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46:27

조조(병주일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병주일지 - 조조.pn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병주일지 히로인.

2. 특징

금발 원소와 달리 은발을 가진 미소녀. 원본의 유부녀 취향을 반영해 임자있는 남자, 즉 유부남이 취향[1]이라는 참으로 골 때리는 성적 취향을 가지게 되었다(...).[2]

외모는 바닥까지 닿을 듯한 긴 은발 생머리 은색 눈동자의 소녀라고 한다.[3]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황건적의 난 막바지에 정릉이 장각 자매를 데리고 몰래 빠져나갈 때 조(曹)의 군기를 들고 여포 따르는 자가 누군지 궁금해 따라가 보았으나 거록은 길이 복잡한 탓에 놓치게 된다.

십상시에게 향하려는 하진을 말리려다가 실패한 원소에게 소용없다고 말한 뒤 조만간 피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한다.

동탁이 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에 초대받아 잠시 후 찾아온 정릉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정릉이 동탁과 사실상 적대를 선언하자 며칠 후 정릉을 만나 초면부터 정릉에게 묘하게 호감이 생겨 관심을 표한 뒤, 원소에게 데려가 원소에게 둘이 꽤 잘 맞는 사람 소리를 듣는다.[4]

원술이 대장군이 된 정릉이 역적으로 삼아 몰아내자는 격문에 하후돈과 원술의 뒷담을 깐 다음 원술의 여자관계도 난잡하다는 말에 위 개요의 어딘가 정신 나간 대화를 나눈 뒤 그런 취향에 맞는 남자가 있나는 말에 '언덕'의 힌트를 주고 정릉임을 알아채자 그냥 마음에 들었다고 대답한다.

독백으로 밝혀지길, 나라가 개판인 상황에서 정릉이 나타났고 능력도, 계획도 없지만 난세 속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한줄기의 빛과 같은 꿈을 가졌다며 자신을 신하로 만들지 간사할 영웅으로 만들지 기대한다.

연주자사 유대가 자신을 연회에 초대하고 예스럽게 포장된 말을 나누고 결합을 논하자 이에 거부를 표시한다. 협상이 결렬되자 서로 가문 욕을 한 뒤 유대가 혼자서 방심한 조조를 치려고 하자 조조도 전위를 데려왔고 그대로 유대를 죽여 복양을 통째로 차지한다.

공을 치하하여 연주목으로 임명된 후 대장군이 보낸 사신( 유비)이 오자 서로 안 맞을 것 같음을 직감한다. 정릉이 쓴 서찰을 받은 후 투박하지만 진심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며 "끝까지 함께할 수 있으리라"라는 문장을 자기 방식으로 생각하며 답장을 보낸다.

며칠 뒤, 정릉이 중국사에서 학살하면 떠오르는 항적이 '야 너 좀 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례가 없는 대학살이 일어날 것임을 직감하며 조조의 흑화 이벤트를 막고자 유비를 불러 서찰을 보낸다. 서주에서 도겸과 그와 결탁한 도적떼들이 백성들을 약탈하고 있으며 재물에 눈 돌아가 뒷일 생각 안 하고 일을 벌일 수도 있어 걱정되니 서주자사에게 조치를 취해놓을 테니까 조조의 가족들을 서주에서 고향으로 데려오라는 서찰을 받은 후 대장군을 믿고 군을 움직인다.[5]

일부 병사들을 빼내어 서주에 들어온 후, 이 빚은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대장군에게 들이댄 건 그럴 때마다 곤란해하는 대장군의 모습이 재미있어 반쯤 장난으로 행했지만 다른 가문의 식솔을 이렇게 신경 써준다면 자신의 가족은 정말 지극정성으로 보살필 테니 그 반은 장난이자 반은 진심인 장난에 진심을 더 담을 계획을 세우며 가족들을 맞이한다.[6]

정릉이 도겸에게 보낸 선물 덕에 도겸 세력의 개입을 차단할 수 있었으나 이 일이 화제가 되어 조숭 일가가 서주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인생역전을 노린 도적 무리가 움직이자 이를 눈치챈 조조가 가족과 식솔들을 몰래 데리고 빠져나간다.[7] 그리고 며칠 뒤 이 공적을 치하하여 진동장군(鎭東將軍)으로 임명된다.

이후 원술이 연주를 공격해오나 각개격파를 노려 본대가 공격해오기 전에 선발대를 깨트리고 악취도 죽인 다음, 이후 찾인온 본대도 무찔러 광정 전투에서 승리했다.

