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1:13:26

웨이스트랜드 3/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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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레이어2. 동료
2.1. 플레이어블 동료2.2. 동물 동료
2.2.1. 일반2.2.2. 고유 동물
2.3. 기타 동료
3. 주요 세력
3.1. 데저트 레인저3.2. 패트리아크와 마샬들3.3. 백가문(Hundred Famillies)3.4. 몬스터 아미(Monster Army)3.5. 황무지 난민(Wastelander Refugees)3.6. 기퍼(Gippers)3.7. 스틸타운(Steeltown)
4. 콜로라도의 갱단
4.1. 돌시4.2. 갓 피셔4.3. 스카 콜렉터4.4. 파야소
5. 기타 세력
5.1. 아라파호 (Arapaho)5.2. 머신 코뮌 (Machine Commune)5.3. 저항군
6. 기타 지역별 등장인물
6.1. 콜로라도 스프링스
6.1.1. 레인저 본부6.1.2.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내6.1.3. 리틀 베가스6.1.4. 샌 럭스 아파트6.1.5. 브로드무어 하이츠(Broadmoor Heights)
6.2. 비자르
6.2.1. 비자르 외곽6.2.2. 비자르 내부6.2.3. 기타
6.3. 덴버
6.3.1. 유니온 정거장
6.4. 로키 산맥
6.4.1. 애스펀
6.5. 동부 평야
6.5.1. 유마 카운티 경기장
6.6. 스틸타운(Steeltown)6.7. 샤이엔 산(Cheynne Mountain)

[clearfix]

1. 플레이어

  • 레인저 팀 노벰버
    전작의 주인공들인 레인저 팀 에코에 이은 새로운 주인공 레인저 팀. 기본적으로 디폴트 모델을 고르거나 직접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레인저 콤비 두 명을 선택이 가능하며, 차후 레인저 베이스에 도착하면 다른 레인저 신병들을 모집할 수 있다.

2. 동료

2.1. 플레이어블 동료


웨이스트랜드 3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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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권 루시아 조디 벨 스코치모
코르다이트 피쉬립스 빅 뷰캐넌 피제피 }}}}}}}}}


스토리상 영입이 가능한 동료와 세르게이 그레이트스키를 통해 모집한 신병으로 나뉜다. 최대 6명으로 구성된 플레이어의 분대에 NPC 동료는 커스텀 레인저와 마찬가지로 최소 2명, 최대 4명까지 기용이 가능하며 커스텀 레인저들은 최대 2명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 레인저 신병들의 경우 애리조나 데저트 레인저 소속이 아닌 콜로라도 현지에서 모병을 통해 자원 받은 인원들이다.
  • 루시아
    백가문 중에서도 상당히 영향있는 가문인 웨슨 가문의 장녀. 카우보이 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 조그마한 아가씨다. 초반부 돌시의 도시 침략으로 가족들이 살해당하고 아버지는 납치당해 복수하기 위해 레인저들과 함께 하고자 자원한다. 목소리와 생긴 것은 영락없는 아이지만 매우 당차며, 정의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소형화기+웨폰 모더 포지션.
  • 조디 벨
    성우는 안토니아 플린. 초반 튜토리얼 구역에서 돌시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레인저 팀 대원. 섣불리 대화를 시도하면 돌시에게 총살당해 사망하면서 영구적으로 동료로 영입할 수 없게 되며, 그 전에 총으로 위협중인 돌시를 저격 등으로 쏴죽이면 구할 수 있다. 바로 동료가 되진 않고 콜로라도 도착후 초반 진행을 어느정도 하면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다. 스나이퍼+메카닉 포지션.
  • 스코치모
    전작에도 등장했던 주정뱅이. 어느새부턴가 레인저 기지 식당에서 술주정을 부리고 있다가 레인저들을 보고 반가워하지만, 전작 웨이스트랜드 2의 주인공 분대였던 팀 에코로 착각한 것. 이후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다. 샷거너+은밀기동 포지션.
  • 아이언클래드 코르다이트
    동쪽의 악명높은 흉터수집가 갱단의 전 수장. 패트리아크가 고용한 용병부대에 의해 콜로라도 브로드무어 하이츠 지하에 감금된 동료이며 구출 후 협력 결정에 따라 영입이 가능하다. 격투+리더 포지션.
  • 피쉬립스
    유니온 스테이션을 점거한 청소부 갱단이자 식인 갱단 하드헤드의 리더. 전투를 벌인 뒤 HP를 깎아내면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다. 근접 전투+방어구 모더 포지션.
  • 피제피
    전작에도 등장했던 여성 돌연변이 동료. 애스펀 지역에서 만날수 있다. 중거리 전투+괴상한 과학 특화 포지션.
  • 빅 뷰캐넌
    애스펀에서 만날 수 있으며 대화에 따라 동료로 영입하거나 사살 또는 체포를 할 수 있다. 소형화기+대형화기 특화 포지션을 담당한다.

【접기】스포일러 경고
게임 진행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마지막 전투는 안젤라 데스의 계획을 따라 패트리아크를 권좌에서 끌어내거나, 계속 패트리아크의 편을 드는 쪽으로 나뉜다. 이 사실이 레인저 본부에도 들어가면서 친 패트리아크 파와 반 패트리아크 파로 나뉘어 내전이 벌어지는데, 동료로 영입했던 이들도 이 때문에 의견이 갈려 일부 동료는 최종 전투에 동행시킬 수 없다.

플레이어의 결정과 엔딩 분기를 기반으로 나타나는 동료들의 행동은 다음과 같다.
  • 마샬 권은 친 패트리아크 루트에서만 최종 전투에 합류하며, 반 패트리아크는 자신의 옛 동료들이자 과거 소속 집단인 마샬을 비롯한 콜로라도 스프링스 내 주요 세력들이 레인저를 지지해 평화적으로 정권을 교체하는 루트를 타야 동료로 남는다. 이외에는 정권 교체 과정에서 생기는 무력 충돌로 인해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사람들이 다수 희생된다는 이유로 반대하기 때문에 구금이나 적대 또는 팀을 이탈하는 선택만 남는다.
  • 루시아는 기본적으로는 친 패트리아크 편이나, 자신의 이전 소속이자 콜로라도 스프링스 내 주요 세력 중 하나인 마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권과 다르게 동료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해 자기 가문의 진상을 알게 되면 스스로 고민한 끝에 반 패트리아크 편에 함께 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 패트리아크 루트라도 갱단과 연합하는 결정을 할 경우 반대하며 팀을 떠난다.
  • 조디 벨, 피제피는 레인저가 이곳에 온 초기의 목적 때문에 친 패트리아크 편이나, [아첨꾼 3] 스킬 체크로 반 패트라이크 편을 들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평화롭게 체제를 전복했어도 약속했던 물자를 애리조나에 지원 한다는 선택지까지 골라야 개인 엔딩이 좋게 나오며, 루시아와 마찬가지로 갱단을 끌어들이는 결정을 하게 되면 스킬 체크 없이 동료에서 이탈한다.
  • 빅과 아이언클래드 코르다이트는 플레이어의 결정에 상관 없이 반 패트리아크 편이다. 다만 빅은 아버지인 패트리아크를 몰아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든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결과라면 동행을 하지만, 아이언클래드는 패트리아크를 죽여 복수를 이루고 콜로라도를 장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무력을 통한 체제 전복을 할 때만 최종 전투에서 플레이어에게 합류한다.
  • 피시립스는 자신보다 강한 사람을 따른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어, 스코치모는 항상 술에 취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찬성한다. 이 두 캐릭터는 엔딩 선택지와 무관하게 플레이어가 분대에 NPC 동료를 전부 영입한다는 전제하에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사에서 마련한 안전장치에 가깝다.[1]

2.2. 동물 동료

동물 조련 스킬을 가지고 있을 경우 스킬 레벨에 따라 동물을 길들여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있다. 플레이어블 동료와 다르게 전투 시 조종이 불가능하며 자동으로 타겟을 정해 공격한다.

2.2.1. 일반

2.2.2. 고유 동물

같은 동물 동료라도 고유의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조건을 통해 영입이 가능한 동물들이다. 같은 종류의 동물이라도 일반 동물과는 다른 버프를 가지고 있으며 NPC들과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 톰캣 소령(Major Tomcat)
    튜토리얼 마지막 미션이 끝난 뒤 만날 수 있는 데저트 레인저 소속의 고양이. 모자를 쓴 독특한 외형 덕분인지 NPC의 반응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훈 농장으로 데려가면 훈 가족들이 고양이가 모자를 쓴 것이 특이하지만 멋지다는 반응이 추가됨과 함께 이와 관련된 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Battle of Steeltown DLC가 있을 경우 스틸타운에 방문했을 때 NPC가 모자 쓴 고양이에 대해 소소하게 반응하는 상호작용이 추가된다.

    거의 처음 영입하게 되는 동물이지만 원본이 고양이다보니 체력이 약하여 관리하지 않으면 어느새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 빌리와 진(Billy and Jean)
    머리 둘을 가진 염소로 훈 농장을 구하는 선택을 했을 때 획득이 가능하다. 길들일 경우 아비사 훈이 염소가 당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관련 대사가 추가되며 리틀 베가스로 데려가면 켄 돌이 특이한걸 요구하는 손님들이 많은데 팔 생각이 없냐는 대화 지문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엔딩 진행에 빌리와 진을 데려가는 도전과제가 존재한다.
  • 폴리(Polly)
    비자르에서 육손이 래리가 판매하는 앵무새로 입이 험하다. 200달러나 조련사 스킬 체크를 통해 영입이 가능하며 욕을 통해 '사기저하(회피율과 명중률 감소)' 광역 디버프 스킬을 추가로 사용한다. Battle of Steeltown DLC가 있을 경우 스틸타운에 방문하면 추가적인 상호작용과 퀘스트에 새로운 조건이 열린다. 베니 비안치에게 욕설로 도발하며 인성질을 시전하는 상호작용이 추가되는데 여기서 잘했다고 칭찬하면 평판이 -1 깎이지만 스킬 체크를 통해 복구가 가능하다. 또한 블루와의 협상에서 돈 대신 담보로 맡기는 선택지가 새로 생기는데 약속을 지키면 무사히 돌려준다.
  • 청년 빈터스(Young Man Vinters)
    스틸타운 서쪽 쓰레기장에서 만날 수 있는 곰 로브를 뒤집어쓴 정체불명의 인간. 동물 동료로 취급(?)되기 때문에, 애니멀 위스퍼 관련 퍽 효과도 적용된다. 전투에 들어가면 오줌 눈뭉치만 던지고 겁먹어 제자리에 굳어있다. 비살상을 해야하는 스틸타운 DLC에서나 어그로 분산용으로 데리고 다닐만한 동료.

2.3. 기타 동료

플레이어블과 조련사 스킬을 요구하는 펫을 제외하고 그 외에 얻을 수 있는 동료들이다. 주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거나 스토리 진행 한정으로 얻을 수 있으며 전투 시 조종이 불가능하다.
  • 사제장(The Provost)
    비자르의 사육장에서 얻을 수 있는, 백색 정장 차림의 정체불명 남성. 어느 방에 혼자 우두커니 있는데 말을 걸면, 선택지도 없이 따라다니는 아군이 된다. 6명 동료 제한을 먹지 않는 유용한 동료로 성능도 나쁘진 않지만 체력이 그리 높지 않아 급사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살리기 어렵다. 전작에도 있었던 기믹의 수수께끼의 동료로 라틴어로 이야기하기에 라틴어를 모르면 뭐라고 하는지 인게임에선 알 수 없다.

    계속 살려서 '눈 내린 여관' 지역까지 데려가 거기에 있는 '미네르바의 동전' 아이템을 획득할 경우, 숨겨진 지역이 해방되고 인지력 +1을 시켜주는 특성을 부여한다. 이는 도전과제 중 하나기도 하다.
  • 용감이(Brave Little Toaster)
    콜로라도 전역에 있는 토스터들을 수리하여, 황금 토스터 부품을 모두 모으면 개방되는 히든 지역인 '토스터 사관학교'에 황금 토스터를 바치면 주는 동료.

    생긴 것은 황금으로 도색된 토스터인데 띠용띠용하는 우스꽝스러운 소음을 내며 움직인다. 원거리 화염 공격을 하고 이따금 '바삭한 토스트(턴 첫 공격은 화염 속성 부여)' 버프를 아군에게 부여한다. 기계 판정이라 생존율은 높은 편. 하지만 영입시기가 보통 중후반부고 명중률이 생각보다 낮다보니 화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 폴트론(Poultron)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동물인 '사이보그 닭' 5마리를 본부에 모아놓으면, '스카 콜렉터의 레인저 본부 습격' 때 깜짝 합체하며 등장하는 히든 동료. 근접공격을 하며 이 게임에서 길들일 수 있는 동물 중에서 '벌꿀오소리'나 '어린 들소'와 함께 세 손가락에 손꼽히는 우수한 화력을 자랑한다. 다만 웃긴 건 생긴 건 얄짤없는 닭의 모습을 한 기계로봇인데 생체판정이라 화상도 걸리고 출혈도 걸리고 독에도 중독된다. 덕분에 체력은 높아도 점사당하면 죽을 위험이 있고, 펫 취급이 아니다보니 레인저 멤버가 아닌 동료에게 붙어버리면 최종전 때 동료들에게 의사를 묻는 과정에서 사육장에 들어가지 않고 그대로 증발하기 때문에 유의.
  • 파티 팔(Party Pal)
    덴버 공항에 있는 머신 코뮌 세력의 수장, '기계 지능'의 제안에 찬동하여 그의 뜻을 따르면 얻을 수 있는 디스코봇. 레이건 전송 이후 덴버 공항으로 들어가는 통로에 있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인공지능 "SAL"이 소개해준다.

    짤딜 에너지포와 짤힐 의료 다트로 무장하고 있어 은근히 도움되는 동료로 원거리 공격이라 적진에 파고 들지 않으며 기계 판정이라 출혈, 화염이나 중독, 광역기에 쥐도새도 죽어버리는 다른 펫들과 달리 생존율이 독보적으로 높다. 별 신경 쓰지 않아도 죽지 않고 엔딩까지 데리고 가기 매우 쉬운 편. 다만 디스코봇이란 설정답게 이따금 자신의 턴에 신명나게 춤을 추는데 이게 버프도 디버프도 아닌 그냥 춤이라 행동력 낭비가 있다.
  • Советский робот
    이름의 뜻은 Soviet Robot(소련 로봇). 최종지역 '유마 카운티'의 '스카 콜렉터 광산' 구석에 있는 소련 시설에서 얻을 수 있는 동료. 인게임에서 '킬러'라고 등장하는 로봇 몹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역시 킬러처럼 원거리 에너지 속성 공격을 하고 계속 러시아어로 말한다. 적으로 등장하는 킬러들과 달리 구식 로봇이라는 설정이라 화력은 많이 후달리는 편.
  • 다이(Di)

3. 주요 세력

메인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세력들로 플레이어의 소속인 데저트 레인저를 제외하면 세력마다 '평판'이 존재. 이 평판과 관련 퀘스트 해결 여부에 따라 진행과 엔딩에 영향을 준다.

3.1. 데저트 레인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데저트 레인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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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5년의 시간이 흐른 뒤의 애리조나 데저트 레인저들. 전작에서 스네이크 바르가스 장군이 희생하여 데이비 크로켓을 기폭해 코치스 AI와 동귀어진한 이래, 데저트 레인저들은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기존에 모아둔 물자와 기지가 핵폭발과 함께 사라진 상황에다가 데저트 레인저가 약화된 틈을 타 온갖 세력들이 애리조나를 노리고 있기 때문. 이런 와중에 콜로라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패트리아크가 데저트 레인저가 필요한 보급물자와 지원을 대가로 협력을 요구하자 이에 응해 상당한 병력을 콜로라도로 파견한다.

