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뷰캐넌 Saul Buchan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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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이름 |
사울 뷰캐넌 Saul Buchanan |
성별 | 남성 |
소속 |
패트리아크의 마샬들 (Patriarch's Marshals) |
등장 작품 | 웨이스트랜드 3 |
위치 | 패트리아크 궁전 |
성우 | 루카스 슈네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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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웨이스트랜드 3의 핵심 등장인물. 인게임에선 본명보다는 별칭인 "패트리아크(Patriarch, '가장', '족장')"로 주로 불린다.한 때 무질서했던 콜로라도를 그 자신의 능력과 의지만으로 통합하여 지배중인 인물로, 콜로라도 지역에 핵전쟁 전과 같은 영광의 시대를 다시 재현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고 있으며, 실제로 그가 거주하며 통치중인 도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제대로 기능하는 안정적인 사회로서 작동하고 있다.
하지만 비록 그가 세운 질서 덕에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평화를 유지하고 있을지 몰라도 그는 본질적으로 군벌이자 독재자인데다가, 그의 지배력은 어디까지나 그 자신의 능력과 힘에 의존하고 있다. 늙어가는 육신[1]과 엇나가서 반란까지 일으키며 문제를 일삼는 자식 셋, 대내외적인 갈등 부상으로 인해 패트리아크의 지배력은 점점 더 의심받고 있으며, 그에 따라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주변 정세는 점차 불안해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그의 선친인 '엘렌 뷰캐넌'이 포함된 뷰캐넌 일가는 핵전쟁 당시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하 벙커로 피신해 목숨을 부지했고, 그곳 시설의 힘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며 바깥 세계에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지냈다. 그 와중 뷰캐넌 일가의 막내로 태어난 사울 뷰캐넌은 차후 장성하여 두각을 보였고, 분열되어있던 생존주의자들을 '백가문'이라는 하나의 세력으로 규합하여 자신의 든든한 지지자로 만드는 한편, 자신의 친구 '세르게이 그레이트스키'와 자신의 경호원 '데이지'를 비롯한 여러 걸출한 인물들과 함께 '대평원 전쟁'을 통해 콜로라도를 평정, 유일무이한 콜로라도의 지배자로 우뚝 서게 된다. 이후 사울은 통칭 '패트리아크'로 불리며, '기퍼' 같은 외부세력을 굴복시키고, '몬스터 아미' 같은 갱단은 박살내어 자기 밑으로 복속시키는가하면, '스카 콜렉터', '갓 피셔', '파야소' 같은 이름난 갱단들도 자신의 영토 밖으로 내쫓는 등 막대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그는 정작 자기 집안 관리에는 실패했다. 처음 맞이한 아내 '리비아'는 남편인 패트리아크의 행동과 낳고 보니 사이코패스인 아들 빅토리 뷰캐넌에게 질려 집을 나갔다가 패트리아크에게 추적을 당하자 자살을 선택해버렸고, 두번째로 맞이한 아내 '라라'는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결국 배신하고 암살까지 시도했기에 역으로 숙청해버렸다. 세번째로 맞이한 아내 '클레오' 역시 에스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그녀의 두개골이 총에 맞은 것으로 보아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했다.
아내들과의 관계가 파탄난 것처럼 그 자식들과도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게 되었다. 장남 빅토리는 선천적인 사이코에다가 패트리아크가 어머니를 홀대했던 것으로 말미암아 그야말로 콜로라도 제일의 미치광이가 되어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다녔고, 둘째 리버티는 아버지의 정책과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아버지를 무력으로라도 몰아내고 자신이 지배자가 될 야망을 품어 쿠데타까지 일으키는 지경에, 막내 발러는 기계와 컴퓨터에만 미쳐 살며 자신의 놀라운 재능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크나큰 반감을 품다 끝내 다른 세력에 붙어버리는 배신을 했다. 하나 같이 막장스러운 자식들이었지만 패트리아크는 그래도 자식들이라고 끝내 죽이지 못했고 심지어 감옥에 가두지조차 않았다.
