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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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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명칭
2. 기원3. 특징4. 인식
4.1. 한국에서
4.1.1. 사용층의 확장
4.2. 일본에서4.3. 영어권에서
5. 오해와 남용6. 유의어7. 창작물에서의 중2병8. 기타9. 관련 문서

1. 개요


중2병이란 중학교 2학년 및 그 전후 시기의 행동을 병적으로 보는 멸칭의 일종이다. 일본에서 수입된 말이라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꽤나 널리 쓰이는 말이긴 하지만, 한국에서의 중2병은 점차 의미가 변질되어서 중고등학생 시기 또래의 행동 패턴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 허세 자아도취\' 성향을 뜻하는 비하적인 의미로 자리잡았다.

1.1. 명칭

영어권에선 주로 일본 로마자 표기인 chuunibyou 혹은 Chūnibyō라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middle two disease이나 middle-school second-year syndrome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학술적으로 일본, 한국 현대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문화학자들이나 쓰는 말이고 당연히 '중2병'이란 구체적인 단어는 일본 웹에서 시작해 한국으로 퍼진 일종의 신조어인 만큼 공식적인 것은 없다. 그러나 서구권도 당연히 사람 사는 곳인만큼 비슷한 현상은 관찰되는데, 현지 말로는 teenage angst, edgelord phase, rebellious phase라 표현하면 된다.

2. 기원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개그맨 [ruby(伊集院,ruby=いじゅういん)][ruby(光,ruby=ひかる)](이쥬인 히카루)가 TBS라디오에서 진행하는 <이쥬인 히카루의 앱스: 심야의 뚝심([ruby(伊集院,ruby=いじゅういん)][ruby(光,ruby=ひかる)]のアップス・[ruby(深夜,ruby=しんや)]の[ruby(馬鹿力,ruby=ばかぢから)])>라는 방송의 罹ったかなと思ったら中二病라는 코너에서 '중학교 2학년생(주로 사춘기 시기)이라면 누구나 할법한 행동들'을 어떤 병의 증상이라며 회화한 뒤, 라디오 청취자들로부터 사연을 모집하며 탄생한 이른바 아루아루 네타(공감계 개그)로 시작되었다. 그런고로 원래 중2병의 뜻은 '중2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홍역' 같은 뜻으로 '하하 나도 중학교 2학년 때는 중2병에 걸려서 이런 것들을 했었지' 라며 추억하며 웃음짓는 용어였다.

일본에서는 이 시기에 사기안이 유행하면서 한데 묶이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오타쿠 문화를 통해 유입되었는데 싸이월드 허세와 같은 허세가 유행중이던 시기라 의미가 다소 섞였다. 비하적인 뉘앙스가 더 강해진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3. 특징

3.1.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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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발달심리학적 분석

발달심리학에서 다루는 청소년기의 주요 심리적 특성 중에는 '개인적 우화'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쉽게 말하면 '청소년들은 자신이 보는 세상을 '우화(寓話-'이솝 우화'의 그 '우화'다)'처럼 본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정상적인) 성인들이 자신의 확고한 가치관을 통해 세상을 보는 데 반해, 청소년들의 가치관은 아직 미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풀이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성인들이 세상을 '색이 들어간 셀로판지'로 보는 반면 청소년들은 '뿌연 유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뿌연 유리 너머로 보이는 세상은 아직 확실히 딱 부러지게 판단할 수 없고, 그렇기에 스스로의 상상력으로 그것을 메꾸다 보니 '우화' 같은 세계로 인지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그 세상의 중심을 자기 자신으로 여기기 때문에 자기중심성이 더해진다.

'중2병'은 이 '개인적 우화'에 90년대부터 정제되어 완성된 저연령층 대중문화의 한 형태인 일본의 애니메이션 문화 오타쿠 요소가 곁들여진 것이다. 오타쿠가 아닌 청소년들도 개인적 우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에도 중2병과 유사한 사고방식. 즉, 자신이 특출나다든가, 쿨한 척 한다든가, '난 몸은 어리지만 마음만은 어른이야'라고 생각하는 등의 특성이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중2병은 여기에 그때 향유하면서 좋다고 생각했던 대중문화의 특징인 오타쿠적인 판타지 요소가 섞이는 것이다. 사기안이나 emo키드가 그 예시다.

