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1:20:00

용사파티 탈퇴 이후의 세계

용사파티 탈퇴 이후의 세계
파일:용파탈 표지.jpg
장르 게임빙의, 착각, 유열, 후회, 피폐
작가 말물말물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원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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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1. 06. 23. ~ 2021. 12. 13.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평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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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게임빙의물 웹소설. 작가는 말물말물.

2. 줄거리

마왕 처치 이후 용사파티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들은 절망했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1년 6월 23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1년 12월 13일 총 191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송현우
    본작의 주인공. 용사 파티의 현자. 본래 세계에선 대테러리스트 전담 특공대의 스페셜 에이전트. 마음의 벽이라는 정신병이 있어 타인의 말에 상처를 입거나 흔들리지 않으며 언제나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한다.[1]

    작중에서 현자에게 어필하는 여자들은 많지만[2] 죄다 현자의 철벽에 막혀 별다른 진전이 없는 편. 본인은 고자가 아니라 주장하지만 보고 있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고자가 따로 없다.

    하지만 이는 언제 돌아갈지 모를 본래의 세계를 생각하다보니 현재의 세계에 존재하는 인물들과 정을 붙이는 것을 망설인 것이고 거기에 더해 용사 파티의 뒤치다꺼리를 하다보니 본래의 선한 면을 어찌저찌 지키면서도 더더욱 이세계에 대한 정나미가 떨어져 진심을 표출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제자인 루실과 자신이 알게 모르게 끌리다 진심으로 반한 베로니카와의 만남으로 마음의 상처를 극복했고 그 결과 용사 파티와의 갈등을 정리하며 그들과 마음 정리를 확실히 함으로서 결별하게 된다.

    루실을 자신의 뒤를 잇는 차기 현자로 내정하는 건 물론 베로니카를 자신의 세계로 데려가는 유일한 연인으로 인정할 정도로 두 사람에게만은 자신의 진심과 정을 내비친다.

    결말에서 본래 세계로 돌아가기전 용사 파티 중 클레어에게만 유일하게 자신이 원래 세계로 돌아갈 것을 밝히며 작별 인사를 나누었고 베로니카와 결혼식을 치르며 정식으로 부부가 된 채 본래의 세계로 돌아갔으며 베로니카와 함께 본래의 세계에서 대테러리스트 부대에 소속되어 테러리스트들과 범죄자들을 상대하며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나날을 보낸다.
  • 클레어
    용사 파티의 용사. 금발을 가진 시골 소녀이며 신의 가호를 받고 용사로 선택받았다.

    레벤티아, 에반젤린하고는 과거부터 인연이 있어서 이들과 용사 파티를 맺었다. 이 때문에 용사파티의 밸런스가 엉망이 되어 주인공 현우가 이들을 따라다니면서 서포트를 하게 되었다.

    여행 초반에는 현우와 같이 축제를 가는 등 사이가 좋았으나, 현자를 희생양으로 써서 파티를 유지해왔다. 의도적으로 레벤티아와 에반젤린이 현자를 매도할 때마다 자신이 미움받고 싶지 않아 '현자는 괜찮겠지.'라는 마인드로 방관하여 간접적으로 현우를 괴롭혔다. 이후 현자가 떠나고 레벤티아와 에반젤린이 후회 속에서 피폐해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그의 빈자리가 큼을 느끼며 이렇게 파티가 붕괴된 것은 리더로서 개입하지 않고 방관만 한 자기 때문이라며 죄책감에 빠진 채 역시 피폐해져 가고 있었다.[3]

    그래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줬던 두 사람과 다르게 방관자라는 점에서 현우가 그나마 대화는 해주는 신세이며 베로니카와의 교제 이후로 심신에 안정이 찾아온 현우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전 유일하게 작별인사를 나눌 만큼 친구 사이로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클레어 역시 본인이 저질러온 잘못을 잘 알고 있기에 그와 베로니카의 부부로서 살아가는 삶을 축복함으로서 떠나보내며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한다. 다만 외전을 보면 현우에 대한 마음은 완전히 정리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 레벤티아 슈마
    용사 파티의 기사. 청색 빛이 띄는 은발을 가진 여기사이며 키는 현자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다.

    처음에는 약자를 돕고 용사 파티를 지원해주는 현자를 돕는 등 호의적이었으나 점점 현자를 질투하다 마왕의 부하들과 백은 마을의 안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버리는 마음으로 백은 마을을 포기하려 했지만 적은 병력과 베로니카와 함께 현자가 마을을 지켜낸 것을 계기로 질투심이 폭발한다. 이후 그를 계속 매도하고 괴롭혀서라도 현자를 끌어내리려 하였다.

    마왕 토벌 이후 현자를 자기 종자로 삼을 테니 따라오라고 하였다. 현자가 떠난 이후에는 최전선에서 회복을 받지도 않고 과할 정도로 마물들을 살육하고 있다.