유표가 정릉을 적대하여 합종책을 펼쳐 대장군을 견제하기 위해 원소와 조조를 찾아가서 약속을 하지만 조조는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보내겠다고 전령에게 전한다.

곧이어 정릉이 보낸 죽간을 읽어 유표를 공격할 명분이 담긴 칙서를 받는다. 애초에 조조는 정릉의 뒤통수를 칠 마음이 없었지만 이러나저러나 형주의 유포와는 우호적인 관계였고 우호적인 세력이 위험에 처했을 때 모르는 척하는 것은 신의가 없다며 비판받을 수 있는 일이기에 일단 도와주는 척을 하기 위해서 위지현[8]에 묘재와 하후돈을 대기시키는 명령을 내린다.[9] 그런 명령을 내린 뒤, 기주가 있는 북쪽 방향으로 본초(원소)가 무슨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한다.[10]

일단 조조를 경계하기 위해 보낸 유비, 관우, 장비 도원결의 자매들에게 전령을 보내 '서로 간단히 무장만 갖춘 상태로 말에 올라탄 채 서로의 진영이 마주 보고 있는 중앙에 향할 것이란 내용'으로 유비와의 독대를 청한다. 유비가 수락하자 바로 다음날 만나자고 연락을 보낸다.

다음날 유비와 만난 다음 서로 디스를 한번씩 주고받고는 출진했더니 바로 도겸이 대군을 이끌고 공격해 왔다며 곧 물러날 거라고 아쉬운 기색이 전혀 없이 안타깝다고 말한다.[11] 그때 조조가 품속에서 종이 하나를 꺼내들고 대장군이 보낸 편지라고 또박또박 말하더니 밀서를 보내 도겸을 움직이게 할 테니 이를 빌미로 물러나면 된다는 대장군의 칙서를 누가 봐도 자랑하듯이 보여준다.

원술이 황제를 참칭했다는 소식에 하후돈과 함께 그 얼간이가 드디어 미쳤다고 대화하며 이제 어쩔 거냐는 질문에 황제의 칙사를 제대로 맞이하기 위해 진류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리고[12] 이어서 황제의 명에 따라 역적을 토벌하겠다는 서신을 보낸다.[13]

눈에 띄는 명검을 두 개를 차고 하후돈과 시시덕 거리며[14] 낭군을 만날 생각에 신이 났냐고 묻자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고는 이해한 조조가 본인의 취향[15] 재언급하며 두 집 살림하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때 멀리서 여동생 조홍이 다가와 정(丁)자 깃발을 쓰는 부대를 봤다며 대장군을 직접 대면하러 간다. 만나러 가는 길에 정릉 옆에 있는, 인내심의 한계가 온 듯한 여장수를 보며 웃었다. 이윽고 정릉과 만나자 대놓고 일부러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어휘만 골라 하후돈을 골치 아프게 하고 정릉 곁에서 곧 터질 것 같은 서여, 여포를 정릉을 먼저 유부남으로 만들기 위해자극한다. 이내 정릉이 떠올리기도 두려운 가정을 떠올리며 그건 아닐 거라는 눈빛을 보내자 악동처럼 웃는다.

놀리기가 끝나자 본론으로 넘어가자는 듯 진지한 목소리로 회의를 시작한다. 얼간이를 치러온 것은 조조와 정릉뿐인 듯하며 원술 세력은 결속력이 강하지만 더럽게 못 싸우는 원술의 약점으로 정면으로 돌파하자는 정릉의 작전에 매력 있다고 칭찬하며 살짝 거리를 좁히려 하자 폭탄 에게 제지당한다.

꽤나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둘에게 싱긋 웃으며 기다리기만 해선 답이 없다고 밍기적 거릴 때 주변에서 치고 나가지 않냐며 기회를 놓쳐 후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16] 그리고 정릉에게는 결국 똑바로 마주해야 할 때가 올 거라며 대범하게 행동해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17]

이후 정릉이 정사에서도 보여준 저력을 믿고 전적으로 조조에게 맡기자 이 기회에 호감이나 사기 위해 의천검을 뽑고 전진을 명한다.

하지만 원술이 야전[18]을 걸자 일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조건을 걸어 서여를 보내 순식간에 개발살 내었고 조조군은 도주극을 펼치고 있는 원술을 몰아넣는 역할을 하고 병사 하나가 기절한 원술을 찾아낸다.