또한 '상상적 청중' 효과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 즉 청소년기의 과장된 자의식과, 이 시기부터 심해지는 사회와 제3자들의 감시에 압박감을 느껴 자신이 타인의 집중적인 관심과 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믿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타인의 눈에 띄고 싶어하는 욕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대표적으로 중고등학교에서만 통용되는 이상한 패션이나 관습 등이 이에 해당되고, 단지 오타쿠적 요소로서 표현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중2병을 흑역사라고 생각하면서 극도로 부정한다거나, 또는 타인의 중2병을 놀리고 조롱거리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라는 지적도 있다. 중2병, 즉 ' 오타쿠식 개인적 우화'나 '상상적 청중 효과'는 결국 오타쿠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마음의 성장통'일 뿐이다. 즉, 오타쿠든 아니든 결국은 다 겪는 일상적인 과정이다.[1] 물론 이 중2병이 성인이 되어서도 낫지 못하거나 더 심해지면 망상증으로 심화될 수 있으며 중2병적 요소가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면 모르겠지만, 중2병 시절을 잘 극복하고 어느 정도 성인이 된 사람들이라면 걱정할 요소가 아니다. 결국 너무 부끄러워할 것도 없고, 너무 조롱거리로 삼을 것도 없다는 것이다.

3.3. 해소

대체로 대학생이 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기를 지나서도 중2병과 같은 양상을 보이는 사례가 있는데 그렇다면 가족과 충분히 상담을 해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정말로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중2병으로 치부하기도 하는데 우선 괴로워하고 있으면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4. 인식

4.1. 한국에서

"요새 애들은요, 고등학교 3학년쯤 되면 선생님 말 안 듣습니다. 고2가 아니라 중2만 돼도 통제가 불가능한데…"
인천대 이준한 교수[2]
아저씨 딸은 중3이다. 그래서 중2병이 뭔지 안다.
- 박명수(개그맨) 관련 기사
나는 중2병을 이미 치른 것 같다. 초등학생 때는 마냥 어리고 아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중학생이 되니까 더 성숙해지고 어른이 되기 전 기분이 든다.
- 김다현(트로트 가수) 관련 기사
한국에서는 이 단어의 의미가 굉장히 바뀌었다. 처음에 해당 개념이 들어왔을때는 일본의 개념과 거의 다르지 않았으나, 상기하였듯이 2010년대 이후로는 뜻이 변질되어 '사춘기 애들이나 보일만한' 무개념, 허세, 키보드워리어, 어그로, 관심종자, 컨셉충, 씹덕을 지적하는 직설적인 비난의 용법으로 사용되며 '아는 척', '강한 척', '센 척' 등 ~척을 너무 하는 인간으로 지칭된다. 또 더 나아가서는 그냥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모조리 중2병으로 포괄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 앞서 말한 대로 싸이월드 허세와 같은 의미를 흡수한 영향으로 보인다. 하필 중2병 중 정의병에 걸린 네티즌도 많기 때문에 둘 다 같이 언급되기도 한다.

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좋은 의미로 쓰는 것이 아닌데다가, 듣는 이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쾌감을 주는 단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단어를 다른 사람에게 쓰는 경우 대체로 '너는 생각이 미성숙하고 유치하다' 또는 '너는 자아도취에 빠져 있지만 실제로는 속 빈 강정이다' 정도의 의미로 쓰는 사람이 많고, 듣는 사람도 그런 뉘앙스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따금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진로고민,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 등이 있을 때, 중학교 2학년생이라는 이유로 중2병으로 치부해버리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중2병이라는 소리를 문제삼는 이들도 보인다.

