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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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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급 잠수함의 전탐부사관

1. 개요2. 선발 및 교육3. 임무4. 실무(자대)배치
4.1. 해군/해병대
4.1.1. 지휘통제실 및 항만지원대4.1.2. 해병전탐4.1.3. 큰 군함4.1.4. 작은 군함4.1.5. 해군 육상 R/S
4.2. 해군 전탐부사관4.3. 육군 레이더병4.4. 경찰
5. 역사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 공군[1] 을 제외한 군경 조직에 있는 군사특기이다. '전파탐지'의 줄임말로, 군함이나 육상 기지에서 레이더(R/D)로 주변 바다를 감시한다. 함정에선 대공 레이더도 맡는다.

해군, 해병대, 해경은 함정이나 육상 R/S에 배치되어 해상 감시 및 선박 통제를 주 업무로 한다. 서해에서는 바다의 부유물체 등을 해군, 해병대 레이더가 감시한 뒤 해군 경비함정 및 해병대와 해군이 합동 운용하는 기동대의 고속단정이 확인한다. 단순히 레이더만 보는 게 아니라, 각종 항해 일지의 작성 및 해도[2]에 기점하는 임무 등 상선이나 어선 항해사가 할 일을 상당 부분 맡게 된다.

육군, 경찰에도 숫자나 비중은 적으나 이 특기가 있어서 해안선 근처의 해상 감시를 맡는다. 주 업무는 대 간첩 내륙 침투 예방과 육군경비정 통제다. 남해와 동해에 육군경비정을 두고 있다.

공군의 항공통제, 항공관제 특기는 레이더로 공중을 감시한다. 해당 문서로. 한편 대포병 레이더는 포 발사 위치를 추적하는 것이므로 해상 감시와는 거리가 멀다.

2. 선발 및 교육

  • 대한민국 해군
    해군기초군사교육단 일반병 입대자 중에서 지원을 받아 뽑는다.[3] 한 번에 100명 이상 뽑히는 갑판, 군사경찰에 비해 숫자가 아주 많을 때도(1500명 이상) 70~100명 적으면(300명 이하) 10여명 정도만 뽑는 게 보통이다. 지원률은 상황마다 다르지만 지원자가 미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뭣 모르는 훈련병들 입장에선 막노동꾼(?) 같은 갑판병보다 실내에 앉아서 레이더만 보면 되는 전탐병이 편하거나 있어 보이므로 지원을 많이 하고 실무가서 땅 치고 후회하는 편이다. 과거 전탐병 후반기 교육이 8주에 달하던 시절[4]엔 후반기 길어서 실무 생활 그만큼 덜 한다고 가는 이들도 꽤 많았지만 지금은 그게 그거다. 갑판과 마찬가지로 승함직별로 분류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힘든 전투수영 훈련을 거치게 된다. 신병훈련 수료 후 후반기교육에 들어가면 해군전투병과학교로 옮겨가 3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받는다. 각각의 실무부대, 함에 따라 최대 5개 과정(DDH, FF&PCC 신형, FF&PCC구형, PKM 외 소형함정, 육상R/S)으로 분반되어 교관( 중사, 상사)들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반면 부사관들 사이에서는 처음부터 엄청난 기피특기이며, 아예 훈련 퇴교의 사유가 전탐 특기 배정인 경우도 존재한다.

3. 임무

갑판과 함께 대한민국 해군 수병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직별로,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중요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직별이다. 갑판병이 함을 움직이는 손이라면 전탐병은 함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이다.

해군의 경우 말 그대로 R/D를 통한 전탐감시이며 배치 부대(함정, 조기경보전대 등)에 따라 일지작성과 통신망 운용, PPT, 서류작업, 갑판일 포함 각종 작업 등이 따라온다. 다루는 장비 자체가 최대 2급 기밀에 속하고 아 해군의 정보, 작전에 대해 상세히 보게되는지라 비취인가증이 나온다. 육상부대 전탐병이라면 최소한 자기가 소속된 함대의 작전현황에 대해서는 훤히 알게 된다.

가만히 R/D만 보고 있으니 편할것이란 생각으로 자원하는 훈련병들이 있는데 엄청난 오산이다. 할 일은 많고 많을 뿐더러 항해시 배의 생존을 책임지는 직별인 만큼 실수가 용납되지 않으며 위에서의 압박, 갈굼도 엄청나다.[6][7] 함정 근무를 하는 전탐병은 배의 크기와 상관없이 숫자가 포갑부에 비하면 훨씬 적어서 과부하가 쉽게 걸린다. 너무 모자란다 싶으면 갑판병이나 의무병[8]을 차출해 실무에서 자체 교육시켜가며 굴려 먹는다.

