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격투 스타일: 불명
생년월일: 불명
출신지: 불명
혈액형: B형
별자리: 사자자리
신장, 체중: 불명
성격: 항상 침착하고 모든 지도자의 자질을 갖춘 것처럼 자신감이 넘친다.
취미: 오후에 티타임을 시간을 들여서 느긋하게 즐기는 것
결점: 어떤 상황이라도 '오후의 티타임'만큼은 꼭 갖는다.(이것만 아니었어도 좋았을텐데)
싫어하는 것: 오후 티타임의 여유로운 시간을 방해받는 것
생년월일: 불명
출신지: 불명
혈액형: B형
별자리: 사자자리
신장, 체중: 불명
성격: 항상 침착하고 모든 지도자의 자질을 갖춘 것처럼 자신감이 넘친다.
취미: 오후에 티타임을 시간을 들여서 느긋하게 즐기는 것
결점: 어떤 상황이라도 '오후의 티타임'만큼은 꼭 갖는다.(이것만 아니었어도 좋았을텐데)
싫어하는 것: 오후 티타임의 여유로운 시간을 방해받는 것
2. 개요
I'm a perfect soldier!(나는 완벽한 군인이다!)
— 승리대사 (2라운드 승리시)
카이저 너클의
진 최종 보스. 성우는 Steve Yamashita.— 승리대사 (2라운드 승리시)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녹색 제복+ 건틀릿장갑+ 부츠를 입고 평범한 금발에 그럭저럭 생긴 콧수염까지 달고 있으므로 최종 보스치고는 수수하다 또는 말끔해 보인다고 생각될 만큼 임팩트가 크지 않다. 하지만 오히려 그의 외모는 그의 흉악함을 더 돋보여주는 부가 장식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상대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유명세가 너무 좋다보니 일단 게임 이름은 몰라도 무겐 제작자들이라면 이름은 알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인물. '이블 아이즈 제너럴(Evil Eye's General = 사안의 장군)'이라는 살벌한 별명이 있으나, 그와는 반대로 성격은 굉장히 신사적이다. 영국인인지 어떤 상황에서도 오후 티타임을 빠짐없이 잡는 버릇이 있다. "이쯤에서 철수하도록 하지. 나도 피곤하고, 이제 티타임이야!"라는 승리 대사가 있을 정도.
아스테카가 쓰러진 후 노 컨티뉴에 CPU에 패한 라운드 수가 5 라운드 이하일 때만 등장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상단의 스크린샷처럼 의자에 앉은 제너럴의 모습이 보이면서 "후후후, 세계의 정점에 선 것도, 겨우 이 정도 레벨인가... 좀 더 실력을 갈고 닦은 뒤에 이 곳에 와라, 그때야말로 지금까지 맛보지 못 한 고통을 주겠다."라고 비웃으며 싸우지도 않는다. 이 상태로 각 캐릭터의 엔딩도 나오지 않은 채 그대로 게임 오버.
3. 성능
'제너럴'이라는 캐릭터가 왜 그리도 악명이 높은 지 알게 되는 요소이다.
딜레이가 없고, 삼지선다 패턴이 있고, 판정도 넓직하고, 강력한 기본 잡기, 장풍과 텔레포트로 무장하고, 이 모든 기술을 응용한 미칠 듯이 몰아붙이는 플레이도 가능한 덕에 대전 격투 게임 역사 상 가장 강한 보스, 그 중 정상급에 오른다.
이 모든 일의 원흉은 사양서에 "마음대로 하라고"(好きにして) 써 있었기 때문이다. 이걸 본 담당 프로그래머가 진짜 마음대로 해서 흉악한 성능이 되었다고 한다.[1] 그리고 제네럴의 악명에 가려져서 그렇지 제너럴 전에 상대하는 곤잘레스와 아스테카도 플레이어가 치를 떨게 만드는 흉악한 성능의 캐릭터들이다.[2]
3.1. 기본기
일단 최종 보스답게 이동 속도가 빠르며 모든 기본기에 딜레이가 전혀 없다.즉 제너럴이 기본기를 내밀어서 그게 '히트하든 막히든 헛치건'간에 공격 우선권은 무조건 제너럴이 가져가게 된다. 특히 제너럴이 즐겨 쓰는 하단 슬라이딩(앉아 강K)은 맞을시에는 단발이지만, 가드시에는 3히트 판정이 뜨고[3], 발동도 엄청나게 빠르고 딜레이조차 존재하지 않으며, 또 슬라이딩이라 피격 판정도 낮아진다. 때문에 점프 공격을 한다 해도 하단을 털리게 된다. 결국 하염없이 가드를 굳히게 되지만...
