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6:34

야인시대(게임)

야인시대
Age of Wanderer
파일:Age_of_Wanderer.jpg
개발 조이맥스
유통 SBS프로덕션
플랫폼 Microsoft Windows
장르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출시 2003년 1월 27일(열혈모드)
2003년 3월 1일(플러스모드)[1]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관련 사이트 없음

1. 개요2. 요구 사양3. 시놉시스4. 설명 및 게임 방법5. 스테이지 목록
5.1. 일반 스테이지5.2. 특수 스테이지
6. 플레이 가능 캐릭터7. 적
7.1. 잡몹7.2. 보스
8. 아이템9. 평가 및 비판점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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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야인시대 1부를 바탕으로 제작된 PC 패키지 게임. 제작사는 아트록스로 악명 높은 조이맥스. 발매일은 2003년 1월 27일.

2. 요구 사양

  • 운영 체제 : Windows 95/98/ME/2000/XP
  • 최소 시스템 사양 : 팬티엄 366Mhz 이상
  • 최소 메모리 용량 : 64MB 이상
  • 최소 HDD 용량 : 300MB 이상의 여유공간
  • 기타 사양 : 조이패드 지원, 다이렉트X 8.0이상

3. 시놉시스

때는 일제 강점기, 종로의 상권을 둘러싸고 조선과 일본이 대립한다.

주먹패는 상인들을 괴롭히고, 일본인과 손을 잡아 종로의 평화를 어지럽힌다. 백야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과 만주 최고의 협객 시라소니... 두 사람은 신마적을 비롯한 조선의 주먹패와 종로를 차지하려는 일본인의 야수에서 종로의 상권을 지키고, 힘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홀연히 일어서게 된다. 일본 경찰 헌병대, 두 사람을 시기하는 기존의 주먹패들의 거센 대항은 거세지고... 김두한과 시라소니... 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염원을 안고, 두 사람은 종로를 평정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패키지 뒷면에 적힌 내용을 발췌함.)

4. 설명 및 게임 방법

모드는 혼자하기와 둘이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혼자하기를 선택하면 김두한 시라소니 중 하나를 골라 게임을 진행한다. 둘이하기를 할 경우 두 사람이 각각 하나의 캐릭터로 조정하며 같이 싸워나가는 일종의 협력 모드다.

난이도는 쉬움, 보통, 어려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설정에 들어가 난이도 조절을 통해 자신이 실력에 맞게 고르면 된다. 키보드와 조이스틱 중 하나를 골라 조작할 수 있는데 문제는 키설정이 따로 없어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키보드 기준 조작방법은 다음과 같다.
  • 1P 조작키
    • 이동: 상하좌우(방향키), 공격: /, 점프: .
  • 2P 조작키:
    • 이동: Y, G, H, J, 공격: X, 점프: Z

참고로 점프키와 공격키를 동시에 누르면 특수 공격이 발동되는데, 쓸때마다 게이지가 조금 감소되니 유의해야 한다.

주어진 라이프의 개수는 난이도에 따라 다른데 쉬움은 5개, 보통은 4개, 어려움은 3개 주어진다. 게이지가 완전히 떨어져 죽으면 목숨이 하나 감소되는데, 목숨 카운트가 하나(x1)인 상태로 죽는다고 바로 끝나는 게 아니고 'x0' 표기로 마지막 목숨이 주어진다. 물론 아쉽게도 1UP 아이템은 없다. 목숨이 모두 소진된 채로 사망할 경우 컨티뉴 없이 바로 게임 오버이며, 이어서 하기 선택권이 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게임 오버 화면에 관중들의 비웃는 소리와 내레이션이 내뱉는 게임 오버 음성이 출력되며, 플레이어가 선택한 각각의 주인공이 좌절한 채로 나온다.

특이하게도 일시 정지 메뉴가 문장형인데, Esc키를 눌러서 일시 정지시 '이대로 물러설 것인가?'라고 표출된다. '아직 싸울 수 있어!'를 선택하면 중단됐던 게임이 그대로 이어지고, '다음에 기약하자...'를 선택하면 게임이 강제 종료된 뒤 메인 메뉴로 돌아간다.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했거나 실패로 게임 오버가 됐을 경우 최고 점수에 기록되는데 제목이 야인시대답게 '야인평가'라고 표기되어 있다.

오프닝과 엔딩 무비가 원작 드라마의 장면을 편집한 실사로 나온다. 엔딩 무비 이후에 게임 크레딧이 나온다.

