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9:46:33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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宇宙戦艦 ヤマト シリー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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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らば地球よ 旅立つ船は 宇宙戦艦ヤマト
사라바 치큐요 타비타츠 후네와 우츄센칸 야마토
잘 있어라 지구여 여행을 떠나는 배는 우주전함 야마토


宇宙の彼方 イスカンダルへ
우츄노 카나타 이스칸다루에
우주의 저편 이스칸다르로
運命背負い 今とび立つ
운메이 세오이 이마 토비타츠
운명을 짊어지고 지금 날아오르네


必らずここへ 歸って來ると
카나라즈 코코에 카엣테쿠루토
반드시 이곳에 돌아오겠다고
手をふる人に 笑顔で答え
테오 후루 히토니 에가오데 코타에
손을 흔드는 사람에게 웃는 얼굴로 답하며


銀河をはなれ イスカンダルへ
긴가오 하나레 이스칸다루에
은하를 떠나서 이스칸다르로
はるばるのぞむ 宇宙戰艦ヤマト
하루바루 노조무 우츄센칸 야마토
멀리멀리 향하는 우주전함 야마토

-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의 주제가(1절)

1. 개요2. 작품의 세계관3. 1세대 오타쿠의 시조4. 여러가지 논란
4.1. 야마토 부활 설정에 대한 논란4.2. 군국주의 논란
5. 평가와 영향력6. 해외에서의 반응
6.1. 한국6.2. 미국
7. 작품 리스트8. 등장인물9. 등장 병기10. 등장세력, 천체11. 등장 종족 및 생명체12. 등장 설정13. 관련 인물14. 외부 링크

1. 개요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는 1974년부터 방영을 개시한 일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다.[1]. 우주전쟁에 휘말려 멸망에 몰린 지구가 2차대전때 침몰한 일본군 전함 야마토를 개수해서 만든 우주전함 '야마토'로 위기에 대항한다는 내용을 그린 SF 작품.[2]

아동 대상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었던 당시에 상당히 하드하고 복잡한 SF를 표방해 만들어졌으며 결국 주 시청층이었던 아동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해 실패. 하지만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1977년에 다시 재조명되어 이후 일본에 SF 애니메이션 붐, 성우 붐을 일으켰고, 오타쿠 1세대를 만듦과 동시에 오타쿠 문화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그리고 이후에 계속해서 시리즈화 되었으며, 후대의 다른 서브컬쳐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품이 된다.

그러나 작품 자체가 계속해서 이어져나가는 대서사 같은 것이라 시간이 지나도 디자인이나 등장인물들의 파격적 변화가 없는 탓에 작금에 와서보면 좀 낡아보이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워낙에 각 등장인물이나 설정에 대한 임팩트가 강해서 함부로 바꾸기도 그렇고... 그래서 젊은 세대에서는 인기나 인지도가 적은 편이다. 매번 파격적 변화를 해가며 지금도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하곤 대조적인 부분이다.[3] 야마토 시리즈도 이런 시도를 안 해본 건 아니고 한 번 해봤었는데 팬들에게 철저히 외면받고 흑역사가 되었다.

구성이나 설정면에서 스타트렉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방영 당시보단 세월이 흘러서 재조명받은 것도 그렇고 어째 스타 트렉과 굉장히 비슷한 행보를 밟은 작품이기도 하다. 일본판 스타트렉이라고 해도 좋을 듯.

2. 작품의 세계관

시대는 2200년대를 그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약간의 예외를 제외하면, 모든 작품은 지구가 멸망의 위기에 몰리며 그 때문에 보급과 지원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야마토 1척이 승무원들의 기지로 절망적인 싸움을 이겨나간다는 내용. 그때문에 시리즈가 장기화 되면서 덩달아 지구는 채 몇 년도 안 되어서 몇 번이고 멸망의 위기에 몰린다. 이 세계의 지구는 대체...

현재~ 2199년 까지의 지구의 상황 [4]

야마토 승무원이나 지구방위군의 인종은 대부분 일본인이다. 이는 시리즈 1편 당시에 가미라스의 공격을 받아 일본 외의 다른 국가의 사정이 안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구가 재부흥한 뒤로도 야마토의 승무원이 기본적으로 거의 다 일본인이란 공통점은 쭉 이어진다. 이 점에 대해서 인종적으로 공평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물론 예외도 있어서 일본인 외에도 사샤 같이 일본인이 아닌 인물이 승무원으로 탑승한 적이 있다. 지구의 다른 국가도 손 놓고 있는 건 아니며 이후 작품에서 다른 국가의 우주전함 함대도 나오긴 한다. 비중은 별로 없지만. 원래 여러 인종을 넣자는 스태프의 제안이 있었으나 니시자키 요시노부 프로듀서가 "어차피 일본인이 볼 프로그램인데 일본인만 넣는 게 감정이입이 더 잘 되고 잘 팔린다." 라면서 일본인만 넣었다고 한다.

실제 존재하는 행성들이 자주 나오지만 설정은 실제 과학이나 알려진 지식과 거리가 멀고 픽션으로 어레인지되었다. 예를들어 이 작품의 명왕성은 바다가 있으며 원시생물도 살고 있다. 목성엔 부유대륙이 있다거나. 또한 극중 등장하는 인간형 지적생물 외계인들은 태어난 행성은 달라도 모두 인간과 거의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산소를 흡입하고, 심지어 인간과 생식도 가능하다. 이는 '우주엔 수많은 별과 생물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지적생물체가 발생하려면 지구와 똑같은 환경의 행성과 진화과정이 필요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방식이나 문화는 지구인과 다르다. 그리고 영혼이나 정령 같은 영적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종교도 묘사되지만 전능한 신의 존재는 묘사되지 않는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일본의 전국시대 메이지 유신 때의 유명인 이름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다.

