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0:03:43

007 썬더볼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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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썬더볼 작전 (1965)
Thunderball
파일:thunderball_xxlg.jpg
장르 스파이, 액션, 모험
감독 테렌스 영
원작 이언 플레밍
제작 케빈 매클로리[1]
각본/각색 리차드 마이바움
존 홉킨스
잭 위팅햄
출연 숀 코너리
아돌포 첼리
클로딘 오제
루치아나 팔루치
조지 프라우다
폴 스타시노
릭 밴 너터
버나드 리
마틴 베스윅
가이 돌먼
로이스 맥스웰
몰리 피터스
데스몬드 르웰린
롤런드 커버
얼 캐머런
음악 존 배리
촬영 테드 무어
편집 어네스트 호슬러
제작사 파일:영국 국기.svg EON 프로덕션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MGM/UA
스트리밍 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svg
개봉일 파일:영국 국기.svg 1965년 12월 30일
파일:미국 국기.svg 1965년 12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9년 2월 12일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130분
제작비 9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63,600,000 ( 2012년 11월 11일 발표)
월드 박스오피스 $141,200,000 (최종)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관람가
북미등급 파일:Pg_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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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예고편3. 상세4. 법적 분쟁5. 등장인물
5.1. 한국어 더빙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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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수상

007 시리즈 4번째 영화이자 8번째 장편 소설.[2] 제목의 썬더볼은 MI6 스펙터로부터 핵탄두를 회수하기 위한 작전의 이름이다.

숀 코너리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네번째 작품으로, 스펙터가 나토군으로부터 탈취한 핵탄두 두 개를 빌미로 일주일 안에 1억 파운드를 요구하는 오메가 계획을 저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 예고편




주제가 Thunderball의 가수는 웨일스계 가수 톰 존스.

3. 상세

제작비는 그 당시 돈으로 900만 달러로 골드 핑거의 300만 달러의 3배를 넘는다. 골드 핑거의 성공으로 제작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마구 퍼부은 듯. 그 이외에도 007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흥행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한데, 1965년 기준으로 1억 4120만 달러의 수익을 만들었다.(현재 액수로 환산하면 13억 3000만 달러)

평가는 숀 코네리의 007 작품 중 최고라는 평을 받았던 전작에 비해 떨어지는 편. 작품 구성 자체가 매우 단조롭게 흘러가며 긴박감과 첩보영화 특유의 스릴감, 액션의 카타르시스가 현저하게 떨어져 전작보다 낮은 평을 받고 있다. 영화자체의 구성이 전편보다 단자로운 편. 다만 후반부에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는 영화역사상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집단 수중전투씬이고, 수중전투 상황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잘 묘사해서 신선하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에선 1969년에 '산다볼作戰'이라는 이름으로 뒤늦게 개봉되었고, 이미 몇 년 지난 작품이 되어버려서 그랬는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제 38회 아카데미 시상식 (1965)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였고 # 1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1965)에서는 미술상 후보에 올랐으나 영화 국제 첩보원(The Ipcress File)에게 빼았겼다. #

이 작품에서 스펙터의 세력 규모가 언급되는데, 전 세계에서 모인 조직원들이 사업 보고를 블로펠드에게 하는 것으로 보아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라르고의 전용 요트인 디스코 볼란테[3]는 뒷부분을 분리하면 수상익선으로 변신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다만, 분리된 뒷부분의 전투력이 빈약해서 실망을 안겨주었다.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는 요트 반쪽으로 군함의 발목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 않은가?

