력이 많이 발전했다. 액션신의 경우도 초반에 비하면 훨씬 나아졌다.

참고로 남동생이 있다고 한다. 취미는 딴지 걸기, 방해하기, 악플 달기(...). 연재 초기 당시에는 엑스트라로 잠시 나온 적이 있고[1] '쿠베라 9년 총정리 편'에서의 언급을 보면 이미 결혼해서 아이(카레곰 작가의 조카)도 있다고.

여담으로 2023년 새해 이벤트 질문에서 마법천자문의 대마왕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수염이 끔찍하네요…라고 답변했다.

3. 연재작

장편 연재작은 쿠베라 뿐이지만, 네이버 웹툰 특집 릴레이 단편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보고 싶다면 릴레이 웹툰을 찾아보면 된다.

3.1. 쿠베라

웹툰에서 세계관을 논할 때 거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작품 중 하나. 특히 웹툰 캐릭터 서열 논쟁이 벌어질 때 이 웹툰의 울보 로맨티스트 고자가 자주 언급된다. 안티들조차 세계관과 캐릭터의 매력 자체는 인정하고 들어가는 부분. 그러나 표현의 디테일이 미숙하며, 특히 작가의 그림 실력이 설정만큼의 세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까/빠들의 안타까움 섞인 비판을 많이 받는 작품이다. 비판 내용은 쿠베라(웹툰)/비판 문서 참조. 비판 내용이 많은 만큼 그 외의 설정에 관해 위키에 작성된 문서량도 방대하다. 까와 빠가 공존하며 특히 설정 덕후가 많은 웹툰.

3.2. 네이버 웹툰 특집 릴레이 단편

릴레이로 참여한 단편은 대부분 호평. 특히 그림 능력보다 스토리 완성도가 중요한 단편에서 작가의 장점이 잘 드러나며, 참여하는 릴레이마다 다른 참여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별점을 얻고 있다.

3.3. 쿠베라그 아레나

그라비티사의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아레나의 브랜드 웹툰.

4. 기타

데뷔작 하나로 10년 넘게 연재 중인 작가라, 작가의 태도나 팬덤 분위기 모두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한때는 까이는 흐름이었다가도 훗날에는 재평가되는 등, 단순히 찬양 또는 비판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 이야깃거리가 많은 작가다.

그림을 따로 배운 적이 없는 수학교육과 출신의 여성으로 극화 그림체의 액션 판타지를 연재한다는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동인계에서 인기 있을 만한 작품 내용과 캐릭터에 비해 작가 본인은 동인계와 거리가 멀어 물과 기름처럼 겉도는 모습을 보여왔고, 이는 연재 중에 일부 팬덤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게다가 작품 내용도 처음 보여진 이미지에 비해 딥다크한 전개로 흘러가고 인기 캐릭터의 몰락에 주저함이 없는 작가라 열렬한 캐릭터 팬이었다가 작가를 증오하는 안티로 돌아서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BL 팬픽에 대한 불호를 확실히 드러낸 건 2000년대엔 사실상 동인층에 대한 광역 저격이나 다름 없었기에 알게 모르게 동인층의 적대감을 사는 원인이 되었다. 탈덕한 팬이나 동성애 팬픽을 향유했던 일부는 광적인 까가 되어서 여러 악성 루머를 퍼뜨리기도 하므로, 근거가 불분명한 카더라를 듣는다면 덥석 물고 퍼뜨리지 말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5. 논란 및 사건사고

5.1. 연재 초기의 태도

카레곰은 평소 독자들에게 쓰는 글에 존댓말만 쓰고, 욕설 같은 건 거의 쓰지 않는 작가다. 하지만 본인의 기분 여하에 따라 까칠함이 드러나는 말투가 되며, 특히 작가 스스로가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가 있을 때는 까칠하게 답글을 달거나, 공개적으로 반박하는 포스팅을 하는 등을 하며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곤 했다. 아마 작가가 연재 초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기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은 그저 안 받아들이면 그만인데 굳이 공개 대응을 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는 것. 독자의 요구가 아무리 황당한 것이라 해도, 그냥 무시하는 게 상책인데 굳이 공개적으로 대응하는 건 작가 본인의 이미지에만 타격을 줄 뿐이다. 그 외에도 카레곰은 다른 작가들에 비해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다 보니 구설에 오르고 까일 만한 빌미를 스스로 많이 만들었는데, 주로 도전만화 시절 팬카페 채팅방에서의 권위적이고 신경질적인 태도, 전작 연재를 부정한 일[2], 후술할 판갤러 사건 등으로 광적인 빠도 많지만 광적인 까도 많은 작가다.