3. 1세대 오타쿠의 시조

본 작품은 당시로선 드물게 시청층이 어린이가 아닌 고학년 청소년, 성인이었다. 한편 1974년 당시 TV판의 실패를 맛봤던 제작진은 1977년 재조명 이후 실패의 만회를 위해 한정판 완구,만화,소설,OST,설정집 판매 등 다양한 방면으로 판촉을 시작했다.

팬들도 그냥 작품과 완구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성우나 설정을 즐기기 시작했으며, 제작진도 이에 따라 성우 이벤트나 프로듀서의 대담, 설정 해설 등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팬 관리를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로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 유저층도 상당한 구매력과 시장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이후로도 이런 시장층을 노린 애니메이션이 다수 제작된다. 즉 현재 말하는 오타쿠 시장, 상술을 처음으로 개척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애니 평론가의 시조인 히카와 류스케는 당시 대학생이었음에도 이 작품이 너무 좋아서 친구들과 함께 제작 현장까지 찾아가서 정보를 얻어내 동인지를 발행하였으며 이것이 꽤 잘나가자 아르바이트로 당시 젊은이 서브컬쳐 잡지였던 월간 OUT에 우주전함 야마토 특집을 쓴다. 이게 잘나가자 월간 OUT은 애니메이션 잡지로 전환한다. 즉 애니메이션 잡지라는 것은 야마토 때문에 생긴 것이다. [5]

그리고 이 작품을 즐기던 팬들을 일본에선 '1세대 오타쿠' 라고 구분하고 있다. 현재 이 1세대 오타쿠들은 40~60대이며 이들은 지금 일본의 애니,만화 업계는 물론 정재계까지 그 손을 뻗치고 있기 때문에 그 입지가 장난이 아니다. 농담 삼아서 야마토가 극장개봉하면 극장에서 각 기업의 이사회가 열린다는 말도 있다.

4. 여러가지 논란

4.1. 야마토 부활 설정에 대한 논란

이 작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설정이라면 바로 일본군 전함 야마토가 우주전함으로 부활한다는 설정일 것이다. 극중에선 야마토를 작품의 전반적인 이미지 메이크를 위해 이용하고 있는데, 질 걸 뻔히 알면서도 출격하는 야마토의 상황을 비슷한 상황에 처한 우주전함 야마토와 그 승무원의 상황과 맞춰 절망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그러나 실제 역사와 달리 야마토는 승리해서 돌아오고, 이 때문에 속편인 2작 이후로 야마토는 승리와 희망의 상징으로 작중에서 대접받게 된다. 즉 '야마토의 부활'이라는 설정은 일본인에겐 패배의 상징이자 씁쓸한 과거 중 하나였던 야마토를 픽션에서라도 승리와 희망의 상징으로 역전시키면서 카타르시스를 주는 일종의 자기위안적 장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본인에겐 그렇게 비춰질지 몰라도, 다른 나라 입장에선 의미가 전혀 달라지게 된다. 일본이 보는 야마토의 상징성과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피해국 입장에서 보는 야마토의 상징성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인에겐 자국의 전함임과 동시에 강함의 상징이자, 패배의 상징이지만, 한국 같은 피해국에서 볼 때는 야마토는 2차 대전을 크게 확대시킨 일본의 군국주의가 만들어낸 상징물이다. 그런 것이 승리와 희망의 상징으로 비춰지는 것은 분명 좋게 볼 수가 없다. 실제로 해외 수출될 때 다른 건 몰라도 이 '야마토의 부활'이라는 설정만은 수정되어서 수출되었다. 그리고 아예 이 설정 때문에 해외 수출 계약에 실패한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작품 내용과 무관하게 야마토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일본 극우 정치인들에 의해 선전의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야마토의 팬들이 유래를 찾는 과정에서 구 일본군이나 밀리터리 계열의 오타쿠가 되어 좋지 못한 사상에도 빠지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이 설정은 절대 달가운 것이 아니다.

어떤 의미에선 괜찮은 점이 많은 작품임에도 그것을 순수하게 좋게 볼 수 없게 만드는 이 '야마토의 부활'이라는 소재의 상징성은 이 작품이 가진 원죄라고 할 수 있다.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가 이 작품에 매우 경도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유명한 이야기.

이를 반대하는 논리로는 비판론의 핵심은 결국에 야마토가 일본군 소속이라는것 뿐이며, 야마토가 중순양함 토네, 잠수함 이8, 구축함 마키구모, 구축함 아라시 처럼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면 모르겠으나 단지 일본군 소속이었다고 무조건 전쟁범죄와 군국주의 사상과 연루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미군조차도 단순히 야마토에서 복무한것 때문에 야마토에서 복무하던 수병을 전범으로 기소하지도 않았다. 참고로 과거사를 잘 청산했다는 독일에서 조차도 나치 독일 해군 중순양함 프린츠 오이겐의 스크류, 나치 독일 해군 잠수함 U-2540의 선체 처럼 크릭스마리네 소속이었던 군함을 전시물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 더구나 나치 독일군이 개발한 레오파르트, 푸마, 마르더, 판처파우스트 등등 "독일의 나치주의가 만들어낸 상징물"의 이름을 현재도 사용하는 독일 연방군은 네오나치 집단이라는 논리도 성립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대단히 단편적인 의견으로, 야마토는 단순히 무기, 배의 이름이 아닌 일본 해군상징이며 전쟁범죄를 했느냐 안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물론 당시로 보나 지금으로 보나 진짜 상징은 나가토급 전함들이겠지만 실제가 어쨌든 나중에 프로파간다로 인해 일본 해군의 최종병기로 여겨지던 물건이다. 만약에 독일에서 비스마르크급 전함을 다시 끄집어내서 개조하여 지구를 지킨다는 만화가 나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 보라. 전 유럽이 발칵 뒤집혔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점을 제쳐두더라도 야마토라는 이름이 쓰이는 것은 대단히 비현실적이다. 극중에서 야마토의 임무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이스칸다르로 간다"는 것인데, 이런 배에는 무조건 행운함의 이름을 붙여야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한 상황이니 더욱 그렇다. 구축함한테 쫓겨 도망가는 바람에 작전을 말아먹은 야마토의 경력을 안다면, 이런 이름을 '인류를 구해야 할 배'에 붙이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일부러 재수없는 이름을 붙였다가, 정말로 작전을 말아먹으면 인류가 망한다. 당연히 그런 불길한 요소는 제거해야 하므로, 야마토라는 이름이 '인류를 구하러 가는 배'에 붙여질 일은 절대로 없다.

