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23:30:26

아메미야 아키라


파일:아메미야아키라.jpg

1. 개요2. 애니메이터로서3. 감독, 연출가로서4. 커리어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수상 경력7. 작화, 연출 샘플8. 기타

1. 개요

雨宮 哲
일본의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메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1982년 생. ([age(1982-12-31)] ~ [age(1982-01-01)]세)

대표작으론 천원돌파 그렌라간, 킬라킬, GRIDMAN UNIVERSE 시리즈가 있다.

어린 시절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열중하는 것도 없는 아이였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자아가 없던 것 같다." 라고 한다. 그러나 중학교 때 친구의 권유로 신세기 에반게리온 6화를 보았고 문화 충격을 받아 전편을 다 보고 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네모난 괴수가 드릴로 땅바닥을 뚫는데 땅바닥을 뚫으니 그 속에 빌딩이 거꾸로 박혀 있는 걸 보고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에반게리온 마지막 화를 봤을 때도 다시 "이게 뭐지?" 라는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굉장히 멋지고 기억에 강하게 남았으며 그림도 따라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로 "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뭔가 멋있다." 라는 것을 추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1] 자신은 에바를 리얼 타임으로 보려고 1982년에 태어났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도쿄 공과대 출신으로, 재학시는 애니메이션 연구회에 소속했었다. 그 무렵, 오사카예술대학의 애니 연구회 "그룹 CAS"의 자주제작 애니메이터에 지대한 영향을 받아 본인도 카나다 요시노리스러운 자주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된다. CAS의 부장이던 사토 토시유키가 애니메이터를 지망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하며, 아메미야 본인은 인터뷰에서 사토를 스승이라고 표현했다.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생각한 계기는 의외로 에반게리온이 아니라고 한다. 저런 대단한 건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에바를 보고 애니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고 한다. 계기는 대학에서 배운 것과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만든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 3화와 12화였다고 한다. 그런 건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가이낙스에 들어갔다고 한다. 가이낙스에 들어가서 에반게리온의 자료가 남아있나 몰래 찾아다녔었다고 한다.

본래 대학 중퇴 후 가이낙스 소속 애니메이터로 활동했으나 스튜디오 트리거로 이적, 2010년경부터 연출에도 진출하여 2012년 web 애니메이션 '인페르노 캅'으로 첫 메인 감독직을 맡았다.

SSSS.GRIDMAN의 성공 이후 츠부라야 컨벤션에서 발표를 하거나 츠부라야의 그리드맨 관련 이벤트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사실상 반쯤은 츠부라야 프로덕션 소속의 인물이기도 하다.

같은 가이낙스 출신 애니메이터 코노 메구미의 남편이다. 친구는 야마구치 사토시가 있으며, 자주 같이 일하는 인물로는 사이토 켄고가 있다.

2. 애니메이터로서

카나다 요시노리 이마이시 히로유키의 스타일을 이어받았으며 이마이시 히로유키 사단 멤버 중에서도 가장 원동화 장수를 많이 안 쓰고 박력을 표현하는 움직임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선 한때 움직임이 딱딱하다, 성의가 없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이것은 카나다 요시노리 시절부터 내려오는 연출 기법으로 의도적 연출을 이해하지 못한 매도라고 할 수 있다.

25세의 젊은 나이부터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메카닉 작화감독을 맡았을 정도로 슈퍼로봇 연출 노하우는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편이며, 이쪽은 오오바리 마사미의 스타일과 유사한 연출을 보여준다. 실제로 본인이 오바리의 광팬이기도 하며 2000년대엔 오바리를 따라다니며 기술을 배웠다. 메카닉 등지의 일러스트는 오바리와 매우 흡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2]
파일:아메미야 그렌라간.gif 파일:아메미야 아이마스.gif
아메미야 아키라의 연출력이 빛을 발하는 때는 메카닉의 변신, 합체 후 포즈를 취하는 장면으로, 등장 씬의 임팩트와 박력만은 메카닉에 능한 애니메이터들이 많은 스튜디오 트리거 내에서도 최고급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액션씬의 경우엔 특유의 적은 원동화 수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한국의 경우는 SSSS.GRIDMAN이 성공하면서 그의 스타일이 알려지고 적응한 사람이 많아서 여론이 좋아진 것이지 이 작품이 나오기 전만 해도 아메미야 아키라가 연출이나 작화를 담당하면 작붕이 터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3. 감독, 연출가로서

