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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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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 이글스 소속 우완 투수 이태양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

2. 플레이 스타일

우완 정통파 투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1km/h. 2015년 토미 존 수술 이후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39km/h까지 내려가기도 했었지만, 현재는 다시 기존의 평균 구속을 되찾았다.[1] 변화구는 주무기인 평균 130km/h 초반의 포크볼과 120km 후반의 슬라이더, 110km/h 중반의 커브볼을 구사하며 자주 쓰지는 않지만 120km 대의 체인지업도 종종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패스트볼의 분당 회전수와 수직 무브먼트가 항상 리그 상위권으로 구위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뜬공형 투수여서 피홈런 허용이 많은 편이다.

한화 이글스 1기 시절에는 평균구속은 2018년 143km로 구속이 돋보이는 투수는 아니었으며 김성근의 2년에 걸친 혹사 이후론 150km를 넘는 강속구는 더 이상 던지기 힘들어졌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2015년에는 스프링캠프 기간에만 수천구, 즉 하루에 100구 이상씩을 던지게 하며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만든 미친 혹사, 2016년에는 수술을 마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선수를 땡겨와 실전 재활이란 명목으로 투구를 시키는 현대야구와 동떨어진 맛가버린 혹사가 있었다. 당연히 재활도 못하고 풀시즌 개근하며 공을 던져댔으니 선수 몸만 축났다. 2016년에는 다행히 성적을 유지했으나 2017년에는 무리의 대가가 한꺼번에 몰려왔는지 평균자책점 7점대의 폭망 시즌이었고 구속도 엉망이 되었다. 사실 2016년에도 경기 내용이 상당히 아슬아슬한 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태양 본인은 2022년 12월 유튜브 채널에 나와 김성근 감독의 훈련은 절대 혹사가 아니었다는 말을 하기도 한 바 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믿지 않았다.[2]

이후 이태양은 18년 들어 다시 140km/h후반대의 속구를 보여 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발로 나올 시 또 구속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변화구의 각도와 준수한 제구력이 주무기인 투수로, 2016~17년에는 구위 저하가 심각했던 탓에 승부를 자주 피하며 볼넷을 자주 내주었지만 2014년과 2018년 모습으로 볼 땐 절대 제구가 안좋은 투수는 아니다. 14년에는 150km의 강속구를 존 구석에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예전엔 포크볼로 재미를 봤지만 수술을 받은 이후 인버티드 W와 같이 쓰기엔 너무 부담이 되기에 판단하여 다른 변화구를 익혔는데, 슬라이더를 익혀 이닝당 9가 넘는 탈삼진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원체 피홈런이 많은 타입이라 제대로 건드리면 타구가 상당히 멀리 나간다. 5년간 150이닝 이상 투수들중 HR/9가 13으로 위의 투수들인 신재영, 장원삼, 송창식, 강윤구 모두 홈런공장장 이미지를 가졌단 걸 생각하면 피홈런수가 많은 편.[3] 포크볼을 던지는 비율이 크게 줄었지만 포크볼의 위력도 여전하다.

2018년엔 부활에 성공했지만 팬들이 원하는 대로 선발로 전향했을 시 구위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만 한용덕 감독은 2019년에도 불펜으로 쓴다고 천명한 상태. 그러나 18시즌에 무리한 등판으로 인해 19시즌에는 공인구 교체버프를 받지도 못한 채 매우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참고로 수비능력이 투수인 걸 감안해도 너무 떨어진다. 1루에서 1루수의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해 3루주자가 어이없게 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실책 역시 많은 편. 결국 이 문제가 2018년 준PO에서 터졌다.

성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홀수 해의 성적보다 짝수 해의 성적이 좋은 선수였다. 2014년 풀타임 선발을 뛰며 아시안 게임까지 출전, 2016년 토종 1선발, 2018년 필승조로 활약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것에 비해 2015년과 2017년 부진과 부상, 2019년 WAR 상으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2019년 부진에는 2018년 불펜으로 80이닝 가까이 소화하는 무리가 따랐음을 생각해보면, 이태양의 홀짝법칙은 투수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는 바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음 짝수해인 2020년에는 극심한 부진으로 한화에서 입지를 잃고 SK로 트레이드되었으나 등판할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후반기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SK-SSG 이적 이후에는 선발진이 붕괴된 팀 사정 상 필승조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꾸게 되었다.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나, 특정 위치에 몰리는 로케이션이 많아 피홈런 허용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SSG는 홈구장이 타자 친화구장인 인천 SSG 랜더스필드이다. 그만큼 피홈런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걸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불펜으로 나왔을 때도 문학에서의 피홈런 허용이 있긴 했지만, 선발로 보직 변경 이후 치른 첫 문학 홈경기에서는 LG에게 5피홈런을 허용한 기록을 세울 정도로 위험한 모습을 보였고, 문학을 찾아온 친정팀 한화 상대로도 피홈런을 허용했다는 건 그리 좋은 일은 아니라는 걸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창원에서도 NC에게 4피홈런을 당했는데,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건 좋지만, 너무도 스트라이크 존에만 공을 넣다 보니 존에 들어간 공을 마음먹고 세게 날려버리면 그것이 홈런이 되어버린다. 결국 2021년 25피홈런으로 투수 홈런왕이 되었다.

그러나 2022 시즌에는 피홈런이 많이 줄었고 임시 선발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음에도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호투해주며 노경은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완전히 메워주어 임시 선발임에도 2~3선발급의 활약을 펼쳐줬다.

3. 구종

3.1. 포심 패스트볼

<colcolor=#FFF>
파일:이태양직구.gif

3.2.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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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태양슬라이더.gif

3.3. 포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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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태양포크볼.gif

3.4. 커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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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태양커브.gif


[1]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최고로 빨랐을 때는 2018년에 기록한 143km. [2] 아직 김성근을 위시로 한 노리타가 많기 때문이다. [3] 쓱튜브에서 본인이 이 구절을 직접 읽고는 "팀의 이미지가 홈런공장이니 피홈런 공장도 있어야 한다"는 드립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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