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2:51

인천 유나이티드 FC/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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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시즌
2013년 시즌 2014년 시즌 2015년 시즌
1. 코칭스태프 명단2. 선수명단3. 프리시즌4. K리그 클래식
4.1. 스플릿 1라운드 (2014.03.08~2014.10.)
4.1.1. 3월4.1.2. 4월4.1.3. 5월4.1.4. 월드컵 브레이크4.1.5. 7월4.1.6. 8월4.1.7. 9월4.1.8. 10월
4.2. 스플릿 2라운드(2014.11.)
4.2.1. 11월
4.3. 2014 하나은행 FA컵4.4. 32강 VS FC 서울

1. 코칭스태프 명단

인천 유나이티드 2014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국적 생년월일
감독 김봉길 Kim, Bong Ki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6년 3월 15일
수석코치 유동우 Yoo, Dong W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8년 3월 7일
코치 김현수 Kim, Hyun S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3년 2월 14일
코치 명진영 Myeong, Jin Yeo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3년 5월 20일
GK코치 이용발 Lee, Yong Ba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3년 3월 15일
피지컬코치 반델레이 Wandereley Pessoa 파일:브라질 국기.svg 1964년 3월 16일
트레이너 이승재 Lee, Seung Jae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8년 9월 29일
트레이너 이동원 Lee, Dong Wo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5년 11월 25일
트레이너 양승민 Yang, Seung M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7월 23일
스카우터 신진원 Shin, Jin Wo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4년 9월 27일
통역 천지훈 Chun, Ji Hu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11월 15일

2. 선수명단

인천 유나이티드 2014 시즌 선수 명단
번호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국적 생년월일
1 권정혁 Kwon, Jung Hyuk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8년 8월 2일
2 용현진 Yong, Hyun Ji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7월 19일
3 이상희 Lee, Sang Hee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5월 18일
4 배승진 Bae, Seung Ji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11월 3일
5 김진환 Kim, Jin Hwa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3월 1일
6 문상윤 Moon, Sang Yu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년 1월 9일
7 이보 Olivio da Rosa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1986년 10월 2일
8 구본상(부주장) Goo, Bon Sang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10월 4일
9 설기현 Seol, Ki Hyeon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9년 1월 8일
10 이천수 Lee, Chun Soo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1년 7월 9일
13 박태민(주장) Park, Tae Mi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1월 21일
14 이석현 Lee Seok Hyu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6월 13일
16 이윤표 Lee, Yun Pyo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4년 9월 4일
17 김용찬 Kim, Yong Cha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4월 8일
18 조수혁 Jo, Su Huk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3월 18일
19 디오고 아코스타 Diogo da Silva Farias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1990년 6월 13일
20 안재준 An, Jae Ju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2월 8일
21 김도혁 Kim, Do Hyuk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2월 8일
22 권혁진 Kwon, Houk Jin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3월 23일
23 남준재 Nam, Jun Jae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4월 7일
24 임하람 Lim, Ha Ram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11월 18일
25 최종환 Choi, Jong Hoa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8월 12일
26 김용환 Kim, Yong Hwa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5월 25일
27 김봉진 Kim, Bong Ji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7월 18일
28 이효균 Lee, Hyo Kyu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3월 12일
29 진성욱 Jin, Sung Wook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12월 16일
31 윤평국 Yoon, Pyung Guk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2월 8일
32 정해권 Jung, Hae Gwo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년 12월 27일
33 조수철 Cho, Soo Chul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10월 30일
34 김성은 Kim, Seong Eun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년 10월 17일
35 이태희 Lee, Tae Hui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5년 4월 26일
51 유현 Yoo, Hyun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4년 8월 1일
인천 유나이티드 2014 시즌 전반기 한정 선수 명단
번호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국적 생년월일
11 스테판 니콜리치 Stefan Nikolic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1990년 4월 16일
15 김대중 Kim, Dae Joong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10월 13일
19 주앙파울로 Joao Paulo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1988년 6월 2일
30 윤상호 Yoon, Sang Ho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6월 4일
36 김태준 Kim, Tae Jun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5월 24일

방출 : 니콜리치, 김태준
임대 : 김대중 - 대전 시티즌, 윤상호 - 광주 FC, 주앙파울로 - ABC FC

3. 프리시즌

2013시즌 인천국제공항과 지원 협약을 맺게 되면서 드디어 이번시즌엔 선수장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돌기도 했지만 결국 그런건 없었다(...)[1] 시즌이 끝나자마자 설기현, 김남일, 한교원이 구단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타 팀으로 이적할수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더니 결국 김남일 한교원 전북 현대로 이적해버렸다. 여기에 지난시즌 묵묵히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손대호도 중국의 항저우 뤼청으로 이적하였고 두 외국인 선수인 디오고와 찌아고도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외에 다수의 비주전급 선수들을 방출하거나 재계약을 포기하였다.

