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들의 축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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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클리즈

테리 길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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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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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의 축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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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bgcolor=#FFFFFF><width=10%> 작품 내 삽입곡 ||<bgcolor=#FFFFFF><width=90%>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Galaxy Song ||

관계자

더글러스 애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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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ilosophers' Football Match

1. 개요2. 줄거리3. 기타

1. 개요

영국의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선이 1972년 12월 18일에 서부독일방송에서 방영한 'Monty Python's Fligender Zirkus' 2편에 등장하는 스케치이다. 'Monty Python's Fligender Zirkus'는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제작한 쇼로 독일판 비행 서커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본 시리즈에 속하지는 않기 때문에 국내 넷플릭스에서는 서비스하지 않는다.

제목 그대로 그리스와 독일의 철학자들이 축구 국가 대항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2. 줄거리

Internationale Philosophie 1972. 09. 10. (일) 20:00 (UTC+2, CET)
올림피아슈타디온 ( 서독, 뮌헨)
주심: [[공자\|{{{#000000 공자}}}]] (중국)
	0 : 1
서독		그리스
		89′ [[소크라테스\|{{{#000,#fff 소크라테스}}}]]
Man of the Match: [[소크라테스\|{{{#000000 소크라테스}}}]]

그리스 선발명단 (5-2-3)
감독: 불명

GF
플라톤

DF
에픽테토스

DF
아리스토텔레스

DF
소포클레스

DF
엠페도클레스

DF
헤라클레이토스

MF
플로티누스

MF
에피쿠로스

FW
데모크리토스

FW
소크라테스

89'

FW
아르키메데스

FW
프리드리히 슐레겔

FW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88'
카를 마르크스 ▲ 88'

서독 선발명단 (4-2-4)
감독: 마르틴 루터

뮌헨 올림픽 경기장에서 세계 철학(International Philosophy, Internationale Philosophie)의 결승전이 열린다. 독일과 그리스의 경기로 선수와 감독, 심판 모두 철학자지만 놀랍게도[1] 독일의 선발에 베켄바워가 있다. 주심은 공자, 부심은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이다.[2]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공은 안중에도 없고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사색한다. 카메라는 느릿느릿 걸어다니며 사색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중계한다. 그 와중에 니체( 마이클 페일린 분)은 주심인 공자에게 자유 의지가 없다고 시비를 걸다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공자는 ”이름을 책에 남긴다”(Name go in book)[3]는 말을 한다.

독일의 마르틴 루터 감독은 전면 공세를 위해 선수 교체를 고심하고 비트겐슈타인을 마르크스( 테리 존스 분[4])으로 교체한다. 교체가 결정되자 마르크스는 분주하게 몸을 풀지만 투입과 동시에 느릿느릿 걸으며 사색한다.

후반 종료를 1분 남기고 0:0의 대치(…)가 지속되며 중계진이 화요일의 재경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하는 순간 아르키메데스( 존 클리즈 분)가 유레카를 외치며 공을 드리블하기 시작한다. 아르키메데스와 소크라테스( 에릭 아이들 분), 헤라클레이토스의 티키타카로 헤겔( 그레이엄 채프먼 분)의 수비를 뚫고 소크라테스의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독일 팀은 즉각 항의를 하며 헤겔은 “현실은 비자연주의적 윤리의 선험적 부속물에 지나지 않는다”, 칸트( 테리 길리엄 분)는 “ 정언 명령을 통해 존재론적 견지에서 봤을 때 골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마르크스는 오프사이드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공자가 경기 종료를 선언하고 그리스의 우승이 확정된다. 이로서 영국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트리오 벤담, 로크, 홉스를 이기고 올라온 독일은 그리스에개 쓰디쓴 패배를 맛보았다.

3. 기타

BBC판의 전설적인 스케치들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이 스케치도 명작으로 남았으며 팬덤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2010년에 이 스케치를 패러디하여 실제 영국의 철학자들과 축구 선수들이 경기를 펼친 적이 있다.

방영 당시에는 하이데거와 베켄바워가 살아있었지만 1976년 하이데거가, 2024년 베켄바워가 사망하면서 스케치에 나온 모든 선수와 감독, 심판이 고인이 되었다. 이제는 저승에서나 볼 수 있는 경기가 되었다.

[1] 중계진( 마이클 페일린 분)이 “베켄바워가 출전한다니 놀랍다”는 말을 한다. 사실 놀라울 수 밖에 없는게 출연 인물 중 유일한 축구 선수인데다 독일 축구의 전설이니… [2] 두사람 모두 기독교에서 성인으로 모시는 인물이기 때문에 머리 뒤에 광배를 달고 있다. [3] 단순하게 해석하면 경고 리스트에 이름을 쓰겠다는 말이지만 유교의 핵심 개념인 정명(正名, Rectification of Names)를 가지고 말장난을 한 것이기도 하다. 문법이 엉터리인 이유는 칭글리시를 풍자한 것. [4] 테리 존스는 원 시리즈의 스케치인 월드 포럼에서도 마르크스를 연기한 적이 있다.

철학자들의 축구 경기

1. 개요

2. 줄거리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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