설령 열심히 가드를 한다고 해도 제너럴이 다가와서 기본잡기를 쓴다. 그런데 문제는 기본잡기 주제에 잡는 거리와 판정이 SNK 보스 중 하나인 게닛츠의 초필살기 잡기인 암통곡을 웃돈다는 점이다. 중거리에서 날아오는 슬라이딩을 막기위해 앉아서 대기하는 순간,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진다. 발로 잡으면 상대를 눕히고 발로 밟는데 매우 굴욕적이다. 제너럴은 슬라이딩과 기본잡기만 가지고 플레이어를 농락할 수 있다.
소소한 차이점으로, 타 캐릭터와 달리 상위 기본기가 없다. 대신 상위 기본기 커맨드를 입력시 거기에 책정된 필살기를 쓴다. 다만, 超 킥은 의미 있는 변화가 아예 아무것도 없다.
3.2. 필살기
타 캐릭터와 다르게 레버 커맨드 형식의 필살기는 없으나, 기본기 4-5단계인 초(超)공격(약공격+중공격), 격(激)공격(중공격+강공격) 사용시 기본기 대신에 필살기가 나가는 구조다.때문에 필살기는 세 개밖에 없는 대신 하나같이 강력하며, 당연히 모든 필살기는 스킬 코스트가 없어 난사가능하다.
여담이지만 밑에 이미지들은 실제 인게임이 아닌 무겐으로 재현한 모습을 찍은 것이다. 사실 그럴 만한 이유도 있는데 실제 인게임은 도트 보기가 힘들 정도로 깨짐 현상이 꽤 심하다... 그리고 장풍을 날리는 기술인 그린 고스트와 고스트 스프리드는 인게임상에서도 스프라이트가 딱 저거 한 장뿐이다. 즉 뭔가 모션을 취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갑자기 저 모션이 된 상태로 장풍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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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고스트(Green Ghost) - 초펀치를 사용하면 전방으로 거대한 녹색 분신을 날린다.[4]
날아가는 분신은 대미지가 강력하며, 거대한 덕에 범위가 매우 넓으며, 화면 끝까지 날아가고, 날아가는 속도도 제법 빠르며, 모든 장풍을 지우고 날아가는 왕장풍 판정을 가지며, 후 딜레이는 전혀 없으므로 고스트를 쓰자마자 바로 움직일 수 있다. 대공 판정이 없긴 하나 적은 후딜레이 덕분에 대처는 쉽다.
텔레포트와 기본잡기의 시너지도 좋다. '고스트를 깔자마자 순간이동으로 다가와서 잡기'를 시도하면,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공격을 하든 뭐든 질러서 같이 맞는 게 고작이다. 이 장풍은 커맨드도 약펀치+중펀치로 단순하고, 여러 SNK 보스의 다양한 걸출한 장풍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이 기술의 상위 호환이 존재하는 탓에 쓸모 없는 기술이 되었다.
이걸 CPU 역시 알고 있는 건지 그린 고스트는 잘 쓰지 않는다. 사실 이 기술이 있는 진짜 의미는 플레이어에게 '점프로 이 왕장풍을 넘을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심어줘서, 점프를 뛰게 끔 유도하는 극악한 낚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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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스프리드(Ghost Spread) - 격펀치를 사용하면 0°, 50°, 90° 세 방향으로 동시에 분신을 날린다.[5]
이 분신의 성질은 그린 고스트와 같으며, 그린 고스트보다 미묘하게 크기가 작고 대미지가 높다.
