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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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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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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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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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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0일
13시 00분 세월호 부산대책위원회, 부산역 광장에 세월호 참사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맞기로 함.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세미나 '세월호 참사로부터 1년. 우리는 무엇을 하였고 무엇을 해야 할까?'를 개최. #
14시 30분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선체인양과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재차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짐. #
19시 00분 안산지역 고교생 2천여명, 안산 단원구 고잔동 문화광장에 모여 하늘의 별이 된 친구들을 기억하는 추모 문화제를 개최 #

2. 상세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기자실에서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 TF 팀장인 이규열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가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결과발표를 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시뮬레이션 조사 결과 세월호 인양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며 "선체인양이 결정된다면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인양업체가 충분한 사전 검토를 통해 위험 및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TF는 다양한 인양방법을 두고 고심한 결과 '크레인+플로팅독' 조합방식을 제안했다. 특히 세월호의 왼쪽 면이 바닥에 닿아있는 상태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오른쪽 면에 80여개 구멍을 뚫어 와이어를 선체 내부에 연결하고서 크레인 두 대에 연결해 옮기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해수부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오는 16일 이전에 세월호 피해자 가족 및 전문가와 상의한 뒤, 4월 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최종 기술검토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보고서 제출을 전후해 4월 말~5월 초 인양 여부가 결정되면 업체 선정과 세부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월쯤 인양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말에는 인양될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2년 넘게 걸릴 수도 있다. 인양비용도 적게는 1000억원에서 심각한 기술적 실패 시에는 2000억원 이상 소요될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단장을 맡고 있는 박준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최종검토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인양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침몰된 세월호의 인양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맹골수도의 어려운 해역여건에서 선박전체를 통째로 인양하는 방식(one-peace)은 최초로 시도하는 것인 만큼 위험과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계일보), (머니투데이), (경향신문)

해수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인양 중 시신유실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가 부실하다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의 질문에 "시신유실 가능성에 대한 검토는 하지 않았다"며 "수색구조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유리창을 깨거나 선체절단 했는데 이번 현장조사에서 사람에 의한 수중조사를 실시하지 않아 어느 정도 파손돼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기술TF팀에서도 시신유실 가능성을 조사해야한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우리 팀의 목적은 인양이 아니라 기술검토이기 때문에 기술적 측면만 검토했다"며 "또 현장조사 당시 1월이라 입수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 4·16가족협의회는 해양수산부가 침몰한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것에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의 철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인양 시기를 과도하게 늦춘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박종운 특위 안전사회소위원장은 이날 경향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여러 기술검토를 통해 인양에 긍정적인 내용으로 발표한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인양을 특위 활동 기간 이후에 하게 되면 선체를 충분히 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시행령을 빨리 확정하고 인양도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4월말로 예정된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 최종 결과 발표가 앞당겨질 것 같다"며 "최종결과도 중간결과와 같이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이완구 국무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완구 총리가 이같은 답을 명쾌하게 하지 않는다면 면담은 정치적인 쇼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하며 세월호 선체인양과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재차 촉구했다. (머니투데이), 기자회견문 전문(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예정됐던 4·16가족협의회 대표단과 이완구 국무총리와의 만남은 광화문 광장에서 도보로 이동하려는 유가족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이들은 세종대왕상 방향으로 이동하다 경찰의 설치한 바리케이트에 막혔다. 미국대사관을 중심으로 광화문광장 쪽 인도와 종로소방서 쪽 인도가 모두 막혀 유가족들은 결국 KT 본사 앞 인도에 1시간 20여분간 머무르다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왔다. (뉴시스)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이날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을 보며 우리는 진실을 왜곡하고 정의에 역행하는 사태에 우려를 표한다"며 "조사 주체와 대상의 구분이 모호한 위원회 구성, 축소된 업무 범위와 인원 등의 내용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의심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천주교 남·녀 수도회도 이날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4·16 세월호 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이날 단원고 생존학생들을 찾아 첫 면담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는 이석태 세월호특조위 위원장과 김선혜 지원소위원회 위원장, 단원고 생존학생 43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면담을 마친 뒤 "학생들의 가장 첫 질문은 '세월호는 인양되는가'였다"며 "최근 인양에 대한 대통령 말씀을 포함해 정부와 여당의 전향적인 발언이 있어 인양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CBS 노컷뉴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1주기인 오는 16일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나서게 된 데 대해 " 콜롬비아 국내 사정 탓"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순방 일정 발표후 김성수 대변인 논평을 통해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중요한 결정은 미뤄둔 채 외교순방을 떠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세월호 진상규명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세월호 참사의 그날을 기억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묻는다"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세월호 1주기 행사와 관련된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 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2층 대강당에서 세월호 사고 배상금 서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피해자와 유가족 10여명이 참석, 한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사고 관련 분실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방법도 정하지 않은 채 배상금 설명회를 열어 피해자와 유가족의 불만을 샀다. 분실품은 20만원 일괄 지급된다고만 통보 할 뿐 증명 방법은 알아서 해오라는 식이다. 침몰하는 배에서 목숨만 겨우 건진 피해자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뉴스토마토)

