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0:14:43

창원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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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업2. 상권3. 금융4. 부동산

1. 산업

2016년 기준 창원의 GRDP는 34조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4위이며[1] 경상남도 전체 지역총생산의 39%에 해당한다. 시 예산은 2012년 기준 2조 5,000억원 정도로, 이는 광역시인 울산을 능가하는 수준. 그렇다보니 울산이 나가면서 지역 경제에 타격을 받았던 경상남도가 창원까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다만 지역내 불균형이 매우 심한 편이라, 지역총생산에서 구 창원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0% 가까이 된다. 나머지 20%는 마산, 10%는 진해였다. 통합 직전의 재정자립도 또한 구 창원이 지방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60%대인데 비해 마산, 진해는 3,40%대에 머물고 있었다. 시의 명칭이 창원시가 된 결정적 이유.

구 창원지역의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기계공업이 창원의 주력 산업이 되며, 두산중공업, LG전자, STX, 한국GM 창원공장,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 공장들도 상당수가 몰려 있다. 철도 동호인의 성지라 할수 있는 현대로템 공장도 창원에 있다. 기계공업의 특성상 SNT다이내믹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위산업체들의 상당수는 물론이고, 육군에서 운영하는 육군종합정비창까지 있어 밀덕과도 뗄레야 뗄 수 없는 도시이기도 하다.

기계공업을 위주로 발달한 구 창원지역과 달리 마산은 경공업과 수출자유지역을 주력으로 삼게 된다. 하지만 경공업의 중심이었던 한일합섬 1997년 외환 위기크리 맞고 파산하면서 지금은 수출자유지역의 후신인 자유무역지역만 남은 상태. 주로 수출위주의 중소기업 혹은 외국 회사의 한국 법인이 많이 들어와 있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인데, 자유무역지역 내에 있던 노키아 TMC 공장이 전세계 노키아 공장중에 생산량이 가장 많았었다.[2] 소니의 한국공장 또한 자유무역지역 내에 있다.

진해는 케이조선[3] 조선소 및 마천공단의 주물공장 등이 주력 산업. 해군 도시다 보니 구 경제를 해군에 의존하는 경향 또한 크다. 부산 신항만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전망은 상당히 밝은 편. 조선해양산업 이외에도 물류산업분야의 쿠팡이 진해구에 대규모 센터를 신설하여 신규고용창출이 이루어졌다. 실제로 200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창원 지역의 전체 인구는 감소세이지만 진해구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 창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창원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는 251,599명으로 1년 전 보다 3,017명 증가했다. 그러나 근로조건과 급여수준이 좋아 부가가치 창출력이 뛰어난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108,398명)는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

2. 상권

크게 구 창원과 구 마산으로 양분되는 편이다. 구 창원은 용호동-중앙동-상남동에 이르는 지역으로 상권이 집중되어 있고 주로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다. 구 마산은 1970~1980년대만 하더라도 창동-부림시장- 마산 어시장 상권이 본좌 취급을 받고 있었으나, 1980년대 들어 마산역,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을 등에 업고 합성동 상권이 점차 커나가더니, 창원에 공단이 들어서는 등 개발이 시작될 무렵 원래 이 지역의 중심 상업지역은 마산 창동과 오동동 일대였다. 당시 창원의 개발로 인구는 급증한데 비해 문화시설은 확충이 되지 않아서 창원 노동자들이 낮에는 창원공단에서 일하고, 밤에는 마산으로 넘어와서 음주가무를 즐겼다고 한다. 지금은 어떻게 됐냐고? 완전히 폭삭 주저앉아서,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파리만 날리고 있다. 그런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보였던지, 창원시 차원에서 이 지역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장사가 그나마 되는 곳은 어시장과 롯데백화점 마산점(구 대우백화점) 뿐으로, 구 원마산지역의 전통 상권은 겨우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수준이다. 30년 전만 해도 추석 전날 부림시장 인파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명동 못지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따로없다. 창동, 오동동 지역이 망한 이유는 구 창원에도 곧 상업지역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창동-부림시장 주변으로 토종 극장들도 많았으나, 상권이 쪼그라들면서 싸그리 망했다. 1990년대 들어 완전히 전세역전, 어시장만이 그나마 세를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고, 지금은 합성동 지역이 마산 최대상권이 되어 있다. 최근에는 창원 NC 파크 근처의 '야구의 거리'에 술을 마시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보도블럭을 새로 깔아서 깨끗하고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롯데마트 양덕점, 홈플러스 마산점 등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창원중앙역 역세권과 마산해양신도시에도 넓은 상업 용지가 있어서 창원시의 상업지구는 더욱 다핵화될 것으로 보인다.
  • 마산합포구
    • 창동, 오동동
      이른바 창동 상권이라고 동서동 지역은 과거에는 마산시 뿐 아니라 경상남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번화가였지만 상남동과 합성동 상권 등이 성장하면서 몰락해버렸다. 쇠락한 번화가에 예술촌을 입주시켜서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오동동~신포동 일대에는 마산 어시장이 있어서 예전부터 시민들의 밥상을 책임진다는 소리를 듣던 곳이다. 통술과 복어, 아귀찜 등 먹거리가 유명해 수십년 된 맛집들도 많다. 재래시장인 부림시장과 이마트 마산점도 근방에 있다.
    • 월영동 경남대학교 앞(통칭 '댓거리')
      경남대학교와 주변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수요가 있는 상권이다.
  • 마산회원구