3.2. 패트리아크와 마샬들

패트리아크와 마샬들
(Patriarch's Marshals)
파일:웨3 세력 마샬.webp
수장 사울 뷰캐넌
지역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하이츠
패트리아크 궁전

콜로라도를 실질적으로 지배중인 인물인 패트리아크와 그 휘하 병력들.

평판이 높을 경우 월드맵 랜덤 인카운터로 나오는 행상인에게 차량
장식을 선물받는다. 다른 평판 행상인들에 비하면 처참하다 못해 아예 없다시피한 보상이지만, 이 행상인의 진가는 따로 있는데 만날때마다 아첨 체크로 마셜 평판을 1씩 올릴 수 있다는 점. 다만 아예 평판이 나쁠 경우에는 다른 평판 행상인들과 마찬가지로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사라지기에 주의해아 한다.


  • 딜리전트 조(Diligent Joe)
    성우는 데이비드 로지. 붉은 모자와 옷을 쓰고 있는 남성. 패트리아크가 있는 곳엔 언제나 따라가는 그의 전속 비서로, 평소엔 패트리아크 궁전 정문에서 안내 및 경비를 맡고 있는 모양. 특이하게도 마샬 소속인데 대사는 백가문의 평판에 영향을 받는다. 꽤 오랫동안 패트리아크의 비서였는지 빅토리 뷰캐넌과 대면시키면 빅토리가 "여전히 아빠 뒤나 닦아주며 지내냐?"며 비아냥거리고 조는 마지못해 도련님 대접을 해준다.

  • 데이지 보안관(Sheriff Daisy)
    성우는 캐럴 스탠지언(Carol Stanzione). 중년에 접어든 여성으로, 마샬들의 수장이자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군권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본래는 패트리아크의 경호원 출신으로 대평원 전쟁에서 크게 활약하여 패트리아크의 큰 신임을 받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보안관 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녀의 말을 오만불손한 마샬들조차 감히 거스르지 않는 것을 보면 통솔력이 대단한 듯 하다. 성격도 고집이 강하고 엄격하여 파란 브라이고를 잡는 과정에서도 이것저것 까칠하게 굴며, 신스 사냥꾼인 NPC 게리가 도망친 신스를 잡기 위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들어오자 신스의 위험성이고 나발이고 내가 있는 도시에서 함부로 총질하는 건 못 본다고 막무가내로 쫓아내는 등 여러 융통성이 아예 없는 수준의 언행을 보인다. 법에 저촉되면 봐주는 거 없이 얄짤없이 집행해버린다고 하며 오죽하면 데이지가 보안관이 된 이후 그녀한테 죽은 사람의 수가 콜로라도에 깔린 갱단들에게 죽은 사람의 수보다 더 많다는 대사가 있을 정도다.

    패트리아크가 벌이는 구린 일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그에 대한 충성심으로 모르는 척 쉬쉬하고 있었다. 이게 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합리화하고 있었던 모양. 하지만 그의 지배력이 점점 약화되고 자녀들이 날뛰는 현 상황에 회의를 품고 있는 듯 마샬들과 친해질 경우 더 나은 지배자가 나타나면 그를 따를 용의가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은연 중 드러낸다. 평화축출 분기에선 결국 데저트 레인저 편에 돌아서며 패트리아크 축출에 앞장 서게 된다. 다만 기드온이나 마샬 권이 '데이지는 상대가 저지른 잘못은 절대 잊지 않는다'며 경고했듯이 마샬들의 평판을 '사랑함'으로 올렸다가 이후 그 밑으로 떨어뜨리게 되면 다시 평판을 회복해도 데저트 레인저를 신뢰하지 않으며 패트리아크 축출에도 동참하지 않는다.

    패트리아크의 직속 친위대가 대부분 마샬들이고 그 마샬들이 데이지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패트리아크를 축출하는 분기로 가면 반드시 데이지의 호감을 사 데저트 레인저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세력 평판이 '사랑함'일 때 데저트 레인저가 쿠데타를 주도할 경우 따르겠다는 데이지의 확답을 받는 것이 마샬들의 도움을 받는 조건.

    친 패트리아크 분기에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급습한 안젤라 데스의 세력과 그에 동조한 폭도들을 휘하 마샬들과 함께 힘겹게 막아내고 있다가 데저트 레인저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일을 수습하게 된다.

    반 패트리아크 분기에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입구에서 데저트 레인저들을 믿은 게 실수였다며 마샬들을 이끌고 친히 길을 막아서지만 결국 죽임을 당하며, 갱을 끌고 오는 분기에서도 마찬가지로 갱단과 데저트 레인저들을 막아보려다가 휘하 마샬들과 함께 무참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 세르게이 그레이트스키(Sergei Greatski)
    성우는 션 딜링엄(Sean Dillingham). 패트리아크의 오랜 친우로, 그가 젊었을 적부터 그를 따라 종군하며 심복 역할을 했다. 대평원 전쟁 때 활약이 전설적이었다며 같이 온 마샬 권이 매우 띄워주는데 본인은 자기 활약상을 떠드는 걸 낯부끄러워 한다. 패트리아크의 명에 따라 데저트 레인저들을 지원, 극초반부터 레인저 본부에 상주하며 신병 모집을 담당하게 된다. 외에도 여러 인물이나 세력이 레인저 본부로 사례나 선물을 보낼 경우 알려주는 역할도 겸한다.

    침착하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전형적인 군인의 태도를 보여주며 성실히 노벰버 팀을 도우나 노벰버 팀의 결심에 따라 그의 행방이 결정되게 된다.

    패트리아크를 무력으로 축출하려거나 레인저들이 갱단을 끌고 오는 루트에선 그에 반발하여 레인저 본부를 공격하며, 반대로 패트리아크의 편을 들 경우 노벰버 팀에 서서 안젤라 데스의 뜻을 따르는 이들을 적대한다. 평화적으로 패트리아크를 축출할 경우, 패트리아크가 그만 권좌에서 내려와야한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자신은 평생 패트리아크를 따랐기에 몹시 기분이 불편하다고 한탄하며, 권력이양 과정에서 부디 패트리아크가 다치지 않길 바란다는 씁쓸한 반응을 보인다. 마지막까지 고심한 듯 하나 기드온의 설득에 결국 데저트 레인저를 지지하게 된다.


  • 마샬 루핀스키(Marshal Lupinski)
    성우는 앤서니 드 롱기스(Anthony De Longis). 부패한 마샬 중 하나로 처음엔 '신들의 정원' 구역의 문을 지키는 경비로 등장한다. 말투도 성격도 매우 거들먹거리는 자로 주인공 노벰버 팀을 깔보는 언행을 보이며 그 인품 때문에 동료인 마샬 권과도 사이가 안 좋은 듯 서로 날을 세우며 으르렁거린다.

    리틀 베가스의 '파란 브라이고'와 거래를 하는 루트로 가면, 주인공 노벰버 팀이 파란 브라이고와 거래를 성사하고 나가려는 직후에 리틀 베가스로 쳐들어와서 당장 파란 브라이고를 잡아오라고 명령조로 시비를 거는데 그 싸가지 없는 태도에 열받아 그의 말을 거부하면 잘 됐다는 식으로 희희낙락하며 바로 데저트 레인저들을 공격한다. 이를 정당방위격으로 물리쳐도 마샬들의 평판은 수직하락하여 그대로 마샬들과 척을 지게 되니 주의.

    반대로 파란 브라이고를 체포하거나 제거하는 루트에서는 생존하는데 이때는 데저트 레인저 보고 아주 잘했다며 칭찬해준다.

  • 델 가도 경위(Inspector Delgado)
    성우는 조 헤르난데즈. 마샬 중 하나. 콜로라도 스프링스 내 돌시 습격 사건을 조사하던 중 파란 브라이고의 '리틀 베가스'가 엮여있다는 걸 알고 그 뒤를 캐다가 잡혀 붙들려 있었다. 그를 구출하는 것이 '리틀 베가스' 연관 퀘스트의 마지막.

    어느 분기로 가든 생존하지만, 마샬들의 편을 들어 파란 브라이고를 체포 혹은 사살하는 선택을 하면 데이지 보안관이 고마워하며 델 가도에게 지원을 명해 그가 레인저 본부의 무기고로 파견된다.

    패트라이크를 무력으로 축출하는 분기로 갈 경우 마샬들과 함께 레인저 본부를 공격하며, 반대로 패트리아크의 편을 들 경우에는 아군의 편에 서서 싸워준다.

3.3. 백가문(Hundred Famillies)

백가문
(Hundred Famillies)
파일:웨3 세력 백가문.webp
대표 기드온 레예스
지역 브로드무어 하이츠

패트리아크를 도와 그의 국가를 일궈낸 생존주의자 가문들. 패트리아크를 지지하고 있기에 그의 탄탄한 정치적 배경이며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상류층을 구성하고 있다. 본거지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내부, 패트리아크 궁전이 있는 '브로드무어 하이츠'로, 이 지역에는 아무나 올 수 없어 기거하는 이들은 백가문, 마샬들, 그리고 그 하인들 정도다. 오만방자한 마샬들조차 백가문 소속이라면 일단 대접하고 존중하며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정확히 63개 가문으로 구성된 집단이나 그냥 백가문이라 부르는게 더 어감이 좋고 편하기에 그렇게 부른다고.

평판이 높을 경우 월드맵 랜덤 인카운터로 등장하는 백 가문 소속 행상인에게 고티어 폭발 속성 산탄총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나 이 무기는 무려 소형화기 10을 요구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기드온 레예스(Gideon Reyes)
    성우는 마이클 C. 피주토(Michael C. Pizzuto). 백가문을 대표하는 이이자 동료로 영입할 수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루시아 웨슨의 삼촌으로, 험난한 웨이스트랜드 세계관에서 보기 드문 제정신 멀쩡한 남성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들어오는 밀입국 난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하며 처음 데저트 레인저들과 접촉한다. 이후 그의 의사에 따라 밀입국 브로커들을 제거하고, 밀입국을 주도하던 마마 카터를 체포하거나 없애면 감사의 말과 함께 데저트 레인저의 본부에 소속되어 이런저런 정치적 자문을 해주게 된다. 백가문 소속이라 패트리아크에 대해 말을 아끼는 편이지만 대화를 해보면 그 역시 패트리아크에게 이런저런 의문을 품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백가문의 세력 평판이 '사랑함' 이상일 경우, 데저트 레인저가 쿠데타를 결심한다면 그 뜻에 동조해 지지를 표하며, 백가문 일원들에게 패트리아크 축출의 필요성에 대해 소상히 알려 그들의 동의를 이끌어내준다.

    평화적으로 패트리아크 축출하는 경우 데이지 보안관과 함께 반드시 포섭해야할 인물 중 한 명으로, 데이지 보안관이 패트리아크가 다스리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군권을 대표한다면, 기드온 레예스는 패트리아크의 정치적 바탕인 백가문의 민심을 대표한다. 그가 데저트 레인저를 지지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갈등하던 루시아 웨슨이 패트리아크 축출에 즉각 찬성으로 돌아설 정도로 그 인망과 영향력이 대단하다.

  • 퍼시벌 웨슨(Percival Wesson)
    성우는 앤서니 드 롱기스(Anthony De Longis). 루시아 웨슨의 친아버지이자 웨슨 가의 당주였으나 지난 일로 웨슨 가에 복수심을 품고 있던 갱단 돌시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기습 사건으로 가문 일원 대부분이 살해당했으며 본인 역시 생사불명 상태로 실종되어버렸다. 자세한 것은 루시아 웨슨의 항목 참조.

  • 루시아 웨슨
    퍼시벌 웨슨의 딸이자 초반에 영입가능한 동료. 항목 참조.

  • 엘라이자 워드(Elijah Ward)
    성우는 월리 윙거트. 워드가의 당주인 중년 남성으로 과학자. 갈수록 입이 많아지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식량 문제 개선을 위해 이런저런 연구를 하고 있으며 그 중 태양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듯. 그의 저택에서 스킬 체크로 그의 연구를 도울 수 있다. 돌시 가문의 습격과 빅토리 뷰캐넌의 미친 짓으로 두 아들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하고 마는데, 둘다 무사히 구조할 경우 노벰버 팀에게 고마워하며 보상을 준다. 빅토리 뷰캐넌과 대면시킬 경우, 아들을 살해하려고 했던 인간에게 분노를 드러내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겨우 참는다.
샤이엔 산의 종교 DLC에서는 테오의 반대편을 담당하며, 신성한 폭발을 멈추고, 사람들이 찾지 못하도록 부탁한다. 신성한 폭발이 언젠가는 사람들을 파괴할 것이므로 사람들 모르게 꺼버리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주장이다. 테오의 편에 서서 신성한 폭발로 콜로라도에 전기를 공급한 후 만나면 실망하면서 축객령을 내린다. 다만 여기서 버그가 존재하는데, 애스펀에서 에스틴 워드를 구하고 한번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샤이엔 DLC를 테오의 편에서 깰 경우, 처음 볼 때 아들과 형제를 구해줘서 고맙다며 보상과 평판을 준 뒤 축객령을 내리며, 그 상태에서 말을 걸면 아들과 형제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다시 보상과 평판을 준다. 이후 대화에서 샤이엔 산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고 묻는 건 덤.

  • 벨라미 워드(Bellamy Ward)
    성우는 벤 레플리. 엘라이자 워드의 첫째 아들. 초반부 '신들의 정원'에 침투한 돌시들을 제거하는 임무에서 만날 수 있다. 아버지처럼 과학자로, 재생 에너지 연구를 위해 신들의 정원에 가있다가 내습한 돌시들에게 몰려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다. 섣부른 선택지를 고르면 돌시에게 죽어버리니 주의. 생존할 경우 워드가 사유지로 돌아간다.

  • 에스틴 워드(Estin Ward)
    엘라이자 워드의 동생. 휴양지 애스펀으로 놀러갔다가 그곳을 습격한 빅토리 뷰캐넌과 브리더들에게 붙잡혀 포로가 되었다. 가장 안쪽 구역에 있어 가장 마지막에 구출할 수 있는 인질인데, 가스방에 갇혀있기 때문에 시간 내로 그를 구출하지 못하면 죽어버리고 만다. 구하더라도 가스중독에 오래 노출된 탓인지 제정신이 아니며 계속 춥다면서 유아퇴행적인 발언을 일삼는다. 생존할 경우 워드가 사유지로 돌아오지만 여전히 정신은 나간 상태.

  • 하디 녹스 & 미리암 녹스
    성우는 대니엘 맥레이(미리암). 중노년 부부로 먼저 아내인 미리암 녹스부터 브로드무어 안 교회에서 처음 만날 수 있다. 필사적으로 기도를 하고 있는데, 말을 걸면 남편인 하디 녹스가 휴양지 애스펀에서 빅토리 뷰캐넌의 습격으로 생사불명이라며 그의 소식을 알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애스펀에 가면 지역 '리틀 헬' 입구에서 하디 녹스가 말그대로 바베큐처럼 산 채로 화형되기 직전에 몰려있는 걸 볼 수 있으며 그를 곧바로 구출할 수 있다. 남편을 구출한 다음 교회로 가면 부부는 마침내 상봉하고, 주인공 노벰버 팀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전달하며 보상과 함께 백가문의 평판을 올려준다. 이때 빅토리 뷰캐넌을 데려갈 경우 부부 모두 그에 경악하며 보상도 안 주고 오히려 백가문의 평판을 깎으므로 주의.

    하디 녹스의 말에 따르면 녹스 가는 '들소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이후 후반부 지역 중 하나로 나온다. 들소 농장 퀘스트 해결 시 애니멀 위스퍼가 일정 수준이면 받을 수 있는 젊은 숫소는 이벤트로 받기 때문에, 기존 데리고 다니는 동물 동료와 같이 다닐 수 있으므로 상당히 유용하다.