안노 히데아키와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진 선배 이마이시 히로유키와 달리 안노에게 상당한 영향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감독. 안노가 자신이 좋아하던 쇼와 시대의 멋진 것을 재조합하는 스타일이면 아메미야 아키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헤이세이 시대의 멋진 것을 재조합하는 스타일의 연출가이다. 그래서 연출력은 있지만 안노와 마찬가지로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따라온다. 본인 또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여 감독작인 SSSS.GRIDMAN에 에반게리온 오마주가 잔뜩 들어가있다.[3]

연출은 안노 히데아키, 카나다 요시노리, 오오바리 마사미, 후쿠다 미츠오, 무라이시 히로치카, 타구치 키요타카의 연출을 많이 차용한다.

"뭔지 구체적인 건 알 수 없지만 뭔가 멋있는 것"을 추구하는 감독답게 작품에서 뭘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며 맥거핀을 많이 넣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대해 질문하면 "그냥 느낌이 좋아서 넣었습니다." 라고 답변하는 경우가 많다. 자각 없이 아방가르드 연출을 하는 감독이라고 볼 수도 있다.

스튜디오 트리거가 패러디와 오마주로 가득찬 회사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오마주를 많이 집어넣는 감독이다. 고전 로봇 애니메이션, 특촬물의 매니아로 대표작인 SSSS.GRIDMAN은 일일이 세는 것조차 힘든 수준의 무시무시한 양의 오마주가 들어가 있다.그 외에도 전광초인 그리드맨, 울트라 시리즈 (주로 헤이세이 작품), 트랜스포머 시리즈, 용자 시리즈 등의 연출을 많이 차용한다 '인페르노 캅'에선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린트어가 패러디됐고, SSSS.GRIDMAN은 아예 1993년 방영한 특촬의 후속작이다.

늘 애니를 만들면서 막나간다는 평가를 받는 트리거의 감독들 중 독보적으로 즐기는 자 모드인 감독으로, 메인 감독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은 하나같이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비범함을 자랑한다. 특히 본인의 대표작 SSSS.GRIDMAN의 경우 순수하게 감독 본인이 특촬 애니를 만들고 싶어서라는 심플하지만 충격적인 이유로 사장에게 부탁해서 탄생한 애니다(...)

제작 성향뿐만 아니라 연출 센스도 상당히 독특한 감독인데, 담당하는 애니메이션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라 작품 자체만 따로 놓고 보면 같은 감독이라고 믿기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작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컨셉충 이라는 표현이 제일 어울리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 본인이 콘티, 작화감독, 연출을 담당한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의 12화 'transhormer'의 경우 디자인, 색감, 동작, 분위기, 효과음까지 구닥다리 트랜스포머 애니를 완벽 재현했다.
  • 본인의 감독 데뷔작이자 트리거의 첫 애니메이션인 '인페르노 캅'에선 모든 캐릭터 디자인이 아메리칸 코믹스 풍인데다가 마블 코믹스의 패러디가 미친듯이 많다. 내용은 설명조차 불가능한 광기의 향연.
  • 닌자 슬레이어 프롬 애니메이시욘에서는 여러 의미로 원작 재현 역사에 길이 남을(...) 연출로 모든 시청자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으며,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화끈한 평가를 받았다.
  • 대표작 SSSS.GRIDMAN은 그야말로 그의 모든 것을 담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특촬스러운 연출을 집어넣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액션부터 스토리 진행, 디자인, 연기까지 모두 특촬을 리스펙트했으며, 그 정점은 장난감 출시 일정을 설정해 그에 따라 각본에 제약을 뒀다는 발언. 특촬에선 흔히 있는 일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처음에 장난감 발매 계획이 없었다(...) 즉 특촬 컨셉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일정을 설정했다는 뜻.
  • 차기작 SSSS.DYNAZENON에서는 주인공과 메인 플롯을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18화 단 한 편에서 따와 1쿨을 채우는(...) 기행을 저질렀다. 더 무시무시한 점은 전작보다 스토리적 평가가 훨씬 좋다는 점.[4]

