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라자 세계관에서 전설로 기록된 8명의 기사들.루트에리노 대왕의 기사단(하지만 루트에리노는 가신이라기보단 친구처럼 대하는 걸 좋아했다)으로, 하나하나가 강력한 능력을 지닌 정예이며, '영광의 7주 전쟁'에서 루트에리노를 도와 드래곤 로드와 맞서 싸웠으며 하나하나가 대왕에게 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과거 회상을 보면 핸드레이크하고는 묘하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모양.
2.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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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스
나중에 공을 인정받아 대공의 작위를 받고 현재의 일스를 세움. 검술의 달인으로, 검 끝을 교묘하게 움직여 상대를 혼란시키는 고급 기술이 특기. 핸드레이크와는 앙숙 관계였으며, 루트에리노와 핸드레이크가 대립하게 되었을 때 핸드레이크를 막으려고만 했던 다른 다섯 명과는 달리 캄드리와 더불어 핸드레이크를 적극적으로 죽이려 들었다. 핸드레이크가 루트에리노에게 작별을 고하고 돌아선 뒤 라인버그가 말리는 것조차 듣지 않은 채 핸드레이크에게 닥돌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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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버그
할버드를 사용함. 비정해 보일 정도로 냉정침착하며, 합리적인 사고방식의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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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즐릿
북방을 정벌한 것으로 유명한 천재적인 전략가. 후대에 많은 군사적 저작들을 남겼다. 작중에도 그가 남긴 군사적 경구들이 종종 등장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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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크
북부의 목동 출신. 신궁 우타크라는 별명이 있다. 과녁의 중앙밖에 못 맞춰서 멍청한 화살이라고 루트에리노 대왕이 놀렸다고... 영광의 7주 전쟁 중 보급로 확보를 위한 기만 전술 수행 중 전사. 그의 부러진 활은 유품으로서 대왕에게 바쳐졌고, 대왕은 비명을 지르고는 기절해버렸다. 그덴 산의 거인과의 싸움에 참가하여 그덴 산의 거인의 한쪽 눈을 날려버린 게 이 남자였다. 흔히 활을 잘 쏘는 사람을 보면 '우타크의 현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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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다로
신성함을 경배할 줄 알았던 기사. 모닝스타를 사용한다. 작중 멜다로의 노래가 등장한다. 덩치가 엄청났던 모양으로, 퓨처 워커에서는 천공의 3기사들이 샌슨 퍼시발을 보고 '멜다로 공의 후손 아님?' 이라며 농담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핸드레이크와 결별할 당시 캄드리와 함께 살기에 압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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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드리
그레이트 액스를 사용함. 불같은 성격. 핸드레이크와 루트에리노가 갈라섰을 당시 라인버그, 멜다로와 함께 핸드레이크를 막으려 했으나 살기에 압도되었다. 거기에 더해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한 라인버그가 "기사답게 뒤를 치지는 않겠소."라고 한 직후 독단으로 뒤에서 기습을 시도하다 팔을 잃고 만다. 핸드레이크에게 "캄드리는 죽지 않았소. 기사로서의 캄드리는 죽은 것보다 더 못하지만."이라는 비꼼을 듣고는 절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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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딘
여덟 별 중 최연장자. 여덟 별의 좌장격의 인물로, 루트에리노 대왕과도 교류가 깊었다. 전승에 따르면, 평소 핸드레이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7주 전쟁 당시 루트에리노 군이 위기에 빠졌을 당시 핸드레이크가 단신으로 드래곤 로드를 암살하러 가겠다는 결심을 자신에게만 조용히 전하자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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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넬
헤게모니아 출신 검사. 일명 '양치기 차넬'. 점잖은 성격의 대명사이며, 이후 이 성격은 헤게모니아인의 상징이 되었다. 행동과 상황의 관계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으며[2] 우타크와 함께 그덴 산의 거인과의 싸움에 참가한 적 있는데, 거인의 아킬레스건을 베어버린 듯하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그덴 산의 거인의 크기를 생각하면 실로 일스와 더불어 검술의 달인이라 평가받을 만한 인물.
