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지동원
1. 개요2. 프로 데뷔 이전3.
전남 드래곤즈4.
선덜랜드 AFC5.
FC 아우크스부르크 2기
5.1. 2013-14 시즌
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6.1. 2014-15 시즌
7.
FC 아우크스부르크 3기8.
1. FSV 마인츠 059.
FC 서울10.
수원 FC1. 개요
지동원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프로 데뷔 이전
전남 드래곤즈 유스팀인 광양제철고등학교 출신이나 원래 고향이 광양은 아니고, 제주도 추자도 출신이다. 제주에서 축구를 위해 유학을 간 케이스이며, 전남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스카우트에 나섰다.2007년에는 레딩 FC로 축구 연수를 갔다오기도 하며 팀의 큰 기대를 받았으나[1] 당시 레딩에서 연수를 받던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지동원만이 계약 제의를 받지 못하고 K리그로 돌아왔다. 다만, 베스트일레븐 2011년 4월호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선수 자신은 레딩 유학 시절이 제일 힘들었고, 그리 도움이 된 기억은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 출전 기회를 생각보다 잡지 못했기 때문. 정작 자신의 실력이 는 것은 광양 유스 생활 때라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치른 마지막으로 치른 경기는 2009 대교눈높이컵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 풍생고와의 경기로, 초중고리그 개편 후 초대 왕중왕전이라는 특수성 덕분에 TV생중계가 되었고 진작부터 지동원의 소문을 들어온 다수의 축구팬들이 시청한 경기이기도 했다[2]. 광양제철고 1년 후배인 이종호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지동원은 연장전 어시스트를 포함해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3. 전남 드래곤즈
2010년 K리그 드래프트 때 유소년 우선 지명 절차[3]에 의해 동기 김영욱, 황도연과 함께 전남에 지명되었다.
2010-2011
통산 45경기 16골
통산 45경기 16골
3.1. 2010 시즌
|
2010 FA컵 득점왕 |
겨울 동계훈련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 박항서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리그 개막전부터 출장,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꾸준히 주전 출장을 하게 되었다. 만 19세의 나이로 2010 시즌 총 30경기 출장, 13골 기록. FA컵에서만 5골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에 FA컵 득점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사실 데뷔 당시만 해도 지동원이 대단한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는 것은 많은 언론에서도 인정한 바가 있었지만 이와 같이 한시즌만에 주전으로 출장하리라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2009 시즌 당시 전남은 저조한 득점력으로 고생을 하였고, 그 때문에 2010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 등을 통해 선수들을 영입, 시즌 전에 보여준 전남의 공격진은 나름 좋은 수준이었다. 용병인 슈바[4], 인디오[5]가 버티고 있으며 토종 공격수는 수원 삼성에서 실패했다가 경남 FC에서 갱생한 공격수 정윤성, 광주 상무 불사조에서 각성한 김명중까지 있었기에 신인이 이 공격진에서 잘해봐야 3~4번째 공격수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시즌 종료 후 보여준 것으로만 보면 두말할 것 없는 전남의 No.1 공격수였다.
2010 시즌: 30경기 13골 7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K리그 | 22 | 20 | 2 | 7 | 3 |
포스코컵 | 4 | 4 | 0 | 1 | 1 |
FA컵 | 4 | 4 | 0 | 5 | 3 |
합계 | 30 | 28 | 2 | 13 | 7 |
3.2. 2011 시즌
2011 시즌을 앞두고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연습경기 도중 전치3주 타박상을 입었다. 결국 재활 때문에 3월 K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가뜩이나 지난해 U-19, U-21, 대표팀, 리그를 오가면서 혹사를 당한 터라 차라리 부상을 틈타 쉬는 편이 낫다는 말까지 나왔다(...) 관련 칼럼K리그 개막전 지동원 출장 여부를 놓고 상대팀 전북 최강희 감독은 '진짜 부상이냐'며 농담섞인 도발을 했다.
부상 복귀후 조금씩 교체로 뛰기 시작하면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하였고, 후에는 선발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곧 선더랜드 AFC로 이적했다.
2011 시즌: 15경기 3골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K리그 | 11 | 10 | 1 | 3 | 1 |
러시앤캐시컵 | 2 | 0 | 2 | 0 | 0 |
FA컵 | 2 | 1 | 1 | 0 | 1 |
합계 | 15 | 11 | 4 | 3 | 1 |
4. 선덜랜드 AFC
2011-2014
통산 28경기 2골 2도움
아시안 게임과 아시안 컵 활약 이후 2011년 6월 1일
선덜랜드 AFC 이적설이 나왔다. 당초에는 다소 뜬금없는 뜬소문으로 취급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전남구단이 인정하면서 사실 확정. 바이아웃 조항 탓에 낮게 책정된 이적료 때문에 극구부인하면서 안 보낼려고 했는데 결국
대승적 차원으로 보내주겠다며 이적이 성사되었다.통산 28경기 2골 2도움
그러나 너무나도 싼 이적료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논란이 많이 일었다. 이적료가 싼 선수의 경우는 구단의 손해가 별로 크지 않기 때문에 한두 번 돌려보고 조금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바로 내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적료가 비싼 선수들은 그래도 아까운 마음에 여러번 쓰기 마련인데, 그런 대표적인 예가 페르난도 토레스라 할 수 있다. 이에 김동완 해설은 바이아웃이 일종의 이면계약 형태라 당사자가 언급하지 않는 이상 모를 수밖에 없는 조항인데 이를 당당하게 밝히고 싼값에 가는거 자체가 에이전트가 능력이 떨어지는 거라며 차라리 바이아웃을 밝히지 말고 비싼값에 보내 선수 가치를 높이는 게 나았을 것이란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 와중에 PSV가 끼어들고 샬케04의 위임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에이전트까지 끼어들어 오퍼를 보내면서 영입 경쟁이 붙어 버렸고 지동원 측이 바이아웃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급해진 선덜랜드 AFC는 지동원을 뺏길 수 없다는 듯이 기존에 불렀던 14억에서 3배에 이르는 38억의 조정안을 전남에 제출했다. 그리고 전남은 그 조정안을 수락해 순식간에 거상 반열에 올랐다.
마침내 한국시간으로 6월 30일,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영입 오피셜 기사가 떴고 이적이 확정되었다.