방종에 취한 세 자식들이 본격적으로 반기를 들자, 이들에게 이용당하거나 이용하려는 집단과 갱단들이 콜로라도에서 마구 날뛰기 시작했고, 그렇게 50년 계속된 그의 통치와 권좌에도 차츰차츰 위기가 다가오게 된다.
2.2. 웨이스트랜드3
첫째 빅토리, 둘째 리버티, 그리고 막내 발러까지 세 자식 모두 제각기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위협하는 세력이 되었고, 이를 본인이 나서 무력으로 제압하기엔 여러 문제가 있어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믿을 수 있는 강력한 무력집단을 필요로 했던 패트리아크는 외부 세력인 데저트 레인저의 힘을 빌리기로 결정했다. 그는 물자와 자원 공급을 대가로 병력을 빌려줄 것을 요구했고, 웨이스트랜드 2에서 일어났던 일의 여파로 생존 및 재정에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데저트 레인저는 이에 응해 주인공들이 속한 노벰버 팀을 파견하게 된다.
하지만 '베라 프라사드 소령'이 책임자였던 이 지원 부대는 콜로라도에 진입하던 중, 갑작스럽게 갱단 '돌시'들의 총공격을 받게 되고 생각치도 못한 기습이었기에 제대로 당해버린다. 사투 끝에 노벰버 팀은 어떻게든 돌시를 몰아내는데 성공하나 최종적으로 생존한 인원은 두세 명 남짓 뿐이었다.
병력 지원이라고 온 병사들의 수가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미약한 수준이었지만 패트리아크는 노벰버 팀을 손수 맞이한다. 데저트 레인저가 돌시의 공격을 받은 건 보안을 소홀히 한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책임이라며, 그는 사과와 함께 노벰버 팀에게 패터슨 공군 기지를 내어주고 자신의 오랜 친우이자 심복인 '세르게이 그레이트스키'와 마샬 권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명하는 등 그들이 세력을 재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신에 자신의 엇나간 자식들을 제압하고 반드시 생포해올 것을 요구한 패트리아크는 자신의 궁전에서 노벰버 팀이 일을 마무리하길 기다리게 된다.
2.3. 진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내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프로파간다처럼, 패트리아크는 정의와 평화의 수호자이자 현명한 군주로 묘사되나 메인 퀘스트가 진행되고, 안젤라 데스가 연락해오는 시점부터 서서히 그의 어두운 면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애시당초 그는 스카 콜렉터, 갓 피셔, 파야소 등 유력 갱단들을 무력으로 몰아낸 것이 아니라, 재물로 매수하여 영토 밖에서 사냥하도록 거래한 것에 불과했었다. 데저트 레인저들을 고용한 이유 중 하나도 그 때문이었다. 애초에 그와 그의 부하들은 유력 갱단들을 몰아낼 만한 무력은 없었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패트리아크 본인도 나이도 나이인데 파킨슨병이 진행되어 수전증이 심해지는 등 건강이 계속 악화되는 와중이었고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매우 두려워했기에 직접 친정을 나설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부하인 마샬들을 시키자니 그들 다수는 부패한 상태에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병력이 빠지는 것도 부담스러운 선택이었기에 패트리아크는 외부 세력의 힘을 빌리는 길이 최선이었다.갱단들과 거래한 것 외에도, 그는 콜로라도의 안정적인 통치를 위해 그야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자신을 따르는 마샬들이 실은 다수가 부패했으며 자기에게 도움만 되는 세력만 신경 쓰는 이들이란 걸 알고 있으면서 덮어두는가하면, 갓 피셔에게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다 공양했다든가, 맞이한 아내들을 사랑했지만 끝내 죄다 버렸다든가, 정당한 돌시 가문의 시위를 해산하려다가 일어난 학살 사건을 은폐하고 돌시 가문을 역적으로 만든 등 무수한 희생을 감수했다. 안젤라 데스가 역겨운 독재자라고 경멸하고, 내부적으로도 패트리아크에 불만을 품고 있는 자들이 많은 건 이러한 점 때문이었다.
