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0:13:56

쟁반노래방/161~179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쟁반노래방
방영 목록 3~20회 21~40회 41~60회 61~80회 81~100회
101~120회 121~140회 141~160회 161~179회 특집편
관련 문서 쟁반 릴레이 송 · 찬스 · 각종 기록

1. 161회 - 다시 보는 유& 강 콤비의 짝짝꿍 (강호동 받아주는거 역시 유재석밖에 없다ㅠ)2. 162회 - 🔥 재석이가 벌려놓은 짝짓기사건에🔥 판키우는 멤버들😼3. 163회 - 트랄날려라의 악몽… 재현되나?!(feat. 다시만난 탁재훈과 천정명)4. 164회 - 신년특집 운수대통 가위바위보5. 165회 - 최민수, 옥주현, 이윤지 : 아놔 쟁반 진짜 그만 맞고 싶어요...6. 166회 - 정한용 : 형~ 방송 중에 귀파면 안되지~!7. 167회 - 200번이나 연습했는데... 아 진짜 잘 모르게쒀여~~8. 168회 - "웬 손가락질이야" 무서운 언니들..?! 숟가락 들면 무서워지는 선생님들 ㅠㅠ9. 169회 - “아니 무슨 노래에 송아지랑 돼지가 갑자기 나와~!!”( 유산슬^^;; 아~~~형; 숨겨진 폭탄)10. 170회 - 가위바위보 8번 연속 진 거 실화냐? ※긴급조치 19호. 김승수 가위바위보 금지령※11. 171회 - 큰소리 떵떵 치던 우리 누님들, 알고 보니 ☆음치+박치+실수★ 종합선물세트 ㅠㅠ12. 172회 - 난이도 ★★★★★ 쟁반으로 머리 맞기_극한직업 쟁반노래방 MC편13. 173, 174회 - 홍경민 : 라원아~~ 인생은 찍기얔ㅋㅋㅋㅋ14. 175회 - 웃음보장! 연말 종합선물세트 '찐'개그맨들의 성대모사 배틀ㅋㅋ15. 176회 - '쾅!!!!!!!!!!!!' 오늘따라 찰진 쟁반소리... 배우 언니들 ㅎㅎ 충격과 공포의 KBS 입성기...☆16. 177회 - 이렇게 힙한 '독도는 우리땅' 봤어 ? ㅎㅎ ☆ 신명나는 힙합 대잔치 ☆17. 178회 - 쟁반 역사상 최초의 음악 강제 정지! 차승원의 외로운 싸움...ㅋㅋㅋ18. 179회 - 해피투게더 히스토리

자리배치표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소절배분표(5인 기준)[1]
9 8 7 6 다함께
1 2 3 4 5
소절배분표(6인 기준)
11 10 9 8 7 다함께
1 2 3 4 5 6

1. 161회 - 다시 보는 유& 강 콤비의 짝짝꿍 (강호동 받아주는거 역시 유재석밖에 없다ㅠ)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1회
방영일자 2004년 12월 9일
게스트 겨울특집 I
강호동, 신정환, 은지원, 윤은혜
도전곡 라라라 (1, 2절)
윤형주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2소절 물가에 마주앉아 밤새 속삭이네
3소절 저 멀리 달 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
4소절 여름 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질 않네
5소절 랄랄라라랄라 랄랄라라랄라
6소절 랄랄라랄라 랄라라라라 라랄라랄랄라
7소절 아침이 늦어져서 모두들 배고파도
8소절 함께 웃어가며 식사를 기다리네
9소절 반찬은 한두 가지 집 생각나지만은
10소절 시큼한 김치만 있어줘도 내겐 진수성찬
11소절 랄랄라라랄라 랄랄라라랄라
12소절
(다함께) 		랄랄라랄라 랄라라라라 라랄라랄랄라
자리 배치
강호동 윤은혜 유재석 김제동 신정환 은지원
↓
은지원 윤은혜 유재석 김제동 강호동 신정환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은지원 조개 껍질 묶어 재빨리
김제동: 조개껍질을 어디서 훔쳤어요? 뭘 재빨리 목에 걸어요?
두번째 시도 4소절 김제동 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지 않네
세번째 시도 7소절 강호동 아침이 돌아오면
첫번째 찬스 은혜가 업어주고 싶은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7소절)
네번째 시도 7소절 강호동 아침이 늦어져서 모두들 배고파서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다섯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뻥이요'가 진행된 마지막 회차며[2], '연탄 창고'를 주제로 한 실전 라운드를 성공(유일한 3연승)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근데 무슨 비둘기가 연탄을 옮겨?[3]
주제: 연탄 창고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강호동 난 연탄창고에 옛날에 거기 숨어가지고 큰일날뻔 한 적이 있다구 63
2 윤은혜 구(그)럼 계속 생각하라구 60
3 유재석 구름 위에 떠가는 저 연탄을 보라 53
4 김제동 라디오에서도 그런 애긴 들어 본 적이 없어 48
5 신정환 어 저기 연탄이 있네 아 그러면 저긴 연탄창고구나 42
6 은지원 나도 가보고 싶다구 38
7 신정환 구구구구구 어 비둘기다 아 쟤도 연탄 창고로 가네 33
8 김제동 네네 대답하면서 비둘기가 연탄을 옮기네
신정환: 무슨 비둘기가 연탄을 옮겨~ 		28
9 유재석 네마리가 가네 23
10 윤은혜 네 강호동씨 한 번 그때 처럼 해봐 18
11 강호동 봐 그때 그 자세야 15
결과 성공

이번 도전곡은 윤형주가 작사/작곡, 1972년에 발표한 동요풍 가요 <라라라>며 겨울 특집이었음에도 여름 노래를 선곡했다.[4] 익숙한 노래가 나와서 그런지 출연진들의 반응은 싱글벙글.[5]

자리 정하기에서는 절반이나 제자리를 뽑았고, 처음 반응처럼 역시나 3번째 시도만에 1절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7소절 이후를 알아내기 위해 윤은혜가 뽑은 찬스는 '은혜가 업어주고 싶은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윤은혜는 곧바로 강호동을 업겠다고 도전했고, 이걸 성공하면서(!) 소녀장사 탄생을 알렸다. 이에 출연진들이 '누님~'하고 절하는 건 덤. 8소절 이후를 알아내기 위해 두번째 찬스를 강호동이 입으로 물면서 뽑았을 때 찢어진 찬스 조각에서 '다', '전'이 나왔다. '다'와 '전'이 모두 들어있는 찬스는 누가 봐도 전곡 다시 듣기.

그 뒤 이어진 5번째 시도에서 곧바로 성공했다. 67회 <기다리는 마음>, 69회 <섬집 아기> 편과 함께 쟁반노래방 최단 성공 기록 공동 4위를 기록했으며, 찬스를 두 개만 쓰고 성공했다. 이는 6인 체제 기준으로 최고 기록이다. 이 회차에선 평소보다 낮은 난도를 반영했는지 색깔 다른 복불복 찬스 없이 일반 찬스지 4개가 나왔다.

이 노래는 11년 뒤, 1박 2일의 2015년 7월 26일 방송분인 열탕 노래방 미션곡으로도 선정되었으며 이때는 제목이 '조개 껍질 묶어'로 소개되고 1, 3절로 출제했다. 여기서는 실패할 때마다 뜨거운 물을 붓는 벌칙을 받았고, 자리 바꾸고 전곡 다시 듣기, 얼굴에 비눗물 칠하고 5초간 눈 뜨고 참기, 탕 안에서 100초간 숨 참기 등으로 한 소절을 들을 수 있었다. 무난하게 성공한 쟁반 노래방과 달리 여기에선 상당한 졸전이었는데 첫 시도부터 찬스를 썼고, 2번째 시도까지 2소절도 못 가서 무제한 찬스로 변경되었다. 그 뒤 우여곡절 끝에 여러 번의 찬스 사용으로 마지막 시도에서 극적으로 성공했다.

여담으로, 이번 편 게스트들과 MC들은 옆옆동네의 주말 예능 X맨을 찾아라의 MC와 고정 게스트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6]

2. 162회 - 🔥 재석이가 벌려놓은 짝짓기사건에🔥 판키우는 멤버들😼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2회
방영일자 2004년 12월 16일
게스트 겨울특집 II
god (박준형, 김태우, 손호영, 데니 안)
도전곡 산새가 아침을
김재우 작사 / 이수인 작곡
소절
1소절 산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2소절 들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3소절 쪼로롱 짹째굴 쪼로롱 짹째굴
4소절 쪼로롱 쪼로롱 짹째굴
5소절 짹짹 짹짹 짹 아침의 노래
6소절 깍깍 깍깍 깍 즐거운 노래
7소절 짹짹 짹짹 짹 아침의 노래
8소절 희망찬 새하루
9소절 산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10소절 들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11소절 쪼로롱 짹째굴 쪼로롱 짹째굴
12소절
(다함께) 		쪼로롱 쪼로롱 짹째굴
자리 배치
박준형 손호영 유재석 김제동 데니 안 김태우
↓
유재석 김태우 손호영 박준형 데니 안 김제동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산새가 새벽을
두번째 시도 3소절 손호영 쪼로롱 짹짹굴
세번째 시도 6소절 김제동 깍깍 깍깍 깍 ...망의 노래
네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산...(제작진이 시도 중 MR을 꺼버림.)
네번째 시도 8소절 박준형 희망찬 새아침+박자도 틀림.
첫번째 찬스 ( ? )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
김태우의 제안으로 왕 게임 종목 변경.
왕이 찍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8소절)
다섯번째 시도 5소절 데니 안 짹짹 짹짹...('짹' 안 부름.) 아침의 노래
여섯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god가 13회 < 켄터키 옛집> 편 이후로 2년 10개월 만에 재출연했다. 다만 이 당시 멤버들 중 윤계상은 배우 활동에 전념하기로 하여 팀을 탈퇴한 상황이어서 4인조 형태로 출연했다. 참고로 한 달 전에 먼저 출연한 윤계상은 이번에도 실패를 맛봤다.

이날 노래는 동요 <산새가 아침을>. 9~12소절이 반복이라 실질적으로는 8소절까지만 해결하면 됐고 그마저도 대부분이 비슷한 가사로 이루어져 있지만, 중간중간에 함정이 꽤 있었다. 김제동이 가사 대부분을 알고 있는 덕에 8소절을 제외한 나머지 소절을 모두 해결했지만, 중간 새 울음소리에 난관이 있었다. 짹짹굴/짹째굴/짹짹꿀/짹재굴/짹떼굴(...)/떽떼굴(?)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다행히도 1번의 기회만 사용하고 확인을 했지만, 김제동의 실수로 4번째 시도에서야 8소절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전에 제작진이 MR를 끄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 와중에 김태우가 숟가락으로 유재석의 가슴을 만지는 짓(!!!)을 하기도 했다. 김태우: 그러면 괜히 형이 좋아할 것 같아서 나 어떡해

8소절을 알기 위해 찬스를 쓰기로 했는데, 이번 주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난도가 쉬워서인지 복불복 찬스 없이 찬스지가 4장만 나왔다. 김태우가 뽑은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이번에는 물음표가 있긴 했지만, 공개하지 않고 김태우의 제안으로 왕 게임으로 쟁반을 맞는 것을 결정했다. 1번을 뽑은 사람이 왕.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번호 뽑은 사람 결과
1번 박준형 왕
2번 공개되지 않음
3번 유재석 당첨
4번 공개되지 않음
5번 김제동 당첨
6번 공개되지 않음

왕이 된 박준형이 고른 번호는 3번과 5번인데, 3번은 유재석, 5번은 김제동이었다. 박준형은 이 둘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패자가 쟁반을 맞는 규칙을 내놓았다. 게임 결과, 유재석이 3연승 스윕으로 김제동을 압살했다.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유재석 vs 김제동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3 vs 0

이렇게 8소절을 알아냈고, 5번째 시도 데니 안의 실수가 있었으나, 다음 6번째 시도에서 무난하게 성공했다. 성공 기념 세레머니는 덤.

3. 163회 - 트랄날려라의 악몽… 재현되나?!(feat. 다시만난 탁재훈과 천정명)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3회
방영일자 2004년 12월 23일
게스트 겨울특집 III - 크리스마스 특집
안시현, 천정명, 탁재훈, 이재훈(코미디언)
도전곡 루돌프 사슴코[7]
심형래 코믹캐롤(1984)
소절[8]
1소절 빨간 코의 꽃사슴
2소절 그 이름은 루돌프
3소절 반짝거리는 코가 언제나 놀림거리
4소절 어느 크리스마스 전 날(으흐흐~) 산타 할아버지가
5소절 루돌프를 불러서 부탁 한 번 했다네
6소절 너의 코는 광이 나니
7소절 밤길 가기 좋겠다
8소절 오늘 밤에 내 썰매를 끌어보지 않겠니
9소절 이 말을 듣고 좋아서(빠레빠레~) 루돌프가 달리네(달리네~)
10소절 빨간 코를 흔들며(달리네~) 신이 나서 달리네(빠레빠레~)
11소절 신이 나서 달리네
12소절
(다함께) 		랄라
자리 배치
천정명 안시현 유재석 김제동 탁재훈 이재훈
↓
안시현 천정명 유재석 탁재훈 이재훈 김제동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안시현 빨간 코 사슴 코~
두번째 시도 1소절 안시현 빨간 코 옛(?) 꽃사슴
세번째 시도 2소절 천정명 그의 이름 루돌프
네번째 시도 4소절 탁재훈 어느 크리스마스 전날 ...(못 부름.)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이재훈 루돌프 사슴~~ 에게
첫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1.33배속)
여섯번째 시도 5소절 이재훈 루돌프를 불러서 부탁 하나 했다네
일곱번째 시도 8소절 탁재훈 오늘부터 내 썰매~
두번째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
↓
테이프가 다 된 관계로 녹화 중단.
두번째 찬스 다시 한 소절 보여주기(9소절)
여덟번째 시도 8소절 탁재훈 오늘 밤에 내 썰매를 끌어주지 않겠니
아홉번째 시도 9소절 유재석 그 말 듣고
마지막 찬스 시현이가 찜한 두 사람 중 한 사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9소절: 이 말 듣고 좋아서 루돌프가 달리네[9]
남은 찬스 자리 바꾸기, 꽝! 다음 기회에
마지막 시도 10소절 천정명 빨간 코를 흔들며 신나게 달리자
가사 확인 10, 11소절: 신나게 달리네(안시현) → 신이 나서 달리네(김제동)
결과 실패

개그콘서트 코너인 < 생활사투리>에 나온 코미디언 이재훈, 골프 선수 안시현, "트랄날려라의 악몽" 탁재훈과 천정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 쟁반노래방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코믹 캐롤이 나갈 거라고 공지했다.
2002년, 신동엽의 "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 "창 밖을 보라"![10]
2003년 심형래의 "징글벨" !
수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크리스마스 특별 도전 곡들을 기억하십니까?
2004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시 한 번 장안의 화제가 될 특별한 노래를 공개합니다.
당시 해피투게더 163회 미리보기

이 날은 아예 제작진이 미션곡을 미리 말했다. 이걸 듣고 탁재훈이 장학금을 쾌척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불길한 감을 느끼기도 했다.
유재석: 장학금을 나누어 내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그 탁재훈 씨가 또 저희 중에서 큰 형님이시기 때문에 그런 의사 쾌척 의사 어떻습니까?
탁재훈: 사실 연말이기 때문에... 저도 낼 게 많습니다.
유재석: 공과금... 그러나 저희가 쟁반노래방을 10번 안에 성공하게 되면은... 이런 저런 논란 없이 좋은 곳에 장학금을 낼 수가 있으니까... 지금부터 한 번 제 자리에서...
탁재훈: (손 들면서) 만약 실패했을 경우엔 제가 내야 되고 뭐 이런 상황 말들이 많아지니까... 전 오늘 여기까지만 촬영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딱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람이 좀 지나치면 안 되니까... (인사하면서) 수고하셨습니다.
(중략)
PD: 오늘 노래는 <루돌프 사슴코> 입니다.
탁재훈: 저는 끝까지 촬영하겠습니다! 특별히 갈때도 없고, 끝까지
김제동: 쾌척하겠다는 의사도 변함이 없으시고...
탁재훈: 저는 제가 다 쾌척하겠습니다! 정말 이럴 때 일수록 제가 모범이 돼서!
탁재훈: (...)
유재석: 혹시 생각이 바뀌신 건 아닌지...
탁재훈: 다른 변화가 있으면 중간에 얘기하겠습니다!
(<루돌프 사슴코> 노래 듣는 도중...)
출연진 전원: (...)
(코러스 파트가 나오자...)
출연진 전원: ?
(노래 끝난 후)
탁재훈: (멘탈이 나가며)아이고,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아니 무아지경인데요...
노래를 듣기 전~들은 후 반응

역시나 올해도 평범한 캐롤이 나올 리는 없었고, <루돌프 사슴코> 심형래 버전으로 선곡했다. 출연진은 심형래 버전에 1차로, 코러스 부분에 2차로 당황했고, 코러스들이 부르는 이상한 추가음(?)에 3차로 당황했다.

