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2:45:50

월드 오브 워쉽/독일 테크 트리/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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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함선
2.1. 라인 - 4티어2.2. 베저 - 6티어2.3.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 8티어2.4.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 10티어

1. 개요


월드 오브 워쉽에 등장하는 독일 해군 항공모함 일람이다.

2020년 04월 03일(한국시간 기준) 트위치에서 진행한 월드 오브 워쉽 공식 스트리밍 중 독일 프리미엄 구축함 'Z-35'와 함께 테크 트리가 공개되었다.

테크트리의 추가로 여러번의 패치를 통한 독일 항공모함 테크트리 사전운용 이벤트 이후 정식으로 출시되는 트리 생성이 진행되었다. 0.9.5 패치에서 최종적인 독일 항공모함 테크트리의 운용법과 확정된 성능이 NDA 해제에 따라 일반 유저에게 공개된다. 0.9.6 패치에서 4/6/8티어 항공모함에 대한 사전 운용이 시작되며 '독일 항공모함' 보급 화물을 개봉한 토큰 보상을 활용하여 사전 운용을 할 수 있다. 0.9.7 패치에서 10티어 항공모함을 연구 후 구입할 수 있으며 테크트리 추가 작업이 최종적으로 종료되었다.

정규트리가 추가되기 전 이미 프리미엄 8티어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Graf Zeppelin)'이 미리 보여준 독일 항공모함만의 고유한 특징을 일부 공유하며 기존 타국의 항공모함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특징
  • 일본 항공모함, 미국 항공모함, 영국 항공모함과 비교하여 가장 낮은 함재기 체력 및 가장 빠른 함재기 속도와 오래 가는 엔진 부스트 소모품
  • 공격기는 철갑 로켓을 사용하여 타국 공격기의 주 역할인 구축함 견제에 상당히 약하다. 대신 대각선 밑으로 내리꽂히는 다른 국가의 로켓과는 달리 거의 공격기와 평행하게 날아가는 수준이라 순양함의 시타델을 노리기에 최적화되어있다.
  • 뇌격기는 짧은 안전거리와 빠른 속력을 가진 대신 피해량이 상당히 낮은 편. 전함을 노리기보단 구축함이나 순양함 등을 견제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 폭격기는 철갑 폭탄을 사용하며 출격시 부터 고고도로 날기 시작하며 폭격을 시작하면 고고도에서 내리꽂는 방식으로 폭격을 하는데 투하 딜레이가 상당히 짧은 편이다.
  • 부함포가 강력하며 유사시 수상함 견제에 상당히 우수하다. 그러나 부포 집탄에 이득[1]이 없어 상당히 퍼지고 구경과 관통력도 작아 큰 피해를 유발하긴 어렵다.

함재기 운용
  • 기존 정규트리 항공모함과 달리 고폭 무장보다 철갑 무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다보니, 0.9.4 패치에서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독일 항공모함 테크트리의 특성과 고유의 공격 방법을 제시하였다.
  • 공격기는 순양함 함종에 대한 공격에 적합[2]하나 헤드온 상태같이 각은 준 상태의 순양함은 큰 피해를 줄 수 없다.
  • 뇌격기는 어뢰의 속도가 매우 빨라 구축함에 대한 공격에 적합하나[3] 전함과 같은 대형함 공격에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피해량과 함재기 손실로 적합하지는 못하다.
  • 폭격기는 철갑 폭탄을 사용하는 급강하 폭격을 시도하여 전함과 같은 대형함 공격에 적합하다.

결론적으로 독일 항공모함은 적은 체력을 쥐어준 대신 강력한 공격능력을 보유하여 딜 포텐셜이 매우 높지만 약한 함재기 체력과 방공력이 강한 대전 대순 위주 공격 메타이기 때문에 운용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빠른 함재기의 속도를 바탕으로 낮은 함재기의 체력을 극복해야 하며, 치고 빠지는 공격 플레이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 항공모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군력 중 해군 항공 전력이 빈약했던 이탈리아 왕국 이탈리아 왕립 해군과 마찬가지로 독일의 항공모함 트리 역시 실제로 취역한 함급은 없으며, 완성된 설계도를 바탕으로 건조가 진행되던 중 중단된 항공모함과 설계안 완성 이후 건조가 취소된 항공모함으로만 존재한다. 따라서 월드 오브 워쉽의 독일 테크 트리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해군의 실존함을 중심으로 트리를 구성하던 것과는 달리 항공모함 함종은 실제로 취역한 군함이 한 척도 없는[4] 설계안으로만 테크트리가 구성되어 있다.