멀티플레이가 안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선택해서는 안되는 직별이며 함정생활때는 갑판병들이 꿀빤다고 놀리고 육상가면 육상 근무자들이 꿀보직이라며 놀리지만, 실제로는 아주 고달픈 곳이다. 그나마 함정 근무시 정박중에는 레이더를 운용할 일이 없어 매우 편하게 생활하나 항해 나갈 시에는 생각보다 빡세며, 서해 5도나 울릉도 혹은 제주도[9], 서해안이나 남해안의 어느 듣도보도 못한 섬으로 갈 가능성이 꽤 높은 직별이므로 이런 곳에서 근무하고 싶지 않다면 지원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육상으로 갈시 올비비 당직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른 직별들은 함정서 내리면 행정병이나 편한 쪽으로 빠지는데 전탐병은 그런거 없다. 내려도 다른 곳으로 안 빠지고 레이더 본다.[10] 올비비 당직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다른 직별보다 근무시간이 길며[11] 짬 찼다고 일 편해지고 그런게 적고[12] 그냥 다 같이 레이더 본다. 레이더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영해 근처에 태풍이 오지 않는 한 밤낮 가릴 것 없이 많은 배들이 떠다니는데(북한인이 타고 있는 배들도 매우 많다.) 관할구역 안에 있는 배들 하나하나 감시하고 일지에 적어야 한다. 졸거나 정신 팔려서 북한인이 타고 있는 선박, 레이더에 소실되거나 행동에 이상이 있는 함정이나 선박들을 놓치는 순간 선임들의 엄청난 갈굼이 시작되는 것은 물론 과실보고를 해야하며 최악의 경우 징계까지 먹을 수 있기에 일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직별이다.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기 서술된 근무시간과 근무강도 문제 때문에 출타에 대한 이득이 있으며[13] 당직 때 먹으라고 컵라면 부식도 따로 나온다. 또 직별 특징상 육체노동이 없으며, 비번 보장의 경우 자유롭게 TV를 시청하거나 독서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휴가를 더 준다고 해도 근무시간 더 긴 것은 마찬가지고, 3일에 한번씩 밤을 샌다는 것이 몸에 좋을리가 없다.[14] 또한, 잠깐 군생활 하고 나갈 병에겐 아무 이득이 없는 분야이지만, 부사관의 경우 해군 내에서 장기 선발과 진급은 조타 등과 함께 죄다 전역해서 장기, 진급 TO가 남아돌기 때문에 1~2순위를 다툴 만큼 잘 된다.[15] 근속 10년 찍은 지 얼마 안 된 30대 초반 상사들도 수두룩하다. 원사 진급도 사고만 안 치면 쉽게 달 수 있다. 거기에 배를 자주 타기 때문에 수당도 빵빵하게 나와 돈도 많이 모을 수 있다. 거기에 안전 사고도 상대적으로 덜 겪는 직별이니, 2~30년 고생하고 노년에 몸 건사하며 인생을 올빵(?)하고 싶으면 딱 좋은 직별이다.

4. 실무(자대)배치

4.1. 해군/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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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함대 예하 249 R/S 소속의 해군과 함께 근무하는 제1해병사단 정보통신대 소속 해병대 전탐병들.

해군전투병과학교에서의 3주간의 후반기교육이 끝나면 1, 2, 3함대 등 해역함대 혹은 해군작전사령부로 실무배치가 된다. 무조건 배를 타는 것은 아니며 적지 않은 숫자는 도서지역(섬)이나 격오지[16]의 조기경보전/대대 예하 R/S(Rader Site, 전탐감시대)로 가게된다. 배타면 죽어나지만 운이 따라주면 상당히 널널해질 수 있는 갑판병과는 달리 배가 크건 작건 육지에 있건 바다에 있건 매한가지로 고달픈 직별이다.

AO를 침범한 선박에게 나가라고 경고 방송 하는 일도 통신이 아니라 전탐이 한다. 영어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발음 시원찮다고 갈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능력자들이 빛을 발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애니 덕후가 일본어로 경고방송을 유창하게 한다던지.[17]

4.1.1. 지휘통제실 및 항만지원대

해역함대와 작전사같이 큰 부대의 지휘통제실에서 근무하는 병들이 바로 전탐병이나 갑판병인데[18], 레이더를 보거나 함대권 혹은 해군 전체의 수많은 함 행동, 작전, 감시현황, 부대상황을 체크하고 보고하고 브리핑 만드는 일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편이며, 웬만한 전방 R/S 보다 훨씬 더 바쁘다. 더군다나 지통실 상황은 사령관, 전단장, 참모장, 작전참모, 전대장 등 높으신 분들에게 즉각즉각 보고가 되다보니 실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19]

전탐은 해군 작전을 책임지는 직별이다보니 갑판과 달리 발령이 나도 지통실이나 상황실에 떨어지지 소위 말하는 땡보직에 떨어질 일이 거의 없다.