3. 진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300년 후에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진상은...[3]본래 '루트에리노 대왕의 여덟 별'로 알려진 자들의 정식 명칭은 여덟 별의 추구자(Eight star seeker)이다. 즉, 여덟 별이란 대왕의 여덟 기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대왕과 기사들이 찾아야 했던 여덟 개의 보석을 의미한다. 진정한 여덟 별은 신들이 지상을 떠나기 전 남기고 간 여덟 종족의 창생 사멸을 관장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아티팩트였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루트에리노 대왕은 여덟 기사들을 부하가 아닌 친우처럼 생각했으며, 무엇보다 본인이 최고의 기사였다. 따라서 대왕의 진영에 기사는 모두 아홉이었다. 애초에 명칭부터가 어긋나 있었던 셈.
여덟 종족은 인간, 엘프, 드워프, 오크, 하플링, 페어리, 드래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한 종족으로, 이 마지막 종족이 어느 종족이냐는 오늘날까지도 엄청난 떡밥으로 회자되고 있다.
루트에리노 대왕 이전, 드래곤 로드가 이 여덟 별을 모두 소유하여 세계를 지배하였다. 그리고 마법사 중에서도 가장 뛰어났던 대마법사 핸드레이크는 어떤 경로에서인지 이 여덟 별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는 이 보석을 소유해 모든 종족의 결점을 없애 완벽한 길로 이끌려 했고,[4] 드래곤 로드의 지배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루트에리노와 만나 서로 손을 잡게 된다.
그러나 루트에리노는 처음 핸드레이크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은 순간, 여덟 별이 너무 엄청난 물건이라 악용될 여지가 있기에 파괴할 계획을 세웠지만 사실대로 말하면 반대할게 뻔했기에 본심을 숨겼다. 거기에 신념과 믿음이 강했던 그는 여덟 별같은 화려한 목발이 없어도 모든 종족이 자신의 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5]
그리하여 핸드레이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 기사들을 모아 스스로 여덟 별의 추구자란 이름으로 그를 속였고, 나중에 드래곤 로드를 내쫓아 여덟 별을 손에 넣은 후 본색을 드러내 페어리퀸 다레니안과 공모해 여덟 별을 파괴해[6] 핸드레이크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즉 핸드레이크 입장에서 루트에리노는 자신이 원하는 걸 쏙 빼먹고, 핸드레이크에게 줄 것은 박살낸 친구 사칭범이다. 그러나 핸드레이크는 원래 조화를 추구하는 모질지 못한 인물이었기에 루트에리노나 바이서스를 어떻게 하지는 않았고, 좌절하다 마지막 남은 드래곤의 별은 부서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홀로 드래곤 로드를 찾아간다.[7] 할슈타일 공은 꺼림칙해 하면서도 드래곤 로드와의 자리를 주선해주었고, 핸드레이크는 거기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드래곤 로드는 일부러 모든 종족을 신으로 이끌지 않은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그런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별 자체의 힘은 한계가 없었으나, 그 무한의 힘을 완전하게 다룰 수 있는 존재가 없었던 것. 즉, 드래곤 로드가 모든 종족을 지배하기만 했던 것은 드래곤 로드로서도 그 이상의 힘을 끌어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드래곤 로드는 핸드레이크에게, "기르던 강아지도 똑똑해지길 원하기 마련이거늘"이라고 하며 여덟 별로 그런 게 가능하다면 자신이 왜 하지 않았겠느냐고 일갈한다. 즉, 핸드레이크는 자신이 그토록 벗어나려 했던 인간의 가치관으로 드래곤 로드가 우민정책을 한다고 착각했던 것이다. 드래곤 로드는 이 부분을 지적하면서 대미궁이 무너져라 웃으며 복수한 듯한 쾌감을 느꼈다.