4. 법적 분쟁

007 시리즈 중 작품 외적으로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가장 많이 얽힌 작품으로, 원래는 원작이 아닌 오리지널 각본으로 기획됐고 첫 작품인 살인번호보다 먼저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제작자이자 공동 각본가였던 케빈 매클로리의 영화가 대실패하면서 투자자를 구하지 못하는 바람에 크랭크 인조차 하지 못했다. 실망한 이언 플레밍은 이 각본을 그대로 소설화시켰는데 공동 각본가였던 매클로리와 잭 휘팅엄이 플레밍을 고소하게 되면서 기나긴 소송전이 시작되었고 이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이언 플레밍은 골드핑거가 제작되기 전에 병으로 사망한다.[4]

참고로 이 소송은
  • 12년 동안 EON, 매클로리 양측 모두 썬더볼 각본의 재사용은 불가능
  • 스펙터와 블로펠드의 사용권은 10년 동안 양측이 가짐. 10년 이후에는 매클로리가 가진다.
  • 썬더볼 제작자 표기를 매클로리로 할 것

으로 하여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이러한 애매한 합의 때문에 이후에 2번에 걸친 재소송전을 하게 된다.소송만 30년[5] 더군다나 법정 싸움까지 가서 저런 애매한 합의를 한 덕분에 EON 프로덕션 측에서도 썩 좋아하진 않는 듯. 제작을 했는데 왜 제작자로 이름을 못올리니 사실 EON 프로덕션을 30년동안 괴롭힌 작품이기 때문에 후에 썬더볼 작전 판권 회수도 좋아서 한 게 아니라 판권 분쟁을 완벽하게 피하기 위한 성격이 더 짙었다. 그리고 매클로리 측은 이 영화를 리메이크하여 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원제: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을 만들었다. 해당 항목 참조.

5. 등장인물

  • 에밀리오 라르고(Emilio Largo) - 아돌포 첼리[6] (더빙: 로버트 리에티[7])
    파일:007_WEBSITE_IMAGE_SIZE_PORTRAIT_TB-452x678.webp

    스펙터의 넘버 2로, 주요 활동 장소는 프랑스와 바하마 제도 부근이다. 자선 사업가이자 나소 지역의 부호로 정체를 위장하고 있었으며, 그의 정부인 도미노 데르발의 오빠인 프랑수아 데르발이 프랑스 공군 장교로 영국군에 파견되어 핵 탑재 전략초계비행을 하는 아브로 벌칸 폭격기의 조종사라는 점을 이용해서 프랑수아 데르발과 같은 얼굴로 성형시킨 안젤로를 폭격기에 탑승시켜 핵탄두를 탈취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본드에 의해 그 위치가 발각되어 미국 해안 경비대와의 교전 끝에 핵탄두 하나를 버리고 도주하게 된다. 후반부의 격투 장면에서 본드를 제압해 총으로 쏴 죽이는 듯 했으나, 도미노의 작살에 등허리를 맞고 즉사했다.
    - 참고로 BBC Radio 4 라디오극판에서[8] 해당 캐릭터 역을 톰 콘티[9], 또 블로펠트 역을 앨프리드 몰리나가 맡았는데; 전자의 경우 영화 속 리에티 더빙보다 훨씬 현실성 넘치는 이탈리아 발음의 영어를 들려준다.
  • 피오나 볼페(Fiona Volpe) - 루치아나 팔루치
    파일:Fiona_bike.webp

    스펙터의 암살자. 블로펠드의 명령에 따라 같은 조직원인 리페 백작과 안젤로를 프랑스 공군 조종사인 프랑수아 데르발을 제거했다.[10] 라르고를 지원하기 위해 나소에 도착해 있었으며, 본드와 같이 활동하던 폴라를 생포해서 정보를 파악하려 했으나 폴라는 청산가리 캡슐을 복용하여 자살했다. 이후 정카누 축제에서 부상을 입은 본드를 추격하던 중, 본드가 인간 방패로 사용하는 바람에 팀킬당했다.
    - 초기 인물 설정은 아일랜드 계열의 피오나 켈리(Fiona Kelly)였으나, 배우가 루치아나 팔루치로 바뀌면서 설정도 이탈리아 계열인 피오나 볼페로 변경되었다.
    - 원래는 도미노로 캐스팅 되었지만, 클로딘 오제에 밀려 악녀를 맡았다.
  • 쿠츠 교수 - 조지 프라우다[11]
    파일:Profile_-_Kutze.webp