이날 국회에 따르면, 국회 홍보담당관실은 오는 16일 오후12시30분 ‘국회 런치 타임 콘서트’를 연다며 홍보에 나섰다. 30분 가량으로 계획된 콘서트에서는 프로이데합창단이 ‘문 리버’ ‘4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이스크림 사랑’ 등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관련 홍보물이 나간 후 ‘국민적 애도날인 세월호참사 1주기에 국회에서 이런 콘서트를 여는 건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일자 국회는 서둘러 행사를 한 달 미뤘다. (이투데이)

한국작가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진실규명이 불가능한 시행령을 만들어 세월호 특별법을 옥죄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역사적 범죄"라고 주장했다. (CBS 노컷뉴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금속노조 경기지부 조합원들이 유가족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했다. 사진(뉴시스)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원회는 다음날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추모제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추모제는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과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낭독과 헌화 등의 순으로 간단하게 치러진다.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 1주년 당일인 16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해양공원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세월호 희생자 구조과정에서 숨진 잠수사 이모 씨의 동생은 이날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형이 미처 구하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그간 형의 죽음을 마음 놓고 슬퍼하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해수부 배·보상지원단 관계자는 “세월호 탑승자가 아니라 구조작업 과정에서 희생된 의인에게는 세월호특별법상 국고로 배·보상을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며 “국민 성금 등으로 마련된 위로지원금이라도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일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에게 “4·16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를 위해 당 소속 의원님들 전원이 노란 리본을 패용하고자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4월13일, 대정부질문 예정)부터 1주일간 4·16 세월호 참사 추모를 위한 노란 리본을 반드시 패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본회의 중에는 필히 뱃지를 패용하고 입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한국경제)

미디어오늘이 지난해 7월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입구 한쪽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을 받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홍종철 씨(61)를 만난 기사를 이날 실었다. 홍씨에 따르면 현재 서명받는 자원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는 시민들은 18명이다. 유족들이나 비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인원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아진다. 이들은 서로 요일을 조정해서 3명 이상은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있다. 홍씨는 오전 11시반경 서명을 받는 천막을 여는 역할을 한다. 홍씨는 “일베( 일베저장소)애들이 요즘에는 서명란에 일베 용어인 ‘민주화’를 쓰거나 노무현 대통령 욕을 써놓고 도망간다.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뀔 때까지 기다렸다가 욕을 쓰고 바로 길을 건너 도망간다.”며 유가족에 대한 모욕이라 판단해 꼭 잡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이날, ‘세월호를 기억하려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이 진행한 기억의벽 2차 설치작업이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서 시작됐다. 앞서 2월 23일 설치된 1차 기억의벽은 전체 170m 방파제 중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전국에서 1,7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완성된 타일 벽이다. 그 옆으로 붙이는 2차분 타일 2,920장이 전날 팽목항에 도착했다. 기억의벽 진행을 총괄하고 있는 임정자 작가는 “전체 참여자는 4,500명 이상, 작가만도500명 이상일 것”이라며 “워낙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일이라 누가 누군지 일일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이 제안한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이 부지 선정을 놓고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은 헵번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백동 무궁화동산에서 기념식수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행사가 열린 곳은 '임시 부지'다. 진도군은 지난 8일 숲 조성을 위한 트리플래닛의 협조 요청에 공문을 보내 사실상 '불허 방침'을 밝혔다. 다만 이날 열리는 기념식과 기념식수는 추후 대체부지(세월호 기념공원) 조성 시 나무를 옮겨 심을 것을 약속받고 조건부로 승인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삼별초군 항전지 남도석성 진입로에 무궁화를 심어 애국심을 고취한다는 기존 무궁화 동산의 취지와 어긋나고 팽목항 주변에 국가적 추모공원 건립이 예정돼 추모 숲은 공원 안에 조성돼야 한다는 이유로 불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기념식수 현장에 참석한 이동진 진도군수가 "추모숲 조성은 큰 의미가 있으며, 진도군민들과 함께 숲을 가꿔나겠다"고 발언해 진도군의 태도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군산서해초등학교(교장 홍석기)가 이날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를 실시했다. 104명의 학생은 140㎝ x 140㎝ 크기의 캔버스 위에 13개의 협동화를 그렸으며 1개의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교내에 전시했다. (전북도민일보)
안산지역 고교생 2천여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문화광장에 모여 하늘의 별이 된 친구들을 기억하는 추모 문화제를 열었다. 이번 추모제는 안산시 고교회장단연합 COA가 주최했으며 친구를 잃은 슬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주도하여 진행하는 추모제다. 고교생들의 추모제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연합뉴스), 사진(뉴스1)