이 곡은 6인 체제라서 12소절로 분배해서 그런지 소절 분배가 불규칙했다. 5인 기준이었다면 1~2소절을 합치고, 6~7소절을 합쳐서 10소절로 구성했거나, 2소절 씩 합쳐서 6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상의로 6소절까지 알아냈지만, 3번의 시도에선 1, 2소절을 넘기지도 못했고, 4번째 시도에서는 탁재훈의 실수로 진도를 나가지 못하다가 5번째 시도가 되어서야 5소절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소절 이후를 알아내기 위해 찬스를 사용했는데, 안시현이 색깔 다른 파란색 찬스를 과감히 거르고 뽑은 찬스가 무려 '전곡 다시 듣기\'였다. 심리전에서 완벽히 승리한 출연진들은 색깔 다른 찬스에 대한 정체를 알았기 때문에 곧바로 반납. 이에 따라 색깔 다른 찬스를 뽑지 않은 유일한 회차가 되었다.[11]

하나 이재훈이 제대로 못들었는지 기회를 날렸지만 상의를 통해 해결했고, 8소절에 오늘까지만 맞다고 확인 후 찬스를 통해 알아내려고 했는데, 천정명이 추천하고 탁재훈이 뽑은 결과 '한 소절 보여주기'가 나왔다. 8소절은 두 글자만 확인하면 되고 문맥으로 추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예 알 수 없는 9소절에 사용하기로 했다. 오늘 찬스 도우미로 산타가 나왔는데, 갑자기 테이프를 갈겠다고 하는 바람에 어처구니없이 강제 퇴장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찬스맨: 으허허허~ 으허허허~
출연진 전원: ?
유재석: 저희... 메리크리스마스~ 뭐 이렇게 산타할아버지, 메리 크리스마스 이런거 안 하시나요?
카메라 감독: 잠시만요~
출연진 전원: ?
유재석: ㅋㅋㅋ
찬스맨: (...)
(테이프 다 된 관계로...)
유재석: 많이 민망하시겠는데요~
탁재훈: 많이 민망하죠. 저러고 또 들어온다는 건 무리에요~
찬스맨: (...)
유재석: 원래 평온한 표정으로 들어오시기가 힘들죠.
탁재훈: 무리에요~
유재석: 자! 들어오시죠!
탁재훈: 나 같으면 안했어요.
한 소절 보여주기

테이프 교체 후 이전의 굴욕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재등장했다. 그 와중에 유재석 曰, 산타가 유재석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말했다. 찬스 도우미 산타는 선물 자루에서 골프채를 꺼내더니 갑자기 골프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출연진 전원이 당황하다 결국 가사가 적힌 골프공은 단 한 명도 제대로 못 봤다. 그나마 김제동이 일부분을 본 게 9번째 시도에서 아닌 걸로 판명났고(사실 첫 글자만 틀렸다.), 이견도 꽤나 있어서 마지막 시도 전에 마지막 찬스를 사용했다. 남은 찬스는 '자리 바꾸기',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꽝! 다음 기회에'[12].

다행히 손만 금손[13] 천정명이 50% 확률을 뚫고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를 뽑았다. 오늘 물음표 상자는 안시현이 찜한 두 사람 천정명과 탁재훈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쟁반을 맞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탁재훈이 선취점을 내줬으나 4연승으로 승리했다.
시현이가 찜한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14]
천정명 vs 탁재훈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1 vs 4

9소절 가사 가르쳐주기 전 안시현의 '신나게'파 vs 김제동, 이재훈의 '신이 나서'파로 갈렸다. 안시현은 본인이 주장한 가사가 아니면 김제동한테 뽀뽀를 하겠다는 초강수까지 둘 정도로 확신하다고 얘기하자, 결국 그녀의 의견대로 하는 걸로 결정했다. 마지막 시도에서 계속 막히던 9소절을 찬스로 통과한 후, 드디어 사실상 성패가 좌우되는 10소절에 진입했는데...

천정명이 애초에 상의한 가사인 '신나게 달리네' 대신 '신나게 달리자'로 부르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두 번의 출연 모두 실패의 원인을 제공한 역적이 되고 말았다.[15] 사실 김제동과 이재훈의 의견이 정답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결과는 같았겠지만...

한편, 실패 직후 김제동이 뽀뽀 내기를 포기했다고 선언했으나, 작가와 제작진들이 대놓고 뽀뽀하라고 유도하는 바람에 정말로 안시현이 김제동에게 뽀뽀 약속을 지켰다. 또한 이번 회차에서 탁재훈은 네번째 실패하면서 차태현, 김종국, 이수영과 같이 게스트 중에선 최다 실패자가 되었으며[16], 유일하게 실패한 캐롤 편이다.
1. 마지막 시도 전 가사 상의 중
안시현: 신나게가 맞죠?
탁재훈: 저희가 새로운 벽에 부딪혔어요.
유재석: 김제동 씨하고 안시현 씨하고 지금...
김제동: 신이 나서가...
안시현: 지금 몇 번 남았는데요?
유재석, 김제동: 한 번 남았습니다.
안시현: 그러면 안 돼요. 신나게가 맞아요.
유재석: 아, 마지막에 강한 집중력 지금...
김제동: 신이 나서가 맞고...
안시현: 한 번만 말씀해 주세요. '신나게' 맞죠? (PD: (...))
유재석: 안시현 씨도 마지막 시도니까 답답하신 거죠.
김제동: 시현 씨, 한 번만 믿어 주세요. 신이 나서!
안시현: 아... 진짜 저를 한 번만 믿어 주세요.
탁재훈: 팽팽하죠
유재석: 야 이거 뭐! 왜 '신이나서'입니까?
안시현: 제가 이 자리(1번)에 앉아 있었고요, 처음에도 그 부분(10소절)을 기억했었고요. 그리고 또... 이 자리에서 같은 부분(11소절)이 반복돼 가지고요.
유재석: 논리정연하네... 논리정연해...
탁재훈: 만약에 신이나서면?
유재석: 그러면? 김제동씨도?
안시현: 그러면 제가 맞으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김제동: 신이 나서가 맞으면 저에게 뭐해 주실 겁니까?
안시현: 같이 스키장 가요... (유재석: 뽀뽀!) / 김제동: 같이 스키장? / 안시현: 네...
김제동: 진짭니까? / 안시현: 네...
유재석: 정말? 정말? (안시현: 네...) 안 돼 그건 안 돼... 그건 안 돼요. (김제동: 뭘 안돼요?) 김제동 씨에게 뽀뽀?
김제동: 좋습니다!
2. 마지막 시도 실패 직후
(쟁반 낙하 직후)
이재훈: '자'에서 틀렸어... 달리네 아니야? 달리네... 신나게 달리네 아니야?
안시현: 신나게 맞죠? / PD: 신이 나서!
나머지: 어우~ / 안시현: 어떡해~
유재석: 신이 나서예요? / 안시현: (...)
유재석: (안시현에게 가려는 김제동을 붙잡고) 잠깐만요. 김제동 씨, 왜 이러세요? 안시현 씨, 지금 시합 있고... 왜 이러세요? 안시현 씨 시합 있고 컨디션도 안 좋은데...
김제동: 아니, 정당하게 약속한 것을 왜 치한처럼 해요? 왜 이렇게 막아요? 아니, 저는 신이 나서 악수하려고 왔어요.
유재석: 아니, 악수도 좋은데... 잠깐만요. 아니 정말 그러면... 그 의도는 없으신 거죠? / 안시현: 죄송합니다.
유재석: 아, 죄송한 일은 또 아니고...
탁재훈: 죄송한 일은 아니에요. 죄송한 일은 아닌데, 사실 천정명 씨가 굉장히 안절부절하는 이유는 뭡니까? 계속 일어났다 앉았다가...
유재석: 천정명 씨가 신나서 이걸 떠나서... ~자로 끝내서... 자기도 능력 때문에... 그것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해야 되지? 왜 이야기를 안하나 하고...
김제동: 아 괜찮습니다.
탁재훈: 뽀뽀라는 건 약속했기 때문에...
유재석: 포기하겠습니까?
김제동: 전, 포기하겠습니다!
제작진&작가들: 뽀뽀해! (그 중 한 명: 해라!)
탁재훈: 꼭,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그림상 만약에...
유재석: 아니, '뽀뽀해'도 아니고 중간에 '해라'는 무슨 소립니까? 지금 두꺼운 목소리로 '해라' 한분이 지금~
탁재훈: 꼭 해라, 귀엽지 않습니까?
유재석: '해라, 지금...' 저 순간 섬찟했어요 순간.
3. 뽀뽀 약속
탁재훈: 사실 '신나게'가 중요하고 '신이 나게'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유재석: 아니 근데 안시현 씨가 앞으로 또 지금 저 경기를 앞두시고 있고, 컨디션 조절 이것도 굉장히...
탁재훈: 아니, 이게 무슨 왜 컨디션 조절이에요?
김제동: 아니, 지금 사람을 무슨...
탁재훈: 우승 트로피에도 뽀뽀를 하는데...
유재석: 그렇게 생각하시고...
탁재훈: 지금 심정이 어때요?
안시현: 착잡해요~
유재석: 트로피라고 생각하시고... / 김제동: 목을 잡으세요.
탁재훈: 아, 우승이에요~ 하나 둘 셋~
(김제동에게 뽀뽀하는 안시현)
실패 후 뒷 이야기

4. 164회 - 신년특집 운수대통 가위바위보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4회
방영일자 2005년 1월 6일
게스트 신년특집 운수대통 가위바위보
MC몽, 최정원, 김종국, 린, 비, 탁재훈, 이휘재,
코요태(신지, 김종민, 빽가), 신화
2004년 12월 30일은 KBS 가요대상 방송 관계로 한 주 쉬었고, 그 다음주인 2005년 첫 목요일에 신년 특집이 방송되었다. 또한 중간에는 작년에 방영된 학교가는 길 하이라이트를 보여줬다.

이 회차는 2004년 KBS 가요대상 녹화 때 진행했으며, 12월 16일 GOD 방영분에 나온 가위바위보 패배 시 쟁반맞는 게임을 진행했다.

김종국과 비는 대결 도중 서로 룰을 몰라 같이 쟁반을 맞기도 하고 같이 피하기도 했다. 이 중, 린은 김종국에게 5연패를 당해 쟁반만 5번 맞았다.
전반전 ROUND
도전자 1 스코어 도전자 2
김종국
승패 		1 vs 1 비
패승
김종국
(5연승) 		5 vs 0 린
(5연패)
운수대통 가위바위보 - 코요태 Round
참고로 이 기록은 이후에 신지가 깨버렸다. 무려 8연패(!!!)의 대기록. 1차전은 빽가에게 5연패를 당했다. 심지어 한 판은 김제동의 조언을 받고도 패배하자 신지는 그에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정작 본인은 안 아프다고 말했지만 MC들은 그녀의 상태를 보고 속개 불가능이라고 판단했다.

그 뒤 신지는 김종민과 겨룬 2차전에서도 계속 연패해 7연패를 기록했고 유재석은 대놓고 신기록이라고 말했다. 김종민도 쟁반을 못 피해서 같이 맞긴 했지만 김제동은 8연패도 가능한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는데, 현실이 되었다. 신지는 만약 9연패를 당한다면 이 날 가위바위보를 어느 누구랑 붙어도 진다고 말할 정도로 배수의 진을 쳤고, 마침내 연패를 끊었으나, 쟁반을 못 피해서 결국 이날 쟁반만 총 9대를 맞고 말았다. 울고 싶어라 그 뒤 이 분도 그랬다.
전반전 ROUND 3 - 신지 vs 빽가
신지 vs 빽가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0
(5연패) 		vs 5
(5연승)
전반전 ROUND 3 - 신지 vs 김종민
신지 vs 김종민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미실시) 		-
1
(8연패) 		vs 3
운수대통 가위바위보 신화 Round
후반전에는 신화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가위바위보 시합을 했다.
후반전 ROUND - 앤디 vs 김동완
샤이가이 vs 위트가이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3 vs 2
후반전 ROUND - 에릭 vs 신혜성
영어래퍼 vs 어린왕자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2 vs 3
이후 신혜성이 에릭에 3-2로 승리했는데, 에릭은 이겼는데도 피하지 못하고 쟁반을 맞았다.
후반전 ROUND - 이민우 vs 전진
쿨가이 vs SF 만화이미지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미실시) -
기권승 vs 기권패
한편, 전진은 쟁반에 모자 꼭지에 뺨까지 맞아 결국 기권하여 이민우의 승리로 마무리했다. 그놈의 꼭지 때문에
후반전 결승전 - 앤디 vs 신혜성
샤이가이 vs 어린왕자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1 vs 2
이후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앤디와 신혜성의 대결이 펼쳐졌는데 가위바위보 도중 구경하던 이민우가 쟁반을 맞는 황당한 일까지 일어났다. 우여곡절 끝에 신혜성이 앤디에게 2-1로 이기면서 우승했다. 후에 이런 특집은 2006년에 해피선데이에서 '운수대통 디비디비딥'으로 방영한 바 있다.

5. 165회 - 최민수, 옥주현, 이윤지 : 아놔 쟁반 진짜 그만 맞고 싶어요...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5회
방영일자 2005년 1월 13일
게스트 최민수, 옥주현, 이윤지
도전곡 괜찮아요
김성균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2소절 쌩쌩 불어도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3소절 털오바 때문도 아니죠 털장갑 때문도 아니죠
4소절 씩씩하니까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5소절 호호 추워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6소절 꽁꽁 얼어도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7소절 털모자 때문도 아니죠 털구두 때문도 아니죠
8소절 용감하니까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9소절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자리 배치
최민수 이윤지 유재석 김제동 옥주현
↓
유재석 최민수 김제동 옥주현 이윤지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최민수 쌩쌩 불어도 괜찮아요 난난난 난 괜찮아요
두번째 시도 3소절 김제동 털옷 때문도
세번째 시도 2소절 최민수 쌩쌩 불어도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행복합...?(...)
네번째 시도 5소절 이윤지 눈이 내려도 최민수: 아 맞자~ 쟁반!
첫번째 찬스 민수가 한 사람 데리고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5소절)
최민수: 이리 와~ ^^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이윤지 호호 불어도 괜찮아요~
두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옥주현이 기습적으로 뽑음.
마지막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
최민수가 기습적으로 뽑았으나 MC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여섯번째 시도 6소절 옥주현 호호 불어도
일곱번째 시도 2소절 최민수 쌩쌩 불어도 괜찮아요
또(!) 난난난 나는 행복~(...) 하아...
여덟번째 시도 7소절 김제동 털모자 때문도 아니죠 털장화
마지막 찬스 자리 바꾸기
김제동: 차라리 뻐꾸기였으면...
유재석 최민수 김제동 옥주현 이윤지
↓
김제동 최민수 옥주현 유재석 이윤지
남은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아홉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도전곡은 동요 <괜찮아요>로 정규 방송에서의 마지막 한 자리 소절의 노래이자 전체 통틀어 합창 파트가 없는 노래다.[17] 이후에는 한 자리 소절의 분량일 경우, 반복 부분을 넣거나 소절을 짧게 분배하는 식으로 늘렸다. 이 노래는 뽀로로와 노래해요에도 나오고 유치원에서 배우는 유명한 동요인데도 난도가 제법 있었다. 또한 약 6개월만에 2부 코너 체제가 재도입된 첫 회차다.

