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6 20:04:27

Mr. Hilter

몬티 파이선의 주요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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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파이튼의 성배
( 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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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파이톤의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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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Hilter(힐터 씨)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시즌 1 에피소드 12에 등장하는 스케치.

어떤 부부가 서머셋의 어느 하숙집에 도착한다. 하숙집 여주인(테리 존스)이 이들을 맞이하면서 다른 숙박객들을 소개하고 그러다가 힐터(Hilter)라는 사람(존 클리스)을 소개시켜 주는데..

....뭐 이쯤 가면 알겠지만 딱 봐도 아돌프 히틀러.

거기다가 같이 있는 사람들도..

뭐 이건 그냥 대충 이름만 살짝 바꾼 위장. 본인들은 자기들이 결코 패러디한 인물이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비벤트로프는 이름이 비슷해서 폰 리벤트로프가 아니냐고 질문받지만 부정하는 말마저 독일어 nein(아니오)을 쓰고 거기다 폰 리벤트로프가 태어난 곳 주소를 너무 정확히 말하면서 자폭. 물론 저게 진짜 출생지는 아니다. 개그를 위해 만든 거다.[1]

비믈러는 열심히 자기가 영국 링컨셔 출신인 척 칩스 앤드 피쉬, 홀 인 더 토드[2] 등을 말하다가 자기가 뉘른베르크[3]에 갔다거나 게슈타포 국장으로 일했다고 말을 하며 자폭하다가 농담이라고 수습한다. 거기다가 비믈러는 힐터를 말실수로 Führer라고 부르면서 확인사살... 또 도중에 전화오는 멋쟁이 맥고어링은 폭격기 드립을 치는 것으로 보아 공군원수 헤르만 괴링. 베니토 무솔리니도 선거운동때 잠깐 출연한다.

그리고 힐터는 하이킹을 갈 계획을 한다고 둘러대다가 지리덕후인 남편[4] 에게 지도를 보여버리고 마는데... 스탈린그라드 지도를 펼치고 있다(...).[5] 남편이 언제부터 왔냐고 힐터에게 물어보자 스파이로 의심을 하며 다짜고짜 권총을 들이미는데... 비믈러와 비벤트로프가 진정시키며 1945년부터 쭉 잠을 못 자고 있어서 성깔이 날까로운 친구라며 대신 사과한다.

여주인이 설명해주길 이 힐터가 북 마인헤드 시[6] 보궐선거에 나간다고 하며 선거 유세장면이 나오는데.. 소속 정당이 국가자회주의 영국노동자당(National bocialist)이질 않나...[7] 거기다가 공약도 폴란드 합병이라느니 톤턴과 브리지워드는 북 마인헤드 시의 것이라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공약뿐이다.. 거기다 연설을 할때 독일어 영어를 섞어서 연설하기까지 했으니... 마지막에 비믈러가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또 말실수로 히틀러라고 말해버린다. 아무리 같은 유럽이라지만 저런 연설을 누가 알아먹냐?

당연하겠지만, 결국 저 연설을 듣는 사람은 폰 리벤트로프랑, 웬 아줌마 1명과 꼬마 3명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리벤트로프가 축음기 틀어서 승리 만세(Sieg heil)를 외치지만 더 처량할 뿐.

이쯤되면 딱 봐도 알 것 같지만 나치 독일 시기의 히틀러 집권기를 패러디/풍자한 것이다. 또 몬티 파이선의 숨은 특기인(?) 엉터리 외국어도 볼 수 있기도 하다.


[1] 리벤트로프의 실제 출생지는 라인란트 주의 베셀이다. 고틀람머슈트라세 그런 거 아니다 [2] 여기서 마이클 페일린은 하도 빨리 대사를 쳐서 홀 인 더 토드라고 말할 것을 제대로 토드 인 더 홀이라고 말한다. [3] 나치 전범들의 재판을 열었던 곳. 다만 힘러는 패전 직후 심문 도중 자살했기 때문에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을 받지는 않았다. 졸지에 궐석재판을 한 꼴이 되었다 [4] 처음부터 무슨 도로를 타고 어떻게 도착했는지 주절주절 설명을 해 준다. [5] 이걸 보고 여주인이 만약 눈치 못챘으면 스탈린그라드에서 재미 봤겠다고 하자 힐터 왈, 스탈린그라드에서 재미 볼 일 따윈 없다고 한다. [6] 서머싯 주에 있는 도시. [7] 거기다가 연설 할때 잘보면 대놓고 하켄크로이츠가 걸려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국민삼회주의당이라고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