운용법은 당연히 그린 고스트와 같으며, 여기에 대공 문제까지 완벽히 해결됐으므로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쇄 불가가 추가된 무 딜레이 패왕상후권이 게이지 소모 전혀 없이 세 방향으로 나가는 왕장풍의 불합리함에 고통받게 된다. 지울 수 없는 거대한 장풍이 3방향으로 재빠르게 날아가 도저히 저항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텔레포트와 기본 잡기와 시너지도 건재하다. 게다가 이 기술은 후딜도 선딜도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마구 난사해도 꿀릴게 없다. 맞을 경우 경직이 큰 데 반면 제너럴은 후딜이 없기 때문에 구석이면 무한콤보도 들어간다. 이 기술의 진정한 무서운 점은 이게 장풍 겸 대공기라는 데에 있어서 이것만 난사해도 자동으로 파동승룡이 되는 미친 기술이라는 것이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무적시간이 없다. 그래서 공격을 미리 심어두면 장풍이 나오기 전에 씹을 수 있다. M.U.G.E.N. 같은 곳에서는 그나마 이동기나 회피기, 장풍 반사기가 달려있는 캐릭터들 덕분에 흉악성은 덜하지만 이것도 이동기의 무적 시간이 부족하면 가차 없이 제너럴의 밥이 된다. 그리고 이 기술은 격투 게임 최종보스 포지션 캐릭터에게 속도가 느리고 후딜이 짧은 다방향 장풍을 넣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반면교사다. 제너럴은 이 기술 하나 때문에 그냥 고스트 스프리드 장풍 속도에 맞춰 잡기를 넣으면[6] 못 막는 콤보가 딸깍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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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킥을 사용하면 제너럴을 흉캐 반열로 올라가게 해준 1등 공신,
이동기
워프를 사용한다.
사용 즉시 발동하며, 이동 거리와 이동 속도도 걸출하다. 시전하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무적인건 당연하고, 딜레이 또한 없으며, 추가 무적 시간까지 주어진다.[7] 타이밍을 맞춰 워프만 빈틈 없이 쓰면 상대가 누구라도 제너럴을 아예 건드릴 수 없다. 하지만 짧은 추가 무적시간 동안 제네럴은 마음껏 공격이 가능하고, 이 때 선딜레이가 없는 0 프레임 기본 잡기를 시도해 본 뒤 성공 여부와는 상관 없이 다시 워프를 반복하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제네럴의 피격판정을 볼 수 조차 없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 초필살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내용이 초필살기 명단같이 보이는 흉악한 기술들로만 무장하고 있기에 만약 제너럴에게 초필이 존재했다면 정말 끔찍한 성능을 보유했을지도 모른다.
3.3. 운용법
곤잘레스, 아스테카와 함께 정상적으로 조종은 불가능하지만 강제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역시 앞서 설명한 기술을 잘 조합하면 된다. 슬라이딩 같은 사기적인 기본기로 압박할 수 있고, 기본잡기와 필살기만 사용해도 고스트 스프리드로 압박하고 워프 등으로 다가가 기본잡기로 마무리할 수 있다. 게다가 모든 기술이 딜레이가 없으므로 우선권이 언제나 제너럴에게 있다. 단, 워프 후 기본잡기를 하는 타이밍이 미묘해 실제로 쓰면 만만하게 운용하는 건 좀 힘들다.기본적인 AI도 갖출 자질은 다 갖췄기 때문에 각 잡고 상기한 슬라이딩→장풍→워프→잡기를 쓰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이기기 힘들다. 3way로 발사되고 더럽게 아픈 장풍이 날라와서 막았는데, 띠링 소리와 함께 접근한 제너럴에게 안면을 잡히고 내팽개쳐지는(...)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4. 엔딩
그를 쓰러트린 이후에는 기지가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기지 내 스크린에서 제너럴의 상관으로 추정되는 자의 실루엣이 살짝 드러난다. 그런데 문제는 그 높으신 분의 대사가…
훗, 놀랍구나. 그 제너럴을 쓰러뜨리다니... 오늘은 이 정도로 손을 떼마. 하지만 잊지 마라.
