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3:56:56

올림픽 스케이트보딩

파일:오륜기(여백X)_흰색.svg 하계올림픽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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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목 채택

2016년 IOC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야구[1], 가라테, 클라이밍, 서핑과 함께 스케이트보딩을 추가했다.[2] 하지만 많은 서퍼들과 스케이트보더들이 서핑과 스케이트보드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이례적으로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 스케이트보드가 경쟁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자기 표현 행위이기 때문에 올림픽과는 맞지 않고 프로그램에 적합하게 변질될 것이며, 결국 스케이트보드의 상업화만 부추길 것이라는 이유이다. 즉, 예술적인 표현, 라이더만의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데 누가 그것을 메달로 가늠할 것이냐는 반문이다. 해당 기사[3]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잠정 승인되었다.

올림픽을 의식한 것인지 2016년 6월 8일 대한롤러스포츠연맹[4]에서 6번째 공식 종목으로 스케이트보드를 관장한다고 발표하고, 스케이트보드분과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2. 역대 대회

2.1. 2020 도쿄 올림픽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0 도쿄 올림픽/스케이트보딩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ariake-urban-sports-park_skate.jpg
경기가 진행된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 7월 25일 남자 스트리트 결선

2020 도쿄 올림픽에는 버트 종목은 제외되었고 길거리 지형을 재현한 스트리트파크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스트리트 남녀 각 20명, 파크 남녀 각 20명 총 8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각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 선발 기준은 세계랭킹에서 16명, 세계 선수권대회 3명, 개최국 1명으로 구성된다. 스케이트보드 경기는 각 종목마다 하루만에 진행되며 프리림과 결선 두 라운드로 구성된다. 프리림에서는 20명의 선수가 각 4개의 팀으로 나뉘어 순서대로 경기를 치르고, 전체적으로 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8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하는 형식이다. 스트리트는 45초간 경기장을 질주하며 여러 기술을 시도하는 런(Run) 2회와 핸드레일 등 기물을 활용하여 단 한번만에 개인 최고 기술을 시도하는 트릭(Trick) 5회로 진행되며, 점수 산출은 총 7회의 시도 중에서 최고 점수 4개를 합하여 계산한다. 파크는 런 3회를 진행하여 가장 높은 점수만 반영해 순위를 매긴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첫 경기인 만큼 7월 25일에 열린 스트리트 결승은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사실상 '천하제일 넘어지기 대회', '웃겨서 보는 종목' 등등 여러 가지 오명을 썼으며, 심지어 넘어진 사람이 은메달을 따기까지 하면서 '안 넘어지면 금메달', '사실상 안 넘어지기 대회' 등등으로 조롱당하며 혹평받고 있다.[5] 하지만 여기까지는 일반인의 견해이고, 은메달 수상자 케우빙 오에플레르가 경기 중 성공한 트릭을 참조했을 때 # 마지막 차례에서 BS Noseblunt 연계를 성공하면서 높은 점수(9.34)를 받게 됨에 따라 이전 3차례의 실수에도 이를 만회하고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선수들이 경쟁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다양한 고난도 기술을 시도하는 만큼 실패하는 모습이 빈번히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애당초 실패하는 장면만 모아서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도 이상한 것이다. SLS World Tour나 X Games와 같은 스케이드보드 국제 경기도 실패 장면만 모아서 보여주면 넘어지기만 하는 이상한 대회일 것이다.
이번 올림픽 스케이트보드는 왜 허접해 보였을까?
8월 5일 파크 남자 결선
하지만 파크 부문 경기가 중계되며 평가가 반전되었는데, 파크 경기 특유의 빠른 속도감과 위 영상처럼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키건 팔머[6]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다만 스트리트 경기라 할지라도 이러한 오명은 불합리한데, 스케이트보드는 가능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그저 실패하는 장면만 고의적으로 편집하여 조롱하는 태도는 한국에선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인기가 얼마나 마이너하며, 그로 인해 이해가 매우 부족한 스포츠임을 알수 있다. 스트리트 경기의 경우 트릭 부분은 단 몇 초이고 대다수의 시간은 런 파트가 많이 차지하는데, 하이라이트 중계의 경우 트릭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기에 이러한 인식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2007년 8월생의 니시야 모미지가 스트리트 여자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여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는 일본 역사상 85년만에 최연소(13살 330일)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기록이다. 이외에도 금메달 수상자 4명 중에서 3명이 10대 선수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색적인 경향을 띄기도 했다. 한편 일본은 파크 남자 제외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스케이트보드 종목에 강세를 보였다.

2.2. 2024 파리 올림픽

도쿄 올림픽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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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사라졌었으나 다시 부활했다. 개최지인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종목이다 보니 개최지 프리미엄으로 부활한 듯하다. [2] 2020년 도쿄 올림픽 한정으로 채택이 된 거고 차후 정식 종목으로 잔류 여부는 IOC와 차기 대회 개최지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3] 이는 국제스키연맹 FIS와 IOC에서 스노보드를 정식 종목화했을 때에도 일어났던 일이다. 초기 골수 스노보더들은 올림픽 출전하는 스노보더들을 부정적으로 봤었지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지 꽤 지난 현재는 그런 의식이 많이 사라진 편이기는 하다. [4] 약자로 KRSF, 쿼드 롤러 스케이트 시절부터 있던 경기 단체이다. 물론 경기에 쓰는 것은 바퀴가 일렬인 인라인 형식의 스케이트. 2000년대 초 인라인 스케이트 붐에 힘입어 한때 대한롤러경기연맹에서 "대한인라인롤러연맹"으로 개명하였다가 인라인 거품이 꺼지고 스케이트보드를 포함하며 다시 돌아왔다. [5] 실제로 안전한 기술로 안넘어지기만 해도 7점 이상은 받으며 9점 이상 받겠다고 화려한 기술을 하다가 한 번만 실패해도 7점 4번 28점, 9점 3번 27점으로 안넘어진 사람이 더 높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기만 해도 안정적으로 메달권은 갈 수 있다. 그러나 비교적 득점이 쉬운 런 점수와 합산할 경우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어떤 기교도 없이 단순히 보드슬라이드만 성공하고 착지했을 경우에는 최저 2점에서 6점까지 낮은 점수를 받았기에 최소한의 기술 활용은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6] 올림픽 진행 당시 파크 남자 세계 랭킹 7위의 2003년생 호주 선수, 올림픽 결선에서 95.83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