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09 04:08:14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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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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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6월 4일
3시 55분 정조 시각(간조)
10시 31분 정조 시각(만조)
13시 31분 정조 시각(간조)
18시 28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 풍랑주의보 해제 이후 오후 1시를 기해 중형 함정 및 500t급 이하 소형 함정 84척의 사고현장 복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작업 바지는 아직 상조도와 하조도 사이 해역에서 피항 중이며 이날 오전 일찍 사고 현장으로 이동한다.

대책본부는 유속 등 기상을 고려해 오전 중에 바지 고정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오후부터 수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사고 해역에는 초속 8∼12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1.5m로 일다가 오후 들어 바람은 초속 6∼10m, 파고는 1m 안팎으로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4층 선미 창문 절단작업 중 폭발음과 함께 잠수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갈비뼈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산소 아크 절단방식 사용은 중단하고 유압 그라인더로 절단작업을 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창문 세 칸 크기의 작업 면적 중 창문과 창문 사이를 잇는 창틀 2곳 90cm가량의 추가 절단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 부분에 자석이 부착된 대형 그물망을 씌워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구조팀은 이날 4층 선미 다인실의 6번과 8번 창문 사이를 수중절단기를 활용해 절개작업을 마무리한다. 선수 중간 부분의 외판은 절개작업 없이 장애물을 선체 밖으로 치우고 수중 카메라 및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를 활용해 격실별 수색상태를 확인한다.

지난 주 사고해역에 도착한 미국 원격수중탐색장비(ROV·Remotely Operated Vehicle)는 현장에서 투입장소를 결정해 잠수사 수색작업 시간과 겹치지 않게 투입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수중절단기·수중 카메라·사이드 스캔 소나 등을 이용한 수색방법에 대해 가족들에게 사전 동의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