이후 정릉이 강제로 징집된 백성이 대다수였던 항복한 원술군들을 대부분 놓아주려는 모습을 본 뒤, 이 전투에 굳이 내 도움이 필요했냐고 묻자 정릉도 원술이 야전을 걸 줄은 몰랐다고 대답하며 이에 조조는 서로 비슷하다고 대답하며 정릉의 요청대로 군을 일으켰으니 자그마한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 뒤, 내용은 훗날을 기약하며 전에 대담하게 행동하라는 말을 기억하라고 한 뒤 발걸음을 돌렸다.

당분간 구강군 일대를 순찰하며 치안을 바로잡겠다고 하고는 호감을 사기 위해 한다고 말한 뒤 요망하게 웃으며 예상대로라면, 분명 돌아올 때쯤 모든 것이 끝나있을 터이니 무사히 살아있으라는 말과 함께 조황비전을 타고 재빨리 사라진다.

이후 정릉이 서여, 여포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보고는 그들을 안았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해가 저문 오밤중에 정릉이 방에서 쉬고 있을 때 술을 들고 찾아가 잠시 대화를 나누며 아직 조조가 우호세력인지 걱정하는 모습에 같은 핏줄로 맺으면 된다며 자신도 안아달라고 요청한다.

정릉이 조조를 안기 전 자신의 취향을 정확히 대답하자 서여, 여포를 자극한 점[19]을 언급하며 도발하자 그대로 시작한다. 의외로 서여가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모습에 의아해하자 둘로는 감당할 수 없을 거라 직감했을 것이라고 정릉이 대답하고 연전을 시작했다.[20]

다음날 아침 일어나 정릉에게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황제 폐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고 걱정하자 일단 넘어뜨리고 어제처럼 짐승같이 날뛰며 사랑을 속삭이면 해결될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뒹굴었다.
결국 관계를 가진 후 하룻밤만에 착상하는데 성공, 수춘을 빠져나오면서 작중 최초로 정릉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리며[21] 정릉의 추천으로 아기의 이름까지 미리 지었다.[22] 이후엔 당장 세력을 합치기에는 아직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어느 정도 친한 타 세력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한 세력이나 다름없어진 상황이다.[23]
임신한 뒤로는 서주의 도겸은 치는 것을 잠시 중단했지만 몇 개월 뒤, 조앙을 낳은 뒤로 도겸을 치러 바로 나섰다.

너무 쉽게 잡혀준 탓에 감옥에서 썩히는 방식으로 도겸을 죽이려고 했지만 잠시 후 조조가 낳은 아이를 보고 조조는 물론 아이의 아버지까지 동시에 모욕하려고 하자 말을 끝마치기 전 하후돈이 실수를 빙자한 괴롭힘으로 막는다. 그리고 소리에 깬 조앙이 칭얼거리려고 하자 곧바로 자상하게 대하며 다시 재운다.

조앙을 다시 재우자 언제 그랬냐는 듯 차가운 어투로 방금의 발언은 선을 넘었고 도겸 목 하나로 끝내려고 했지만 역린을 건드렸다며 어린아이를 포함하여 식솔들까지[24] 전부 죽이려고 하자 하후돈이 급히 나서서 노인네가 선을 넘긴 했지만 그러면 낭군이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설득하자 식솔들은 외딴 곳에 유배 보내는 선에서 끝낸다.

서주를 정벌한 이후, 파죽지세를 실천하며 청주로 출발하며, 과거 동탁에게 미운 털이 박혀 동쪽으로 쫓겨난 공융과 만나며 서로 딜을 넣는다. 부군에게 드릴 선물을 위해 급하게 나서려고 하지만 아끼는 책사 봉효의 조만간 평화롭게 합의할 수 있을 거라는[25] 미래예지 수준의 주장에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한다.

그리고 며칠 뒤 황실의 근위대가 찾아와 둘의 상황을 진정시킨 뒤, 조조의 공을 높이 사 표기장군(驃騎將軍)[26]이라는 높은 직책과 연주, 서주, 청주 3주의 임시 도독으로 봉하여져[27] 직책으로만 보면 정릉의 부인 중 황제 다음의 위치에 서게 되었다. 이를 들은 조조는 굳이 임시라는 단서를 붙인 정릉을 생각하며 일이 끝나면 빨리 자신의 곁에 오라는 의미를 깨닫고는 씩 웃는다.