하지만 전력손실만 있었던건 아니어서 11/12시즌 인천에서 뛰었던 용병 이보가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고 라돈치치, 데얀 등 동유럽 선수로 재미를 많이 봤던 인천답게 니콜리치라는 몬테네그로 출신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지난시즌 공격시 제공권 싸움에서 큰 약점을 보였던 인천이기에 194cm 86kg의 우월한 피지컬을 가진 니콜리치의 존재는 큰 힘이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광주, 대전에서 용병으로 활약하던 주앙 파울로도 인천에 합류하였다. 다만 지난 3년간 K리그에 거쳤던 팀들을 죄다 강등시켜버리는 강등청부사란 무시무시한(...) 기믹을 갖고있어 벌써부터 인천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국내선수 영입으로는 요코하마 FC에서 뛰던 배승진을 영입해 김남일의 공백을 메웠고 용현진과 이상희가 상무에서 전역한 후 인천으로 이적했고 여기에 강원에서 뛰던 김진환과 김봉진을 영입하였으며 경남의 김용찬, 광주의 임하람, 성남의 조수철까지 영입을 완료했다. 이외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도혁(연세대)과 김대중(홍익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고 호남대의 도약을 이끌었던 윤상호와 김태준을 데려오는 등 신예 자원을 충당했다.

그리고 말도 많고 민간사업자들의 반발도 컷던 "송도 LPG 충전소"도 인천시의 최종 결제로 통과되었다. 이로써 10억원 가량의 고정 수입을 얻게 되었다. [2]

팬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김남일, 한교원등 핵심자원을 빼앗긴건 크지만 선수층 만큼은 오히려 지난시즌보다 두터워졌다는 평이다. 거기다 이번시즌은 중국 슈퍼 리그의 광풍으로 거의 모든 K리그 팀들이 주축선수 한 두명씩은 빼앗긴 상태라 평소 이런 일엔 익숙한(...) 인천에겐 본의아니게 상대적으로 할만한 시즌이 될거라 예상했는데......

4. K리그 클래식

4.1. 스플릿 1라운드 (2014.03.08~2014.10.)

4.1.1. 3월

(원정) 1라운드 (14.03.09.일) vs 상주 상무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2 2
상주 0 2 2

전반전까지만 해도 늘어지는 경기양상을 보였으나 후반전 양 팀 통합 4골이 터져나오는 화력전이 펼쳐졌다.
75분 남준재가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인천이 앞서나갔으나 채 2분이 지나기도 전에 상주가 동점골을 집어넣으며 따라잡았고 85분 이번엔 상주 상무가 역전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으나 다시 2분만에 이효균이 동점골을 넣으며 곧바로 따라잡는 기묘한(...) 예능혈투끝에 2: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최전방 니콜리치의 우월한 포스트 플레이. 돌아온 중원사령관 이보의 존재. 주앙 파울로와 이천수의 측면 돌파 등등 이번시즌 인천의 새로운 공격 루트를 시험해보는 무대였으나 아직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지 않았는지 기대만큼의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홈) 2라운드 (14.03.15.토) vs 전북 현대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전북 0 1 1

지난 2년간 무려 5명의 선수(정혁,이규로, 정인환, 김남일. 한교원)가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두 클럽이 시즌 초반부터 만났다. 갚아줘야할게 많은 인천 입장에선 당연히 초반부터 공세를 보였으나 전북은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 스케쥴을 고려한 1.5군 전력으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시 이번시즌 K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거듭되었지만 후반전 다른 선수도 아닌 정혁이 친정팀의 비수를 꽂아넣는 한방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고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1:0 패배를 당했다.