경기도 용인의 비구니 수행도량인 법륜사는 다음날 저녁 7시 ‘희망으로 피어나라’라는 주제로 드림 콘서트를 개최하고 1박2일 일정으로 세월호 1주기 기념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진도 팽목항 부근의 쌍계사는 이날부터 12일, 17일부터 19일까지 ‘우리 마음의 힐링’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해남 미황사는 다음날부터 19일까지 '세월호 1주기 추모 순례 템플스테이'를 열어 108배와 명상,팽목항 순례 등을 진행한다. (불교방송)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의식과 생명존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모행사를 갖는다. 구는 13~ 17일 세월호 참사 추모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전직원과 산하기관 직원들과 함께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4월 21일 저녁 8시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에서 세월호 추모 칸타타 ‘정의가 너희를 위로하리라’가 열리는데 박수, 인사, 화환, 입장료가 없는 공연이라고 한다. (한겨레21)

인천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세월호 추모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향신문) 광양 시민사회단체는 11일~17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문화센터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 운영은 ▲ 13일 광양 참여연대 ▲ 14일 광양YWCA ▲ 15일 광양환경운동연합 ▲ 16일 광양YMCA ▲ 17일 광양시청년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별로 분담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순천 준비모임'도 13일~16일까지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순천 준비모임'은 부대 행사로 책 '금요일엔 돌아오렴' 판매와 세월호 목걸이 판매(13일~16일 조례 호수공원)도 한다. (CBS 노컷뉴스)

천주교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미사'를 동구 수정성당에서 개최한다. 앞서 7일에는 영도구 태종대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미사가 열렸다. 천주교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 천막성당과 전국 교구에서 추모 미사를 하며, 15일에는 부산·마산교구 등지에도 추모미사를 준비 중이다. 또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원과 천주교의 우리신학연구소, 개신교의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15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종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한편 부산문화예술인들은 15일 오후 6시부터 부산역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부산일보)

(사)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는 14~19일 단원미술관에서 세월호 추모 1주기 특별기획전을 연다. '천상의 나비가 되어'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시각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 약 22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뉴시스)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이 오마이뉴스의 연예전문 뉴스인 '오마이스타'와 가진 인터뷰가 이날 올라왔다. 그는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인 일이 아닌데. 누군가들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만들어버린 참사'로 보았다. 그가 지난해 12월 31일에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문화제 '잊지 않을게'에서 선공개한 '타임'(Time)을 디지털 싱글로 정식 발표했다. 당시 이 노래로 문화제를 찾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그는 "더 많은 대중이 듣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았으면 하는 의미"라고 했다. (오마이스타)

배우 천우희는 ‘세월호 잊지마세요’ 캠페인으로 배우 정영기의 지목을 받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글을 올렸다. (헤럴드 리뷰스타)

한인 교포가 운영하는 미국 우표 제작대행사, 골든애플즈(대표 이 정)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참사 때 많은 학생을 살리고 숨진 고 최모 교사와 박모 승무원을 기리는 미국 우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