  • 그웬돌린 리드
    성우는 지니 티라도. 리드 가문의 당주로, 꼬장꼬장한 중년의 여성이다. 가족들과 함께 휴양지 애스펀에 왔다가 빅토리 뷰캐넌이 이끄는 브리더 부대의 습격으로 인질로 잡혀버렸다. 다른 백가문 일원이 도륙당하는 와중에도 혼자 사지 멀쩡하게 살아있는 이유는 과거 빅토리 뷰캐넌에게 '정당한 비판'을 했기 때문에 앙심을 품은 빅토리가 바로 죽이지 않고 서서히 고통을 주는 '쪼잔한 복수'를 하기 위해 살려두는 것 같다고 본인이 추측한다.

    루시아 웨슨을 비롯한, 심지어 친딸들을 비롯하여 그녀를 아는 모든 이들이 '끔찍한 사람'이라고 미리 경고했듯이 대단히 성격이 더럽고 까탈스러운데 본인은 인질 상태에 딸들이 죽게 생긴 와중에도 자신을 구하러 온 노벰버 팀에게 사람들 다 죽고 이제야 왔다고 비아냥거리며 이런저런 사람 신경 거슬리게 하는 비난을 쏟아낸다. 자신의 처지조차 전혀 고려하지 않는 날카로운 태도를 보이는데, 오히려 이러한 더러운 성격 덕분에 딸들은 미치광이들에게 잡혀가서 어떤 능욕을 당할 지 모르는 판국에, 눈앞에서 빅토리에게 자신의 남동생이 산 채로 참수당하고, 그 목을 배고플 때 먹으라고 조롱받는 끔찍한 상황에서도 미치지 않고 멀쩡한 정신으로 버틸 수 있었던 모양.

    루시아 웨슨과는 서먹한 사이인지 루시아는 전남친의 어머니인 그웬돌린을 매우 어색하게 대하는데, 그웬돌린은 딱 '너 같은 년에게 우리 아들이 아깝다'는 태도를 고수한다. 하지만 아들의 소식을 듣고 잠시 동요하거나 화를 내는 것을 보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인 모양.

    빅토리 뷰캐넌과의 일을 마무리 짓고 와도 끝까지 꼬장을 부리는데 정작 다시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귀환했을 때 딸들이 주인공 팀 덕분에 무사히 생존해있다면 레인저 본부에 사람을 보내 귀하의 무궁한 은혜에 무척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그 은혜를 갚기엔 미천하기 짝이 없는 보답이라는 찬사와 함께 사례금을 보내준다. 이전부터 빅토리 뷰캐넌의 만행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거나 모두에게 끔찍한 사람이라는 묘사를 보면 그저 천성이 모두까기 인형인 사람.

  • 아이작 리드
    성우는 빌리 카메츠. 리드 가문의 장남으로, 루시아 웨슨의 전 남친이며, '신들의 정원' 깊숙한 곳에 자신을 따르는 다른 백가문 자녀들과 함께 숨어있었다.

    실세인 패트리아크에게 오십 년 가까이 백가문이 휘둘리는데 반감을 품고, 넬리우스 돌시를 주축으로 한 돌시 세력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침입하는데 도움을 줬다. 하지만 돌시들의 주 목표가 패트리아크가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루시아가 있는 웨슨 가문에 대한 복수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다가 루시아만 겨우 빼내게 되었고, 루시아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돌시에게 살해당하고 아버지는 납치당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저지른 죄 때문에 체포 또는 즉결처형을 당하게 되며 어떤 식으로든 사망할 경우, 그를 따르던 백가문 자녀들이 모두 자신의 생존을 위해 데저트 레인저를 적대하고 달라들게 되며 이들을 모두 죽이면 백가문의 평판이 떨어지게 된다.

    동료로 루시아가 있을 경우, 아이작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자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루시아는 그럼 우리 가족은 죽든 말든 상관 없었냐며 격분하는데 사랑하는 너라도 살리려고 그랬으며 그게 나에겐 제일 중요했다는 변명과 함께 그녀에게 용서를 구걸한다. 이때 루시아를 말리지 않으면 루시아가 결국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아이작을 총으로 쏴 죽여버린다. 사실 체포해서 마샬들에게 보내더라도 어느 순간부터 안보이므로 어느쪽이든 사망 확정.

    선악을 떠나서 생각이 너무나 짧은 청년이었다. 미치광이 집단으로 변질한 돌시를 도와 패트리아크를 몰아낸다고 쳐도 그 뒤는 어떻게 될 지 제대로 생각은 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명분이 약했으며 자기가 사랑하는 루시아만 빼돌리고 나머지 가족들은 죽게 둔 것도 상황이 급박했다고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여자만 무사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판단에 지나지 않았다. 오죽하면 인게임에서도 이러한 그의 고백을 들은 노벰버 팀의 반응 중에서 '이런 쓰레기 새끼'가 있을 정도.

  • 프리실라 리드 & 바이올렛 리드
    리드 가문의 딸들. 휴양지 애스펀에 어머니와 함께 갔다가 빅토리 뷰캐넌 일당에게 붙잡혔다. 과거 어머니 그웬돌린 리드가 빅토리에게 쓴소리한 것 때문에 빅토리가 그에 앙심을 품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다른 백가문 일원들과 달리 발견 즉시 그 자리에서 도륙당하지 않고 사지 멀쩡히 인질이 되어있는 상황.

    그웬돌린 리드에게 고통을 주기 위한 장치로 빅토리 뷰캐넌에게 이용당하여, 자매는 한 쪽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죽는 트랩 위에 서있는 처지가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놓여있었는데 경우에 따라 데저트 레인저에게 무사히 구출된다. 구출하면 어머니도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나 동시에 '어머니는 좀 그런 사람'이라며 그래도 너그럽게 봐달라고 미리 경고해준다.

    어머니와 달리 자기 형제의 여친인 루시아 웨슨과는 사이가 좋은지 자매를 구출할 당시에 동료로 루시아가 있으면 그녀를 알아보며, 레인저로서 활동하는 그녀가 멋있다고 동경하는 대사가 있다. 루시아는 그 칭찬에 부끄러워 하면서도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해주는 상호작용도 존재.

  • 모스 코간(Moss Cogan)
    성우는 믹 라우어. 지역 '유령도시'에서 용병들을 시켜 '김 희', '윤 희' 자매를 생포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백가문 일원의 남성. 어느 용병 집단을 고용해 친위대처럼 부리고 있다. 인신매매단 두목처럼 굴며 희 자매들에게 험악한 소리를 해대는데 알고보니 실상은 모스가 피해자 쪽이었다. 희 자매가 그의 금고에서 돈을 훔쳐 달아났던 것. 그 돈은 윤 희가 리틀 베가스에 도박 자금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며, 김 희는 동생인 윤 희를 살리기 위해 데리고 도망친 것이었다. 본래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법에 따라 도둑은 결박형[2]이지만 모스는 자매의 생사보다는 자신의 돈을 회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그녀들을 잡아다가 강제노역을 시키려고 했던 것. 이때 데저트 레인저가 어떻게든 합의를 이끌어내면 모스가 수긍하며 이를 받아들이고 백가문의 평판이 오른다. 자매를 그냥 넘겨줄 경우엔 사례금을 준다.

3.4. 몬스터 아미(Monster Army)

몬스터 아미
(Monster Army)
파일:웨3 세력 몬아.webp
수장 흡입기 플랩
지역 비자르

본래 콜로라도 일대를 지배하던 갱단이었으나, 패트리아크와 그를 따르는 백가문 군대에게 박살이 나서 세력이 그대로 와해됐다. 지도자 '사이클롭스'마저 패트리아크에게 죽은 이후 그 부하인 '흡입기 플랩'이 패트리아크 앞에 납작 엎드린 덕에 그나마 일부 인원이라도 목숨을 보존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일종의 자유 시장인 비자르(Bizarre)를 열며 간신히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호러 무비에서 모티브를 따 얼굴에 괴물 가면을 쓰고 다니며, 일반인들을 양떼(Lamb)라고 부른다.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영향력이 대단히 약화되어 사실상 과거 본진이었던 비자르만 겨우 통솔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비자르마저도 자유 시장이란 거창한 수식어구와는 달리 약소한 장소란 걸 인게임에서 알 수 있다. 폐허 무더기 위에 의자나 전시장 몇 개 갖다놓고 가게랍시고 우기는 수준. 당연히 세력의 무력도 갱단이라고 부르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약해서, 비자르 바로 근처에 살인광대 집단인 파야소가 마구 설쳐대고 땅을 멋대로 점거하고 있는데도 비자르 본진 하나도 지키기 버거워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퀘스트 중에서는 리틀 베가스 소속인 '찰리 노우스'가 이끄는 소규모 깡패 집단에게 습격당해 그대로 세력이 궤멸당하는 분기도 있다.

일단 세력 평판이 존재하지만 엔딩에 크게 영향을 끼치진 못한다. 진행이 조금 바뀌는 정도.

맵 이동중 랜덤 인카운터로 쉬 몬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몬스터 아미 행상인을 만날 수 있는데, 평판이 높을 경우 육편제조기(18렙 돌격소총/석궁)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녹스 목장 퀘스트를 완료해도 똑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몬스터 아미 평판은 쉽게 올릴수 있으니 좀 더 빠른 타이밍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다만 제대로 된 석궁 세팅은 중후반에 완성되기에(신소재 탄창+빨리뽑기) 다른 행상인들 보상과 같이 미묘한 점이 있다.

  • 흡입기 플랩
    성우는 앤서니 드 롱기스(Anthony De Longis). 드라큘라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뚱뚱한 남자로, 몰락한 몬스터 아미의 현 수장이다. 본래는 몬스터 아미의 간부 정도의 위치였고 나름 이름 있던 갱단답게 잔인한 일도 꽤 벌였던 모양이지만, 패트리아크에게 조직이 박살나고 지도자마저 죽임을 당하는 지경에 이르자 살아남기 위해 가장 먼저 패트리아크에게 굴복하고 충성을 맹세했다. 그 대가로 몬스터 아미의 수장이 되었지만, 가지고 있는 영역은 비자르가 전부로 세력도 비실비실한 수준. 패트리아크에게 조직이 공중분해 직전까지 몰리고 그 자신도 죽을 뻔 했기 때문에 그를 두려워하여 그에 대한 말을 감히 아끼는 걸 볼 수 있으며, 노벰버 팀을 만나면 일단 적의를 보이며 욕지거리부터 하는 다른 갱단들과 달리 패트라이크가 보냈다는 그 사실 하나 때문에 매우 호의적으로 대한다.

    비자르가 앓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주면 고마워하며 비자르의 자유출입은 물론 자기 휘하 상인들에게 입김을 가해 할인까지 해준다. 본인의 별명이 우스꽝스러운 걸 알고 있지만 처지가 처지인 지라 받아들이고 있다고.

    찰리 노우스가 비자르를 접수하는 분기에선 데저트 레인저들을 죽여서 돼지먹이로 던져주겠다며 격분하지만 결국 살해당하고 만다.

    반대로 몬스터 아미 편을 들어 플랩을 도와 찰리를 제압한다면 엔딩 시점에서 비자르는 뜻밖에 평화로운 구역으로 거듭난다. 이후는 엔딩 분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패트리아크와 적대하는 분기에선 자신이 패트리아크 이상으로 온갖 풍파를 견뎌낸 사실을 꽤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한다.

  • DJ R.I.P.
    성우는 조던 레이놀즈. 비자르 밑 사육장에서 방송하는 DJ. 원래 비자르 내부에서 방송했지만 시끄럽다는 이유로 지하 사육장으로 쫓겨났다고 한다. 그에 대해 불만은 없는 듯 방송할 수만 있다면 OK라고. 초대면 시 그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면 명성 상승과 소량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큰 비중은 없다. 찰리가 비자르를 점거하는 분기의 경우, 사라진 것을 보아 도망치거나 죽은 듯 하다.

3.5. 황무지 난민(Wastelander Refugees)

황무지 난민
(Wastelander Refugees)
파일:웨3 세력 난민.webp
수장 (-)
지역 콜로라도 전체

하나의 세력이라고 부르기엔 뭐한 집단. 구심점이 없어 콜로라도 전체에 흩어져서 떠도는 난민 무리로, 최근에는 대다수가 생존을 위해 치안이 안정된 사회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몰려들고 있으나 이들을 모두 먹여살릴 수 없어 전부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라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마샬들은 이들을 벌레취급하며 박대하고 있지만, 난민들은 밀입국까지 하며 어떻게든 들어오려고 하는 상황.

'약자 = 선함'이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듯이 등장하는 소속 인물들은 딱한 처지와는 별개로, 전부 비호감적인 언행을 일삼아 플레이어들에게 평가가 안 좋은 집단이다. 인게임에서도 힘이 곧 정의인 웨이스트랜드 세계관이다보니 데저트 레인져가 이들 세력을 홀대해도 진행과 엔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세력의 평판이 높아도 도덕적 만족감 말고는 별 유의미한 보상이 없는 수준이며, 세력의 평판이 망하더라도 페널티는 세계 지도에서 황무지 난민 소속의 상인을 이용할 수 없는 정도.

평판이 높을 때 월드맵에서 랜덤 인카운터로 황무지 난민 소속 행상인을 만날 경우 차량 장비(박격포 카테고리)를 선물로 주는데, 피해량이 매우 낮고 광역 이동속도 감소 옵션이라 다른 행상인들 보상과 마찬가지로 성능이 매우 미묘하다.

  • 마마 카터(Mama Cotter)
    성우는 엘런 두빈(Ellen Dubin). 콜로라도 스프링스 내에 있는 난민들의 사실상 우두머리인 할머니. 성격이 매우 더럽고 입이 험하다. 기드온 레예스의 밀입국 관련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그녀가 난민들이 밀입국하는 걸 돕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데저트 레인저가 밀입국에 관해 추궁하면 그것을 순순히 인정하며 저항하지 않는다. 체포해서 레인저 본부에 감금할 경우에는 난민들은 참지만, 마샬들에게 넘겨준다는 선택을 할 경우 마샬들이 분명 마마 카터를 죽일 것이라며 분개하더니 난민 모두가 그 자리에서 들고 일어나 전투가 일어나니 주의. 마마 카터를 죽여도 마찬가지다.

    과연 천수를 누리기 힘든 웨이스트랜드 세계관에서 헛으로 장수한 것은 아닌지, 마마 카터를 따르는 무리들이 데저트 레인저를 적대하자 '우리는 인간병기들인 데저트 레인저를 감당할 수 없다'며 개죽음이 될 것이니 만류할 정도의 통찰력은 있다. 인품도 있어 밀입국 브로커 '루이스 스테네루드'가 자기 몰래 벌인 만행을 듣고 화를 내는 것으로 보아 괜히 난민들이 '마마'라며 따르는 게 아니다.

    체포당한 뒤로는 비중이 없다.

  • 델 해캣(Del Hackett)
    성우는 린지 루소. 패트리아크에게 레인저 본부를 넘겨받고 본부를 둘러볼 때, 지하에 숨어있던 난민들의 대표. 흑인 여성으로 처음 데저트 레인저와 조우 때는 총을 쏘지 말라거나 제발 본부에서 내쫓지 말고 여기에 머물게 해달라며 간곡히 호소한다. 부탁을 들어주면 감지덕지하며 동료들과 함께 레인저 본부에 머무르며 이것저것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하지만 나중에 본부에 레인저 요원들이 많아져 자리 및 자원이 부족해지자 갈등이 일어나게 되는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는 말처럼 이때 태도는 처음과 달리 매우 뻔뻔하고 신경질적이다. 레인저 본부에서 딱히 하는 것도 없으면서 자신과 갈등을 빚은 요원의 처벌을 요구하고 난민들을 위한 자리를 내달라고 하는데, 내쫓거나 구금실의 자리를 내줄 수 있다. 구금실의 자리를 내놓을 경우, 마지못해 받아들이지만 끝까지 불평하는 등 현실의 난민들의 태도들 풍자하는 듯한 인물. 사실 내쫓아도 평판만 내려가고 별 일은 안 생긴다. 내쫓을 경우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노숙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김 희 & 윤 희
    지역 '유령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자매. 이름으로 보아 한국계로 추정. 데저트 레인저에게 자신들이 강도들한테 쫓기는 상황이라며 SOS를 청한다.

