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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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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3.8. 페넌트레이스 총평
4. 한국시리즈5. 관련 문서

1. 개요

SSG 랜더스 소속 오태곤의 2022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이다.

2. 시즌 전

24번을 키움 시절 24번을 달았던 김상수에게 돌려주고[1] KT 시절 달았던 37번을 달게 되었다. 여담으로 데뷔 처음으로 등번호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2]

가장 먼저 주전 좌익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타자. 아직 김규남 하재훈은 시간이 필요하며, 수비가 부족하다는 평이지만 타격 능력이 있는 오준혁은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2일 개막전부터 이용찬이 던진 공에 손목을 맞아 김강민과 교체되었다. 아이싱을 하고 병원을 찾았으나, 이후 대타로 나오거나 했다.

다른 사람들이 너무 잘해서 묻혔지만, 4월 5일 kt전 안타 이후로 조용히 못해서 타율 5푼이(출루율 9푼5리)가 되었다. 17일 삼성전이 되어서야 원태인을 상대로 볼넷을 하나 골라 나가서 진짜 오랜만에 출루했다. 타율은 4푼, 출루율 1할1푼1리로, 주전 좌익수를 꿰차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는 스탯을 찍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좌익수 자리에 중견수인 최지훈이 땜빵을 하러 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4월 28일 롯데전에서 찰리 반즈를 상대로 2개의 장타를 치며 타율이 드디어 1할대에 진입했다.
파일:오태곤 끝내기 안타.jpg
4월 29일 두산전에서 12회 말 2아웃까지 진행되는 대혈투 끝에 승부를 결정짓는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3]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3.2. 5월

5월 3일 홈에서 열린 한화전에선 1대1로 팽팽히 맞선 7회말 1사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쳐내며 김광현을 승리 투수로 만들어줬다. 이후 김강민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왔고, 이후 8회말 1점을 더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3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5월 4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9회초 김택형 박민호의 방화로 9대5로 패했다.

5월 5일 한화전에선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2도루로 만원 관중 앞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로 타율이 1할 후반대까지 올랐다.

5월 14일 NC전에서 1대1로 팽팽한 6회말 1타점 적시 2루타[4]를 쳐내며 팀과 김광현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게 결승타가 되었고 3타수 2안타로 멋진 활약을 했다. 그리고 이날 구단 수훈선수로 선정돼 인터뷰를 하는 도중 팬들 앞에서 자신의 등장곡에 맞춰 춤을 췄다. #

5월 18일 두산 원정경기에서 타격에서 부진했지만 11회말 1사만루 상황에서 조수행의 끝내기 안타성 타구를 7-6 더블아웃 이닝 종료로 만드는 재치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5] 팀은 이후 12회까지 간 혈투 끝에 승리했다.

5월 20일 LG 홈경기에서 8회말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필승조 정우영을 상대로 끈질긴 커트끝에 동점타를 쳐서 김광현의 패전을 지워냈다. 수비에서도 9회초 2루로 진루하는 박해민을 송구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낸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팀은 9회말 상대의 송구실책으로 끝내기 승리했다.

5월 24일 롯데 홈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찰리 반즈를 상대로 4타수 3안타[6]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반즈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도 9회에 끝내기 사구로 승리를 거뒀다.

5월 25일 롯데 홈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6:0으로 이기고 있던 5회 말, 서준원을 상대로 3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한 콜드게임으로 7회 말 9:1 승리로 마무리된다.

3.3. 6월

6월 3일 LG 전에 7:1로 지고 있던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최경모의 대타로 나왔으나 루킹삼진을 당하였다. 팀의 야수 부족으로 오랜만에 3루수를 맡기도 하였다.

6월 8일 NC전에서 통산 100도루를 기록했다.

3.4. 7월

7월 7일 롯데전에 선발 1루수로 출장해 문경찬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고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7월 8일 크론이 퇴출되고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라가레스가 영입되면서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7월 12일 키움전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요키시를 상대로 선취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고, 1:1로 팽팽하던 5회에는 홈으로 쇄도하는 2루 주자 이용규를 잡아내는 홈보살을 기록했다. 팀도 7:3으로 승리하며 전반기 1위를 확정지었다.

후반기부터 새로 영입된 후안 라가레스가 KBO에 데뷔한 후에는 대주자/대수비로만 기용되고 있다.

7월 28일 LG 홈경기에서 9회 한유섬 볼넷으로 출루하고 대주자로 들어갔다. 이후 무사만루에서 김성현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주자가 됐다.