4.1. 2011-12 시즌
이적 이후 스티브 브루스 감독 아래에서 주전보다는 교체 카드로서의 활약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뛰었다.2011년 8월 13일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기안의 부상으로 후반에 교체출장하며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 경기 투입 이후 원톱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헤딩을 몇 차례 따내긴 했으나 긴장한 탓인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고, 결국 팀은 1-1로 비겼다. #
2011년 9월 10일에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0:2로 지고 있던 후반 38분에 교체출전. 주어진 시간이 짧았으나 후반 45분에 골키퍼와의 1:1 찬스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데뷔골을 넣었다. # 3번째 교체출전만의 데뷔골. [6]
이때 국산 찌라시들은 '지동원 인종차별 발언'이란 낚시질을 시작했다. 찌라시가 걸고넘어진 발언은 '90 minutes on the clock and all of a sudden Sunderland has a little chink of light here'인데, chink of light를 '틈새로 가늘게 새어들어오는 빛'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고친다면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사른다 정도) 이 아니라, '라이트 오브 스타디움의 동양인새퀴'로 해석한 것. 황당한 건 이는 기자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해외 반응 번역 사이트인 개소문닷컴의 번역물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 개소문닷컴의 번역글이 오역을 한 것을 기자가 그대로 가져다 기사로 쓴 것이다.[7]
9월 27일 노리치 원정에서 키어런 리처드슨의 골을 도와 1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은 1-2로 패했다.
2012년 1월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인상적이지 못한 경기를 펼치다가[8] 0-0 승부가 펼쳐지던 경기 종료 4초 전인 93분, 세세뇽의 패스를 받아 조 하트를 제치고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 이 때 BBC해설은 "Total Shock, Shock on the field, Shock on the bench, Can't believe it Mancini.[9]" 였으며, 스카이스포츠는 감독이 신나서 방방 뛰는 모습을 보며 "Happy new year, Martin O'neill, Happy new year Sunderland." 라는 말을 남겼다. 이 때 오프사이드 상황이었지만 기는 올라가지 않았고, 골로 인정됐다. 그리고 현지 남성팬의 진한 키스를 받았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가져왔지만, 이 시즌 중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면서 차기 감독으로 마틴 오닐이 취임했고, 새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면서 점점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게 된 결과 맨시티 경기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시즌 21경기 출장, 2득점으로 조용하게 시즌을 마무리 짓는다.
2011-12 시즌: 21경기 2골 2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19 | 2 | 17 | 2 | 2 |
칼링컵 | 1 | 0 | 1 | 0 | 0 |
FA컵 | 1 | 0 | 1 | 0 | 0 |
합계 | 21 | 2 | 19 | 2 | 2 |
4.2. 2012-13 시즌
그야말로 벤치 신세. 마틴 오닐 감독의 구상에서 배제되어 선덜랜드에서 단 한 차례의 출전기회도 잡지 못했다.4.3. FC 아우크스부르크 1기 (임대)
통산 17경기 5골
결국 1월 이적시장에서
구자철이 뛰고 있는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선덜랜드에서 단 한 차례의 출전기회도 잡지 못했고, 베스트 일레븐 잡지에서까지 어서 다른 팀을 알아봐야할 것 같다고 기고하는 등 그야말로 고난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2013년 1월 이적시장에서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가 확정되면서 구자철과 함께 뛰게 되었다. 문제는 이 팀이 2012년 1승 6무 10패를 거두면서 강등권에 빠진 터라 잘못하면 QPR와 더불어 한국인 선수 3명이 강등팀에서 같은 시즌을 마무리할지도 모른다는 것...
등번호는 27번이며, 첫 경기는 뒤셀도르프와의 경기.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였다. (이후에도 이 포지션에서 계속 중용되었다.) 구자철과 함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2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든 면에서 그동안 뛰지 못한 설움을 쏟아내는 듯 경기내내 미친개마냥 뛰어다니면서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구자철과 함께 높은 평점을 받게된다. 이미 언론에서는 이 둘의 조합을 지구특공대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2013년 2월 23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 45분에 드디어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
4월 15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 출장했다. 전반 27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고 이어 후반 9분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왼발 슛을 날려 득점, 2: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 멀티골을 기록했으나 사실, 이 경기는 지동원에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었는데, 오심으로 해트트릭이 취소 되어 버렸기 때문. 독일 언론에서도 '명백한 오심'으로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고 보도했다. 만약 오심으로 골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한국인 최초 분데스리가 해트트릭 기록은 지동원이 세웠을 것이다.
4월 28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 출장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추가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0으로 승리했고 지동원은 시즌 4골을 기록했다. #
5월 18일 올시즌 분데스리가 34차전 마지막 경기 그로이터 퓌르트 홈경기에서 후반 75분 팀의 3번째 골이자 시즌 5호골을 기록했고 3:1 승리에 기여하며 극적으로 팀이 15위로 역전하면서 리그 잔류에 성공하게 했다. #
임대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에서는 지동원의 완전 이적을 원했으나, 선덜랜드 측에서 요구하는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10] 그를 붙잡지 못했고, 지동원은 결국 시즌 종료 후 선덜랜드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
2012-13 시즌: 17경기 5골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17 | 17 | 0 | 5 | 0 |
합계 | 17 | 17 | 0 | 5 | 0 |
4.4. 2013-14 시즌
한 때 박주영과 함께 국대 공격라인을 이끌 만한 선수였지만 지금은 박주영과 함께 팀내에서 입지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벤치워머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간간히 교체로 출전하는 것을 보면 그나마 대우는 박주영보다 나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마저도 지동원 본인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부진을 거듭하여 공개적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으니 딱히 옹호해줄 여지가 없었다. 그나마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에는 교체로라도 출전 기회가 있었으나, 디 카니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고 거스 포옛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아예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같은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를 온 기성용은 거의 주전급으로 출전하는 것과는 매우 대비되는 상황.
그런데 선덜랜드의 주전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 역시 출전하는 경기마다 거하게 삽을 푼 덕분인지 20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93일만에 선발 출전했다. 오랜만에 출전했기 때문인지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현재 팀의 에이스 수준으로 활약하는 기성용과의 호흡이 좋았다는 것뿐. 결국 7경기 출장, 무득점에 그치며 시즌 전반기를 마감한다.
2013-14 시즌 (선덜랜드): 7경기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5 | 2 | 3 | 0 | 0 |
캐피털 원 컵 | 1 | 1 | 0 | 0 | 0 |
FA컵 | 1 | 1 | 0 | 0 | 0 |
합계 | 7 | 4 | 3 | 0 | 0 |
5. FC 아우크스부르크 2기
2014
통산 12경기 1골
선덜랜드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한 지동원은 2014년 1월 16일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6개월 뒤 계약이 만료되는 2014년 7월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다시 이적한다고 한다.통산 12경기 1골
사실상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이적은 임대인 셈. 그리고 2014년 1월 17일자로 도르트문트행 오피셜 기사가 떴다.[11]
분명 완전 이적하였고, 임대해온 것이 아닌데, 6개월 후에는 다시 또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는 희한한 상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는데, 선덜랜드 AFC, FC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3각 관계가 얽힌 이번 이적은 여타 보통의 이적과정과 조금 다른게 특징이다.