일본의 태평양 패전에 대한 한풀이 성격이 강하게 들어가 있어서 초반에는 2차대전 일본 본토 대공습 연상되는 설정과 후반에는 최후의 판박이 상황 USS 미주리에서 항복조인식 진행을 연상시키다가 막판에 뒤집는 역할도 있었다.

4.2. 군국주의 논란

야마토 승무원들은 기본적으론 군대의 엄격한 규율은 좋아하지 않으며 서로를 믿고 지켜주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적이 자신의 명예를 위해 죽음을 택하거나 강제에 의해 카미카제를 행할 땐 노골적으로 비난하거나 쓴말을 내뱉으며, 적 세력의 제국주의나 군국주의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비난을 한다. 몇몇 에피소드에선 아예 군국주의를 비꼬거나 그 폐해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야마토 승무원들은 군국주의하곤 정반대 포지션에 있다.

실제 작품의 주제는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와 반전 메시지, 우주에 사는 생물로서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남녀 간의 사랑 등 전형적인 내용에 가깝다. 사실 이건 이후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기동전사 건담, 은하철도 999등에서 보여줬던 연출이나 주제와 상당히 유사하다. 이 작품의 영향을 크게 받은 이후 작품들이 야마토와 비슷한 논란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나, 본 작품에서 야마토라는 설정을 배제하고 현지화한 '스타 블래이저'나 '우주전함 V호' 같은 작품이 멀쩡히 미국이나 한국 등에서 반영된 것을 보면 내용 자체에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은 어느 정도 증명이 된다.

'야마토의 부활' 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것 치고는 의외인데 사실 제작 스텝이나 성우 중에선 전쟁 경험자도 있고, 당시의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시위나 단체활동 등으로 사회운동에 투신했던 인물들이 많았다. 그래서 제도권으로 취업이 어려웠기 때문에 좌파성향의 인물들이 생계를 꾸려서 먹고 살기 위해 3D업종이었던 애니메이션 업계나 영화계로 투신하는 경우가 꽤 많았다. 예나 지금이나 애니메이션 업계는 3D업종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일본의 대중문화 및 예술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정치적으로 좌익 스탠스이거나 혹은 과거 학생운동에 투신했던 소위 운동권 출신이 꽤 많았다. 대표적인 인물이 기타노 다케시[6], 오시이 마모루, 미야자키 하야오, 야스히코 요시카즈, 오시마 나기사, 이마무라 쇼헤이 등등이 그러하다. 이것은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 대한민국에서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사람들이 제도권으로 취업이 어렵게 되자 사교육계로 진출했던 것과 비슷하다.[7]

그런 사람들이 전쟁 미화나 군국주의 미화에 적극적이기는 힘들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 작품의 제작에 참여했던 마스다 토시오, 마츠모토 레이지[8], 야스히코 요시카즈, 시라토 타케시, 카츠마타 토모하루는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좌익이자 반전주의자들이다. 니시자키 요시노부도 일본을 지켜준 일본군을 무시해선 안 된다는 견해를 밝히면서도 전쟁에 대해선 애초에 해서는 안 되었다는 발언을 여러 번 인터뷰에서 하기도 했고 마스다 토시오나 마츠모토 레이지가 내놓는 의견을 작품에 적극 반영하는 반전주의자였다. [9] [10] 이런 이유로 일본의 야마토 팬들은 우주전함 야마토를 군국주의 미화 애니메이션이라고 소개하는 한국 언론 기사들을 접하면 "뭔 소리야? 이게 무슨 군국주의야?"라고 의아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1]

우주전함 야마토 74년 TV판 방영 2화 쯤에서, 어업을 하는 배가 출항하는 야마토를 스쳐지나는 장면이 삽입된다. 그 때 어부는 아들에게 사나이들의 전함 야마토라고 설명하면서 감개무량한 느낌을 갖도록 만드는 씬이 있다. 다만 이 장면은 야마토가 어떤 전함인지 설명하기 위해서 넣은 장면이며 어부가 아들에게 "저것이 야마토란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한 뒤 바로 미군 공격에 허무하게 침몰한다. 초창기 시리즈에서 문제가 될만한 장면은 이게 끝이며 반전주의자 마스다 토시오가 편집한 극장판에서도 그대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문제는 오히려 군국주의가 아닌 내용에 야마토가 나온다는 점에 있다. 군국주의와 반대로 가는 내용에 야마토라는 일본군의 상징물이 나오니 일본군은 군국주의의 광기하고는 거리가 먼 이상적인 정의의 군대인 것처럼 미화되어 보이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안녕히 야마토' 이후의 작품에서는 승무원 개인이 야마토나 지구를 구하고 죽어가는 것을 미화하는 연출이 들어가는 게 클리세처럼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과거 일본군의 광기와 만행의 근본이 된 일본식 전체주의, 즉 전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본인의 국민성을 미화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일본의 극우들이 과거의 일본을 미화하면서 빼놓지 않는 부분인데 아무리 군국주의를 부정한다고 해도 이러한 것을 미화하는 장면이 계속 나오는 이상, 이 논란에서 자유롭기는 힘들다. 특히 이런 것은 시리즈가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천만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는 사실은, 우주전함 야마토의 저작권에서 니시자키 요시노부가 벌인 깽판들 때문에 엄청나게 스핀오프가 될 수 있었던 길들이 적어도 1994년까지 완벽하게 막혀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제대로 사업들이 벌어졌다면 야마토 안의 군국주의들은 극장판들이 보여주던 것들보다 한층 거대담론화되었을 것이다. 야마토를 둘러싸고 침을 흘리며 모여든 사업자들은 니시자키의 사기질 때문에 거의 야마토에 손을 못대고 있었고, 그나마 게임의 형태로 손을 댔던 반다이도 저작권 분쟁에 휘말려 버리기까지 했으니... 가장 유명한 것이 마츠모토 레이지와의 저작권 분쟁으로, 소송전까지 갔지만 마츠모토 레이지의 기여분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졌다.