자리 선정 과정에서 최민수가 번호 예측을 해봤으나 모두 빗나갔다. 본인은 1번 예측을 했는데 2번이 나왔고, 이윤지는 3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5번이 나왔다. 김제동의 4번(3번 선택), 옥주현의 1번(4번 선택) 예상 역시 모두 빗나갔다. 그 와중에 1번만 남은 유재석 번호를 5번으로 예측한 만행까지 저질렀다. 나중엔 진짜 나왔다. 첫번째 시도는 1소절은 가볍게 통과했으나 2소절 최민수가 '나는'이 아닌 '난'을 불렀고, 세번째 시도는 뜬금없이 훗날 프로야구 팀의 응원가로 더 유명해진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불러 쟁반을 맞았다. 깨알같은 백학 BGM은 덤. 게다가 네번째 시도 전 연습 때에도 갑자기 마가 끼었는지 두 차례나 '난 난 난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부르려는 실수를 했다.

첫번째 찬스는 옥주현이 색깔 다른 찬스를 피했는데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오늘은 최민수가 한 사람 데리고 같이 쟁반 맞기로 했는데 주저없이 유재석을 골랐다. 메뚜기 킬러의 시작? 가위바위보 결과 유재석이 3연승으로 시작하다가 최민수의 2연승으로 최종스코어 3-2 유재석의 승리로 끝났고 이윤지의 5소절을 알아냈다.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유재석 vs 최민수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3 vs 2

5번째 시도가 끝나고 6, 7소절 가사를 상의를 하던 도중, 최민수, 옥주현이 찬스를 쓰자고 주장했으나, 이윤지와 두 MC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냈다. 그런데 옥주현이 기습적으로 색깔 다른 보라색 찬스를 골랐는데, '꽝! 다음 기회에'가 나와버렸다. 아직 찬스가 하나 남아서 곧바로 최민수는 기습적으로 마지막 찬스를 뽑았으나, MC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때 나온 찬스가 '한 소절 보여주기'였는데, 결과적으로 이후에 옥주현이 뽑은 찬스를 보면 최민수를 막은 게 악수가 됐다.[18]

이후 6번째 시도는 5소절을 통과했으나 7번째 시도에서 최민수가 또 나는 행복합니다를 불러 어이없게 기회만 날렸다. 이어진 8번째 시도에서 6소절을 통과했으나 7소절 가사가 틀렸다. 마지막 찬스는 또 옥주현이 뽑았는데, '자리 바꾸기'가 나와버렸다. 참고로 옥주현은 4번(20, 98, 133, 165회) 출연해서 찬스를 6번 뽑아 '자리 바꾸기' 3번, '꽝! 다음 기회에' 1번, '한 소절 가르쳐주기'를 2번 뽑았다. 그마저도 한 번(133회)은 이미 나쁜 찬스들이 먼저 뽑힌 이후라... 그래도 최민수와 이윤지 2명이 자리를 유지했다. 유재석은 4번, 김제동은 1번, 옥주현은 3번으로 이동. 그 와중에 4번 뽑고 1번이라고 거짓말한 유재석

그런데 이게 결과적으로 오히려 득이 되었는데, 곧바로 이어진 9번째 시도에서 7소절 옥주현이 계속 주장한 '털구두'가 맞으면서 자리를 바꾸자마자 성공했다. 이날 옥주현은 찬스로 말아먹으면서도 가사를 제대로 기억한 덕분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한 셈. 이번 성공으로 강호동, 윤도현과 같이 4전 전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 날 유재석은 자리를 바꾼 이후 4개월(148회 이후)만에 두 명의 여자 사이에 앉았다. 하나 이 때는 겨우 한 번만에 원위치... 다만 딱히 내색하지 않는 걸 보아 자리 욕심은 사라진 듯하다.

6. 166회 - 정한용 : 형~ 방송 중에 귀파면 안되지~!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6회
방영일자 2005년 1월 20일
게스트 정한용, 이보희, 김홍식
도전곡 산토끼 + 들로 산으로
소절
산토끼
강소천 작사/권길상 작곡
1소절 토끼야 토끼야 산 속의 토끼야
2소절 겨울이 되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3소절 흰 눈이 내리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4소절 겨울이 되어도 걱정이 없단다
5소절 엄마가 아빠가 여름동안 모아 논
6소절 맛있는 먹이가 얼마든지 있단다
들로 산으로
윤석중 작사/외국 곡
7소절 꽃놀이 달놀이 봄놀이
봄놀이 물놀이[19] 산놀이
8소절 엄마 아빠 손목을 잡고
들이나 산으로 놀러가자
9소절 꽃노래 달노래 봄노래
봄노래 새노래 내노래
10소절
(다함께) 		목청 높여 노래를 하며
들이나 산에서 놀다 오자
자리 배치
정한용 이보희 유재석 김제동 김홍식
↓
유재석 정한용 김홍식 김제동 이보희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5소절 이보희 엄마가 아빠가 모아두신... 오우!
두번째 시도 5소절 이보희 엄마가 아빠가 겨울동안
세번째 시도 7소절 김홍식 꽃노래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유재석 정한용 김홍식 김제동 이보희
↓
유재석 정한용 김홍식 이보희 김제동
네번째 시도 4소절 이보희 어떡해~(가사 모름.)
정한용: 뭐가?
두번째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7소절)
토끼야 토끼야 산 속의 토끼야~[20]
다섯번째 시도 6소절 이보희 박자 놓침.
여섯번째 시도 7소절 김홍식 꽃노래 달노래
마지막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일곱번째 시도 6소절 이보희 으아!!!
여덟번째 시도 9소절 유재석 봄노래
아홉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도전곡은 <산토끼>[21]+<들로 산으로>로 오랜만에 메들리가 나왔다. 두 곡 모두 단독으로 나와도 되지만 워낙 쉬운 노래다 보니 메들리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산토끼>는 출연진이 잘 들어서 첫 시도만에 5소절까지 간 뒤 3번째 시도만에 돌파했으나[22], ○놀이/○노래가 난무하는 <들로 산으로>[23]에서 고전했다. 결국 첫 찬스를 사용했는데, 2연속 꽝! 다음 기회에라서 좀 꺼림칙했는지(이미 157~159회에 3연속 나쁜 찬스가 나온 적이 있었다.), 이보희는 색깔 다른 찬스를 피했으나, 하필 '자리 바꾸기'가 나와버렸다. 다행히 김제동과 맞교대하는 거로 그쳤고 본인의 자리 적응 실패로 쟁반을 맞았다.

두번째 찬스를 뽑은 김홍식도 색깔 다른 찬스를 피했다. 이번에 나온 찬스는 '한 소절 보여주기'. 7소절을 알아내려고 했는데, 웬 낚싯줄에 매달린 가사적힌 토끼 판넬이 미쳐 날뛰고 있었다. <산토끼> BGM은 덤. 이때 그 날뛰던 토끼를 정한용과 김제동이 포획에 성공했고, 급하게 산토끼 조련사(PD)가 회수했으나 이미 공짜로 7소절 가사를 얻어낸 뒤였다. 그 뒤 이보희의 실수로 또 맞았고 김홍식마저 가사 실수를 저질렀다.

마지막 찬스 선택자인 정한용이 뽑은 색깔 다른 찬스는 전곡 다시 듣기였다. 중간에 이보희의 실수와 순서 착오가 있었지만, 9번만에 성공했다. 사실 6~7번만에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었지만, 이보희가 율동에 신경쓰다 실수를 많이 해서 꽤나 멀리 돌아서 가게 되었다.

7. 167회 - 200번이나 연습했는데... 아 진짜 잘 모르게쒀여~~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7회
방영일자 2005년 1월 27일
게스트 이동건, 한지혜, 이혁재
도전곡 낭랑 18세 (2절 초반+3절)
유호 작사/박시춘 작곡
소절
1소절 저고리 고름 말아쥐고서
2소절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18세...
편집 중...
1소절 팔짱을 끼고 돌부리 차며
2소절 무엇을[24] 기다리나 총각 20세
3소절 송아지 매는 뒷산 넘어서
4소절 소쩍새 울 때만을 기다립니다
5소절 소쩍쿵 소쩍새는 울어서
6소절 삼천리 이 강산에 풍년이 왔네
7소절 맹세 안해도 새는 우는데
8소절 기약한 나의 님은 어이 못오나
9소절 소쩍쿵 소쩍쿵 소쩍쿵 소쩍쿵
10소절 소쩍쿵 새가 울기만 하면
11소절
(다함께) 		기어코 오겠다고 맹세한 님아
자리 배치
이동건 한지혜 유재석 김제동 이혁재
↓
이혁재 이동건 김제동 한지혜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이혁재 저... 고리(1절 가사를 부름.)
두번째 시도 1소절 이혁재 팔짱을 끼고 돌뿌리 차며(←돌부리가 맞는 표현이다.)[25]
세번째 시도 2소절 이동건 누구를
첫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네번째 시도 4소절 한지혜 소쩍새 울 때만~('을' 빼먹음.) 기다립니다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유재석 소쩍쿵 소쩍 울기만 하면
여섯번째 시도 5소절 유재석 소쩍쿵 소쩍 소쩍새 울어
두번째 찬스 동건이랑 지혜랑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5소절)
일곱번째 시도 5소절 유재석 소쩍쿵 소쩍새가 울면은
여덟번째 시도 7소절 한지혜 맹세 안해도 새는 오는데
아홉번째 시도 8소절 김제동 기약한 우리 님은 어이~
마지막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8소절)
찬스맨: 이 안에 가사 있다
마지막 시도 11소절 다함께 기어코 오겠다고... ???? (발음 얼버무림.)
결과 실패

세트가 다시 개편되었다. 다만 이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아직 1월인데도 여성용 교복이 춘추복으로 바뀌었다.

게스트 중에 낭랑 18세에 출연한 이동건과 한지혜가 있어서 그런지 출연자들의 예상대로 <낭랑 18세>가 나왔는데, 제작진은 허를 찔러서 2절 초반+3절로 출제했다. 김제동을 뺀 출연진 모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1번 타자가 하필 이혁재였기 때문에 가사를 몰라 쟁반을 맞았다.

3소절 이후를 해결하기 위해 첫 찬스부터 색깔 다른 찬스를 한지혜가 뽑았는데, '전곡 다시 듣기'가 나오면서 한층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심지어 그녀는 출연한 3번 모두(!!!) 이 찬스를 뽑았다. 다만 유재석이 본인의 담당인 5소절과 6소절 모두 제대로 듣지 못해서 꼬이기 시작했다. 그나마 한지혜가 6소절을 본인 소절로 착각하고 대신 들었다는 점은 다행이었으나, 정작 본인의 7소절을 못 들었다. 그래도 김제동이 7소절과 8소절을 들어서 어느 정도 수습하긴 했으나 연습 도중 6소절 가사도 실수하는 모습까지 보여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결국 6번째 시도까지 5소절을 통과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또 찬스를 뽑게 되었다.

이동건이 뽑은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오늘은 대놓고 이동건과 한지혜가 쟁반을 맞으라고 써 있었다. 이 둘이서 가위바위보를 했지만, 승패에 관계없이 같이 쟁반을 맞은 뒤 5소절을 알아낼 수 있었다. 그 뒤 실수한 유재석은 오히려 이동건에게 개인 지도까지 받게 되었다.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이동건 vs 한지혜
결과에 관계없이 같이 맞음.[26]

8번째 시도에서 김제동이 들었다는 7소절 한 글자가 틀렸고, 9번째 시도에서도 8소절에 가사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덤으로 한지혜는 이때 쟁반 사이에 끼는 굴욕을 당했다. 이제 하나 남은 찬스로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되었는데, 이혁재가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찬스인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았다.[27] 이 찬스를 8소절에서 사용했기 때문에 김제동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정작 김제동은 가사 중 한 쪽은 찬스맨의 뱃살이 가려진다는 이유로 제대로 못 봤다. 다행히 마지막 시도에서 처음에 김제동이 생각했던 가사는 맞았고, 우여곡절 끝에 8소절을 통과했지만, 합창 부분인 11소절에서 아무도 제대로 부르지 못해 결국 5인 체제에서의 마지막 실패 편이 되었다. 사실 이미 합창 부분에서 불안한 징조는 그 전부터 있었지만, 혼자 처음부터 맞은 가사를 주장한 이동건마저도 제대로 부르지 못했다.
출연진 전원: !!!
한지혜: 으앙...
김제동: (땅을 내리치며)아이고...
이혁재: 어떻게 5명 중에 한 명이 제대로 못 불러... 한 명이 부르면 립싱크라도 하면 되잖아...
이동건: 내가 뭐 흔들 때 알아봤다~
실패한 뒤의 출연진들 이야기

8. 168회 - "웬 손가락질이야" 무서운 언니들..?! 숟가락 들면 무서워지는 선생님들 ㅠㅠ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8회
방영일자 2005년 2월 3일
게스트 TEAM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강부자, 김창숙, 김빈우
도전곡 최 진사댁 셋째 딸
조영남 작사
소절
1소절 건너 마을에 최 진사댁에 따님[28]이 셋 있는데
2소절 그 중에서도 셋째 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다함께) 중간 생략!
3소절 다음날 아침 용기를 내서 뛰어갔더니만
4소절 먹쇠란 놈이 눈물을 흘리며 엉금엉금 기면서
5소절 아침 일찍이 최 진사댁에 문을 두드리니
6소절 얘기도 꺼내기 전 볼기만 맞았다고 넋두리하네
7소절 그렇지만 나는 대문을 활짝 열고 뛰어 들어가
8소절 요즘 보기 드문 사윗감이 왔노라고 말씀을 드리고 나서
9소절 육간대청에 무릎 꿇고서 머리를 조아리니
10소절
(다함께) 		최 진사 허탕하게 껄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셨네
자리 배치[29]
강부자 김창숙 유재석 김제동 김빈우
↓
유재석 김창숙 강부자 김빈우 김제동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건너 마을에 최진사 댁에 딸이~(←사실은 이것도 맞다.)
두번째 시도 3소절 강부자 아따 그 양반~(1절 가사를 부름.)
세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또건너 마을에 최진사 댁에 딸이 셋 있는데
네번째 시도 3소절 강부자 다음 날 아침 용기를 내어 뛰어 갔더니만
첫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다섯번째 시도 4소절 김빈우 먹쇠란 놈이 눈물을 흘리며 엉금엉금 기어서
여섯번째 시도 3소절 강부자 중간 생략! 외치다 박자 놓침.
일곱번째 시도 7소절 강부자 그렇지만 나는 최 진사 찾아뵙고
두번째 찬스 제일 예쁜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7소절)
여덟번째 시도 8소절 김창숙 (한 박자 늦게)요즘 보기 드문(←박자 경고.)
(출연진 전원: ?) 사윗감~('이' 빼먹음.) 왔노라고
말씀~('을'도 빼먹음.) 드리고 나서
김제동: 왜 시간차 공격을 하세요!
아홉번째 시도 성공
특별 공연 김창숙(트위스트 김) & 강부자(고고 강)
결과 성공
145화에 나왔던 금쪽같은 내 새끼 팀의 두번째 도전으로 이번엔 강부자와 김창숙이 출연했고 김빈우는 그 때에 이어 다시 한번 도전했다.