핸드레이크의 이상은 여덟 별이 있었다고 해도 이루어질 수 없었던것이고 즉, 어떤 의미로는 루트에리노 대왕의 말이 옳았던 셈. 루트에리노 대왕이 비록 핸드레이크에게 사기를 치긴 했지만 핸드레이크의 사상은 루트에리노의 사기는 애교로 보일 만큼 위험했다. 핸드레이크의 사상은 모든 종족을 완벽하게 만들겠다는 것으로 말은 좋지만 실제로는 각 종족의 운명을 핸드레이크가 자기 마음대로 만지작거리겠다는 말과 다를 것이 없다[8]. 재미있는 것은 그 일이 불가능했다는 사실을 코찔찔이 초장이 놈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 아예 후치 네드발은 핸드레이크에게 "루트에리노 대왕 만세"를 복창할 것을 핸드레이크에게 요구하며 조롱하기까지 한다.[9] 물론 핸드레이크도 인류만 번성하고 나머지 종족은 모두 쇠퇴하는 미래를 예측했기에, 일곱 종족이 인간에 의해 쇠퇴해서 멸망하는 꼴을 볼 바에는 차라리 도박이라도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을수도 있다. 더 상세한 것은 핸드레이크 문서 참조.
다행히 드래곤의 별은 남아있어 드래곤들은 그럭저럭 완전성을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또한 고립이며 아직 희망이 있다고 본 핸드레이크는 결국 신이 없는 인간과 신이 되지 않은 드래곤이 서로 교류하여 완전성을 얻으리라 생각하여 드래곤 라자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핸드레이크는 루트에리노 앞에서 여덟 별의 부재로 인해 엘프는 어찌될 것이고 드워프는 어찌될 것이고 등 인간에게 밀릴 수 밖에 없는 각 종족에 대한 암울한 미래상을 예측하며 분노했는데, 퓨처 워커에서 보면 각 종족들이 같은 불안을 가지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00년 후인 그림자 자국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더더욱 커진 듯 보인다. 인간은 놀라울 정도의 발전과 적응력으로 과학력을 발전시켜 세력을 늘리고 있었으며, 엘프라고는 이루릴 혼자만 등장하며[10] 드워프는 표면상으론 한 명도 등장하지 못했다.[11] 페어리 역시 등장하지 못했으니 이미 이들 종족은 세계의 흐름에서 상당히 밀려났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핸드레이크는 오크가 상상력이 없어서 어쩌고저쩌고 얘기했는데, 그림자 자국을 보면 상상력이 없긴 커녕 취이이익!!! 을 졸업한 것도 모자라 열기구를 조립하며 비행기의 실전배치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고 앉았다. 물론 개성적인 말투가 사라지고, 비행기나 열기구를 만드는 시점에서 개성을 잃고 인간화되었다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루트에리노 대왕은 모든 종족이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지만, 그의 낙관과는 달리 인간만 자신의 개성을 유지한 채 번영해 버린 것이다.
다만 드래곤 로드가 여덟 별을 타 종족 지배를 위한 도구로 악용[12]한 점, 의도는 좋았던 핸드레이크가 드래곤의 별로 만들어낸 드래곤 라자가 대실패로 끝난 점[13] 등을 보면 차라리 여덟 별을 파괴해버린 루트에리노가 옳았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건 루트에리노 대왕 항목 참조.
4. 마지막 종족
4.1. 단서
넥슨 휴리첼에 의하면, 여덟 별에 의해 대표되는 종족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땅 위에 발을 디디고 사는 생물이다.
- 말을 하고 생각을 한다.
- 신을 우러러볼 줄 안다.
- 자유롭게 태어나 자유롭게 걷는다(=자유 의지가 있다).