그리고 또 다행인 것은 야마토 시리즈의 제작 실행권을 쥐고 있는 니시자키 요시노부의 유족은 니시자키와 정반대라는 것이다.[12] 야마토를 반전 애니메이션으로 남겨줄 것을 스탭에게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팬덤도 나이가 좀 많은데다 군국주의를 반대하는 내용을 꾸준히 봐온 탓인지 일부 몰지각한 우익팬을 제외하면 대부분 생각보다 멀쩡하게 행동한다. 예로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 씨를 재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조롱한 코바야시 마코토 2202 부감독에 대해서 "그런 차별을 하는 사람이 야마토 시리즈에 손을 대는 건 인정할 수 없다." 라는 이유로 강판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원작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처럼 특공 미화는 하고싶지 않다는 후쿠이 하루토시에게 그건 오히려 잘하는 것이다라고 하는 등 팬덤의 움직임은 꽤나 상식적이다. 유키 노부테루가 망언을 했을 때도 야마토 이름에 먹칠하지 말라고 팬들이 움직이기도 했다.

일분의 우익 작품을 엄격히 금지하는 중국에서도 우주전함 야마토는 정식 서비스를 하는 작품이다. 빌리빌리에서 대부분의 시리즈를 정식 서비스 중이다. 이 작품이 정말로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내용이었다면 진작에 금지됐을 것이다. 그 정도로 별 문제 없는데 한국에서만 문제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5. 평가와 영향력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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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만화)
<colcolor=#fff><colbgcolor=#ce0000> 종합 순위
1위 신세기 에반게리온
2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3위 천공의 성 라퓨타
4위 기동전사 건담
5위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6위 충사
7위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8위 이웃집 토토로
9위 강철의 연금술사
10위 공각기동대
11위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시리즈
12위 모노노케 히메
13위 AKIRA
14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15위 도라에몽
16위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17위 붉은 돼지
18위 은하영웅전설
19위 어른제국의 역습
20위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21위 카드캡터 사쿠라
22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3위 카미츄!
24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2
25위 기동전사 Z 건담
26위 별의 목소리
27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28위 은하철도 999
29위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30위 만화 일본 옛날이야기
31위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
32위 반딧불이의 묘
33위 미래소년 코난
34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
35위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
36위 왕립우주군 - 오네아미스의 날개
37위 슬램덩크
38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공동 39위 기동전사 건담 SEED
개구리 중사 케로로
41위 톱을 노려라!
42위 도라에몽 극장판
43위 용자 시리즈
44위 카우보이 비밥
45위 사무라이 7
46위 기동전함 나데시코
47위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48위 시끌별 녀석들
49위 철완 아톰
50위 루팡 3세
전문가 순위
1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2위 철완 아톰
3위 AKIRA
4위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5위 만화 일본 옛날이야기
6위 기동전사 건담
7위 신세기 에반게리온
공동 8위 이웃집 토토로
사자에상
은하철도 999
도라에몽
〈마운틴 헤드〉
2006년 발표 / 출처
}}}}}}}}} ||

이 작품의 성공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고연령층 대상의 애니가 많이 제작되었으며, 세월이 흘러선 이 작품의 팬이었던 인물들이 애니나 만화계로 입문하면서 각종 패러디, 오마쥬를 하게된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특히 SF 계열에서 영향이 크다.

어느 정도냐면 이 작품을 다보고 다른 SF 애니메이션을 보면 '어? 뭐야? 이거 야마토 패러디였어?',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개척한 연출, 스토리인줄 알았는데 이미 야마토에서 나왔던 걸 따라했던 거라니...' 라는 컬쳐쇼크를 받을 수 있을 정도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면 역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선라이즈 스텝들이 이 작품의 성공에 힘입어 벤치마크해서 만든 작품이라고 스스로 밝힐 정도였다. 연출이나 구성 면에서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다. 심지어 재편집 극장판 개봉으로 인기를 얻은 것도 닮았다.