인천은 전체적으로 공격을 펼치는데 있어 짜임새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며 홈경기 개막전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올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 니콜리치가 지난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아쉬운 모습만을 보여주다 교체 아웃당하면서 인천 팬들의 근심은 갈수록 커져만 가는 중이다.드디어 헤딩 잘하는 선수 와서 좋아했더니 헤딩말고는 할줄 아는게 없어
(원정) 3라운드 (14.03.23.일) vs 울산 현대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울산 2 1 3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었다. 이전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문상윤,이보,니콜리치를 대신해 배승진,이석현,이효균을 투입하며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울산은 별 대수롭지 않다는듯 전반 초반부터 경기력으로 인천을 찍어누르며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2:0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이 와중에 인천은 수비수 최종환이 퇴장까지 당하면서 이후 별다른 반격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90분 내내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결국 3:0 완패를 당했다.

인천으로서는 경기에 진것도 문제긴 했지만 전반 초반 최종환이 퇴장당한 이후로 아예 경기를 뛸 의지자체를 상실했는지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오죽하면 울산 홈팬들이 경기시작 20분만에 잘가세요 응원가를 불렀을정도로(...) 도저히 눈뜨고 볼수없는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원정) 4라운드 (14.03.26.수) vs 경남 FC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경남 1 0 1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시즌 초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다

지난번 울산전때의 아쉬운 모습은 두 팀간의 전력차를 감안해 그러려니 넘어갔지만 상대적으로 할만하다고 여긴 경남에게도 졸전끝에 패하자 인천팬들은 뒷목을 부여잡을수밖에 없었다. 지난번 울산전에 버금가는 최악의 경기력이었는데 공격,중원,수비,조직력,멘탈적인 부분까지 뭐 하나 딱 꼬집어 지적할수 없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팀의 기량이 너무나 하락한 모습이었다. 이 경기의 패배로 인천은 1무 3패로 시즌 4경기만에 12위 단독 꼴찌를 달성하였다(...)
그야말로 안되는 팀의 정석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빠르게 침몰중인데 지난시즌 에이스였던 김남일 한교원의 부재는 생각보다 뼈아팠으며, 이적생들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주전 선수들 태반이 뒤바뀐지라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조직력까지 엉망인... 시즌 초 조심스럽게 제기되었던 인천의 문제점들이 연거푸 현실로 불거지면서 대체 어디서부터 실타래를 풀어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고 말았다.

(홈) 5라운드 (14.03.30.일) vs 전남 드래곤즈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전남 0 0 0

스테보, 현영민등 공격적인 영입으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전남을 홈에서 상대하게 되었다.
공격진들의 잇단 부진으로 3경기 연속 무득점인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인천은 수술 후 재활중이던 설기현을 조기복귀 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그 덕분이었을까 작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형편없었지만 그래도 올시즌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미약하게나마 희망을 가져볼수 있었던 경기였다. 특히 매경기 실점을 허용하던 수비가 드디어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올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는게 고무적이었다. 다만 공격은 원톱으로서 훌륭히 연계플레이를 해주던 설기현이 교체되자 다시 평소처럼 답없는 뻥축구(...)만을 일삼으며 팬들의 혈압을 오르게 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나며 2무 3패. 여전히 12위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4.1.2. 4월

(원정) 6라운드 (14.04.05.토) vs 성남 FC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성남 0 0 0

하위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지만 전남전에 이어 다시한번 0:0 무승부가 나오며 승점 1점을 확보하는것에 만족해야했다. 수비진은 이제서야 간신히 자리를 잡아가며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지만 개막전 상주전 이후 5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빈곤한 공격력은 여전히 골치아픈 숙제로 남고 말았다.

(홈) 7라운드 (14.04.09.수) vs 부산 아이파크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부산 0 0 0

수비에선 몇차례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그래도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공격은 아직도 해법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모습만을 반복하며 결국 또 무득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말이 6경기 연속 무득점이지 분으로 따지면 540분 넘게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누가 보면 골키퍼 무실점 기록인줄 알겠네 과정이 좋았다면 모를까 전후반 통틀어 부산의 골키퍼 이범영의 간담을 서늘케 할만한 위협적인 유효슈팅은 딱 2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90분 내내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것도 문제였다. 이로서 인천은 4무 3패로 승점 4점 여전히 12위 최하위에 머무르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리그 개막 2달이 다 돼가도록 이렇다할 해법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인천 팬들의 한숨은 깊어져갈 전망이다. 그리고...