그러고 일이 끝나자마자 정릉을 찾으러 가며 여전히 서로 변함없는 관계라 생각하며 정릉에게 어서 아이를 안아달라고 말하곤 조앙을 안자 마치 아빠를 알아보는듯 기뻐하는 상황에 흥미를 느낀다. 그리고 팔삭둥이로 태어났다고 하자 곧바로 의원에게 진료를 보러 가는 모습에 당황하며 곧장 따라붙었다. 뒤늦게 성별을 묻는 정릉에게 여자아이라고 대답한다.

정릉을 따라가며 화타에게 아이는 건강하다는 대답을 듣지만 조조는 그 말이 확실하냐며 심상치 않는 분위기[28]가 감돌자 곧바로 조앙을 쬬의 품에 안기곤 애교를 부리자 다시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화타에게 사과한다.

낙양에 찾아온 뒤로는 그대로 육아 활동에 전념하는 중이며, 가끔씩 정릉과 만나며 지내는 중이다. 그러다가 정릉이 장개양에게 암살 위협을 당하고도 낭군은 왜 이리 돌아다니냐며 담력이 큰 건지 무신경한 건지 모르겠다고 대화하며 정릉이 조앙을 안아주며 좋아하자 대놓고 (아직도 임신 못한) 유비에게 비틱질을 시전한다. 과거 제도를 도입하려는 정릉과 논의하며 시험관을 잘 임명하라는 조언을 한다.[29]

장개양의 암살 위협이 유요의 세력, 정확히는 유요가 거두었던 착융이 반란을 일으켜 강동을 접수한 것으로 밝혀져 정릉과 함께 산월족이 점령했다던 양주를 점령하러 간다.

그렇게 표기장군으로서 군을 이끌고 여강을 점령한 뒤 곧바로 장강을 넘고 계속 진군한다.

늘 그렇듯이 하후돈과 낭군과 관련하여 잡담하면서 산월족의 길을 뚫고 빠져나온 태사자를 만나고 왜인지 낭군이 좋아할 법한 이름이라며 이후 무언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후 유요를 만나 한나라에 대한 충섬심을 시험해 본 다음 전쟁이 끝나고 정릉에게 데리고 간다.

4. 기타

  • 유비와의 라이벌 관계인지 유비와는 서로 만날 때마다 영 껄끄러워하는 관계. 실제로 둘 다 서로끼리는 절대 안 맞는 상극임을 첫 대면부터 느꼈지만[30] 양쪽 중 누구든 괜히 시비 걸다가 서방님 정릉에게 밉보일 걸 우려해 서로 돌려 까서 말하는 정도로만 대립하고 있다.

    심지어는 조조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부터는 그대로 폭발. 겉으로는 멀쩡한 척을 하지만 속으로는 내심 뒤처질까봐 걱정 중이다. 고증을 지키려는 것인지 조조는 서여포 다음, 첫 경험으로 임신했고 관우도 마찬가지였으며 장비는 두 번째에서 임신했음에도 유비는 임신이 되지 않자 초조해하고 있다. 그래도 칠녀 유환을 임신했으니 다행(?).
  • 태사자를 보며 정릉에게 으로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성벽을 위해 정릉과 이어줄 희생자를 찾는 듯하다.
  • 정릉이 공손 일가를 정벌하러 요동으로 출정 가자마자 황제와 합심해서 정릉을 영 좋지 않게 보는 관료와 군부를 물갈이 한듯하다. 관료는 삼분의 일이 못 보던 얼굴들이라는 후문(...).