초시공 시리즈 마크로스 시리즈, 특히 초대 작품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경우는 아예 작품 전반이 이 작품의 패러디다. 전반적인 부분에서 엄청나게 많은 야마토의 패러디, 오마쥬를 찾을 수 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안노 히데아키의 경우엔 '야마토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다.' 라고 할 정도로 야마토 팬이라 자기 작품에 야마토 패러디와 오마쥬는 꼭 집어넣는다. 톱을 노려라!의 타시로 함장과 각종 전함류가 그렇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경우에도 브리지 오퍼레이터들의 보고 연출, 플러그 슈츠 디자인, 캐릭터 사망 연출 등에서 이 작품의 오마쥬가 알게모르게 잔뜩 들어가 있다. 특히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뉴 노틸러스호가 출격할때 공중전함을 격추하는 씬은 우주전함 야마토 2화의 야마토 출격씬을 컷과 표정 하나까지 그대로 재현했으며, 바벨의 빛을 반사하여 지구로 쏘아보내는 시스템은 야마토의 명왕성결전에서 등장하는 반사위성포를 오마쥬한 것이다. 야마토의 주포 발사음을 나디아에서 무단으로 써버리기도 했으며 훗날 니시자키에게 이 사실을 밝히고 사과했다. 이 효과음을 쓴 이유는 "이 소리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서." (…)

천원돌파 그렌라간에도 작품 전체에 걸쳐서 이 작품 패러디, 오마쥬가 굉장히 많다. 기동전함 나데시코, 무책임함장 테일러, 맹렬 우주해적 같은 전함 메인 애니메이션은 말할 것도 없고. 은하영웅전설에도 많은 야마토 패러디가 있다. 슈퍼로봇대전의 경우 테라다 타카노부가 이 작품의 팬이라 꼭 하나씩 패러디를 집어넣는다. 하가네와 관련된 설정이나 디자인, 무기 구성, 승무원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 전개는 거의 다 야마토 패러디,오마쥬이며 심지어 전함이 아닌 SRX의 무기 '천상천하 일격필살포'에도 이 작품 패러디가 들어가 있다. 아무래도 로봇대전엔 참전이 안 되니까 이런 식으로 대리투입하는 듯. 그러다 결국 슈퍼로봇대전 V에선 아예 야마토가 참전하게 된다.

은하철도 999, 우주해적 캡틴 하록을 비롯한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에서 비춰지는 로망의 전반도 이 작품 대에서 완성된 것이었다. 특히 그가 우주전함 야마토 제작 후에 토에이의 요청으로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혹성로보 단가드A는 등장인물부터 시작해서, 플롯, 설정 등등에서 야마토를 그대로 따랐다. 도플러 총통과 해치 부총통은 이름부터 시작해서 극중 역할이나 연출 등등이 완전히 데슬러와 히스를 그대로 모사했다. (오죽이나 했으면, 야마토 팬들이 단가드A를 가리켜 <우주전함 자스담>이라고 불렀을 정도)

그 외에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도 극중극으로 오키타 쥬조와 야마토를 패러디한 '게로로 함장'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으며 꽤 자주 나온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도 사수좌의 날 에피소드 보면 컴퓨터부 부장이 데슬러 복장을 하고 튀어나온다. 은혼의 경우 작가 소라치 히데아키는 이 작품 세대가 아니라 원작에선 야마토 패러디는 거의 안 나오지만 은혼(애니메이션)에서는 야마토 패러디가 매우 자주 나온다. 타카마츠 신지를 비롯한 스탭들의 취향인 듯. 극장판 신역홍앵편에서도 야마토 패러디가 나온다. 심지어 미국쪽 작품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도 이 작품의 패러디가 나올 정도이다. 하여튼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고, 패러디도 넘쳐난다.

패러디가 자주되는 걸로는 파동포, 빔 3개가 꽈배기처럼 꼬여서 날아가는 주포 연출, 제3함교 대파 등이 있으며 작품이 배출한 명대사로는 '에너지 충전 120%', '발사 5초전, 5,4,3,2,1,제로 발사!'(그런데 잘 생각해보자. 제로까지 세니까 6초다.…), '인류 멸망까지 앞으로 XX일', '무한으로 퍼져가는 대우주...',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미리 XX를 만들어놨지!!' 등등.

6. 해외에서의 반응

6.1. 한국

한국에서는 1기를 MBC에서 수입하여 날으는 전함 V호라는 제목으로 1980년 3월 25일부터 주 1회 단위로 전회 방영됐다.[13] 아마 스타 블래이저를 수입한 것 같은데 자세한 건 불명. 설정은 3차대전 때 침몰한 V호를 수리한 걸로 바꿨다. 의외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90년대 초반에 이 제목으로 비디오도 나왔다.

우주전함 야마토 2도 MBC에서 수입하여 방영했는데, 정규 편성되지는 못하고 1984년 10월 공휴일 특선으로 첫 2화를 연속 방영한 것을 시작으로 공휴일마다 특선 편성하여 스토리를 이어 가는 식으로 진행하여 1985년 추석 때 최종회까지 방영완결했다. 이 2기는 우주전함 태극호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는데, 1기가 종영된지 4년밖에 안 지난 시점이라 V호라는 제목을 기억하는 세대가 여전히 시청 대상 연령층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별다른 설명없이 방영되어 의문을 자아냈다.

TV방영과는 별개로 VHS로도 우리말 더빙되어 출시되었다. 여기에 해당하는 작품은 우주전함 야마토 극장판(국내명 : 우주전함 V 1부 지구를 구하라. 상/하 편), 우주전함 야마토 새로운 여행(국내명 : 우주전함 V 2부 최후의 희망 상/하 편), 야마토여 영원히(국내명 : 우주전함 V 3부 전자무기 파동포 상/중/하 편) 이렇게 3편이다.

한국에도 생각 외로 많은 작품이 더빙 방영되었던 셈이며, 이쯤 되면 TV 3기와 완결편이 더빙되지 않은게 아쉬울 정도이다.

