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46:44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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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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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 관련 기사나 링크에서 구체적인 시간이 나와있는 경우만 타임라인에 넣습니다.
2015년 4월 4일
9시 00분 4·16 가족협의회 등,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 이후 1박 2일 도보행진 시작 #
15시 00분 416시간 시민긴급행동, 북인사동광장에서 세월호 시행령 폐기를 촉구하는 행진을 함. #
20시 30분 4·16 가족협의회 등 도보행진단, 숙소인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도착. #

2. 상세

4.16 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와 시민 등 250여명은 이날 오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배·보상 액수가 얼마니 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온 언론들이 벌떼처럼 받아 적어 유포하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면서 “우리만 무시당하고 모욕 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존재를 짓이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가족과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아는 정부가 배·보상 액수가 얼마니 하며 돈으로 대답하고 있다"며 "죽음 앞에 돈 흔드는 모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가족과 시민단체 대표, 시민 등 20여명은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온전한 인양,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삭발을 했다. 이후 안산 분향소에서 서울 광화문 광장까지 '세월호 가족, 시민 안산-광화문 도보행진'(1박 2일)을 시작했다. (경향신문), (연합뉴스), 일정 안내(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 순서 중 하나였던 삭발식 도중 "김진태 의원에게 욕을 한마디 하고 싶은데 괜찮겠나"고 말문을 열었다. 청중들이 "괜찮다"고 하자 “김진태 이 X새끼야! 당신 자식 잃고 나서 가슴에 묻어라. 가슴에 묻는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아나. 죽을 때까지 찢어지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알지도 못하는 게 지껄이고 있나. 눈에 띄면 찢어 죽일 것”이라며 지난 2일 세월호를 인양하지 말고, 아이들을 가슴에 묻으라는 트윗을 날린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비난했다. 이에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세월호 유족들이 저에 대해 원색적인 욕설을 했네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위 사실이 보도된 기사를 링크했다. (미디어펜)

도보행진단은 오전 10시 30분 행진하기 시작했으며 단원고, 안산시청, 안산청소년수련관 등을 거쳐 부곡동 공원에서 점심을 가졌다. 오후 8시 30분 숙소인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도착해 저녁 식사를 하고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디어오늘)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는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도보행진에 참가한 관계로 4월4일 12:00 부터 4월5일 17:00 까지 조문을 받지 않는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춘천시민행동'은 이날 "참사가 일어난지 1년이 지났지만 진상규명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했다"며 "정부와 여당은 참사를 축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6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1주기 추모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시스)

'416시간 시민긴급행동'은 2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북인사동광장에서 집회를 열고가면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국민을 두려워 하라!"면서 '브이 포 벤테타'에 등장하는 Guy Fawkes(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인사동과 종로를 거쳐 광화문 세월호 유족 농성장에 이르는 가두 행진을 했다. (오마이뉴스)

CBS 노컷뉴스가 참사 1주기를 맞아 시작한 기획 인터뷰 '문화연예 세월호 기획' 첫번째로 유병재 방송 작가를 인터뷰했다. 유병재 작가는 이번 참사에 대해 '평생 못 잊을 비극'이고 '모두의 작은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유가족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기자님은 혹시 아세요?" 라고 묻기도 했다. 인터뷰 내용(CBS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