이번 도전곡은 <최 진사댁 셋째 딸>. 9소절 노래로도 분배할 수 있었음에도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1절 2소절 + 2절 8소절로 분배한 것으로 보인다.[30] 2소절까지는 1절이 그대로 나왔는데, 뜬금없이 3소절에 중간 생략!이 나오면서(심지어 다같이 외쳐야 한다.) 1절은 모조리 잘라버리고, 2절 첫 부분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거기에 출연진들 모두 당황했다.

오랜만에 꼬마쟁반이 등장했다. 강부자와 김창숙이 모두 3번을 뽑지 못하자, 급하게 리셋했다. 유재석이 가위바위보 승자에게 3번을 주겠다고 했는데, 정작 승리한 강부자는 1번을 뽑는 바람에 2차 리셋을 했다. 결국 강부자가 3번을 차지하는데 성공.

처음에는 유재석이 틀리자, 딸이 아닌 따님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31] 또 유재석이 3번째 시도에서 같은 실수를 했다. 4번째 시도까지 2절 첫 부분에서 계속 막히자, 첫 찬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강부자가 뽑은 색깔 다른 노란색 찬스가 '전곡 다시 듣기'여서 성공의 가능성이 더 높아졌고, 가사를 대부분 알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시도에서 김빈우가 박자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가사 한 음절을 틀려 쟁반을 맞았고, 6번째 시도에서는 강부자가 3소절 중간 생략에 신경쓰다 박자를 놓쳤다. 덤으로 김빈우는 5개월 전의 악몽이 다시 살아날 듯한 모습도 보여줬는데 연습 도중 '그 놈의 먹쇠', '얘기도 못 꺼내고'라는 아예 정체불명의 가사를 창작하다 강부자의 호통만 듣게 되었다.

어느덧 7번째 시도까지 오게 되었고 불안하게나마 7소절까지 오게 되었지만, 가사가 틀려 곧바로 찬스를 뽑았다. 김창숙이 뽑은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인데 제일 예쁜이 나오자 강부자는 곧바로 김빈우를 지목했다. 다만, 김창숙은 이에 대해 불평했지만, 결국 김빈우가 막내라는 이유로 쟁반을 맞았고, 그 덕에 7소절을 알아냈다.

8번째 시도는 8소절 부분에 김창숙이 박자를 놓치는 와중에 불안불안하게 불러서 쟁반이 갑자기 내려오다 맞기 직전에 멈췄지만(유재석은 쟁반 살짝 맞음.), 어차피 중간에 가사가 틀렸기 때문에 쟁반을 맞게 되었다. 김제동은 쟁반 자키(쟁반 아저씨)를 향해 왜 시간차 공격을 하냐고 말했을 정도. 그 뒤 8소절에서 조사 '이', '을' 빼먹었다는 걸 알게 됐고, 곧바로 다음 시도에서 무난하게 성공했다. 이후 성공 기념으로 특별 공연을 했다.

정규를 기준으로 여성 게스트만 출연한 마지막 회차며, 162회에 가위바위보 쟁반맞기가 도입된 이후 시행하지 않은 유일한 회차다.

9. 169회 - “아니 무슨 노래에 송아지랑 돼지가 갑자기 나와~!!”( 유산슬^^;; 아~~~형; 숨겨진 폭탄)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9회
방영일자 2005년 2월 17일[32]
게스트 임창정, 김현정, 정재용, 김창렬
도전곡 짜라빠빠
박인호 작사 / 작곡
소절[33]
1소절 짜라빠빠 그대는 아름다워 짜짜라 짜라빠빠빠
2소절 짜라빠빠 당신은 믿음직해 짜짜라 짜라빠빠빠
3소절 짜라빠빠 수줍어 하지말고 짜짜라 짜라빠빠빠
4소절 짜라빠빠 즐겁게 노래해요 짜라짜라 빠빠빠
5소절 짜라빠빠 그대는 아름다워 짜짜라 짜라빠빠빠
6소절 짜라빠빠 당신은 믿음직해 짜짜라 짜라빠빠빠
7소절 짜라빠빠 저 하늘 별들처럼 짜짜라 짜라빠빠빠
8소절 짜라빠빠 영원히 변치말자 짜짜라 짜라빠빠빠
9소절 짜라빠빠 그리운 그대 이름 짜짜라 짜라빠빠빠
10소절 짜라빠빠 오늘도 불러보네 짜라짜라 빠빠빠
11소절 짜라빠빠 저 하늘 별들처럼 짜짜라 짜라빠빠빠
12소절
(다함께) 		짜라빠빠 영원히 변치말자 짜짜라 짜라빠빠빠
자리 배치
임창정 김현정 유재석 김제동 정재용 김창열
↓
유재석 김제동 임창정 김창열 정재용 김현정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짜라빠빠 빠빠빠 짜라빠빠...
두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짜라빠빠 그대는 아름다워 짜짜라 빠라빠빠빠
그만 혼나고 싶다
세번째 시도 3소절 임창정 짜라빠빠 저 하늘 별들처럼 + 음정도 틀림.
첫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1.33배속)
출연진 전원: !
네번째 시도 3소절 임창정 짜라빠빠 ...짜라빠빠
다섯번째 시도 3소절 임창정 짜라빠빠 수줍어 하지말고 짜짜라 빠라빠빠빠~
맞잖아! 짜짜라 짜라빠빠빠!
비디오 판독 결과 짜라빠빠빠(임창정 주장) → 판독 결과 빠로 부름.
여섯번째 시도[34] 7소절 정재용 짜라빠빠 영원히 변...
두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유재석 김제동 임창정 김창열 정재용 김현정
↓
김제동 유재석 김창열 임창정 정재용 김현정
일곱번째 시도 2소절 유재석 짜라빠빠 그대는 믿음직해
나도 믿음직 하고파
마지막 찬스 창정이가 한 사람 데리고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9소절)
여덟번째 시도 9소절 김창열 짜라빠빠 그리운 그대처럼
아홉번째 시도 10소절 유재석 짜라빠빠 소리쳐 불러...
헉! 큰일났다
마지막 시도 6소절 김현정 짜라빠빠 당신은 그리워요
가사 확인 10소절: 오늘도 불러보자, 불러본다 → 오늘도 불러보네
결과 실패
특별 공연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이번 회차에선 수능 금지곡의 원조인 <짜라빠빠>가 미션곡으로 등장했으며 2007년 이후 사라진 프로야구단 현대 유니콘스 응원가로도 사용한 적이 있다. 여기서는 소절을 맞추기 위해 '짜라빠빠 빠빠빠 짜라빠빠 짜짜라 짜라빠빠빠' 부분을 모두 편집했다.

시작부터 유재석의 실수로 2번이나 날린 뒤 3소절을 풀기 위해 임창정이 주저없이 색깔 다른 보라색 찬스를 뽑았는데, '전곡 다시 듣기'였다. 초반이라서 그런지 속도가 1.33배속으로 나와 출연진 전원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임창정 본인은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배속의 영향으로 안 들렸던 9소절을 제외한 나머지는 잘 들었다. 김제동이 9소절에서 이름을 들었다고는 하지만, 나머지는 제대로 듣지 못했고, 그 와중에 김현정은 송아지 돼지처럼이라는 해괴한 가사를 주장했다. 임창정: 짜라빠빠 소 돼지 동물처럼~ 전곡 다시 듣기 때 7, 11소절 '저 하늘 별들처럼'을 '송아지, 돼지'로 들은 것으로 보인다. 그 뒤 5번째 시도에서 임창정의 실수로 3소절을 넘지 못하다가[35], 6번째 시도에서야 7소절까지 갈 수 있었다.

9소절을 알아내기 위해 정재용이 추천한 찬스를 김현정이 뽑았는데, 하필 그 찬스는 '자리 바꾸기'... 자리 배치 결과, 왼쪽 두 사람과 가운데 두 사람의 자리가 맞교대되었으며 유재석의 자리 적응 실패로 쟁반을 맞았다.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임창정 vs 정재용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1 vs 3

김창열의 실수로 8번째 시도를 날리고 9번째 시도에서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찬스로 알아낸 9소절을 통과했지만, 김제동이 '전곡 다시 듣기'를 통해 확신했던 10소절이 틀렸다는 사실을 알자 모두들 당황했다. 문제의 10소절에 '불러보자', '불러본다' 의견이 나왔으며, '오늘도 불러보자'로 부르기로 결정했고, 4, 5소절과 10, 11소절 사이, 마지막에 '에브리바디 감사~'까지 넣기로 했다.

PD가 신나게 불러달라고 요청한 다음 쟁반까지 높이고 마지막 시도에 들어갔는데, 마지막 자리에 있었던 김현정의 유일한 가사 실수로 인해 허무하게 실패하고 말았다. 실패하자마자 고개 숙여 피하는 건 덤[36] 그 바람에 다른 출연진들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이 당황했는데, 본인에 따르면 임창정이 '에브리바디 감사~'를 안 부르는 바람에 순간 실수했다고 한다. 사실 문제의 10소절 정답은 '불러보네'라서 어차피 결과는 같았을 테지만... 여러 모로 마지막에 안무와 추임새를 넣다가 실수하면서 실패한 점, 실수에 상관없이 결과가 같았다는 점에서 158회 <이웃집 순이>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에브리바디 감사~도 외치지 못했다.

그래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출연진 모두 그 곡을 신나게 다시 부르는 거로 마무리했다.
김현정: 순간적으로 딴 생각했어요. 진짜... 아니, 오빠가 everybody 감사를 안 해서... 저걸 해야 되는데 그래서 까먹었어요.
유재석: 저도 everybody 감사가 안 나와서...
김현정: 아, 진짜, 진짜로~
정재용: 저는 무슨 생각했는지 알아요? 들어가면 박자를 놓치겠다 싶어서 안 했어요.
김현정: 아이씨, 진짜 그것 때문에 그래. 진짜~
정재용: '불러 본다'가 맞을 것 같아요.
PD: '불러 보네'! / 출연진들: (...)
김창렬: 정말 PD 님께 농락당한 기분이 드네요.
정재용: '신나게 해 주세요'라고 해 놓고 어차피 틀린 걸 아신 거죠.
실패 후 뒷이야기

처음 업로드 제목은 '킹 갓 제너럴 유느님의 과거 쭈구리 시절.jpg'이었으며, 이번 회차의 출연진 중 김현정은 이번 출연까지 포함해서 다섯 해 모두 출연한 유일한 게스트다.[37]

10. 170회 - 가위바위보 8번 연속 진 거 실화냐? ※긴급조치 19호. 김승수 가위바위보 금지령※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0회
방영일자 2005년 2월 24일
게스트 TEAM 드라마 어여쁜 당신
이창훈, 김승수, 이보영, 오주은
도전곡 돌과 물 + 어린 음악대
소절
돌과 물
윤석중 작사 / 전석환 작곡
1소절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려 돌멩이
2소절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3소절 랄라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랄라 랄랄라
4소절 도랑물 모여서 개울물 개울물 모여서 시냇물
5소절 시냇물 모여서 큰 강물 큰 강물 모여서 바닷물
6소절 랄라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랄라 랄랄라
어린 음악대
김성도 작사 / 작곡
7소절 따따따 따따따 주먹손으로
8소절 따따따 따따따 나팔 붑니다
9소절 우리들은 어린음악대
동네 안에 제일 가지요
10소절 쿵작작 쿵작작 둥근 차돌로
11소절 쿵작작 쿵작작 북을 칩니다
12소절
(다함께) 		구경꾼은 모여드는데
어른들은 하나 없지요
자리 배치
이창훈 이보영 유재석 김제동 오주은 김승수
↓
오주은 김제동 이보영 김승수 이창훈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오주은 바윗돌 깨뜨려 돌멩이
두번째 시도 8소절 김승수 이창훈이 김승수의 소절을 같이 부름.
세번째 시도 1소절 오주은 또? 바윗돌 깨뜨려 돌멩... 어머!
네번째 시도 10소절 김제동 쿵작작 쿵작작 북채를 들고
첫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1.59배속)
다섯번째 시도 7소절 이창훈 따따따! 따따따!! 주먹손...
(1.59배속(+8키) 목소리 따라하다가 못 부름.)
이창훈: ! / 나머지: ?
여섯번째 시도 10소절 김제동 쿵작작 쿵작작 큰북 손으로
마지막 찬스 창훈이가 한 사람 데리고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 팀전 확대
가위바위보 패배한 팀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10소절)
승수 팀 창훈 팀
김제동 이보영 김승수 이창훈 오주은 유재석
일곱번째 시도 12소절 다함께 유재석: 우리들은~ 모여드는데 구경꾼은 하나 없지요~
여덟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이보영만 첫 출연, 나머지 3명은 이전에도 한 번씩 출연했으며, 이 중 오주은만 성공한 경험이 있다.

4주만에 동요 메들리를 선보였으며 <돌과 물>, <어린 음악대>[38] 모두 하나만 하면 너무 쉬워서 메들리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명당인 3번은 이보영이, 6번은 유재석이 차지했다. 사실 진정한 명당은 따로 있었는데, 바로 2번 자리에 앉은 김제동으로 여성 게스트 둘 사이에 위치해서 자칭 꿀자리라고... 김제동: 2번도 그렇게 나쁜 자리는 아니네요. 오주은, 이보영: (...)

<돌과 물>은 단 2번만에 통과했다. 오주은의 실수 두 번이 있었지만, 4번째 시도만에 순탄하게 10소절까지 갔다. 그 와중에 2번째 시도 전에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자 제작진들의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았다. 급기야 오주은이 2번째 시도에서 이창훈이 김승수의 8소절을 침범했다는 것도 알자 PD는 당황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10소절만 해결하면 되는 상황에서 이창훈이 과감히 선택한 색깔 다른 노란색 찬스에선, 4주 연속 나오던 '전곡 다시 듣기' 대신 오랜만에 '꽝! 다음 기회에'가 나오는 바람에 쟁반만 맞았다.

곧바로 이보영이 두번째 찬스로 '전곡 다시 듣기'를 뽑으면서 조기 성공의 쐐기를 박나 싶었지만, PD는 예상대로 순순히 끝내주기 싫었는지 1.59배속으로 들려줬다. 그럼에도 가사를 들은 사람은 있었지만, 그 가사도 결국 틀려서 결과적으로는 초록 바다, 햇볕은 쨍쨍 편처럼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그 와중에 5번째 시도에서는 이창훈은 터프가이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8키를 똑같이 부르려다 오히려 기회만 날렸다.

마지막 찬스가 '자리 바꾸기'로 나오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오주은이 다행히도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를 뽑았다. 선정된 사람은 김승수와 이창훈. 이 둘이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김승수가 5연패 굴욕을 당했다. 김제동(162회, 3판), 린, 신지(이상 164회, 5판)에 이은 4번째 스윕패.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ROUND 1 - 개인전
김승수 vs 이창훈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0
(5연패) 		vs 5
(5연승)

김제동의 제안으로 재미로 가위바위보를 더 해보라고 제안한 와중에 이보영은 쟁반 한 번 더 맞으라고 제안했다. 그 바람에 가위바위보는 아예 팀전으로 확장. 이보영은 김승수가 불쌍하다는 이유로, 김제동은 이보영 따라서 김승수의 편을 들었고, 오주은은 주저없이 이창훈 선택, 유재석은 이창훈의 편을 들어 팀별로 자리를 옮긴 다음 가위바위보를 계속했다. 와중에 김제동은 본인이 대신 하면 안 되냐고 김승수에게 말했다.

