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07

실버 불릿(MS)

실버 불릿 서프레서에서 넘어옴


파일:기동전사 건담 UC.png
U.C. 0096. 라플라스 사변 등장 메카닉

[ 민간 ]
||<-4><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bgcolor=#f7f2ca> 파일:비스트 재단 로고.png 비스트 재단 ||
유니콘 건담 풀아머 유니콘 건담 실버 불릿 토로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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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ab0bf><colcolor=#414d5a> 형식 번호 ARX-014
명칭 실버 불릿
シルヴァ・バレト
타입 준 사이코뮤 모빌슈트
제작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설계
소속 비스트 재단
조종 리니어 시트형 콕피트에 파일럿 1명
파일럿 가엘 창
배치 U.C. 0092.
전고 머리 높이 22.2 m
중량 건조 33.5 t
장갑 건다리움 합금
엔진 초소형 미노프스키 핵융합 엔진
출력 5250 kW
가속력 1.17 G
시스템 12000m 감지 센서
준 사이코뮤 시스템
고정무장 60mm 발칸 건x2
빔 캐논x2
빔 사벨x2
빔 건x2
미사일 런처x24
그레네이드 런처x2(UC OVA)
옵션무장 빔 라이플
실드(빔 런처, 2연장 미사일 런처x2 내장)
대함 미사일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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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무장4. 극중에서의 활약
4.1. 기동전사 건담 UC MSV 쿠사비4.2. 기동전사 건담 UC4.3. 기동전사 건담 NT
5. 기타6. 파생형
6.1. 실버 불릿 판넬 시험형6.2. 실버 불릿 서프레서
6.2.1. 개발사6.2.2. 작중 행적6.2.3. 무장6.2.4. 문제점
7. 모형화8. 게임에서 실버 불릿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UC, 기동전사 건담 NT, 기동전사 건담 UC 반데시네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2. 상세

1차 네오지온 항쟁이 끝난 후 액시즈 측에 남아있던 AMX-014 도벤 울프의 잔존기들을 회수[1]해서 구 오거스터 연구소 출신 애너하임 직원들이 애너하임 사의 그라나다 공장에서 개조한 모빌슈트. 형식번호인 ARX는 액시즈에서 노획한 기체의 개조기라는 뜻이다. 머리는 사이코뮤 병기 테스트용의 건담 헤드[2]와 센서를 강화하여 시스템 분석을 위한 제간 타입의 짐 헤드 두 가지를 장착하였다. 작중 등장하는 기체들은 테스트 종료 후 비스트 재단에 넘겨진 분량이라고 한다.

무장은 동체의 복부 메가 입자포는 생략되었으나 나머지 무장들은 지휘관 사양기의 숨겨진 팔을 제외하면 그대로 남아있다. 각 부분(가슴, 어깨 등)의 장갑을 변경하여 경량화되었고 그 덕분에 스러스터에도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공급되어 높은 기동성과 안정적인 가동 능력이 확보되었다. 불완전하게나마 올드타입에게 뉴타입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준 사이코뮤 시스템을 장비한 모빌슈트였던 도벤 울프의 개량형답게 애너하임의 사이코뮤 실험용 기체이다. 그리고 기체의 성능도 딱 그 정도에 그쳐 충분히 실전용으로 쓰일 수 있는 수준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0096년대 기준으로는 중상급 정도[3]밖에는 되지 않았다고 한다.

3. 무장

  • 흉부 메가 입자포가 제외되었으므로 빔 라이플을 대형 메가 바주카 런처로 변형시켜서 흉부 메가 입자포에 연결해서 쏘는 기능도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대형 빔 라이플은 제간의 실드와 일체화되었으며, 실드 미사일 런처 2문이 추가되었다.
  • 몸통의 그레네이드 런처 2기도 삭제된 줄 알았으나 7화에 등장한 가엘 창 탑승기가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다. 로봇혼에도 재현.
  • 휴대 화기로는 제간이 장비하는 빔 라이플을 사용하고 인컴 2문과 빔 사벨, 백팩의 빔 캐논 & 미사일 런처는 그대로 장비하고 있다.
  • 헤드 발칸은 머리가 짐/건담 헤드로 바뀌면서 공간에 여유가 생겨서 원형의 30mm에서 연방군 표준 구경인 60mm로 바뀌었다.
  • 암 파츠를 분리해 유선식 핸드 비트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손바닥 밑에 큐베레이처럼 내장 빔포를 장비하고 있다. 다만 작중 7화에서 등장한 가엘 창 탑승기는 비트를 쓸 때 빔포 대신 빔 사벨을 들고 운용했으며 작중 분리 후 묘사로 볼 때 도벤울프 지휘관기가 보여줬던 비트 전개 후의 보조 손 기믹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판넬 시험 사양기는 백팩에 핀 판넬을 장비한 대신 대함 미사일과 인컴, 미사일 런처가 삭제되었다.