처음으로 출시되었을 당시 정규 항모중 최강으로 평가받았다. 철갑폭탄의 전탄 시타델 명중시 26,400이라는 데미지에 수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분산은 이전에도 아주 나빳지만, 대신 에임이 좁아서 실질 명중률은 높은편이였다. 또한 전투기 피탐도 악명높게 짧아서 장거리 대공을 가진 페트로나 우스터를 전투기로 내내 스팟을 띄울수 있었다. 대공포 사거리 안에 들어와 있는데도 피탐이 되지않아 격추 자체가 불가능 했으며, 상대 항공모함이 전투기가 있는줄도 모르고 순항하다가 독항 전투기를 발각하고보니 함재기가 전투기 범위 한가운데 있어서 중간에 강제로 복귀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후 패치로 전투기 피탐이 늘어났고 폭격기의 에임이 넓어짐에 따라 큰 피해를 보았고 공격기에 기총소사가 생겨나 순양함의 회피 시간이 늘어나고 공격기 고도가 일괄적으로 올라가면서 철갑탄 탄착 각도가 나빠져 시타델을 터트리기 매우 어려워 지면서 관짝으로 들어갔다가 폭격기 에임이 다시 버프되면서 그냥저냥 무난한 항공모함이 되었다.

철갑 로켓 공격기를 운용할 때 유의해야 하는 것들 중, 공격기가 해수면에 밀착해 흘수선에 로켓을 발사하는 공격 방식인 만큼 공격기 아래에 섬이나 장애물이 있다면 원하는 목표물을 조준하지 않고 에임이 저 멀리 떠나가버린다! 섬이 많은 지형에서 공격할 때 이 현상 때문에 상당히 거슬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근데 철켓의 이 현상도 웃긴게, 엄청 높은 섬으로 올라가보면 에임이 무슨 10km 이상 저 멀리까지 박혀있는데, 그러다보니 오히려 섬 위로 올라가서 대공 범위 한참 뒤에서 로켓을 뿌리고 유유히 지나가는 모습도 나온다. 명중률은 매우 낮아도, 맞는 입장에선 보이질 않기 때문에 썩은물들이 자주 쓴다.

2. 함선

2.1. 라인 - 4티어

파일:WOWS_RHEIN.jpg

독일 해군의 경량 항공모함 설계안 라인(Rhein).

역사적으로 독일 해군에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고려하였던 '경량 항공모함(light fleet carrier)' 설계안들 중 6000톤급 뫼저(Möser) 설계안들 중 하나[5][6]를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가상의 근대화 개장을 반영하여 창작한 항공모함이다. 그래서인지 크기만 제외하면 10티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현대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함명의 유래는 라인 강으로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를 경유하는 유럽의 중북부지역을 흐르는 강의 명칭이다.

함재기 특성
  • 함재기는 공격기 Ar 68(Arado Ar 68), 뇌격기 Ar 95b(Arado 95b), 폭격기 He 50(Heinkel He 50)를 각각 탑재하였다.
  • 공격기는 관통력이 우수한 철갑 로켓을 투사하나 전함에게는 부족하고 순양함에게는 과하다. 아직 저티어라 순양함이 종이장갑인데 과관이 잦다.
  • 뇌격기는 조준 시간은 평범하나 어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특징이 시작된다. 적응하고 잘만 조준하면 초보 구축함은 살아남기가 힘들다.
  • 폭격기는 복엽기가 엄청난 고고도로 수직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철갑 폭탄의 위력이 우수하나 투하량이 적고 체공시간이 길어 대형함을 제외하면 맞추기가 어렵다.

결론적으로 라인는 독일 항공모함 트리를 입문하는 초기작으로 저티어 특성에 따라 간단한 독일 항공모함의 공격 특성을 알 수 있는 항공모함이다. 모든 함재기가 제일가는 종이 비행기라 상위 티어의 함선에게는 쉽게 갈려 공격을 유지하기 어렵고 공격 방식은 우수하나 무장의 투사량이 적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는 후속 함급부터 개선되니 기본적인 조작을 저티어에서 미리 익히는 것이 좋다.

2.2. 베저 - 6티어

파일:WOWS_WESER.jpg

독일 해군 베저급 항공모함 1번함 베저(Weser).

