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2021년 1월 1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로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을 하면서 올해도 KBO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스프링캠프에서 NC 이동욱 감독은 키 플레이어로 알테어를 꼽았다. 이동욱 감독은 중심 타선에 배치할 구상을 갖고 있는 모양. # #[1]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일,시즌 첫 경기에서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하여서 첫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두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때려냈지만 도루 실패로 아웃 되었다.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7일 경기에서 추격의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8일 시즌 첫 4번타자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9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보여주었다.7회말 수비 상황에서 전민수와 교체되었다.
10일 경기에서 5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4회초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벌써 시즌 3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3타점.
2021시즌 들어서 작년에 위치했던 8번 타순 대신 2020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보여준 5번 클린업 트리오로 위치가 변경되었는데, 작년 초반과 다르게 개막 일주일만에 벌써 3홈런을 때려내고 0.360 / 0.385 / 0.760 / 1.145 의 성적을 기록하는등 화끈한 불방망이를 보여줘 클린업 타순에도 적응이 완벽히 끝났다는것을 보여주었다.
11일 경기에서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하였다. 그리고 12일 경기에서도 5번 타순으로 출장하여 홈런 한 방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하며 팀의 스윕에 기여했다. 점점 5번 타순에 적응을 해 나가는 모습.
13일 SSG 랜더스와의 1차전에서 5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8회에 인천 SSG 랜더스필드 좌측 담장을 거하게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으며, 시즌 초반이긴 하나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며 테임즈가 생각나지 않는 미친 활약을 하고 있다.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김진영을 상대로 5:1로 앞선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고, 팀 동료 양의지와 함께 15타점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홈런은 자신의 KBO 리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17일 경기에서도 7:1로 앞선 7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이틀 연속 홈런이자 본인의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괜히 공포의 5번타자라고 불리는 게 아니다.
4월 20일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또 다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현재 홈런 갯수 8개.
이 날까지의 페이스로만 본다면 시즌 82홈런 페이스라는 본즈 뺨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2]
4월 21일 kt wiz와의 2차전에서는 홈런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희생 타점으로 2타점을 쌓았고, 8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렸다.
4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9호포 포함 4안타로 맹활약했다.
4월 기록은 84타수 29안타 9홈런 22타점 2도루 6볼넷 26삼진 타출장 .345/.404/.726. 그야말로 리그를 제대로 폭격했다.
2.2. 5월
1일 키움전에서 이종민을 상대로 시즌 두자리수 홈런을 쳤다.5일 SSG전에서 3안타 경기를 펼쳤고 김태훈을 상대로 시즌 11호 홈런도 쳐냈다.
6일 SS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3호 도루도 기록했다.
팔꿈치 사구 이후 타자로는 복귀전인 15일 KIA전에서 3안타 경기를 펼쳤고 김유신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이자 본인의 시즌 12호 홈런도 쳐냈다.
20일 LG전에서 2안타 경기를 펼쳤고 정찬헌을 상대로 시즌 13호 홈런을 쳐내며 다시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7일 삼성전에서 2안타 경기를 펼쳤고, 주루에서는 아쉬웠으나 7회에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월 기록은 74타수 20안타 4홈런 12타점 3도루 9볼넷 17삼진 타출장 .270/.361/.486. 초반까지는 4월의 기세를 어느 정도 이어가나 했지만 중반 이후 페이스가 많이 저하되었다.
2.3. 6월
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켈리를 상대로 오랜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3] 그리고 이 홈런은 팀의 유일한 점수가 되었고 역전패를 당했다.9일 경기에서도 3회 2타점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되찾아가는듯[4].
10일 경기에서도 2루타[5]를 기록하며 홈런과 2루타로 장타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10일 경기 이후 쉽게 터졌던 홈런포가 행방불명 되었고 심지어 헛스윙 비율 리그 1위를 기록하였다.
22일 경기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다.무려 2주만의 홈런이다.
24일 경기에서 프랑코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다.
25일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한달간 알테어를 비롯한 여러 주전들이 타격 부문에서 같이 침체를 겪고 있다. 하지만 누구와는 다르게 수비 부분에서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다행인 점.
27일 경기에서 김택형을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쳤다.
6월 기록은 81타수 19안타 4홈런 11타점 8볼넷 32삼진 타출장 .235/.315/.407. 매달 타격스탯이 떨어지고 있다.