  • 성산구
    • 상남동, 중앙동
      창원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 창원 중앙부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안되고 빈 땅으로 남아있다가 1990년대 들어서야 개발이 시작되었다. 현재 상남동 상업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원래 꽤나 큰 시장이 들어서던 곳이었는데, 시장을 다 밀어버리고 그 자리에 상업건물을 지어버렸다. 과거에 비하면 규모가 상당히 줄어들긴 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들어서고 있어, 장날이 되면 네온사인으로 도배된 번쩍번쩍한 건물 앞에서 시장장인이 쪼그리고 앉아 과일이며 채소를 파는 기묘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은아아파트 사거리부터 800m가량 긴 메인 거리와 줄기처럼 뻗어있는 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자칭, 타칭 한강 이남 최대의 유흥가라고 불릴 정도로 유흥업이 발전한게 특징. 이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공업도시인 창원의 특성상 공장 근로자들과 바이어들을 위한 유흥, 접대시설이 늘어난 것에서 비롯된다. 이 때문에 유흥주점 전단지라던가 불법퇴폐업소 등 부작용도 있는 편이고 주로 10대~30대의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 한 가지 기묘한 점은 이 곳에는 학원도 군데군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낮이 되면 중고등학생들의 건전한 교육의 장으로 바뀐다는 점이다.[4]
명곡광장 주변으로도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쪽은 주로 장년층이 많이 찾는 듯. 하지만 창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상권이며 김해 장유 등 창원 바깥의 인접 지역에서도 찾는 큰 번화가로 유흥업소 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창원점,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 이마트 창원점, 영화관인 CGV 창원상남, 각종 음식점과 카페들도 많다. 자세한 내용은 상남동 문서 참고.
중앙동 일대에는 창원시청 용지호수공원이 인접해 있다. 중앙동 상업지구의 중심지는 정우상가이다. 창원 중앙동에서 약속을 잡을 때는 정우상가 앞에서 만나는 것이 불문율일 정도이다.[5] 현재는 상남동 등 다른 지역에 다소 밀리는 감이 있지는 않으나 그래도 주로 30~40대들은 다른 곳보다도 중앙동에서 만나는 것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주변에 창원시청 등 관공서가 많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자주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중앙동하고 상남동은 도로 하나를 두고 붙어 있어 사실상 상남상업지구부터 정우상가까지를 모두 연담화된 하나의 상권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많다.[6]* 용지동( 창원광장 일대)랜드마크인 창원광장을 중심으로 창원시청 경상남도청을 비롯하여 각종 기관들이 위치한 창원의 중심지인만큼 롯데쇼핑(롯데영플라자, 롯데백화점 창원점,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이 같이 붙어있다.), 이마트 창원점(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과 붙어있다.)를 포함하여 상권이 몰려있으며 위의 상남동 상권이랑 거의 연담화되어 있다. 용지호수공원과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있다.* 의창구* 더시티세븐자이 일대유동인구가 많은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복합쇼핑몰과 롯데마트 시티세븐점, 홈플러스 창원점, CGV 창원더시티가 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상업지구다. 2008년 문을 연 이 거대한 복합상업건물은 대원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산지역과도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는 평이 있다. 들어선 이후로는 시티7 위주로 젊은층들도 많이 찾는다. 창원 메트로시티 2차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창원시는 물론이고 경남 전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시티7을 창원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라고 하기도 한다. 바로 옆에 통로로 연결된 창원컨벤션센터와 풀만호텔이 위치한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일대대형 상업시설 어반브릭스 오피스텔 주변 상권이 의창구의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추후 스타필드 창원도 2025년에 들어올 예정이라 상권이 더 좋아질 것이다.* 진해구*남원로터리를 중심으로 한 진해 시내과거 진해시 시절 활발하던 상권으로 이곳에 구 진해시청이 위치해 있었고 지금은 무배치 간이역이지만 과거에 여객업무를 하였던 진해역이 위치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구 진해시청의 풍호동 이전과 진해역의 여객업무 중단 그리고 이후 진해 동부 (자은동, 석동) 부근 지역의 개발로 인구가 석동 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상권이 많이 쇠퇴하였다.* 석동진해대표 상권으로 진해 시내(진해역,중앙시장,해양극장 부근)상권이 죽으면서 발전한 상권으로 안민터널을 나와 해원로 주변으로 있는 롯데마트 진해점, 롯데시네마, 하나로마트, 기타 상가들이 모여있는 안민터널 앞 상권과 같은 석동 내에 있는 냉천로주변 상권이 대표적인 석동 상권이다.* 용원동창원의 최동단에 위치한 진해 동부에 있는 상권. 창원의 다른 상권과 달리 부산광역시와 밀접한 곳으로 부산 강서구의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시가지가 연담된 곳이라서 공장 근로자를 위한 유흥시설과 용원 신도시 거주민을 위한 상권이 발달한편. 해안가에는 횟집들이 많다.