5. 스테이지 목록

오리지널은 스테이지가 순서대로 강제 진행되지만 패치판은 스테이지를 고를 수 있게 바뀌었다. 패치판에서 추가된 스테이지는 볼드체 표기. 일부 스테이지는 배경이 재탕이다.

5.1. 일반 스테이지

  • 1. 신마적 스테이지
  • 2. 구마적 스테이지
  • 3. 시바루 스테이지
    • 3-1 수표교: 가라데 격투가들과의 싸움
    • 3-2 우미관: 시바루와의 결투
  • 4. 마루오까 스테이지
    • 4-1 종로거리: 유도가들과의 싸움
    • 4-2 우미관: 마루오까와의 결투
  • 5. 가미소리 스테이지
  • 6. 하야시 스테이지
    • 6-1 혼마찌: 혼마찌 패거리와의 전투
    • 6-2 종로거리: 하야시와의 결투[2]
  • 7. 미와 스테이지: 매국노의 처단[3]

5.2. 특수 스테이지

모두 패치판에서 추가된 스테이지다.

미와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야인의 장 스테이지(순서는 마적 → 무도인 → 사무라이)를 1대2 핸디캡 매치로 진행하게 된다.
  • 야인의 장: 보스러시 모드로, 패치 이전 버전 스테이지에 싸웠던 보스들과 싸우는 에피소드.
    • 투지의 장: 신마적과 구마적 간의 보스전
    • 무인의 장: 시바루와 마루오까 간의 보스전
    • 결전의 장: 가미소리와 하야시 간의 보스전.

야인의 장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패자의 장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된다.
  • 패자의 장: 패치판 최종 스테이지. 플레이어가 김두한이라면 상대는 시라소니, 반대로 플레이어가 시라소니라면 상대는 김두한이다.[4]

6. 플레이 가능 캐릭터


패치판에서 추가된 패자의 장에는 플레이어가 김두한이라면 시라소니가 엑스트라 보스, 반대로 플레이어가 시라소니라면 김두한이 엑스트라 보스가 된다.

7.

7.1. 잡몹

각각 이름과 모습이 다른 잡몹이 나오는데, 일부는 종류별로 같은 모습에 의상 색상만 다른 개체가 나온다. 의상 색상만 다른 개체가 없는 경우 볼드체 처리.
  • 셔츠(파란색), 대발이(살구색), 떡대(회색): 정장을 입은 대머리 중년 남성.
  • 나까무라(갈색), 무라카와(검은색), 스즈키(녹색): 콧수염이 특징이며, 정모와 제복을 착용한 일본 순사.
  • 뽀대(고동색), 도리깨(남색), 장무기(자주색): 항상 나무 막대기를 들며 무기로 쓰는 청년 깡패.
  • 뭉치: 조금 옅은 파란색 자켓과 바지를 입고 검은 전투용 장갑을 착용한 중년 깡패.
  • 장도리: 남색 머리와 입은 옷이 하절기 회사원을 연상시키는게 특징이며, 항상 쇠파이프를 들며 무기로 쓰는 중년 깡패.
  • 가네샤(검은색), 히무라(갈색): 항상 일본도를 들면서 무기로 쓰며 탱크탑, 근육질과 맨발이 특징인 사무라이. 스테이지 3-1부터 등장.
  • 돌주먹: 끝부분이 찢어진 도복과 근육질과 손과 발에 묶어놓은 붕대가 특징인 가라데 격투가. 스테이지 3-1부터 등장.
  • 이노우에: 근육질과 손과 발에 묶어놓은 붕대가 특징인 가라데 격투가인 점은 위의 돌주먹과 동일하나, 덩치가 약간 크고 그가 입은 도복이 찢어져 있는 부분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 스테이지 4-1부터 등장.
  • 에모토(연보라색), 우에노(홍매색), 다나베(분홍색): 남색 머리에 노란색 연꽃을 꽃아놓은 것이 특징인 여성 가라데 격투가. 해당 작품의 유일한 여성 적이며, 잡몹 중 유일하게 고통 소리가 출력된다. 스테이지 4-1부터 등장.

7.2. 보스


패치판에 추가된 특수 스테이지인 야인의 장에서는 미와가 등장하지 않고,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보스 2명과의 결투를 일으킨다.

8. 아이템

게임을 진행하다가 장애물(상자, 우체통, 드럼통, 표지판 등)을 날리면 확률에 따라 아이템이 나오는데, 음식 아이템을 먹으면 게이지를 회복할 수 있다.