역사적으로 독일 해군에서 아드미랄 히퍼급 중순양함 4번함 '자이틀리츠(Seydlitz)'를 항공모함으로 개장하여 10대의 Bf109 전투기와 10대의 Ju87 공격기를 탑재하도록 계획된 함선이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발발에 따라 공정률 95%에서 건조가 중단되어 건조가 최종적으로 취소된 항공모함인데 마스트로 항공관제를 하려는 건지 마치 후소처럼 마스트가 장난아니게 높아서 눈에띈다. 함명의 유래는 베저 강으로 독일의 중북부 지역을 흐르는 강의 명칭이다.

함재기 특성
  • 기본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Ar 197(Arado Ar 197), 뇌격기 Ar 95b(Arado 95b), 폭격기 Ar 81(Arado Ar 81)를 각각 탑재하였다.
  • 최종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Bf 109E(Messerschmitt Bf 109E), 뇌격기 do 22(Dornier Do 22), 폭격기 Hs 123(Henschel Hs 123)를 각각 탑재하였다.
  • 공격기는 관통력이 적절한 철갑 로켓을 투사하여 집중 방호 구역이 노출되고 둔한 저티어 순양함들을 쉽게 항구로 보내줄 수 있다.
  • 뇌격기는 안전거리가 짧고 속도가 빠른 항공어뢰가 더욱 강화되었으며 소형함을 공략하기 더 쉬워졌다.
  • 폭격기는 철갑 급강하 폭격을 유지하나 폭탄의 투하량이 증가하여 공격에 큰 이점을 받게 되었다. 대형함에게 공격이 성공한다면 수만의 피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베저는 아드미랄 히퍼급 중순양함의 선체와 강력한 대함 함재기 무장이 결함되어 공격/방어 모두 티어 대비 부족함 없는 항공모함이다. 선체 구조를 살펴보면 아드미랄 히퍼급에서 구성된 터틀백 구조의 집중 방호 구역 방호를 찾아볼 수 있고 공격 무장이 우수하여 상위 티어의 적 함선에도 무리없이 큰 피해를 안겨줄 수 있다.

2.3.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 8티어

파일:WOWS_AUGUST_PARSEVAL.jpg

독일 해군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 무장 변경 설계안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August von Parseval).

역사적으로 독일 해군에서 건조가 계획되었던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 후속 발전 설계안이다.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의 설계와 건조가 수년이 걸리도록 지연되다보니 초기 설계안, 건조 당시 설계안, 후속 설계안으로 크게 3종류의 설계가 존재하였고 그라프 체펠린이 Flugzeugträger A형으로 제작된 것과는 달리 Flugzeugträger B/C/D형 및 측면 부함포가 제거된 형상을 가지고 있어 함형이 약간 다르다. 함명의 유래는 독일의 비행선 설계자 및 공학자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August von Parseval)'[7][8]이며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독일 정규 항공모함 테크트리가 출시되기 전 8티어 프리미엄 항공모함으로 선행 출시된 그라프 체펠린의 후속함이다.

함재기 특성
  • 기본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Bf 109T(Messerschmitt Bf 109T), 뇌격기 및 폭격기 Fi 167(Fieseler Fi 167)를 각각 탑재하였다.
  • 최종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Bf 109G(Messerschmitt Bf 109G), 뇌격기 및 폭격기 Bf 110C(Messerschmitt Bf 110C)를 각각 탑재하였다.
  • 공격기는 관통력이 적절한 철갑 로켓을 투사하여 순양함의 집중 방호 구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투사량도 많아져 소형함이나 대형함의 상부 구조물에도 피해를 넣을 수 있다.
  • 뇌격기는 안전거리가 짧고 속도가 빠른 항공어뢰가 더욱 강화되었으며 소형함을 공략하기 더 쉬워졌다.
  • 폭격기는 철갑 급강하 폭격을 유지하나 함재기의 성능이 월등하게 발전하여 빠르게 공격하는 전술이 간단해졌다. 대형함에 접근한다면 고민없이 빠르게 접근하는 함재기가 만족스러워진다.

결론적으로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은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의 특징인 터틀백 구성, 대형의 선체를 받고 부함포를 덜어낸 느낌의 항공모함이다. 특히 프리미엄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을 생각하며 부포를 노려본다면 실망하기 쉽다. 대구경의 부포, 우월한 부포 집탄 모두 해당이 없고 깡장갑으로 적 공격을 막아내는 선체의 느낌에 가깝다.