4. 극중에서의 활약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기동전사 건담 UC MSV 쿠사비

건담 헤드의 지휘관용 실험기를 시험운용중에 네오지온 잔당을 만나 교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단독으로 10여기의 가자C와 엔드라급 한척을 격침시키는 위력을 발휘하며 핀 판넬도 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2. 기동전사 건담 UC

반데시네에서는 건담 헤드 지휘관기 1기와 짐 헤드의 사병용 3기 등 총 4기의 실버 불릿이 등장해서 유니콘 건담과 모의전을 펼치는데, NT-D 발동 이전에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유니콘 모드의 유니콘 건담을 농락하는 위엄을 보이나, NT-D 모드를 발동시키자 그야말로 순식간에 오체분시가 되어 버렸다. 코믹스판의 묘사를 보면 비무장 상태인 유니콘 건담에게 주먹질로 썰려 버렸다(…).[4] 이후, 유니콘 건담의 파일럿이 급격한 기동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해 NT-D 모드가 강제 중단, 1기가 겨우 온전한 상태로 남는다.[5]

이후 인더스트리얼 7에서 에코즈 넬 아가마의 모빌슈트 부대를 저지하기 위해 살아남은 파일럿을 포함한 3대가 출격하지만 '화력에서는 우세할지 몰라도 기동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리디 마세나스 소위와 노움 바시리콕 리젤에 의해 전멸당한다. 카디아스 비스트 가엘 창도 시간벌기 이상의 전과를 기대하지는 않은 듯하다.[6]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니콘 OVA 7화에 등장. 가엘 창이 당주 아드님을 지켜주기 위해 건담 헤드 타입에 탑승하여 단독으로 풀 프론탈 네오 지옹에 맞서며 가지고 있던 모든 무장을 차례차례 쏟아붓지만 네오 지옹의 터무니없는 스펙에 압도당해 흠집 하나 내지 못하고 모든 무장들이 각개격파 당하면서[7] 이쪽도 오체분시를 당하고 만다.(...) 다행히 프론탈이 막타를 치기 전, 버나지가 호출한 유니콘의 실드가 빔 개틀링을 쏘면서 공격을 중지시킨 덕분에 가엘 창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코믹스판에서 리젤을 상대로 문제시되었던 기동성에 구애받지 않고 순수 화력으로 승부했다는 점에서 볼 때 결국은 네오 지옹의 전투력 측정기 역할. 그래도 극중에서 버나지가 유니콘 건담을 타기 위한 시간벌기용의 역할과 ZZ에서도 다 보여주지 못했던 수 많은 내장무기들을 보여주면서 팬 서비스를 톡톡히 했다.

판넬 테스트 타입의 경우 게임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네오지온 잔당을 토벌하는 미션이 존재한다. 배경은 제 2차 네오지온 항쟁이 벌어지기 전인 0092년.

4.3. 기동전사 건담 NT

극중 후반 버나지가 탑승한 실버 불릿 서프레서라는 이름의 기체가 등장.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를 향하는 요나 바슈타를 엄호하며 등장한다. 그후 요나 바슈타를 구해주는 것으로 등장은 끝난다.

5. 기타

건담에이스에 따르면 원래 반데시네에서는 양산형 뉴 건담이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카토키 하지메가 "뉴 건담은 팬이 많아요"라며 반대하면서 제시한 기체가 실버 불렛이라는 뒷이야기가 있다[8][9].

컬러링은 건담 Mk-V의 연방컬러를 연상시킨다. 이것은 연방에서 개발된 건담 Mk-V가 네오지온에서 도벤울프로 양산화되었다가 다시 연방으로 돌아왔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원래 도벤울프의 초기안이 건담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심장하다.

만화 <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DUST>에는 '믹싱 빌드 모빌슈트'라는, 구세대 기체의 잔존 부품 또는 레플리카 기체들의 부품을 모아 하나의 완성기로 만들어낸 리스토어 기체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 카르멘이라는 기체에 실버 불릿의 페이스 부품이 쓰였다고 한다. DUST의 기본 설정이 빔 병기의 쇠퇴화로 인해 소형 MS들의 이점이 많이 사라지고 오히려 실체탄에 강한 방호력을 낼 수 있게 구식의 대형 기체들이 다시 선호되면서 나온 하나의 조류라고 하는데, 생산수가 적은 기체라 해도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레플리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실버 불릿같은 기체의 부품도 조금은 남아 있었기에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6. 파생형

