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0 05:21:59

창원 S-B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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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교통

1. 개요2. 경과
2.1. 개통 전 반대 여론2.2. 개통 후
3. 정류장 목록4. 계획 구간5. 여담

1. 개요

2024년 5월 15일 개통된 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

2. 경과

1990년대 급격히 팽창하던 마창진 생활권, 즉 현재의 창원시에 도시철도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계속 있어왔다.[1] 그러나 IMF 외환위기를 비롯해 예산 문제로 이러한 계획들이 여러 차례 백지화되었는데, 그럼에도 창원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인구 백만명대의 대도시 창원시를 하나로 묶는 간선교통의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되었다.[2]

번번히 무산되던 도시철도의 대안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창원 S-BRT 구축사업이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해당 사업의 물꼬가 트이게 된다.

창원시는 2020년 12월 '창원 BRT 구축사업 개발계획'을 확정하여 2021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 등을 거쳐 설계(안)을 마련했고, 2022년 8월 3개 권역(의창구청, 반송동행정복지센터, 가음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후 2022년 9월 경상남도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 같은 해 11월 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되었다.
파일:창원BRT트램노선도.jpg
창원시 BRT · 트램 노선도
창원시는 1단계인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인 '3·15대로 BRT 구축사업(육호광장~도계광장)'이 완료되면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까지 버스 통행시간이 14분 정도 단축되고, 버스 이용률도 11.3%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준공영제와 버스 노선 전면 개편까지 병행해 대중교통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도로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4월 1단계 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가면서 출퇴근 시간대에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3]

2023년 12월 창원시에서 갑작스럽게 창원광장 교통체계 변경을 보류하였다. 원래 계획은 6개 차로가 한방향으로 통행 중인 창원광장을 양방향으로, 시청과 광장 사이 일부 도로는 인도로 변경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차량 정체 우려 등을 고려해 이를 뺀다고 밝혔다. # 이렇게 되면 노선이 중간에 뚝 끊기게 된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공사 과정에서 시민 불평·혼란이 많아 사업계획을 바꾸게 됐다"면서 "이번에 창원광장 부분을 당장 같이 진행하기 보단, 향후 창원중앙역에서 창원광장까지 연결될 트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통 흐름을 분석한 뒤 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경상남도로 부터 준공 전 사용허가를 받아 5월 2번째 주에 임시 개통 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상남도가 창원시의회의 지적 사항을 하나 하나 따져보고 시민 안전을 살펴야 한다며 사용 허가가 늦어지고 있다. 개통식도 무기한 연기되었다. #

그렇게 개통이 연기되다 5월 15일 1단계 구간이 일반 BRT 규격으로 임시 개통되었다.

2.1. 개통 전 반대 여론


창원 S-BRT 공사에 시민 불만…시 "신호·차로 조정 등 대책 마련"
창원시 BRT 공사 불편 해소하겠다지만 당장 해결은 '글쎄'
  •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설계되어 창원대로 원이대로를 큰 축으로 시내버스 위주로 대중교통체계가 정착되어 있던 성산구나 의창구 지역, 3.15대로를 제외하곤 구도심 특성 상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 지역이 각각 다른 불편을 겪고 있다.
    • 공사가 시작된 성산구나 의창구 지역은 S-BRT 설치로 멀쩡하게 다니던 대로 중앙부를 대대적으로 갈아엎으면서[4] 그나마 출퇴근 시간에만 정체를 겪고 대체로 원활하던 교통 상황이 엉망이 되었다고 불평하고 있으며,
    •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마산회원구나 마산합포구 지역은 마산역~석전교사거리~육호광장을 잇는 대로의 폭 자체가 좁아서 본격적으로 BRT 착공이 시작되면 무지막지한 혼잡이 확정적이다.
  • 그밖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때문에 성산구와 의창구 주요 간선도로에 빠짐없이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일부 철거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자전거 이용 환경이 좋았던 창원시의 장점이 퇴색되었다며 싫어하는 시민들도 있다.

2.2. 개통 후

  • 개통 첫날 S-BRT 사업구간인 가음정사거리 ~ 의창스포츠센터 구간은 버스로 34분이 소요되었으며 BRT 개통 전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인 40~45분 대비 시간이 단축되었다. 다만 아직 버스 우선 신호체계가 구축되지 않았으며 안전 상 버스가 40km/h로 주행한다는 등의 한계점이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버스전용차로의 제한속도를 60km/h로 상향해 버스 소요시간을 5분 더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
  • 실상은 일반 BRT와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S-BRT 같은 고급 BRT의 경우 브라질 쿠리치바의 Rede Integrada de Transporte[5], 콜롬비아 보고타의 트란스밀레니오 (Trans Milenio)[6]와 같은 중남미 주요 도시의 BRT 노선처럼, 그리고 멀리 남미까지 갈 것도 없이 세종특별자치시 바로타처럼 BRT 노선만 전용차로에 전용차량으로 운행하고 다른 노선버스들은 "지선버스"라는 명목으로 일반차로로 빼내는 식으로 정시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BRT 구간을 지나는 대부분의 버스들을 전용차로로 집어넣은데다가 통근버스 운행 허용 등의 이야기까지 나와서 일반 BRT와 다름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하는 S-BRT의 기준에 맞추려면 앞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우선 신호체계, BRT 전용노선과 전용차량 등 고규격 BRT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
  • 사실 BRT 시설 수준을 넘어서 BRT 채택 자체가 실수였다고 볼 수도 있다. 위에서 거론한 쿠리치바나 보고타는 어디까지나 산유국인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있는 도시인데다 인건비도 저렴한 개발도상국이라 저런 고밀도 수송으로 BRT 시스템이 굴러가는 것이다. 한국은 기름값도 인건비도 브라질이나 콜롬비아보다 훨씬 높아서, BRT 같은 차량당 수송량이 딸리는[7] 시스템으로 고밀도 수송을 감당하려 들다간 이용률이 높아질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기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8] 창원은 도시 자체만 해도 인구 100만이 넘어가는 대도시이며 더 크게는 부울경이라는 거대 도시권의 일부분인데, 이런 밀도 높은 도시에서 BRT로 주요 간선 대중교통을 감당하려고 들었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생각이다.[9]애초에 도시철도가 지지부진해져서 이런 걸 대신 깔아야 할 정도로 창원 도시철도 계획에 힘을 실어주지 못한 중앙정부의 의지 부족이 만악의 근원인 셈.