6번째 판에서도 김승수가 또 졌는데, 문제는 이보영을 뺀 나머지 5명 모두 쟁반을 맞았다. 게다가 김승수는 7연패를 기록하면서 그를 지지한 이보영과 김제동 역시 쟁반을 같이 맞게 되었다. 그 바람에 화난 김제동이 대타로 뛰겠다고 말했을 정도.

압권은 8번째 판. 이창훈은 대놓고 먼저 가위을 내겠다고 말했는데, 김승수는 이를 믿지 못하고 보를 내서 운수대통 가위바위보에서의 신지와 마찬가지로 8연패하고 말았다. 반면 이창훈은 역대 최다 연승인 8연승에 성공. 무승부 없이 한 번에 승부가 난다고 가정하면 이 상황이 일어날 확률은 [math(\dfrac{1}{6561})](=[math(0.0152)]%)이다.[39]

9번째 판에서는 이창훈이 보를 낸다고 대놓고 말했는데 또 믿지 못하고 보를 내 비겼다. 이후 가위로 바꿔서 마침내 승리하긴 했으나, 8연패 후 1승에 성공하고도 신지처럼 머리를 안 숙여 또 이보영 빼고 전원 쟁반을 맞았다. 그의 건강을 위해 여기까지...

김승수는 신지의 대기록 경신에는 다행히 실패했지만, 이후 유재석의 실수로 쟁반을 더 맞으면서 기존 강병규, 이동건, 한지혜가 가진 한 사람이 가장 많이 쟁반 맞은 횟수를 경신했다.(총 17회)[40] 한편 김제동은 12번, 나머지 출연진은 10번 쟁반을 맞았다.
ROUND 2 - 팀전
김승수 vs 이창훈
김제동 유재석
이보영 오주은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중단) 5차전 (중단)
1 vs 3
최종 결과
1
8연패 		vs 8
8연승
(쟁반 맞기 이후)
유재석: 5관왕, 5관왕, 쟁반 5관왕이 드디어 탄생합니다. (김제동: 등극했습니다) 한 번을 못 이기고...
김승수: 말씀드렸잖아요. (이창훈을 보며) 이런 거 진짜 강해요.
김제동: 이거 확률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거든요.
유재석: 이거 힘들죠.
이창훈: 그 동안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김승수: 정말 이럴 줄 알았어~
김제동: 재미로라도 가위바위보 한 번만 더 해 보세요. 재미로 그냥 그냥 그냥.
이보영: 쟁반 맞기 한 번 더 하세요.
유재석: 야, 이보영 씨, 극적인 제안, 쟁반맞기 한 번 더 어떻습니까?
김승수: 제가 이긴다고 생각하시는 분?
나머지: (...)
가위바위보에서 김승수의 5연패 이후
김제동: 화이팅 한 번 합시다. 근데 가위바위보를 제가 하면 안 되겠습니까?
김승수: 내라고 하는 거 낼게요.
유재석: 저희들도 응원 한 번 하죠 형님. 꽃바구니 옆에 끼고~♬
(중략)
(김승수 6연패 이후)
유재석: 어떻게 된 거예요?x2 저희가 이거 안 보여 가지고... 누가 이겼어요?
오주은: 오빠가 이겼어요.
유재석: 왜 우리가 맞은 거예요? 이긴 건 저희가 이겼죠?
김제동: 근데 보영 씨는 승패에 관계없이 여기 (쟁반)를 보고 있다가 내려오면 쓱...

(김승수 7연패)
김승수: 와~ 너무한다 진짜~
김제동: 웬만한 방송 중에 이런 얘기 안하는 데...(김승수 붙잡고) 나와요! 제가 도저히 보고 있지를... 아유 진짜~
유재석: 중간 선수 교체 없어요. 중간 선수 교체 없습니다.
김제동: 아유, 좋습니다. 좋아요. (이보영: 너무한다, 진짜) 너무한다, 정말~
김승수: 나머지 세번! / 유재석: 나머지 세번, 연속해야 합니다.
이창훈: (가위 내밀며) 내 놓고 하겠어!
김승수: 이 정도 모욕감이...
유재석: 야, 이거는 가위바위보에 있어 큰 모욕입니다.
김제동: 큰 모욕이죠
김승수: 이길 수 있어!
(가위를 그대로 낸 이창훈 상대로 보 내고 만 김승수 8연패)
전 출연진: (...)
유재석: 또 가위바위보, 또 가위바위보. 지금 8번 연속~
김제동: 어우, 이렇게 하나 걸리기도 힘든데...
(보 내미는 이창훈)
유재석: 어, 또 심리전~

(마침내 이긴 김승수)
김승수: 아하~ (쟁반 맞은 후) (!!) 아 숙여야되지~
유재석: 너무 좋은 나머지
김제동: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기 때문에 고개 숙이는 줄 몰랐던 거죠.
김승수의 8연패 때

10소절을 알아낸 뒤 이어진 7번째 시도에서는 다같이 부르는 12소절에서 6번 꿀자리를 차지한 유재석이 유독 다같이 부르는 파트에서 혼자 틀린 가사를 부르는 고질병이 다시 왔는지, '우리들은 모여드는데 구경꾼은 하나 없지요'로 부르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은 못 줄 지언정 동심파괴를... 오~ 재석...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이후 연습에는 이창훈이 또 다시 1.59배속(+8키) 때의 목소리가 나왔고, 유재석은 또 동심파괴스러운 가사인 '구경꾼은 하나 없는데 어른들은 모여 있지요~'로 불러 점점 불안감을 키웠다. 이어지는 8번째 시도에서는 이창훈이 7소절에서 또다시 +8키로 불렀으나 무사히 통과했고, 12소절에서는 폭탄 유재석도 제대로 부르면서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5~6번 만에 빨리 성공할 수 있었지만, 일부 출연진의 잔실수로 돌아서 가게 되었으며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빨리 나왔다면 더 빠른 성공도 가능했을 것이다.

11. 171회 - 큰소리 떵떵 치던 우리 누님들, 알고 보니 ☆음치+박치+실수★ 종합선물세트 ㅠㅠ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1회
방영일자 2005년 3월 3일
게스트 TEAM 영화 마파도
여운계, 김을동, 이문식, 이정진
도전곡 아빠 힘내세요
권연순 작사, 한수성 작곡
소절
1소절 딩동댕 초인종 소리에
2소절 얼른 문을 열었더니
3소절 그토록 기다리던 아빠가
문 앞에 서 계셨죠
4소절 너무나 반가워 웃으며
아빠하고 불렀는데
5소절 어쩐지 오늘 아빠의
얼굴이 우울해 보이네요
6소절 무슨 일이 생겼나요
7소절 무슨 걱정 있나요
8소절 마음대로 안되는 일 오늘 있었나요
9소절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10소절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11소절 힘내세요
12소절
(다함께) 		아빠!
자리 배치
김을동 여운계 유재석 김제동 이문식 이정진
↓
김제동 김을동 이정진
↓
여운계 		이문식 여운계
↓
이정진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김을동 가사 모름.
두번째 시도 2소절 김을동 문을... 열고~(+박자 틀림.)
첫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세번째 시도 2소절 김을동 얼른 문을 나갔더니('문을'에서 박자 틀림.)[41]
네번째 시도 3소절 여운계 그토록 .... 기다리던(?) 아빠가 ... 문앞에... (3연속(!) 박자 틀림.)
다섯번째 시도 3소절 여운계 박자 놓침.
여섯번째 시도 3소절 여운계 그토록 기다리던 아빠가 문앞에 서 있었죠(+여운계 3연속(...) 박자 틀림.)
일곱번째 시도 4소절 이문식 너무나 반가워 웃으며(음정, 6연속(!!) 박자 틀림.) 아빠~ 아!
아~ 밉다
여덟번째 시도 8소절 이문식 마음대로 안되는 일 오늘 있었나요(음정, 7연속(!!!) 박자 틀림.)
PD: 도저히 더는 봐 드릴 수가...[42]
아홉번째 시도 3소절 여운계 8연속(...) 박자 틀렸으나, 제작진이 봐줘서 성공
8소절 이문식
9소절 여운계
결과 성공

깔깔티비 업로드 시간이 토, 일 11시로 바뀌었으며 정규에서 동복을 입은 마지막 회차다. 영화 < 마파도>의 주연들인 이문식, 이정진, 여운계, 김을동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도전한 곡은 1997년 MBC 창작동요제 입상곡이자, 2005년 당시 모 카드회사의 CF로 더욱 유명해진 동요 < 아빠 힘내세요>. 6명이 출연해서 그런지 후반부 소절이 짧았다.[43] 오늘의 꼬마 쟁반의 주인은 이정진이었으나, 여운계에게 양보하면서 130회 <그래 그래서> 편처럼 꼬마 쟁반 자리에 앉게 되었다. 사실 대놓고 양보하라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리하면 106회 <동물농장> 편을 넘어선 역대급 개판 회차이자 제작진과 쟁반 아저씨의 인심이 절정에 다다른 회차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방영분의 모든 시도 중 가사를 몰라서 틀린 첫번째 시도를 빼면 김을동, 여운계, 이문식이 음정과 박자(가사는 덤. 심지어 3명이서 도합 8연속으로 틀렸다.) 모두 틀리게 부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당장 CF에서 이 노래를 부른 송혜교를 직접 소환시킬 수도 없고... 쟁반 아저씨는 후로 가면 갈수록 진짜 마음이 내키면 언제든지 쟁반을 떨어뜨릴 수 있었다. 그럼에도 출연진이 연장자라는 점을 참작했는지 쟁반을 움찔하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제작진이나 쟁반아저씨나 초절정으로 인심을 쓰지 않았으면 <동물농장> 편보다도 더 진도가 나가지도 못했을 것이다.[44]

얼마나 총체적 난국이었는지 유재석, 김제동, 이정진이 각각 이문식, 김을동, 여운계에게 노래교실 특훈을 할 정도. 그래도 김을동은 6번째 시도부터 박자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운계와 이문식은 여전했다. 이 회차에선 '자리 바꾸기'를 통해 3명을 박자가 쉬운 1, 2, 6번으로 보내는 게 좋았을 테지만, 이렇게 되면 여운계가 꼬마쟁반 자리를 떠날 수도 있어서 부득이하게 찬스 사용 없이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도 성공으로 끝났다.[45]

12. 172회 - 난이도 ★★★★★ 쟁반으로 머리 맞기_극한직업 쟁반노래방 MC편


책가방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2회
방영일자 2005년 3월 10일
게스트 이진, 은지원, 이종수, 김제인
도전곡 봄 1절
이정선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저 넓은 들판에 파랗게 새 봄이 왔어요
2소절 가로등 그늘 밑에도 새 봄이 왔~어요
3소절 모두들 좋아서 이렇게 신바람 났는데
4소절 아이야 우리 손잡고 꽃구경 가자꾸나
5소절 한방울 두방울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6소절 개나리 진달래 잠깨어 모두들 노래 부르네
7소절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8소절 우리의 마음속에도
9소절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10소절 봄이 왔어요
11소절 봄이 왔어요
자리 배치
김제인 이종수 유재석 김제동 이진 은지원
↓
이진 은지원 김제동 김제인 유재석 이종수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이진 봄봄봄~
두번째 시도 1소절 이진 저 넓은 파란~
세번째 시도 2소절 은지원 가로숲(?)(←PD는 가로수로 들었음.)
네번째 시도 3소절 김제동 우리들
쟁반 체험 김제동, 유재석이 은지원의 모자로 쟁반 체험 실시.
보너스 찬스 모자 선택 - 은지원은 검은색 모자 선택.
첫번째 찬스 진이가 찜한 두 사람이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3소절)
다섯번째 시도 6소절 이종수 '개나리 진달래'만 부름.
두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마지막 찬스 아까 맞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6소절)
여섯번째 시도 6소절 이종수 또 '개나리 진달래'만 부름.(뒷 부분 가사 잊음.)
일곱번째 시도 1소절 이진 저 넓은 들판에 이... 어머!!!
이렇게가 왜 나온 거야! 죄송해요...
여덟번째 시도 4소절 김제인 아가야(...) 우리 손잡... 왜?
아홉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다시 교복을 춘추복으로 바꿨다. 봄을 맞아 이날 도전곡은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로 유명한 1979년작 동요풍 가요 <봄>을 선정했으며 1절만 나왔다. 7소절 이후는 그 유명한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파트라 실질적으로 6소절까지만 알아내면 된다.[46]

첫 시도는 이진이 가사를 몰라 쟁반을 가볍게 맞았다. 2소절에서 은지원이 부른 가로숲과 PD가 판단한 가로수가 모두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것 덕분에 기회를 아낄 수 있었다. 그래서 가로등으로 재시도했는데, 이건 맞았다.

3소절을 풀기 위해 첫 찬스를 사용했다. 김제인이 색깔 다른 찬스를 피한 결과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은지원 vs 이종수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1 vs 0

이후 유재석이 가사를 극적으로 기억한 덕에 5소절을 뚫었고 이종수가 본인 파트인 6소절을 알아내기 위해 초록색 색깔 다른 찬스를 뽑았는데, 나온 건 '꽝! 다음기회에'... 곧바로 마지막 찬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진이 뽑은 찬스는 이미 나온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또 나왔다. 그런데 그 찬스의 정체는 아까 첫번째 찬스에서 쟁반을 맞은 한 사람이 또 맞으라는 것. 결국 마지막에 맞은 이종수가 당첨되었다.

만약 이 '아까 맞은 한 사람' 찬스가 더 먼저 나왔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었으나 다행히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번 회차를 통해 '한 소절 보여주기'가 사라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첫번째 찬스에서 PD가 최종전 승부를 결정내라고 한 건 이유가 있었는데 이 두 사람이 가위바위보를 할 때 계속 고개를 숙여 쟁반을 피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어떨 때에는 고개를 안 숙여서 같이 맞기도 했다. 결과론이지만, 5소절을 유재석이 기억하지 못했다면 6소절을 아예 모르기 때문에 실패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게 이종수가 쟁반을 맞고 6소절을 알아냈지만, 본인이 가사를 이후 잊어서 쟁반이 내려왔고, 이진과 김제인의 연이은 황당한 실수로 생각보다 어렵게 성공했다.

이진은 이번에는 1소절 담당이라 3번 NG를 냈다. 사실 이게 최다 NG였고, 결국 3번 모두 출연진 중에서 가장 많은 실수를 했다.