(홈) 8라운드 (14.04.13.일) vs 수원 삼성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수원 1 2 3

올시즌 인천이 부진에 부진을 거듭해도 인천 유나이티드 팬덤은 그동안 이런적이 한두번이였냐며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거듭되는 패배속에도 다음엔 잘할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채찍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었다. 하지만 이 날의 경기로 그간의 기대와 믿음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전반 이른 시간 첫 실점을 당한 순간부터 선수들은 반격할 의지를 상실하고 말았고 90분 내내 수원 선수들에게 처참하게 유린당하며 굴욕적인 3:0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팬들로 하여금 실망감을 넘어 간신히 억누르고 있던 분노가 폭발하는 수준의 경기였다. 이날 중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편파중계를 하던 해설자는 이 믿을수 없는 경기력에 진심으로 분노하며 온갖 원색적인 비난과 질타, 조롱을 퍼부었다

이날 나온 어록을 보자면

0-3 상황
"5분동안 3골도 나올수있지만 인천은 50분 50일을 줘도 골을 못넣을거에요"

후반 40분 캐스터가 힘이빠진다고 하자
"저는 인천을 채찍질 하느라 힘이 막 나네요"

인천 어이없는 세트피스
"이건 수원 수비진을 배려해주는거에요 편하게 수비하라고요"

경기 종료 직전
"인천은 승점자판기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인천 미들이 공끌다가 뒤에서 달려든 로저에게 공을 뺏기자
"이야~~~ㅋㅋㅋ 공을 뺏으라고 기다리고 있어요"

0-3에서 인천이 공을 돌리자
"인천이 공을 돌리고 있네요! 마치 경기 스코어를 지배하고 있는 듯한 팀처럼 공을 돌리고 있어요"

캐스터가 이해가 안된다고하자
"이해가 됩니다!! 저는 이해가 돼요 수원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레이가 이해가 됩니다"

그 외에
"오늘 인천선수들이 뛰는걸 보면 마치 수원 팬들과 수원선수들이 축구전용구장에서 함께 세레모니하고 호흡할 기회를 주려는것 같다고..그것도 세번씩이나요!!ㅋㅋㅋㅋ "
"참 가지가지 하네요..."

다시 말하지만 인천 유나이티드 편파중계다!!!

이로서 인천은 4무 4패로 다시한번 최하위 탈출에 실패하며 이제 강등이 농담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말았고 K리그 역사상 최장기간 무득점 기록인 대전 시티즌의 7경기 연속 무득점과 타이기록을 세우는 영예(...)를 얻었다.

(원정) 9라운드 (14.04.20.일) vs 제주 유나이티드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제주 1 0 1

전반전 수비수 최종환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제주가 득점으로 연결. 이후 따라잡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인천의 부실한 공격력으로는 제주의 수비망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K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을 달성. 종전의 타이기록이었던 대전시티즌의 기록을 뛰어넘어 명실공히 K리그 최장기간 무득점 기록으로 마침내 당당히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원정) 10라운드 (14.04.27.일) vs 포항 스틸러스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포항 1 2 3

계속되는 부진 속에 K리그 선두 포항과의 대결로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으나 놀랍게도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인천은 지금까지와의 답답한 모습과는 달리 빠르고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혹시나'하는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이내 PK를 허용하며 1:0 실점. 좋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하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나쁘지 않았고 더욱 더 포항 수비진들을 몰아붙히기 위해 80분경 미드필더 구본상을 빼고 공격수 니콜리치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으나, 교체가 이뤄지자 마자 또 한번 PK를 허용하고 만다(...) 다행히 권정혁 골키퍼가 PK를 막아내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귀신같이 실점을 하며 2:0. 설상가상으로 니콜리치가 실점직후 쓸데없는 몸싸움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교체 투입한지 5분도 안돼서 경기장 밖으로 퇴장 당하는 촌극까지 연출. 결국 멘탈이 산산히 부서진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이명주의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3:0 패배를 당하였다.