이러한 연출 방향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데, SSSS.GRIDMAN의 경우는 훌륭한 기본 연출력으로 호불호를 최대한 줄여서 호평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작품이라는 건 사실이다. 주로 지적받는 단점은 알지 못하면 이게 대체 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

그리고 위의 예시들을 보면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고등학생의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상당히 리얼하게 연출하는 감독이다. SSSS.GRIDMAN SSSS.DYNAZENON에선 이에서 비롯된 리얼한 일상파트와 비일상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호평을 받았는데, 본인은 남고 출신이기 때문에 확실한 묘사를 위해서 주변 지인들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했다고 한다.

리얼한 일상묘사의 연장선상으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표현또한 상당하며, 인물의 과장되지 않은 감정표현 및 행동에서 나오는 디테일 등지의 연출은 여타 트리거 소속 감독과는 확연히 다른 아메미야 감독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물의 사소한 행동 및 위치, 소품 등 여러 요소를 세밀하게 배치해놓는 감독이기 때문에 사소한 일상씬 하나에도 여러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장점이 극대화된 것이 SSSS.DYNAZENON 아사나카 요모기 미나미 유메의 연애플롯으로, 캐릭터 디자인조차 정해지지 않았던 제작 초기부터 둘이 연인이 되가는 과정은 이미 완성됐을 정도로 공을 들여 묘사했다.

이러한 로맨스 연출력은 후속작인 그리드맨 유니버스에서도 건재했으며, 전작에서 부실하다 평가받았던 히비키 유타 타카라다 릿카의 러브라인을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납득가게 묘사함으로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미 이어져있는 상태인 아사나카 요모기 미나미 유메의 고백 이후의 달달한 관계도 훌륭하게 보여줘 로맨스 전문감독 이미지를 확실하게 챙겼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런 인생 경험이 없다고 한다. 경험한 걸 작품에 반영하는 것보다 자신이 해보지 못한 걸 상상해서 만드는 것이 이상적인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예로 중고등학생 때 연애라곤 해보지 못 해서 학생들이 연애하는 작품을 만들고, 학교 축제를 망친 기억이 있어서 축제를 소재로 한다고.

별개로 원래 메카닉 전문 애니메이터이니만큼 메카액션 연출에도 정평이 나있다. 특히 그리드맨 유니버스의 경우엔 다채롭고 역동적인 액션시퀀스들또한 호평요소 중 하나였다.

감독으로서 영상 외적인 요소로 두드러지는 특징은 팬서비스를 상당히 중시한다는 점인데, 본인이 그닥 원하지 않는 전개라고 하더라도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 판단하면 수용하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이 극대화된 작품이 그리드맨 유니버스로, 팬들을 위해서 원래는 등장시키지 않으려했던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등 최고의 팬서비스로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작품들로 인하여 밝고 희망찬 이야기를 주로 만드는것으로 유명하지만 본인의 진짜 취향은 꽤나 어두운 편인 것으로 보인다. SSSS.GRIDMAN의 초기안은 '괴수에게 부모를 잃은 소년'의 이야기였으며, SSSS.DYNAZENON에서도 괴수로 인해 주연의 친구가 사촌을 잃는 안이 있었던 등, 인터뷰 등지에서 나오는 초기 구상은 대부분 결과물보다 어두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인이 고집을 부리지 않고, 팬들을 위해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는 성격이기에 본편에는 그닥 드러나지 않는다. 실제로 그리드맨 유니버스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본인 의견이 기각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본인의 창작만 하는 것이 아닌 여러 의견을 종합하고 구축하는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인물이다.

4:3 화면비를 활용할 때가 있다. 가변 화면비 연출처럼 레터박스를 넣어서 연출하는 건 선호하지 않고 화면에 벽이나 사물을 넣어서 4:3으로 만드는 방식을 많이 쓴다.