놈은 고작 첨병에 불과하다. 우리들의 힘은 이 정도가 아니란 것을…
이렇게 센 괴물이
고작 첨병에 불과했다!그러나 카이저 너클의 후속작이 존재할 일은 없었다. 때문에 제너럴의 상관은 영원히 등장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카이저 너클의 업데이트판인 《단쿠가(断仇牙)》[8]라는 게임[9]을 제작하였지만 제반사정으로 인하여 발매가 중지되고 말았다. 단쿠가 버전에서는 많이 하향되어 필살기를 잘 안쓰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 물론 해볼 만하다 뿐이지 다른 게임 보스에 비하면 끔찍하게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같은 시기에 속편으로 카이저 너클 2의 제작이 시작되었는데, 기획단계에서 3D 폴리곤의 기판인 타이토 FX 시스템이 등장하였고, 타이토 상층부에서 3D 게임으로 만들 것을 요구하여 처음부터 다시 기획을 시작해, 컨셉도 바꾸고 뿌리부터 새롭게 만든 사이킥 포스가 만들어지면서 카이저 너클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나왔다.[10]
5. M.U.G.E.N.에서
무겐에서도 흉악 캐릭터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기본적인 성능이 너무 좋은 탓에, 이런 저런 개조를 받아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제너럴은 AI 패치 하나만 해놓고도 광 하위 정도의 캐릭터들을 텔레포트와 기본 잡기, 그린 고스트들만으로 이길 수 있다. 하도 날뛰어서 그런지 매우 치사한 전법으로 승리한다고 해도 " 원작대로다", 실제로 이렇게 덤빈다"라고 팬들이 알아서 인정해 주는 괴상한 인기가 있다.때문에 제너럴은 당당한 상업용 게임의 캐릭터면서 이런 정신나간 광 등급 캐릭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개조 흉캐의 대재앙이라는 점에서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
당연하지만 제너럴은 무겐계에서 완전한 만능이 아니다. 잘 된 AI 패치의 난이도를 최상으로 올려놓더라도 광 하위급~광 중위급에서 멈추게 되는데, 그 이상의 등급 캐릭터는 게임 진행을 포기한 수준이므로, 그런 제너럴에게도 한계가 있다. 특히 정말 정신 나간 듯한 공격 판정 지속과 한 대라도 걸릴 시 무한 또는 한 방에 처치당하는 기술이 넘쳐나거나 반격기를 밥 먹듯이 사용하는[11] 캐릭터에겐 한 없이 약해진다. 물론 이는 상성 문제일 뿐 제너럴이 성능이 약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만의 화려한 콤보 또는 별 특성 없이 높은 공격력 등의 스탯빨만 믿고 덤비는 캐릭터나, 느려터지고 한 대만을 외치는 캐릭터들의 경우 제너럴의 텔레포트와 잡기, 왕장풍 앞에 손도 못 쓰고 당한다.
무겐계에서의 성능을 따지는 데에 유저 대전을 논하는 건 무의미 하지만, 사람이 직접 써서 대전한다는 가정하에선, 광·중상위급까지 씹어먹는 미친 캐릭터이기도 하다. 실력차고 뭐고 자시고간에 제너럴은 사용자가 작정하기만 하면, 전투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의 피격판정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상태로 좌우 전역에 기본잡기 판정만을 뿌려대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12] 시스템이나 트리거 자체를 건드리는 특수한 캐릭터가 아니면 애초에 제너럴에게 공격이 닿게 하는 일부터가 문제란 것이다. 다른 흔한 무겐 광급 보스 캐릭터들과는 달리 제너럴은 오래되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구식 격투 게임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생기는 특징이기도 하다.
6. 의외로 인격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독일 출신의 거인 언데드인 마르코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 캐릭터가 작중에 참전한 이유는 '인간이 되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마르코의 개인 엔딩에서는 제너럴을 물리친 후 남자아이의 클론체에 뇌를 이식해서 정말로 인간이 되었다. 보통 서브컬처에서 이런 캐릭터들은 '소원을 이룰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식의 열린 결말을 맞는 것이 클리셰임을 생각한다면 마르코의 엔딩은 엄첨난 의외인 셈.더 의외인 점은 마르코의 엔딩에서는 제너럴 휘하의 과학자들도 나오는데, 창 밖의 (교육 담당으로 보이는) 여성 과학자 헬카와 인간이 된 마르코를 보면서 '원래 백병전용 샘플인데(남자아이로 바뀌기 전의 거인 언데드 육체) 이런 식으로 바꿔 버려도 괜찮겠느냐'고 묻는 과학자에게 "가끔씩은 좋지 않은가. 꿈, 동경, 그것들을 손에 넣기 위한 노력을 그는 해냈다. 괴물이 인간이 된다? 흥,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얘기군. 하지만 이런 세상이라도 동화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지 않았는가? 자네야말로 그렇게 할 생각으로 남자아이의 클론체를 준비한 것이 아닌가?"라는 간지폭풍 명대사를 남기면서 엄청난 여운을 안겨 준다.