그나마 기지전대 예하의 항만지원대 소속이면 함대 지통실보다는 좀 편하게 근무할 수 있다. 위 육상 R/S와 하는 일은 비슷한데, 해군의 주 해상감시 레이더들은 전파가 잘 퍼지는 전방의 섬이나 주로 배치되어 있고 함대사령부들이 있는 주요 군항 레이더들은 탐지거리가 짧고 효율이 떨어져 항만 출입항 통제 및 감시 임무 정도만을 하기 때문에 훨씬 편하다.

당직체계는 육상 R/S와 마찬가지로 올비비, 올비, 주야비비 등의 체계로 돌아가며, 휴가나 전역 등으로 인해 인원이 부족해질 경우, 이틀에 한 번 꼴로 당직을 수행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에 몸이 매우 피곤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4.1.2. 해병전탐

3함대에는 없고 1, 2함대 일부 R/S 및 진해기지사령부에 배치된다. 해군과 함께 근무하는 경우도 있지만 2함대에는 해병 R/S가 따로 존재한다. 하는 일은 당연히 해군 R/S와 거의 같다. 같이 근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해군 전탐과 소 닭보듯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군 R/S와 다툼이 벌어지는 주 원인은 인수인계 문제. 이건 같은 해군 R/S나 경찰/해경 R/S끼리도 일어나는 문제라 딱히 해군 싫어서 생기는 사태는 아니다. 당연히 배탈 일은 없다.

4.1.3. 큰 군함

DDH는 부사관들이 대신 R/D 봐주니 할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R/D 본다. 그리고 그 외에도 일지 작성하고 망 가드하고 이래저래 할일 무지 많다. 그 아래체급 함정(FF, PCC)들도 마찬가지라 전탐병은 아무리 많아도 4명을 넘기기 힘든데 전탐감시, 기점, 일지작성 등 본연의 임무는 물론이려니와 레이더 안 볼 때는 다른 작업에도 다 끌려나간다. 통기, 전자, 통신 등 작전과 다른 직별과 달리 정박해서 R/D 끄고 있을때는 핑계거리가 없어 포갑부에서 일손 모자란다 싶으면 얄짤없이 작업하러 끌려간다. 인원이 적다보니 밤새 당직서고 그 다음날 종일 훈련하는 힘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며 휴가 나가기도 쉽지 않다. 물표 하나라도 놓치면 바로 티가나니 엄청나게 깨지게 된다. 덕분에 함장이 갓 전입 온 이병에게 직접 과실 부여하며 상륙(외출 및 외박)제한 걸어버리는 일도 있다.

수리중인 군함에서는 전탐병은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 왜냐하면 R/D장비는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한 부사관 이상급이 달려드는 부분인데다, 그마저도 상당수의 수리 과업은 전탐이 아닌 전자 직별의 일이며, 외제 레이더가 있을 경우 외국 기업 정비사가 출장와서 하기 때문에 수병들은 할 게 없다. 수리배에서 정말 편해지는 직별 중 하나이다.[20]

4.1.4. 작은 군함

종합 작업원, 함정이 작으면 인원이 작아지기에 직별을 가리지 않는다. 참수리급 고속정의 경우 홀로 전입 온 전탐병은 식사당번, 청소, 쓰레기 버리기 등 기본적인 막내일부터 시작해서 갑판, 보수, 병기, 조타, 기관 등 타 직별 과업에 다 참여하면서 본업은 전탐장과 단 둘이서 나눠 하게 된다. 전탐병이 깡깡이질 할 수는 있어도 갑판병이 R/D 볼 수는 없으니까. 또한 조타실 막내에다 장교들과 함께 근무한다는 점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사관당번병에 행정 업무까지 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짬을 먹을수록 점점 전일근무 가능한 무보수 만능하인이 되어간다. [21][22] 직별의 중요성 때문에 전탐장(참수리의 경우 보통 중사), 부장, 정장, 편대장 등 여기저기서 깨지고 치이지만 인원이 없고 대기태세 유지해야하니 휴가는 적다. 2함대 참수리 전탐병은 연가를 남기고 전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참수리보다 더 작고 항속거리&기동시간 자체가 매우 짧은 항만경비정(YUB나 YF)까지 내려가면 상당히 편하다.[23] 이런 배들은 R/D 성능 자체가 형편없고 멀리 나갈일도 없는지라 전탐병 업무에서 레이더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24] LCU도 굉장히 편한축에 들어간다. R/D 성능이 형편없는건 둘째치고 배 구조 자체가 내파성이 취약해 약간만 파도가 높아져도 못 나가는데다 목적 자체도 보조정이라서 왜 전탐병이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곧잘 나온다. 그래서 후반기에서 물개간다고 하면 그냥 종합작업원이라고 생각하라는 답변을 자주 듣게된다.