아슬아슬하게 작업한다는 이미지가 있는 이마이시 히로유키, 요시나리 요우와 다르게 스케줄을 여유롭게 잡고 관리하는 편이다. 이는 본인도 언급한 부분이다. 과거 애니메이션 제작하는 동아리에 속해있던 대학시절, 감독하던 선배의 스케줄 관리 실패로 인해 축제에 70%정도만 완성된 작품을 상영하게 됐을 때 너무 분하고 억울했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이 감독하게 된 3학년부터는 스케줄 관리를 철저하게 했고, 오히려 축제 전에 완성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짧은 작품을 하나 더 만들어 상영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금의 스케줄 관리 방식은 이러한 대학시절 경험으로 인해 생겼다고 한다.

4. 커리어

대학 중퇴 후 가이낙스에 입사, 2004년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의 동화가로 애니메이터에 데뷔했다.

이후 여러 애니메이션에서 활동하다가 2007년 이마이시 히로유키 감독의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처음으로 작화감독 직책을 맡게 됐으며, 원화가로서도 본편부터 OVA, 극장판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 나츠메 신고와의 친분으로 그를 그렌라간 원화가로 데려오기도.

2010년 같은 이마이시 감독의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에서는 12화의 콘티, 연출, 작화감독까지 전부 담당했는데, 작품 특유의 막나가는 스타일 덕분인지 트랜스포머 제작진에게 고소당해도 할 말 없는 정신나간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이후 이마이시 히로유키 오오츠카 마사히코를 필두로 한 그렌라간/팬스가 제작진과 함께 스튜디오 트리거로 이적했으며, 당시 하청으로 맡은 아이마스의 극중극 무진합체 키사라기의 메카 작화감독, 원화, 연출까지 전부 혼자 담당했다. 덕분에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변신 합체씬이 특징.

2012년 트리거의 첫 애니메이션이자 본인의 감독 데뷔작인 인페르노 캅을 제작, 아스트랄한 연출과 패러디, 예상 불가능한 병맛 스토리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컬트적인 팬층을 가지고 있다. 본인 또한 인페르노 캅에 애착이 깊은지 소설가가 되자에 단편소설을 투고할 때 명의를 인페르노 캅으로 하는 등 사실상 오너캐라고 할 수 있다.

2015년에 감독한 닌자 슬레이어 프롬 애니메이시욘은 병맛스러운 플래시 애니메이션 연출과 4 : 3 화면비로 인해 방영 당시에는 희대의 괴작 취급을 받았지만, 몇 년이 지나고선 최종화의 연출과 닌자 슬레이어라는 작품 자체의 병맛스러움이 재조명돼 꽤 좋은 평가를 받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만 절대 좋게 볼 수는 없는 첫인상과 퀄리티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크게 갈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5]

2018년의 SSSS.GRIDMAN은 방영 전에는 큰 기대를 받지 못하다가 방영 이후 원작, 특촬물, 용자 시리즈에 대한 광기 수준의 리스팩트로 화제가 됐으며, 후반부의 평가가 약간 호불호 갈리긴 했지만 분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남아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2019년 7월 27일 성운상 미디어부문에 그리드맨이 수상하는 것에 성공해 명실상부 감독 본인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2019년 12월 14일 츠부라야 콘벤션에서 감독 본인이 SSSS.DYNAZENON을 발표, GRIDMAN UNIVERSE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게 된다.

이후 2021년 방영된 SSSS.DYNAZENON은 거의 모든 면에서 전작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스튜디오 트리거의 대표적인 실력파 감독 중 하나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SSSS.DYNAZENON 최종화 방영 이후 그리드맨 유니버스가 발표됐으며, 첫 극장판 제작이 확정됐다. 2022년 7월 LA에서 열린 아니메 엑스포 2022에서 아카데미를 노리고 있다는 농담성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2023년 개봉한 그리드맨 유니버스는 팬서비스와 서사, 연출, 액션 등 여러 면에서 호평을 받았고, 여전한 역량을 과시했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작화를 구별하는 눈이 별로 없는 사람도 몇 번 보면 알 정도로 티가 확 난다.