창원 내의 주요 백화점으로는 롯데백화점 창원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7], 대동백화점이 있으며, 뉴코아아울렛 창원점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옆에 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8]도 있었으나 실적 악화로 2024년 6월 30일 폐점하였다.

주요 대형 할인점으로는 이마트 2개점( 이마트 창원점, 이마트 마산점), 롯데마트 5개점( 시티세븐점, 마산점, 양덕점, 삼계점[9], 진해점), 홈플러스 3개점( 창원점, 마산점, 진해점), 하나로마트 3개점(내서농협, 남창원농협, 진해농협), 하나로클럽 1개점(창원점)이 있다. 창고형 대형마트는 아직까지는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10]이 유일하지만 스타필드 창원이 완공될 경우 트레이더스가 입점할 예정이다.

창원시청 앞에는 이렇게 영플라자, 롯데백화점 창원점,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 이마트 창원점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롯데 영플라자의 개점으로 창원광장에 이어진 대형 상업건물만 4개다. 정작 주민들은 이마트를 더 익숙하게 느끼는데 아마도 서민층이 자주가는 마트라는 특성과 함께 롯데마트, 영플라자는 2010년대에 지어서 그런듯하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상업지구에 신세계그룹 유통사의 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이 공사중이지만 공사가 지지부진한 문제로 2027~2028년쯤에야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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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