분명 이전의 다른경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던만큼 더더욱 3:0 완패가 억울할수밖에 없었던 인천이었다. 냉정하게 분석하자면 인천은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고 포항은 강팀답게 주어진 찬스를 잘 활용하며 앞서나갔다. 그리고 인천은 계속되는 불운 속에 결국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같은 하위권인 성남,서울,상주등이 어떻게든 꾸역꾸역 승점을 따내며 위로 올라가는 반면 인천은 여전히 최하위 자리에서 멤돌며 갈수록 승점차가 벌어지고 있어 팬들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가는 중이다.

4.1.3. 5월

(홈) 11라운드 (14.05.03.토) vs FC 서울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1 1
서울 0 0 0

주중에 열렸던 FA컵에 이은 경인더비 2연전 중 두번째 경기. 비록 FA컵에서 연장접전 끝에 패했다고는 하나, 10경기만에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던만큼 인천의 경기력은 포항전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는 중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개막 이래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전반전 팬들을 설레게 했고 특히 이보는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내는 놀라운 기량으로 경기장을 종횡무진 하더니 후반전 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플레이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하지만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중반 문상윤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숫적 열세에 처하게 되고 서울은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총공세에 돌입한다. 한명이 모자란 상황에서 인천 선수들의 처절한 방어가 이어지고 30분에 걸친 우주방어 끝에 경기종료. 1:0으로 마침내 13/14시즌 첫 승리를 거두게 된다.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선 아직도 갈길이 먼 인천이지만, 무엇보다 지난시즌 잘 나갔을때의 인천의 모습을 드디어 다시 찾았다는게 고무적이었다. 한번 기세를 타기 시작하면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 팀이니만큼 비록 발동이 늦게 걸리긴 했지만 향후 미래가 기대되는 모습이었다.
(원정) 12라운드 (14.05.10.토) vs 전북 현대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1 1
전북 0 1 1

비록 지난주 고대하던 첫 승을 거두긴 했으나 그 대가로 문상윤, 구본상, 안재준 등 핵심멤버들이 대거 경고누적 및 퇴장으로 전북전 경기에 나설수 없게 되며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우려했던것과 달리 선수들이 지난주 서울전 승리로 자신감이 붙었는지 꼴찌팀 답지 않게 홈 팀 전북을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고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득점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 사이 전북은 발리의 달인(...) 이동국 선생께서 자신의 전매특허 발리슛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1:0 앞서나갔고 이로 인해 인천은 동점골을 넣기위해 무리하게 앞으로 나왔다가 도리여 역습을 허용하며 몇차례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가며 1:0으로 경기가 끝나리라 모두가 생각하던 그 때. 교체로 들어온 조수철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1:1 경기 종료. 적지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하였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인천이었지만 이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김도혁, 진성욱, 조수철, 권혁진 등 평소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신인 선수들을 과감히 투입하며 승점도 따고 미래의 가능성도 확인한 의미있는 경기였다. 이로서 인천 유나이티드는 1승 5무 6패로 승점 8점으로 리그 전반기를 마무리. 7월 6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가 있기전까지 2달간의 휴식기를 가진다.

4.1.4. 월드컵 브레이크

2달간의 짧은 휴식기 동안 인천 선수단 내에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우선 K리그 내에서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강등의 아이콘'으로 홈 팬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주앙 파울로가 브라질의 축구팀 'ABC 클럽'으로 임대를 갔다. 그리고 건장한 신체조건으로 시즌 시작전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니콜리치 역시 별다른 활약 한번 보여주지 못한채 방출 당하며 0골 0어시 1퇴장 반시즌만에 외국인 용병 2명을 정리했다. 대신 지난시즌 인천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던 최전방 공격수 '디오고'를 다시 임대 영입하며 시즌 내내 골머리를 썩히던 최전방 원톱 문제를 해결했다. 다만 이적동의서가 아직 발급이 되지 않아 실제 경기에 뛰려면 약간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4.1.5. 7월

(홈) 13라운드 (14.07.06.일) vs 상주 상무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1 1
상주 0 2 2

2달여간의 휴식기 뒤에 가진 K리그 후반기 첫경기.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건 인천으로서 사이좋게 하위권에 속한 상주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었지만 수원 시절부터 유독 인천만 만나면 강해지던 하태균이 2골을 집어넣는 괴력을 선보이며 1:2 상주 상무의 승. 후반기 시작부터 뼈아픈 직격탄을 맞은 인천이었다.