한편, 은지원은 뉴욕 양키스 모자의 꼭지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자, 김제동과 유재석도 은지원의 모자를 쓰고 쟁반을 맞는 체험을 실시했는데, 곧바로 아프다고 말할 정도. 그래서 은지원은 모자를 교체한 줄 알았지만, 그대로 갔다.
(4차 시도 후)
이진: 어 맞았어요, 꼭지점 지금...
김제동: 왜냐하면 지금 은지원 씨가... (모자 가리키면서) 이 꼭짓점에 맞으면 굉장히 아프거든요.
유재석: 아니, 은지원 씨, 괜찮아요? / 김제동: 아니 근데 이게 그렇게 진짜 아파요?
은지원: 예, 아파요... (김제동이 은지원 모자 쓴 다음) 한 번 맞아 보실래요?
김제동: 한 번 해 주세요...
(쟁반 낙하)
김제동: !
유재석: 설마 그 정도일까요?
김제동: 원래 오두방정 잘 안 떠는데...
(은지원 모자 쓴 유재석)
이종수: 그리고 여기 이렇게 있어야 돼요... 딱이다 / 이진: 경비원 같아요. 하하하...
(쟁반 낙하)
유재석: 아악~! 아픈 걸 어떡해
MC들의 모자 체험

이번 책가방 토크에서는 15명이 나오는 오류가 있었는데(5명) 실제로는 여러 명이 스위치를 눌러서 그런 거다. 그 외에도 은지원은 이번 성공으로 5회 성공인 정선희, 이병진, 이성진과 같이 최다 성공 게스트에 이름을 올렸다.[47]

13. 173, 174회 - 홍경민 : 라원아~~ 인생은 찍기얔ㅋㅋㅋㅋ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4회
방영일자 2005년 3월 24일
게스트 홍경민, 채연, 테이, 조성모
도전곡 행진
엘머 번스타인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가자 나가자 지금
2소절 향하자 자유의 땅으로
3소절 우리는 함께 희망을 안고 내일의 꿈을 안고
4소절 가자 푸른 하늘
5소절 찬란히 빛나는 날 위해
6소절 우리의 마음 가다듬고 희망의 꿈을 안고
7소절 친구와 손잡고 휘파람 불면
8소절 기쁨이 넘치네 웃음이 넘치네
9소절 마음과 마음을 다함께 합치어 자유의 대지 위로
10소절 가자 나가자 지금
11소절 향하자 자유의 땅으로
12소절
(다함께) 		우리는 함께 희망을 안고 내일의 꿈을 안고
자리 배치
조성모 테이 유재석 김제동 채연 홍경민
↓
김제동 홍경민 유재석 채연 테이 조성모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홍경민 찬란한
두번째 시도 2소절 홍경민 나가자
세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내일의 꿈과
첫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네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우리의 희망
다섯번째 시도 6소절 조성모 우리의 마음 내 가슴으로
두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김제동 홍경민 유재석 채연 테이 조성모
↓
홍경민 혼자서 모든 자리를 그대로 뽑음.
김제동 홍경민 유재석 채연 테이 조성모
여섯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우리도 함께
마지막 찬스 채연이 행사 같이 뛰고 싶은 두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6소절)
일곱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독특하게도, 이번 회차는 책가방토크 1회 분량, 쟁반노래방 1회 분량으로 총 2주에 걸쳐 방영되었다. 대신 1회를 2주 나눠서 방영한 '도레미 콩콩콩'을 이 기간동안 나누지 않고 2회 방영했다.

이날 도전곡은 <행진>. 160회에서 잠시 PD의 실수로 전주가 잠깐 나온 걸로 보아 녹음한지 오래된 모양. 참고로 이 노래의 악보를 보면 9소절 부분에 다카포가 달려있다. 즉, 10~12소절은 1~3소절 반복. 도전 인원이 6명인지라 121회 <산할아버지> 편처럼 원래 하나였던 1~2, 4~5, 7~8, 10~11소절을 두 개로 찢어 놓았다.[48]

홍경민의 활약이 빛난 회차였다. 처음에는 색깔 다른 찬스를 뽑아 '전곡 다시듣기'를 획득했다. 한편, 채연은 미리 찬스를 찜해놨는데, 적절한 환희('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or '한 소절 보여주기') or 큰 좌절('자리 바꾸기')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와중에 4번째 시도에서 유재석이 틀린다는 것까지 맞혔다. 그런데 두번째 찬스에서 채연이 그 찬스를 몰래 엿보는 트롤링을 저질러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뽑은 그 찬스가 '자리 바꾸기'였다. 그 와중에 조명이 터지는 건 덤.
그러나 자리바꾸기 이상의 더 큰 암시가 숨어 있었으니...
이후 쟁반노래방 스튜디오에서는 기묘하고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자리바꾸기를 뽑은 후 나온 자막

사실 그의 진짜 활약은 여기서 나왔다. 먼저 김제동의 번호를 뽑더니 테이 것까지 그대로 뽑았고, 3번째 숟가락은 본인 것이라며 보류. 그 다음에는 조성모 번호를 뽑는데 성공했다. 남은 숟가락은 2개. 그 다음 뽑은 숟가락은 유재석의 숟가락이라고 판단했는데 그것마저 맞았다. ' 100% 실제 상황입니다'라는 자막은 덤 남은 1개의 숟가락은 자동으로 채연의 자리가 되는데 갑자기 홍경민이 숟가락을 바꾸고 싶다고 말해서 바꿨다. 한편, 김제동은 작가로부터 종이와 펜까지 요구한 다음 홍경민에 복권 번호까지 요구했다. 채연은 카메라에 4번을 뽑았다고 공개하면서, 결과적으로 [math(\dfrac{1}{720})](=[math(\dfrac {1}{6!})])의 확률(약 0.14%)을 뚫게 되었다. 홍경민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충격을 먹었고, 심지어 김제동은 곧바로 복권을 사려고 탈주까지 했다.
유재석: 자, 뭐 이거 다른거 볼 거 없죠? 바로 이거 뽑아낸 찬스, 홍도사님이 적극 추천해주신 바로 그 비법의 찬스, 바로 공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경민: 중요한 것은, 채연 양이 어떤 그 영감을 받아서 직접 뽑았어요. 제가 검토해봤는데 기가 막힙니다.
유재석: 지금, 홍도사님이 예언하신 두 가지가 다 맞았습니다. 저에서 한 번 틀릴 것 같다, 그리고 이거 좋은 찬스일 것 같다.
채연: (찬스지 보고 홍경민 바라봄) (...) / 나머지: ? / 채연: (절레 절레)
테이: 빨리 바꾸라는데
유재석: 잠깐만요... 이게 궁금하긴 해서 느낌이 자꾸 우리 저 채연 씨가 안 온다고 하니까 (채연: 아니야) 이건 일단 놔 두고... 요거는 홍도사님이 뽑으신 그건 놔두고... 궁금해서 그래요.
채연: 아까 홍도사님이 무슨 좌절 얘기 나왔기 때문에 안 돼요.
PD: 저기... 아까 채연 씨가 찬스를 확인하셨어요.
채연: (헛기침 하면서) (...)
유재석: 이걸 확인하셨다고요? 홍도사의 영험함이 묻어있는 찬스를...
찬스 뽑기 이전
(갑자기 조명 터짐)
유재석: (김제동과 같이 홍경민 붙잡고) 아이고, 홍도사님, 홍도사님, 저희 어떻게 됩니까? 홍도사님! 홍도사 벼락 맞다?
홍경민: 신이 노했어, 신이 노했어
채연: 열지 말라고 했어x2
김제동: 이건 열면 안됩니다!
채연: 그 분이 여셨어x2
(중략)
채연: 또 몰라요. 이게 숟가락을 그죠... 다시 똑같은 걸 뽑을 수 있는 거 잖아요.
유재석: 좋습니다. 그럼 기를 넣어주세요. 홍도사님~
홍경민: (숟가락 뽑으며) 제동아~ / 김제동: 제껍니까?
김제동: 그러시지 마시고 차라리 영엄해 보일려면 뽑아놓고 '이건 니 끼야'라고 주는것도 괜찮은데?... 이게 제동이겁니까? 확실합니까? 몇번입니까?
홍경민: (숟가락 뽑으면서) 이게 니끼다~
(숟가락 번호 보고 놀라는 김제동)
유재석: 도사님x3 / 채연: 그 분이 오셨어~
유재석: 지금 홍경민 씨 본인도 놀라고 있는데요. 어떻게 저희보다 홍경민 씨가 놀라요?
홍경민: 내가 무섭다~
유재석: (숟가락 흔들며) 이제 뭔가 아무것도 없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무작위로 섞도록 하겠습니다.
유재석: 뽑아놓고 이름 얘기하시죠
홍경민: 여기서 틀리면 확 가는데...
홍경민: (숟가락 뽑으며) 테이가...
김제동: (숟가락 번호 보며) 5번, 5번입니다!!
(출연진들 경악)
유재석: 홍도사님, 홍도사님, 잠시나마 의심했던 저를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도사님!
김제동: 근데 문제는 홍경민 씨가 충격에 빠져있다는... 괜찮습니까?

(세번째 숟가락 뽑은 후)
홍경민: 이건 내꺼야~
채연: 이건 누구? 따른 거x2
김제동: 다른 사람 다 맞쳐놓고 자기꺼 못 맞추면 참 큰일이거든요.
유재석: 일단 놔두세요... 도사님 이건 그냥 놔두세요... 그냥 놔두시고 잠시후에... 마지막에 멋지게 본인의 자리를 한 번...
김제동: 조작이 없으려면 이건 밖으로 내놓겠습니다.
유재석: 자 다음! 이름을 불러주시죠
홍경민: (다음 숟가락 뽑으면서) 성모야~
김제동: (숟가락 번호 보면서) 어우, 나 도망갈래~ 어우, 나 무서워~
(숟가락 번호 보면서 경악하는 출연진들)
김제동: 보는 순간에 숨이 턱 막혔어요~
조성모: 이럴수가 있는거야?
채연: 와, 진짜 놀랐다~
유재석: 도사님, 괜찮으십니까?
김제동: 도사님, 군대 안 있고 딴 데 계신 거 아니에요?
채연: 대단하다, 정말~
(마지막 숟가락 뽑는 홍경민)
유재석: 흔들리지 않습니다
채연: 나머지 이건 제거잖아요. 같이 봅시다~
(숟가락 번호 보더니 경악한 MC)
유재석: 나... 나... 내가... 몇 번이에요? (숟가락 보고) 3번!!!

(중략)

홍경민: 잠깐,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데, 아까 내가 뽑은 거 바꿔야 되겠다. 정말...
채연: 아직 나도 안 봐서 몰라요...
김제동: 바꿔야 되겠다고요? 진짜?
유재석: 후회 안 하시겠습니까?
김제동: 요번에... 갑자기 그런 분들이 오십니까?
조성모: 이거 다 맞추면 로또인데...
김제동: 이거 여섯개 다 맞추면 로또잖아요. 여섯개 다 맞추면 로또... (스튜디오 나가서 제작진에게 펜을 구함) 이리 좀 와 봐요. 이리 좀 봐.
유재석: 김제동씨! (김제동을 끌어내리면서) 일리 오세요! 빨리! 지금 도사님 앞에서 지금...
김제동: 도사님x2, 번호 6개만.... 난 진짜 할거야 정말... (홍경민 로또 번호 쓰는 거 보면서) 오지마요! 쓰는 거 봤죠?
(서로 홍경민이 쓴 종이 가지려고 다투는 MC)
유재석: 채연 씨가 그냥 한 번 펼쳐볼까요?
채연: (숟가락 보더니) ! / 유재석: 여기서 믿음이 깨지나요?
채연: (웃으며) 어떡해?
유재석: 만약에 채연 씨가 2번이면, 자기 운명은 모르는 거죠. 자기 앞길은 안 보고...
(카메라 앞에서 숟가락 번호 공개한 채연) / 유재석: 몇번입니까?
MC: (채연 숟가락 보더니) 우와아!!!
유재석: (스튜디오를 탈출하려는 김제동을 보고) 어, 잠깐만, 잠깐 얘기하고 계세요! (김제동을 붙잡고) 들어와! 빨리 와요! 일단 들어오세요!
김제동: (들어오면서) 형, 이제 우리 고생 끝났어~
유재석: (숟가락 보면서) 2번! (출연진 박수)
채연: 마지막에 바꿨잖아요. 야, 대단하다~
테이: 야... 이건 이건 진짜... 저도 TV 보면서 맨날 느끼는데 정말 짜는 게 아니에요, 진짜.
유재석: (멍하니 있다가) 아, 번호 하나가 생각이 안 나네~
자리 바꾸기에서의 홍경민의 활약상

이후 유재석이 NG를 낸 다음에 마지막 찬스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로 6소절을 알아낸 뒤 무난하게 7번째 시도만에 성공했다.
두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테이 vs 조성모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4 vs 1

놀랍게도 홍도사 홍경민의 찍신 모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10회 방영분에선 출연진 전원 같은 자리를 뽑을 때도 출연한 적이 있었으며, 가족오락관 860회 '노래방 코너'에서는 본인의 노래인 '가져가'를 뽑은 적이 있었다. 2012년 5월 26일 불후의 명곡 방송에서는 이 방영을 끝으로 하차하는 "임태경, 노브레인, 성훈, 알리 모두 한 명씩 승리했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 이후 임태경, 노브레인, 성훈, 알리가 순서대로 승리하면서 승자 순서까지 맞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승리 확률을 50%로 잡는다 해도 신동엽이 경연 순서를 똑같이 뽑아야 하는 전제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확률은 [math(\dfrac{1}{384})](=[math(\dfrac {1}{4!}x\dfrac{1}{2^4})])(약 0.26%)

다만, 1 대 100에선 홍도사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통편집까지 당한 적도 있다.[49]

처음 제목은 '※놀람주의※ 슈돌 라원 아빠 홍경민 도사의 찍기 대잔치'였다가 바뀌었다. 참고로 썸네일에 적혀 있는 수학문제 정답은 1번이다. 분자와 분모를 각각 3의 n승으로 나눠주고 2/3의 n승에 극한을 씌우면 0으로 수렴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방송분은 게스트인 조성모의 생일에 녹화했다고 한다.

14. 175회 - 웃음보장! 연말 종합선물세트 '찐'개그맨들의 성대모사 배틀ㅋㅋ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5회
방영일자 2005년 3월 31일
게스트 KBS 공채 19기 신인 코미디언
(안상태, 유세윤, 장동민, 강유미)
도전곡 다 같이 노래를
박목월 작사/한용희 작곡
소절
1소절 아침을 노래하자 빛나는 아침 햇빛
2소절 저녁을 노래하자 포근한 잠이 오는
3소절 노래로 자라나고
4소절 노래로 사귀면
5소절 우리의 앞날은 무지개 꽃동산
6소절 새 봄을 노래하자 새싹이 눈이 트고
7소절 가을을 노래하자 가지에 열매 맺는
8소절 노래로 자라나고
9소절 노래로 사귀면
10소절 우리의 앞날은 무지개 꽃동산
11소절 무지개 꽃동산
자리 배치
유세윤 강유미 유재석 김제동 안상태 장동민
↓
강유미 유세윤 유재석 안상태 장동민 김제동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강유미 아침에
두번째 시도 1소절 강유미 2연속(!) 아침에 노래... 악!
그 와중에 쟁반 모서리에 맞은 장동민
세번째 시도 2소절 유세윤 저녁을 노래하자 포근한 잠이 오네
네번째 시도 5소절 장동민 우리의 한달은
첫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강유미: 짜잔~
나머지 출연진: ?
그 와중에 의도치 않게 쟁반 피한 강유미
두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강유미 유세윤 유재석 안상태 장동민 김제동
↓
유세윤 강유미 장동민 안상태 유재석 김제동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유재석 가사 모름.
여섯번째 시도 5소절 유재석 우리의 앞날은... !!! 꽃... 무지개 꽃
일곱번째 시도 6소절 김제동 새봄을 노래하자 새싹이 돋아나고
마지막 찬스 성대모사가 가장 안 되는 두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7소절)[50]
여덟번째 시도 6소절 김제동 새봄을 노래하자 새싹이 솟아나고
아홉번째 시도 6소절 김제동 새 봄을 노래하자 새싹이 눈을 뜨고
마지막 시도 2소절 강유미 <시작 직후> 유재석: ?(갑자기 안절부절...)
저녁을 노래하자 포근한...
유재석: 타임!!!
강유미가 2소절을 부르는 도중 유재석이 강제 스톱.
마지막 시도 6소절 김제동 새 봄을 노래하자 눈...이...피...눈?(못 부름.)
가사 확인 6소절: 새싹이 눈이 뜨고 → 새 봄을 노래하자 새싹이 눈이 트고
안상태: 이거는 맞힐 수가 없다.(자막은 7소절로 잘못 나왔다.)
결과 실패

이번 주 게스트로 2년 만에 다시 개그콘서트 팀이 출연했다. 이번에 도전자로 나선 사람들은 모두 당시 신인들이었던 KBS 공채 19기 개그맨, 개그우먼들인 안어벙 안상태, 복학생 유세윤, 경비 장동민, 강기자 강유미였다. 참고로 이전에 나왔던 개그콘서트 팀의 선배들은 2번 모두 아쉽게 고배를 마셨는데 과연 이번에 후배들이 선배들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51]

도전곡은 동요 <무지개 꽃동산>[52]<다같이 노래를>이며, 만약 5명이 도전했다면 3~4, 8~9소절을 한 소절로 합치고, 반복 11소절을 빼서 10소절 분량으로 출제됐을 것이다.[53] 특히 이 회차는 바둑이 방울처럼 대부분 소절이 같은 가사의 반복이라 4개의 소절만 알면 되었다.