9. 평가 및 비판점

그 시절은 아동용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장르 붐이 일었던 시기( #)인데, 본작도 그러한 유행에 편승한 양산형 게임이지만 부족한 게임성 등으로 여러 혹평을 받으며 흑역사가 되었다. 게다가 게임 내에 나오는 캐릭터의 스프라이트 그래픽 등을 SNK KOF 시리즈, 월화의 검사 캡콤 CVS,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등 일본 대전 격투 게임에서 그대로 따오는 등, 표절 행태까지 보여 더더욱 질타를 받았다. 특히 김두한은 아예 복장, 기술 등, 대놓고 꽁지머리만 없는 로버트 가르시아다.[5] 드라마와 달리 젊은 시절의 시라소니가 등장하지만 드라마의 시라소니와 완전 딴판인 것도 그 때문이다.[6]

까일 만한 요소에 대해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절대적으로 부족한 액션성
    명색이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인데도 메가크래시는 있지만 잡기(+던지기)가 없어서 철저하게 거리를 두고 싸워야 한다. 들 수 있는 무기조차도 없지만, 원작격인 드라마에서도 가미소리 패거리와의 결투를 빼면 특별히 무기를 든 적은 없으니 딱히 단점은 아니다. 그 대신 적을 해치울 때마다 증가하는 게이지가 가득 차면 짧은 시간 동안 잔상과 함께 발동되는 일종의 히트 모드가 있는데, 실제로는 그냥 잔상만 생길 뿐 딱히 공격력이나 스피드가 올라가지는 않는다. 그 밖에 아이템도 회복과 점수만이 있을 뿐인데, 점수 아이템은 갑자기 금괴가 나오는 등 대충 만든 티가 팍팍 난다. 그나마 회복 아이템은 온갖 음식이 튀어나오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시루떡이나 사과, 우유 등 시대상을 고려한 듯한 것들이 등장하지만, 칠면조 구이(혹은 닭고기)는 아무리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내 회복 아이템의 대명사라고 해도 유독 튀는 편이다.
  • 노골적인 표절
    그냥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도 아니고 대전 격투 게임, 그것도 일본 게임에서 베껴왔다. 심지어 일부 기술만 따와서 조합하는 게 아니라 보스급 캐릭터는 원작을 그대로 박아놓았다.[7][8]
    그 밖에 입간판을 공격하면 밀려가면서 적들을 쓰러트리는 것은 버닝 파이트의 장애물 공격을 연상시킨다.[9]
  • 야인시대와 거의 상관없는 스토리
    "어디가 습격을 받았다→거기로 간다→공격한다" 이 논리를 계속 우려먹는다.[10] 그 연출도 원작 드라마의 영상, 하다못해 스크린샷이라도 따오는 게 아니라 무표정한 캐릭터에 자막만 내보내고 끝이다.[11] 게다가 김두한과 시라소니, 대결 상대들을 제외한 원작 캐릭터들은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다. 그것도 온갖 명품 주조연들이 가득한 드라마 야인시대를 원작으로 만든 게임에서 말이다. 1부에서 김두한과 시라소니가 같이 나오는 거야 드라마의 투톱이니까 그렇다 쳐도, 김두한의 참모 역할인 김영태나 정신적 지주인 최동열의 이름은커녕 이들에게 나레이션까지 맡기지 않은 것은 분명한 단점이었다.
  • 이름뿐인 패치
    패치를 통해 스테이지 선택, 미와 경부가 보스로 나오는 신규 최종 스테이지, 보스러시 모드 등이 추가되면서 어느 정도 편의성이 늘어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야인시대라는 드라마와의 연관성 자체는 끝끝내 보충되지 않았고, 오히려 1부 최종보스이자 압도적인 악당이었던 미와 경부의 캐릭터성을 살리긴커녕 등장부터 이동 및 공격 패턴 등을 모조리 비하 캐릭터 급으로 망쳐놓았다. 어려움 플레이 영상 권총을 쏘는데 페이크 공격으로 태극기가 나오지를 않나, 공격 패턴 중 하나로 잡동사니를 뿌리지를 않나, 족제비 자세로 돌아다니질 않나, 인게임 스프라이트는 유일하게 코믹체로 그려놓지를 않나...[12] 결정적으로 이 패치 파일에는 웜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있었다.