여기서 제너럴의 대인배적 면모가 더욱 돋보이는 점은, 이 엔딩이 어찌됐든 마르코가 제너럴을 이긴 후의 일이라는 것. 전투에서는 패배한 데다가 우주기지는 박살나고 상관에게까지 사실상 버림받은 상황에서, 자신을 완전히 몰락시킨 자의 소원을 이루어 준 것이다.[13] 이렇게 게임 상에서의 흉악한 성능과는 또 다른 인격적인 면모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이 깊은 인상과 감동을 받았다.
7. 여담
- 당시의 게임 잡지였던 "슈퍼 게이머즈"에서는 「최강의 최종 보스 제너럴, 솔직히 이건 답이 없다. 타이토 사람들이 난이도를 검토하고 꼭 OK 해줬으면 한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고, 게메스트의 공략에서는 「 기합으로 어떻게든……(気合でなんとか…)」, 「앞으로는 격투 게임에 이런 최종 보스가 나오지 않기를(今後の格闘ゲームにこんなラスボスが出ませんように)」, 「제너럴을 쓰러뜨린 사람은 연락해 주세요」 등 공략을 포기하는 사태가 있었다고 한다.
- 타이토 본사로부터 「난이도를 EASY로 설정해 주세요」라는 통지가 나왔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변한 게 없어서 해결이 안 되었다. 당시 출판된 아케이드 게임 정보 잡지의 공략 기사에 따르면 난이도를 낮춘 수정용 ROM을 배포할 예정이 있다는 기사가 게재되어 있었지만,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 게임 잡지 「투극혼」의 특별 기획에서 제너럴을 쓰러뜨리는 이벤트를 열었다. 유명 플레이어 「파치」가 카이저 너클을 처음 플레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너럴까지 갔지만, 제너럴에게 패배해서 지옥을 보는 처지가 되었다.「I'm a perfect soldier」 「진짜야!!!!」
- 요약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클리어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막장급의 AI는 아닌 지라 클리어러는 존재하긴 한다.(전 캐릭터 클리어 영상: #1 #2 #3)
- 상술할 특징 덕분에 정공법으로써의 클리어는 꿈에나 가능한 흉악함을 자랑한다. 이 흉악 캐릭터는 일본 오락실 미카도가 매년 제너럴 레이드 이벤트를 열고 있고 그 악명이 서양 격투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알려졌는지 EVO 대회 패널에서 제너럴을 이길 경우 소정의 상금을 준다는 이벤트를 열었음에도 날고 기는 프로 선수조차 그 흉악함에 치를 떨었다. 당장 이 이벤트를 연 저스틴 웡조차 6시간 켠왕을 한 끝에 파훼법을 깨우쳐[14] 겨우 이겼을 정도. 이런 방법도 있다.
8. 관련 문서
9. 외부 링크
- # 이 포스팅의 리플에 드라군 마이트의 도그마가 언급.
- # M.U.G.E.N.에 이식한 제너럴을 소개하는 니코동 영상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블로그. 그러나 엠엔캐스트가 망하면서 영상이 잘렸다. 아래는 원본 영상 링크.
- 투혼극 특별기획 영상
[1]
해당 프로그래머는
사이킥 포스 시리즈의 디렉터이자,
다라이어스 버스트의 기획자가 된다.