21세기 들어선 IPTV인 구 하나TV (현 BTV)에서 1~3기 등을 서비스했던 적이 있었지만 현재는 판권 만료로 인해서 볼 수 없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서 한국에선 완전히 듣보잡이 되는데 위에 말한 야마토 부활이라는 설정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실제 일본 애니의 계보를 논할 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원점임에도 한국의 애니 평론계에서도 완전히 무시되거나, 절하된 평가를 받았다. 구해보기 힘든 것도 원인 중 하나겠지만 의도적인 누락일 가능성도 커보인다. 기동전사 건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에반게리온은 우주전함 야마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라고 말하면 이상해지니까. 안 그래도 야마토란 작품의 이미지가 안 좋으니... 따라서 애니 평론을 하던 한국의 애니 평론가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띄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작품의 존재와 입지를 누락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한국에선 사행성 게임으로 유명하다. 일본에 파치슬로는 넘쳐나지만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일본산 파치슬로라면 역시 야마토 파치슬로일 것이다. 지상파 뉴스까지 탈 정도였으니 할 말이 없다. 사행성 게임이 사실상 금지화된 지금도 온라인에서 야마토를 할 수 있다고 광고하는 업체, 스팸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히 불법 도박이고 서버 측에서 확률 조작이 가능하므로 해봐야 돈을 절대 벌 수가 없는 사기 도박이다. 절대 하지 말 것. 여하튼 이 도박장에 떡하니 야마토 디자인과 등장인물들 컬러 원화가 그려져 있기에 도박장 홍보물로 아는 이들도 있으며 심지어 여기 나무위키에까지도 도박게임을 홍보하려는 악질이 여럿 있어서 나무위키에 기재된 우주전함 야마토... 아니 하다못해 '야마토'라는 단어가 들어간 관련 문서들이 자주 반달당하기도 한다.

김청기 감독이 1970년대 감독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은하함대 지구호"와 송정률 감독이 만든 날아라! 우주전함 거북선은 야마토의 작화나 스토리를 많이 베낀 것이다. 우주전함 거북선 로보트 태권 V 외전격인 작품으로 태권브이를 분해해 만든 우주전함 거북선 나쁜 외계인의 방해를 물리치고 착한 외계행성에 도착하여 오염물질 정화기를 지구로 가져온다는 내용이다. (극 초반의 내레이션에서는 야마토를 베껴놓은 우주전함이 대파되는 정지컷씬이 나온다.....그리하여 거북선이 출동한다는 것인데......) 김청기 감독은 날아라! 우주전함 거북선에 태권 V가 나온다는 사실을 당시에 전혀 몰랐던 모양이지만, 그렇다고 무단 도용은 아니고 해당 작품 자체가 로보트 태권 V의 핵심 스탭인 유현목, 지상학이 제작에 참여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더불어 몇몇 한국 극장판 로봇 표절 애니에서 지구로 침략해오는 외계인들의 전함으로 나와 허무하게 박살나기도 했다. 야마토팬들이 보면 어이없어할 듯.

6.2. 미국


Star Blazers(스타 블레이저스)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방영되었다.[14][15] 전함의 이름도 아르고(Argo)[16]로 변경되었고,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현지화되어 야마토가 부활한다는 설정은 없어졌다. 그 외엔 내용에 큰 차이는 없다. 대중적인 인기는 끌지 못했지만 일부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적지 않은 팬이 있다. 이 팬들은 일본판 야마토의 영문 자막까지 제작하며 지금도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는 80년대 주한미군이 VHF채널로 지상파 방송하던 AFKN TV에서 주말 오전에 마크로스와 함께 편성해 방영하기도 했다. 이 스타 블래이저는 호주와 이탈리아에도 방영되었다고 한다.

7. 작품 리스트

이 작품은 약간 복잡한데, 2개의 패러랠 월드가 존재한다. 리메이크인 2199는 따로 기재한다.
  • 초대 → 안녕히 야마토
  • 초대 → 야마토2 → 새로운 여행 → 야마토여 영원히 → 야마토3 → 완결편 → 부활편
  • 야마토 2199 1화 ~ 24화 → 별을 도는 방주 → 2199 25화 ~ 26화 → 야마토 2202 → 야마토 2205 → 야마토 3199
  • 안노 히데아키의 우주전함 야마토

이런 식으로 시리즈가 2갈래로 진행된다. 안녕히 야마토와 야마토2가 패러랠인 셈이다.

