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 보이즈 Amoeba Bo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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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 |
미국 | 척 맥컨(1인 3역) |
한국 | 김기흥 (보스맨), 하성용 (슬림), 김광국 (주니어) |
일본 | |
2016년 | |
미국 | |
한국 | 이현 (보스맨), 김혜성 (슬림), 안용욱 (주니어) |
일본 | 코키도 시호 |
파워퍼프걸Z | |
미국 | |
한국 | 윤동기 (실크햇), 신용우 (판초), 이용신 (레이디) |
일본 | 이나바 미노루 (실크햇), 타츠타 나오키 (판초), 우란 사키코 (레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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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워퍼프걸의 등장하는 빌런.2. 상세
글자 그대로 아메바. 삼인조로 구성원은 갱 모자를 쓴 보스, 작은 검은 빵모자를 쓴 주니어, 길쭉한 스키니로 구성되어 있다. 위 프로필 사진에서 왼쪽부터 스키니, 보스, 주니어다.3. 작중행적
3.1. 본편
타운스빌 최고 최악의 범죄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실상은 그 누구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심지어 같은 범죄자 사이에서도 멍청이 취급받는다. 이들이 무시받는 이유는 타운스빌 시내에서 범죄를 저지른다고 하는 짓이 오렌지 훔치기, 땅에 휴지 버리기, 하루종일 잔디 밟고 서있기[1] 같은 경범죄들 뿐이기 때문. 범죄라면 범죄지만 현실적으로 파워퍼프걸까지 갈 것도 없고 경찰 한 둘만 나서도 해결될 문제이며 해당 세계관은 거대 괴수가 나타나 건물 몇 채를 박살내는 일도 있다보니 더더욱 눈에 안 띌 수 밖에 없다.쓰고다니는 모자를 보면 금주법 시대의 마피아 분위기를 풍기지만, 아메바답게 완력이나 지력 모두 형편없다.[2]
극악한 범죄를 저질러 파워퍼프걸에게 떡실신당해 감옥에 들어가는게 평생 소원이지만 이것도 현시창. 잘 해야 '귀찮다'는 반응이고 "귀여워" 소리까지 듣는다. 하긴 머리(?)를 쥐어짠 끝에 생각해낸 극악 범죄가 무단횡단이거나 낙서나 그냥 오렌지 훔처낸 척 줍는 것 따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의 아니게 타운스빌을 궤멸 일보 직전까지 몰아넣은 적이 있다. 걸즈에게 잡혀가려고 잔디를 밟지 말라는 표지판을 어기고 비를 맞아가며 잔디밭에 서있었는데 독감에 걸리면서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졸지에 아메바 보이즈는 걸어다니는 세균병기가 되어 타운스빌 도시 주민 전체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물론 아메바 보이즈는 균류의 몸 특성상 고통이나 변이 자체를 거의 느낄리 없었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상태였고, 결국 걸즈들까지 병에 걸리면서 도시가 괴멸 위기에 처하자 백신을 만들기 위해 걸즈가 그들을 찾아다니다가 힘이 떨어졌다.[3] 그들을 발견한 아메바 보이즈는 왜 여기서 골골대고 있냐고 걸즈를 걱정하고(...) 블로섬이 너희 때문에 도시가 괴멸 직전이니 같이 가서 백신을 만드는데 협력해달라고 하자 "우리가 그 정도로 대악당이 되었으니 한 번만 우리랑 싸워줘!"라고 했으며, 이내 걸즈와 싸워서[4] 체포된 다음 유토니움 교수가 만든 격리관에 갇힌 뒤에 교수가 그들에게서 백신을 추출해 위기를 해결했다. 다만 이들이 원하는 감옥에는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격리관에 갇히긴 했지만 이들이 원했던건 철창에 둘러쌓이는 것이었다.
파워퍼프걸의 생일 파티 에피소드(Birthday Bash)에선 감옥에 갇힌 악당들이 '죽여주는 선물'을 보내는데 모조조조는 전투 로봇, 프린세스는 유도 미사일 유도장치를 보내서 파워퍼프걸을 해치우려고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어서 아메바 보이즈가 자기들도 죽여주는 선물을 보냈다면서 자랑하는데, 모조조조와 프린세스는 너희들이 잘도 하겠다며 시큰둥... 심지어 누가 선물을 보냈는지 확인해보라며 걱정하는 유토니움 교수도 아메바 보이즈가 보냈다는 말에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 없겠구나, 걔네들은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으니 말이야!"라고 말하고, 생일파티에 초대된 사람들과 감옥의 죄수들 모두 다 함께 하하호호 웃는다. 아메바 보이즈의 선물을 뜯어보니 파워퍼프걸의 모습을 딴 부두인형이 들어있었다. 아메바 보이즈는 인형을 고문해서 파워퍼프걸을 혼내줄 생각이었겠지만 그 인형을 보내버렸으니 그저 파워퍼프걸에게 진짜 선물만 보낸 셈이 되었다.[5]
그리고 한 번은 모조조조의 파워퍼프걸 말살 장치 설계도를 주웠는데, 지나가던 걸즈들이 놀이기구 설계도인 줄 알고 해당 장치를 같이 만들었다.[6] 그리고 그 장치가 작동돼서 걸즈들을 구속했지만 블로섬이 자기들을 구속하고 있는게 풍선껌이란 걸 떠올리고 다 먹어버려서 풀려났다. 그리고 아메바 보이즈가 감옥에 갈 뻔했지만 모조가 그 설계도는 내가 만든거다! 라며 노발대발했고 걸즈가 "그럼 감옥도 네가 가"라고 하자 모조는 순간, "당연하지!"라고 바로 받아들여서 모조가 대신 감옥에 간다.
