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09 04:21:10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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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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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7월 17일
05시 14분 정조 시각(간조)
10시 53분경 광주 광산구 장덕동 도로에 세월호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
11시 21분 정조 시각(만조)
18시 9분 정조 시각(간조)
23시 31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유속의 흐름이 느려지는 중조기를 맞아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선체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실종자들이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좌현 선미 부분에 있는 28인실 격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최근 진입로 확보를 위해 외판 절단 작업을 마쳤으며, 부유물을 제거하고 수색할 계획이다. 가로 2.4m, 세로 1.6m 크기의 틈이 만들어 진 건데 이 틈으로 매트리스나 판넬 등 이물질을 빼내야 한다. 사고해역에는 옅은 안개가 끼어 있고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지만, 유속은 1노트 이하로 수중 수색작업에는 지장이 없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실종자 가족당 1대씩 제습기가 제공되면서 그나마 조금 나아진 상태다. 또 최근 모기 떼가 늘고 있어서, 오늘은 가족들에게 텐트형 모기장을 지급하기도 했다. 진도 주민이자 화가인 김영주 씨가 일종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실종자 11명과 그 가족들의 모습을 그린 뒤 액자에 담아 전달하면서 지친 가족들에게 그나마 단비 같은 위로가 되고 있다. 관련기사 1, 관련기사 2

세월호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 인도에서 추락해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전 10시 53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도로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119는 밝혔다. 버스 승강장에 있던 여고생 1명도 부상당했다. 한 목격자는 "천둥·번개가 치는 줄 알았다"며 "쾅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다. 상공에서 불이 붙은 상태로 헬기가 떨어졌으며 폭발하듯 부서지면서 파편이 주변 상가 등으로 튀어 건물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현장은 광주 신흥 택지지구인 수완지구로 아파트, 학교, 원룸 등이 밀집한 곳이다.

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 가운데 막내인 이 모 대원의 사연이 특히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 사고가 나기 불과 1시간 전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과 낡은 장비의 교체를 SNS에 주장하기도 했다. 두 달 뒤에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고 한다. 관련기사 1, 관련기사 2, 관련기사 3

여야가 합의했던 6월 임시국회 회기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사실상 무산되었다.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이날까지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설치되는 진상조사위의 수사권 부여와 위원 추천 방식 등 핵심 쟁점에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 구성된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도 쟁점에 평행선을 달리자 이날 오후 예정되었던 회의를 취소했다. 이로써 세월호특별법의 처리는 7월 국회로 이월될 전망이다. #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원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을 꼭 통과시켜달라"며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을 반대하는 것은 진상규명의 칼날이 청와대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우리를 청와대에 불러 약속한 특별법 제정이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확인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일째 단식 농성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잇따라 쓰러져 구급대에 실려갔다. 안산 단원고 2학년 5반 이모군의 아버지는 오후 3시 5분께 탈진해 쓰러져 13분여만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또 3시25분께 주변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던 단원고 2학년 4반 정모군의 어머니가 쓰러져 119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며칠째 이어진 농성으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가족은 "소방서가 바로 코 앞인데 신고를 한 지 13분여만에 도착한 것이 이해가 안간다. 신고전화도 4번이나 했다"며 "단식 농성 중인 곳에 구급차도 대기 안시켰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