    유령도시에 들어가면 희 자매가 그녀들을 생포하려는 용병들에게 공격받고 있으며, 접근 시 자동으로 용병과의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구출해주면 김 희는 자신이 백가문 소속의 요리사였으며, 백가문 소속의 남성 '모스 코간'이 자신들을 잡으려 하기에 도망치고 있다고 사정을 설명하는데, 그때 모스가 용병을 이끌고 데저트 레인저 앞에 나타난다. 그들이 바라는 사람은 윤 희 한 사람이지만, 코간의 요청을 들은 레인저가 윤 희를 데려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그제야 말하지 않은 부분을 실토한다.

    실은 자매들을 쫓는 게 강도라는 건 거짓말로, 모스 코간은 희 자매에게 돈을 빌려준 것도 모자라 돈까지 도둑 맞은 피해자였다. 희 자매, 엄밀히 말하면 윤 희가 돈을 빌린, '아마' 훔친 이유도 가관인데, 돈을 "리틀 베가스" 꼴아박아버려서 갚을 도리가 없으니 도망친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위협을 느끼자 레인저에게 구조요청을 보내 자신을 쫓고 있던 용병들을 차도살인한 것. 이후 노벰버 팀의 선택에 따라 모스 코간 포함 용병들을 죽이거나, 자매들을 잡아다 모스에게 넘겨주거나, 대신 돈을 갚아주거나, 할부로 갚을 수 있도록 협상을 해주는 등 다양한 처분이 가능하다.

    그나마 언니는 비록 동생의 부채를 포장하려고 교회 짓기 위해 빌렸다고 거짓말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대체로 이전까지는 평범한 요리사로 지냈으며, 할부 협상이 될 경우 동생의 빚을 갚겠다고 일할 용의를 보이는데다 마지막엔 노벰버 팀에게 감사하다고 14달러와 탄 책을 보상하는 등 아포칼립스를 살아가는 소시민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동생 쪽은 다른 방면으로 아포칼립스 주민 그 자체. 본인 주도로 돈을 빌려놓고 갚지도 않고, 오히려 모스의 돈을 훔쳐갔으며, 언니를 자기가 끌어들인 주제에 언니한테까지 피해가면 안 된다고 호소하거나, 데저트 레인저에게 거짓말을 해서 무고한 희생자를 내며, 마지막에 노벰버 팀이 협상으로 할부로 빚을 갚게 해줄 때까지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없다. 커뮤니티에선 사정을 알자 그냥 자매를 모스에게 넘겨버렸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평가가 안 좋다.

3.6. 기퍼(Gippers)

기퍼
(Gippers)
파일:웨랜3 세력 기퍼.webp
수장 마더 낸시 릴라이언스
지역 덴버 공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그리고 더 나아가 그를 구현한 인공지능인 재림 레이건(Reagan Reborn)을 갓통령(God-President)으로 숭배하는 광신도들. 낸시 레이건 영부인의 이름을 따 스스로를 낸시라 칭하는 여사제들이 지도하며, 이들이 콜로라도의 석유 생산자인 관계로 패트리아크는 이들을 쉽게 다루지 못하고 있다. 자신들이 숭배하고 있는 레이건의 노후화로 인한 문제와 덴버 주변에서 활개치는 갓피셔들 덕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이것을 주인공 분대가 해결해주는 것으로 관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기퍼 세력과의 거래로 석유 공급을 정상화하느냐 마느냐가 이른바 굿엔딩으로 불리는 엔딩의 조건 중 하나다.

이름부터 묘사까지 모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대한 문화적 코드로 가득차 있다. 로널드 레이건의 컴퓨터와 만나면 레이건이 즐겨먹던 간식인 젤리빈을 권하고, " 공산주의자는 레닌과 맑스를 읽은 사람이고, 반공주의자는 레닌과 맑스를 이해한 사람이다."같은 그가 남긴 말들을 일삼는다. 세력 이름인 '기퍼'도 역시 로널드 레이건의 별명 중 하나로, 그의 주연 영화 중 하나인 '너트 록큰 올 아메리칸(Knute Rockne, All American, 1940년 개봉)'에서 따온 것이다.

엔딩 조건의 관여하는 세력이다보니 데저트 레인저가 기퍼들을 어떻게 대했는가에 따라서 엔딩 후 세력의 운명도 극과 극으로 달라지게 된다. 기퍼를 적대할 경우, DLC가 없으면 굿엔딩 조건 중 하나인 '기퍼의 콜로라도에 대한 석유공급 정상화'를 달성할 수 없게 되니 주의. 특히 갓 피셔의 덴버 공습 때 기퍼를 도와 갓 피셔들을 몰아내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오발사격 단 한 발로도 기퍼가 적대적으로 돌아서는 짜증스러운 현상이 있으니 매우 조심스럽게 각을 보고 사격해야 한다.

레이건이 발러의 육체를 차지하도록 돕고, 기퍼 세력과 가장 마찰을 빚고 있는 적대세력인 머신 코뮌까지 쓸어주면 훌륭한 지도자로 탈바꿈한 레이건에 의해 기퍼는 훗날 콜로라도 스프링스 이상의 막강한 세력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때 평판이 '사랑함' 이상일 경우, 레이건은 데저트 레인저들의 도움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는 상태라 든든한 우방국이 된다고.

정반대로 데저트 레인저들에 의해 세력이 쓸려나가면 그대로 몰락을 맞이하여 덴버는 폐허가 되고 만다. 피쉬립스가 속한 갱단 하드헤드를 부추겨 그들로 기퍼를 멸망시키는 루트도 있다.

  • 발러 뷰캐넌
    성우는 스테판 마텔로. 패트리아크의 두 아들 중 하나. 이름(Valor. '용기', '용맹')과는 반대로 겁이 많고 옹졸한 성격으로, 패트리아크로부터 통치나 지휘를 배우기 보다는 책과 컴퓨터에 빠져있곤 했다고. 누나인 리버티 뷰캐넌의 첫 쿠데타 때 누나에게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보안코드를 넘기는 사고를 치는데, 이 일로 패트리아크는 반쯤 유배 마냥 발러를 기퍼와의 외교 대사로 보내버린다. 하지만 발러는 이후 기퍼의 사탕발림에 홀딱 넘어가 기퍼들의 큰 지지자가 됐고, 결국 자기가 자청해 기퍼들의 인질이 되어 배신한 꼴이라 패트리아크의 골칫거리가 된 상황이다. '쿠데타 가담'이라는, 죽어도 할 말 없는 죄를 지었는데도 아버지의 선처로 살아남았으면서 아버지의 뒷통수를 친 셈.

    데저트 레인저의 선택에 따라 완전히 운명이 갈리는 인물로, 막무가내로 데저트 레인저가 사살할 수도 있고, 기퍼를 다 죽이거나 거래를 통해 생포할 수도 있으며, 레이건을 그의 뇌로 전송해 그를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특히 기퍼와 친해지는 분기를 택하면 필연적으로 사망하며 그의 육체는 레이건이 차지하게 된다.

    주인공 노벰버 팀에게 무례하게 거들먹거리지만 실은 쫄보라서 전투가 벌어지거나 피를 보는 상황이면 살려달라고 찌질하게 군다. 인게임 스펙도 하찮고 남매들과 달리 전투요원조차 아니다. 아버지 패트리아크조차 주인공 팀이 발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혼자서는 별 위험은 안 되는 놈이네요?'이라고 반문하자 그렇다고 대놓고 말해줄 정도. 스스로를 천재라고 자부하며 컴퓨터와 기계도 그럭저럭 잘 다루는 것으로 보이나 기퍼에 닥친 이런저런 기계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걸 보면 미묘하다.

    인게임 대접도 미묘한데, 전용 대면 컷씬까지 있고 대사와 분량도 제법 되는 형이나 누나와 달리 일개 지나가는 NPC나 다름 없는 취급이며, 주요 등장인물들도 그를 모질이 쩌리 취급한다. 심지어 형과 누나는 어떤 형태로든 엔딩 후일담에도 나오는데 발러는 대부분의 후일담에서 언급도 안 된다.

  • 마더 낸시 릴라이언스
    성우는 린다 폰테인. 기퍼의 실질적인 지배자. 인공지능 로널드 레이건이 겪고 있는 문제를 정확히 알고 있으며, 이 문제를 이용해서 다른 여사제들이 자신의 권력을 위협할 수 없도록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하고 있다. 다만 로널드 레이건에 대한 사랑과 숭배심은 거짓은 아니라 인공지능 로널드 레이건의 문제를 극복하기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

    이후 진행되는 메인퀘스트에서 레이건을 어디에 전송하느냐에 따라서 그녀 역시 데저트 레인저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달라진다. 그녀의 말에 따라 발러의 뇌에 레이건을 전송하면 매우 기뻐하며 약속대로 석유 공급을 정상화하며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 기퍼와의 평판도 수직 상승.

    레인저 본부에 전송할 경우, 데저트 레인저를 곧바로 적대하지만 사랑하는 레이건을 인질 잡힌 것이나 다름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레인저들의 요구에 따라 발러를 내주게 된다. 다만 석유 공급은 물 건너 가며, 평판은 최악으로 치닫지만 선공은 하지 않는다.

    머신 코뮌으로 전송할 경우, 그녀의 뼈저린 절규와 동시에 기퍼 세력 전체가 레인저를 그 자리에서 적대하며 선공을 가한다. 무장은 에너지 소형화기이며 한 세력의 수장답게 스펙은 높은 편. 이때 발러를 일부러 죽이지 않고 살려두면 기퍼를 쓸어버린 후 생포할 수 있으니 전투 중에 죽지 않게 관리하는 게 좋다.

  • 레이건 동상
    기퍼 세력이 추종하며 신봉하는 인공지능 '로널드 레이건'이 들어가있는 현 육체. 레이건의 상반신만 있는 구리 동상의 모습이며, 주 공격은 눈에서 빔을 내뿜는 것. 인공지능이지만 공식적으로 여사제들과 전부 결혼한 사이임으로 시종일관 여사제들에게 사랑하니 마니 말을 한다. 다만 점점 노후화가 되고 있는 상태라 본편에선 말을 더듬거나 조금 이상한 판단을 내리며, 기퍼의 수장인 마더 낸시를 이따금 엄마라고 칭하며 유아퇴행을 하는 등 정상적이지 못하다.

    마더 낸시의 계획에 따라 사이버포뮬러를 이용, 레이건을 어디에 전송할 것인가에 따라서 운명이 변한다. 레인저 본부로 보낼 경우엔, 인질로 잡히는 신세가 되어 기퍼들이 레인저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게 된다. 머신 코뮌으로 보낼 경우에는 '기계 지능 타워'에 세력에 합류하며 당황스러워하지만 곧 세력에 적응하여 잘 지내게 된다.

    마더 낸시의 요구대로 레이건을 발러의 뇌에 전송할 경우엔, 그대로 덮어쓰기를 통해 발러의 육체를 차지하게 되며 살아있는 육체를 얻게 된다. 본인은 얼떨떨해하고 여전히 말을 더듬으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묘사되나 엔딩 이후에서는 곧 그것도 극복하고 진짜 로널드 레이건을 연상시킬 정도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기퍼를 막강한 세력으로 탈바꿈하게 만든다.

    인게임에선 퀘스트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시키거나 과부하시켜 폭파시킬 수 있다. 기퍼를 싹 쓸어버릴 생각이면 레이건 동상을 미리 터뜨려 놓는 게 진행이 편하고, 기퍼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면 업그레이드 시켜 이후 갓 피셔들의 습격을 편하게 막는게 가능하다.

  • 시스터 글로리
    성우는 메건 헨슬리. 기퍼 궁전 밖 외곽 수비를 담당하는 수녀. 기퍼의 여사제답게 레이건 동상과는 낯간지럽게 꽁냥거리지만 전투에 들어가면 웨이스트랜드 명물, '총질하는 수녀' 이미지답게 중화기를 쓴다. 큰 비중은 없지만 덴버 근처 갓 피셔들을 쓸어버리는 퀘스트를 주며 갓 피셔들이 덴버를 공습할 때도 그녀가 데인저 레인저에게 지원 요청을 한다.

  • 시스터 낸시 포지
    성우는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이름 그대로 무기 상점을 담당하고 있는 대장장이 수녀. 와이먼과는 경쟁 사이며, 머신 코뮌의 의료 자료를 빼내오는 퀘스트에서 그녀의 편을 들어 포지에게 자료를 넘기면 그녀가 판매하는 아이템들을 할인해준다.

  • 와이먼
    의료 담당 수녀. 전직 낸시였지만, 마더 낸시에게 반항했다가 그녀의 눈밖에 나 '와이먼'으로 강등되었다. 그나마 꼭 필요한 인재인 의료인이다보니 마더 낸시가 숙청하거나 내쫓지 않고 세력에 남겨두는 것이라고. 머신 코뮌의 의료 자료를 빼내오는 퀘스트를 주며, 경쟁 상대인 포지에게 주지 않고 그녀에게 자료를 넘기면 앞으로 그녀에게 받는 치료는 무료가 된다.

3.7. 스틸타운(Steeltown)

Battle of Steeltown DLC에 추가된 새로운 세력으로 본래 콜로라도 남동쪽의 작은 도시, 푸에블로 시의 폐허였으나 패트리아크의 신임을 받고 있는 에비게일 마컴과 블루의 주도하에 콜로라도의 산업을 이끄는 공업중심지로 탈바꿈하였다.