'수학의 힘' 편에서는 아메바 보이즈가 자신들의 몸을 수도 없이 분열시키고 이런 아메바 보이즈들에 의해 타운스빌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전투력이 없기 때문에 그냥 늘어난 것 외엔 별 존재감은 없었으며 걸즈의 수학공부만 도와주고 순식간에 제압당해 원래 3인방의 몸으로 합쳐졌다. 그래도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파워퍼프걸에게 제압당해 감옥에 갇히고 벽에 본인들의 현상수배 포스터도 붙었다.[7]
의외로 파워퍼프걸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Whoopass Girls'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악역이다(인트로에 나온 갱그린 갱 제외). 톰슨 기관단총을 들고 은행강도 짓을 하다가, 웁애스 걸들에게 걸려서 싸움을 벌이는데 그 물컹한 육체로 웁애스 걸들의 신체 일부를 흡수해서 결박하지만 곧바로 태양 근처로 이끌려 '익어버리는' 바람에 패배한다. 본 시리즈에서의 모습은 여기에서 기인한 듯. 그래도 이때는 제대로 된 강도질도 하고 총도 다루고 웁애스 걸들을 결박하게 만드는 등 지금보다는 똑똑했던 걸로 보인다.
3.2. 파워퍼프걸Z
여기서는 아예 삼인방 멤버 구성원 자체가 달라졌다. 구성원은 실크햇, 판초, 레이디인데, 레이디는 여성이다.[8]
- 실크햇 - 아메바 보이즈의 리더격. 검은 실크햇에 파이프를 물고 있으며 색깔은 푸른색으로 원작과 제일 유사한 외형이다.
- 판초 - 판초를 쓰고 선글라스를 낀 녹색 아메바.
- 레이디 - 챙모자를 쓴 핑크색 아메바. 아메바 보이즈의 홍일점이다. 다른 둘과 싸워서 세두사, 프린세스와 연합해서 걸즈와 싸운 적이 있다.
물웅덩이의 아메바가 검은 빛을 받고는 지나가던 개가 물을 마시다가 침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변하게 되었다는데 이는 아카츠츠미 모모코가 가정한 것으로 확실한 근거는 없다. 원작과 달리 형형색색의 색깔이 되었는데, 원작처럼 엄청난 악당을 되고 싶어하며 악한 짓을 저지르려 하지만[9] 여전히 삽질만 하고 있다.
그리고 크기는 20cm 정도로 그래서 피치가 검은 빛을 느껴도 화면에 몬스터가 안 보이면 아메바 보이즈라고 단정 짓기도 한다. 외형은 미국판과 달리 슬라임 비슷하게 변했고 크기 차이만 있다. 실크햇이 가장 크고 판초와 레이디는 비슷한 크기. 모조조조를 만나 악당 수업을 받기도 했지만 한 나쁜 짓은 낙서. 세포분열해서 합체해서 거대한 노란색 아메바가 되는데, 힘은 없는 듯하다. 어쨌든 여전히 바보스럽고 재밌는 녀석들.
4. 평행세계의 아메바 보이즈
-
평행세계의
퍼지 럼킨즈와
아메바 보이즈
이름은 불명. 원래 세계에서 무식하기만 한 퍼지와 아메바 보이즈와는 달리 이들은 선역이자 물리학 박사이다! 파워퍼프걸이 조모모모를 도와서 플루토니움을 제압한 뒤,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준다.
[1]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애들이라 사실상 밟는거라고 보기도 애매하다(...).
[2]
사실
균류 생물종인
아메바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아메바 보이즈들이 뭔가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멀쩡한 지능과 이성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대단한 편이긴 하다. 균류 생물들은 생각이란게 없이 본능으로만 움직인다.
[3]
아메바 보이즈는 병에 걸린 사람들을 옮기느라 고생하는 걸즈에게 우리 좀 봐달라고 사정하다가 화가 난 버터컵이 "악당 같지도 않은 너희들 같은 건 빨리 이 곳을 떠나버려!"라고 짜증낸 것에 낙심해서 진짜로 타운스빌을 떠나는 중이었다.
[4]
사실 싸운 것도 아니다. 절명 직전 급으로 기력이 없어서 아메바 보이즈를 그냥 만지는 수준으로 끝났다. 그런데 아메바 보이즈에게는 이것도 영광스러운건지 오버액션을 취하며 뒤로 벌러덩 넘어진다. 일방적으로 착하게 얌전히 당해주는 느낌이 강하다.
[5]
이 사실을 알게 된 모조조조가 한 말이 압권인데 "이런 멍청이들, 쟤들에게 저주의 인형을 주면 어떡해? 너희가 인형을 갖고 있어야 저주를 내리지!(You pinheads! You're not supposed to give them the dolls! The dolls are what you stick the needles in!)"
[6]
국내에선 "재활용품 기계"라고 나왔다.
[7]
다만 아메바 보이즈의 현상수배 포스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내 모조조조의 것으로 대체되었다.
[8]
아메바 '보이즈'인데 여성 멤버가 생겼다.(...)
[9]
그 계기가 TV 광고에서 한 강도가 은행을 터는 모습을 보고 최고의 악당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그 TV 광고가 뒤가 있는데 바로 강도들이 체포되는 것으로 끝. 당연히 그들은 그걸 못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