    이후에 베로니카와의 사랑을 계기로 상처를 극복한 현자가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며 은원관계에 끝맺음이 맺어졌지만 클레어와는 다르게 결국 끝까지 현자와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게 된다.
  • 에반젤린 루트바이체
    용사 파티의 궁수. 흑발녹안을 가진 엘프 궁수이며 엘프 특유의 오만한 성격을 가졌다. 처음에는 현자를 지칭하는 현우를 마음에 안 들어했으나 이후 그의 능력을 보고는 흥미를 느낀다.

    하지만 현우에게 점점 의존하면서 현우가 다른 사람들 모두 평등하게 대해주자 현우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며 그가 자신에게만 의지하도록 그를 비난한다.[4]

    마왕 토벌 이후 현자를 하급 숲지기라도 시키는 게 낫다고 말하면서 그를 엘프들의 숲으로 데려가려 하였다. 현자가 떠난 이후에는 최전선에서 모든 소통을 거부하고 막사에 틀어 박혀 술과 마약에 중독된 상태로 환각과 자해증을 앓는다.[5][6]

    이후에 베로니카와의 사랑을 계기로 상처를 극복한 현자가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며 은원관계에 끝맺음이 맺어졌지만 클레어와는 다르게 결국 끝까지 현자와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게 된다.
  • 루실 에르메이어
    왕국의 공주. 현자의 제자. 게임에서는 별 특색도 없고 비중도 없는데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잘 하는 NPC였다.

    한때는 뛰어난 재능으로 왕실의 자랑이었지만 용사로 선택받지 못했다는 사실로 자존감이 많이 내려가 있는 상태였으나 현우와 첫만남에서 현우의 접대 듀얼과 다른 괴짜 길드원들 보고 자존심을 회복하였다.

    이후 현자에게 에스코트 받는 자신을 질투하는 클레어를 보며 희열을 느끼고 그 계기로 현자를 좋아하게 된다. 현자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때 그의 지팡이를 받으며 차기 현자로 내정받게 된다.

    에필로그 타입의 외전에선 시간이 흘러 여왕이 되었고 현우를 그리워하기에 결혼조차 하지 않은 독신이 되었지만 현우와 인연을 맺었던 파티가 발견한 영혼석을 가지고 세계의 버그를 발견해 내 세계를 관리하는 개발자(창조신)로부터 거래에 성공, 현우의 세계와 연결하는 데 성공하며 현우와 재회할 수 있는 열린 결말 형식의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 베로니카 엘레이츠
    이단심문관이자 추기경이며 상단의 타이틀 일러스트에 나오는 본작의 메인 히로인. 어릴 때 강력한 신성력을 각성하여 주변으로부터 견제를 받은 경험이 있다.

    과거 백은 마을에서 현우와 함께 소수의 병력으로 백월교를 토벌한 적이 있으며 이때를 계기로 현우와 친해지면서 현자를 이단심문관을 넣으려고 계속 추천한다. 백은 마을 사건 이후 현우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면서 아무 대가없이 선을 행하는 이타적인 모습을 시작으로 현우를 사랑하게 된다.

    백월교를 토벌하기 위해 마물들과 싸우는 최전선에 현우를 지원하러 오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본래 세계에 대한 향수에 젖어 사람과의 관계를 기피하던 현우가 처음으로 마음을 내줄 만큼 반한 상대이며 결말에선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며 현우의 본래 세계에 함께 살게 된 본작의 승리자.[7]

    여담으로 결혼한 뒤엔 여러 가지 플레이를 즐기며 거사를 치르는 등 알콩달콩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지만 루실이 현우와 재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며 연적이 생길 것임을 암시하는 결말이 나왔다...
  • 세실 클라우디아
    공국의 공왕이자 레벤티아의 사촌 언니.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현자를 처음 조우했으며 이후 현자가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주며 그에게 연심을 품게 되고 베로니카와도 경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소설이 사실상 베로니카 vs 루실 체제라 결국 밀리게 되지만 현자가 떠나고 나서도 루실과 마찬가지로 결혼하지 않으며 그에 대한 연심을 지키고 있다.
  • 사이론
    여덟 별의 추구자 게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인 다크엘프 주술사. 에반젤린과는 일종의 라이벌 관계로 묘사되었으며 노출증이 심하다고 묘사되는 소설 세계관 엘프들 사이에서도 유독 노출증이 심하다고 묘사되는데 최소한의 옷은 입는 엘프들과 달리 진짜 중요한 부분만 간신히 가리는 정도라고.[8] 현자와도 꽤 친하며 이전에 현자가 업적작을 위한 유아 퇴행을 앓을때도 다른 모험가인 식스맨과 같이 현자를 도와줬다고. 그래서 현자가 다른 이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 레이시 트랄만 후작
  • 그림자 도둑 친
  • 카린 클라우드
  • 케루빔 오스왈드

6. 설정

  • 여덟 별의 추구자
    현우가 빙의한 난이도 더럽기로 유명한 로그라이크 게임. 캐릭터가 죽으면 되살릴수도 없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돌연사를 하거나 파티를 탈퇴하기도 한다. 하드코어에서는 파티원이 무조건 세 명 이하이지만 오직 하드코어에서만 여덟 직업이 아닌 ‘현자’를 고를 수 있다.