하나 찬스 선택에서 꼬이기 시작했는데, 강유미가 뽑은 색깔 다른 노란색 찬스는 '꽝! 다음 기회에'였고, 곧바로 유세윤이 뽑은 두번째 찬스는 '자리 바꾸기'였던 터라 답이 없는 상황까지 왔다. 그래도 유재석의 실수가 2번이나 있었지만 5소절까지 해결했고 8소절 이후는 3~5소절 반복이라서 남은 소절은 6, 7소절. 그 와중에 유재석은 5차 시도에서 숟가락에 눈을 맞았다. '전곡 다시듣기'가 나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나온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였다. 오늘의 조건은 성대모사가 안 되는 두 사람이 쟁반을 맞는다.
성대모사가 안 되는 두 사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순서 출연자 성대모사 결과
후보 1 장동민 도올
후보 2 유재석 이문세
후보 3 유세윤 R&B 가수
후보 4 안상태 ?
후보 5 유세윤, 장동민 괴물들 당첨
두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유세윤 vs 장동민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3 vs 1

6소절은 마지막 부분만 풀면 되기 때문에 마지막 찬스는 아예 모르는 7소절에 사용했다. 김제동은 처음 들을 때 본인과 관련 있는 가사라고 생각했는데 '피어나고', '담배피고', '눈을 뜨고'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9번째 시도에서 눈을 뜨고로 부른 결과, '눈'만 맞았다. 큰일났다 장동민이 제안한 '눈이 뜨고'로 하기로 한 다음 마지막 시도를 시작했는데, 도중에 갑자기 유재석이 안절부절하더니 가사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타임을 사용해서 강제 중단시켰다.

다시 시작된 마지막 시도 도중 유재석이 또(!) 가사를 잊어 김제동이 가사를 다시 가르쳐줬는데, 이번에는 김제동이 본인의 가사를 잊어버렸다. 물론 유재석은 6소절 가사를 모르는 상황. 이 둘이서 사이좋게 트롤링을 하는 바람에 결국 정규와 6인 체제에서의 마지막 실패작이 되었다.
(1소절 도중)
유재석: 내껀 뭐야?
(김제동: 가사 알려줌.)
(3소절 도중)
김제동: 내껀 뭐지?
유재석: (...)
(6소절에서 쟁반 떨어진 직후)
장동민: 왜 거기서 상의를 해요 왜? 거기서~ 무슨 반상회를 열고 있어, '10번째 시도입니다'하고 반상회를 열고 있어 거기서 지금!!!
김제동: 잘 제꺼 기억하고 있는데... 옆에서 그럴 때가 있거든요. 내꺼 기억하고 있는데 쿡 찌르면서 '내건 뭐야?' 그렇게 해서 '가르쳐 준 다음에는 조금 더 가르쳐 주셔야죠.' 그래서 '새 봄을... 노래' ~ 그 다음 그러니까... (그 다음 고개를 가로 저으면서) 정말 죄송해요 진짜...
(6소절 확인을 위해 노래 듣는 중)
강유미: 눈이 트고?
PD: 트고.
안상태: 이거는... 맞힐 수가 없다.
유세윤: 진짜 어렵다.
장동민: 발음도 이상해...
마지막 시도 ~ 실패한 직후 뒷이야기

그 뒤 노래를 다시 들어본 결과, '뜨고'가 아니라 '트고'였기 때문에 MC들의 트롤링에 상관 없이 결과는 같았겠지만, 지난 첫도전처럼 자음 하나 차이인 데다가 마지막 시도 직전 막힌 소절이 이거 하나였기 때문에 아쉬운 결과였다.

여기서의 '눈'은 'eye'가 아닌, '새로 막 터져 돋아나려는 초목의 싹'을 뜻한다. 그걸 생각했다면 '틔우고'의 준말인 '트고'를 유추할 수도 있었겠지만, 안상태가 이걸 듣고 어차피 안 됐을 거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어도 도저히 맞히기 쉽지 않은 가사이긴 했다.[54] 이로써 개콘 팀의 3번 도전 모두 한끗 차이로 아쉬운 결과가 나온 셈. 결과적으로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았음에도 잔실수와 찬스 불운, <바둑이 방울>과 <햇볕은 쨍쨍>처럼 복병인 부분을 넘지 못한 게 패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한용희 작곡가의 노래 (<고향 땅>, <푸른 잔디>)는 모두 곁과가 같았다는 공통점이 있다.[55]

15. 176회 - '쾅!!!!!!!!!!!!' 오늘따라 찰진 쟁반소리... 배우 언니들 ㅎㅎ 충격과 공포의 KBS 입성기...☆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6회
방영일자 2005년 4월 7일
게스트 고두심, 김유석, 이혜은
도전곡 봄이 오는 길
김기웅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2소절 봄이 찾아 온다네
3소절 들 너머 뽀얀 논 밭에도 온다네
4소절 아지랑이 속삭이네
5소절 봄이 찾아 온다고
6소절 어차피 찾아오실 고운 손님이기에
7소절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네
8소절 하얀 새 옷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9소절 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10소절
(다함께) 		들 너머 뽀얀 논 밭에도 온다네
자리 배치
김유석 고두심 유재석 김제동 이혜은
↓
이혜은 김제동 고두심 유재석 김유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이혜은 산 너머 오붓한~ 헉!
두번째 시도 3소절 고두심 들 너머 보얀
세번째 시도 4소절 유재석 아지랑이 속... (쾅!) ?
이혜은: 아지랭이!
유재석이 아지랭이로 부를 줄 알고 쟁반을 떨어뜨림.
세번째 시도 6소절 유재석 어차피 떠나면~(...)
네번째 시도 6소절 유재석 어차피 찾아올 봄 손님이기에
첫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두번째 찬스 두심이가 찜한 두 사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7소절)
다섯번째 시도 3소절 고두심 들 너머 뽀얀 들... 논밭에도 온다네
여섯번째 시도 4소절 유재석 아지랑이 피어나네
마지막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일곱번째 시도 8소절 김제동 하얀 옷 차려 입고
여덟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2개월만에 5인으로 진행했으며 정규에서 여성 게스트가 출연한 나온 마지막 회차다. 이번 주 도전곡은 박인희가 부른 가요 <봄이 오는 길>로 174회 미션곡 <행진>과 마찬가지로 악보에서 8소절 부분에 다카포가 달려 있다. 원곡에도 마지막 소절 '들 너머 뽀얀 논 밭에도 온다네' 반복이 있어서 1~2, 4~5소절을 하나로 합치고 마지막에 반복을 넣을 수 있었다. 아니면 반복 없이 9소절을 9, 10소절로 쪼개서 11소절로 출제할 수도 있었다. 난도가 어렵지 않다고 판단하여 파트 분배 실수를 유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렇게 한 듯하다.

첫번째 시도부터 이혜은이 가사를 잘못 불러 쟁반을 맞고 시작했다. 그래도 6소절까지 알아낸 덕에 초반 진도는 쉽게 나갔지만, 유재석이 결정적인 실패의 원인을 제공한 저번 주에 이어 이번에도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3번째 시도에서 아지랑이가 맞다는 것은 확인했다.

9, 10소절은 1~3소절 반복이므로 사실상 남은 소절은 7, 8소절. 일단 고두심이 뽑은 색깔 다른 노란색 찬스지는 2주 연속[56] '꽝! 다음 기회에'가 나왔고, 곧바로 김유석이 뽑은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로 7소절을 알아냈다.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유재석 vs 김유석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2 vs 3

하지만 고두심과 유재석이 사이좋게 실수하는 바람에 기회를 2번 날렸다. 이제 8소절만 남아서 '자리 바꾸기'만 아니면 무엇이든지 좋은 상황에서 고두심이 마지막 찬스를 '전곡 다시 듣기'로 뽑으며 만회했다. 한편, '전곡 다시 듣기' 찬스 중에 유재석이 6소절에서 상의한 "봄손님이기에"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일곱번째 시도가 끝난 이후 칭찬 좀 받고 싶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려고 했으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고두심: 잘 났다고 이미 실수를 두 번이나 해서 찍힌 듯. 그래도 저번 주에서 이어진 본인의 부진을 이번에도 실수가 좀 있긴 했어도 3번째, 7번째 시도에서 만회하는 활약을 펼쳤다.

곧바로 이어진 7번째 시도에서는 김제동이 8소절 가사를 제대로 듣지 못해 쟁반 맞은 뒤 다음 시도에서 무난히 성공했다.

16. 177회 - 이렇게 힙한 '독도는 우리땅' 봤어 ? ㅎㅎ ☆ 신명나는 힙합 대잔치 ☆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7회
방영일자 2005년 4월 14일
게스트 지누션, 션, 팀, 타블로
도전곡 독도는 우리땅(3~5절)
박인호 작사 / 작곡
소절[57]
1소절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2소절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3소절 십칠만 평방미터 우물 하나 분화구
4소절 독도는 우리땅
5소절 지증왕 십삼년 섬나라 우산국
6소절 세종실록지리지 오십 페이지 셋째 줄[58]
7소절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일본 땅[59]
8소절 독도는 우리땅
9소절 노일전쟁 직후에[60] 임자 없는 섬이라고
10소절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11소절 신라 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12소절
(다함께) 		독도는 우리땅
자리 배치
지누 션 유재석 김제동 팀 타블로
↓
유재석 션 김제동 팀 타블로 지누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지증왕 십삼년
두번째 시도 6소절 지누 세종실룍(?)지리지 @#$%&*^!~
세번째 시도 6소절 지누 세종????? 아...
첫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1.59배속)[61]
네번째 시도 6소절 지누 세종지리지리지
다섯번째 시도 6소절 지누 세종??지리지
마지막 찬스 자리 바꾸기
유재석 션 김제동 팀 타블로 지누
↓
팀 유재석 김제동 지누 타블로 션
여섯번째 시도 1소절 팀 오징어 메뚜기(!!!!) 몰라...
유재석: !
일곱번째 시도 1소절 팀 오징어 꼴뚜기 @%!@#%$%^~&
여덟번째 시도 9소절 김제동 노일전쟁 직후에 임자없는 땅이라고
아홉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정규에서 마지막으로 6인이 도전한 방송분으로, 도전곡은 <독도는 우리땅> (1982년 판본) 3~5절이다. 당시 시마네 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일 감정이 심해진 상황을 반영, 선곡했다고 하며, 이 시기 노래방에서도 독도는 우리땅 선곡 빈도가 평소의 5배가량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타블로: 치즈는 아닌 것 같아[62]

첫 시도에선 유재석이 4절을 불러서 쟁반을 맞았다. 그 와중에 타블로는 상의 도중 지증왕을 치즈왕(?), 지구왕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2번째, 3번째 시도 모두 지누의 발음이 애매해서 기회를 날렸지만 진도는 매우 빨라서, 남은 11소절만 풀면 되는 상황에 찬스를 사용했는데, 션이 첫 찬스로 뽑은 빨간색 찬스는 '꽝! 다음 기회에'. 곧바로 팀이 두번째 찬스로 '전곡 다시 듣기'를 뽑자 역시나 한 소절만 남은 상황이라 제작진들은 순순히 끝내주기 싫었는지 작정하고 1.59배속으로 들려주었지만, 오히려 가사가 생각보다 잘 들린 덕분에 조기 성공의 가능성이 생겼다. 그런데...

이번 회차의 진짜 블랙홀은 따로 있었다. 앞선 2, 3번째 시도는 물론, 이어진 4, 5번째 시도마저 발음 때문에 4연속으로 6소절에서 기회를 날렸다. 결국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지막 찬스를 사용했다. 이미 가사를 다 알고 있어서 '한 소절 보여주기',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는 사실상 필요없었고, 당연히 '자리 바꾸기'가 가장 필요한 상황. 지누가 그토록 바라던(?) 그 찬스를 뽑는 데에 성공했다.[63]

그 결과 김제동과 타블로만 자리를 유지했고, 2, 4번이 남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지누가 4번을 뽑은 덕에 6소절 이후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64] 하나 1소절 담당인 팀이 좀처럼 적응을 하지 못해 2연속으로 기회를 날렸다. 자리를 바꾼 직후인 6번째 시도에서 팀이 메뚜기(!!!)라고 부르자 유재석이 당황하기도 했다.[65] 아예 지누는 연습 때엔 대구는 우리땅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11소절에서 헤매는 팀을 위해 가사를 영어로 설명했다.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 신라의 General 이사부... Underground에서 하하~
11소절에서 헤매고 있는 팀을 위한 지누의 설명

8번째 시도에서는 9소절에서 상의한 가사가 아닌 걸 알아낸 뒤, 곧바로 다음 시도에서 성공했다. 24회 <검은 고양이 네로>처럼 자리 바꾸기가 오히려 득이 된 사례며,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었지만 지누와 팀이 기회를 6번이나 날리는 바람에 꽤나 멀리 돌아서 가게 되었다.

방송 이후, 7소절 가사 대마도는 일본땅에서 큰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쓰시마 섬 문서를 읽어 보자. 우리나라는 정부 차원에서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참고로 본 회차의 방송 날짜인 4월 14일은 임진왜란의 발발일이자 일본정부가 국제수로기구(IHB)에 독도의 해저수로를 탐사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한 날로, 독도와 깊은 관련이 있다.[66]

17. 178회 - 쟁반 역사상 최초의 음악 강제 정지! 차승원의 외로운 싸움...ㅋㅋㅋ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8회
방영일자 2005년 4월 21일
게스트 TEAM 영화 혈의 누
지성, 차승원, 박용우
도전곡 피크닉의 노래
영국 민요 / 김달성[67] 역사(譯詞)
소절
1소절 푸른 산 높이 걸어 가자
메아리 울린다 야호
2소절 맑은 시내를 따라 가자
하늘도 푸르구나
3소절 다 같이 노래하자 푸른 산 울리도록
랄랄랄랄랄랄랄랄랄
4소절 랄랄랄랄랄라 부는 바람
랄랄랄랄랄랄라 상쾌하다
5소절 랄랄랄랄랄랄라 발걸음 가볍게 걸어가자
즐거운 피크닉
6소절 휘파람 불며 소리 높여
노래는 울린다 야호
7소절 숲 속을 깊이 헤쳐 가자
들판도 푸르구나
8소절 다 같이 노래하자 푸른 산 울리도록
랄랄랄랄랄랄랄랄랄
9소절 랄랄랄랄랄라 흰구름도
랄랄랄랄랄랄라 흘러간다
10소절
(다함께) 		랄랄랄랄랄랄라 푸른 꿈 뭉게뭉게 피어나는
희망의 피크닉
자리 배치
차승원 박용우 유재석 김제동 지성
↓
지성 박용우 차승원 김제동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지성 랄랄랄 랄라~ (가사 모름.)
두번째 시도 3소절 차승원 랄랄라~ (가사 모름.)
첫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세번째 시도 3소절 차승원 다 같이 노래하자 들판이 울리...
네번째 시도 5소절 유재석 랄랄랄랄랄랄라 가벼웁게 걸어...
다섯번째 시도 3소절 차승원 다 함께
여섯번째 시도 7소절 차승원 랄랄라~ (가사 모름.)
두번째 찬스 승원이가 한 사람 데리고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7소절)
일곱번째 시도 9소절 지성 랄랄랄랄랄라 흰구름도... (!)
랄랄랄랄랄랄라... 흘러간다... (박자 무시.)
여덟번째 시도 7소절 차승원 숲 속을 깊이 헤쳐보자
마지막 찬스 아까 맞은 두 사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10소절)
아홉번째 시도 3소절 차승원 차승원이 MR을 강제 종료함.
마지막 시도 9소절 지성 랄랄랄랄랄라 흰구름도 랄랄랄랄랄랄라 (반 박자 늦게) 흘러간다[68]
성공
결과 성공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노래를 들은 후 김제동의 반응

쟁반노래방 정규의 마지막 도전 회차이자 5인 체제다.[69] 이번 주 노래는 < 피크닉의 노래>. 10소절 분량의 노래지만, 맡아야 할 한 소절 분량이 거의 두 소절 급으로 상당히 긴데다 랄랄라 폭탄 탓에 박자를 맞추는 것도 상당히 까다로운 탓에 험난한 여정이 예견됐다.