2.4. 결말
2.4.1. 이른 죽음
리버티 뷰캐넌을 체포하거나 죽이기 전에 어떤 식으로든 노벰버 팀이 패트리아크를 죽여버릴 경우 나오는 공통엔딩.그의 죽음으로 인해, 콜로라도는 구심점을 잃고 순식간에 분열되고 만다. 안정적인 도시였던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삽시간에 지옥도로 변하고, 리버티 뷰캐넌이 기어이 자신의 군대를 끌고 와 잔혹한 제국을 건설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패트리아크를 지지하던 마샬들과 백가문들도 세력이 갈기갈기 찢겨 결국 갱단이나 포식자들의 손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등 콜로라도 전체가 막장이 되어버려 그가 어찌 되었든 콜로라도를 지탱하던 거대한 기둥이었음을 증명하게 된다.
2.4.2. 한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킨다
친 패트리아크 엔딩으로, 주인공 노벰버 팀의 지원으로 자신을 축출하려고 시도한 안젤라 데스를 제압하여 그는 왕좌를 지키게 된다. 이미 막장이 된 자녀들에게 자리를 물려줄 수 없었기 때문에 늙어죽기 전까지 왕좌를 힘겹게 붙들고 있다가 결국 데저트 레인저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그나마 패트리아크가 천수를 누리는 엔딩.2.4.3. 도심 속의 결전
반 패트리아크 엔딩. 안젤라 데스가 이끄는 저항군이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침투해 궁전을 공격하자, 친위대와 함께 직접 친정을 나선다. 저항군들과는 팽팽하게 대치하나 안젤라 데스의 뜻에 동조한 노벰버 팀에게 배신당해 결국 살해당하며 자리에서 무력으로 축출당하게 된다.후술할 평화축출엔딩에서 패트리아크를 재판이 아닌 즉결처형으로 처리해도 이 엔딩이 나오는데, 데저트 레인저가 갑작스럽게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발포하려고 하자 차마 비명도 못 지르고 경악하다 즉사하고 만다.
2.4.4. 모든 갱은 뭉쳐라
최종보스. 노벰버 팀이 아이언클래드 코르다이트를 동료로 끌여들어 리버티 뷰캐넌을 제압하고 그녀 밑에 있던 갱단 전체를 군대 삼아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침공하려고 든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도시 전체에 비상령을 선포, 도시의 방벽을 굳게 닫고, 자신을 따르는 마샬과 백가문 소속의 일원으로 레인저 본부를 치게 하고, 마개조된 그의 전용 탱크 '명백한 운명'까지 끌고 나와 결사항전을 불사하는 등 그야말로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어떻게든 도시를 지키려고 한다.하지만 콜로라도 최강의 무력집단이 된 노벰버 팀을 막기엔 중과부적이었고 결국 방어에 실패. 자신이 평생을 가꾼 도시가 하룻밤만에 유린당하는 걸 목도하고 극도의 허탈과 절망을 느끼며[2] 자신의 총으로 자살해버린다.
2.4.5. 브로드무어 최후의 결전
평화적인 축출 엔딩. 콜로라도의 골칫거리를 모두 해결한 노벰버 팀을 영웅이라고 환영하며 그들을 맞이하지만, 노벰버 팀이 '뷰캐넌 일가 하나 때문에 콜로라도가 너무 휘둘렸다'며 권좌에서 내려오라고 요구하자 당혹스러워 한다. 곧장 마샬들에게 노벰버 팀을 응징하라고 명령하지만 이미 마샬들도 노벰버 팀의 편에 서있는 상황이라 자기 편이 아무도 없게 된 패트리아크는 저항다운 저항도 못한 채로 제압당하게 된다.이후 재판 혹은 즉결처형을 당하는데, 재판을 받을 경우 그가 어찌 되었든 콜로라도 사회를 안정시켰고 유지하려고 한 노력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었기에 대중의 동정을 얻어 사형 대신 무기형을 언도받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데저트 레인저에게 세력을 재건하라고 내준 패터슨 공군 기지 감옥에 수감되어 거기서 일생을 마치게 된다.