사실 2000년대 초반 사춘기라는 단어가 간혹 '일선 사립고등학교에서 이사회의 입김이 들어간 체육부 행사활동에 학생들을 동원하는 행위[3]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절대 단체율동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교사들에게 선포하고 실행에 옮기는 고등학생'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전에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던 '사춘기'라는 단어를 '중2병'이라는 단어가 대체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런 이유로 대한민국의 커뮤니티들 중, 과격한 성향을 띄는 부류에선 중2병이란 단어 하나의 유무만으로도 게시물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국민적 정서 차이로 인하여 단어가 잘못 도입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여러모로 큰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부분이니 한국에서 이 단어를 사용할 때는 신중한 판단 하에 사용하길 권한다.

4.1.1. 사용층의 확장

신의 한 수 흑역사와 더불어 일본 오타쿠계 용어가 일상화된 사례이다. 단, 앞의 두 단어와는 달리 일본에서도 본래는 오타쿠 문화와는 무관하게 시작된 단어이기는 하다.

중2병이라는 단어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생소한 단어인지라 일반인들 대부분은 "모른다"라거나 "중2 학생이 병 걸렸대요?", " 중이염 아니에요?" 라는 반응들이 대다수였다. 특히 이전 세대들은 현 중학생 세대들과는 다르게 사춘기까지는 잘 알고는 있으나 중2병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방송 및 미디어를 통해서 중2병이라는 단어가 노출되었고, 이 시점을 계기로 일반사회에서도 중2병이라는 존재가 알려졌으며 일부 의학적 해석으로는 망상병이나 허상병이라고 잠정적으로 추정하기도 하였다. 다만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 이들은 전문가들 중에서도 드물다. 심리전문가라고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이나 신문 기사 따위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거나 이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마저 중2병 증상이라고 말하는 등, 중2병을 사춘기와 혼동한 나머지 같은 것으로 말하기도 한다. 현재 들어서는 중2병이 사춘기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성장문제와 사회문제로 대두된 편으로 이를 계기로 중학생 학부모 대부분 중2병이라는 단어를 거의 다 알고 있다.

중2병을 진짜 질병 명칭 대하듯이 "중2병 걸렸네.", "중2병 환자" 같은 느낌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송갑석 신원식에게 붕짜자 붕짝을 두고 중2병이냐고 물었다. 중2병이 처음 정치권에서 쓰인 사례다.

4.2. 일본에서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또는 방송에서 중2병이라는 단어가 까이는 용도로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이 원뜻 자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때는 유행어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사회, 문화적 코드를 뭉뚱그려 정리할 때, 또는 예능, 개그 프로그램에서 개그의 소재로, 또는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농담으로 사용하는 가벼운 표현에 속한다. 실제 현실에서는 오해를 살 수 있다.

온라인 게시판 등지에서 중2병이라는 단어가 쓰일 때는 원 뜻 그대로 쓰이는 경우도 많으나, 까는 용도로 쓰일 때는 '혹시 아직도 중2병에 걸려있는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일본에서는 대화에서 중2병이란 단어가 나올 경우 모욕의 의미로 생각해 싸움으로 번지기보다는 '그런 걸 지적하는 넌 고2병', '그럼 네놈은 대2병' 하는 식으로 리플 놀이 식으로 번져가거나, 공감 개그적인 방향으로 발전해나간다.

디시인사이드나 그와 비슷한 사이트에서 서로를 지칭할 때 흔히 ' 막장', ' 잉여' 같은 단어를 쓰지만 아무도 진심으로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반 농담, 반 조롱의 뜻이 담겨 있는 말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단어는 일본에서는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단어가 아니며, 유행어적인 신조어의 일면과 '386세대' 같이 사회 계층을 표현하는 단어로 정착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래에 서술했듯 한국에선 단어의 뜻이 약간 바뀌어 사용되기 때문에, 일본에서 가벼운 의미로 사용한 중2병 게시물의 번역글을 보고도 분노하는 사람들까지 있지만 그것은 오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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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영어권에서