4.1.5. 해군 육상 R/S

부산, 울산같은 해안과 인접한 대도시 및 서해, 남해, 동해의 섬, 일부 격오지에 해군 R/S가 있다.

부산 같은 큰 항구도시는 하루에만 수백척이 왔다갔다 하는데 전부 감시, 식별, 분류해야 한다. 수많은 표적들을 전시, 식별하고 투묘시 해당선박 정보사항을 알아내 보고하며 별도로 상황병, 정보병 임무도 함께 수행한다.

태풍이 불면 배가 지나가지 않고, 강풍으로 인한 레이더 파손 가능성 때문에 R/D를 꺼놓고 묶어 버리므로 상당히 편하게 당직을 설 수 있지만, 태풍이 끝난후에는 봉인해제된 것 마냥 수십 척씩 원해로 쏟아져나온다. 심지어 태풍이 그리 격렬하지 않다 싶을 때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항해하는 상선이나 작업선, 조업을 강행하는 어선들도 부지기수다. 이러한 경우 적지 않은 확률로 배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해경, 해군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배에서 조리기구나 온열기구를 사용하다가 파도에 의해 뒤집혀서 화재가 난다던가,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한쪽으로 무게가 쏠려 전복된다던가 하는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난다. 편한 시간대도 딱히 없는게 화물선, 유조선, LNG선같은 대형 상선들은 밤낮이 의미가 없다. 게다가 어선들도 적지 않은 수가 새벽이나 한밤중에 조업을 나간다. 그리고 추적하던 선박이 소실되어 인근 R/S 전탐권에 들어가면 즉히 해당 R/S에 전화해서 확실히 인계 해야한다. 인수인계는 책임전가의 의미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입항지가 북한인 선박(북기항 선박이라 부른다.)이나 북한이 해외 국적으로 위장해 운용하는 편의치적 선박은 제대로 인계 안하면 위에서부터 다 깨질 수 있다. 만약 흘려버리면은 옆 R/S에서는 왜 인수인계 안해줬냐고 난리를 칠 것이고 레이더 잡고있는 수병은 선임에게 깨진다. 만약에 당직 인수인계 전에 발생한 일이 당직 인수 후에 일어났다면 그 전 당직자가 자다 내려와서 깨진다. 북기항 선박과 편의치적 선박은 상급 부대에 전문으로 보고되기 때문에 일단 실수를 하면 안 걸릴 수도 없다. 무조건 잘 맞춰야 한다.

인수인계 사항은 일일선박 전문[25]에 적혀나가기에 타 R/S와 무조건 맞춰야 한다. 이는 다른 해군, 해병 R/S와 자주 싸우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우리쪽에선 안 받았는데 위쪽에서 그냥 우리쪽으로 보낸 걸로 처리해 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서로 받았다 안받았다로 싸우는게 일상. 저쪽 R/S 방향에서 내려왔다 싶으면 저쪽에서 연락 안해도 전화해서 문의해 보는게 좋다.

선박 식별시 상선은 AIS를 달고 다니니 매우 편하다. AIS에 해당 선박의 선명, 국적, 호출부호, 입항지, 선박종류가 표시되며 대략적인 톤 수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 문제는 수도 '엄청' 많고[26] 크기가 작아 잘 잡히지도 않고 R/D상으론 정확히 식별할 수도 없는 어선. 이 경우엔 주변 R/S나 해경, 지나가는 상선을 통한 시각검색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식별하고 철저히 인계, 통보하는게 불의의 사태를 예방하는 답이다. 문제는 지나가는 상선을 통한 시각 검색이 사실상 동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일 경우가 많다는 것.[27] 해경에서 고분고분 협조를 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고, 옆 R/S에 물어 봤자 잘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2함대 최전방이면 해당위치로 참수리나 RIB 보내서 철저하게 확인하지만 다른 곳은 그럴 여력이 없다. 만약 미식별 접촉물 근처에 상선이 전무하다면 지금 잡고 있는게 어선인지 북한 잠수정인지 중국 밀입국 선박인지 R/S에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탐지 수단만 있고 식별 수단 따위는 없는 전탐감시대 전탐병은 경험과 숙련이 상당히 중요한 직책 중 하나다. 평소 어선이나 상선들의 조업위치, 투묘위치, 침로, 속력 등을 경험적으로 익히고 있어야 상선의 시각검색 없이도 수상한 접촉물을 판별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직체계는 24시간 풀로 서고 그 다음날 비번먹는 올비, 올비비[28], 밤낮으로 구분하는 주야, 주주야야비비, 주야비 등 부대마다 인원이나 지휘관 특성 따라 차이가 있다. 밤 당직자들은 올빼미 생활만 하는거고 낮 당직자들은 낮에만 생활하는것이다. 당연히 R/S 특성상 주말 없이 항상 항해당직이다. 그나마 작업 열외가 낙인데 이것도 직별장이 짬 없거나 애들 챙기는데 무관심한 사람이면 밤새 당직서고 피곤해서 올라갔더니 오전이나 오후에 자다가, 혹은 잠도 못자고 끌려나와 작업하는 대참사가 발생 할 수도 있으며, R/S에 높으신 분 들르면 얄전없이 무조건 잠 못잔다.[29]심지어 축구할 사람 없다고 짬 없는 전탐병 깨우는 경우도 있다 주야로만 굴리는 경우는, 보통 일주일 정도 단위로 교대일을 정해 야간 당직자가 아예 다음날까지 쉬어 버리는 대신 주간 당직자가 야간까지 일한 뒤 교대하는 식으로 주/야간조를 교대시킨다. 올비비라면 휴가, 전역, 전입 등에 맞춰 올비와 올비비를 넘나든다.