입구에는 난민들이 스틸타운에 취업하기 위한 건강 검진을 받으러 줄을 서서 대기중인데, 본래 테스트에 합격한 난민들을 스틸타운에서 고용했지만 어느새부턴가 난민들을 고용하지 않게 되자 난민들은 입구 바깥에서 굶주리기 시작했고, 고스트 갱의 습격, 동부 평원 갱단의 위협, 불안정한 생산공급, 공장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와 총성 등을 비롯하여 공장 내외적으로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결국 보다못한 패트리아크가 스틸타운에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를 알아내고 스틸타운을 정상적으로 가동시키기 위해서 레인저 팀 노벰버를 파견하는 것이 스틸타운의 주 스토리라인이다.
  • 에비게일 마컴
    성우는 앤디아 윈슬로(Andia Winslow).
패트리아크 군벌의 무기와 아머를 제공해주는 스틸타운의 공동설립자 겸 과학자 겸 총 책임자. 본래 모터 시티 컴바인의 트럭 생산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였으나 자동화 기술의 천재였고, 모터 시티 컴바인과 인근 벅아이 공화국 간의 전쟁이 발발하자[3] 친구인 블루와 신스 DI와 함께 콜로라도로 피난을 온다.
이후 물자부족에 시달리던 콜로라도에 도착하여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4] 그의 산업 책임자가 되어 백지위임장을 받고 스틸타운을 건립한다. 이후 패트리아크 군벌에 제공하기로 한 무장들과 군용 트럭들, 콜로라도 부흥이 걸려있는 거래, 연산 기관의 잦은 이상, 그리고 캔자스의 레이더들이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급박한 콜로라도의 정세속에서 불안감을 느낀 매캠은 칼 루드로를 보안 책임자로 삼아 스틸타운의 생산라인을 무리하게 가속시켰고 이는 스틸타운 노동자들의 집단 파업을 유발하게 되었다.
  • 블루
    성우는 데이브 펜노이.
    에비게일 마컴의 전 연인이자 스틸타운의 공동 설립자 겸 구 책임자이면서 현재 고스트 갱의 리더. 신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인물이다.
    마컴이 다이를 이용해 스틸타운의 무리한 운영과 계산 엔진에 감금되어 강제 노예화를 당한 신스들을 목격한 이후로 매캠의 곁을 떠나 스틸타운에 적대적인 콜로라도인들을 모아서 고스트 갱을 창설한 뒤 레인저 팀 노벰버가 오기 전까지 수시로 스틸타운을 습격하여 마컴이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랬다.
  • 다이
    성우는 메이 채터스(May Charters).
    캐나다 억양을 구사하는 구세대 캐나다산 신스 로봇. 에비게일 마컴의 스틸타운 운영을 보조하는 조언자이자 스틸타운의 수석 엔지니어. 본래 이름은 Disassembly Robot 1st Class(1급 분해로봇)이지만 이를 줄여서 "D1"으로 명칭되었고 편의상 "Di"(디-아이)로 불리고있다.
    {{{#!folding 【접기】스틸타운 스포일러 경고
    본래 다이는 신스 사냥꾼들을 보조하여 전작의 최종보스였던 코치스 AI의 패퇴이래 숨어있는 신스들을 색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던 로봇이었으나 매캠과 블루가 합작하여 몇년간 수석 엔지니어로 재프로그래밍했다. 다이는 이후 시냅틱 디가우저라는 장치를 개발하여 스틸타운의 확장을 가능케 했다. 다만 블루는 다이가 자유의지와 창의력을 발휘해 스틸타운을 콜로라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주춧돌이 되길 바랬지만, 이후 매캠이 스틸타운의 작업환경을 가속시키기 위해 시냅틱 디가우저로 다이의 분석력과 행정적 능력을 극대화시켜서 스틸타운의 작업속도를 비상식적으로 가속화시키고, 난민들 역시 뒷전인데다가, 그 과정에서 코치스 AI의 패퇴 이후 전작 배경이던 애리조나 지역에서 콜로라도로 건너와 숨어있던 신스들을 색출하여 납치하고 연산 기관이라는 스틸타운의 핵심 생산운영시설에 가둬 계산용 노예화시켜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 일을 빌미로 신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블루는 매캠과 결별하고 고스트 갱을 설립하게 되었다.}}}
  • 칼 러드로
    성우는 더그 스톤.
    스틸타운의 보안 책임자. 무슨 일에든 뇌물부터 요구하는 부패한 인간인데다가 잔혹한 성격 탓에 스틸타운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
  • 설린 크로우
    성우는 프란체스카 칼로.

    스틸타운 노동자들이 칼 루드로의 가혹한 폭력으로 인해 파업하면서 그들을 대변하는 노동자 대표.
    칼 루드로의 잦은 폭력과 구타로 노동자들이 죽어나가자 조금씩 불만이 쌓이자 리버티 뷰캐넌 산하의 갱들이 콜로라도에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을 이용해 스틸타운의 생산시설을 파괴하고 무장하여 노동자 파업을 이끌어냈다. 매캠은 루드로와 크로우의 노사분쟁을 해결하고 싶어하지만 이를 이끌어낼 수단이 없어 골치를 썩고 있다.
    {{{#!folding 【접기】스틸타운 스포일러 경고
    사실 칼 루드로는 핑계였고, 리버티 뷰캐넌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리버티의 지시로 스틸타운으로 건너와 스틸타운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패트리아크 군벌을 약화시키고 패트리아크의 숨통을 조이는 것이 목표였던 셈.}}}

4. 콜로라도의 갱단

4.1. 돌시

돌시
(Dorseys)
파일:웨랜3 세력 돌시.webp
수장 넬리우스 돌시
지역 콜로라도 전역

프롤로그 파트에서 레인저들을 습격한 갱단. 본래 백가문의 일원이자, 패트리아크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 중 하나였으나, 콜로라도를 평정한 패트리아크와 갈등을 빚게 되어 이윽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추방된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추방된 이후에는 불과 한 세대도 지나기 전에 종말론에 미친 싸이코들로 전락해버렸다.[5] 콜로라도 스프링스 박물관에서는 이들이 무자비한 피의 통치를 할 것을 강권했으나 패트리아크가 거부했다고 한다.


도입부에 나오는 레인저 습격사건의 실행자. 넬리우스 돌시의 둘째 아들이다. 레인저들에게 로켓 발사기를 갈기며 낄낄대는 잔인한 성격으로 최초로 대면할 수 있는 보스. 하지만 말을 계속 걸면 프레사드 소령이 헤드샷으로 죽여버린다.

자렛 돌시의 형이자 넬리우스 돌시의 첫째 아들. 초반부 훈 일가 구조 퀘스트를 수락할 시 교전하여 제거할 수 있고, 만약 훈 일가 퀘스트 대신 아라파초 캐러밴 구조 퀘스트를 수락했을 경우 차후 리버티 뷰캐넌의 본거지에서 볼 수 있다. 돌시 기준으로도 극도로 포악하고 잔혹한 성격이라고 한다.
만약 훈 일가 구조 퀘스트에서 설득 혹은 협박을 통해 에라스투스를 구슬릴 경우 휘하 돌시들을 이끌고 얌전히 물러나는데, 이후 뜬금없이 지역 '머쉰 코뮌'에서 앉아서 기계들이 그린 그림이나 감상하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이때는 복수고 뭐고 달관해버렸는지 데저트 레인저들과 대면해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 넬리우스 돌시
    성우는 믹 라우어. 돌시가의 가주이자 갱단 돌시의 수장. 패트리아크에게 반역을 일으켜 콜로라도를 집어삼키려 하다가 조기에 진압되고 동부 평원지대로 도망쳤다고 한다.
    {{{#!folding 【접기】스포일러 경고
    돌시의 가주 넬리우스 돌시가 패트리아크에게 요구했던 것은 민주주의 제도 도입이었다. 이들의 항의 시위에 패트리아크는 자신의 추종자 퍼시벌 웨슨에게 병력을 딸려보냈고, 퍼시벌은 돌시 항의자들에게 학살로 답했다. 결국 남은 돌시 인원들은 살아남기 위해 몸만 빼내 도망쳤고, 황무지에서 야인으로 살아가게 된 것이다.
    그 뒤 리버티 뷰캐넌이 넬리우스 돌시와 접촉해 물자와 무기를 제공하며 함께 패트리아크를 무너뜨릴 것을 권유하고, 넬리우스 돌시는 리버티가 자신들을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나 패트리아크가 그 자신의 딸에게 배신당한다는 사실 그 자체에 협력하기로 결심한다. 이 와중에 패트리아크가 데저트 레인저들을 부르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넬리우스 돌시는 패트리아크의 손에 추가적인 패가 들어가는 걸 용납할 수 없어 리버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인저 호송대와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동시에 공격하기로 결심했고, 이는 그대로 프롤로그의 레인저 대학살로 이어지게 된다.
    플레이어가 이후 레인저 베이스에 정착할 무렵에는 이미 레인저 습격과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격에서 대부분의 병력을 잃고 소수의 잔당만이 남은 상태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싸그리 멸족시켜버릴 수도 있다. 앞서말했듯 이 학살 사건의 주범은 루시아 웨슨의 아버지인 퍼시벌 웨슨인데, 웨슨과 그 수하들이 돌시 항의자들에게 몽둥이를 휘두르던 중 퍼시벌 웨슨이 (본인 주장으로는) 실수로 총을 뽑아 쏘면서 결국 학살로 이어지게 된다.
    이후 돌시 가문은 복수를 맹세하고 이를 갈면서 황무지로 떠났으며 결국 초반부 신들의 정원에서 루시아 웨슨의 동생과 어머니는 살해당하고 퍼시벌 웨슨은 리버티 뷰캐넌에게 인질로 잡혀가게 된다. 위 퀘스트는 루시아 웨슨을 데리고 넬리우스 돌시를 대면하게 되면 이어지는 퀘스트에서 퍼시벌 웨슨을 구출하고 직접 물어봄으로써 내막을 알 수 있다. 퀘스트를 여기까지 진행할 경우, 패트리아크에게 실망한 루시아는 향후 레인저들이 안젤라 데스의 말대로 패트리아크를 실각시키려 한다 해도 이를 수긍하게 된다.}}}

4.2. 갓 피셔

갓 피셔
(God Fishers)
파일:웨랜3 세력 갓피셔.webp
수장 꿈꾸는 별
활동 지역 콜로라도 전역

덴버에서 기퍼와 대치중인 식인종 야만인들. 갓 피셔라는 이름은 희생자들의 사지를 잘라낸 뒤 연에 매달아 자신들의 신들에 대한 공물로 날려보내는 끔찍한 풍습에서 비롯되었다. 작중에서는 "갓 피셔들은 희생자의 그 무엇도 낭비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 말에 걸맞게 이들을 죽이면 나오는 잡템도 희생자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밧줄이나 귀로 만든 목걸이 등 인간으로 만든 온갖 흉측한 물건들이다. 작중에서도 여러 인물들에게 갱단 중 제일 끔찍한 놈들이란 평가를 받으며, 이해 못할 말종들이라 취급을 받고 있다. 갓 피셔들 역시 다른 갱단조차 연에 매달아 날릴 희생양 정도로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광대 갱단인 파야소와는 철저한 앙숙 사이다. 리버티 뷰캐넌이 콜로라도를 정복하기 위해 모은 군대 중 하나.

  • 서쪽으로 흐르는 구름
    갓 피셔의 전 수장. 나이가 많은지 늙었다고 묘사되며, 안젤라 데스의 연락을 받고 광장 밑 지하 감옥에서 아이언클래드 코르다이트를 구출할 때 만날 수 있다.

    본래 갓 피셔를 이끄는 우두머리였으며, 전성기 때 패트리아크 세력과 충돌했던 대평원 전쟁 시절에는 대단히 위세가 드높고 잔혹했던 모양으로, 마샬 권이 동료로 있을 경우 '대평원 전쟁 당시 이 인간쓰레기 때문에 죽은 사람이 굶어죽은 사람보다 많다'며 경멸하는 대사가 있다. 스스로의 입으로도 수천명을 연으로 날려보냈다며 자랑스러워하거나 나는 죽더라도 신들이 볼 수 있게 하늘이 보이는 곳에 죽어야 한다는 등 제정신이 아니다. 성격도 오만하여 노벰버 팀이 정체를 물으면, '네가 날 모른다고 했는데도 널 죽이지 않은 건 내가 자비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당장 움직일 힘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비아냥거린다.

    전쟁에서 결국 패트리아크에게 패배하고 물러난 것이라 대외적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패트리아크는 이들과 거래를 했었는데, 갓 피셔가 패트리아크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 대신 패트리아크에게 제물로 바칠 사람을 공양받았던 것. 이 끔찍한 진상에 권이나 루시아 등 패트리아크에게 우호적인 동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그의 비웃음으로 볼 때 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패트리아크와 거래하며 잘 지내던 중 쿠데타 실패로 도망친 리버티 뷰캐넌의 수작으로, 자신의 세력에서 축출당해 부하들에게 죽도록 맞고 반시체 상태로 감금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간신히 탈출해 패트리아크에게 가서 자신과 해왔던 거래를 약점 삼아 패트리아크를 압박하여 자신의 자리를 되찾을 생각을 했던 모양이지만 이제 힘도 세력도 뭣도 아무것도 없는 그의 말을 패트리아크가 따라줄 리가 만무했기에 매우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그대로 입막음을 위해 감금당해버리고, 생명유지장치에 의해 그야말로 죽지 못해 살아만 있는 상태로 주인공 분대와 만나기까지 종일 누워지냈다고.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주인공 분대에게 생명유지장치를 꺼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하는데 어떻게 하든 플레이어의 자유다. 그대로 둬서 죽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죽을 때까지 고통스럽게 할 수도, 그 자리에서 쏴서 즉결처형할 수도 있으며 진행에 영향을 주는 건 없다.

  • 꿈꾸는 별
    성우는 제프 샤인. 전 수장 '서쪽으로 흐르는 구름'을 끌어내리고 대신 갓 피셔의 수장이 된 남성. 꽃미남으로 묘사되며 그 때문인지 아내를 여럿 두고 있고, 스스로를 구원자라 믿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갱단을 듣보잡 취급하며 혐오하고 있다. 다만 패트리아크를 치려고 동맹 상태에서 참고 있는 것 뿐. 최후반부 지역인 유마에서 등장.

    리버티 뷰캐넌 덕택에 자리를 꿰찼기에 꿈꾸는 별이 이끄는 갓 피셔들은 리버티의 뜻에 동조하고 있었다. 그러다 자신의 부인 중 하나가 파야소의 2인자 '쿠카라차'와 바람을 피는 걸 알고 빡돌아서 그를 잡아 제물 삼아 연으로 만들어버렸고 그 증거를 자신들의 신전인 '풍력 발전소'에 은폐해버렸다. 이를 노벰버 팀이 파야소에게 폭로하면 동맹은 깨지고 두 세력 간의 전쟁이 시작되며, 결국 파야소의 수장 '레체리토'와 사이 좋게 동귀어진하고 만다.

    데저트 레인저가 아이언클래드 코르다이트와 손을 잡는 루트에선, 첫번째 아내가 자기자신을 위해 희생까지 하며 신탁을 위조하자 그것을 곧이곧대로 믿고 알래스카가 약속된 그들의 땅이라며 갓 피셔들을 모두 이끌고 리버티 뷰캐넌의 군단을 이탈한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나 그나마 그가 웨이스트랜드 3 시점에서 죽지 않고 생존하는 루트.

  • 무너진 달
    갓 피셔의 수장, 꿈꾸는 별의 첫째 아내. 광신도이자 꿈꾸는 별의 열렬한 지지자로, 그를 이용하려 드는 집적거리는 사람은 모두 쳐내고 지키면 살아왔다. 하지만 리버티 뷰캐넌의 도움으로 자신의 남편이 수장이 되자 그녀의 영향력에 휘둘리는 이 상황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모든 위협으로부터 남편을 지켰지만 유일하게 못 막은 것이 리버티 뷰캐넌이라고.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명상으로 마음이나 달래고 있는 와중이었다.

    다른 루트에선 별 비중 없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쥐도새도 모르는 사이 사라지지만, 데저트 레인저가 아이언클래드 코르다이트와 손을 잡는 루트에선 갓 피셔가 리버티 뷰캐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데저트 레인저들과의 만남으로 그녀는 자신이 세워놓고 있던 계획을 실천할 계시라고 여겨 협조를 부탁하게 되는데, 그 계획이란 것이 자기자신을 연으로 제물 삼아 신탁으로 꾸며 꿈꾸는 별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실로 광신도 갓 피셔다운 미친 계획이었다.

    노벰버 팀도 그녀의 제안에 아연실색하지만 남편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죽어도 좋다며 기꺼이 그녀는 희생하게 되고, 결국 그녀의 뜻대로 꿈꾸는 별과 갓 피셔는 리버티 뷰캐넌의 밑에서 벗어나게 된다.

  • 불타오르는 안개
    성우는 패트리샤 서머셋. 덴버에서 기퍼 세력과 첫 조우 때 만날 수 있다. 레이건 동상에게 미국식 정의로운 재판을 받는데 기퍼 소속 사람들 3명을 사냥해 연에 달아 날려보낸 끔찍한 죄를 저질렀음에도 노후화되어 제정신이 아닌 레이건 동상에 의해 한 번 용서받고 곱게 풀려난다. 물론 제일 미치광이라 평가받는 갱단 소속답게 재판 중은 물론 도주하는 그 순간에도 광신과 조롱을 보이며, 결국에는 나중에 다른 갓 피셔들을 다수 이끌고 기퍼를 침공한다. 그러나 기퍼의 헬프 요청을 받은 주인공 노벰버 팀이 끼어들며 동료 갓 피셔들과 함께 전투 중 그대로 육편이 되어 죽는다.