8. 등장인물

9. 등장 병기

10. 등장세력, 천체

11. 등장 종족 및 생명체

  • 지구인 - 말 그대로 지구인. 2199 타임라인에서는 고대 아퀘리아스 인이 우주에 뿌린 유전자에서 갈라진 종족 중 하나라는 설정이 붙었다.
  • 마즈노이드 - 2199에서 추가된 설정. 화성 식민지 태생의 지구인들은 우주 방사선의 영향인지 붉은 눈동자를 갖고 태어나게 되는데, 이들을 마즈노이드라고 부른다. 직접적으로 명시된 적은 없으나 화성 자치정부가 지구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가 패배한 점, 야마모토가 자신의 눈 색을 신경쓰던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우주세기 건담의 그것처럼 지구 출신과 화성 출신 사이에 일종의 차별이 존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가밀라스 인 - 대마젤란 은하의 사레자 계에서 발생한 종족. 2199 타임라인에서는 고대 아퀘리아스의 씨앗에서 나온 종족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으며, 이 때문에 푸른 피부를 제외하면 외모도, DNA의 염기 서열도 지구인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 이스칸다르 인 - 고도의 문명을 이룩하고 파동포 함대의 힘으로 우주를 주름잡던 종족이지만 현재는 사실상 종족 전체가 멸종해 생존자는 10명도 되지 않는다. 구작부터 2202까지 순혈 3명, 혼혈 1명만이 등장했으며 모두 지구인과 비슷한 피부색의 금발 미녀의 모습이다.
  • 지렐 인 - 고대 아퀘리아스 문명의 씨앗에서 나온 종족으로, 그들을 신성시한다. 연한 보랏빛 피부에 뾰족한 귀를 지닌 인간형 종족으로, 감응파를 통해 타인의 정신을 읽거나 이에 간섭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꺼림칙한 능력 때문에 다른 종족들 사이에서는 마녀 취급을 당했으며, 결국 가밀라스에 의해 모성이 멸망했고 살아남은 여성 두 명도 가밀라스를 섬기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극소수의 생존자가 지렐의 성지인 '별을 도는 방주'에 순례를 갔다가 살아남았으며, 현재는 레렐라이 레르가 그들을 이끌고 있다.
  • 잘츠 인 - 한때는 꽤나 번성한 종족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가밀라스에 항복해 2등 신민으로 취급되는 종족. 특이하게도 피부색까지 지구인과 판박이라서 지구인 사이에 숨어들어도 알아내기 어렵고, 반대로 가밀라스 인이 지구인을 잘츠 인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 알테리아 인 - 가밀라스의 식민지 알테리아 행성의 토착민. 피부는 붉은색이며 얼굴에 특유의 문양이 있다. 지구의 티베트/네팔과 비슷한 문화를 지닌 것으로 보이며, 반란을 일으켜 총독을 쫓아냈지만 데슬러 친위대의 폭격에 행성 째로 박멸당했다.
  • 비멜라 인 - 원작 타임라인에서는 야마토가 식량 보급을 위해 상륙한 행성의 토착민으로 나온다. 여왕을 중심으로 한 사회구조나 신체적 특징, 주거 양식 등 여러 면에서 지구의 꿀벌과 유사한 종족으로, 동족을 산 채로 분쇄해 만든 로얄젤리를 가밀라스에 상납해 안전을 보장받고 있었다.
    2199 타임라인에서는 비멜라 IV의 토착민으로 현재는 이미 멸종한 것으로 나온다. 이스칸다르에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파동코어를 신의 선물처럼 모셔놓고 있었다. 유적의 벽화나 미라의 모습을 보면 생물학적 특징은 구작의 비멜라 인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며, 그들이 가축으로 부리던 거대 곤충들은 야생화되어 살아가고 있다.
  • 아퀘리아스 인 - 현재는 이미 멸망한 종족으로, 은하간 차원 게이트 네트워크를 비롯해 다양한 오버 테크놀로지를 만들어낸 종족이다. 심지어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것도 가능했는데, 상술한 것처럼 이들이 뿌린 씨앗에서 다양한 인간형 종족들이 파생되어 나왔다.
  • 가틀란티스 인 - 아퀘리아스의 씨앗에서 나온 종족이 아닌, 제뮤리아 인에 의해 인위적으로 설계된 생체병기 종족. 태생이 전쟁병기인 만큼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으며 생식이 불가능해 클로닝으로 번식한다. 피부색은 연녹색이며, 자신의 의지나 외부의 명령을 통해 자폭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부 개체는 코스모 웨이브라는 일종의 감응파를 통해 먼 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야와 청각을 공유할 수 있으며, 또한 타 종족의 사체를 되살려 '소생체'라는 것을 만들기도 하는데, 소생체 자신도 눈치채지 못하게 시야와 청각을 가로채 첩보용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인간폭탄으로 만들어 사보타주에 쓰기도 한다.
  • 제뮤리아 인 - 2199 타임라인에서 가틀란티스를 창조한 종족으로, 사베라의 경우를 보면 피부색은 옅은 레몬색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더에 의해 멸종되었지만 가틀란티스를 창조할 때 '골렘'이라는 안전장치를 만들었는데, 파괴되는 즉시 전 우주의 인조 세포를 붕괴시키는 물건이라 조더도 함부로 부수지 못하고 옥좌로 삼아 지키고 있다.
  • 테레자트 인 - 고도의 정신 문명을 이룩해 육체를 버리고 정신 생명체가 된 종족으로, 현재는 모든 개체가 테레사라는 하나의 의식으로 수렴되어 고차원 영역으로 이주해 모든 시공간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으며, 종종 코스모 웨이브를 통해 물질세계의 인물의 정신에 개입하기도 한다.
  • 볼라 인 - 볼라 연방을 구성하는 종족으로 구작에서는 피부색이 옅게 초록빛을 띄는 흰색으로 나오며 중세 유럽의 귀족 복장을 연상케하는 어깨뽕이 있는 회색조의 복장을 입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2199 타임라인에서는 가틀란티스 같이 초록색의 피부를 가졌으며 러시아 느낌이 나는 카키색 코트를 입는 것으로 묘사된다. 혈액은 보라색.
  • 데자리움 인 - 암흑성단제국(데자리움)을 구성하는 종족으로 '새로운 여행'에서는 흰 피부에 파란 눈, '영원히'에서는 푸른 피부에 파란 눈을 가진 것으로 나오며 신체의 나약함 때문에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신체를 기계로 대체한 사이보그 종족이다. 2199 타임라인에서는 '영원히' 쪽 모습에 '새로운 여행' 쪽에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다. 안구에 기하학적인 문양이 떠오르면서 눈가가 어두워지고 나체의 몸 위에 복장이 자동으로 생기는 모습 때문에 2199 타임라인에서도 사이보그 설정이 유지된 모양이다.
  • 침식성 가스 - 물질과 에너지를 끝없이 집어삼키며 증식, 진화하는 가스 생물. 원작에서는 데슬러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나오지만 2199에서는 미르벨리아 성계에서 발견한 생물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데슬러는 전자 배리어+가스+항성의 화염이라는 조합으로 3단계의 함정을 준비했지만, 가스가 화염에 역으로 집어삼켜지면서 무력화된다.
  • 우주 해파리(가칭) - 2199 극장판에서 등장한 생물. 골다공증처럼 구멍이 잔뜩 뚫린 행성에서 발견되었으며, 평소에는 따개비를 닮은 둥지에 숨어 있다가 고에너지 반응을 탐지하면 달라붙어서 에너지를 빨아먹는다. 이는 야마토의 파동엔진이나 가틀란티스의 광선포도 예외가 아니며, 야마토는 해파리 무리에게 에너지를 빨아먹히다가 에너지 고갈 직전에 워프로 겨우 떨쳐냈다.
  • 우주 반딧불이 - 붉게 빛나는 입자 무리의 모습을 한 생명체. 특수한 파장의 빛으로 사람을 세뇌하는데, 특이하게도 정신을 완전히 지배하는 게 아니라 감정을 숨기지 않고 격하게 드러내다 내분으로 자멸하도록 유도한다.
  • 로크로크새 - 가밀라스의 조류. 몸집이 크고 검은색이며, 부리가 위아래가 아니라 좌우로 열린다. 마츠모토 레이지가 자신의 작품에 여러 차례 등장시켜 왔던 새의 모습.