[2]
곤잘레스는 기본기는 평범하지만 잡기 기술의 판정이 양 캐릭터가 화면 끝까지 서 있는 곳까지 적용되어 버그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널널한데다가 데미지도 3~4방 맞으면 KO 될 정도로 강하다. 심지어 일개
낙법이 시작부터 끝까지 무적판정에 3 히트 공격 판정도 있어서 맞으면 다운 당하고, 막으면 잡기에 당하는 고약한 이지선다를 강요하는 AI는 덤. 그리고 아스테카는 기본 이동속도가 빠르고 기본기를 포함한 각종 필살기의 판정과 리치가 좋아 끊임없이 견제를 넣을 수 있다. 초보자는 어어하다가 두들겨 맞거나 가드만 하다가 가드 데미지가 누적되어 죽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나올 정도.
[3]
사실 따지면 더 흉악한 기술인데 이 기술은 일종의
다리 후리기 판정이라 그냥 맞으면 넘어지는 방식이다. 만약 저 판정조차 없었을경우 이 기술은 무한 기절+버튼 하나로 즉사 콤보 시작이 되어버리는 사상 최악의 기본기가 된다.
[4]
단, 한 화면에 자신의 것이 두 개 이상 존재할 수 없다.
[5]
역시 한 화면에 자신의 것이 2개 이상 존재할 수 없고 그린 고스트와 병행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6]
워프조차 필요없다. 그냥 무빙으로 접근해도 된다. 제너럴에게 워프가 없고 이동 속도가 평범해지는 패널티가 주어졌어도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다. 즉 이 기술의 구성 자체가 머리부터 끝까지 잘못됐다.
[7]
이게 얼마나 사기냐면, 워프 모션이 끝나 중립 자세(서 있는 자세)가 된 상태에서도 일정 프레임 동안 전신무적 효과가 풀리지 않는다. 즉 워프가 끝난 후에 정확히 공격을 넣더라도 무적시간 때문에 제너럴은 마음대로 이동할 수도 있다.
[8]
CPU의 난이도를 쉽게 조정한 카이저 너클의 엑스트라 버전이 로케 테스트에서 좋지 않은 반응이 나와서 3개월의 기간에서 다시 재조정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제작자 왈, COM 전체를 쉽게 한 카이저 너클 EX를 킨시쵸의 로케이션에서 테스트해서 전혀 안 되었으므로 3달 동안 시간을 내서 단쿠가를 만든 것이지만, 이쪽도 결국 릴리스되지 않고, 최종적으로 카이저 너클=제너럴이라고 하는 기억밖에 세상에 남길 수 없고…(
원문)
[9]
제너럴과 중간 보스의 곤잘레스 & 아스테카를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캐릭터로 변경하고, 필살기의 추가와 커맨드의 변경, 모드 선택(노멀·프로·트레이닝) 등의 변경점이 포함되어 있다.
[10]
하지만 두 게임 전부 개발팀이 동일하며, 사이킥 포스의 디렉터(위의 제너럴의 프로그램을 담당한 프로그래머)도 사이킥 포스를 '3D로 만든 카이저 너클'이라고 표현하였다. 어떤 의미로 사이킥 포스는 카이저 너클 때의 반성점을 담아서 만든
정신적인 후속작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11]
무겐계에서의 반격기는 ReversalDEF라는 코드를 사용하는데, 이 코드는 상대가 무슨 짓을 하든 잡아낸다. 즉 기본기를 내미는 순간 망한다.
[12]
설령 위에 서술한 반격기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이미 제너럴한테 한 대라도 맞은 순간 제너럴 플레이어는 타임 오버가 될 때까지 공격하지 않고 텔레포트만 누르면 승리하기 때문이다. 제너럴측이 선공을 빼앗겼더라도, 카이저 너클 캐릭터들은 구식 게임 출신이라
스트리트 파이터 2처럼 일반적인 데미지가 상상을 초월한다.
[13]
물론 어디까지나 한직에 있는 상황이지 조직에서의 권한은 크게 없어지지 않았다. 애초에 최종 보스가 첨병 수준이라 했으니 패배해도 별 손해는 없었을 것이다.
[14]
대표적인
파훼법으로 우롱의 용기참-하단킥이 있다.
하이스코어 걸에도 소개된 바 있고
정질도 이 공략법으로 원코인 클리어를 성공했다. 그러나 이 방법도 이론상으로는 쉬워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정말 어렵다. 거리재기가 칼 같아야 되는데 뻑나고 처맞고 구석에 박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