처음에 FC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이적이 6개월이라는 소식에 상당한 혼란이 왔으며,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축구 커뮤니티 사이트 사이에서 여러 루머가 돌았다. 그리고 아우크스부르크 행이 결정된지 얼마 되지 않아 독일의 유력지 키커와 빌트지에 따르면 14-15 시즌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고 밝혀 논란이 진화되었다.
천천히 이번 이적과정을 살펴보다면 먼저 지동원의 선덜랜드와의 계약은 2014년 6월까지였다. 따라서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지동원은 자유계약을 통해 이적료 없이 타 팀으로 이적이 가능한 사실상 FA의 상태였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측에서 매우 군침이 도는 상태였다. 바로 작년만 해도 5m을 요구하던 선수를 공짜로 영입하거나[12] 아주 적은 가격에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에 도르트문트 측은 지동원에게 항간에 알려진 2.5m을 제시하고 곧바로 영입하여 후반기에 지동원을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여기서 한가지 변수가 발생한다. 바로 선수 본인이 곧바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되면 주전 경쟁 심화 및 경기 감각의 저하를 우려한 것이다. 사실 레반도프스키가 이번시즌까진 도르트문트에 있기 때문에 지동원 입장에서는 굳이 바로 가서 선덜랜드에서처럼 적응과 주전경쟁에 시간을 쏟다가 자칫하면 경기감각이 떨어져 월드컵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한 것이다.
이때 지동원과 아우크스부르크와 도르트문트 구단 간의 모종의 합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충분히 추측이 가능한 것으로, 우선 각자의 입장을 보면 선덜랜드는 잉여 자원인 지동원을 처분하고 싶었지만
바로 여기서, 먼저 도르트문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이적료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어 그 금액을 선덜랜드에 지급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을 영입하게끔 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을 후반기에 활용한 뒤 시즌이 끝나는 대로 바로 도르트문트로 이적시키며,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후반기를 뛰며 독일 적응 및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도르트문트는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자유계약으로 지동원을 영입한다는 것으로 추측하여 정리할 수 있다. 즉, 세 팀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적이 성사되었다.
이 시점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기를 7위로 마치면서 승격 이후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나, 공격자원들의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작년에 임대 이적해와서 17경기 5골이라는 활약을 통해 눈도장을 찍어놨던 지동원의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꾀할 수 있으며, 지동원 입장에서도 작년에는 구자철과 함께 있었다면, 올해는 홍정호와 함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응입장에서도 도르트문트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좀 더 나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지동원은 경기 감각 유지와 꾸준한 출전을 보장받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공짜로 영입하고, 선덜랜드 AFC는 적은 금액이지만 이적료(임대료에 가까운)를 챙기는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선덜랜드 모두가 행복한 Win-Win 이적이었던 것이다.
처음에 알려진 아우크스부르크와 선덜랜드간의 계약에서 이적료는 비공개되었는데 아마 도르트문트가 아우크스부르크를 위해 대신 지급해주는 형식을 취했을 가능성도 높다. 기사에 나왔듯이 지동원을 노리는 분데스리가 팀이 많았으며, 도르트문트측은 빠른 선점을 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있다.
5.1. 2013-14 시즌
시즌 후반기 개막전 도르트문트전에서 70분에 교체투입되었다. 출전 2분만에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13]지동원 개인으로서도 이 골의 의미가 남다른게 3달 전만 해도 헤더 기회에서 피했다는 오명을 쓰면서 감독한테도 미움받고 현지팬들한텐 개까이다가 독일 복귀하자마자 그것도 작년 챔스 준우승 팀을 상대로 헤더 골을 작렬시킴으로서 헤더에 대한공포심을 가지고 있다던가 피했다는 오명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그리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부터,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이 주의 선수' 자리까지 꿰찼다. 거기다 시즌 7번째로 첫 터치를 골로 만들엇다는 기록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완벽하게 후보로 전락하면서 활약은 커녕 출전도 뜸해졌다. 결국 12경기 1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3-14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12경기 1골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12 | 2 | 10 | 1 | 0 |
합계 | 12 | 2 | 10 | 1 | 0 |
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6.1. 2014-15 시즌
도르트문트가 아드리안 라모스와 치로 임모빌레의 영입에 성공하면서 공격수는 3순위, 2선에서는 경쟁자가 바로 마르코 로이스, 헨리크 미키타리안같은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었다. 프리시즌에선 꾸준히 출장 기회를 얻어 활약했지만, 팀 훈련 도중에 부상으로 한달 아웃되었다.설상가상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엔트리에서도 탈락하면서 스멀스멀 그분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게다가 본인도 그렇지만 연이은 부상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어서... 결국 도르트문트 소속으로의 공식 경기는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게 된다. 이 시기 1군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아예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아니다. 2군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II 소속으로 3부리그 격인 3. 리가에 5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하였다.
2014-15 시즌 (도르트문트): 5경기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3. 리가 | 5 | 5 | 0 | 0 | 1 |
합계 | 5 | 5 | 0 | 0 | 1 |
7. FC 아우크스부르크 3기
2015-2019
통산 98경기 10골 6도움
통산 98경기 10골 6도움
2013, 2014, 2015-2019
통산 127경기 16골 6도움
그렇게 원 소속팀인 도르트문트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던 차에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이 확정되었고,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이며 2015년 1월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어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 세 번씩이나 입단하는 희귀한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통산 127경기 16골 6도움
7.1. 2014-15 시즌
2015년 2월 1일 호펜하임과의 리그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부상 이후 처음 리그경기에 출장하였다. 그후 도르트문트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으나 계속되는 경기에서 1:1찬스를 날리는것 보면 폼이 회복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듯. 그 뒤로도 꾸준히 선발로 출장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벤치로 밀려났고, 주전 공격수 라울 보바디야가 복귀한 이후로는 아예 출장 기회조차 잡지 못한채 12경기 0골이라는 커리어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2014-15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12경기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12 | 7 | 5 | 0 | 0 |
합계 | 12 | 7 | 5 | 0 | 0 |
7.2. 2015-16 시즌
10월 1일, 유로파리그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 코너킥 상황 때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해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UEFA에서 파브리시오의 골로 정정했다. 이 때문에 무진장 까였지만 이 날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했는데 킬패스와 정확한 패스를 밀어주는 등 나름 활약했으나 자책골 상황의 임팩트가 너무 커 묻혔다. 단 최악의 평점을 받던 2014-15시즌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했다 볼 수 있다.10월 28일 DFB-포칼 32강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도미닉 코어의 패스를 받아 상대편 수비수를 제치며 상당히 먼 거리에서 굴러들어가는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어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11월 6일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40m드리블 돌파에 이은 골을 넣으며 본인 커리어 첫 유럽 대항전 골까지 기록했다. #
하지만 리그에서는 12라운드 기준으로 8경기 0골을 기록 중이다. 컵 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11라운드 1.FSV 마인츠05전과 12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 모두 선발로 출장했으나, 두 경기 모두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폼이 올라오면서 얻어낸 기회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9라운드 기준으로 16경기 0골 0어시스트에 머물러 있다. 다른 2선 자원인 얀 모라벡, 하릴 알틴톱 등의 경기력은 더 심각한 상황이라 그나마 나은 지동원이 선발 기회를 많이 얻고 있긴 한데, 2년 가까이 리그에서 골이 없다는 건 진짜 심각한 상황이다.