하지만 호쾌한 멜로디의 하드락을 중심으로 한 배경음악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잠뿌리의 리뷰에서도 배경음악에만큼은 '돼지 목에 진주' 라는 평가를 내렸을 정도. 이 배경음악들은 스튜디오 EIM이라는 업체에서 제작했는데 이 업체는 이후 국내 굴지의 게임 음악 업체가 된다. 문서 참고.

10. 기타

영어판 위키피디아에는 드라마 문서 대신 게임판 문서[13]가 'Age of Wanderer'로 작성되어 있고 영어로 검색하면 구글 이미지 검색에도 드라마 관련 사진보다 게임 스크린샷이 더 많이 뜨는 등 드라마 야인시대의 인지도가 전무한 외국에서는 오히려 게임을 아는 사람이 더 많다. 하지만 이후 2016년 5월 12일에 드라마 문서도 'Rustic Period'로 만들어졌다. 정작 한국어판 위키백과에서의 야인시대 PC 게임 문서는 2023년 4월 20일에서야 만들어졌다.

차라리 김두한과 주먹패들 자체를 다룬 게임을 하려면 본작보다는 1990년대에 FE사에서 제작한 야화1을 하는 게 훨씬 낫다. 게임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고 경영적인 요소가 많지만 전투 역시 벨트스크롤로 진행된다.


[1] 고객들의 호응에 부응하여 삼일절 기념으로 스테이지 저장기능 및 최종보스 미와, 밑에서 후술할 특수 스테이지가 추가되었다. [2] 오리지널 버전은 이게 마지막 스테이지다. [3] 패치판 최종 일반 스테이지. [4] 이걸 성공적으로 마치면 김두한과 시라소니 둘 다 "야인시대를 재미있게 즐겨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작은 소리라도 귀 귀울여 듣는 조이맥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제4의 벽을 부수는 대사를 한다. [5] 정확히는 99버전의 로버트이다. 98까지의 로버트는 특유의 대기자세에서 팔이 안쪽으로 모여 있지만, 99부터의 로버트는 스텝을 밟는 모션을 추가해서 팔이 바깥쪽으로 벌어져 있다. 어쨌든 로버트 가르시아의 비연회전각이나 환영각 등을 김두한이 그대로 쓴다. 심지어 용호난무도 쓴다. 사실상 김두한이 쓰지 않는 로버트 가르시아의 기술이라고는 용격권 패왕상후권밖에 없다. [6] 옷차림새만 놓고 보면 마이클 상사와 싸우던 장년 김두한과 더 닮았다. [7] 해당 링크에서는 시라소니의 메가크래시가 파이널 파이트에 나오는 해거 더블 래리어트를 베꼈다고 추론했지만,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바이블 취급받는 파이널 파이트를 참고하고도 이 따위 결과물이 나온 걸 보면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일본 대전액션게임에서 베껴왔을 가능성이 높다. 정확히는 모션으로 보아 스파 제로 2 이후의 장기에프에 더 가깝다. 혹은 용호의 권 외전에 등장하는 후하 진의 진공참수인. 팔의 힘을 담아서 후려치기 위해 팔을 굽히고 도는 해거와 달리, 시라소니는 팔을 그냥 쭉 뻗고 빙빙 도는 게 비슷하다. [8] 김두한의 발차기 모션 중 하나를 로버트의 점프 강발을 비슷하게 가져왔다는 언급이 있으나, 자세히 보면 로버트의 특수기인 구룡강각차기를 표절한 것을 알 수 있다. [9] 버닝 파이트가 문서에서 설명한 것처럼 불합리하긴 하지만, 이렇게 '공격 판정을 지니고 날아가는 장애물' 같은 실험적인 요소도 있었다. [10] 심지어 스테이지마다 뜨는 소제목을 보면 보스전 스테이지는 죄다 'XX와의 결투'로만 적어놓았다. [11] 그나마 게임을 클리어하면 원작 드라마 영상의 한 대목을 따오긴 했는데, 하필이면 오밤중의 골목길을 혼자 터덜터덜 돌아가는 장면이라 영 안 어울린다. 차라리 구마적에게 승리하자 김두한 일행이 김두한을 무등태우며 구경꾼들과 환호하는 장면을 넣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물론 이 정도 결과물에 저 장면을 넣었다면 더더욱 병맛이 폭발했을지도 모른다. [12] 스테이지 초반에서 대화 부분에서 확대된 모습을 보면 더욱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13] 2007년 8월 14일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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