[1] 조조: "그런 면에서 임자 있는 남성도 나쁘지 않다."
"낮에 자신의 부인을 애매한 눈길로 바라보던 남성이, 밤에는 날 껴안고 누구보다 사랑한다며 속삭이는 거지."
"떠올리기만 하는 데도 몸이 찌르르 울리는군."
[2] 하후돈도 조조에게 이 NTR 페티쉬를 듣고는 "이런 또라ㅇ​·​·​·​·​·​·."라며 질린다는 표정을 했을 정도. [3] 주변 인물들 평가에 따르면 키가 작은 편인 듯. [4] 조조가 왜 자신에게는 존대를 하지 않냐는 물음에는 너도 처음부터 반말했냐고 답하고 꽤 잘 맞는다는 말에 왜 기뻐하지 않냐는 물음에 정릉이 생각해 보라고 하지만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5] 이때 독백으로 대장군의 말을 믿었을 뿐 따로 생각해둔 계획 없이 하후돈에게도 계획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6] 이때부터 정릉 주위에 여자들이 생긴 것을 인지하고 제대로 대쉬하기 시작한다. [7] 다만 수많은 재산을 그냥 주기엔 배가 아프기에 한대 먹여준다는 의미로 도적들이 집에 있는 재산을 가로채는 동안 미리 뿌린 기름에 불을 질렀고 하후돈에게 빠져나오는 도적들은 무자비하게 베게 시켰다. [8] 예주가 바로 코앞에 있는, 연주 끄트머리이다. [9] 다른 사람들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는 하후돈의 질문에 "으음?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나는 분명 최선을 다해 도왔거늘 참으로 억울한 일이다. 이런 나를 모함한다는 건 분명 좋지 않은 의도가 있을 거로 생각할 수밖에 없구나."라고 대답한다. [10] 원소도 정릉에게 은혜가 있으며 공손찬 세력의 견제라는 명분도 있어 보내지 않았다. [11] 원소는 공손찬 세력의 견제를 명분으로, 조조는 도겸 군대 경계를 명분으로 결국 유표는 고립무원에 빠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12] 덕분에 도겸 코앞까지 당도했던 군대가 멈춰 섰다. [13] 황제가 서신에 대한 전권을 정릉에게 위임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건지 황제에게 갈 서신에 거리낌 없이 정릉의 자(字)인 화현를 언급하여 자신을 어떻게 부르든 상관없이 친근하게 맹덕이라 불러줄 것을 요청한다. [14] 당시 원술이 웃음을 흘리며 조조를 떠올리자 조조는 잠시 기분이 나빠졌다며 원양(하후돈)에게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욕했냐고 묻는다. [15] "원양. 내가 분명 전에도 말하지 않았나." "나는 부인보다 더 사랑받는 여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이런 미ㅊ​·​·​·." [16] 여포는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이 눈을 살짝 떴고 서여는 이미 제대로 작정 중이었다. [17] 하후돈에게 앞의 행동은 답답해서라고 했는데 이미 그녀의 취향 탓임을 알고 있다. [18] 공성전을 펼칠 작정으로 왔지만 정작 수성 측에서 야전을 걸어오자 사마의를 비롯한 책사진들을 얼이 빠지게 했다. [19] 유부남 취향인지라 정릉이 얼른 유부남이 되기를 원한 나머지 한계였던 그 둘을 자극했기에 반쯤은 그녀가 유도했다고 볼 수 있다. [20] 앞선 둘에 비해서 5배 넘게 버텼다. [21] 이 소식에 장비는 혼잣말로 뭔 소리냐고 중얼거렸고 관우는 그런 그녀를 타박했으며 서여포는 의외로 담담했지만 유비는 온몸에 힘을 줘서 적로에게 종의 한계를 뛰어넘은 창백한 표정을 지게 했다. [22] 정릉은 원래 역사에서 조조의 자식 중 한 명의 이름이었던 조앙으로 선택했다. [23] 임신 후 정릉과의 대화에서 여유가 생긴다면 황제인 유변에게 가서 충성을 맹세할 거라 스스로 말했던 걸 보면 조조 본인도 자신의 부군을 만나 아이까지 가졌기에 본래 자신의 야망에 대한 미련을 거의 버린듯하다. [24] 원래 도겸의 식솔들은 관직을 박탈하는 선에서 끝내려고 했다는듯. [25] 때마침 조조가 여러 군형을 점령하며 땅을 안정시키고 있는데 그럼 필연적으로 공융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며 고민하고 있을 때, 제갈량이 그냥 칙서를 보내면 권력을 포기하고 황실로 돌아올 것이라 조언하고 있을 때였다. [26] 한나라의 병권을 총지휘하는 대장군이 무관직 서열 1위라면 표기장군은 2위에 해당하는, 대장군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최고위 무관직이다. [27] 굉장히 파격적인 관직 임명이었기에 주변 인물들은 모두 경악하였고 황제가 직접 승인을 내렸다는 전국옥새가 찍힌 문서를 보고 공융도 조맹덕을 믿고 인수인계를 내리겠다고 했다. [28] 이에 정릉은 설마 여기서 (정사에선 피해 다녔다는 이유로, 연의에서는 유명한 도끼 진단 때문에 죽여버린) 고증이 일어나냐며 걱정한다. [29] 그리고 이에 정릉은 방덕공에게 외통수를 몰리게 해서 시험관으로 임명시킨다. [30] 조조의 입장에서는 유비가 성향은 정릉과 비슷하면서 정릉과 달리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며 자신을 감추는 데 능숙한 인물이라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8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81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