2.4.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 10티어

파일:WOWS_MANFRED_RICHTHOFEN.jpg

독일 해군의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 기반 확장 설계안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Manfred von Richthofen).

역사적으로 독일 해군에서 계획된 설계안이 없는 항공모함으로,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H급 전함에 기반으로 항공 갑판과 장비는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을 확장하여 설계한 원본 설계안이 없는 고유 창작함이다. 간단히 생각하면 정규트리 9티어 전함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의 선체에 현대화된 느낌의 프리미엄 8티어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의 항공 무장을 결합한 확장 설계안인 것. 함명의 유래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육군 항공대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공인 최다 격추수(80대)를 기록한 '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9]이며 타고 다니는 전투기를 항상 붉은색 도색을 하기에 흔히 붉은 남작이라 불린다.

함재기 특성
  • 기본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Fw 190A8(Focke-Wulf Fw 190A8), 뇌격기 및 폭격기 Fw 190G8(Focke-Wulf Fw 190G8)를 각각 탑재하였다.
  • 최종 부품 함재기는 공격기 Me 155G(Messerschmitt Me 155G), 뇌격기 및 폭격기 Ta 152C-1/R14(Focke-Wulf Ta 152C-1/R14)를 각각 탑재하였다.
  • 공격기는 관통력/투사량/진입각도 모두 압도적인 완성형의 철갑 로켓을 투사한다. 하지만 적 군함이 조금만 각을 준다면 바로 비관통과 도탄이 발생하니 정확히 조준해야 한다.
  • 뇌격기는 한번에 3개의 어뢰를 발사하고 항공어뢰는 고깔 모양으로 생겼는데 추진부에 날개 모양의 키까지 달려 있다.
  • 폭격기는 부스트 최고속도가 로켓 공격기보다 조금 빠르고 탄착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필요하다. 적 함선이 빠르게 이동한다면 앞쪽이 미리 리드를 예상하여 투하해야 한다.

선체의 부분에서 평범한 대공, 항모치곤 상당히 두꺼워 탄을 씹는 터틀백 장갑, 단단한 장갑 갑판, 우수한 부함포로 정리된다.