6. 수상 경력

7. 작화, 연출 샘플

작화 모음
프로젝트 크로스 존 OP 콘티 및 연출 및 작화감독 및 원화 아메미야 아키라
원화 와타베 케이스케
SSSS.GRIDMAN OP
콘티, 연출, 원화 아메미야 아키라.
캐릭터 작화감독, 원화 사카모토 마사루 / 히로익 작화감독 무타구치 히로키
원화 스기모토 미셸, 요네야마 마이, 카네코 유토
한다 슈헤이, 아사노 겐, 요코야 켄타
SSSS.DYNAZENON OP
콘티, 연출, 원화 아메미야 아키라
캐릭터 작화감독 사카모토 마사루 / 메카닉 작화감독 무타구치 히로키
원화 와타베 케이스케, 스기모토 미셸, 카네코 유토, 아사노 겐, 나카무라 마유미(요도무라)

8. 기타

  • 동업자인 나츠메 신고와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트리거 이외의 타사 작품은 잘 안 하지만 나츠메가 부르면 파견을 간다.
  • 부업으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완구의 메카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한다.
  • 선술했듯이 애니메이터 코노 메구미의 남편인데, 특이하게도 본인이 감독한 작품엔 아내가 참여한 적이 없다. 다만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처럼 둘이 같이 작화한 작품은 있다.
  • 트리거의 다른 감독들에 비해 나이가 비교적 젊기 때문인지[9] 회사 동료들에게 아멧찌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 인터뷰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대한 팬심은 본인이 최고라고 자부할 정도의 에바덕이지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원화는 완결편까지 단 한 번도 그린 적이 없다. 이마이시 히로유키, 요시나리 요우, 스시오 등 트리거의 주요 인력들은 전부 참여하는 와중에도 혼자만 따로 떨어져있다. 참여하면 스포일러를 당하기 때문이라고.
  • 단편소설 집필을 가끔씩 하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의 막나가는 성향과 달리,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고등학생들의 리얼한 행동과 심리 묘사가 특징이다. SSSS.GRIDMAN 방영 이전에 집필한 소설에서 단역인 톤카와, 마루산, 아코가 미리 출연했다.
    • 안쪽, 보지마 - 2017년 소설가가 되자에 인페르노 캅 명의로 집필한 단편소설. 톤카와가 출연한다.
    • 내가 모르는 다른 학교 교복 - 2017년 소설가가 되자에 인페르노 캅 명의로 집필한 단편소설. 마루산과 아코가 주인공이다.
    • 찌그러진 발꿈치 - 2019년 겨울코미케 당시 한정판매한 인페르노 캅 명의의 단편소설. 타카라다 릿카의 일상을 담았다.
    • 해피 앤드 해피엔드 롤 - 2020년 말에 온라인 판매한 단편소설. 인페르노 캅 명의가 아닌 본명으로 집필했다.
  • 그리드맨 제작 당시 상당한 기행을 저질렀기로 유명하다. 캐릭터 디자이너를 공부차 기획 회의에 참여한 애니메이터에게 덜컥 맡겨버린다던가, 색채 담당에게 완구를 가져다주면서 이 "캐릭터는 이 완구의 여기 색입니다." 라고 한다던가, 괴수 디자이너들에게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디자인으로 요청한다던가, 음향 담당에게 전광초인 그리드맨 시절 효과음을 그대로 재현해달라고 요청한다던가, 7화의 아카네가 스타킹을 신고 침대에서 다리를 꼬는 씬을 본인이 직접 스타킹을 신고 영상을 찍어서 참고자료로 준다던가 여러모로 대단한 일화가 많다. 이후 후속작 SSSS.DYNAZENON에서는 주인공 원작에 단 한 번 나왔던 단역으로 세웠는데, ' 다이나 드래곤이 소재라면 미라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무언가 중간과정이 생략된듯한(...) 이유로 결정됐다는 것이 밝혀져 여전함을 과시했다.
  • SSSS.DYNAZENON 이후부터는 ip 자체가 확장되었기에 전작과 다르게 팬들을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애니를 만들게 되었으며, 그렇기 때문인지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상승하였다. 하지만 그리드맨 전시회에서 '본인은 만드는 쪽이 되었기에 더이상 팬이 아니다.' 라는 코멘트를 남기는 등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듯 하다.