이러한 현상은 10대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가족 밖에서 사회적으로 능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연결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호다.
- 비노드 메논(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의대 연구진 교수) 관련 기사
유아가 어머니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것처럼 청소년도 새로운 목소리에 더 잘 반응한다.
- 다니엘 에이브람스(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의대 연구진 부교수) 관련 기사
영어권 인터넷에서는 '중2 감성이 묻어난다'의 표현으로 emo 또는 ' edgy\'라는 단어를 쓴다. 2edgy4me[4](= 손발리 오그라진다, 항마력 딸린다) 같은 식으로.

중2병 환자는 edgelord라고도 한다. 쓸데없이 간지나는 lord를 붙인 게 딱 중2감성. 일본어 '중2병'을 소리나는 대로 쓴 Chuunibyou나 직역한 Eighth Grader's Syndrome과 같은 단어가 쓰이기도 한다.

오글거리거나 어설픈 이미지에 붙이는 I'm 14 and this is deep. 이라는 밈이 있다. 만 14세가 되는 해인 중2와 정확히 겹친다. 해당 나이는 만국 공통인 듯하다.

5. 오해와 남용

다들 어느 순간부터 본인의 과거가 부끄럽기 시작해 지는데 이때가 바로 중2병을 벗어난 때이며 부끄러운 과거가 바로 중2병에 걸렸을 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부끄러운 짓을 계속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고 앞으로의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하게 된다. 이때를 기준으로 점점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러니 중2병은 남들에게 말하기에 조금 부끄러운 것일 뿐이지 막 죄지은 것처럼 보거나 평생 숨기고 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추억으로만 생각하자.

중2병을 벗어나면서 그 반동으로 단순히 감성적이거나, 진지하거나, 양심을 따지거나, 취미를 가지거나, 종교적 믿음, 존경이나 동경 자체를 모두 중2병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싸이월드 감성이 사라진 이후, 남초 익명 커뮤니티에서 그런 경향이 있다. 쿨찐, 고2병 문서로.

애니판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에서 발음을 \[중이뼝\]으로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이는 증세를 뜻하는 접미사 -병(病)이 사잇소리 현상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글로만 쓰고 정작 입으로써 발음하지 않으니 이런 오해가 생긴 것.

6. 유의어

  • 중2병의 사람을 혐오하거나 '저 인간은 저래서 중2병이야'라고 바보취급하는 것을 고2병이라고 부른다.
  • 중2병을 너무 의식해서 아무런 행동도 안 하는 것을 일본어로 '우라츄우니뵤우'(裏中二病)이라고 부른다. 한국어엔 없는 말이지만 의역해보자면 역중이병(逆中二病) 쯤 될듯.
  • 2020년대 한국에 청소년 사이에서는 반삼심이라는 말이 쓰이기도 한다. 반오십(25세), 반백(50세)과 같이 30을 반을 나눈 15세를 뜻하는 말로, 나름 본인들도 늙을만큼 늙었다는 의미로 쓰는 말이다. 실제로 반삼십이라는 말을 쓸때 늙었다는 말도 높은 확률도 같이 나온다. 아직 성장도 끝나지 않은 아이들이 늙었다고 발언하는 부분에서 중이병의 일환으로 귀엽게 여기는 부분이 많다. 실제 노화가 시작되는 성인들 입장에서는 다소 무례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적지않다.
  • 웹 상에서의 유의어로서 소년점프계의 공상에 특화된 것을 '사기안'. 게임계를 이터널 포스 브리자드[5]라고 부른다. ( 2ch 펌)