작가도 선술한 내용들을 잘 아는지 현재는 블로그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작품 후기나 상품 공지 정도가 아니면 포스트를 쓰지 않는다. 블로그 활동이 줄어들면서 까이는 일도 줄었다. 10년에 가까운 연재 기간[3] 동안 한 회도 빼지 않고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고 댓글 의견을 하나하나 체크할 정도로 소통에 적극적인 작가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나마 논란이 이 정도인 게 다행인지도 모른다.

5.2. 판갤러와의 분쟁

2009년 9월, 팬카페에서 추방당했던 모 씨가 주동자가 되어 자신이 가입한 설정 카페의 사람들과 몇몇 판갤러들을 꼬드겨, 작가가 드래곤 라자 양판소 취급했다고 채팅 내용을 합성해서 퍼뜨렸다. 그런데 작가에게 채팅 로그 원본이 있었고, 작가는 원본 내용을 밝히며 주동자들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유는 명예훼손죄. 그런데 당시 카레곰이 고소하겠다고 말한 사람들 중 이 일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은 채 합성 내용만 믿고 카레곰을 비난했던 판갤러들이 포함된 것이 문제가 됐다. 고소 얘기가 나오자 사과를 한 주동자들과 달리, 떡밥 물고 비난만 했던 판갤러가 사과를 할 리 없었고, 작가 본인도 무리수라고 생각했는지 사과 받기를 포기하고 연재에나 신경 쓰겠다며 고소 발언을 철회했다.

명백히 카레곰이 피해자였던 사건이지만, 주동자 이외의 사람을 고소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되레 까였다. 물론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합성 내용을 사실이라 믿고 카레곰을 비난한 사람들도 엄연한 가해자이며, 그런 식의 태도는 각종 무책임한 인터넷 루머 사건에서 네티즌들이 흔히 보이는 적반하장에 불과하다.

이때 메일과 쪽지를 거부하여 반론의 여지를 막아버렸다고 알려져, 판갤러들에게 좋은 안주가 되어 심심찮게 씹히고 있다. 실제로는 카레곰은 원래 웹툰 데뷔 이후로 메일과 쪽지를 받지 않으며, 특별히 이 사건 때문에 막은 것이 아닌데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고 왜곡해서 받아들인 것이다. 작가가 받는 것은 오직 블로그 댓글뿐이며, 사건 당시에도 블로그 댓글을 받았고 댓글에서 판갤러들과 팬들 사이에 키보드 배틀이 벌어졌었다.

이미 10년 넘게 지난 사건이고 현재는 카레곰이든 판갤러든, 까든 빠든 위 사건에 데일 대로 데이고 시달릴 대로 시달려서인지 더 이상의 수면 위로 드러나는 거나한 키배는 현재는 벌어지지 않는다.

5.3. 2차 창작에 대한 가이드라인

링크

카레곰 작가가 2차 창작에 제한을 두고 있는 항목은 선정성과 폭력성 측면에서의 19금 수위물, 자작 캐릭터를 내세우기 위해 원작 캐를 무시하는 작품, 원작 그림 합성의 3가지다.

2차 창작을 아예 금지했다거나, BL물을 금지했다거나, 원작 공식 커플 말고는 전부 금지했다거나 하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며, 광적인 까들에게서 비롯된 루머다.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어디까지나 작가에게 있으며, 2차 창작을 어느 선까지 허용할지는 작가의 자유다. 또한 저작권자에게 허락 받지 않은 모든 2차 창작물은 저작권법 위반이다. 다만 팬 서비스 및 작품 홍보 효과 등의 부수적인 이익 등을 목적으로 이에 대해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는 작가들이나, 더 나아가선 2차 창작을 적극 지원하는[4] 작가들도 흔하다 보니[5] 카레곰은 그와 다른 모습으로 인해 '예민한 작가'로 비춰지며 2차 창작을 하는 독자들에게 까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2차 창작을 전혀 하지 않는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작가가 왜 이런 이유로 까이는지 이해하기도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서브컬쳐 쪽에서 이런 제한을 두는 건 어느 정도의 까임을 동반한다.[6]

하지만 저작권자가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기에 작가가 까임을 감수할 의무는 없다. 애초에 저작권자가 허락하지 않은 2차 창작은 저작권법 위반으로 저작권자에게 고소 당해도 아무 말 못 한다.