첫 번째 시도와 두 번째 시도에서는 각각 지성과 차승원이 가사를 몰라서 '랄랄라'만 부르고 쟁반을 맞았다. 곧바로 찬스를 사용했는데 차승원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색깔 다른 찬스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았다. 이후 차승원이 제대로 못 들었는지 기회를 날렸다. 4번째 시도에서는 유재석의 실수가 있었고, 5번째 시도에서는 차승원의 실수가 있었지만, 6번째 시도만에 7소절까지 나갔다. 8소절은 반복이고, 9소절도 가사를 알아낸 덕에 남은 소절은 7, 10소절.

이번에는 박용우가 두번째 찬스를 뽑을 계획이었으나, 차승원이 찬스를 스틸하는 와중에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를 뽑았다. 오늘의 주제는 차승원과 같이 맞을 한 사람과 가위바위보로 쟁반을 맞는 것이었다. 처음 5선승은 차승원이 5:4로 우세였는데, 이후 게임이 과열되면서 유재석이 그만 하라는 와중에도 그걸 무시하고 계속 가위바위보를 했다. 결국 유재석이 간신히 저지하여 폭주를 멈췄다. 최종 결과는 김제동의 7:5로 승리.

그 와중에 김제동은 1판 이기고도 고개를 안 숙여 쟁반을 맞았고 유재석은 말리다가 오히려 같이 쟁반을 한 대 맞기도 했다. 어쨌든 이 찬스로 7소절을 알아냈지만, 7번째 시도에서는 지성이 9소절 박자를 맞추지 못했고, 8번째 시도는 차승원이 7소절에서 또 실수해서 쟁반을 맞았다.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ROUND 1
차승원 vs 김제동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 6차전 ✋
✌️ 7차전 ✋
✊ 8차전 ✋
✌️ 9차전 ✋
✊ 10차전 ✋
✌️ 11차전 ✋
✊ 12차전 ✋
5 vs 7

이제 10소절을 알아내기 위해 마지막 찬스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도 차승원이 뽑았다. 문제는 나온 찬스가 '아까 맞은 차승원, 김제동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인 것. 그렇게 2라운드가 시작된 결과 차승원의 4:3 승리. 두 라운드 합계 10:9로 김제동의 상처뿐인 승리로 끝났고, 이렇게 마지막 소절까지 알아냈다. 이 날 김제동은 쟁반을 무려 18대,[70] 차승원은 17대를 맞았다.
아까 맞은 두 사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ROUND 2
차승원 vs 김제동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4차전 ✌️
✋ 5차전 ✊
✌️ 6차전 ✋
✊ 7차전 ✋
4 vs 3

그러던 중 9번째 시도에서 차승원이 가사를 잊은 모양인지 안절부절하더니, 카세트를 향해 돌진해 음악을 정지시키는 돌발 행동을 저질렀다. 안 돼 결국 실패한 거로 처리됐으나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쟁반이 내려올 틈이 없었다. 이 때 나오는 미션 임파서블 BGM은 덤
(시작 전)
차승원: ?
(1소절 도중)
차승원: (안절부절) 안돼~ 어떡해~
(2소절 도중)
차승원: 타임!!!
(카세트 향해 돌진하는 차승원)
MC: 타임!!!
차승원: (돌진하면서) 이거 아니야~ 제발~
유재석: 미션 임파서블의 그 무슨 뭔가를 내려가지고... 여기서 뭔가를... 야~ 정말 대단했습니다.
김제동: 정말 멋있었습니다~
차승원: 진짜 내가 아... 정말 이렇게 열심히 하는게 처음 인거 같아요.
김제동: 진짜 영화의 한 장면 같았아요... 그것도 정확하게 스톱도 아니고 일시정지를 눌렀어요. 그 와중에도 일시정지를...
차승원: 아니 그게 아니라요. 이렇게 하다가 버튼이 뭔지 모르잖아요. 그냥 다 눌렀어요.
카세트 정지 시키는 차승원

다행히도 마지막 시도에서 지성이 박자를 절긴 했지만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정규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며 차승원은 이휘재와 마찬가지로 출연한 세 번 모두 마지막 시도에서 성공했다. 또한 18주만의 마지막 시도 성공이기도 하다. 그런데 3번 출연한 동안 맞은 쟁반만 36대...

18. 179회 - 해피투게더 히스토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9회
방영일자 2005년 4월 28일

쟁반노래방을 비롯한 해피투게더 1기를 총정리하는 회차며, 그 다음 주부터 프렌즈 체제가 시작되었다.

[1] 165~168회만 8소절은 연두색, 9소절은 하늘색으로 바뀌었다.(5인 기준) 자막에서는 5, 6인 기준에 상관없이 8, 11소절은 하늘색, 9, 12소절은 연두색 그대로 표기했다. [2] 참고로 연습 전에 이때도 풍선이 터진다고 하니까 강호동이 바로 실전을 하자고 했다. [3] 이 회차 이후 2주는 책가방 토크의 비중을 늘렸으며, 2005년 신년 특집 <운수대통 가위바위보>가 편성된 뒤 2부 코너인 도레미 콩콩콩이 신설되었다. [4] 사실 여름 특집 때에도 겨울 노래를 선곡한 적도 있을 정도로 방영 계절과 노래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5] 5인 체제였다면 11~12소절을 한 소절로 합치거나 2소절을 한소절로 구성해 6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다. [6] 이 중 은지원은 종종 게스트로 출연했다. [7] 원곡은 '울면 안 돼'와 메들리로 들어있으며 방송에서는 '징글벨'의 전주와 편집되어 나왔다. 이 개사 버전은 1981년에 발매된 똑순이 캐럴에서 먼저 사용되었다. [8] 보라색 폰트는 코러스. 괄호 안의 가사는 안 불러도 상관없다. [9] 원래는 '이 말을'이지만, '이 말'도 맞다고 판정하고 이렇게 가르쳐줬다. [10] 잘못 표기되었다. <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는 2001년 방영, 2002년은 <창 밖을 보라>가 방영. [11] 3번은 두번째에(156, 165, 172회), 딱 한 번(166회) 마지막으로 뽑은 적이 있었고, 나머지는 모두 처음에 색깔 다른 찬스를 뽑았다. [12] 이미 들통나서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13] 첫 출연 때도 '자리 바꾸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번에 뽑는데 성공했다. 그 기회를 제대로 못 살려서 그렇지... [14] 이 회차부터 패한 사람에게 가위표로 표시되었다. [15] 같은 이유로 실패를 한 출연자는 한은정과 박중훈. [16] 승률로 따지면 박명수와 같이 최하위다 (1승 4패). [17] 특집까지 범위를 넓히면 2006년 추석 특집 <가을>(8소절), 2012년 10주년 특집에 나온 <구슬비>(9소절)가 있다. 참고로 이 두 곡은 정규 방송에서도 쓰였기 때문에 중복곡을 제외하면 이 곡이 마지막 10소절 미만 노래다. [18] 만약 진짜로 그 찬스를 썼다면 6, 7소절 중 하나를 확인해서 좀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19] 원래는 들놀이가 맞다. [20] 한 소절 보여주기 배경 음악으로 산토끼 1절을 틀었다. [21] 이일래가 작사/작곡한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와 다른 곡이다. [22] 이는 전체 통틀어서 마지막 자리 담당자가 유일하게 실질적으로 첫 시도에서 노래를 부른 회차다. 초록바다 (26회)는 시작부터 합창 파트였고, 밀양 아리랑(27회) 방영분의 경우 첫 시도에서 5명인데 전체적으로 12소절 중 절반(1~5소절+합창 부분)을 불러서 실질적으로 모두가 한 번씩 부른 그 절반이 실질적으로는 두 소절인 부분을 6등분으로 나눈 것이다. [23] 원래 8소절짜리 노래지만, 메들리인 관계로 두 소절을 한 소절로 묶었다. 단독으로 구성했다면 마지막 소절 반복을 해서 9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며, 6명이 나왔다면 7, 9소절이나 8, 10소절을 두 소절로 나눴을 것이다. [24] '누구를'이라고 부르는 버전도 있다. [25] 표기는 돌부리가 맞지만, 발음은 돌뿌리가 맞다. 이 점에 대해 제작진들이 실수했다고 당시 시청자들의 항의도 꽤 있었다. 이혁재도 방송 도중 이 점에 대해 계속 항의했고... [26] 이동건이 이긴 첫판을 빼고 방송에서는 짤막하게 편집했다. [27] 참고로 '한 소절 보여주기'가 뽑힌 마지막 회차다. [28] 최초의 작사는 따님이며, 딸로 부르기도 한다. [29] 처음에는 강부자 2번, 김창숙이 4번을 뽑자 곧바로 리셋했고, 그 이후에도 강부자가 1번을 뽑자, 어떻게서든 꼬마쟁반 자리인 3번을 주기 위해 다시 뽑은 끝에 3번 자리는 강부자가 차지했다. [30] 전술했듯이 그 이후에는 10소절 이상으로 출제되어서 늘인 것으로 보이며 낭랑 18세처럼 1절의 난도가 쉽다고 생각해서 대부분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 [31] 전술했듯이 딸도 맞는 가사인데, 여기선 제작진이 정한 가사대로 불러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32] 2월 10일 방송분은 설특집으로 결방되었다. [33] 색깔이 입혀진 부분은 '짜라빠빠'가 아닌 가사. [34] 이 때 5, 6소절의 정재용, 김현정 자막이 유재석, 김제동으로 잘못 나왔다. [35] 그 와중에 본인이 '짜라빠빠빠'로 불렀다고 우겼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빠라빠빠빠'라고 잘못 부른 게 밝혀지면서 결국 별다른 사항 없이 넘어갔다. [36] 이 날 마지막 자리의 경우 1절은 2소절, 2절은 8소절과 가사가 똑같아서 난도가 쉬웠는데, 9소절 가사 중 '그리운 그대 이름'과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37] 2001년(5회), 2002년(41회), 2003년(93회), 2004년(155회), 2005년(169회) [38] 당시 교육과정 1학년 2학기 즐거운 생활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39] 단순 승패로만 계산해도 [math(\dfrac{1}{256})](=[math(0.39)]%)다. [40] 참고로 이 세 명이 가졌던 기록은 15회.(강병규는 실패해서 10번, 자리 바꾸기 뽑은 죄로 5번) [41] 이후로도 다섯번째 시도까지 계속 박자가 불안정했다. [42] 이미 3, 4소절에서 박자, 음정 자체가 틀렸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봐준 게 대단한 인내다. [43] 5인 체제였다면 11+12 소절 or 10~12 소절을 합쳐 10~11 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다. [44] 언급한 동물농장 역시 가사를 몰랐다기보다는 박자 실수와 가사 실수 자체가 많이 있었다. 급기야 울음소리를 바꾼 사람도 있었다. [45] 경우에 따라 21회 <목련화>, 26회 <초록 바다>, 146회 <즐거운 나의 집>처럼 임의로 자리를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다. [46] 만약 전체로 나왔다면 1절(6소절)+2절(4소절)+후렴(1~2소절)으로 출제되었을 것이다. [47] 곡수로 따지면 이성진이 6곡으로 1등이며 최초 실패 곡인 <희망의 나라로 2절>을 빼고 모두 성공했다. 정선희와 이병진은 전승. 만약 본인이 나온 <그리운 금강산> 편에서 김종국의 실수만 없었으면 이성진을 제치고 승률 면에서 단독 1위를 기록했을 것이다. [48] 5인 체제였다면 반복 부분을 빼고 9~10소절 or 두 소절을 한 소절로 합친 6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다. [49] 총 3번 나와서 첫번째는 7단계, 두번째는 6단계까지 갔다. 세번째 도전인 2018년 8월 19일 녹화에서 통편집을 당한 이유는 정답 오류. 적립금 액수로 보면 7단계가 유력한데, 여기서 심각한 오류가 나왔다. 만약 이 문제에서 홍경민이 처음에 정정된 답을 골랐다면 생존자 수를 고려해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억울했을 것이다. 8~12단계에서 정답을 골라 우승한다고 가정하면 [math(\dfrac{1}{243})]이지만, 실제로는 정답 오류와 상관없는 답을 골라서 탈락했다고 한다. [50] 다만 6소절을 못 넘겨서 무의미했다. [51] 특히 두 번의 도전은 모두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실패했는데, 18회에서는 7소절에서 자음 하나 차이, 73회 < 남촌> 편은 남은 5번의 기회 동안 마지막 소절의 끝 2글자를 풀지 못했으며, 박준형의 의견을 따랐다면 성공할 수 있었다. 비록 팀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개인으로는 이병진, 김영철, 정형돈이 성공한 바 있다. [52] 노래를 듣고 난 후 김제동이 제목 실수를 했다. [53] 초창기에 나왔다면 6소절로도 출제되었을 것이다. (1 - 2 - 6 - 7 - 3~4 - 5(다함께)). [54] 특히 실질적으로 두 소절만 남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들려줄 수도 있었다. [55] 이 회차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한 두명의 연이은 잔실수가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56] 지난 번에 유재석이 '전곡 다시듣기'가 나왔다고 언급한 걸로 보아 착각을 했거나 175회를 174회보다 먼저 녹화했을 것으로 추정. [57] 이 가사는 1983년 판본이다. 이 노래는 가사가 추후에 변경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흔히 부르는 2001년 버전 및 최신 버전은 문서 참고. [58] 세종실록지리지는 23페이지가 끝이다. 물론 당시에는 이걸 확인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으며 현재는 '강원도 울진현'으로 가사가 바뀜. [59] 초창기 버전의 가사는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일본땅'이다. 다만 실제로는 "대마도는 몰라도"로 많이 부르는데, 방송에서는 이게 일본땅으로 나와서 방송 직후 이 가사 때문에 큰 논란이 있었다. [60] 1982년 당시에는 러일전쟁보다 한자식인 노일전쟁으로 많이 사용했다. 2001년 이후에는 '러일전쟁'으로 가사가 바뀐 상태. 참고로 독도의 일본 강제 편입 시기는 1905년 2월 22일로 한창 러일전쟁 때였다. [61] 정규에서 전곡 다시 듣기를 배속으로 들려준 마지막 회차다. [62] 5인 체제였다면 '독도는 우리땅' 후렴구를 앞 소절에 붙이거나(9~10소절), 2소절을 한 소절로 합치는 형태(6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다. [63] 물론 모두 자리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지누 외의 나머지들은 실체를 알고 일동 멘붕. [64] 4번 자리는 간단하게 "독도는 우리땅"만 부르면 되는 자리다. 사실 6번 자리는 발음하기가 다른 자리에 비해 상당히 까다로웠다. [65] 노래 시작 전에 유재석이 '나와 관련된 거'라고 팀에게 얘기한 게 화근이었다. [66] 유재석이 출연한 또 다른 예능에선 이를 이용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특집이 있었다. [67] 1921~2010. 서울대학교 작곡과 출신의 원로 음악인. [68] 박자 실수가 나긴 했지만 경미한 수준이라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69] 마지막회인 179회는 총결산 회차라서 도전으로서는 이 편이 마지막이며, 특집 회차들은 전부 6인 이상으로 진행됐다. [70] 한 회차 내 쟁반을 맞은 횟수 최다 1위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