    이름은 드래곤 라자에서 등장하는 루트에리노 대왕의 기사단인 여덟 별의 추구자에서 따온 걸로 보이며, 더럽게 어려운 난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파티원들이 정신병에 걸려 자해하거나 팀원들을 공격하는 것, 노래로 스트레스를 치유해주거나 정신병을 치료하는 병원 등을 미루어 보아 아마 게임의 모티브는 다키스트 던전.

7. 평가

소재를 다루는 기술과 필력이 뛰어나 장르 고유의 맛을 잘 살리면서도, 특유의 억지 전개[9][10]는 작품 내 설정으로 풀어내 개연성을 확보한 덕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벨피아에서 연재된 후피집 장르물 중에선 상위권으로 평가받는 편.

단, 아무리 잘 꾸몄다고해도 히로인들이 가하는 정도 이상의 가해 행위가 스트레스를 주지않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의 캐릭터 역시 스트레스를 유발할만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린다.

8. 기타

  • 게임빙의물의 클리셰를 극한까지 압축시킨 도입부로 유명하다. 개발사에서 보낸 채팅 메세지는 '저기... 아시죠?' 라는 두 마디가 끝이고, 이 두 마디로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주인공이 '...씨발.' 이라는 한 마디만을 남기고 빙의당한다(...).

[1] 이를 얻는 것이 상당히 골때리는데 무려 정신병을 앓고 고치는 과정을 1백번이나 반복해야한다. 그럼에도 이를 얻은 것은 업적작도 업적작이거니와 이렇게라도 안하면 레벤티아와 에반젤린의 매도를 버티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2] 용사 파티와 최종승자인 베로니카, 루실은 두 말할 필요도 없고 공왕 세실과 에반젤린의 동생, 그외 기타 단역 등등 [3] 그나마 현우는 이 게임 고인물이었던 덕에 이것이 본래 파티는 3인인데 꼼수로 4인 체제로 가면 그만큼 문제가 터진다는 것을 알았으며 이걸 조율하는게 리더인 용사인데 고인물들도 조율이 어려운데 초회차인데다 마음도 여린 클레어가 파티를 조율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그나마 클레어에게는 레벤티아와 에반젤린보다는 가까운 관계를 허용했다. [4] 오죽하면 에반젤린의 동생인 루드히도 언니 스스로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야한다고 했으면서 본인이 그 말을 못 지켰다고 조소를 보냈을 정도다. 이후 자신은 그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내심 현우를 꼬시려 하지만 현우는 이때 연애에 대해선 철벽이라 무위로 돌아간다. [5] 그 자해법이란 자신의 귀를 자르는 것으로 그 자해 때문에 귀의 절반이 잘려나갔다. 귀를 자르는 이유는 자신이 엘프 특유의 성격인 오만함에 기반해 현우를 괴롭혔으며 이로 말미암아 현우가 떠났다는 극한의 후회로 자신이 엘프임을 증명하는 귀를 잘라버린 것. 사실은 현우를 매도했던 혀도 자르려 했으나 그것만은 클레어가 번번히 저지했다. [6] 그리고 소설 설정상 엘프들은 술과 마약에 절대 중독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에반젤린이 보이는 환각증은 술과 마약 중독 탓이 아닌 에반젤린의 후회로 인한 암울한 정서가 만들어낸 일종의 PTSD이다. [7] 다만 용사 파티를 보며 내가 있었으면 더 잘했을텐데라는 묘사가 자주 나온 탓에 일부 독자들은 그 점을 좋아하진 않았다. 용사 파티가 현자를 매도한 이유 중에는 게임 시스템상 캐릭터로서 어쩔 수 없는 한계도 존재 했었기에(3인팟 체제라 꼼수같은 것으로 4인팟을 만들면 스트레스나 비호감 수치가 크게 올라간다고 한다. 그걸 조율하는 게 리더 포지션인데 하필 리더가 초회차 플레이어 포지션에 마음까지 여린 클레어라 일이 커진 것.) 결국은 게임 캐릭터인 베로니카도 이들과 다를거라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8] 이렇게 된 것이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 본디 용사 파티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에반젤린에게 밀리면서 생긴 패배감을 없애기 위해 안그래도 신체 과시를 좋아하는 엘프의 노출광 성향을 더욱 극대화 시킨 것이다. [9] 후피집 장르에선 터뜨릴 사이다를 위해 히로인이나 전 동료들을 극단적으로 악마화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개연성이 많이 포기되는 편이다. [10] 작중 이에 관련된 설명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무조건 파티원이 셋으로 제한되는 데다 여기에 추가로 파티원을 넣으면 그 추가된 파티원에 대한 다른 파티원들의 호감도가 무조건 떨어진다는 설정이 있다. 이 설정에 따르면 호감도 역보정으로 호감도가 점점 떨어졌기에 싫어하게 되었다가, 파티탈퇴 후 호감도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는 거로 설명 가능하다. 원래부터 싫어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좋아했다는 작중 내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