3. 캐릭터성
3.1. 성격
웨이스트랜드 세계관의 인격체들 기본 장착 옵션(?)인 성격적 결함 자체는 없는 편. 다짜고짜 죽이려 드는 인간이 널린 이 세계관에서 일단은 이야기를 들어보려거나 죽일 필요가 없으면 굳이 죽이지 않으려고 한다. 세 자식 중 하나를 죽여도 불같이 화내지만 그럼에도 약속은 약속이라며, 참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돌시 가문 학살 사건도 본인은 아직 돌시들의 민주주의 제안이 이르다고 판단하여[3] 적당히 누를 생각이었는데 그를 담당한 퍼시벌 웨슨이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은폐하고 돌시 가문을 역적 집단으로 왜곡시킨 것이었다.오히려 아버지로서 혈육에 대한 정이 강해 비뚤어진 자녀들을 못 쳐낸 것이 제일 문제였다. 모두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치광이 사이코패스 장남 빅토리를 어릴 적부터 낌새를 알고 있음에도 아들이랍시고 [4] 끝까지 감싸고, 다른 세력에 들러붙은 배신자인 막내 발러는 물론 현재진행형으로 멀리서 군대를 조직해 도시를 침공하려드는 둘째 리버티조차 그래도 자신의 자녀들이라고 살려두길 원한다. 그나마 도가 심해 의절하다시피한 아들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아끼던 딸 리버티는 제압하여 데리고 오면 그대로 공주 대접까지 해줄 지경. 아버지로서는 좋을지는 몰라도 통치자로서는 몹시 무른 판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콜로라도의 당장 심각한 문제들은 죄다 뷰캐넌 가문이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고, 축출당하는 엔딩에서 그를 끌어내리는 명분 중 하나도 '콜로라도가 사울 뷰캐넌의 자식들 때문에 너무 휘둘렸다'였다. 차마 끊지 못한 혈육의 정이 자신이 실각당한 이유가 된 셈.
반대로 과연 통치자다운 긍정적인 면모도 있다. 초반 첫 대면에 데저트 레인저가 돌시들한테 습격당한 건 보안을 제대로 관리 못한 자신들 탓이라며 기꺼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주인공 분대가 다시 재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고, 그의 뜻을 따를 경우 약속한 물자들을 필요 이상으로 애리조나로 보내주는 등 언행을 보이는데, 마냥 독재자라면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이러한 호의들은 패트리아크가 '약속과 거래가 국경을 만들고 나라를 만들며 이를 통해 문명을 재건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이를 최대한 지키려고 했기 때문에 보여준 행동이었다. 그의 이러한 생각이 그가 펼치고 있는 정책에도 반영이 되어있는데, 영토 밖에서 깽판치는 여러 갱단들을 공격하지 않고 놔두거나 유일무이한 석유생산지를 기퍼에게서 빼앗지 않은 것, 몬스터 아미 잔족세력을 굳이 남겨둔 것 등이다. 어중간하고 무르게 보이는 정책들은, 이들 세력들과 거래를 하다보면 그들도 야만인에서 교양인이 될 것이며 그러다 핵전쟁 이전의 문명이 다시 형성될 것이라는 그의 믿음에 대한 발로였던 것이다. 그러나 정신 나간 집단들이 문명화되어 정신을 차릴 때까지 언제까지 시간이 걸릴 지도 모르는데 그동안 희생될 무수한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얕았기에 주인공 노벰버 팀의 선택에 따라 그는 결국엔 자신을 따르던 마샬들과 백가문의 지지를 잃어버리게 된다.