이전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의 부족한 부포 구성 대비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은 105 mm 부포만 있지만 포탑이 무려 12개나 되어서 24문, 측면이면 12문의 탄막을 쏟아낼수있다. 그라프 체펠린처럼 32 mm 장갑을 관통하는 150 mm 부포는 없지만 포문이 많아서 구축함과 25 mm 선체의 순양함 까지는 빠르게 녹이는 근접 대응력이 돋보인다. 통상적으로 항공모함이 순양함에게 들킨 지경이면 끝이지만, 얘는 역으로 잡는다.[10] 독일 9티어 전함의 선체를 기반으로 한 장갑항모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구축함이나 순양함의 탄을 비관통으로 잘근잘근 씹는 것은 덤. 게다가 물장갑을 가졌다는 항모답지 않게 각을 주면 32mm 오버매칭 쉽들의 철갑탄을 튕겨낼 수 있는 중장갑을 선체 대부분에 바르고 있기 때문에 뇌장함이나 전함이 없을 때 이 항모가 돌격해 들어오면 상당히 힘들다. 영국 항공모함 오데이셔스처럼 항공 갑판 중심을 기준으로 중장갑에서 경장갑으로 구역이 분리되는 장갑 갑판이 아닌 선체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넓은 비행갑판 전체가 50mm 이상의 장갑으로 되어있는데 독항이 출시하는 당시에는 괜찮은 장갑이었으나 그 뒤로 화력 인플레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철갑'탄'은 막지만 그 외 수상함 고폭탄[11]과 철갑 및 고폭탄 항공병기에는 취약한 장갑이 되었다.
독일 항공모함의 특징인 장시간 유지되는 엔진 부스트 및 뇌격/폭격기에 있는 수리 소모품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소모품 유지 시간을 50% 늘려주는 강화 장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공격기는 30 초, 뇌격/폭격기는 1분동안 최대 속도로 가속할 수 있다. 안그래도 빠른 딜 사이클을 더 빠르게 돌릴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수리 소모품으로 약 10초동안 대공 사격을 씹으며 함재기 손실을 최소화 할 수도 있다. 소모품을 하나 늘려주는 함장 스킬과 함께 사용하면 엔진 가속기/전투기/수리반 각각 3/3/4개로, 오래가는 소모품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장점
빠른 함재기
저티어에서 잘 부각되지 않았지만,8티어부터 함재기들이 빨라지며 10티어 되면 뇌격기와 폭격기가 230노트[12] 라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다니게 된다.이 덕분에 빠른 순찰과 지원이 가능하며,한 함에게 포커싱하면 거의 1분마다 공격기가 찾아가는 환장할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강력한 대함 딜링
하쿠류가 너프먹은 뒤,리히트호펜이 철의 황제가 되었다.조준선은 넓지만 피해량이 어마어마한 급폭,조준 속도도 빠르고 침수도 잘 나고 어뢰 속도 역시 빠른 뇌격 등 대함 딜링을 하기에 부족한 게 없다.
• 순양함, 항모의 사신
항모 트리 중 최초로 철갑 로켓을 사용하는 독항은 전함에게 딜을 넣기는 힘들지만 경장갑 함선으로 가면 말이 달라진다.특히 마이노토어나 우스터 같은 섬박이 함선+경장갑+물위 시타델 이 보이면 딜량이 폭주하게 되는 걸 보게 되고,가만히 있는 적 함장은 멍하게 포 쏘고 있는데 갑자기 뭐가 날라오더니 피가 반이 날아가는 광경을 보게 된다.
• 부포
예능세팅이긴 하지만,부포가 독일 아니랄까봐 강하다. 프리미엄 그라프 체펠린보다 약하긴 하지만 구축함이 쉽게 접근 못하도록 막는 역할 할 수도 있다. 특히 구축함이 방심해서 7km쯤까지 다가오면 부포셋 기준 역으로 엄청난 속도로 녹여버리는 게 가능하다. 순양함 부터는 얄짤없으니 순양 오면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여라. 정 안되면 충각해도 된다. 못해도 치명타가 들어가고, 잘하면 충각 업적 딴다.
• 튼실한 옆구리
옆구리가 엄청나게 튼튼한데, 측면 주장갑대가 아래쪽 부터 175mm, 145mm, 150mm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항모의 시타델 수준으로 튼실하고 시타델도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중거리부턴 인게임 대부분의 전함 철갑탄을 튕겨낼 수 있다. 원거리에선 정직하게 옆구리를 까고 있어도 시키시마급 철갑탄에도 시타델이 안털리기 때문에 생존성이 굉장히 우수하고, 6km쯤 되는 초근거리에서도 시타델이 1~2개쯤 털릴 정도로 엄청나게 뛰어나다. 철갑 로켓에도 조금만 각을 줘도 다 튕겨내기 때문에 항적항에도 매우 강력하다. 이 점은 3대3 난투에서 특히 빛나는 점인데, 부포셋으로 전함보다 살짝 뒤에서 돌격하는 예능도 가능하다[13].

단점
어쨌든 종이비행기
아무리 함재기가 빨라도 결국 종이비행기다.속도가 빨라 치고 빠지기에는 강하지만,조금이라도 컨트롤 미스 하면 순식간에 버블 맞고 떨어진다.거기에 주요 타겟이 대공 강한 순양함과 전함이라는 거 생각하면.....
떨어지는 대구축 견제
구축함 못 때린다. 철갑로켓이라 구축함이 좀만 각 주면 도탄되고, 그렇다고 직격해도 관통 잘 안 나고 과관통만 난다. 맥뎀 3150의 로켓을 쓰기 때문에 관통딜은 낭낭하지만, 구축함 쪽에서 완벽하게 각을 살짝 줘서 도탄이 안 일어나면서도 관통 판정은 나게 해야 되는데 그런 일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거기에 급폭 역시 철갑이라 과관통만 일어난다.그러면 어뢰로 구축함 때려야 하는데, 아무리 조준 빠르고 속도 빨라도 결국 구축함이다. 보고 피하면 뇌격기 한 편대 버리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군함의 포격 지원을 받아야만 한다. 비행기의 속력이 빠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이용해서 구축함을 스팟 해서 때려주길 바라야 한다.
손에 따라 딜량이 들쭉날쭉함
앞에서 말한 종이비행기 성질과 구축함을 못 때린다는 성질 때문에 잘못하면 팀원에게 욕은 욕대로 먹고 기분 또한 안 좋아질 수 있다.결국 누가 잡느냐에 따라 순양함에게 갈리고,구축도 못 때리는 호구에서 구축은 순양함 전함 조짐 된다 하고 급폭,로켓으로 하쿠류보다 빠른 속도로 철거하며 빠른 속도를 이용해 아군에게 전투기 깔아주는 라인파과자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은 방어적 특성보다 공격적 능력에 집중한 항공모함으로 안정적인 피해 누적은 어려우나 하이-리스크를 감수하여 극딜을 꽂아넣는 운용 스타일에 적합한 항공모함이다. 이는 미국 항공모함과 영국 항공모함에 정반대되는 성격이며 화재와 같은 상태 이상에 집중하는 전투와는 상당히 다르다. 비슷한 일본 항공모함과 비교하면 철갑을 운용하는 전투는 비슷하나 함재기 체력 및 RNG 요소와 강력한 공격 능력을 밸런스 있게 잡아내면 일항이고, 최고의 종이 비행기/높은 RNG에 강력한 공격 능력을 극대화하면 독항이 완성된다.