그리고 리버풀과의 유로파리그 32강 경기에서 교체출전하여 골을 기록할 뻔하였으나, 골대에 맞아버렸다
2015-16 시즌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첫 유럽 대항전 진출 시즌이었다.
때문에 리그, 포칼 컵, 유로파를 한 시즌 내내 얇은 스쿼드로 병행해야 했는데 지동원은 리그에서 후보(구자철이 주전인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왼쪽 윙어인 카이우비의 백업), 컵대회, 유로파에서는 주전으로 출전하게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첫 진출한 유로파에서 아틀레틱 빌바오, 파르티잔, AZ알크마르와 같이 유로파에서는 이름값좀 있는 팀들과 같은 조가 되었으나 카이우비, 보바디아, 지동원의 활약으로 조별리그 2위를 기록해 다음 토너먼트로 진출한다. 이 당시 지동원은 유로파 5경기 선발 1경기 후반 교체 투입되었고 1골 2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컵 대회에서는 2경기 주전으로 출전해 1골
리그에서는 앞서 말한대로 주전 선수들 부상이 없는 한 벤치스타트. 리그 21경기 출전0골 1어시를 기록한다(키커지 기준). 이 당시 경기를 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들으면 지동원이 21경기나 뛰고 득점이 없다는 사실에 굉장히 부진했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애초에 21경기 중 절반은 후반 교체출전이었고 팀내 리그 최다골이 구자철의 9골이었을 만큼 리그에서 힘겨운 강등 탈출을 벌였던 시즌이었다. 특히나 지동원의 주 포지션이었던 왼쪽 윙어자리 주전인 카이우비는 리그 4골로, 21경기중 절반정도를 교체로 출전했던 지동원의 입장에서 보면 0골이란게 아쉽긴 하지만 지동원도 뭘 할 수가 없던 상황이었다. 아마 이 상황에서 쏠쏠하게 득점 해줬다면 주전으로 발돋움 했겠지만.
결국 리그 21경기 0골, 컵대회 2경기 1골, 유로파리크 6경기 1골 2어시스트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시즌 후 아우크스부르크가 임대로 와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알프레드 핀보가손을 완전영입함과 동시에 또한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의 공격수 우사미 타카시까지 영입하였다.
애초에 핀보가손은 후반기 영입되어 8골을 넣으며 팀의 골 갈증을 충분히 해소해줬고 단숨에 무주공산이던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전 원톱자리를 꿰찼다. 우사미 타카시는 지동원의 경쟁자로 영입되긴 했지만 감독이 원하는 영입이라기 보다는 구단에서 아시아 마케팅을 노린 목적이 컸다. 실제로 1617시즌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일본 공식 트위터 계정을 생성하고 실시간 경기 중계나 경기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새로 부임한 슈스터 감독은 피지컬을 중시하고 중원을 생략하는 롱볼축구를 구사했는데 우사미는 지동원뿐만 아니라 왼쪽 풀백인 필립막스에게 왼쪽 윙어자리 출전 순위가 밀려버린다.
여담이지만 이 당시 지동원의 입지가 위험해졌을 거라는 말이 있는데 1516시즌 시작전 바인지를 감독은 전시즌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준 원톱 공격수 샤샤뭘더스를 유로파 명단에서 제외해 버리고 1415시즌 후반기 굉장히 부진했던 지동원을 넣어버린다. 이 때문에 샤샤뭘더스 아내는 sns로 감독을 저격하는 사태까지 발생... 샤샤 뭘더스는 TSV뮌헨1860으로 이적한다. 구단에서 지동원을 어떻게 보는지 알려주는 사건.
1516시즌 지동원은 리그 21경기 0골 1어시스트, 유로파리그 6경기 1골 2어시스트, 컵대회 2경기 1골로 마감하였다.
2015-16 시즌: 29경기 2골 3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21 | 7 | 14 | 0 | 1 |
유로파 리그 | 6 | 5 | 1 | 1 | 2 |
DFB-포칼 | 2 | 2 | 0 | 1 | 0 |
합계 | 29 | 14 | 15 | 2 | 3 |
7.3. 2016-17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한 유일한 시즌.시즌 시작 당시 입지는 공격진 백업 1옵션. 주전 공격진 핀보가손, 보바디야, 카이우비, 구자철 중 하나라도 이탈할 경우 지동원이 투입되는 입지였으나 이 주전 공격진 4명이 죄다 부상으로 조기이탈하며 졸지에 공격진 강제 에이스행. 강한 전방 압박과 몸싸움, 상대 수비 입장에서 지독하리만치 들러붙는 공중볼 경합[14][15]을 통해서 본인에게 기회를 준 감독에게 보답하고 있다. 현재 상당히 수비적인 성향의 팀인 것과 주전 공격수 4명이 이탈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매우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비적인 팀이다보니 워낙에 득점 찬스가 몇 없는 상황에 결정력이 좀 아쉬운 상황이 경우가 있긴 하지만 팀에 기여하는 다른 부분을 감안하면 충분히 상쇄 가능한 부분이다.
리그 6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에서 부드러운 터치 후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파포스트를 노리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로써 50경기 무득점(979일) 기록을 끊어냈으나 FC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에 1골을 실점하며 라이프치히에게 1:2로 패했다.
7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 전,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헤딩으로 공 방향을 돌려주며 팀의 추격골을 도왔으나 아우크스부르크는 결국 또다시 1:2로 패배했다. # 분투하는 것에 비해 팀의 흐름이 너무 안 좋은 게 안타까울 정도.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포칼컵 경기에서 제롬 보아텡과 노이어를 뚫어내면서 골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 # 하지만 팀은 결국 뮌헨에게 1-3으로 패배했다.
1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 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 놀랍게도 현재 팀 최다득점자다.[16]
16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경기 33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힌터레거의 볼 탈취 이후 전진 드리블에 이어 공을 뺏길 뻔했으나 모라벡이 공을 다시 잡아 지동원에게 킬패스를 넣었고 지동원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력화 시킨 후에 1대1 상황에서 슛을 하고 바이덴펠러에게 막힌 슛을 재차 빈 골대에 차 넣어 넣은 골이었다. # 지동원의 골 덕분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전반전을 이기는 상황으로 마무리하였다.[17] 다만 후반 시작 1분만에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49분 대에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조금만 더 감겼으면 두번째 골이 될 뻔했던 상황. 그리고 아우크스가 수비로 내려 앉아서 딱히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89분에 시간끌기용 교체로 교체 아웃됐다. 결국 추가시간이 3분이나 주어졌으나 예상과 다르게 정작 아우크스가 골과 가장 근접했던 상황을 만들었고 1대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힘든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것에 큰 기여를 한 지동원이었다.