창원시에 위치한 금융기관[괄호]
제1금융권[괄호]
중앙은행
한국은행 (1)
국가기관
창원우체국 (17) 진해우체국 (12)
마산우체국 (10) 마산합포우체국 (6)
국책은행
한국산업은행 (1) 중소기업은행 (10)
한국수출입은행 (1)
특수은행
수협은행 (2) 농협은행(중앙회) (29)
시중은행
신한은행 (6) 우리은행 (8)
SC제일은행 (3) 하나은행 (5)
국민은행 (9) 한국씨티은행 (1)
iM뱅크 (1)
지방은행
경남은행 (53) 부산은행 (3)
제2금융권(상호금융)[괄호]
농업협동조합
진전농협 (2) 구산농협 (2) 진북농협 (1) 진동농협 (2)
마산시농협 (9) 내서농협 (4) 부산우유농협 (1) 창원축산농협 (6)
창원원예농협 (5) 진해농협 (5) 웅천농협 (3) 웅동농협 (3)
남창원농협 (11) 동창원농협 (10) 북창원농협 (3) 동읍농협 (4)
창원대산농협 (3)
수산업협동조합
마산수협 (5) 진해수협 (8) 창원서부수협 (2) 의창수협 (3)
패류살포양식수협 (6) 멸치권현망수협 (1)
새마을금고
진해새마을금고 새진해새마을금고 마산남부새마을금고 마창진새마을금고
동마산새마을금고 반월중앙새마을금고 양월새마을금고 동부새마을금고
석전새마을금고 마산새마을금고 중부새마을금고 창원중앙새마을금고
하나새마을금고 반송새마을금고 창원새마을금고 벧엘새마을금고
남창원새마을금고 의창새마을금고 동창원새마을금고 지귀동새마을금고
중우새마을금고 S&T중공업새마을금고 효성중공업새마을금고 두산중공업새마을금고
볼보건설기계코리아새마을금고 세플러새마을금고 현대로템새마을금고 테크원새마을금고
삼성창원병원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경남마산신용협동조합 경남항운신용협동조합 완월천주교회신용협동조합 마산남성신용협동조합
경남한의사신용협동조합 경남원광신용협동조합 창원늘푸른신용협동조합 문창신용협동조합
회원신용협동조합 회원남부신용협동조합 마산상공회의소신용협동조합 경남중앙신용협동조합
창원미래신용협동조합 창원신용협동조합 경남제일신용협동조합 창원행복신용협동조합
경남동부신용협동조합 진해신용협동조합 문화교육원신용협동조합 현대위아신용협동조합
세방전지신용협동조합 삼성공조신용협동조합 LG전자신용협동조합 두산인프라코어앤DST신용협동조합
대림자동차신용협동조합 두산공작기계&한화디펜스신용협동조합
산림조합
창원시산림조합 (1)
상호저축은행(상호금고)
진주저축은행 (1) 예가람저축은행 (1) BNK저축은행 (1) IBK저축은행 (1)
S&T저축은행 (1)

특이하게도 그냥 '창원농협'은 없다. 옛 창원 읍치가 있던 구 창원면 지역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농협의 이름은 동창원농협인데, 지명부터가 창원의 동쪽이라는 뜻인 동읍에 동읍농협이 있어서 의미가 비슷한 이름을 가진 농협이 2개 있다.

4. 부동산

경상남도 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한때는 인접하고 있는 대도시인 부산, 울산과 비교해도 울산광역시보다 더 비싸며, 부산광역시와는 맞먹는 수준이었으나[14], 2017년 들어서 창원 전체가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며 집값이 상당히 하락하며, 부산과 울산보다는 낮아졌다.[15]

창원이 경남권에서 집값이 가장 높고 한때는 부산이나 울산같은 대도시와 맞먹는 수준이었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1)지방에서는 비교적 소득이 높은 편이고 생산직 일자리가 많으며 정주환경이 좋은 계획도시이고, 2)창원 자체가 계획도시이기에 아파트 지을 땅이 부족해서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그런 측면도 있다. 구 마산과 진해 지역을 제외한 창원 도심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거의 재건축 단지들이며 그마저도 가뭄에 콩 나듯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창원 도심에 입주하지 못한 직장인들이 창원시와 인접한 지역인 김해시 장유신도시에 많이 입주하기도 하는데, 그로인해 장유신도시도 덩달아 가격이 올라버렸다. 통합 이후에는 마산과 진해 지역 역시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사회 초년생, 혹은 창원으로 전입해온 사람들이 집을 구하는데 애로 사항이 적지 않다.[16] 창원의 비싼 집값은 인구 증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다.[17] 그래서 창원시 역시 의창구 마산합포구에 택지개발지구와 임대아파트들을 지어 인구 유출을 최소화 하고 양질의 주거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혹 가다가 부동산 커뮤니티 같은 데 보면 다른 지역보다 집값이 비싸다고 자랑스러워하는 꼬꼬마들이나 아줌마들이 있는데 집값이 비싼 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18]

반면 마산합포구 지역(특히 산호동 일대)은 2014년 전국에서 건물 평균 고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집계되었다. 댓거리 쪽 아파트단지 빼면 변변한 아파트 없이 죄다 단독/2층주택지구이기 때문이다. 댓거리 월영마을, 화인아파트, 서항부두 매립지 쪽 아파트들은 도심 쪽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가 꾸준히 있어 10년 전에 비하면 거의 2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해안가에 지어진 아이파크 단지는 항구의 스카이라인을 망쳤다고 욕은 많이 먹지만 그와는 별개로 살기는 괜찮다는 듯이다.