    라르고가 고용한 핵물리학자로 핵탄두의 뇌관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작중 후반부에 마음을 고쳐먹고 도미노를 구출하면서 뇌관을 바다에 버리고 탈출했다. 결국 출연했던 악역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은 했지만, 풍선에 매달려 비행기로 회수된 007과 도미노와는 달리 구조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 프랑수아 데르발/안젤로 팔라치(François Derval/Angelo Palazzi) - 폴 스타시노
    파일:Fran%3Fois_Derval_-_Profile.webp
    파일:Angelo_Palazzi_-_Profile.webp

    원래 프랑수아 데르발이 영국 공군의 아브로 벌칸 폭격기를 탑승해야 했지만 자신과 동일한 모습을 한 안젤로가 분사한 독가스에 즉사하며, 줄곧 화상 환자로 위장했던 안젤로의 병실에서 발견된다. 이후 안젤로는 데르발의 장비를 챙겨서 폭격기의 탈취는 성공하나 그 과정에서 자신의 노력을 이유로 보상금을 인상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위의 언급처럼 라르고의 손에 죽게 된다. 이후 차고 있던 데르발의 장비들을 본드가 챙겨가서 도미노에게 오빠의 죽음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 도미니크 데르발 (Dominique Derval - 애칭 "도미노 Domino") - 클로딘 오제 (더빙: 니키 판 데어 칠)
    파일:055b8a1bc3f4000ef6cd4758683365ea.jpg

    라르고의 정부였으며, 그의 오빠인 프랑수아 데르발은 나토군 폭격기의 조종사였다. 본드가 혈육 관계를 확인하고 접근한 것을 몰랐으며, 영화 중반부에 본드가 프랑수아의 죽음을 그녀에게 알려준 이후부터 본드를 돕게 된다. 하지만 라르고에게 관계가 발각되어 감금되어 있던 상황에서 핵물리학자 쿠츠가 풀어주어 라르고에게 복수를 하고 본드와 함께 탈출한다.
  • 자크 부바르 (Jacques Bouvar) - 밥 시몬즈[12]
    영화의 시작이 그의 장례식으로 시작되지만, 페이크였고, 자신의 아내로 분장해서 본드의 수사망을 피해가려다가 적발[13]되었다. 본드의 동료 2명을 살해할 정도로 실력자였던듯 하나 난투 끝에 사망. 스펙터의 No.6이기도 하다.
  • M - 버나드 리
  • 폴라 - 마틴 베스윅
    CIA의 바하마 지부 여성 요원으로 펠릭스 라이터의 지시를 받고 본드의 정보수집을 돕다가 피오나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독약 캡슐로 자살했다.

5.1. 한국어 더빙

KBS에서 1996년 4월 11일에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일에 처음방영했고 2002년 10월 26일에 한번 더 방영했다.

6. 여담

  • 원래 골드핑거까지는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총열 시퀀스에서 스턴트맨 밥 시몬스가 나왔으나, 이 작품부터는 코너리가 직접 나온다.
  • 숀 코너리 출연 007 시리즈 중에 SKC 비디오에서 VHS로 출시 당시 유일하게 상,하편으로 나누어서 출시되었다. 나머지 출연작들은 모두 1개의 VHS로 출시됐는데 이 작품만 2개의 편수인데 8,90년대에는 이런식으로 VHS를 비싸게 대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영화가 터미네이터 2로 상, 하편으로 출시되었다.
  • 본작의 아돌포 첼리와 <위기일발>에 나왔던 다니엘라 비앙키는 훗날 숀 코네리의 동생인 닐 코네리와 같이 007 짝퉁 영화를 찍었다.
파일:external/movieboozer.com/okconnery.jpg
(Operation : Kid Brother)
  • 007의 비밀무기 중에서 흥한 것은 제트팩으로 당시 기준으로는 시험작도 나온지 얼마 안 된, 말 그대로 최첨단 기술. 이런 파격적인 이동 수단은 후속작 두번 산다 오토자이로 리틀 넬리로 이어진다.
  • 작중에서 나소의 고유 축제로 나오는 정카누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새해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6월에 현지 주민들이 직접 개최했다.
  • 만화 검정 고무신중 경시대회 에피소드에서 기영이가 땡땡이를 치면서 본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 알게 모르게 울트라맨 OP 제작에도 큰 영감을 얻게해준 작품이기도 한데 당시 츠부라야스텝들이 어떻게해서 어필할지를 고민하다가 우연히 본것이 바로 위의 OP영상이었는데 이걸 보고 자신들도 할수있다는 걸 증명하기위해 만든것이 초대 울트라맨의 OP이었다고 한다.