1617시즌 전반기에는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유럽 매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키커지 선정 분데스 전반기 승자 풋볼365선정 유럽 5대리그 올시즌 기량 향상 선수 8위. 관련기사
또한 스텟 역시 상당히 괜찮았는데 경기당 공중볼 획득 4.6회로 그레고리치 다음 2위, 경기당 슛팅 2.1회와 드리블 돌파 1.3회로 팀내 1위, 키패스 역시 경기당 1회로 미드필더 다니엘 바이어 다음 2위를 기록하며 원톱으로 연계까지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22라운드 다름슈타트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에 라울 보바디야에게 킬패스를 넣어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 이로써 지동원은 시즌 2도움을 기록하게 되면서 구자철과 함께 팀내 공격포인트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아우구스부르크의 16/17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였다. 시즌 기록은 36경기 4골 2도움. 공격수가 36경기나 나와 고작 4골이면 처참한 성적이지만, 애초에 아우구스부르크의 팀득점이 고작 38골에 불과하고 지동원의 4골은 팀내 득점 공동 3위. 게다가 출전수는 팀내 단독 1위로, 출전수로만 따지면 그야말로 핵심 선수다.
전반기 19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키커지 전반기 승자로 기록되는 등 활약했으나, 후반기에 어시스트 2개에 그친 것이 아쉬운 시즌. 실제로 슈스터 감독이 해임되고 바움 감독이 오면서 지동원은 선발로 나와 교체되거나 교체출전하는 비중이 많이 높아졌었다.
이 시즌이 지동원의 전성기이자 커리어 하이라고 볼 수 있다.
2016-17 시즌: 36경기 4골 2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34 | 24 | 10 | 3 | 2 |
DFB-포칼 | 2 | 1 | 1 | 1 | 0 |
합계 | 36 | 25 | 11 | 4 | 2 |
7.4. 2017-18 시즌
새로 영입된 부상 없는 최전방 공격수 핀보가손과 공격형 미드필더 그레고리치의 맹활약. 심지어 코르도바와 구자철에 밀려 벤치에도 앉기 어려워져 전반기 17분 출전에 그쳤다.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와 2019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전임 감독 슈스터 감독의 요청으로 2. 분데스리가에 속해있는 SV 다름슈타트 98로 남은 시즌 동안 임대를 떠나게 되었다. 등번호는 9번.
2017-18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3경기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3 | 0 | 3 | 0 | 0 |
합계 | 3 | 0 | 3 | 0 | 0 |
7.5. SV 다름슈타트 98 (임대)
통산 16경기 2골 4도움
17위로 강등권에 있었던 다름슈타트는 토르스텐 프링스 감독을 경질하고 팀을 불과 2년 전에 1부 리가까지 승격시켰던 디르크 슈스터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슈스터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일 당시 지동원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잘 썼었고 강등권인 다름슈타트의 지휘붕올 잡은 후 팀의 부진 원인을 공격진의 득점 부진으로 판단했고, 또한 자신의 역습형 전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데 당시 다름슈타트 선수진 중에서는 이 자리를 채울 쓸만한 선수가 없었고, 이를 메우기 위해 지동원을 영입하길 원했다. 지동원 역시 그레고리치, 핀보가손, 카이우비에게 출전 순위가 밀리게 되고 경기를 뛰기위해 그리고 월드컵을 위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마침 슈스터 감독이 지동원을 강력하게 원했고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하게 된다.
이적하자마자 장크트 파울리 원정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지동원이 합류하자마자 다름슈타트는 1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두 번째 경기인 뒤스부르크전에서는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팀이 역전패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공격형 미드필더, 윙으로 전경기 선발 출전했고 팀의 순위를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17위였던 다름슈타트는 지동원이 임대로 이적한 이후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다.
33라운드 레겐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0 승리의 주역이자 팀의 잔류를 확정짓는 주역이 되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슈스터 감독이 직접 회장에게 지동원의 잔류를 요청했다고 한다. # 그러나 이적료 문제로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못하면서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2부리그로 임대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16경기 2골 4어시, 리그 내 주목할만한 공미 4인중 한 명으로 뽑히는 등 팀을 잔류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하였다.
2017-18 시즌 (다름슈타트): 16경기 2골 4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2. 분데스리가 | 16 | 16 | 0 | 2 | 4 |
합계 | 16 | 16 | 0 | 2 | 4 |
7.6. 2018-19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한 뒤 개막전에서 갓 승격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구자철과 함께 교체로 투입되면서 1부 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며, 이적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9월 15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마인츠 05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73분, 미카엘 그레고리슈와 교체되어 출전. 후반 82분 낮고 강하게 깔리는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날 골은 분데스리가 2012-13 시즌 18R에서 데뷔한 이후로 7시즌만에, 102경기만에 기록한 통산 10호골이었다. (유로파리그와 포칼 경기 포함하면 13골) 그러나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면서 점프를 뛰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발에 부상을 입은 걸로 보였고 바로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되었다. 그리고 팀은 2골을 실점해 패배.
구단 발표에 따르면 무릎내측인대 손상으로 수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한다. # 지동원의 에이전트 관계자 말로는 6주 진단을 받아, 10월 말에나 가벼운 달리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
10월 19일, 독일 언론 보도로 팀 훈련에 다시 합류한 것이 알려졌다. #
11월 24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벤치 멤버로 2개월여만에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12월 8일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 62분, 알프레드 핀보가손과 교체되어 투입되며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2월 3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마인츠05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장해서 아시안컵에서 뛰던 인물과 동일인물이 맞나 싶은 활약을 선보였다. 선제결승골이 된 핀보가손의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경기내내 뛰어난 오프더볼과 연계를 보여줬다.
그리고 2월 15일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는 무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팀은 2: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 최고의 선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3월 1일 리그 24라운드에서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18] 특히 칩샷으로 터트린 두 번째 골은 마치 잠시 축구의 신이 접신한 것에 가까운 경지. 이 경기의 승리로 인해 1위 도르트문트가 2위 뮌헨과의 승점 격차가 1경기 더 치른상태에서 3점밖에 나지 않게되었고, 뮌헨이 다음 경기를 이겨서 승점을 따라잡더니, 끝내 데어 클라시커에서 이겨서 우승을 차지하며 졸지에 분데스리가의 판도를 바꾼 사나이가 되었다. 덕분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
이로써 리그 1위팀과 2위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졸지에 강팀 킬러 콘셉트를 가져간 건 덤.
