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05:46:08

전라좌수영

파일:조선군 좌독기_White.svg 조선 수군 수영
삼도수군통제영 휘하 수영 삼도수군통어영 휘하 수영
경상좌수영 경상우수영 전라좌수영 전라우수영 충청수영 경기수영 황해수영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
全羅左道水軍節度使營
파일:전라좌도수영수역.jpg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의 관할 수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EC%97%AC%EC%88%98%EC%A7%84%EB%82%A8%EA%B4%80.jpg
여수의 진남관.
4대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이 옛 전라좌수영 터에 세웠다.
<colcolor=#fff> 위치 <colbgcolor=#fff,#191919> 전라도
지휘 수군절도사

1. 개요2. 상세3. 관할지역 및 예하 관포
3.1. 관할지역3.2. 소속 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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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全羅左道水軍節度使營), 줄여서 전라좌수영(全羅左水營)은 조선 시대 전라도의 동쪽에 존재하던 수군절도사영이다. 지휘관은 정3품 당상관인 수군절도사이다. 이름이 좌(左)수영인 것은 한양에서 남해 쪽을 바라보았을 때 전라도의 왼쪽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삼도수군통제영 휘하 수영중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수영이었던 진남관 그리고 선소 그리고 기타 시설물 등 그리고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의 승전에 가장 중요한 기반이었기에 여수시에는 충무공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2. 상세

전라좌수영은 1479년(성종 10년) 기존 고려시절부터 있었던 전라도수영을 분리하면서 해남에 있는 수영(전라우수영)에서 독립한 수영으로, 순천도호부의 내례포에 있는 진을 철폐하고 수영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졌다. 전라좌수영성은 영이 설치된 직후 전라좌수사 박양신에 의해 성종 16년(1485년)부터 수축되기 시작하여 성종 21년(1491년)에는 완성되었다. 『호좌수영지』ㆍ『성종실록』에는 성곽의 둘레 3,634척(약 1,133.44m), 동서 1,200척, 남북 908척으로 동서가 약간 긴 형상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성내의 샘도 6곳과 7곳으로 기록되어 있어 별 차이가 없다. 그리고 1847년의 기록인 『호좌수영지』에는 체성 주위가 3,158척, 여첩 437좌, 총혈 1302, 곡성 6처에 포루와 화포기 각각 6좌, 성내 민가 2024호, 천정 성내 7곳 성외 2곳, 연못 1처로 기록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좌수영성은 조선 후기까지도 중요한 수군영으로서 존속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에는 객사 건물인 진남관과 일부 성터만 남아 있다.

임진왜란에서 활약한 장수인 이순신이 이곳 전라 좌수영의 지휘관 전라좌수사여서 다른 수사들에 비하여 인지도가 가장 높다. 임진왜란 ~ 정유재란 사이의 정전 기간 동안 삼도수군통제사를 겸하였다. 이후 이순신이 일시 파직되면서 원균이 후임 삼도수군통제사 겸 전라좌수사로 임명되었다가, 그가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하자 이순신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사 겸 전라좌수사로 임명된 바가 있다. 이 때 패전으로 전라좌수영 본영의 시설들은 파괴되었고 임진왜란 이후에 복구되었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 1601년까지 삼도수군통제영을 겸하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는 경상우수사 이시언이 삼도수군통제사를 겸직하고 경상우수영을 통제영과 겸하면서 바뀐다. 이시언이 통상대감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전라좌수영 부지에 세운 객사인 진남관은 오늘날도 남아 있다.

3. 관할지역 및 예하 관포

3.1. 관할지역

최초 창설시에는 해남반도 동편부터 현재 전라남도 동편해안까지가 관할구역이었으며, 초창기에는 8진(달량, 마도, 회령포, 녹도, 사도, 발포, 여도, 돌산)을 관리하고 있었다. 1522년 한 차례 개편이 실시되어 6진(사도, 방답, 여도, 녹도, 발포, 회령포)으로 개편되었다.

임진왜란을 전후하는 시기에는 서쪽의 해남, 장흥쪽 해안을 전라우수영에 넘겨주고, 수군이 편성된 고을을 거느리며 5관(순천도호부, 흥양현, 광양현, 낙안군, 보성군) 5포(사도진, 여도진, 녹도진, 방답진, 발포진)의 관할체제가 구축되었다.

왜란 이후에는 초창기 좌수영 관할체제처럼 장흥, 해남쪽 해안이 다시 넘어오면서 6관(순천도호부, 흥양현, 광양현, 낙안군, 보성군, 장흥도호부), 7포(사도진, 여도진, 녹도진, 방답진, 발포진, 회령포진, 고돌산진)의 관할체제를 페지될 때까지 구축하였다.

3.2. 소속 관포

<신증동국여지승람 기준>
  • 5포
    • 사도진(첨사진) - 흥양현

      • - 현 고흥군 영남면 금사리 사도마을
        - 관할관직 : 사도첨사
    • 여도진(만호진) - 흥양현

      • - 현 고흥군 점암면 지역
        - 관할관직 : 여도만호
    • 녹도진(만호진) - 흥양현

      • - 현 고흥군 도양읍 지역
        - 관할관직 : 녹도만호
    • 방답진(첨사진) - 순천도호부

      • - 현 여수시 돌산읍 지역
        - 관할관직 : 방답첨사
    • 발포진(만호진) - 흥양현

      • - 현 고흥군 도화면 지역
        - 관할관직 : 발포만호
  • 기타
    • 돌산포영(권관 지휘 / 순천도호부 관할)
    • 여수석보(권관 지휘 / 좌수영 직할)
    • 율현보(권관 지휘 / 흥양현 관할)
  • 전라 좌수영 본영은 순천도호부 내에 있었다. 현대에는 각각 여수시의 구시가지(중앙동, 충무동 등)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