일이 단순하고 함정 근무보다 부담이 훨씬 덜하지만[30] 패턴이 단순해서 정말 지루하다. 결국 잠과의 싸움이다.

4.2. 해군 전탐부사관

함정에서는 단순히 레이더만 보는 게 아니라 함정의 현 위치 파악, 주변 함정과의 거리 산출 등 항해와 관련된 업무도 수행하는 거의 상선의 항해사들이 맡는 임무도 부분 수행한다. 함정에 근무할 때 직별의 최선임 부사관을 직별장이라 하며, 전탐 직별의 직별장은 전탐장이다.

배 크기에 따라 중사 이상으로 진급하게 되면 점점 레이더 보는 것과 거리가 멀어지고 작전관, 항해사에 가까워지게 된다. 진급하면 할 수록 편해지는 갑판과 달리, 조타와 함께 진급할수록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일도 힘들어지는 대신 진급은 굉장히 빠른 직별이다. 실제로 해기사를 뽑을 때 항해사의 경우 조타나 전탐 직별 출신자를 우대한다.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등을 태우고 순항훈련을 가면 보통 함정의 전탐 직별 CPO들이 항해 장교들과 함께 이들에게 항해술을 가르치는 교관 역할도 한다.

작은 함정에 배치될 경우 항해술을 충분히 익히는 직별이라 부사관 정장이 배치되는 소형 함정의 경우 조타와 함께 전탐 직별에서 선발된다. 준사관이 될 경우 준사관 직별 분류로 남는 조타와 달리 갑판과 합쳐진다.

R/S에 배치될 경우에는 부직사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실력이 없다면 상당히 힘들어진다. 해당 전탐 당직병들을 잘 지휘하면서도 작전에 빵꾸가 나지 않게, 함대에서 전화와서 조인트 까이지 않게 정신차리고 당직을 서야 한다.

전탐은 배의 운항뿐 아니라 해군 작전 전반을 책임진 직별이라 육체적으론 힘들지 않아도 정신적 스트레스의 극한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고[31] 부사관능력평가에서는 레이더를 도시한 평가지를 기준으로 콤파스와 삼각자로 상대방의 거리와 도착시간 또는 훈련시 기동을 할 경우 또는 진을 짤 경우 상대방의 거리와 속도와 우리함의 속도와 거리등을 계산해 작도를 해야한다. 그렇다고 고도의 수학 능력을 요하는 건 아니고, 단지 사칙연산만 할 줄 알면 되는데, 애초 부사관 시험 붙을 정도의 인간이 이것조차 못할 가능성은 없다.

해군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직별이지만 사회에서는 항해사 일을 하지 않는다면 능력을 살리는 일이 제한된다. 때문에, 전역하면 해경을 택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레이더 스코프를 눈이 빠지게 쳐다보면서 정확하고 세밀한 탐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글자대로 전탐이 레이더'만' 보는 경우는 없다. 전술기동, 주포연장기동, 임검침로 기동, 기동탐색로 계획수립 및 집행, 당직사관 또는 함장에게 작전예규/지침에 따른 작전 권고/지휘보좌 등 작전에 대한 모든 것을 총괄하는 직별이다. 특히 전술기동이 어렵다. 즉, 작전장교의 역할을 상당부분 담당하는 부사관이니만큼 사관학교를 막 졸업한 해군 소위들이 가장 친하게 지내야 하며 달라붙어서 배워야 하는 직별장이다. 장교들과 직접 작전토의를 하던가 교육훈련을 주관/집행 하기에 못하든지 잘하든지 눈에 띄기 마련이고 본인이 노력하고 잘만 한다면 진급점수 채우기에는 굉장히 좋다.