도르트문트전 이후에 3경기 연속 풀타임 선발 출전했지만 폼이 좋았을때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부진의 이유는 부상으로, 도르트문트전 이후에 왼쪽 무릎에 타박상 증상을 안고 있었다. 부상을 안고 26라운드 하노버전과 3월 22일 볼리비아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 선발 출전을 했었다. 3월 26일 콜롬비아전을 하루 앞두고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로 조기 복귀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지동원의 중도 하차 소식을 발표하며 "왼쪽 무릎 부종(물이 고이는 현상)으로 콜롬비아전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독일로 돌아가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조기 복귀한 지동원은 이후 뉘른베르크, 호펜하임을 상대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폼이 좋았을 때에 부상을 조심해야되는데, 지동원은 국가대표 차출이후 폼 하락과 부상이 찾아오는 악재의 연속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무릎 연골 부상으로 5월 5일 32라운드 샬게04와의 경기까지 4경기를 결장하고 있다. 그리고 5월 6일에 마인츠로의 이적이 발표된다.
마인츠 이적을 확정지은 이후 VfL 볼프스부르크와 고별전을 치렀으나 팀은 8:1로 멸망했다.
2018-19 시즌: 16경기 4골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14 | 10 | 4 | 4 | 1 |
DFB-포칼 | 2 | 1 | 1 | 0 | 0 |
합계 | 16 | 11 | 5 | 4 | 1 |
8. 1. FSV 마인츠 05
2019-2021
통산 11경기
한국 시간으로
2019년
5월 6일
1. FSV 마인츠 05로 이적해 2019-2020시즌부터 뛰게된다. 자유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
기사 등번호는 11번을 배정받았다.통산 11경기
8.1. 2019-20 시즌
7월 7일 아마추어 올스타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12:0으로 대승을 거뒀다.7월 10일 아이스바흐탈과의 연습 경기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7월 14일 아이스바흐탈전에서 당한 왼쪽 무릎 연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에 3~5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사실상 시즌 초반 경기는 나올수 없게 됐다. 매번 폼이 올라올 때마다 부상을 당한다는 점에서 참 아쉬운 부분이다.
구자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슛별친에 나와서 근황을 전했다. 수술 후에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재활을 했고 한국에 돌아와 있다가 현재는 마인츠에서 재활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복귀 시기는 빠르면 12월쯤에 복귀를 예상하지만, 무릎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봐야 해서 복귀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영상
1월에 분데스리가 휴식기 연습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45분을 뛰었고 팀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1월 18일 SC 프라이부르크전에 교체명단에 들었지만 출전하지는 못하면서 선발 출전한 권창훈과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하였다.팀은 1:2로 패배하였다.
1월 25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교체명단에는 들었지만 출전은 하지 못하였고 팀은 1:3으로 패하였다.
2월 1일 바이에른 뮌헨전에 교체명단에는 들어 갔지만 출전을 못하였다.부상 복귀 이후 아직 리그 경기 출전은 못하고 있다. 팀은 1대3으로 패하였다.
시즌이 거의 끝나기는데 아직 출전이 0경기다. 왼쪽 무릎 연골 부상은 고질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향후 또다시 다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지동원이 경기에 뛰기 위해서는 점프를 많이 해야 하는 최전방보다 최근에 잘하기도 했던 2선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더블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계를 보여줬던 왼쪽 측면 인사이드 포워드가 최고의 자리로 보인다. 물론 훈련에서도 점프를 자제해야.
5월 17일 리그가 재개된 다음날인 26라운드 쾰른전에서 드디어 선발출전 하며 마인츠 이적 이후 약 1년만에 드디어 공식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8분만에 옐로카드 1장을 수집하더니 실시간 평점에서 팀 최하인 4.8을 기록하며 팀이 0:2로 끌려가던 56분 교체아웃 되었다. 그가 나간 뒤, 귀신같이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은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 아힘 바이어로어처 감독은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라며 애써 립서비스를 날렸지만, 첫경기에서의 모습만 보면 혹독한 주전경쟁이 예상된다.
이후 28라운드에서도 후반 교체출장 하였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고 30라운드에서는 결국 명단제외가 되었다.
3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34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 69분 교체 출전했다.
치명적인 부상과 그로 인한 부진으로 마인츠에서의 첫 시즌 최종 성적은 4경기 출전 0골 0도움. 부상과 부진이 겹쳐 출전시간도 고작 100분에 그치고 말았다.
2019-20 시즌: 4경기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4 | 1 | 3 | 0 | 0 |
합계 | 4 | 1 | 3 | 0 | 0 |
8.2. 2020-21 시즌
리그 개막을 앞두고 또한번 무릎에 이상을 느껴 당분간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특히 리그 첫 상대가 황희찬이 새롭게 이적한 RB 라이프치히였기에 내심 코리안더비를 기대했던 축구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10월 17일, 24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평균 10분씩 소화하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마인츠가 연패로 인하여 리그 꼴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동원이 부상 전의 폼을 회복 한다면 출전 기회는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분데스리가의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나왔다.
2020-21 시즌 (마인츠): 7경기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6 | 0 | 6 | 0 | 0 |
DFB-포칼 | 1 | 0 | 1 | 0 | 0 |
합계 | 7 | 0 | 7 | 0 | 0 |
8.3.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통산 12경기 1골 1도움
1월 29일,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오피셜이 떴다. 등번호는 29번.
리그 19라운드 이재성[19]이 뛰고 있는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으로 데뷔하여 후반 18분에 좋은 크로스로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3-1로 완패.
리그 20라운드 하노버전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 17분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을 만들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팀은 1-2로 역전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보훔전에는 PK 실축을 하고 팀은 0-2 패배를 당했다.
근육 부상으로 결장하다가 29라운드 SC 파더보른 07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에 교체 출전 했다.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0-21 시즌 (브라운슈바이크): 12경기 1골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2. 분데스리가 | 12 | 9 | 3 | 1 | 1 |
합계 | 12 | 9 | 3 | 1 | 1 |
9. FC 서울
2021년 6월 7일 키커에 따르면 구단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K리그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고 있다. 지동원의 해외 진출 당시 전남과 체결했던 계약으로 인해 추후 K리그 복귀 시 전남 드래곤즈가 지동원과의 우선 협상권을 가진다. 일단 본인의 말 대로는 전남 드래곤즈를 복귀한다고 말한 바가 있지만, 전남이 현재 2부 리그에 있는 만큼 선수의 연봉을 맞춰줄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기에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FC 서울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2021년 6월 30일, 엠스플의 기사에서는 "서울의 보강이 끝난 건 아니라며 서울은 유럽 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영입에 몰두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하며 서울이 지동원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대놓고 암시했다.