3.5. 8월

8월 4일 키움 전에 오랜만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 슈퍼캐치를 2번이나 해내며 간만에 대활약을 했으나, 8회 손목에 직격하는 사구를 맞아 손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대주자 전의산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검진에서 다행히도 타박상으로 밝혀졌고, 대수비/대주자는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바로 다음날인 8월 5일 삼성 전에 10회 대주자로 출장하였다.

8월 10일 KT 위즈전에 전의산 대신 1루수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득점 1희생번트[7]로 1루수 및 팀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8월 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 냈다.

3.6. 9월

하지만 이후 9월 2일까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을 꽤나 당한다. 아무래도 후반기들어 타석에 서는 기회가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타석에서 감각도 무뎌지다보니 타격 면에서 고전하고 있다. 몇몇 팬들 사이에서는 8월 들어 공수면에서 부진했던 전의산과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기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말도 많이 나왔다.[8]

8일 홈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오랜만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하였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 2삼진 1주루사[9]를 당하면서 왜 본인이 백업 수준의 선수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9일 팀이 16:0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며 9회 9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발단을 마련했다. 1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하며 어제와는 다른 활약을 펼쳤다.
파일:오태곤 끝내기 홈런.jpg
18일 홈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9회 최주환의 대수비로 나와 9회말 13:13 상황에서 홍건희 상대로 끝내기 홈런[10] 치면서 팀은 14:13 대역전승을 거두었다.[11]

21일 홈에서 열린 kt전에 오랜만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23일 홈에서 열린 한화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해 지난 kt전과 똑같은 활약을 펼쳤다.

24일 홈에서 열린 두산전에 8회 대타로 나와 김지용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12]

30일 홈에서 열린 키움전에 1:1로 팽팽하던 7회 1사 1,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적시 2루타를 쳐냈다. 그리고 이후 연장 11회에서도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3.7. 10월

10월 1일 광주 KIA전에 전날 사구로 빠진 라가레스를 대신하여 리드오프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타점 희생플라이, 9회초 1타점 결승 적시타 총 2타점으로 중심 타자같은 활약을 펼쳤다. 팀이 3:2로 신승한 것을 감안하면 정말 천금같은 타점들이었다.

10월 3일 대전 한화전에 직전 경기에 이어 리드오프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 3개를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0월 5일 잠실 두산전에 리드오프로 출전해 첫 타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해 김강민의 홈런때 득점을 한 것 제외하곤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0월 6일 창원 NC전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8. 페넌트레이스 총평

시즌 전체 성적은 좋지 않으나 1루와 외야(주로 좌익수)를 모두 보면서 수비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었고, 의외로 중요한 승부처마다 뜬금없이 맹활약을 하여 결승타를 기록한 경우가 많아[13] 조커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이제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상이 FA 신청 및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4.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요키시 김재웅을 상대로 안타 하나씩 뽑으면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파일:오태곤 한국시리즈.gif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는 마지막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고 9회초 2사 상황에서 이지영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껑충 뛰어서 잡아내는 팀의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길 호수비를 선보이며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14] 그리고 우승을 결정지었던 공을 냅다 던졌다 커리어 첫 우승반지에 평생 자료화면 등재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5. 관련 문서



[1] 애초에 24번 자체가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이홍구의 번호라서 바로 돌려주려고 했으나 김상수가 일단 1년은 그대로 두자고 해서 유지했는데, 둘 다 성적이 좋지 않아 바꿨다고 한다. [2] 롯데 시절 3번이나 KT 시절 37번, SK-SSG 시절 24번 모두 남는 번호이거나 트레이드 맞상대의 번호였다. [3] 심지어 이 끝내기를 치기 전까지 5타수 무안타였다. [4] 다만 마티니가 실수를 안했으면 라인드라이브 아웃될 공이기는 했다. [5] 두산 타자들이 아웃인줄 알고 베이스 전진을 안한 탓이 컸다. [6] 2루타 1개 [7] 타구의 속도를 죽여 2루 주자를 안전히 진루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8] 충분히 이 얘기가 나올 법한 것이 8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SSG는 2위 LG하고 9.5경기나 차이가 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돌릴 여유가 있었다. [9] 5회 2사 상황에서 도루실패 [10] 시즌 3호 홈런 [11] 여담으로 이 경기 포함 올시즌 두산전 끝내기만 무려 3번을 기록했는데 그 중 2번을 오태곤이 기록했다. 나머지 한 경기는 전설의 4•29 대첩 경기였다. [12] 시즌 4호 홈런 [13] 두산전 끝내기 안타, 두산전 혈투 당시 끝내기 홈런, 10/1 KIA전 결승 적시타 포함 2타점 등 [14] 파울이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자칫하면 우익선상 2루타로 이어질 수 있는 타구였다. 더구나 그 다음 타자는 가을야구와 김광현에 강했던 송성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