마산회원구 쪽은 구 한일합섬 부지를 택지로 조성한 메트로시티와 그 뒤쪽의 한일타운이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데, 창원 도심으로 출퇴근하기도 좋고 시 외곽으로 나가기도 좋아서[19] 은근히 수요가 있는 편이다. 특히 메트로시티는 마산합포구 쪽 알부자들 중에서 굳이 창원 시내로 넘어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입주한다고 한다. 반면 한일타운은 가고파초등학교 등 신규 교육수요를 노리고 이사 오는 젊은 부부들이 많다.

진해구는 구 중심지보다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웅동, 웅천동 쪽의 택지지구 조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 시내 외곽 지역으로도 택지지구 조성이 활발한데,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내서읍[20][21] 2010년대 이후로는 북면의 무동, 감계지구, 그리고 밤밭고개 너머 현동 등의 지역이 시내와 연계를 노리고 신규로 지어지는 아파트들이 많은 편이다. 이들 지역은 2014년부터 순차적인 입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 현재는 노후화된 단층/2층주택이 많은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지역의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창원 메트로시티, 무학자이 등이 이미 들어섰고 특히 회원 2동, 교방동 일대는 벽산, 롯데캐슬 등 많은 대규모 단지가 건설 중에 있다.

[1] https://m.mk.co.kr/news/politics/view-amp/2020/06/659802/ [2] 노키아 마산 공장은 2014년 4월 폐쇄되었다. 기사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지만 마산공장을 운영하는 법인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3] 구 STX조선해양 [4] 다만 상남동의 개발 과정에서 성인 유흥업소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차는 결과를 낳아 지역주민/언론의 비난을 받는다. 거기다 학원가도 상남동이다 보니 같은 건물에서 학생과 업소 여성이 같이 나오는 묘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5] 정우상가는 엄밀히 말하면 성산구 중앙동이 아닌, 의창구 용호동 소재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 갈리는 경우이다. [6] 동네별로 구분해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 일대의 상권 전체를 싸잡아서 상남동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7] 구 성안백화점 [8] 구 대우백화점 [9] 구 GS마트 삼계점 [10] 구 롯데마트 창원중앙점. 2022년 3월 31일 맥스로 전환 [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 [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 [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 [14] 한때 최전성기에는 해운대구 평균가보다 비싸고 수성구에 맞먹는 수준이었다. [15] 2017년 11월 기준 창원시의 3.3㎡(1평)당 평균 매매가는 776만 원이며, 부산광역시는 940만 원, 울산광역시는 822만 원이다. (KB시세 기준) [16] 의창구 북부의 소답동 일대가 그나마 가격대가 낮아 젊은 부부들의 유입이 2010년 이후로 지속 중. [17] 저렴한 주택을 찾아 창원이 아닌 인접 도시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다. [18] 비싼 집값이 인구 유입의 걸림돌이 된다면 더욱더 그렇다. 지역 언론에서 높은 집값과 교통의 발전으로 인하여 시외로 빠져 나가는 인구 늘어 창원시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19] 마산역과 마산고속버스터미널,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죄다 15분 내에 있다. [20] 개발 이전 1990년대 초반 창원군 내서면은 20,000명이 조금 넘는 동네였지만, 이때의 개발로 개발이 사실항 완료된 2000년대 중반엔 인구가 70,000명을 넘어섰다. 웬만한 신도시급 인구. [21] 이것도 모자라 시경계 너머 함안군 칠원면 일대까지 택지지구 조성이 이루어졌는데, 결국 칠원면은 2015년에 인구 20,000명을 넘어 칠원으로 승격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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