상기 조건에 따라, 뱀파이어와 라이칸스롭(언데드라서 생물이 아니다), 도플갱어(다른 생물의 모습을 훔치는 것이다), 짐승(자유 의지가 없음[14])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각 종족을 보호하는 신의 유무와는 별개로 생각된다. 드래곤, 인간, 페어리는 각 종족을 보살피는 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알려진 종족 중 그들을 보살피는 신이 직접 언급된 경우는 엘프(그랑엘베르), 드워프(카리스 누멘), 하플링(테페리), 그리고 오크(화렌차) 뿐이다. 인간은 유피넬과 헬카네스의 가호를 동시에 받는다고 하지만 그랑엘베르나 화렌차처럼 인간의 신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4.2. 후보
알려지지 않은 여덟 번째 종족으로 제시되는 종족은 아래와 같다.- 거인
- 근거: 땅 위를 걸으며 말을 하는 생물이고, 단순히 말만 할 줄 아는게 아니라 선민 종족인 오크보다 훨씬 유려하고 고급 어휘도 섞은 말도 할 줄 안다. 어떤 신을 믿는지는 나온 바가 없지만, 신을 우러러볼 지성이 있다는 것이 있다는 것을 좀 더 확대해서 논리적이고 철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고도 해석하면 확실히 해당된다.[15] 제레인트가 마지막 거인이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한 때 복수의 존재가 있었다가 그덴 산의 거인을 마지막으로 멸종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 종족인 것도 확실하다. 또한 멸종했다는 특성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한 종족인 것이 가장 납득이 쉬운 존재다.
- 머맨
- 근거 : 자이펀에서 언급되는 간접적 묘사를 보면 대부분 거인과 같은 이유로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바다에 살아서 접점이 없다는 특성 또한 알려지지 않은 한 종족이 되기 좋은 특징이다.
- 반론 : 땅 위에 발을 디디고 사는 종족이 아니라는 문제가 있다. 땅 위에 올라올 수는 있는 것 같지만 그냥 올라올수는 있는 것과 사는 것은 다르다. 위 조건을 너무 빡빡하게 적용하면 땅 위가 아니라 땅 밑에서 사는 드워프나 항상 날아다니는 페어리, 신을 딱히 우러러보지 않는 드래곤이 조건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적당히 관용적으로 해석해야겠지만...
- 고블린
- 드래곤 라자
- 근거: 링크 참조
- 반론: 드래곤 라자는 드래곤의 별의 권능과 핸드레이크의 마법으로 인해 만들어진, 여덟 별의 대부분이 파괴된 뒤에나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드래곤 라자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드래곤 라자의 별이 있다는 주장에는 신빙성이 없다. 또한 라자는 오로지 인간에서만 태어나는 재능을 지닌 자로 사실상 인간의 '특수한 개체'이지 별개 종족이라고 할 수 없다.
- 신, 또는 신이 된 종족
- 근거: 드래곤 라자의 설정에서 신들은 과거 지상에 살았으나 어느 시점부터 지상을 떠나기 시작했다고 하니, 어쩌면 드래곤 라자 세계의 신들이 여덟 번째 종족일 가능성도 있다. 눈물을 마시는 새 출간 이후 크게 늘어난 가설로 한 때 지상에 살던 종족이었으나 모종의 계기로 더 상위의 존재로서 승천했고[18] 이로 인해서 알려지지 않은 종족으로 남은 게 아니냐는 것.
- 반론: 여덟 종족의 공통된 특징을 말한 존재가 현시대 사람인 넥슨 휴리첼이라는 것이 문제가 된다. 다른 후보들은 현재도 존재하거나 생물로써의 존재를 알고 있기라도 하지 신은 '땅 위에 발을 디디고 사는 생물'이었던 적이 있었더라도 그 흔적이 단 한 곳에서도 묘사되지 않는다. 신이 땅 위에 발을 디디고 사는 생물이었다는 사실이 당연한 시대가 아닌 이상 신으로 승천한 자들이 당연히 생물인 것처럼 말하기 어려우며 이는 현세대의 수명 짧은 인간 넥슨 휴리첼에게도 마찬가지다.