상황 발생 시 레이더도 보면서 상황처리도 하고 작전권고도 해야하므로 똑똑한 자만이 살아남는 직별이다. 그 난이도에 맞게 진급과 장기가 매우 잘되는 직별이지만 진급과 장기가 왜 잘되겠는가.. 많이들 전역하니 TO에 비해서 빈자리가 많아서 그렇다. 하지만 정말 계급에 맞는 역할분담이 잘되어 있는 직별로서 전탐하사는 레이더만 잘보면 되고 전탐중사는 레이더는 기본이고 작전지침과 전술기동을(컴퍼스와 삼각자) 잘해야 하고 이 모든 것을 통합하여 끝판왕이 되어야 하는 상사 이상은... 정말 무섭다.

레이더랑 거리가 멀 것 같은 잠수함에도 당연히 전탐부사관이 탄다. 잠수함도 부상한 상태면 레이더를 켜며, 잠항 중이면 레이더는 못 쓰지만 기점사와 작전보좌 등 항해, 작전 관련 업무는 해야 하므로 잠수함에서도 전탐은 중요한 직별이다. 물론, 탐지라는 측면에선 전탐보단 음탐이 훨씬 중시되는 곳이다.

4.3. 육군 레이더병

자세한 내용은 174101 레이더병 (레이더 운용/정비) 문서 참조바람.

해군은 먼바다를 보고 육군은 해군 레이더에서 포착하기 힘든 스노클, 전마선이나 반잠수정 등을 감시하는 일을 한다. 기지는 해군 육상 R/S처럼 왠만하면 해안가에 쫙 깔려있다. 최근에는 무인화되어 한쪽에서 여러개의 무인 기지들을 통제한다. 그리고 동해합동작전지휘소 등에선 수병 및 해경들과 합동근무하기도 한다.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마친 후 충북, 제주도, 울릉도를 제외한 서해, 남해, 동해 전국 해안[32]에 있는 육군 통합 R/S기지로 배치된다. 과거에는 섬에 있는 레이더 기지로 배치받는 경우도 있었으나 섬은 1982년 해군에 넘어가 현재 섬에는 육군이 없다. 육지 역시 후방 해안은 거의 다 무인화시켜 내륙에 있는 하나의 통합기지가 인근의 2개 무인화기지의 장비까지 원격운용하는 식으로 총3군데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어차피 해상감시는 해군, 해병대 및 해경의 해안R/S가 하고 있는데다 경찰까지 같이 있으니 원격운용 하는데 딱히 상관은 없다. 하는 일은 해군과는 달리 제한적으로 해안으로부터의 12N/M내의 영해를 정밀 감시하여 혹여 해군이 놓친 타겟이라던가 반잠수정, 잠수함 스노클 등을 탐지하는 일이다. 결국에 적 상륙 침투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필터링 한다고 보면 된다.

4.4. 경찰

육군처럼 영해 12해리 내를 감시하며 간첩의 상륙 후 내륙침투를 방지한다. 소총 유효사거리 내의 적 상륙 및 내륙 침투를 감시한다.

해경은 해군 및 해병대처럼 영해 전체를 감시하며 해안선을 24시간 경계한다. 미식별 선박이 나타나면 바로 근처의 해군 함정 및 해경 함정 혹은 해병대 고속단정 부대에 알려 확인하게 한다. 경찰청 레이더와 달리 해안선 전체를 감시한다.

해경은 해군 레이더와는 협력 관게이지만 인수인계 문제로 싸우는 일이 많다. 해경과 해군R/S와의 사이는 지역마다 다른데 2함대처럼 해군이 막강하고 해경들 짬밥도 높은곳은 서로 존중하며 잘 지낸다. 부산이나 울산 쪽도 좋다.

제주해경은 해군, 육경과 사이가 나쁘다. 제주도는 겨울만 되면 중국어선 수백척이 몰려들어 이곳 경찰들은 그거 감시하느라 엄청나게 고생한다. 투묘선박 감시 및 식별을 위해 서로간에 협조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사이가 나쁘면 서로 정보를 안 알려주거나 책임을 떠넘긴다.

5. 역사

1940년대 초 세계 각국의 해군에 레이더가 도입되면서 만들어진 직별이다.

전탐병이 없던 시절부터 견시수 내지 견시원이라는 보직이 있다. 견시수는 높은 데 올라가서 바닷바람 맞으면서 하루종일 다른 배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일이었다. 숙련된 견시원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전탐보다 적을 먼저 찾아내는 경우가 적잖았고, 이는 견시들의 능력 하나는 세계 최정상급이던 구 일본군 해군이 태평양 전쟁 초기에 야간전에서 보인 강세의 이유이다.