이날 인천은 포지션이 겹치는 이보와 이석현의 공존을 위해 이석현을 더블 볼란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전술적 실험을 감행했는데 결과적으로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미드필더 치고는 패스보다 드리블과 슈팅의 비중이 높은 이석현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한건 완벽한 전술적 착오가 아니었냐는 인천팬들의 자조섞인 한탄이 들끓었다.[3]

사실 미드필더끼리의 중원 싸움뿐만이 아닌, 측면 윙어나 최전방 공격수나 답답했던건 마찬가지였기에... 휴식기 뒤에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라는걸 확인한 여러모로 우중충한 경기가 되었다(...)

(홈) 14라운드 (14.07.09.수) vs 성남 FC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1 1
성남 0 1 1

안그래도 갈길이 바쁜 와중에 지난주 상주에게 통한의 일격을 맞은 인천으로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챙길 필요성이 있었지만 전반기 10경기 연속 무득점 시절의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답답한 공격에 귀중한 전반 45분을 통으로 날려버렸다.

그래도 후반전 시작하면서 시즌 내내 욕을 먹었던 이효균이 어찌어찌 천금같은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1:0 앞서나갔지만 여기에서 김봉길 감독은 수비진을 뒤로 내리고 지키는 축구로 전환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너무나도 뼈아픈 전술적 실책이었다. 너무나 이른시간에 수비라인을 뒤로 빼자 그전까지 잠잠했던 성남의 공격진들이 살아날 공간을 허용하고 말았고 아니나 다를까 걸어잠근지 10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귀신같이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성남은 교체카드를 모두 쓴 상황에서 수비수 심우연이 부상으로 교체아웃 되며 10명이서 뛰게 되었고 숫적 우위를 바탕으로 인천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다시금 공격을 퍼부었지만 보는 사람을 절로 혈압 오르게 만드는 절망적인(...) 골 결정력에 몇 안되는 귀중한 찬스들이 모두 골문을 외면하며 1:1 경기 종료.

너무나도 갈길이 먼.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길이 구만리이건만 비교적 약팀이라 분류되는 상주, 성남과의 홈 2연전에서 고작 승점 1점 밖에 챙기지 못한건 두고두고 아쉬울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이쯤되자 인천 팬들에게 있어서 '성역'이자 존경의 대상이었던 김봉길 감독에게마저 슬금슬금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이다.

(원정) 15라운드 (14.07.13.일) vs 부산 아이파크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2 2
부산 0 2 2

휴식기 동안 일찌감치 영입은 완료했지만 이적동의서가 발급되지 않아 상주,성남전에 뛸수 없었던 '디오고'가 마침내 이적동의서가 발급되며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역시 그전까지 원톱으로 뛰었던 니콜리치, 이효균과는 격이 다른 움직임으로 원톱 룰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답답했던 공격진의 물꼬를 간신히 트니까, 이번엔 수비에서 온갖 문제가 터지며 충분히 이길수 있었던 경기를 또 놓치고 말았다. 상주전, 성남전에도 지적됐었던 의미없는 백패스를 남발하다 패스가 커트당하며 역습에 실점을 당하는 패턴을 매경기 무섭도록 똑같이 반복하며 2실점이나 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이천수의 시즌 첫 어시스트를 받은 문상윤의 골. 상대 골키퍼 이범영의 실책성 플레이가 곁들여진 이보의 행운의 프리킥 골로 어찌어찌 승점 1점은 확보했지만 부산이나 인천이나 서로 갈길이 바쁜 상황이라 승점 1점으로는 결코 만족할수 없는, 두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원정) 16라운드 (14.07.19.토) vs 수원 삼성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2 2
수원 3 0 3

후반기 시작때부터 계속 지적받아온 수비가 결국 큰 사고를 치며 전반에만 3실점을 허용.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이 나며 인천 선수들과 팬들의 멘탈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하하하 그깟 공놀이