5.4. 설정 공개 중단

쿠베라는 원래 소설로 기획된 작품이었지만 그것이 만화로 표현되면서 많은 양의 에피소드와 설정이 잘려나갔는데, 작가는 이렇게 잘려나간 설정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있었다. 그 포스트들이 꽤나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깊게 파는 팬들에게는 쿠베라의 큰 매력이었고, 초기에는 긍정적으로만 비춰졌다. 그러나 연재가 진행되면서 블로그 설정을 보는 독자와 그렇지 않은 독자간에 정보량의 차이가 생겼고, 댓글창에서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내용'으로 위화감이 조성되었다.[7] 일부 독자들은 작가가 모든 설정을 웹툰에서 다 표현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설정을 작품에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미숙한 작가'로 평가하였으며, 이에 반대하는 독자들과 댓글에서 싸움 나는 일도 흔했다.

이에 대해 작가는 자기 블로그에 오는 독자는 전체 독자의 1%도 안 된다며, 웹툰의 메인 스토리 이해에 필수적인 설정은 웹툰에 다 포함하고 있으니 필수 설정이 웹툰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그것을 자신에게 제보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필수 설정이 아닌 기타 설정이 웹툰 내에 전부 표현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슬레이어즈 애니메이션에 소설 원작의 설정이 다 포함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유라고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작가의 블로그 설정 공개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었고, 결국 작가는 2014년부터 설정 공개를 중단하기에 이른다. 일부 독자들은 설정 공개를 중단한 작가를 '악플러에게 휘둘리는 작가'로 평가했으나, 이후 2015년에 작가가 올린 글을 보면 그저 악플러 때문이라고만은 볼 수 없다. 작가가 올린 글을 직접 보고 판단할 것.

5.5. 트위터 논란과 누명

카레곰은 초기에는 SNS 활동으로 네이버 블로그 및 미투데이를 이용하였으나, 미투데이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2014년 4월 경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였다. 처음에는 블로그 글 공지 및 사소한 잡담 용도로만 쓸 계획이었던 듯하다.

몇 달 동안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카레곰이 트위터 이용 중 쿠베라에 대해 섹드립 트윗들을 보고는 큰 충격을 받았는지,[8] 2014년 12월경 블로그에 주어 없는 저격을 난사했다.[9] 이 작가는 이전부터 수위물 2차 창작을 금하고 있기는 하나, 트위터로 푸는 짧은 썰들까지 2차 창작의 범위에 포함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는 작가와 동인 팬층 사이에 '2차 창작'으로 생각하는 범위가 달라서 생긴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이때 작가의 어조가 매우 날카롭고 히스테릭하며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말투였기 때문에 기존에 트위터를 이용하던 팬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이로 인해 탈덕하는 사람도 우수수 생겨났을 정도였다. 관련 2차 창작을 하지 않는 팬들은 대부분 작가를 지지했으나, 2차 창작을 하던 팬들은 작가에게 반발하며 탈덕하겠다는 의견과 그래도 남겠다는 의견으로 분열되는 등, 팬덤 사이의 극심한 갈등과 분열이 조장되었다.

며칠에 걸친 키보드 배틀 및 작가의 공개 저격 등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결국 2014년 12월 18일에 작가는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였고 블로그에 심경을 토로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보고 싶다면 여기로. 하지만 한 쿠베라 팬의 폭로로 인해, 작가가 단순히 2차 창작을 검열하려 한 것이 아니라 일부 극성 팬덤이 먼저 카레곰 작가를 사이버 불링했고 일부러 작가의 해명도 듣지 않았으며, 이 사실을 은폐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한 건 아샤 라히로 문서의 인기 문단으로.