레이더는 도입 초기에는 견시수보다 능력이 떨어졌으나 1940년대 초부터 사람의 눈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야간전, 특히 구축함을 필두로 한 수뢰전대를 이용한 야간 뇌격전에서는 미군보다 확실히 한 수 위이던 일본 해군이 빠르게 몰락한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일본은 적에게 역탐지 된다는 이유와 더불어 당시엔 독보적이던 견시수들을 많이 보유해 대전 끝까지 견시에 의존했던 반면 미 해군은 고성능 전탐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전탐이야 부서지면 고치거나 갈아버리면 되지만, 숙련된 견시원은 그게 불가능하다. 1942년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서 일본군이 패전한 것도 이런 이유다.

6. 기타

전탐병 출신 유명인으론 개그맨 유상무가 있다. 현역 시절에, 근무하던 함정에서 점심 시간에 함내에서 자체 라디오 방송을 하기도 했다.

7. 관련 문서


[1] 공군은 항공통제 특기가 전탐이 하는 일과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2] 바다가 하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3] 일반병으로 지원 시 기군단에서 갑판, 무장, 전탐, 조타, 보급, 군사경찰 등 여러 직별 중 1,2,3지망을 선택하여 무작위로 배정된다. [4]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신병 훈련 7주 받던 시절 기준이다. 전탐병은 후반기 교육 8주, 갑판병은 후반기 교육 4주였다. [5] 주로 통기병 및 전산병 그리고 전탐병들이다. [6] 심지어 전대장, 사령관과 같은 높으신 분들에게 직통으로 보고되기 때문에 실수라도 하게 되는 순간 어떻게 될 지는 상상에 맡긴다. [7] 스트레스와 밤샘근무에 시달리며 머리 쥐어짜는 전탐부사관들은 30대 중반 전후로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특징은 어두운 전탐실에서 R/D만 보다보니 피부는 좋다는 것, 포갑부를 포함한 대다수 승함직별은 자외선과 바다바람 때문에 피부가 다 상하고 겉늙은 사람이 굉장히 많다. [8] 참수리는 의무병이 탑승하면 의무장이 탑승하지 않아서 의무병은 자기를 커버해줄 직별장이 없다. 때문에 타 직별에서 일 시켜먹기 무척 편하다. [9] 그나마 울릉도, 제주도는 섬 중에 양반에 속하는 편이다. 만약 유배지라고 불리우는 서해 우도에 배치되었다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10] 주로 작전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다. [11]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나 다른 직별은 주말엔 쉬는데 전탐은 그런거 없다. 일주일 기준으로 16시간 더 근무하는 셈이다. 물론 휴가 등으로 인원이 부족하면 올비를 도는데, 이러면 근무시간이 비교도 안되게 길어진다. [12] 물론 작은 부대면 어느정도 같이 근무하는 짬 낮은 병한테 떠넘기는 식으로 일을 분배하기도 한다. 그러나 상황실 특징상 업무 자체가 간부와 연결된 것이 많아, 경험이 풍부한 수병을 불러다가 시키는 경우가 많다. 브리핑 자료 제작이라든지, 전문제작이라든지. [13] 보통 외박차수가 4주 2박3일이거나 한달에 하루 위로나 보상휴가를 주기도 하며, 미실시 외박이라 하여 외박을 못 간 만큼 외박일수가 쌓여서 외박만으로도 휴가를 꽤 길게 나갈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거 지휘관 재량이라 없는 부대도 있다. [14] 3교대 근무를 서더라도 불규칙한 수면으로 인해 건강에 안 좋다. 사회에서도 간호사 같은 경우 이런 3교대 때문에 낮과 밤이 바뀌어 고생하는 경우도 많고. [15] 하사 3년차에 중사 진급하는 하사들을 볼 수 있다. D.I A.D.I까지 해가며 진급을 노리는 타 직별과 다르게 전탐 출신 훈련교관을 좀처럼 볼 수가 없다. [16] 동해합동작전지휘소(약칭 합작소)의 경우 민통선 안쪽에 있다. 그 외 고립된 지역의 해군 부대도 생각보다는 많다. 최악은 울릉도의 제118조기경보전대와 서해 5도인데 최전방 지역에 함정도 많아서 엄청나게 고생한다.