4.3. 스카 콜렉터

스카 콜렉터
(Scar Collectors)
파일:웨3 세력 스콜.webp
수장 스틸 트랩
활동 지역 콜로라도 전역
스카 콜렉터 광산

동부 평원 지대에서 찾아온 사이보그 레이더 갱단. 노예상이자 군벌들로 스스로의 몸을 사이보그로 개조하는 풍습이 있으며, 약육강식이 보편적인 사상으로 퍼져있어서 약자를 노예를 삼아 부리는 것도 모자라 자기들끼리 내분이 흔히 벌어진다고. 갱단 중 가장 세력이 크고 강하다는 설정에 맞게 리버티 뷰캐넌이 콜로라도를 정복하기 위해 모은 군대의 주축이며, 후반부의 주적이다. 첫 분기점 퀘스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미리 이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 스틸 트랩(STEEL-TRAP)
    성우는 데이비드 로지. 리버티 뷰캐넌의 수작으로 내쫓긴 코르다이트 대신에 우두머리에 앉은 인물. 리버티 뷰캐넌 때문에 수장이 되었기 때문인지 그녀를 철저히 따르고 있다. 그가 이끄는 스카 콜렉터가 리버티의 명령에 따라 레인저 본부를 기습하고 안젤라 데스와의 접선 지점을 덮치는 등 사실상 리버티 뷰캐넌 직속 부대 노릇을 하고 있는 중.

    진행 후반부에 등장. 충실히 리버티 뷰캐넌을 따르며 잘 나가고 있다가, 자신의 하지 않아도 될 헛짓으로 일이 크게 꼬이게 된다. 후술할 부하 중 하나인 '디 샤프'가 자신의 심기에 거슬리는 노래를 했다는 이유[6]로 그녀를 억류하고 감금해 노예로 부리고 있었는데, 문제는 디가 스카 콜렉터에서 팬이 많아 인망이 꽤 높은 가수였다는 것. 그녀가 실종되자 적지 않은 스카 콜렉터 일원들이 그녀를 몇 주 동안이나 찾았으며 만약 납치당한 것이라면 납치범을 절대 가만 두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을 정도였다. 심각해진 여론에 쫄은 스틸트랩은 그녀가 세력을 탈주하고 도망간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들끓는 부하들을 잠재웠지만, 결국 주인공 노벰버 팀의 활약으로 사실이 폭로되고 만다.

    이에 따라 스틸 트랩에 반감을 품고 있던 이들마저 한꺼번에 들고 일어나며 조직 자체가 절단날 정도의 내분이 일어나게 되고, 자신의 자리가 위협받자 사태의 원인인 디를 죽여버리겠다며 날뛰지만 대립하던 부하 중 하나가 쏜 로켓에 허무하게 폭사하고 만다.

    코르다이트와 손을 잡는 루트에서 그가 어떻게 코르다이트를 축출시켰는지 나오는데 스카 콜렉터의 전통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일기토로 싸워 쟁취한 게 아니라 그가 마실 술에 약을 타는 꼼수를 썼다. 이게 알려지면 약육강식이 만연한 스카 콜렉터의 일원들이 따라줄 리 만무했기에 여러 인물을 끌어들이고 숙청하고 협박한 상태. 말고도 코르다이트가 수장 자리를 건 결투를 신청하자 그를 받아들이면서도 다른 갱단들에게 지원사격을 부탁하는 꼼수로 결투를 날로 먹으려고 들었다.

    하지만 데저트 레인저들에 의해 파야소 세력을 총알받이 취급했다는 것이 들통나 파야소가 데저트 레인저 편을 들고, 갓 피셔들은 거짓 신탁에 홀려 떠나가면서 그는 자신을 추종하는 소규모 집단으로만 콜로다이트를 상대해야했고 결국 패배해 그의 손에 죽고 만다.

  • 디 샤프
    스카 콜렉터 소속인 여성. 스카 콜렉터에서 '컴퍼니 스토어'라는 술집을 운영하며 노래하는 가수였다. 스카 콜렉터의 전통에 따라, 현 상황을 풍자하는 노래를 불렀다가 스틸트랩의 심기를 건드렸고, 그의 부하들에게 끌어내려져 폭행과 함께 감금 후 광산에서 쓸만한 쓰레기를 줍는 노예로 부려먹히고 있었다.

    내분을 유발해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주인공 노벰버 팀에 의해 구출되고, 스틸 트랩 축출에 동참하게 되는데 그녀 자신은 오랜 감금과 노예 생활로 힘이 없어 결국 주인공 노벰버 팀이 스틸 트랩의 부하들을 쓸어버리게 된다. 이후 노벰버 팀의 회유에 따라 스카 콜렉터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기로 결심하며 라디오에 자신의 생존인증 및 스틸 트랩의 만행을 폭로, 자신을 따르는 무리로 스틸 트랩을 몰아내게 된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엔딩에서 리버티가 규합했던 갱단 연합의 잔존 세력은 하나 같이 약해져셔 결국 대부분 다른 갱단에게 먹혔다는 걸 보아 생존여부는 불투명하다.

    코르다이트와 손을 잡는 루트에선 그와 대면시킬 수 있는데 매우 그를 반긴다. 애초에 코르다이트 또한 그녀의 술집 단골이었으며 노래를 즐겨 들었다고. 디는 스틸 트랩이 당신의 술에 약을 탈 때 그 자리에 있었지만 도와줄 수 없었다며 그에게 사과하나 코르다이트는 괜찮다고 이해해준다. 또한 코르다이트가 있을 경우, 스카 콜렉터의 수장에 오르지는 않으며 엔딩 이후 그를 따라 동쪽으로 가며 생존하게 된다.

  • 커터 스롯
    디 샤프가 감금되자 그녀의 가게인 컴퍼니 스토어를 집어먹고 자리까지 꿰찬 여성. 스틸트랩에게 붙어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년이라며 디 샤프가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렇게 죽는 정도의 비중.

    코르다이트와 대면시킬 경우,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고 스틸 트랩이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른 것이라 해명하지만 어차피 코르다이트가 믿어줄 것까지 않다며 선공한다.

    뱀발로 그녀가 점거하고 있는 컴퍼니 스토어에 들어가면 여긴 스카 콜렉터 소속만 이용할 수 있다며 부하들과 함께 다짜고짜 선공하는데 공격력이 높아 분대원 한둘은 기본으로 눕고 시작하니 먼저 이쪽에서 선공을 가하는 게 전투가 편하다.

  • 숫돌(Whetstone)
    지역 유마 카운티의 상인. 본래 스카 콜렉터 소속 총기상 겸 대장장이였지만 스틸 트랩이 코르다이트에게 약을 탄 술을 먹일 때 그것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눈이 뽑히고, 노예로 강등당한 상태였다. 스틸 트랩에 대한 진실을 일부 알려주는 역할이며, 코르다이트와 대면시킬 경우 그의 복귀를 환영한다. 시니컬한 성격인 코르다이트가 그를 보고 눈이 뽑힌 복수를 대신 해주겠다는 말로 위로하는 걸 보아 꽤 충성스러운 부하였는 듯. 코르다이트가 다시 갱단을 되찾을 때는 물품들을 할인해준다.

4.4. 파야소

파야소
(Payasos)
파일:웨3 세력 광대.webp
수장 레체리토
활동 지역 콜로라도 전역

멕시코계 살인 광대 갱단. 돼지들을 훈련시켜 자폭 용도로 사용하며, 비자르를 무너뜨릴 계책을 짜고 있다. 화염 무기를 즐겨 사용한다. 최강의 세력을 자랑하는 스카 콜렉터나 모두가 끔찍하다고 평가하는 갓 피셔에 비하면 위세가 후달리는 갱단으로, 갱단 이간질 퀘스트를 주는 NPC '기계공'에 따르면 "말만 거창하고 허세만 부리는 놈들"이라고. 동료가 죽어도 낄낄거리거나 팔이 날아가도 조금 베인 정도라고 웃고, 누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끼면 일단 들이받고 보는, 객관적인 상황파악조차 안 되는 집단이다. 갱단 갓 피셔와는 앙숙 관계이며 리버티 뷰캐넌이 콜로라도를 정복하기 위해 모은 군대 중 하나.

  • 슬랩스틱
    파야소의 전 수장.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 된 몸으로, 패트리아크와 거래를 통해 그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지냈으나 리버티 뷰캐넌에 의해 이 사실이 조직에 까발려지며 축출당했다. 후술할 레체리토에게 살해당했다고.

  • 레체리토
    파야소의 현 수장. 전 수장 슬랩스틱을 죽이고 파야소를 접수했다. 키가 작은 남성으로 입담이 콜로라도 제일로 매우 더럽다고 하며, 그게 파야소의 수장이 된 실질적 이유라고 한다. 리버티에게 충성하고 있으며 패트리아크를 치기 위해 갓 피셔와의 동맹을 일단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수장 '꿈꾸는 별'을 비롯한 갓 피셔들은 광신적 사상 때문에 파야소를 우습게 보고 있어 그에 대한 불만이 장난 아닌 모양.

    2인자 쿠카라차가 실종되어 그가 세력을 탈주하여 도망갔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실은 그가 갓 피셔들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걸 알자 눈이 뒤집혀 휘하 세력 전체를 이끌고 그대로 갓 피셔들을 총공격하고 결국 두 세력은 공멸하고 만다.

  • 쿠카라차
    작중에서 이미 고인. 세력의 2인자였지만 갓 피셔의 현 수장 '꿈꾸는 별'의 부인 중 하나와 바람을 폈다가 꿈꾸는 별에게 발각당해 결국 잡혀서 산 채로 연에 매달리는 신세가 되어 사망했다. 그의 주검은 갓 피셔들의 신전 '풍력 발전소'에 있는데 이를 파야소 세력에게 보여주면 두 세력의 전쟁이 일어나는 기폭제가 된다.

  • 리스키 브리스켓
    유마 카운티에 있는 간부 중 하나. 수장 레체리토한테 편하게 말을 놓는 것으로 보아 3인자 정도 되는 위치인 모양. 다른 일원과 달리 광대복장은 하고 있지 않지만 역시 제정신이 아닌 여성으로 처음 만나면 자신이 만들고 홍보하고 있는 '광대버거'를 마구 권유한다. 정황상 십중팔구 인육으로 만든 광대버거를 노벰버 팀에게 먹이며 '그걸 진짜 먹네ㅋㅋㅋ' 좋아라하는 모습이 압권.

    큰 비중은 없으나 그녀에게 갓 피셔에 의해 연이 되어 죽은 세력 2인자 '쿠카라차'의 시신을 보여주면 경악하며 레체리토에게 이를 알리고 두 세력 간의 전쟁이 발발한다. 드디어 갓 피셔들과 전쟁이라며 환희하는 것이 인게임에서 마지막 등장인데 두 세력 모두 수장까지 공멸할 정도로 서로 싸웠기에 그녀 역시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5. 기타 세력

5.1. 아라파호 (Arapaho)

  • 지미 롱하울(Jimmie Longhaul)
  • 렌치(Wrench)
  • 패스트백(Fastback)
  • 페이서(Pacer)
  • Drive Train
  • 샷건(Shotgun)
  • 칼라 아스팔트러너(Carla Asphalt-Runner)

5.2. 머신 코뮌 (Machine Commune)

덴버 공항에 머무르고 있는 기계들의 집단. 다수 인공지능의 직접 민주주의 체제로 운영되며, 수많은 인공지능들의 공동체인 기계 지능 타워(Machine Intelligence Tower)이 실질적인 수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 기계 지능 타워
    성우는 르네 무지카(Renee Mujica).
    덴버 공항 관제탑에 자리잡은 인공지능 집단체. 머신 코뮌의 수장으로, 대화시에는 흥미롭게도 "우리 중 94%는 인간과의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여러 인공지능의 집합체라 직접 민주주의로 사항을 의결하여 의사 결정을 내리기 때문. 처음 대면시 콜로라도 전역에서 플레이어가 다른 인공지능들과 상호작용을 한 사례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이를 통해 레인저 팀 노벰버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 콜로라도 전역의 인공지능 모두가 기계 지능 타워의 눈 아래 놓여있는 것.
스스로를 '인공지능'이 아니라 '기계지능'이라고 칭하는데 관련 선택지에 따르면 인격체로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기에 그렇게 스스로를 부른다고. 관련된 질문을 할 경우, 소수의 인간만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 SAL
    성우는 캣 크레시다.
    덴버 주위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는 여성 DJ. 덴버 공항에 찾아가보면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정체는 우주왕복선에 탑재됐던 인공지능. 핵전쟁이 벌어진 이후 간신히 덴버 공항에 착륙하는데 성공했으나 승무원들은 모두 죽은 뒤여서 라디오 DJ를 시작했다고.

5.3. 저항군

안젤라 데스를 따르는 집단으로 코니 젱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작인 웨이스트랜드 2에 등장했던 동료들이다.
  • 타카유키(Takayuki)
  • 토마스 수사(Neil Thomas)

6. 기타 지역별 등장인물

6.1. 콜로라도 스프링스

6.1.1. 레인저 본부

  • 마르셀로 곤잘레즈 상병(Marcelo Gonzalez)
    성우는 르네 무지카(Renee Mujica).
  • 호프 에머슨(Hope Emerson)
    성우는 스텔라 밸런티(Stella Valenti).

갑자기 레인저 기지에 나타나서 거래를 요구하는 노예상인으로, 기지 지하에 갈 수 있는 문의 비밀번호를 제공할테니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내에 있는 한 여자를 잡아와달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이 문들은 자물쇠 따기로 열 수가 없고 비밀번호 입력으로만 열 수 있으며 내부에는 굉장한 고성능의 아이템들이 존재하기에 플레이어의 양심을 테스트하는 퀘스트인 것 같지만…

첫번째 문은 먼저 비밀번호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알려주겠다면서 공짜로 가르쳐주는데다가, 두번째 문은 글리치(문 너머를 클릭하여 파티원들을 문에 비비게 만들기->조련중인 동물을 해제하여 중립상태로 풀어줌->수류탄 투척으로 중립 동물을 공격하여 전투상태 돌입->분대원 하나를 문 너머에 있는 좌표로 이동시키기->해당 분대원이 계속 문에 비비적거리다가 갑자기 문 너머로 이옹하는데 성공하면 아이템들을 루팅->전투를 끝낸 뒤 갇힌 분대원을 파티에서 제외했다가 다시 파티에 합류시킴)를 이용하면 양심도 챙기고 보상도 챙길수 있다.

6.1.2.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내

  • 개 쩌는 지미 밥(Snappin' Jimmy Bob)
  • 타이완 존스(Taiwan Jones)
  • 메리 밀크-티(Mary Milk-Teeth)
  • 조시아 캐서디(Josiah Casady) & 마사 캐서디(Martha Casady)
    성우는 제임스 호런(James Horan) & 데비 데리베리.
  • 테오도릭 퀴리(Theodoric Curie)
  • 신문팔이 소년
    성우는 크리스 웨이 윌리스(Chris Wei Willis).

6.1.3. 리틀 베가스

리틀 베가스
(Little Vegas)
파일:웨3 세력 리틀베가스.webp
수장 파란 브라이고
지역 콜로라도 스프링스

'파란 브라이고'가 수장으로 있는 연합체. 흡사 마피아 같은 조직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물론 말이 바지, 마피아답게 마약, 도박, 매춘 등 온갖 일은 다 하고 있다.