2021년 7월 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협상에서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되었고,[20] FC 서울 입단이 유력하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 이후 독일의 BBC라 할 수 있는 키커마저 FC 서울행이 확실하다고 보도하면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
2021년 7월 7일, FC 서울로의 이적에 합의했고, 이적을 위한 마지막 서류 절차만을 남겨두었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기사
그리고 대한민국 시간으로 2021년 7월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는 자정, 마인츠 측에서 공식 SNS를 통해 지동원의 FC 서울행을 발표했다. #
7월 8일 오후 2시에 FC 서울 측에서 오피셜을 띄웠다.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2023년 12월 31일까지이다. 기사
몸 상태가 양호하고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7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복귀전을 펼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지동원의 유럽진출 전 마지막 K리그 경기 상대 역시 인천이었다. 만약 이 경기에 출장하게 될 경우 2011년 6월 11일 이후 3687일, 10년 1개월 3일만의 K리그 복귀전이 된다.
9.1. 2021 시즌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한 알리바예프의 등번호였던 9번을 배정받았다. 서울 구단에서는 폴스 나인 롤의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원한것으로 보인다."제 개인적인 목표가 지금 중요하겠습니까."
지동원, 복귀전을 0:1 패배로 마친 후 인터뷰.
7월 14일에 치러진
K리그1 17라운드 순연경기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되며 3687일만의 K리그 복귀를 신고했다. 하지만 서울 데뷔전에서는 기대한 만큼엔 못 미치는 실력을 보이며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21].지동원, 복귀전을 0:1 패배로 마친 후 인터뷰.
7월 24일의 리그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 63분에 쥐가 올라온 가브리엘과 교체투입되었다. 7월 31일의 리그 22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박주영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함께 투입된 나상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이따금 선보인 발재간으로 폼이 죽지 않았음을 보였다.
8월 8일의 리그 23라운드 광주 FC 전에선 선발출전했다. 조영욱이 오른쪽 측면 골라인 끝까지 가서 짧게 올려준 크로스를 이한도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무려 10년 1개월 28일만의 K리그에서의 득점이며, 이 골에 힘입어 서울도 1:0 신승을 거두었다.
8월 15일 전북 현대 모터스 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좋은 움직임은 보였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고 회심의 헤더 슛 한번도 송범근의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결과는 3:2로 패했지만, 수비의 탓이 커서 지동원의 활약상만 본다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아직 k리그에 더욱 적응해서 100%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지동원의 숙제이다.
8월 2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 종료 전 햄스트링이 올라온 모습을 보이며 후반 시작하자마자 가브리엘과 교체됐다. 서울은 이 경기에서도 10명이 뛰는 포항을 상대로 2:2 무승부에 그치며 안 좋은 흐름을 깨지 못했는데 하필 다음 3경기에서 울산, 제주, 전북이라는 강팀을 만나기에 지동원의 이 부상은 더 뼈아픈 결과를 낳고 말았다.
8월 25일의 리그 27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서 명단제외되었는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주 결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
9월 26일 리그 3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서 교체 출전해서 한 달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하지만 몸이 안올라와서 35라운드 광주전까지 교체로 짤막짤막하게 나온게 전부다. 20시즌 기성용과 마찬가지로 전 소속팀에서 벤치 지키던 30대 노장이 부상까지 도져 반시즌 안식년으로 날리는 그림. 2021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12경기 출전 1골 1도움.
서울팬들이 기대했던 플레이를 보여줄지 여부는 내년 동계훈련까지 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 포항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준 클래스로 팬들의 분위기는 긍정적인 편이다.
2021시즌: 12경기 1골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K리그1 | 12 | 4 | 8 | 1 | 1 |
합계 | 12 | 4 | 8 | 1 | 1 |
9.2. 2022 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서울의 레전드 박주영의 번호인 10번으로 바꾸며 기대를 받았지만, 완벽한 먹튀로 전락했다. 2월 26일의 K리그1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경인 더비에서 60분에 팔로세비치와 교체투입되며 새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3월 6일 김천전에서 부상당하는데 부위는 이번에도 햄스트링이었다. 더불어 치료 후 복귀 준비 훈련 중 이번엔 오른쪽 무릎 연골을 다치면서 부상 기간을 연장하게 된다.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4개월이 넘도록 엔트리에조차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이 2021년에 야심차게 영입한 베테랑 공격수인데다, 팀 내 고액연봉자이면서 많은 경력을 가졌던 선수인 만큼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시즌 절반 이상이 지나가도록 출전시간은 고작 77분이 전부이며, 지동원이 책임져줘야했을 최전방 자리를 박동진, 김신진, 조영욱 등이 돌아가며 소화했지만 결정력 면에서 만족스럽지는 못한 편이었다. 결국 보다 못한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일류첸코를 영입했다.
인터넷에서 은퇴 루머까지 돌아 한 신문사가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9월 복귀 목표라는 답변을 받았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결국 리그에서는 3월 6일 김천전 이후 리그 마지막인 10월 22일 38라운드까지 한 경기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
10월 27일 FA컵 결승 1차전 전북전에서 드디어 부상에서 복귀해 벤치에 앉았으나, 출전은 불발됐다.
10월 30일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FA컵 결승 2차전에서 후반 75분 교체 투입되며 드디어 부상 복귀전을 치렀으나 팀의 1대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022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5경기 출전.
9.3. 2023 시즌
주전인 일류첸코가 여전히 건재한데다 그리스에 있던 황의조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입지가 살아날 기미는 전혀 안 보인다.2023년 2월 22일 안익수 감독 인터뷰에 의하면 다시 부상을 입은게 맞지만 몸이 심하게 안 좋은 건 아니라며, 재활을 위해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당연히 서울팬들은 2년 연속 먹튀로 전락할 지동원에 대한 인내심이 기어코 폭발하면서 일류첸코에게 등번호 10번을 양보하고 제발 다른 팀으로 가라며 아우성을 치고 있는 중이다. 그 일류첸코도 부진해서 욕먹고 있긴 하지만(....)[22]
이후 구단 유튜브의 훈련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내 드디어 복귀하는 것인가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가 올라갔지만, 이후에 올라오는 영상들에선 사라졌다 돌아왔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 팬들은 황의조의 임대 기간이 만료된 이후 지동원이 그 자리를 메꿔주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그동안 보여준 먹튀 행각 덕분에 큰 기대를 거는 사람은 거의 없다.
7월 뉴스 기사에서 잔부상이 있음이 알려졌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즌이지만 여전히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8월 19일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교체 명단에 들었고, 드디어 시즌 첫 출장을 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괜찮을 모습을 보여줬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진 못했고, 이 경기 이후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김진규 감독 대행 체제에서 28R 울산전과 29R 수원전에 교체 출전했다. 나와서 역시 프리미어 리그까지 찍어본 선수답게 영리한 오프더볼 움직임과 볼 연계를 보여주었고, 위협적인 헤더를 날리기도 하였다. 두 경기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차후 계속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여태껏 안좋았던 여론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31R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했다.