이렇게 올시즌에 대한 기대를 깔끔하게 져버리는 대패가 나올까 싶더니 후반전 들어 갑자기 선수들이 각성하며 뒤늦게 수원을 압박하기 시작. 이효균과 문상윤이 만회골을 넣으며 3:2까지 쫓아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전반전 허용한 실점이 너무 많았고 3골을 쫓아가기엔 45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 결국 3:2로 경기는 끝이나며 수원과의 상대전적은 5승 6무 18패로 더욱 벌어졌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같이 강등권에 속해있는 경남 성남, 부산도 나란히 패배를 당하며 승점차는 그대로 유지했다는건데, 하필 인천의 다음 상대가 1위 포항이다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홈) 17라운드 (14.07.23.수) vs 포항 스틸러스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포항 0 0 0

리그 최강 팀으로 부를 수 있는 포항을 맞은 인천은 경기 내용이 좋지는 않았지만, 포항이 더 못해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벌었다. 승점 1점이라도, 리그 1위를 상대해 벌은 승점이라 의미가 있는 상황....

그리고 7월이 종료되고 8월이 지나자마자 인천은 새로운 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4.1.6. 8월

(홈) 18라운드 (14.08.02.토) vs 울산 현대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2 2
울산 0 0 0

6위긴 하지만 저력이 있어서 꼴찌 인천이 이기기엔 당연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울산이 인천에게 무득점으로 진 경기. 선발로 나온 진성욱은 월드컵 브레이크 친선경기에서 보여준 감각을 드디어 보여줬으며, 구본상은 2도움을 올렸다. 새로운 8월의 시작이 상쾌해지면서, 앞으로의 일정도 기대됐고, 진짜 그렇게 됐다.
(원정) 19라운드 (14.08.06.수) vs 전남 드래곤즈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2 2
전남 1 0 1

레안드리뉴한테 선제골을 먹었지만, 시동 걸린 진성욱의 두경기 연속골과 주장 박태민의 결정적인 골로 승리를 거머쥔다. 승점을 벌며 조금씩 조금씩 전진하는 인천은 어느덧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홈) 20라운드 (14.08.10.일) vs 경남 FC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2 2
경남 0 0 0

역시나 진성욱이 해결해주며 인천은 승기를 잡았고 막판 이보의 추가골로 차이를 더 벌렸다. 3연승으로 파죽지세의 기세를 보인 인천은 이제 상주 등과 8위 경쟁을 펼치게 됐는데, 그 다음 상대는 역시 상승세인 서울. 박빙의 경기를 예상했지만...
(원정) 21라운드 (14.08.16.토) vs FC 서울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1 1
서울 3 2 5

월드컵 이후 무시무시하게 치고 올라오는 서울은 역시 강했고, 인천은 이번엔 손도 못 써보고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안재준은 5골에 모두 연관된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이 경기에서의 유일한 수확이라면 진성욱이 4경기 연속 골을 달상했다는 부분...
(원정) 22라운드 (14.08.24.일) vs 제주 유나이티드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제주 0 0 0

저번 경기의 참패 때문인지 이번에는 재미없는 무승부로 끝났다.
(홈) 23라운드 (14.08.30.토) vs 부산 아이파크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2 1 3
부산 0 0 0

계속 전반전에는 득점을 못하던 인천이 정말 오랜만에 전반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인천은 후반기에 각성하여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주는 이보가 일찌감치 멀티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마침내 김도혁의 프로 데뷔골도 터졌다.

4.1.7. 9월

(원정) 24라운드 (14.09.06.토) vs 성남 FC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성남 1 1 2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문상윤이 차출되었고 홈 경기도 한동안 없게 된 지옥의 기간 그 첫 경기. 결국 2:0의 패배를 당했다.
(원정) 25라운드 (14.09.10.수) vs 경남 FC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경남 0 0 0

위기에 빠진 경남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원정) 26라운드 (14.09.13.토) vs FC 서울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1 1
서울 2 1 3

한 달 전에 5:1의 참패를 당했던 FC 서울과의 경기. 전 경기보다는 나았으나 여전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할 이천수는 퇴장을 당하는 등 풀리지 않던 경기이다. 그나마 이효균이 영패는 면하는 골을 넣었다.
(원정) 27라운드 (14.09.20.토) vs 울산 현대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1 0 1
울산 0 1 1

올 시즌 최악의 폼을 보이던 조민국의 울산을 상대로 남준재가 득점을 기록했지만, 후반전에 백지훈에게 실점해 무승부에 그쳤다.
(원정) 28라운드 (14.09.27.토) vs 제주 유나이티드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1 1 2
제주 0 0 0

7분만에 남준재가 선제골을 득점했고, 후반전에는 최종환이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쭉날쭉하던 남준재의 두 경기 연속 득점 덕분에 분위기를 탈 수 있었다.