6.1. 실버 불릿 판넬 시험형

ARX-014P 실버 불릿 판넬 시험형
シルヴァ・バレト(ファンネル試験型) │ Silver Bullet Funnel Test Type
파일:ARX-014P 실버 불릿 판넬 시험형 설정화 전면.png 파일:ARX-014P 실버 불릿 판넬 시험형 설정화 후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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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bdeec><colcolor=#37476b> 형식 번호 ARX-014P
명칭 실버 불릿 판넬 시험형
シルヴァ・バレト(ファンネル試験型)
타입 프로토타입 준 사이코뮤 모빌슈트
제작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설계
소속 지구연방군
조종 리니어 시트형 콕피트에 파일럿 1명
파일럿 한스 록포드
배치 U.C. 0092.
전고 머리 높이 22.2 m
중량 건조 35.2 t
장갑 건다리움 합금
엔진 초소형 미노프스키 핵융합 엔진
출력 5250 kW
가속력 1.17 G
시스템 12000m 감지 센서
준 사이코뮤 시스템
고정무장 60mm 발칸 건x2
빔 캐논x2[10]
빔 사벨x2
빔 건x2
유선식 대형 판넬
옵션무장 빔 라이플
실드(빔 런처, 2연장 미사일 런처x2 내장)
}}}}}}}}}

PS3판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등장하는 지휘관 타입 기체를 베이스로 한 판넬 테스트용 기체. 주로 연방군의 사이코뮤 시스템 관련 테스트용으로 사용되었으며 훗날 개발되는 건담 델타 카이, 뉴 건담이 이용하는 사이코뮤 개발의 주춧돌이된 기체다.

기체의 가장 큰 특징은 대형 유선식 판넬을 장비하였고 유선식을 이용한 조작덕에 올드 타입의 파일럿도 사이코뮤 시스템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판넬은 대형화된 대신 자체적으로 제너레이터를 내장하여 높아진 출력과 가동시간을 확보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 특정 퀘스트를 완료해야만 얻을 수 있는 숨겨진 기체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후기일수록 능력치가 높게 측정돼있는 이 게임 특성상 높은 편으로 연출도 양산기치고는 좋은 축에 속해 마이케릭터같은 전용기가 없거나 애매한 경우에 애정으로 줄만한 정도.

6.2. 실버 불릿 서프레서

ARX-014S 실버 불릿 서프레서
シルヴァ・バレト・サプレッサー │ Silver Bullet Suppressor
파일:ARX-014S 실버 불릿 서프레서 설정화 전면.png 파일:ARX-014S 실버 불릿 서프레서 설정화 후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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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66277><colcolor=#ffffff> 형식 번호 ARX-014S
명칭 실버 불릿 서프레서
シルヴァ・バレト・サプレッサー
타입 커스텀 준 사이코뮤 모빌슈트
제작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미네바 일파
설계
소속 미네바 일파 가란시엘JR 대
조종 리니어 시트형 콕피트에 파일럿 1명
파일럿 버나지 링크스
배치 U.C. 0097.
전고 머리 높이 23.4 m
중량 건조 41.1 t
전비 75.6 t
장갑 건다리움 합금
엔진 초소형 미노프스키 핵융합 엔진
출력 5250 kW
추력 85500 kg
시스템 14400m 감지 센서
유사 사이코뮤 시스템
고정무장 60mm 발칸 건 x2
빔 캐논 x2
빔 사벨 x2
그레네이드 런처 x2
옵션무장 빔 매그넘 }}}}}}}}}

기동전사 건담 NT에서 등장하는 기체. 기동전사 건담 UC의 주인공이였던 버나지 링크스가 탑승한다.

서프레서는 " 적 세력을 억제하는 기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6.2.1. 개발사

팬들 사이에서는 전작의 가엘 창이 타고 나왔다 네오지옹에 대파당한 기체를 개수한 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실제 설정상으로는 메가라니카에 남아있던 예비기 중 하나를 개조한 것이라는 설정. 코미컬라이즈 반데시네에서도 실버 불릿은 여러기가 등장했지만, 노움 바시리콕이 이끄는 리젤 부대에 의해 전부 전멸했었다. 다만 유니콘 애니메이션에서 이어지는 세계관에서는 실버 불릿들의 예비기가 노움 부대에게 격파되지 않고 온전히 남아있던 덕분에 그 잔존기를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의 형상도 변경되었으며 안테나는 6개로 증설, 다리에는 ZZ 건담을 연상케하는 대형 니 크러셔를 달고 있고, 발 부분은 로젠 줄루처럼 하이힐을 연상케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그리고 기존과는 달리 은색과는 거리가 먼 다크 그레이 기조로 나온다. 기존의 실버 불릿이 은색에 가까운 회색이나 흰색으로 나왔고 버나지의 원래 기체인 유니콘 건담도 흰색인걸 생각하면 좀 특이하다. 거기에 카메라 아이도 붉은색이라 다크 그레이인 기체색과 합쳐쳐 실버 불릿이 밴시를 연상시키게 한다.일단 버나지가 은밀하게 활동하는 중인만큼 시안성이 높은 흰색보다는 회색 계열로 도색을 한듯.[11]

6.2.2. 작중 행적

파일:실버불릿서프레서.jpg
극 후반부에 갑자기 나타나서 내러티브 건담과 교전 중이던 II 네오 지옹의 팔을 빔 매그넘으로 저격하여 주인공 요나를 돕는다.

