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내야수 오영수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고 흥미를 느껴 처음 야구 글러브를 샀고, 학교에서 혼자 농구를 하고 있는데 야구부 감독님의 입단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야구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1] 초등학교 때는 주로 유격수를 했고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몸이 작고 발이 빨라 팀의 리드오프를 맡았다. #고등학교 입학 이후부터 3년 내내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팀의 4번 타자로서 점수가 필요할때는 장타나 홈런 등을 치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학년 후반부터 연고지 팀 NC의 1차 지명 후보군에도 올랐으나 3학년 때 기량이 급성장한 마산고등학교 김시훈이 1차 지명을 받으면서 고향 팀의 지명은 받지 못했다. 그러나 끝내 2차 2라운드에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NC 다이노스의 2018년 신인드래프트 키워드는 파워풀(Powerful)[2]이었는데, NC 스카우트진은 오영수에 대해 이번 키워드에 가장 걸맞은 선수라고 평했다. 또한 마산용마고 출신 선수로서 향후 지역 프랜차이즈의 역할을 기대하며 빠른 순번에서 뽑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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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C 다이노스
3.1. 2018 시즌
입단 첫 해부터 프로에 잘 적응하여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2군 성적이긴 하지만 4월 18일까지 12경기에서 49타수 20안타(2루타 7개, 3루타 2개) 3홈런 12타점 타출장 .408/.444/.816를 기록 중이다. 이 날까지 1군 팀 타격 성적이 전체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인지 4월 1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하여 훈련을 진행했다.그리고 극도의 부진에 빠진 박민우를 대신해 4월 29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리고 1군으로 올라오자마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파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에는 긴장한 탓인지 삼진과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조금 더 나은 타구질을 보였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주 잘맞았지만 중견수 정면에 걸리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 한 경기 뛰고 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김경문 감독은 동기 부여 차원에서 1군 경험을 시켜준 듯 하다.
부진에 빠진 박석민을 대신해 6월 24일 1군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9회 1사 상황에서 대타로 나서 정우람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팀은 5:3 패배. 거기에 도루사로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헌납했다.
6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9:0으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4회부터 대타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9일 kt wiz전에서는 3: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을 당했다. 1군 콜업 이후 계속 대타로 기회를 받고 있지만 베테랑도 부담스러울 만한 클러치 상황에서 출전하고 있다.
7월 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13:6으로 앞선 연장 10회 2사 2, 3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데뷔 첫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에도 계속 승부처에서 대타로만 나오다가 7월 8일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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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퓨처스리그 1타점 적시타(1:07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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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퓨처스리그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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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퓨처스리그 인터뷰 |
입단 첫 해부터 2군에서 좋은 기록을 남기며 순조롭게 프로에 연착륙했다. 2군 기록은 58경기 227타수 85안타 9홈런 48타점 26볼넷 42삼진 타출장 .374/.440/.608. 타율, 출루율, 장타율은 각각 2위, 2위, 3위를 마크하면서 프로 입단 첫 해 18세의 나이에 2군 상위권의 타자가 되었다. 같은 신인임에도 역대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 홈런을 친 강백호나 나름 1군에서 이름을 알린 한동희, 정은원에 비해서는 크게 보여준 것이 없지만 그래도 미래를 기대하기에는 충분한 활약.
시즌 종료 후 김형준과 함께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 리그에 참가했다. 대회 기록은 18경기 44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 타출장 .205./255/.295. 대부분의 KBO 리그 타자들이 부진한 타격을 기록한 가운데 오영수 역시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3.2. 2019 시즌
공인구 반발력 감소 때문인지 2군에서도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는 것인지 5월 9일까지 퓨처스리그 성적이 타율 0.245, OPS 0.627로 굉장히 부진하다. 그러다가 5월 10일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1군에서는 5월 10일과 11일 각각 2타석씩 나왔으나 안타를 치진 못했다.5월 14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컨택하는 것조차 힘겨워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8회 정재원을 상대로 시즌 첫 안타를 쳐냈다. 팀은 2-8로 승리.
이후 다시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는데 6월 5일 부상을 입었다. 파울볼을 잡으려는 수비를 하다가 머리를 맞았다고 한다. #
퓨처스리그 최종 성적은 73경기 249타수 57안타 2홈런 25타점 31볼넷 52삼진 타출장 .229/.313/.297으로, 전반적인 타격 성적이 폭삭 내려앉았다.