7. 창작물에서의 중2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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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 한 한국의 인터넷 기자는 인터넷의 신흥 세력이라며 중2병을 소개했다가 리플에서 욕을 먹은 적이 있다.
  • 웹툰 꽃가족의 에피소드중 하나로 다루고 있다. 109화
  • 꼭 중2 시기 즈음에만 걸리는 게 아니다. 제80보병연대 쌍용에서 드래곤 라자에 심취한 한 일병이 "나는 드래곤으로 태어날 것이다!" 라는 유서와 함께 자살했다.[6]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지나치게 정신적으로 몰려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7]
  • 북한이 남한의 중2병 걸린 학생들을 너무 무서워해서 남한에 쳐들어오지 못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북한의 학생들이야 윽박지르고 보위부가 가족들을 붙잡아가서 억압하면 그만이지만, 중2병에 걸린 남한의 어린 학생들은 그딴거 없고 자유롭게 살아와서 말도 안 듣는 애들이라 보위부든 북한군이든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겁도 없이 역으로 반항하고 줘패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 문장의 맨 앞에 "어이 어이" 맨 뒤에 "크큭..."을 붙이면 웬만한 말이 다 중2병 같아진다.
  • 연장자 혹은 고용주 등 통념이나 직급상 윗사람을 대할때, 일테면 입사 몇주 혹은 몇달의 신입사원이 본인의 과실에 대한 피드백이 지나치다고 느끼는 경우에 급격하게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보통 본인의 퇴사로 귀결된다.) 본인이 집단의 우두머리 혹은 중요한 인물이라고 착각하는데서 기인하는 현상으로 추정된다.
  • 당사자들은 못 느끼기도 한다. 중2를 보내고 있는 당사자들은 다 큰 줄 느끼기도 해서 잘 보이려 하는 듯한 말투를 쓰거나 행동을 보이지만 대략 대학생정도 되면 지능이 크게 성장해서 그 당시가 흑역사로 보이기도 한다.

9. 관련 문서


[1] 남학생들이 2차 성징을 거치면서 겪는 변성기를 조롱하는 사람은 잘 없다는 것과 유사하다. 명백히 좋지 않은 목소리가 나는 시기이지만 사람들은 다들 이것이 성장하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알기에 놀리지 않듯이, 중2병 역시 성장하면서 겪는 특이한 모습 역시 같은 논리로 놀려서 안 된다는 것이다. [2] 2018년 11월 21일 국회 정치개혁특위 공청회에 전문가 자격으로 참석했을 때 나온 발언인데, 당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법안에 대해 자유한국당 간사인 정유섭 의원이 "교사와 학생은 갑을 관계인데 학생들이 교사의 정치 성향에 끌려다닐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이 교수가 이렇게 발언한 것. 이 교수는 나아가 "정 의원님 말대로 된다면 교사들의 생활이 더 윤택해질 것"이라고 촌평하기도 했다. JTBC 뉴스룸 비하인드 뉴스에서 이를 소개한 박성태 기자는 이에 대해 "무슨 뭐 정확한 학술이라도 있는 것입니까?"라고 묻는 앵커 손석희의 질문에 "저의 직접적 경험과 간접적으로 들은 바에 따르면 중2 때가 제일 힘들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 # [3] 외부인들이 보면 운동경기 하루 관전하러 가는 거지만 학교 내부에서는 단체응원 등의 예행연습을 이유로 정규수업시간을 사용하거나 심지어는 단체율동교육을 이유로 같은 재단 내 응원부 고등학생이 중학생들을 구타하는 사례는 2000년대 초중반까지도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고 해당 학교의 교사들도 그에 대한 문제의식이 크지 않았다. [4] too edgy for me. 나한테는 너무 오글거린다는 뜻. [5] 이터널 포스 블리자드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6] 그래서 이곳에는 판타지 소설 라이트 노벨이 완전금지였다가 2015년 기준으로 대대 도서관에 판타지소설 시리즈가 비치되는 것으로 볼 때, 판타지소설은 이제 문제도 되지 않는 듯하다. [7] 그래서 언론 등에서 어떤 사람의 나이가 성인이 넘었는데도 이상한(나이에 걸맞지 않은) 말이나 행동 등을 했을 때, 중2병이 중2에(제때) 오는 것도 축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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