  • 일러스트레이터쪽 활동도 왕성한 편이며, 메카 완구 상품의 박스 일러스트 작업이 대부분이다. 미국 만화 스파이더겟돈의 일본판 커버를 그렸다. 참조
  • 사카모토 마사루는 하반신 (허벅지, 발)을 강조하는 작화를 많이 해서 그런 취향이 아니냐고 의심 받는데 트리거 공식 생방송에서 그런 질문이 나오면 "그건 아메미야 아키라 감독 취향이고 난 시켜서 하는 것이다." 라고 한다.
  • 작품 제작 성향이 특이하다보니 원작 팬덤마다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도 특징. 닌자 슬레이어 팬덤에서는 거의 볼드모트급 취급을 받는다. 특히 SSSS.DYNAZENON이 전작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서 왜 인살에만 그랬냐는 울분을 토하기도. 하지만 인터뷰로 아메미야 아키라가 원래 구상했던 DYNAZENON의 원안도 굉장히 막나갔고 감독 본인이 자제를 해서 좋은 작품이 됐다는 것이 밝혀지며 그리드맨 유니버스 팬덤에서도 실력은 있지만 억제하지 않으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위험인물, 기인이란 평가는 똑같이 받는다. 다만 다이나제논의 부감독 미야지마 요시히로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태프들 생각해서 스스로 브레이크를 거는 성격이라고.
  • SSSS.GRIDMAN에서 타카라다 릿카 신죠 아카네의 관계성 묘사로 인해서 백합 팬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은 감독이지만, 정작 본인은 인터뷰에서 둘의 관계를 백합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친구관계로 묘사했다고 밝혔다. 여러모로 무시무시한 재능
  • 이카라시 카이를 연출쪽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발굴한 인물이다. SSSS.GRIDMAN당시 콘티를 그려보고 싶다는 이카라시에게 대표작이 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하고싶은 연출을 다 해보라고 허락했다고 한다.
  • 여러모로 신죠 아카네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외모는 감독 본인이 여고생이 된다면 원하는 타입이라고 하며, 특유의 파카를 내려입는 패션은 감독이 그렇게 입고있는 것을 보고 캐릭터 디자이너가 반영한 요소라고 한다. 또한 특촬 오타쿠, 피규어 등지로 인해 난잡한 작업환경 등 공통요소가 많다. 제작진 토크쇼에서 나오는 발언들을 보면 본인은 몰라도 다른 스태프들에겐 아카네=감독이 사실상 정설로 통하고 있는 듯 하다.
  • 그리드맨 유니버스의 성우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 감독으로서 지켜야 할 세 가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예산, 스케줄, 소비기한이라는 로망따위 존재하지 않는 냉혹한 대답을 한 적이 있다. 작품의 이미지와 다르게 프로적인 마인드가 강한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1] 이 인터뷰는 크리에이터를 만나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작품 3개를 선정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리즈물인데 아메미야 아키라는 3작품을 전부 에반게리온으로 선정하고 에반게리온 이야기만 하고 끝났다. [2] 그리드맨을 본 오바리가 "날 너무 대놓고 따라하는 거 아니냐" 라고 화를 내기도 했는데 서로 아는 사이라 좋게 해결되었다. [3] 참고로 첫 감독작이자 트리거의 마스코트인 인페르노 캅에선 에반게리온을 비롯한 세카이계 전개를 디스했다(...) [4] 전작에 비해 다이나제논은 작은 소재에 덧붙일게 많았은데 이걸 재량껏 활용한 덕분에 '지나친 오마주로 인한 독창성 부재'라는 단점이 줄어든 것. [5] 스폰서가 예산을 짜게 줘서 그게 최선의 퀄리티였다고 한다. [6] 감독과 같은 의미. 인페르노 캅과 닌자 슬레이어는 서양을 노린 작품이라 이렇게 표기했다. [7] 그리드맨 유니버스 주제가. [8] 마지막에 날아가는 가이킹. [9] 이마이시와 요시나리는 1971년생, 아메미야는 1982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