34R 강원 FC와의 홈경기에 후반 28분 팔로세비치와 교체 투입되어 후반 34분에 박스에서의 세컨볼을 머리로 받아 득점하였다. 무려 올 시즌 첫 골이자 무려 805일 만에 골이 터진 것이다.
2021년 영입된 이후 고액의 주급을 받으면서도 장기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해 서울 팬들의 분노를 사던 그였지만, 이번 시즌 좋은 플레이와 멘탈리티, 장기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며 그간의 여론을 어느 정도 뒤집는데에 성공했다. 다만 재계약 관련 부분에선 현재 받고 있는 높은 연봉을 대폭 깎지 않는다면 반대한다는 여론이 극에 달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고, 시즌 종료 후 서울을 떠났다.
2023 시즌: 10경기 1골 1도움
10. 수원 FC
2024년 1월 26일 K리그1 수원 FC 구단은 지동원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등번호는 서울에서 달았던 10번을 배정 받았다.10.1. 2024 시즌
왼쪽 윙으로 출전하여 무난한 활약을 보였지만 날카로운 공격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패스미스도 보이는 등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4라운드 김천 상무 FC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교체 투입해 후반 막판 엄청난 서전트점프로 헤더 골을 기록하며 수원FC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1:4로 대패했다.
11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경기에서 코너킥 상황의 혼전 속에서 재치있게 헤더로 이승우에게 전달해주며 이를 이승우가 헤더로 집어넣으며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 팀은 3:2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22라운드 김천 상무 FC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김민덕을 압도하며 몸싸움으로 공을 빼앗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한 슛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44분에도 발만 가져다대어 방향만 바꾸는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성공했다.
23라운드 대구 FC 홈경기에서 전반전 42분 측면에서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골을 만들어냈다. 이재원, 권경원, 이용, 손준호, 최규백, 안데르손과 단체로 호우를 한 건 덤.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후반 60분 안데르손의 스루패스하는 공을 재빨리 받아 1: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추가골을 득점하며 또 다시 활약하며 그대로 골 세레모니로 호우를 시전하였다.
31라운드 김천 상무 FC 홈경기에서 전반전 종료직전 48분 박스안에서 침착하게 추격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4:2 패배하였다.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58분 교체투입 하였고 91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극장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35라운드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서울 키퍼 강현무를 상대로 적극적인 전방압박을 시도하여 강현무의 패스미스를 유도하였다. 팀은 0대1 패배.
38라운드 울산 HD FC 원정에서 정승원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2024시즌 성적은 36경기 6골 3도움.
[1]
이때 같이 레딩에서 연수를 받았던 선수가
남태희와
김원식
[2]
당시 풍생고의 주전 공격수는
황의조였다.
[3]
당시 K리그는 드래프트제를 시행하고 있었긴 하나 유스팀 활성화를 위해 자기 유스팀 선수 중 4명을 우선지명(1순위 대우)할 수 있었다. 대신 유스팀 우선지명을 택할 경우 3순위 지명을 못했다. 이후 드래프트제도 자체가 2010년대 중반 폐지됐다.
[4]
대전에서 뛰던 공격수. 2011시즌을 앞두고 포항으로 이적
[5]
조광래 유치원 시절 경남의 핵심공격수.
[6]
그러나 국내 시청자들은 중계가 없어서 지동원이 강팀 첼시를 상대로 쏜 기념비적인 1호골을 보지 못했다. 중계권이 있는
SBS 스포츠에서
박주영의 출전을 노리고
아스날 FC와 스완지 시티의 경기를 중계했기 때문인데, 정작 박주영은 그날 출전하지 못했다.
[7]
허나 해석 자체를 엉망으로 했을 뿐 의도와 상관없이 동양인과 관련된 상황에서 chink라는 단어를 썼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적으로 보이는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는 것에 대한 논란은 이상할 게 없었다.
다른 스포츠계에서는
ESPN이 지동원 건과 비슷하게 약점을 뜻하는 Chink in the Armor 라는 관용구를 사용했다가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제레미 린 항목 참조.
[8]
팀이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온 이유도 있기도 하다.
[9]
총체적 쇼크입니다. 필드에도 벤치에도 쇼크네요. 만치니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하군요.
[1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500만 파운드로 이적료를 제시했을 때 그를 거절했던 것으로 보아, 적어도 이보다는 더 높은 액수로 추정된다.
[11]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 말로는, '골 못 넣는 공격수를 키우는 것도 재미있지 않겠느냐'(...) 라고 했다고.
[12]
단, 공짜로 영입하게 되면 이적은 2014년 6월에 이적하게 된다.
[13]
이 날 경기는 2:2로 끝났는데, 아우크스부르크의 또 하나의 득점은 도르트문트 선수인
스벤 벤더의 자책골이었다. 거기다 지동원의 득점까지 생각하면...
[14]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경합을 한 선수이다.
[15]
분데스리가에서 운영하는 판타지 분데스리가라는 게임에서 점수를 매기는 요소에 공중볼 경합 승리가 있는데 지동원이 상당히 많이 경합을 시도하고 많이 성공을 하다보니 공중볼 경합 점수가 상당히 높다. 지동원이 얻은 점수 딱 반이 공중볼 경합 승리에서 따낸 거다. 이러한 이유로 상당히 싼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점수를 쏠쏠히 벌어다준다. 본인의 값의 3배가 넘는 레반도프스키가 15라운드 기준 155점을 얻었는데 지동원은 105점을 얻었다. 101명의 분데스리가 전체 공격수 중 10위이다.
[16]
구자철을 포함해 2골을 넣은 선수가 4명
[17]
15라운드까지는 전반전 상황은 11무 4패로 분데스리가 팀 중 꼴찌였다.
[18]
오래 있던 팀이 아니었던지라 딱히 애정이 없었던지 세레머니를 상당히 격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도발성이라기보다는 그냥 본인의 경기력과 팀의 성적에 대한 간절함이 드러났던 장면.
[19]
이재성은 풀 타임으로 뛰었다.
[20]
다만 자신을 키워준 구단에 감사하며 은퇴 전에 전남이 홈으로 쓰고 있는 광양에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뉴스
[21]
다만 그동안 출장 경기 수가 부족했던 선수치고는 괜찮았다는 의견도 있으며, 특히나 해당 경기에서
박정빈의 퇴장으로 변수가 발생해 후반전에 FC 서울의 선수단 전체가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지동원 본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조영욱과 투톱으로 뛰는 걸 준비했고 그렇게 뛰었는데 퇴장 이후에 상황이 달라져서 대처하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남겼다.
[22]
그나마 일류첸코는 지난 시즌 팀이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을 때 혜성같이 등장하여 팀의 최대 문제였던 결정력 문제를 해소시켜주는 등 잔류의 1등공신이 되었다는 업적이라도 있지만, 그 일류첸코보다 서울에 1년 더 있었던 지동원은
그런 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