이하의 내용은 해당 문단의 마지막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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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의 이미지가 점차 추락해가자 아샤팬들은 작품을 까는 것을 넘어 작가까지 심하게 깠고, 작가에 대한 반발심리로 작가가 싫어할 것들만 일부러 골라 연성해대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아샤 팬덤의 도를 넘은 수위 연성으로 인해 말이 나오자 카레곰이 이를 언급했고 결국 해당 계정은 바로 계폭했다.[10] 그러나 카레곰이 문제 삼았던 트윗이 수위가 상당히 높아 누구라도 문제 제기를 할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샤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나서 문제의 트윗을 쓴 사람을 감싸주며 카레곰을 호모포비아 및 BL 극성 안티로 몰아 물타기를 해 작가를 마녀사냥했다. 부적절한 트윗을 저격했단 이유로 카레곰이 궁지에 몰리자 한 아샤 팬 겸 온리전 주최자 중 한 명이 총대를 메겠다며 당시 아샤 팬덤의 주장인 "작가가 아샤를 미워하고 리즈만을 편애한다'는 주장을 쿠베라 전체판의 주장인 것처럼 둔갑시켜 온리전 주최자가 아닌 척 다른 아이디로 작가 블로그에 찾아가 아샤 팬덤의 수위 연성 옹호 및 아샤와 관련된 스토리 변경 등등을 요청했고, 작가는 누군지 다 알면서 팬이란 이유로 일일이 답장을 다 해주었다. 그러나 해당 아샤 팬은 공개 계정에 "작가 답글이 왔는데 볼까말까? 바쁜데 그냥 나중에 봐야지 ㅎㅎㅎㅎ 작가방치잼ㅋㅋㅋㅋ"이란 트윗을 올려 카레곰을 조롱했고, 이를 본 카레곰은 결국 분노가 폭발해 주최측에 "진짜 뭐하시는 분이세요?"란 멘션을 날렸다. 그러나 주최측은 빨리 계정폭파를 해 증거를 전부 없애 비난을 피했고, 사실을 아는 사람들도 주최측과의 사적인 관계를 위해서 사실은폐 및 작가 저격을 해준 터라 결국 카레곰만 겨우 섹트 하나로 팬들을 사이버 불링했단 누명을 썼다. 이후 아샤 팬덤의 사이버 불링에 지친 카레곰은 트위터 계정 자체를 완전히 없애버렸고, 당시 온리전에 참여한 카페 간부들은 온리전 주최측과 완전히 척을 지게 되었다.

5.6. BL 팬픽 불호 논란

작가가 BL 팬픽을 싫어한다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나 호모포비아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BL 팬픽을 모조리 금지시켰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자기 블로그 댓글까지 와서 굳이 말하지 말라고는 했다.

쿠베라 1부 연재 당시 작가는 원작에서 HL 커플을 이루는 캐릭터의 성 지향성이 무시되는 게 싫어서 BL 팬픽을 싫어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19금 수위물을 금지시킨 이유는 미성년자 때 좋아하던 만화의 19금 BL 동인지를 친구 때문에 억지로 보게 된 트라우마 및 현재 쿠베라의 미성년자 독자들을 위해서라고 밝혔다.[11] 그러나 이 발언이 왜곡, 확대된 결과 작가는 호모포비아라고 비난 받았으며[12] 작가가 이에 대해 여러 차례 해명을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호모포비아로 여기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애초에 BL이라는 장르를 싫어한다고 호모포비아가 아니다. 단순히 취향의 문제일 뿐. 오히려 실제 게이들 중에는 BL이 호모포비아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공수 개념 등 BL은 판타지에 가깝지, 퀴어물과는 다르다.

세간의 오해와 달리 카레곰 작가는 2차 BL이 아닌 1차 퀴어물은 애독자로 축전을 주고 받을 정도로 좋아하며, 동성애 자체를 혐오하는 호모포비아가 아니라 그저 원작 설정과 성 지향성이 달라진 2차 연성을 싫어할 뿐이다. 원작에서 원래 동성애자인 캐릭터라면 그 자체로 좋아한다는 것.

작가는 이 부분에 대해 2018년에 다시 해명글을 쓴 바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할 것. 과거에는 BL싫어하는 이유를 원작캐 성 지향성 때문이라고만 밝혔으나, 당시에 밝히지 못한 또 다른 이유는 여캐가 매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과거에 여기까지 말하지 못한 이유는 여캐가 욕 먹는 분위기에서 이런 말을 하면 그 여캐가 더 심하게 욕 먹을 것 같아서였다고.[13] 해명글에서 작가가 정확히 캐릭터명을 밝히진 않았으나, 쿠베라 초기라면 아마도 해당 여캐는 브릴리스로 추정. BL로 인기 있는 남캐와 엮이는 원작 여캐가 욕 먹는 것은 당시 쿠베라뿐만 아니라 BL이 흥하던 다른 작품들에서도 흔히 있던 현상이었기에, 과거 동인계 분위기를 아는 사람들은 작가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평.