(2함대 최전방 지역은 바다위 부유물 하나까지 다 확인하는 곳) [17] 전탐병은 아니지만 일을 워낙 못 해서 함장에게 찍혀 있던 항해소위 하나가 어느 날 영해를 무단으로 넘어 온 러시아 선박에게 유창한 러시아어로 경고 방송을 했고 영어 못 알아듣는 척 하고 버티던 그 선박을 쫓아내 함장에게 인정받았다는 설도 있다. [18] 이 경우는 대부분은 2차 발령으로 격오지 부대나 함정에서 온 이들이다. [19] 더군다나 전대/전단 참모나 사령관, 전단장, 참모장, 작전참모, 전대장 등 높으신 분들이 지통실에 직접 나타나는 경우도 꽤 있다. [20] 이 때문에 작전부 수리과업은 대부분 전탐의 몫이 된다... [21] 원래 편제는 전탐병 1명에 전탐장 1명인데 2010년 말 참수리 295가 어선과 충돌해 가라앉은 이후 전탐 감시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전탐사(하사)를 태우는 걸로 잠깐 바뀌었다. 그러나 전탐사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그 많은 참수리에 전부 적용하는 것은 무리.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 지금은 전탐병을 2명을 태우거나 기존의 방식대로 전탐장에 전탐병 1명 배치하는 등 참수리 별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이렇다 보니 조금이라도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길 챙겨줄 직별장이 없는 의무병에게 R/D 교육시키는 참수리도 있다. [22] 이걸로 혜택을 본 기수가 해상병 575기. 참수리에서 전탐병을 빼고 전탐사들을 태운다는 방침이 적용된 첫기수라 전탐병 70명 중 단 한명도 참수리에 배치되지 않았다. 이 방식으론 전방의 인력소요를 감당못한다는게 금새 드러나 바로 다음기수부터 원래대로 돌아갔기 때문에 참수리 전탐병을 배치하지 않은 유일무이한 기수가 되었다. [23] 어디까지나 레이더 보는게 편하다는 거지 일없어 몸이 편하다는게 아니다. 참수리보다 더 작은 이런 배는 늘 인원이 모자라서(YF의 경우 수병 2명, 부사관 2명(이런 보조정들은 정장부터가 장교가 아닌 부사관이라 승조원 중에 장교가 없다.) 타는 경우도 있다.) 작업원 차출에 열외란 없다. [24] 하지만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YUB가 참수리보다 전방구역을 담당하는 곳이다. [25] 하루동안 감시한 선박정보사항 싸그리 적어보내는 전문이다. [26] 적게는 100척에서 많을 때는 1,000척 이상의 어선이 동시에 조업을 할 때도 있다. [27] 그래서 영어나 중국어 잘하면 좋다. 시각검색은 상선으로부터의 거리와 방향을 알려준 다음 배의 종류, 색상, 크기 등을 물어보는 걸로 시작하는데 한국 근해 지나가는 상선들은 대부분 파나마나 라이베리아 같은 제3국 국적으로 등록해 놓은 중국배이기 때문. 외국상선들은 한국해군에게 전반적으로 협조적이라 의사소통 문제만 해결되면 정보사항 받기는 쉽다. 특히 유럽이나 일본 상선들은 매우 협조적이다. 비협조적인건 한국 상선. 귀찮게 왜 물어보냐는 짜증부터 시작해서 영어 공부 하라는 잔소리까지 별별 싫은 소리들을 다 늘어놓는다. 심지어 해군한테 경연 프로그램 결과 물어보는 상선도 있다. [28] 2교대로 하루씩 번갈아하면 올비(All당직-비번), 당직-야근-비번의 3교대로 돌아가면 올비비라고 한다. 올비는 길어질 경우 사람 피말리기 딱 좋지만 올비비는 졸음만 이겨낼수 있다면 이틀을 쉴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방법이다. [29] XXX R/S에 X 함대 사령관이 왔는데 야간 당직자들 잠도 못자고 사령관이 섬에서 나갈때까지 계속 있었다. 사령관이 오후 3시에나 섬을 떠난 이후에 취침하러 올라갔으며, 이날 전탐장이 당직시간 조정해서 인수인계를 2시간 늦게 했다고 한다. [30] 육상에서 레이더 보는것은 처음 잡을떈 힘들지만 일단 적응만 되면 정말 쉽게 잡는다. 배처럼 레이더 자체가 움직이는게 아니다. 실수 좀 한다고 함정처럼 생존의 위협을 받진 않으니 압박도 덜하다. [31] 반농담이지만 전탐 부사관 구별하는 방법이 있는데, 어두운 곳에서 R/D만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타 직별 부사관에 비해 피부상태는 양호한 대신 극심한 스트레스로 30대 중반 넘어가면 탈모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30대에 머리숱 없으면서 피부 뽀얀 배타는 부사관은 전탐일 확률이 높다. 이외 전자파 영향으로 남성성을 지닌 정자가 다 죽어서(...) 전탐부사관은 아들을 못 낳는다는 도시전설이 전해지지만 전탐사 자녀들 중 아들이 더 많은걸 볼 수 있다. [32] 주로 해안지역에 가까운 산 꼭대기에 있으며 공군 레이더와 같이 있기도 하다. 공군의 경우 애초 방공포병이 육군에서 넘어와 방공포 부대는 여전히 육군도 합동주둔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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