3. 정류장 목록

▲ 가음정사거리
장미공원(가음은아아파트)
114271
장미공원
114270
가음정시장(더샵센트럴파크)
114269
가음정시장
114268
상남도서관(한림.우성아파트)
114267
상남도서관
114266
삼익아파트
114265
토월성원아파트
114264
대동백화점
114263
대동백화점
114262
시민생활체육관
114261
시민생활체육관
114260
상남시장(은아아파트)
114259
상남시장(은아아파트)
114258
창원시청(정우상가)
114257
창원시청
114256
창원중앙고등학교
114255
창원중앙고등학교
114254
트리비앙아파트(한국폴리텍대학)
114253
트라비앙아파트(한국폴리텍대학}
114252
노블파크아파트
114251
창원종합운동장
114250
문성고등학교
114249
문성고등학교
114248
창원컨벤션센터
114247
창원컨벤션센터
114246
시티7
114245
시티7
114244
명서1민원센터
114243
명서1민원센터
114242
명곡다리(명곡교회)
114241
명곡다리(명곡교회)
114240
명서시장
114239
명서시장
114238
명서초등학교
114237
명서초등학교
114236
서부경찰서(원흥사)
114235
서부경찰서(원흥사)
114234
의창구청
114233
의창구청
114232
의창스포츠센터
114231
의창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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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계광장

4. 계획 구간

파일:창원 S-BRT.png

창원 BRT 노선은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 18㎞ 구간이며, 우선 추진되는 1단계는 원이대로 구간인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이다. 향후 2025년까지 3.15대로를 따라 육호광장까지 이어지는 8.7km 2단계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1단계 사업은 S-BRT, 2단계 구간은 일반 BRT 사업이다.

5. 여담

  • 창원시는 우선적으로 BRT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 증가 시 궁극적으로는 트램을 도입해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재편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BRT 특성 상 대로 중앙부에 정류장을 설치하기 때문에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 1단계 S-BRT 구간은 국토부 기준 냉방기를 갖춘 정류장을 50% 이상 반드시 포함해야 하지만, 일반 BRT 사업으로 추진되는 2단계 구간은 냉방기를 갖추지 않은 정류장만 설치해도 된다.


[1] 자세한 내용은 창원 도시철도/역사 문서를 참조. [2]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창원시의 2019년 대중교통 분담률은 23.6%로, 수원(43.8%), 고양(41.6%), 용인(32.9%) 등 수도권 특례시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친다. # [3] 공사를 위해 1, 2차로 통행을 통제하였기 때문이다. [4]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도로용 화단을 제외하고도 8차선이었던 도로가 화단을 철거했음에도 4차선으로 반토막났다. [5] 쿠리치바의 Rede Integrada de Transporte는 고규격 BRT의 원조로 평가받는 노선이다. [6] 특히 보고타의 트란스밀레니오는 1개의 전용 차로에 2 ~ 4개의 노선을 집어넣는다. 다만 이로 인해 각 정류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워야 했다. 주행 영상 중 하나이 주행영상을 본다면 보고타에 가서 배워와야 했다 [7] 볼보 7300 3량짜리 모델 기준으로 240명 정도를 태울 수 있다. [8] 세계 BRT 리스트에서 높은 등급인 실버, 골드 등급으로 꼽힌 BRT의 절대다수가 개발도상국, 특히 산유국이 많은 남미에 집중되어있다. '선진국의 대도시'라는 명제를 만족시키는 사례는 미국 클리블랜드, 프랑스 일드프랑스, 호주 브리즈번 세 사례뿐인데, 이 세 나라 모두 산유국이며, 이 도시들은 모두 창원과 달리 BRT 설치 이전부터 도시철도가 있어서 도시에서 가장 높은 밀도의 경로들은 BRT가 아닌 도시철도가 담당한다는 것에 주목하자. 그나마 브리즈번은 대중교통 자체가 하도 개떡이라 인기가 없어서 고밀도 수송이라는 전제가 맞을지도 확실하지 않다 [9] 여기에 언급된 보고타 또한 콜롬비아의 수도 및 900만명이나 되는 인구를 가지고 BRT로 땜빵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으며, 러시 아워 때 트란스밀레니오 역에 가보면 헬게이트를 맛볼 수 있다. # 그나마 중남미 BRT 중 잘 만들어진 데에 위안을 둬야 할 정도.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도시철도가 지어진 곳은 메데진이라 더 큰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