12. 등장 설정

13. 관련 인물

14. 외부 링크



[1] 이 작품이 197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이다. 1970년대에 제작된 당시의 수많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들은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이너했고 크게 성공한 작품이 극히 드물었다. [2] 실제로는 파일:attachment/야마토급 전함/Yamato_wreck_00002.gif <- 상태가 영 좋지않아서 차라리 비교적 온전한파일:비스마르크_침몰.jpg <- 비스마르크를 개조해서 써먹는게 오히려 나을수도있다 [3] 아이러니하게도 야마토의 그것에 비해 퍼스트 건담의 작업환경이 더 열악했다. [4] 일본어를 이해 못해도 영상으로 초반 이야기를 어느정도 이해하기 쉽다. [5] OUT 이전엔 TV 프로그램 전반을 다루는 TV 잡지나 만화 잡지에서 코너 일부를 할애해서 애니메이션, 특촬물의 정보를 다뤘다. 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잡지는 없었던 셈이다. [6] 다만 기타노 타케시는 알다시피 좌익 스탠스이면서도 혐한 혐중 및 제노포비아의 성향이 매우 짙다. [7] 청년 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했던 대표적인 사교육계 출신 인물은 손주은, 정봉주, 정청래가 있다. 실제로 이 3명은 모두 학원을 운영하면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 그리고, 전교조 활동으로 인해 교육계에서 해직되고 사교육계로 진출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8] 다만 마츠모토 레이지는 좌익까지는 아니다. [9] 니시자키는 우파 성향이었으나 연극 배우가 꿈이었는데 전쟁 때문에 이를 이루지 못하였고 지인이 전쟁 때문에 죽는 걸 봐서 평생 전쟁에 부정적이었다. 진짜 군국주의자였다면 애초에 저런 사람들과 작업하지 않았을 것이다. [10] 이 작품은 마지막에 가밀라스에게 이기지만 야마토 때문에 멸망해버린 가밀라스를 보여주며 이걸 본 주인공이 울면서 "우리는 싸워선 안 되고 사랑했어야 했어!" 라고 외친다. 즉 야마토도 관점에 따라선 가해자라는 것이고 애초에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다. 어쨌든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는 니시자키와 제작진의 의향은 느껴지는 작품이다. 참고로 야마토 2199나 2202에는 이런 묘사가 없고 오히려 야마토가 독재자에게 고통받는 다른 우주인을 도와준 것처럼 나온다. [11] 사실, 비슷한 로봇물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반전주의를 주장하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진다. [12] 니시자키 쇼지라는 사람으로 친아들이 아니다. 니시자키가 범죄로 교도소에 들어가있는 동안 꾸준히 면회오며 챙겨주었으며 그가 출소한 뒤로는 그에게 초고급 아파트를 대접하고 부활편의 제작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그의 마음에 들었고 이후에 양자로 들어가 니시자키의 성과 권한을 상속받았다. 원래부터 야마토 팬이었으며 야마토의 원작자로서의 권한과 사업전개를 넘겨받기 위해 니시자키를 이용했다는 설도 있다. [13] 당시에는 요일마다 다른 애니메이션을 주1회 단위로 방영하는 것이 관례였고, 다양한 SF작품들이 방영됐다. 이 작품은 SF 로봇 애니메이션인 그로이저X후속으로 편성됐다. [14] 이 '스타 블레이저스'라는 이름은 우주전함 야마토 2202: 사랑의 전사들에서 계승된다. [15] 이후 슈퍼로봇대전 V의 한국어판 판권 표기에도 야마토의 명칭 논란을 피하기 위하여 '우주전함 야마토 2199'를 'STAR BLAZERS 2199'로 변경하여 표기했다. [16] 이 '아르고' 역시 Asteroid Ring Generated Offense라는 역두문자어로 우주전함 야마토 2202에서 아스테로이드 쉽 시스템의 이름으로 사용된다. [17] 맨 아래의 취소선으로 그어진 두 작품은 후속편은 맞지만 공식으로 인정되지 않는 작품들이다. 니시자키 요시노부 마츠모토 레이지의 사이가 안좋아지자 각자 작품을 만들었는데 둘 다 망했다. [18] 흥행하지 못하고 묻혔다. 때문에 팬들도 공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외면한다. [19] 위에 있는 2520과 이어지지 않아서 사실상 패러랠 작품이다. [20] 한동안 테레자드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공식 표기는 테레자트였다. [21] 감독으로 크레딧 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홍보 효과를 노려서 이름 값이 있는 마츠모토 레이지를 감독으로 이름만 올린 것이고 실질적인 감독은 하지 않았다. 디자인을 하고 초기 작품의 콘티를 그려준 정도이다. 마츠모토는 세계관을 창조한 기획자이자 디자이너로 봐야한다. [22] 구판 야마토 시리즈의 콘티는 새로운 여행까지 대부분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