- 놀
- 근거: 드래곤 라자 제2장 주전자와 머리의 비교에서, 이루릴과 후치의 대화 중 "비슷한... 네드발씨는 놀과 오크가 싸운다면 누굴 도울건가요?"라는 이루릴의 대사가 있다.
- 반론: 일단 작중에서 놀에 대한 언급이 워낙 적어 추측할 단서가 적은데, 우르크처럼 오크의 변종인지 또는 단일 종족으로 분류되는지부터가 의문이다.
- 데스나이트
- 근거: 퓨처워커 2.시인의 귀환-12에서, 콜로넬 계곡에 도착한 아일페사스는 "지금 이 곳에는 4가지 종류의 종족이 있어. 드래곤, 드워프, 인간, 그리고 하나가 더 있네요."라는 말을 한다.
- 반론: 종족은 여덟개보다 훨씬 많다. 뱀파이어처럼 데스나이트는 대놓고 언데드라고 언급되고, 이들은 신을 우러러 볼 줄 모른다. 오히려 마지막 신 일세인을 쫓아내고, 레티의 성가에 적대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아일페사스의 대사는 제레인트와 만담을 하며 나온 것이지, 당시 데스나이트에 대해 설명하려던 말은 '우리 집에도 많이 있다'에서 끊겼다. 이 말을 진지하게 수용하자면 여덟번째 종족은 바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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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작가가 소설 후기에 개드립으로 한 우스갯소리
[1]
그 중 하나가 이상적인 성의 조건으로 '수직적으로 높을 것', '수평적으로 좁을 것', '자급자족이 가능할 것'을 든 것이다.
[2]
상황을 좋게 만드는 행동, 상황을 나쁘게 만드는 행동, 그리고 상황을 유지하는 행동, 이렇게 셋으로 나누었으며, 각 행동의 가치 역시 앞의 순서에 따른다. 상황을 악화시킨 게 왜 유지보다 낫냐면, 최소한 변화는 있었기 때문. 변화조차 없다면, 행동에 들어간 시간, 물질적인 소비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3]
사실, 위에 언급된 핸드레이크와의 대립은 아예 알려지지 않았다. 애초에 핸드레이크와 대립하게 된 이유가 아래 나온 진상과 관련이 있다.
[4]
그와 동시에 인간 이외의 종족이 모든 것을 자기화하고 다른 종족들을 배척하는 인간에게 밀려 쇠퇴하거나 멸망하는걸 것을 막기 위함이기도 했다. 엘프들도 그걸 잘 알기에 핸드레이크에게서 세계를 창조하는 마법을 배워서 통째로 이주하려고 했다. 그리고
머나먼 미래에 정말로 그 말대로 인간만 번성하고 나머지는 쇠퇴하기 시작했다.
[5]
핸드레이크는 그의 그런 생각을 오만으로 취급했다. 마법사는 마나의 힘을 빌려 마법을 행사하기에 그것이 자신의 힘이 아니라고 알고있지만, 전사들은 자기가 가진 검이 대장간에서 만들어준 물건인줄도 모르고 그게 자신의 힘이라고 착각을 한다고.
[6]
여덟 별이 무한한 힘을 가진 신급 아티팩트임에도 필멸자의 손에 파괴될 정도로 내구도가 절대적이진 않았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7]
이 때 핸드레이크는 드래곤의 별을 분화시켜 여덟 별을 복구할 생각을 하기도 했다. 특정 조건 하에 소지품이 복제가 가능한 영원의 숲이 이와 연관이 있었다고.
[8]
참고로 드래곤 라자 세계관 내에서 마법사란 정신병자가 되기 가장 좋은 직업이란 농담이 있다. 아닌게 아니라 새로운 주문을 탐구하거나 자신의 연구에 매진하며 사고구조가 적잖게 어긋난 인물도 꽤 등장한다. 아프나이델만 해도 초기에 오우거를 패밀리어 삼겠다고 OPG를 솥에 넣어 끓이는 장면이 있었다.