급폭기 에임 너프와 공격기 리워크로 인해 집탄과 사각이 안좋아져 이전처럼 순양함을 쉽게 털어먹지 못해 기피되는 항모였지만 소련 항모가 추가되고 나서 나히모프의 천적을 맡고 있다. 대놓고 측장 따라 길고 높게 난 시타델이 철갑로켓을 아낌없이 빨아들이는 덕분에 평소에는 계륵에 가까운 공격기를 순식간에 전략무기로 바꿔놓는다. 매번마다 1~2만이라는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주는데 어차피 주요 딜링은 뇌폭기라 갈리더라도 딱히 손해는 없지만 나히모프는 매 순간이 생사의 갈림길이다. 여기에 영국의 몰타가 나오면서 먹잇감이 하나 더 추가되었는데 나히모프와 마찬가지로 시타델이 얇은데다 수면위에 대놓고 노출되어있는 구조라 로켓과 급폭 몇번이면 손쉽게 격침시킬 수 있다. 나히모프와 몰타가 굉장히 좋은 성능으로 열에 아홉은 이 둘이 나올 정도였지만 반대로 이를 노리는 조커픽으로 만프레드를 기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 어느정도 수를 줄이는 데 일조했다.

추가적으로 이스터 에그가 있어 항공 관제 함교 안에 브리튼 섬 아일랜드가 포함된 영국 제도의 해도가 있다.


[1] 미국 8티어 프리미엄 전함 '메사추세스' 또는 독일 8티어 프리미엄 항공모함 '그라프 체벨린'처럼 부함포 함장 스킬 없이도 초월적인 부포 집탄을 보여주지 못한다. [2] 철갑 로켓이기 때문에 구축함에 쏘면 대부분 과관통해버린다. 전함을 뚫기엔 약간 부족해서 관통샷도 나오지만 도탄샷도 적지 않게 나오기 때문이다 [3] 항공모함 함종 운용 중 최초로 제시된 개념으로, 어뢰는 주로 전함과 같은 대형함 공격 중심으로 운용되던 기존 운용법과는 정 반대의 운용법이다. [4] 역사적으로 크릭스마리네에서 취역한 항공모함은 없으며, 그나마 건조가 중단되어 소련 해군에 노획된 '그라프 체펠린'은 정규 테크트리가 아닌 프리미엄 함선으로 선행 출시되었다. [5] 1940년도 안 이미지, 1940년도 안 제원 [6] 1944년도 안 이미지 [7] 역사적으로 실제 2번함의 함명은 '페터 슈트라서(Peter Strasser)'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에서 그라프 체펠린과 같은 비행선 설계자인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이 더 관련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8] 최초 공개에서 '아우구스트 파르제팔'으로 공개되었지만 초기 테스트 이후 '아우구스트 파르제팔'으로 정정되었다. [9] 최초 공개에서 '만프레트 리히트호펜'으로 공개되었지만 초기 테스트 이후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으로 정정되었다. [10] 물론 항모로써의 능력을 상당부분 포기한 예능 부포세팅이므로 웬만해선 하지 말자... 잘하면 부포킬 업적 딸 수 있지만 설계기반인 독전 특성상 선회가 느리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11] 거의 대순과 전함 고폭탄은 만프레드 갑판을 뚫는다. [12] 참고로 폭격기 속력+5% 스킬을 찍으면 폭격기가 무려 242노트다. 전큅 하큐류를 능가하는 엄청난 속력이다. [13] 물론 관통력 특성상 부포로 유효타를 먹이려는 건 아니고...구축함을 부포로 따내기 위해 유인할 때 쓰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