작가를 호모포비아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또 다른 근거는 세계관 내에 동성애가 없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직접적으로 작품 내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쿠베라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외전 소설 내 언급 중에는 세상엔 남녀간의 사랑만 있는 게 아니라는 대사도 나온다. 작중에 용족이 서로 사랑하면 죽게 되는 것 때문에 종족 전체의 성별을 하나로 통일하면서, 성별 고정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아 추가적으로 감정까지 통제한 이유가 바로 동성애 때문이라는 것. 또한 쿠베라 1부 63화[14]에서 라나는 자신이 아샤를 좋아한다고 란이 오해하고 있음을 처음 알았을 때 '내가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니면... 아샤를 남자라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었고,[15] 여자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라오 리즈에게 고자설, 게이설이 따라다녔다는 것을 보면 세계관 내에도 동성애라는 개념 자체는 존재하는 것이 맞다.

2차 창작 제한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어디까지나 작가에게 있으며, 2차 창작을 어느 선까지 허용할지는 작가의 자유다. 또한 저작권자에게 허락 받지 않은 모든 2차 창작물은 저작권법 위반이다.

5.7. 욱일기 오해

3부 127화에 있는 백화점 건물의 문양이 욱일기와 유사하다고 별점 테러를 당하고 댓글창은 비난으로 가득찼다. 작가의 공식 해명에 따르면 인도에 있는 실제 건물의 문양이라고 한다. 거기에 노을빛이 비쳐서 그렇게 보인 거라고... #

인도에 실제 있는 건물의 문양이며, 욱일기라 보기에는 저런 형태의 묘사는 서양의 작품들에서 흔히 보인다. 노을빛에 맞춰 그렇게 한 것이며, 현재는 그냥 주황색으로 수정되었다.


[1] 이 때 군인의 모습으로 그려진 것을 보아 당시 군대를 갔던 것으로 보인다. [2] 작가는 성별을 공개하지 않으려고 숨겼다고 하지만, 전작의 팬들 입장에서는 작가가 다른 사람인 척 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게 기분 나쁠 수 있다. [3] 도전만화를 포함하면 10년이 넘는다. [4] 특히 만화는 아니지만 보컬로이드 동방 프로젝트처럼 2차 창작에 절대적인 의존을 필요로 하는 작품들이 그렇다. 이런 류의 작품들은 2차 창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아예 공식 캐릭터 설정집 같은걸로 추가적인 이익을 마련하곤 한다. [5] 물론 제재하는 작가도 찾아보면 많고, 카레곰 작가보다 더 심하게 제재하는 경우도 꽤나 있다. [6] 작가 스스로도 까임을 감수하고 제한하는 거라고 말한 바 있다. [7] 이는 신의 탑에서도 마찬가지로 지적되는 문제다. [8] 당시 쿠베라 관련 섹드립은 흔했으나, 수위 높은 계정들은 사건 직후 팬들의 공격을 받고 플텍 걸리거나 계폭되어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9] 2014년 12월 18일 현재는 삭제되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어린 팬들을 위하여 수위 있는 언급을 공개 계정에서 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10] 다만 바로 다른 계정으로 부활했다고. [11] 쿠베라에서 19금 수위물은 BL뿐만 아니라 헤테로에서도 금지되어 있으니 BL 차별이라고 오해하진 말 것. [12] 쿠베라 1부 연재 시절이면 2차 BL과 동성애를 구분하지 못하는 어린 동인층이 많던 때이다. [13] 여성 작가가 여성 캐릭터를 애정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 여캐를 편애캐 또는 오빙캐라고 해서 더 미워하고 까는 것이 당시 동인계의 흔한 흐름이었다. [14] 2011년 5월 8일 회차 [15] 라나는 란이 아샤의 성별을 잘못 알고 있을 경우보다 자신을 동성애자로 생각하고 있을 경우를 먼저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