일단은 사업장을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듯 하지만 마샬의 데이지 보안관은 이들을 아니꼽게 보고 있어 건수만 잡히면 당장 쫓아버릴 생각을 갖고 있다. 성격파탄이 의심되는 마샬 루핀스키조차 데저트 레인저가 리틀 베가스를 몰아낼 경우 칭찬하는 걸 보면 마샬 전체가 별로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은 세력인 모양. 다만 다른 NPC들의 말을 들어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논다하는 젊은이들은 다 단골이라고 하며 백가문의 자녀들도 상당수 현재진행형으로 이용중이라 마샬들이 함부로 건드리기 곤란한 상황인 듯.

덤으로 원래 파란 브라이고와 그의 부하들은 콜로라도 세력이 아니라 엄연히 외부 세력이다. 1편과 2편의 일이 있은 후, 자신들의 사업이 큰 위험없이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회를 찾다 콜로라도 스프링스까지 오게 되었다고.

  • 파란 브라이고(Faran Brygo)
    성우는 스티브 버넘(Steve Varnum). 전형적인 마피아 보스 같은 인상을 주는 붉은 머리의 중년 남성. 리틀 베가스의 지배인으로 이름 파란 브라이고(Faran Brygo)는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웨이스트랜드 시리즈 개발자인 브라이언 파고(Brian Fargo)의 애너그램이다. 초대작인 웨이스트랜드에 이어 재등장했는데 대화를 통해 방사능 폭풍과 코치스 때문에 기존 거점인 라스베이거스가 파괴된 뒤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오게 되었다고 언급한다. 1편에서는 선택 분기에 따라 레인저들과 도시를 지키기 위해 동맹을 맺는 경우도 있다보니 데저트 레인저들과는 어느정도 안면을 터서 친근하게 구는데, 노벰버 분대에게 안젤라 데스와 바르가스에 대한 안부를 묻고 불행에 유감을 표하거나 선택에 따라 레인저들과 동업을 하게 될 경우 같이 일하던 옛날 생각이 난다며 회상에 잠기기도 한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돌시 습격 사건을 도운 백가문의 일원 '아이작 리드'가 파란 브라이고의 리틀 베가스가 이 습격에 연루되었다고 증언하였고, 이를 조사하던 마샬 '델가도 경위'가 마침 실종 상태라, 마샬의 수장 데이지가 리틀 베가스를 의심해 데저트 레인저에게 수사를 의뢰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노벰버 팀은 실질적으로 돌시 습격을 도운 파란 브라이고의 부하 '맥타비쉬'를 추궁하게 되는데 정작 맥타비쉬는 파란 브라이고가 내린 명령이 아니라며 그가 돌시 습격과의 연관돼있음을 부정한다. 이를 들은 마샬들은 당연히 파란 브라이고가 꼬리 자르기를 시전하는 것이라며 그를 체포할 것을 요구하나 파란 브라이고는 이를 부정하며 오히려 데저트 레인저에게 협상 및 사업을 제안한다.

    마샬들의 편을 들 경우, 스킬 체크에 따라 그는 순순히 체포되기도 하고, 사업장을 날려버리겠다는 협박에 굴해 체포당하기도 하고, 체포에 반발해 결국 무기를 들며 반항하기도 한다. 순순히 체포당하는 선택지에서는 자기가 가꾼 영업장이 엉망이 되는 건 더 보기 싫다며 얌전히 체포를 받아들인다. 협박체포 때도 사업장이 날아가는 것보다는 자신 혼자 조용히 잡히는 게 낫다며 항복. 이때도 레인저 본부에 감금할 지 마샬들에게 넘길 지 정할 수 있는데 마샬들에게 넘길 경우는 이후 행적 불명이나 돌시 습격과 마샬 감금 등 사형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죄목이기에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듯.

    파란 브라이고의 편을 들 경우에는 자신의 부하들을 무기고에 파견해준다. 다만 이 선택지는 거의 필연적으로 마샬들과의 관계가 절단나면서도 딱히 다른 이득이 없으며, 굿엔딩을 보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게임 내적으로는 선택할 이유가 없는 편. 더군다나 파란 브라이고가 파견한 부하들은 다른 NPC들과 달리 엔딩 분기에서 데저트 레인저가 패트리아크의 편을 들 경우 데저트 레인저들을 배신하고 안젤라 편에 선다. 데저트 레인저의 도움을 받은 NPC들 대부분이 데저트 레인저가 최후에 어떤 선택을 하든 군말없이 따라주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 찰리 노우스(Charley Knowes)
    성우는 대니얼 밴 토머스. 리틀 베가스 소속의 깡패. 언행이 가벼운 남자로, 허세와 허풍이 심하다. 하도 심해서 그와 안면이 있는 마샬 권은 그의 말을 대부분 흘려들으라고 조언해줄 정도. 마이 페이스 성향도 심해 자신이 마음에 들면 세간에서 부르는 이름을 무시하고 자기만의 별명을 붙이는 버릇이 있어 데저트 레인저를 꼬박꼬박 '레드햇(Red Hat)'이라고 부르는 지경. 파란 브라이고를 체포하기 전에 볼일이 있어 리틀 베가스를 잠깐 떠난다.

    파란 브라이고의 밑에서 일하고 있지만 충성심은 없던 것인지, 파란 브라이고를 죽이든 그와 편을 먹든 인게임에서 비자르가 데저트 레인저의 활약으로 안정될 쯤, 친근하게 굴며 접근해온다. 일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그건 바로 몬스터 아미가 운영하는 비자르를 무력으로 접수하는 일. 어차피 저대로 가면 얼마 안 가 망할 것이라며 그럴 바에는 잘 운영할 수 있는 사람, 바로 찰리 노우스 자신이 운영하는 게 맞지 않냐고 꼬드기다가 대답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하고 약속을 잡는다.

    몬스터 아미의 수장 흡입기 플랩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 흡입기 플랩이 매우 고마워하며 찰리 노우스와 그 휘하 깡패들을 쓸어버리라고 부탁하기 때문에, 찰리는 그렇게 데저트 레인저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찰리의 편을 들어 비자르 접수를 도와주면, 비자르 외곽에서 경비를 서던 몬스터 아미들을 싹 쓸어주고, 내부는 데저트 레인저에게 맡긴다. 내부의 몬스터 아미를 몰살시키면 비자르 상인 대표로 이전에 난민 문제를 도와주었던 NPC가 와서는 저 불한당들에게 내주면 안 된다고 데저트 레인저에게 호소한다. 이때 다시 찰리의 편을 들거나 찰리를 배신할 수 있는데 찰리를 배신할 경우, 결국 몬스터 아미도 찰리도 없어 비자르를 보호할 수 있는 세력이 아예 사라지기 때문에 비자르의 자유시장이 해체되는 결과를 낳는다. 계속 찰리 편을 들면 찰리의 깡패들이 비자르를 접수하게 되고 비자르는 다시 자유시장을 이전처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어느 쪽 편도 들지 않을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다리다 못한 찰리가 몬스터 아미를 공격, 그대로 접수하게 된다.

    찰리가 비자르를 접수했을 경우, 엔딩 후 후일담에도 등장하게 되는데. 겉만 번지르르해보였던 찰리는 의외로 비자르를 제대로 운영하며 그가 호언장담 했듯이 콜로라도 제일 상업지로 거듭나게 된다. 심지어 데저트 레인저가 콜로라도를 엉망으로 만드는 분기를 타도 그는 비자르의 상인과 손님들을 보호하고 조직을 잘 운영하며 콜로라도 유일의 안정적인 사회를 이룩하는데 성공할 정도. 그러다 허세와 허풍을 일삼던 일개 깡패 나부랭이에서 어엿한 조직의 보스를 거쳐 한 세력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게 된다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찰리의 비자르 퀘스트는 찰리의 생존도 발생 조건이다. 그 전에 리틀 베가스와 충돌이 있어 찰리를 죽여버리면 해당 퀘스트는 뜨지 않는다.

여담으로 평판이 굉장히 안 좋은지, 찰리의 편을 들어 몬스터 아미를 공격하면 데저트 레인저의 충성도가 대폭 하락한다(-40). 대신 찰리의 편을 들면 이후 추가 퀘스트가 발생하여 쿼렉스를 구출하고 영입할 수 있으며 보상으로 고성능의 유틸리티 아이템(치명타 피해 증가)과 패시브 특성(분대 전체 치명타 확률 2% 증가)를 얻을 수 있어서 데저트 레인저 충성도 업적을 노리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찰리의 편을 드는 경우가 많다.

6.1.4. 샌 럭스 아파트

  • 로지 웡(Rosie Wong)
    성우는 앤 얏코.
    샌 럭스 아파트의 건물주로 처음에는 인터폰을 통해 레인저들의 방문을 거절한다. 이후 데저트 레인저들에게 소음과 관련된 민원을 직접 넣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어지간히 진상이었는지 라디오를 통해 민원을 전달하는 마르셀로 곤잘레즈 상병이 질렸다는 듯 레인저 노벰버 분대에게 관련 일을 떠넘기며 퀘스트가 시작된다. 퀘스트를 받은 뒤 방문하면 아파트를 개방하며 관련 민원들을 처리할 경우 보상과 함께 레인저들을 대하는 반응이 달라진다. 여담으로 애완동물로 고양이들을 많이 키우는데 전부 중성화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 어브(Irv)
    성우는 제이 프레스턴.
    샌 럭스 아파트에 거주하는 복제 관련 연구원으로 웨이스트랜드에 등장한 어윈 존 핀스터의 클론이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 자신의 클론을 만들었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집 밖으로 쫒겨나 시장에 머물고 있다. 선택지에 따라 레인저 본부로 영입하거나 또는 체포해 레인저 기지로 압송, 혹은 마샬들에게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레인저 본부로 영입할 경우 전투 동료로 사용이 가능한 복제 인간을 하나 만들어주며 Cult of the Holy Detonation DLC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 샤이엔 산에서 만들어졌다는 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 사토시(Satoshi)
    대화를 하게 되면 정체불명의 철제가방을 주며 이후 다시 만나게 되면 조건에 따라 보상으로 방어구 세트를 준다. 만약 열어버렸다면 데려온 드릴봇과 함께 공격해온다. [7]
  • 프랭크 파파스(Frank Pappas)
    성우는 대니 리오(Danny Rio).
    샌 럭스 아파트에 거주하는 전직 마샬로 실종자 퀘스트에서 염료 광산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정보를 얻은 뒤 레인저 본부의 교관으로 영입하거나 돈 또는 협박을 통해 추방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부로 영입할 경우 리더십 범위를 올려주는 특성을 주지만 마샬의 평판이 깎이며 황무지로 추방하게 되면 이후 보안관 데이지와 대화를 통해 마샬에서 사람을 보내 처리했다는 후일담을 들을 수 있다.

6.1.5. 브로드무어 하이츠(Broadmoor Heights)

6.2. 비자르

6.2.1. 비자르 외곽

  • 아난다 라빈드라나스(Ananda Rabindranath)
    성우는 앨런 나이트(Allen Knight). 몬스터 아미 소속으로 비자르 외곽에서 비자르 안내를 맡고 있었다. 직업상 그러는 것인지 원래 성격이 그런 것인지 친절하기는 하나 딱 사무적인 친절만 베푸는 정도.
이후 회유에 따라 레인저 본부로 소속을 옮길 수도 있으며 이런저런 잡템을 판매해주고 레인저의 현재 평판을 알려준다.

6.2.2. 비자르 내부

6.2.3. 기타

6.3. 덴버

6.3.1. 유니온 정거장

6.4. 로키 산맥

6.4.1. 애스펀

빅토리 뷰캐넌이 무고한 콜로라도인들을 붙잡아 강제로 환각 가스를 주입해서 만들어낸 중독자 무리들인 브리더(Breathers)[8]들이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빅토리 뷰캐넌의 세뇌에 의해 자아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그저 명령에 따라 온갖 끔찍한 일들을 행하고 있는 상황.
  • 기프트
    성우는 신디 로빈슨. 브리더의 수장격인 젊은 여인. 가녀린 몸매에 환자를 연상하게 하는 흰 옷을 입고 있는 등 병약한 모습이지만 흡사 잠수복 같은 투박한 가면을 쓰고 위협적으로 생긴 커다란 휠체어에 앉아있어 인상적 외관이다.

    원래 백가문 출신으로 유복한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지만, 사고[9]로 다 잃고 혼자만 겨우 살아남았다. 몸도 온전치 않아 움직이려면 휠체어가 필요하고, 생명유지장치인 가면을 쓰고 있었다. 그녀를 구한 것이 빅토리 뷰캐넌이었고 그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상태라 그가 하라는 대로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브리더들이 사람을 해치고 학살을 벌이는 상황을 싫어하고 있다. 본래 브리더들은 굳이 현실에서 사람들을 해칠 이유가 없는데, 빅토리 뷰캐넌의 세뇌로 그에게 복종하며 온갖 미친 짓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

    이미 빅토리가 브리더들을 이끌고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있는 상황을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그녀를 회유하여 마음을 돌릴 수 있다. 그녀에게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담은 가족사진을 보여주고, 빅토리 뷰캐넌은 그저 그녀와 브리더들을 이용하려고 했을 뿐이라 설득하고, 결정적으로 그녀의 휠체어 밑에 빅토리가 만일을 위해 그녀를 죽이려고 몰래 설치한 폭탄까지 제거해주면 고민하다 결국 자신을 따르는 브리더들과 함께 빅토리 뷰캐넌에게서 등을 돌리게 된다.

    빅토리의 꼭두각시 신세지만 그녀 자체는 심성이 착한 편. 브리더들은 그저 현실도피를 위해 환각가스에 빠진 불쌍한 이들이라며 감싸고, 빅토리에게 부탁해 레인저인 피제피라도 다치지 않게 빼냈으며, 주인공 노벰버 팀이 자기 밑 브리더들을 꽤 죽였음에도 어쩔 수 없는 행동이라 이해한다고 하거나, 빅토리가 직접 통솔하는 브리더들은 어쩔 수 없이 죽이더라도 최대한 무력충돌을 피해 사람들을 덜 죽이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요청하는 등 여러 곳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인 '기프트(Gift)'는 가명으로 이름 그대로 그녀가 현실도피하고 있는 브리더들에게 환각이라는 선물을 주는 존재라서 그렇게 불린다고. 브리더의 수장이지만 부하 브리더들과 달리 환각 가스를 흡입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물으면 환각에 취해 헤롱헤롱거리는 부하들을 통솔하기 위해서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 남아있는 것이라 답해준다.

    엔딩까지 생존하면 후일담에서 살아남은 브리더들을 이끌고 멀리 떨어진 산으로 갔다고 나온다. 브리더들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점점 은둔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실존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전설적인 집단이 되어버리고 만다.

6.5. 동부 평야

6.5.1. 유마 카운티 경기장

  • 리버티 뷰캐넌
    파일:aWL3_Liberty_Buchanan.png
    성우는 라일라 버진스.
    최종보스 포지션이자 패트리아크의 딸. 카리스마와 추진력, 용맹함처럼 패트리아크의 많은 장점을 물려받았으나, 지나치게 냉혹하고 잔인하여 인격적으로 큰 하자가 있었다. 리버티는 단순히 패트리아크처럼 콜로라도를 통치하는 걸 넘어서 자신의 철권 아래 완전히 부복시키길 원했고, 패트리아크의 통치가 너무 무르다고 여겼다. 결국 리버티는 쿠데타를 시도하나 실패하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도망친다. 이후 비교적 패트리아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던 레이더 세력들의 수장들을 제거하여 대체한 뒤 자신의 아래로 복속시키고, 이들을 군대로 삼아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다시 진격할 계획을 짜고 있다.