[9]
물론 후치는 여행을 통해 다레니안이나 드래곤 로드, 이루릴 등 타종족이 바라보는 핸드레이크의 사상을 고찰할 수 있었고, 넥슨을 통해 오로지 한 가지에만 집착해 몰두한 끝에 자기파멸에 도달하는 과정도 모두 지켜보았다. 게다가 핸드레이크처럼 종족의 완전성을 평생의 숙원으로 추구한 것도 아닌만큼 모든 정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는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10]
그나마도 '오래된 종족' 운운하는 소리를 오크에게 들을 정도니 굉장히 쇠락한 듯하다. 게다가 이미 드래곤 라자 시점에서, 이루릴의 행동은 많은 부분이 인간화되어 있었다.
[11]
지나가면서 살짝 드워프가 있다는 묘사만 나온다.
[12]
사실 악용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것이, 로드가 마음먹었더라면 별 없이도 다른 종족을 제압하는 것은 조금도 어렵지 않다. 당장 수백 년간 발전한 인간이 비행기를 띄워 공략을 시도해도 드래곤 하나를 저지하기 어렵고, 오히려
드래곤 레이디가 인간을 몰살하기로 결정한 후 허망할 정도로 손쉽게 바이서스를 불바다로 만들 정도다. 그러니 끽해야 말타고 화살이나 쏘던 시대의 일곱 종족을 자신의 힘만으로 억압하지 못할 것도 없는 것. 또한 기르는 개도 똑똑해지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는 발언으로 보아 로드 본인도 나름대로는 여덟 종족을 높은 곳으로 이끌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추정이 가능하니 별을 지배의 도구로 사용했을 가능성은 낮다. 아니, 오히려 완전히 지배의 목적으로 사용했다면, 핸드레이크와 루트에리노 대왕은 드래곤 로드에게 반기를 들 시도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덟 별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고, 오직 사용자의 한계가 있을 뿐이지만 드래곤 로드에게 있어 본래의 힘으로도 가능한 지배의 보조 도구로써 사용하는 정도는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을 테니까. 오히려 이것은 작중에서도 언급했듯 드래곤이란 종에 대한 선입견이 낳은 편견, 혹은 인간의 가치관에 비추어 드래곤의 행동과 의도를 평가했을 때, 결과적으로 그러했다 정도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혹은 작중에서 넥슨 휴리첼이 지적했듯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식(인간의 반항심을 거세한다던가)으로는 쓰지 않았다'일 수도 있으며, 드래곤 로드의 지혜로움을 감안하면 이쪽이 더 진실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13]
드래곤 라자를 만드는데는 드래곤 로드도 관여했다. 즉 세계관에서 제일 현명한 두 존재가 손을 잡고도
예상치 못한 파탄을 불러왔다는 것.
[14]
원문을 옮기자면 '자신의 자유를 인식할 줄 모르고, 자신이 자유롭다는 사실에 대해 기뻐할 줄 모름.'
[15]
아프나이델이 낸 수학 문제를 풀거나 선조의 유산은 이어받은 인간들이 어떻게 죄는 이어받지 않으려 하냐며 받아친 것, 용서야말로 최고의 복수라는 말에 수긍하고 hjan를 풀고 사라진 것 등.
[16]
후치의 대사 중 "어라? 저 녀석 말을 꽤나 잘 하네? 아버지?"라는 대사로 보아, 원래부터도 고블린이 말을 아예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고블린이 아예 말을 못 하는 종족이라면, 해당 대사는 "저 녀석이 (고블린 주제에) 말을 하네?"가 되어야 자연스럽다.
[17]
케르, 케르르 거리며, 낮은 수준의 논리를 이해한다.
[18]
눈마새에서 유사한 경우는
자신을 보지 못하는 신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