시즌 종료 후 상무 입대 원서를 넣었고 일단 1차 서류심사에서 합격했다. # 그러나 1군 기록이 별로 없고 2군 기록도 좋지 않아서인지 최종 심사에서는 탈락했다.
3.3.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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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스프링캠프(CAMP 2) 명단에 포함되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떠났다. 나성범과 같은 방을 쓰면서 소소한 부분들도 따라하고 있다고 한다.[3] 이호준 코치는 타격감이 좋다고 언급했다. #
하지만 2월 26일 평가전 체제로 들어선 1군 캠프의 효율성을 위해 몇몇 선수들과 함께 2군 캠프에 합류하게 되었다. 귀국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 2차 모집에 지원했고, 최종 합격해 6월 8일 입대했다.
3.4.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입대 후 2020 시즌 39경기 116타수 30안타 .259/.333/.388 OPS 0.721의 성적으로 군에서의 첫 시즌을 마감했다.2021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할이 넘는 타율로 순항했다. 8월 인터뷰에서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제한 없이 안전하게 웨이트 트레이닝과 야구를 할 수 있어 입대 전과 지금 나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공 하나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가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 12일 경기에서 투런 홈런 포함 3출루 경기를 했다.
2021 시즌 최종 성적은 66경기 205타수 68안타 7홈런 46타점 30득점 2도루 26볼넷 34삼진 타출장 .332/.393/.537 로 퓨처스리그 전체 장타율 1위, 타율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7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미복귀전역으로 팀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전역 후 인터뷰
3.5.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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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오영수(야구선수)/선수 경력/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3.6.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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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오영수(야구선수)/선수 경력/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재조정을 거친 뒤 전반기 막바지에 다시 콜업되어 9월 초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살아나나 했지만, 시즌 막판까지 공수에서 기복을 겪었고 수비 안정감 면에서 도태훈에게 밀리며 주전 경쟁에서 뒤쳐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3.7. 2024 시즌
강인권 NC 감독은 CAMP 1(마무리캠프) 인터뷰에서 "1루수 오영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오영수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선수가 한 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1루 자원을 영입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요컨대 아직 성장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이후 1루수 맷 데이비슨이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에는 1군 주전에서 밀려나는 모양새가 되었다.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오영수는 "마음이 편안하다. 감정 소비도, 혼돈도 없다. 원래 캠프를 시작하면 '내가 이렇게 준비를 잘 못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올해는 뭔가 잘 되고 있는 기분이다"며 "데이비슨 선수가 와서 조급하지 않은 마음도 한몫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2월 13일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불편감과 경직 증상으로 정상 훈련이 어렵다 판단해 귀국했고,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오영수의 재활 기간은 1개월에서 최대 2개월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산에서 상체 위주 훈련을 진행하며 재활 프로그램을 밟고 있다. 빨리 괜찮아진다 해도 몸을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막전에 맞추기는 쉽지 않다. 다만 크게 걱정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시즌 극초반에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월 12일 박영빈이 전날 당한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며 콜업되었다.
5월 1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초 대수비로 출장해 9회말 한점차 2아웃 1, 2루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팀은 패배하였다.
5월 28일에 창원 기아전에서 주자 1루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추격의 투런포를 쏘았지만 후속타자가 이사만루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팀은 5연패에 빠졌다.
5월 30일 김휘집이 새로 팀에 합류하면서 김세훈과 함께 1군 말소되었다.
[1]
부모님은 크게 반대했는데 특히 킥복싱 선수 출신인 부친이 많이 반대했다. 오영수가 킥복싱을 하길 원했다고 한다.
[2]
NC 다이노스는 매년 신인 지명 회의 하나의 키워드를 정했다. 2012년은 디벨롭(Develop), 2013년은 니즈(Needs), 2014년은 레인보우(Rainbow), 2015년은 밸런스(Balance), 2016년은 로테이션(Rotation), 2017년은 메이킹(Making).
[3]
"생활패턴, 식습관, 자는 시간, 운동하는 스케줄 등 소소한 부분도 따라하려다 보니 피곤하지도 않고 아픈 것도 덜하다. 성범이 형이 왜 대단한 선수인지 알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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