3.2.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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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뷰캐넌
장남이지만 어려서부터 사이코 기질을 보였고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 치는 몹쓸 자식. 그래도 자식이라고 참아주며 한때는 후계자로 삼아 교육했던 모양이지만 빅토리는 갈수록 더 막장짓을 벌였고 결국 패트리아크는 그를 의절하다시피 하여 버린 자식 취급했다. 빅토리가 미치광이가 된 건 선천적인 기질도 있지만, 어머니를 홀대한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도 꽤 컸다는 걸 보면 패트리아크의 잘못도 엄연히 존재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식이라고 빅토리가 치는 사건사고를 매번 수습해줬으며 빅토리를 죽이려고도 하지 않았다. 행실 때문에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놈이란 건 인정하고 있었지만 자기 손으로 죽이고 싶어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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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뷰캐넌
두번째로 맞이한 아내인 '라라'를 패트리아크는 진심으로 사랑하였기에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인 리버티 또한 매우 총애했다. 리버티 본인도 패트리아크의 여러 장점을 그대로 빼닮아 총명하고 대담한 성격을 가졌기에 자신의 다음 후계자로서 부족함이 없는 자식으로 여겼다. 하지만 리버티는 패트리아크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단점마저 닮은 자식이었고 아버지보다 한술 더 뜰 정도로 과격하고 야망이 커 결국 쿠데타까지 일으킨다. 그럼에도 패트리아크는 그녀를 용서해주는 걸 보면 여전히 가장 아끼는 자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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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러 뷰캐넌
막내고 나름 기계에 재능을 보이긴 했지만, 둘째 리버티의 엄친딸 기질에 비해 한참 모자랐고 패트리아크 눈에는 성에 차지 않는 자식이었다. 이미 앞서 두번이나 자식농사에 실패한 패트리아크는 그저 컴퓨터에만 빠져 사는 발러를 보고 일찌감치 그에 대한 기대를 져버렸고 이것이 곧 발러에게 '아버지는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깊은 반감을 품게 만들었다. 결국 발러는 아버지를 배신하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것 같은 외부 세력 '기퍼'에게 몸을 의탁하고 아버지에게 칼을 겨눈다. 그런데도 패트리아크는 혼자서는 별 위협도 안 되는 놈 정도로 치부하고 있다.
4. 여담
- '미국 국기로 감싼 손잡이에 주먹 모양을 한 무쇠망치'라는 상남자스러운 무기를 사용한다. 사람 하나는 단 일격으로 죽일 수 있는 흉악한 무게를 자랑. 데저트 레인저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레플리카 버젼도 존재한다.
- 여러 네임드 갱단을 결국 무력으로 못 밀어내고 매수했다는 점 때문에 빛이 바랜 느낌이 있으나, 인게임에서 그가 이끄는 세력은 충분히 강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 하드헤드 같은 잡갱단들은 매수할 필요도 없이 무력에 밀려 콜로라도 외곽에 서성거리는 신세였고 그 중 몬스터 아미는 아예 개박살이 나 패트리아크에게 충성 후 비자르만 겨우겨우 통솔하고 있는 실정으로 전락했다. 기퍼 역시 일단은 그의 아들 발라를 내세워 패트리아크 세력을 적대했으나 감히 전면전으로 공격할 엄두는 못 냈다.
[1]
신경증이라도 있는 건지 잘 보면 망치에 얹고 있는 손을 계속 벌벌 떨고 있으며 이를 지적하면 평가가 1 하락한다. 이후 진행을 통해 그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2]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다시 도시를 일으키기엔 자신은 이제 너무 늙었다며 좌절하는데, 코르다이트는 이를 보고 마지막까지 겁쟁이라고 깐다.
[3]
본인이 권력을 욕심낸 것이 아니라 아직 사회가 불안정한데 민주주의를 도입해버리면 기껏 간신히 통합한 콜로라도 사회가 또다시 분열의 위기를 맞을 수 있었기 때문.
[4]
그것도 참아주며 무려 후계자로 삼았을 때도 있었던 모양. 빅토리의 만행이 점점 심해지자 관두었지만, 둘째 리버티가 그에 대해 시간낭비였다며 열불을 낼 정도로 옳지 못한 판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