4.1.8. 10월

(원정) 29라운드 (14.10.01.수)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1 1
수원 0 1 1

최종환의 두 경기 연속 골이 나왔으나 결국 수원을 이기지는 못했다. 승점 1점을 챙기면서 드디어 원정 기간이 끝났다.
(홈) 30라운드 (14.10.05.일) vs 상주 상무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1 1
상주 0 0 0

오랜만에 치러진 홈 경기에서 에이스 이보의 득점으로 승리했다.
(홈) 31라운드 (14.10.11.토) vs 포항 스틸러스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1 1 2
포항 1 0 1

시작하자마자 이천수의 프리킥 골이 나왔다. 그러나 얼마 안 지나 고무열의 동점골로 원점이 되었는데, 특급 조커 진성욱이 후반전에 동점 골을 기록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홈) 32라운드 (14.10.18.토) vs 전북 현대 모터스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전북 2 0 2

한교원의 친정 팀을 상대로 선보인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비롯, 2실점을 당해 상승세가 꺾였다.
(홈) 33라운드 (14.10.26.일) vs 전남 드래곤즈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1 2 3
전남 1 2 3

시작하자마자 디오고가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면서 승점을 쉽게 얻을 줄 알았지만, 15분에 안용우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후에 팽팽해진 분위기 속에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문상윤과 진성욱이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3:1로 스코어를 벌렸고, 승점 3점을 획득할 줄 알았지만...
87분 전남 코니가 만회 골을 넣고 3분 뒤 동점골까지 기록하면서 눈 앞에서 2점이 날아가 버렸다.

4.2. 스플릿 2라운드(2014.11.)

4.2.1. 11월

(홈) 34라운드 (14.11.02.일) vs 경남 FC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1 0 1
경남 0 1 1

이석현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으나 스토야노비치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스플릿 첫 경기는 무승부에 그쳤다.
(원정) 35라운드 (14.11.08.토) vs 부산 아이파크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부산 0 1 1

주세종의 득점으로 인해 상승세의 부산에게 패배했다.
(홈) 36라운드 (14.11.15.토) vs 상주 상무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1 0 1
상주 0 1 1

초반부터 김도혁이 득점하면서 쉽게 갈 것 같았지만 양준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홈) 37라운드 (14.11.26.수) vs 성남 FC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성남 1 0 1

김동섭에게 실점하면서 패배했다.
(원정) 38라운드 (14.11.29.토) vs 전남 드래곤즈
전반 후반 스코어
인천 0 0 0
전남 0 0 0

마지막 경기도 무승부에 그치며 스플릿 무승으로 시즌이 종료됐으며, 순위도 10위까지 떨어졌다. 그래도 어쨌거나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4.3. 2014 하나은행 FA컵

4.4. 32강 VS FC 서울

32강 (2014.04.30.수) vs FC 서울
전반 후반 연장 스코어
인천 (패) 1 1 0 2
서울 1 1 1 3
주말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도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주중, 주말 2연전으로 경인더비가 열렸다. 이 날 인천 10경기만에 득점을 하고 강등청부사 주앙 파울로가 골을 넣는 믿기 힘든 경기를 보였으나 결국 연장후반 서울 이웅희에게 골을 내주고 패배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1] 애초에 인천국제공항과 맺은 계약 및 기간은 5년간 100억(물론 연간 금액이 상승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이라 정확하게 따져보면 연간 20억 수준의 스폰서인데 신한은행이 4년간 64억(연간 16억)이라는 걸 감안하면 우리가 생각할때처럼 어마어마한 스폰서는 아닌 셈. 물론 시민구단의 특성상 20억원의 스폰이 절대 작은 금액이 아니지만. 100억이라는 단어가 너무 임팩트 있긴 했지. [2] 후에 법적인 문제로 취소되었다. [3] 덕분에 이석현의 경쟁 상대로서 K리그에서 짬밥으로 잔뼈가 굵은 이호는 말 그대로 인천 중원을 초토화 시키며 미드필더진을 박살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