    나이가 좀 있는 등장인물들이 아가씨나 소녀 취급하는 걸 보면 분명 젊은 나이임에도 무시무시한 여걸인데, 어릴 때부터 야망이 대단했고 그 야망을 실현할 능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중반부 이후 들어갈 수 있는 패트리아크 궁전 내부 그녀의 방에 가보면 어릴 적부터 손자병법이나 군주론 등을 읽으며 스스로 제왕학을 연구하며 터득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제왕학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를 섭렵했는데 그녀의 방이 모든 책이 닳아있고 곳곳에 수많은 필기가 있다는 묘사까지 있는 걸 보아 정말 미친 듯이 공부한 듯. 덕분에 쿠데타 실패 후 도망친 신세임에도 밑바닥부터 올라와 온갖 힘 있는 무법 갱단을 휘어잡고 1인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모양. 그녀가 규합한 세력은 갓피셔, 스캇 콜렉터, 피야소, 돌시…, 하나 같이 정상과는 거리가 먼 미치광이 갱단들인데 그런 갱단들끼리 서로 악감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 하나를 보고 충성했다는 걸 보면, 그야말로 정치력에선 콜로라도에서 따를 이가 없는 수준이다. 처음 그녀에 대해 알려줄 때, 패트리아크가 인성까지 훌륭했더라면 이미 자신은 리버티에게 통치자 자리를 물려준 다음 쉬고 있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괜히 한 소리가 아니었다.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선천적 살인광 싸이코패스에다가 개인적인 악감정으로 아버지를 적대하는 오빠 빅토리나 저지른 죄에 비해 온건한 처벌을 받았음에도 삐졌답시고 사이비 종교에 빠져 아버지 뒷통수를 치고 석유공급을 끊은 쫌생이 컴덕후인 남동생 발러와 비교하면 패트리아크 삼남매 중 가장 정상인이다. 아니,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놓고 봐도 정상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인간으로 아버지를 왕좌에서 끌어내리는 것만 생각하는 형제들과 달리 그 뒷일까지 생각하고 있는 등 정치적 비전마저 있다. 주인공 분대와 첫 조우 때 대화 도중 '아버지란 작자는 정신 나간 카우보이 집단(기퍼) 따위한테 중요한 석유공급을 맡기고 주요 상업 요충지조차 괴물딱지 가면 쓴 멍청한 놈들(몬스터 아미)한테 내줬다. 진작에 죄다 국영으로 돌렸어야 했다.'며 갑자기 혼자 흥분하다가 말을 마는 장면이 있는데 자신이 군림한 뒤 펼칠 여러 정책도 미리 생각해둔 모양. 다만 중앙집권의 절대권력을 추구하며 그것을 위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미치광이 범죄자들을 군대로 조직하거나 불필요한 희생조차 신경 쓰지 않는 사고방식을 보였기에 아버지를 비롯한 다른 이들에게 위험시받는 것.[10]

    정치적 식견도 있어 처음 주인공 팀과 조우 시 외부인은 콜로라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에서 빠지라는 식으로 나온다. 그녀와 최종전에서 내뱉는 말을 보면 콜로라도 분쟁에 외부세력이 끼어들면 그들이 힘을 키워 콜로라도를 역으로 집어삼킬 수도 있다는 걸 경계하고 있음 또한 알 수 있다. 동시에 레인저의 힘을 빌리려는 아버지를 까는데, [11] 패트리아크를 몰아내고 레인저가 콜로라도 전역을 장악하는 엔딩이 버젓이 굿 엔딩이라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정확한 판단이었다. 심지어 첫 조우에서는 굳이 주인공 팀을 선공하지 않다가 나중에 다른 형제들을 제압된 진행 후반부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데저트 레인저들을 공격하는데, 이는 외부 세력인 주인공 팀을 명분 없이 죽여버리면 데저트 레인저의 본거지인 에리조나와 괜한 외교적 마찰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애초에 오프닝에서 레인저 부대를 습격하려고 준비하는 넬리우스 돌시를 그녀는 만류했다고.

    오빠랑 남동생이 어떤 인간인지도 가감없이 정확히 꿰뚫어 보고 있는데 오빠 빅토리는 하루 빨리 죽어주는 것이 콜로라도 전체에 도움 되는 정신 나간 사이코패스며, 동생 발러 또한 남들에게 휘둘리는 주제에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꼭두각시라 위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왕좌는 고사하고 작은 집단조차 정상적으로 이끌 수 없는 말종 형제들을 진작에 쳐내지 않고 수 년간 안고 있었던 아버지 패트리아크를 원망하는 대사까지 있을 정도.

    그녀를 필두로 한 갱단 연합이 콜로라도를 대규모 침공하는 사태가 벌어질 뻔 했지만 데저트 레인저들의 활약으로 결국 침공할 군대와 세력을 잃고 본인도 자기자신을 제외한 무력수단을 모두 잃게 되어, 종국에는 선택지에 따라 항복 혹은 사망하게 되어 그녀의 야망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종지부를 찍게 된다. 첫 조우가 매우 인상적이라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인지, 국내외로 데저트 레인저의 도움으로 그녀가 콜로라도의 지배자가 되는 분기가 없는 것에 아쉬워하는 평가가 많다.

    폐급인 형제들과 달리 패트리아크는 여러 면에서 자신을 닮은 리버티를 매우 총애한다. 상술했듯 자신을 빼닮아[12] 인성만 올바랐으면 진작에 리버티한테 왕좌를 물려줬을 것이라고 한탄할 정도.[13] 리버티를 죽이지 않고 생포하면, 갱단 군대로 도시를 밀어버리고 자신을 죽여 왕좌를 찬탈하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패트리아크는 그녀를 예전처럼 궁전에 들이고 딸 대접을 해주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게 해준다. 수갑을 차게는 하지만.

    생존할 경우 패트리아크가 계속 통치하는 분기의 후일담에선 아버지의 배려로 궁전에 들어와 살게 되는데 말조차 거의 안 하고 조용히 산다고 나온다. 종종 아버지가 정책을 논하는 자리를, 하고 싶은 말이 많은 표정으로 말없이 참관했다는 첨언을 보면 자신의 인생을 건 쿠데타가 두 번이나 실패하여 마음이 꺾여버린 모양.

    첫 대면 시 플레이어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해서 싸우는 선택지를 골라도 이기는 것은 정상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온갖 꼼수를 동원해서 리버티를 쓰러트리면 바로 히든 엔딩 후일담이 나오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 정비공(The Mechanic)
    성우는 르네 무지카(Renee Mujica). 유마 카운티에 들어가면 곧바로 만날 수 있는 NPC로 걸쭉한 입담을 자랑하며 이름답게 여러 기계들을 부하로 부리고 있다. 리버티 뷰캐넌의 수하 주제에 데저트 레인저들을 보자마자 환대하는데 실은 그가 패트리아크가 심어놓은 프락치였음이 곧바로 밝혀지게 된다. 워낙 리버티의 안목이 날카롭다보니 패트리아크가 심어놓은 다른 부하들을 죄다 정체가 발각당해 잡혀죽었는데 정비공 자신은 동료까지 팔아가는 식으로 온갖 술수를 써서 겨우겨우 충성을 증명해 살아남았다고.

    세력으로는 소수인 데저트 레인저가 리버티 뷰캐넌 휘하의 갱단들을 모두 감당하는 것은 어려우니 서로 이간질시켜 분열시키자고 제안하며 이를 따를 경우 이것이 일반적인 웨이스트랜드3의 최후반부 진행이 된다. 이러면 무난하게 생존하고 비중없이 사라지는 역할. 물론 그의 제안을 거절하고 갱단들을 힘으로 몰살시켜도 진행이 되며 정비공을 공격하고 그의 창고 열쇠를 탈취해 창고를 터는 식의 다른 분기도 마련되어있다. 코르다이트가 동료로 있을 경우는 강제로 적대하게 된다.

6.6. 스틸타운(Steeltown)

차량, 무기, 강철, 건축자재, 라디오, 발전기 등 온갖 공산품과 중장비를 생산하는 콜로라도의 핵심 시설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패트리아크의 군벌 역시 스틸타운에 물자를 의지하며 콜로라도인들이 그럭저럭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동부 평원의 갱단들에게도 콜로라도 공략의 걸림돌이 되고있다.

6.7. 샤이엔 산(Cheynne Mountain)

종말 전 구시대 군사기지가 존재하는 곳이며 DLC : Cult of Holy Detonation의 주 배경이 되는 곳.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유사시 방어를 위한 비상 예비전력의 확보를 위해 핵발전 과학자 테오도릭 큐리가 외부인에게 호의적인 원시주의자들과 함께 노벰버 분대에 지원요청을 하면서 시작된다.

추천 레벨은 17레벨 이상이나, 적들이 매우 강력하므로 될 수 있는한 높은 레벨과 최고수준의 무기를 끼고 갈 것을 권한다.
  • 핵융합 장치의 소유권을 두고 모두가 나눠야한다는 원시주의자(Primordialists)
    - 프로테우스(Proteus)
    - 신부 비조르(Father Bezoar)
    - 수녀 폴립 (Polyp)
    성우는 던 M. 베넷.
  • 핵융합 장치의 소유권을 독점하고자 하는 핵주의자(Nucleist)
    - 수도원장 듀테륨(Abbot Deuterium)
    - 천사 이리듐(Angel Iridium)
    성우는 멜라 리.
    {{{#!folding 【접기】샤이엔 스포일러 경고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핵융합로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이의 방향이다.
    원시주의자들은 핵융합로에서 나오는 방사능에 의해 변이하는 것은 모든것이 축복이라 하며 이 방향성없는 변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지만, 핵주의자들은 그것을 거부하고 방향성을 선택하려고 하는 것이다. 특히, 그들의 수장 중 하나인 이리듐처럼 천사(천사와 비슷한 형태? 로서 방사능을 자유자재로 축적하고 방출하는게 가능하다. 게임 오버 엔딩 중 하나가 이리듐을 포박해서 데리고 가야하는데 다른데로 갔다가 풀려서 초신성 폭발을 해버리는 것...)가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원시주의자들을 납치하여 인체실험을 하고, 또 동물들도 잡아다가 연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다.
}}}

【접기】엔딩 스포일러 경고
DLC 이름부터 알다시피 Cult of Holy Detonation, 성스러운 폭발의 종교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처음에 프로테우스를 만나 원시주의자들이 핵융합로를 성스러운 폭발로 일컫는 줄 알고 오해하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 원시주의자들의 수장인 프로테우스인 문제를 해결해줄 테니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영광을 나누어 달라고 말하면 의외로 순순히 응하나, 그것은 정말로 이 융합로를 폭발시켜 방사능을 콜로라도 전역을 넘어서 닿을 수 있는 데까지는 다 줄 테니 나누어 준다고 말한 것이었고. DLC 엔딩 분기에 상관없이 최종보스로서 프로테우스와 결판을 내야 한다.

그리고 만약 핵주의자와 평화로운 관계를 맺는 엔딩(굿엔딩)을 보고 싶다면, 듀테륨과 대면했을 때 분대원 중 하나가 신성한 방사능 스택 10을 쌓고 있어야 대화가 가능하며, 이때 대화를 할 때 퀴리의 연구를 통해 변이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는 말을 통해 평화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허나 문제는 이제 듀테륨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해봐야 말을 믿겠다면서 분대원 중 하나가 대규모 방사능에 노출될 것을 요구한다. 이러면 방사능 스택 10을 쌓은 분대원 중 하나는 반드시 희생되어야한다. 대규모 방사능에 노출이 되어버리면 변이를 겪고 드룰(Drool)이 되어버린다!

단, 드룰이 되어도 갖고 있던 아이템들은 모두 돌려주고, 방어력이 60~70대에 체력도 수천대인 동행 아군이 되어 DLC 진행동안 도와주기에 생각보다 손해만 보는 선택은 아니다.
희생양으로 삼을 신병을 고용해 갈아 넣어버리던가, 마음에 안 드는 동료를 바치는 것도 방법이다. 단, 커스텀 동료가 아닌 동료 캐릭터중에서는 피제피, 스코치모, 피시립스만이 이 제안에 수락한다. 나머지 동료들은 전부 거절한다.



[1] 반 패트리아크 루트를 갈 경우 권은 무력 충돌 없이 권력을 이양하는 선택이 아니라면 무조건 탈주하고, 루시아, 피제피, 조디 벨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거나 스킬 체크를 통해서만 기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3명 조차도 갱단과 연합하는 루트라면 파티에서 이탈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료는 빅과 아이언클래드 뿐이다. [2] 알몸으로 형틀에 묶어놓고 방치하는 형벌인데,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혹한을 감안하면 그냥 사형이다. [3] 본래 벅아이 공화국 측에서 모터 시티 컴바인에 백여대의 전차와 막대한 양의 무기를 발주했는데, 컴바인이 해당 물품을 납품하자마자 바로 총구를 컴바인에게도 돌렸다고 한다(...). 매캠은 멍청함과 욕심 때문에 컴바인이 눈이 멀었다고 깐다. [4] 본래 패트리아크 아래서 마캄이 하던 일을 담당하던 책임자는 대충 찾아낸 고물들로 두 달에 한 대 정도의 트럭을 생산했는데, 매캠은 한 달에 열 대 이상의 트럭을 생산하는 신기를 보여주었다. [5] 이때 힘있는 가문이었다는 걸 증명하듯이 종말론의 바탕이 브로드무어 하이츠에 위치한 대홍수 교회의 교리이다. [6] 디가 전 수장인 코르다이트를 내쫓고 앉은 스틸 트랩을 까며 희화화했다. 디에 따르면 이러한 비유와 은유로 상황을 풍자하는 건 스카 콜렉터의 전통 중 하나라고. [7] 이 방어구 세트는 인 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방어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나 하필이면 입수 시점이 리버티 뷰캐넌의 신병을 결정하고 난 다음이라 써먹어볼 기회는 패트리아크와 협력하거나 안젤라 데스와 협력할 때 뿐이며 그 마저도 진엔딩 루트로 갔다면 써먹지도 못하고 그대로 엔딩을 보게 된다. [8] 주기적으로 환각 가스를 들이키는 모습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9] 정황상 빅토리 뷰캐넌이 꾸민 일로 보인다. [10] 이는 섣불리 리버티 뷰캐넌을 체포하려다 전멸하면 나오는 배드 엔딩에서 현실화 된다. 레인저가 전멸하자 더는 리버티를 가로막을 집단이 사라지고, 이후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리버티가 이끄는 갱 연합에 의해 약탈, 방화 등으로 폐허가 되며, 이후 패트리아크를 이동감옥에 가두고 리버티의 콜로라도 평정이 시작되는데, 돼지를 키우는 상업지구 비자르, 오일을 캐는 기술을 가진 기퍼의 세력들을 날려버린 후의 콜로라도에 대해서는 더이상 나와있지 않으나, 웨이스트랜드3의 피난민들 자체가 동부 갱단들이 활개를 치며 약탈하자 콜로라도로 도망쳤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11] 패트리아크의 방식은 두 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함부로 외부 세력의 힘을 빌려서 국내문제를 해결하려고 들었다간 차후 외부 세력에게 약점을 잡히고, 내정간섭의 위험이 커져 국가가 자주성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과, 역시 동로마제국 등의 실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외부세력을 통해 외부세력을 막도록 해서 장기간의 국가안정성을 지킬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게임 내에서도 패트리아크는 수십년동안 스카콜렉터, 갓 피셔, 파야소스를 이용해서 기퍼, 몬스터아미, 동부의 다른 갱들 등을 견제,예방했으며, 갱단들이 리버티에게 가고 그 틈을 타 자식들이 말썽을 피우자 최후의 수단으로 레인저를 부른 것이다. [12] 많은 장점도 빼닮았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단점까지 닮아버렸다. 패트리아크 역시 자신의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명분 하에 온갖 술수를 쓰고 사건사고들을 은폐해왔다. [13] 이는 패트리아크와 리버티의 행동으로도 보이는데, 과거의 패트리아크가 몬스터 아미에 대해 전쟁을 통해 복종시키고 이후 신뢰관계를 회복한 반면, 배드엔딩에 따르면 리버티는 자신의 근거지가 될 콜로라도 스프링스부터 점령 후 약탈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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