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23:12:34

안민터널

1. 개요2. 역사3. 석동터널(제2안민터널)4. 버스 노선5. 여담


파일:안민터널.jpg

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진해구 석동을 잇는 길이 1,810m, 왕복 4차로의 터널이다. 25번 국도( 해원로)의 일부며, 지금은 무료지만 창원터널에 이어 경상남도의 두 번째 유료도로였다.

이 터널이 개통되며 진해구 석동/자은동/덕산동 지역은 창원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진해구의 새 중심가로 부상했고, 주변의 택지 개발이 활성화되며 진해는 창원의 위성도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2. 역사

안민터널의 건설 이전에는 창원에서 진해로 가는 길이 마진터널, 장복터널과 구불구불한 고갯길인 안민고개밖에 없었다. 그래서 장복터널은 마산-진해를 오가는 통행량까지 겹쳐 항상 북새통을 이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1999년 5월 1일에 안민터널이 개통됐다. 안민터널이 생기면서 안민고개는 교통로로서의 기능을 안민터널에게 대부분 내줬고, 경치감상용 또는 자전거 매니아들의 업힐 코스로 주로 쓰이고 있다.

완공 직후에는 창원시 시내버스에도 통행료를 징수한 적이 잠깐 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무료화됐으며, 그 외의 차량에는 2004년까지 소형차 1000원, 대형차 1500원, 특수차 2000원의 통행료를 징수했다. 그러다가 2005년부터는 소형차 500원, 대형/특수차 1000원으로 통행료가 인하됐고, 2008년 7월 1일부터는 완전히 무료화됐다. 이로 인해 성주동에 있었던 요금소는 철거되어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다.

2012년 2월부터 40억 원을 들여 터널 안에 자전거 통행로를 만들기 시작, 같은 해 5월에 창원방향, 10월에는 진해방향도 개통되었다. 하지만 개통 이전부터 매연·소음을 감수하고 지나다닐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는 지적이 나왔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창원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60억 원을 더 들여서 자전거 통행로를 지붕으로 덮어씌워 매연을 차단하려는 계획을 검토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

3. 석동터널(제2안민터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석동터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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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터널의 교통 정체가 심각해지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원시는 제2안민터널 계획을 제시했으며, 2023년 3월 개통을 목표로 2015년 6월 시작, 2016년 제2안민터널을 착공, 2017년 토공 작업을 시작했다. 링크

그러나 실제로는 하술할 유물 출토 문제로 공사가 연기되어 2024년 3월 21일에 개통하게 되었다. #

원래는 '제2안민터널'이라는 가칭을 사용했으나 개통 한 달전인 2024년 2월 말에 시민 선호도 조사 및 창원시지명위원회, 경남도지명위원회, 국가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석동터널로 정해졌다. #

석동터널 개통 이후로 안민터널의 교통량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

4. 버스 노선

151번, 155번, 156번, 3006번 버스가 현재 이 터널을 직접 경유한다.[1]

5. 여담

  • 진해에서 해군으로 복무한 적이 있는 이라면 상당히 싫어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을 지나면 부대복귀가 머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터널 이름은 모르더라도 휴가 복귀할 때 지나가기 언짢았던 터널 정도로 대부분 기억한다.

[1] 2005년 창원시 시내버스 전면 개편 이전에는 38번, 316번, 317번 버스가 안민터널을 경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