[1] 해리 솔츠먼과 알버트 R. 브로콜리는 Executive producer로 참여. [2] 소설은 1961년 출간, 영화는 1965년작. [3] 우리말로 하면 비행 접시 뭐? [4] 실제 사망 당시 플레밍의 나이는 56세였다. 지금 따져봐도 굉장히 젊은 나이에 사망한 셈. 게다가 본인은 또 엄청난 애연가에 주당이었다고 한다. [5] 이 때문에 한때 최종 보스의 입지까지 올라갔던 블로펠드는 유어 아이즈 온리 오프닝씬에서 허무하게 사망하고 스펙터 또한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6] 영화 탈주특급 초반에 등장한 이탈리아의 미군 포로수용소장 바타글리아 소령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7] 태생은 이탈리아계 유대인인 배우. 2차대전 때 나치 독일과 손잡은 무솔리니 치하 이탈리아의 반유대정책을 피해 아버지 빅터 리에티와 함께 유럽 곳곳에 유랑 공연을 다니면서 연기를 다지면서 아일랜드 국적자가 된 후 영국에서 활동하던 중 영어와 친숙하지 못한 여러 외국 배우들, 혹은 배역에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의 영어권 배우들의 더빙을 맡게 되었다. <007 여왕폐하 대작전>과 그레거리 펙 주연 오리지널 <오멘>에서 얼굴을 볼 수 있고,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웰링턴 공으로 호연한 <워털루>에서 98명에 달하는 배우들 목소리를 더빙했다고 하며 (자기 자신과 대화한 장면이 네 씬을 넘는다는 전설은 덤), 60년대 후반부터 후두염으로 고생하다 타계한 잭 호킨스의 목소리를 더빙한 두 배우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8] 007 어나더데이에서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역을 담당한 토비 스티븐스가 제임스 본드 역으로 고정 주연하는 시리즈다. [9] 1941년 11월생의 스코틀랜드 배우; 전장의 크리스마스에서 영제 한정 타이틀 롤인 로런스 대령 역,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지하감옥의 노인 역, 패딩턴 2에서 패딩턴에게 엉터리 이발을 받고 앙심 품는 판사 역 담당 [10] 안젤로는 핵폭탄을 장착한 벌칸 폭격기를 바다 한가운데 착륙시켜 임무를 완수했지만 안전벨트가 고장나 풀리지 않는 상태에서 에밀리오 라르고가 직접 산소 마스크의 호스를 잘라 익사시켰다. 피오나 볼페가 죽인 인물은 본드걸 도미노 데르발의 오빠인 프랑수아 데르발이다. [11] 체코슬로바키아계 영국 배우. 프라하 출신이지만 영국으로 넘어와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주연을 맡았던 파이어폭스(영화)에도 출연한 전력이 있다. 1985년 사망. [12] 전작인 골드핑거까지 총열 장면의 모델로 나왔던 그 배우이다. [13] 여자라면 남자가 열어주길 기다릴 터인데, 두터운 차문을 혼자 한손으로 열어서 여자가 아님을 본드가 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