2.4. 7월
1일 브룩스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2.5. 8월
후반기 리그 시작 후 17타수 1안타에 그치는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팀 사정상 얇은 외야 뎁스가 더 얇아진 만큼 당장은 방출하진 않겠지만 내년 재계약을 위해선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
17일 SSG전에서 19타수만에 안타를 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마저도 우천 노게임에 날아갔다. 나성범의 시즌 20호 홈런 기록과 함께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 참고로 나성범은 다음날 다시 홈런 기록을 찾아왔지만, 알테어는 안타를 치지 못하고 침묵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19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알테어의 타순조정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난감한 표정을 짓던 이 감독은 "알테어를 하위타선으로 내리면 가운데 들어갈 선수가 없다. 지금은 알테어가 살아나길 바라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타가 비로 취소되고,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는 등 좀 더 기다려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브레이크 기간동안 잃어버린 리듬을 찾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타순을 아래로 조정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19일, SSG전에서 드디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후반기 들어 이날 전까지 24타수1안타(0.042)의 극심한 슬럼프였던 알테어는 첫 타석부터 2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3-1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서는 SSG 가빌리오의 슬라이더를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9호 투런홈런. 지난 7월1일 KIA전 18호 홈런 이후 49일 만이었는데 이 홈런으로 알테어는 KBO 데뷔 50호 홈런을 장식했다. 지난 6월25일 SSG전 이후 55일 만의 멀티히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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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경기 알테어 하이라이트 |
알테어는 경기 후 "최근 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고, 타이밍이 안 맞았다. 타격코치에게 밸런스에 대한 조언을 받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타이밍 잡는 것에만 초점을 두고 타격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랜만에 3안타를 기록했는데 팀 승리에 기여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
8월 22일 LG전에서는 4회에 홍창기의 깊은 중견수 플라이를 빠뜨리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허용하는 원흉이 되기도 했지만, 이후 6회말에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6. 9월
9월 1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번타자로 출장하였고, 이태양을 상대로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9월 11일 KIA전에서 9회말 5:2로 뒤져있을 때 추격하는 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22호 홈런. 팀은 5:3으로 패배.
9월 14일 키움전에서 5회말 김동혁을 상대로 역전 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23호 홈런. 이후 6회초에서 동점을 허용하며 결승타가 되지 못했지만, 전민수의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이 터지며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 데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9월 30일 SSG전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이태양의 141km/h 직구를 받아쳐서 중앙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17일 LG전 이후 13일 만에 손맛을 봤다. 경기의 결승타는 덤.
2.7. 10월
10월 2일 롯데전 2:2 동점 상황에서 서준원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가동하였다. 하지만 8회 마운드에 오른 불펜의 방화로 동점이 되며 결승타가 되지 못했다. 팀도 9회 공격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10월 3일 롯데전에서 4번타자로 출전하여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금일 팀이 기록한 7점 중 4점이 그의 몫. 침체되어 있던 타격감이 10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의지, 노진혁과 함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는 중.
10월 23일 KIA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합산 7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10월 27일 kt전 4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심재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만들었고, 6회초에는 시즌 20번째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지난 시즌에 이어 KBO 역대 11번째로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되었다.
3. 시즌 후
알테어는 내년 봄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 가족 문제가 재계약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11월 말 갑작스럽게 미국 복귀설이 제기됐다. 11월 29일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알테어가 잠재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2020시즌 NC의 우승에 기여했고, 2년 연속으로 30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 복귀 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다린 러프보다 2살이 어리고, 중견수이기에 흥미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임선남 NC 단장은 11월 29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현지에서 나온 기사 원문을 봤다. 알테어 본인의 표현은 아닌 것 같더라. 우리는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계약 관련해 알테어 측과) 이야기를 하는 중인데 소식이 나왔다길래 나도 놀라서 찾아봤다. 우리는 매년 같은 상황이다. 3명 모두 교체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항상 대비는 하고 있다. 투수도 그렇고, 타자도 그렇고, 안 될 경우에 대비한 후보군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12월 16일 알테어 대체자로 닉 마티니를 영입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 NC는 알테어하고 결별했다고 인정했으며, 알테어 아내의 출산 때문에 미국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2월 21일 닉 마티니와의 계약 소식이 오피셜로 나오면서, 자동적으로 알테어와 결별하게 되었다. 한편 등번호였던 23번은 군 전역 후 복귀한 천재환이 물려받았다.[6]
[1]
그도 그럴 것이 2020년 시즌 당시에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
임선남 스카우트 팀장은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데려왔다는 점이다. 즉 이 시즌에도 중심 타선에서 적응하지 못한다면 스카우트 팀장의 의도에 부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2]
심지어 그 본즈가 약을 먹고 친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 73개이다. 물론 이 페이스 그대로 가진 않겠지만 그만큼 알테어의 페이스가 엄청나다는 것.
[3]
14경기만의 홈런이었다.
[4]
이날 팀은 총 3점을 냈다
[5]
이 타구의 비거리가 무려 109미터였다
[6]
알테어의 대체 용병인 마티니는 23번을 사용하지 않고, 그가 원해 왔던 4번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