이후 내러티브에서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로 갈아 탄 요나가 마침내 II 네오 지옹을 격파한 뒤, 페넥스를 떠나보내고 우주에 홀로 남게 되자 뒤에서 나타나 요나를 구조한다.
파일:유니콘 건담 디스트로이 모드(레드프레임) NT ver.jpg
이 때 서프레서의 모습은 버나지가 탑승했던 유니콘 건담의 환상과 잠시동안 겹쳐보이는 형상이었다.

6.2.3. 무장

특이하게도 주무장으로 유니콘 건담의 무장이었던 빔 매그넘을 사용하는데, 일반 모빌슈트로는 한발 쏘면 팔이 고장나는 빔 매그넘을 사용하기 위해 백팩에 예비용 오른팔 파츠를 4개 휴대해 빔 매그넘을 쏘고 팔이 나가면 허리의 크레인을 통해 교체한다. 즉, 빔 매그넘을 모두 발사하면 오른팔을 사용할 수 없다. 당시 장비한 무기가 빔 매그넘 하나뿐인데 5발 다 쓰고 나면 팔이 없으니 예비 탄창이 있어도 못쓰는 엉망진창인 결함기이다. 주객전도의 결정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지경. 이 예비 팔들을 인컴이나 판넬로써 별개로 운용 가능한지는 불명이다. 일단 회수할 수 있는 와이어 기믹이 없으니 인컴으로 쓸 수는 없어보인다.

그 외에 건프라 매뉴얼에서 보조 무장으로 원본인 도벤 울프-실버 불릿에서 이어내려온 허리의 빔 사벨 2자루와 핸드 빔 건, 백팩의 빔 캐논, 그리고 미사일 런처가 있다. 원래 이 무기는 백팩 빔 캐논과 일체형이었으나 실버 불릿 서프레서는 백팩의 미사일 런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예비 팔을 수납하기에 백팩 빔 캐논 옆의 사이드 스러스터로 옮겨졌다.

6.2.4. 문제점

실버불릿을 좋아하시는 분들 많아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데, 빔 라이플 쏠 때마다 팔을 교체하는 게 이게 맞냐고!!
버나지가 탔으면 기본적으로 인컴을 쓰던가! 사이코뮤 관련된 무장을 쓰던가! 매그넘에 미친새X가 되어가지고 매그넘 성애자가가 돼서! 그놈의 매그넘을 못 버려가지고 팔을 교체한 기체가 실버불릿 서프레서에요 여러분!!
근본 있는 기체가 아니라 말이 안 되는 기체란 겁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아무리 멋있어도 이건 아니라는 거지!
매그넘 쏘고, 팔도 교체하고, 팔 교체하다가 팔 다 떨어지면 우짤 건데? 아니 그럴 거면 모빌슈츠가 왜 필요하냐? 그냥 매그넘에다가 버나지를 태워갖고 날아다니게 하제 모빌아머처럼!
이거 만든 놈이 카토키잖아! 이 새끼가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가끔 미친 짓을 하는 게 이거예요!
방구석매니아

주 무장으로 사용하는 빔 매그넘은 통상 빔 라이플의 4발 분의 에너지를 한 방에 압축해서 쏘는 무장인데, 이로 인해 심각할 정도로 발사 시의 반동이 심해서, 본래 빔 매그넘의 사용기인 유니콘 건담과 같은 초고성능 기체가 아니면 이 반동을 견디지 못하고 대부분의 모빌슈트는 팔이 고장나게 된다. 유니콘 3화에서 델타 플러스가 단 한 발만 쏘고 오른팔이 나갔으며, 이 문제점은 마찬가지로 실버 불릿에게도 적용되는데, 이 문제점을 해결하겠답시고 내놓은 방책이 바로 오른팔을 4개 추가로 짊어지고 다니는 것이다. 다른 효율적인 방법이 있음에도 오른팔 하나하나를 소모재로 쓰는 비효율의 극치인 방법을 적용한 것이다.

그런데 실버 불릿의 원본인 도벤 울프는 5250kw로, 유니콘 건담보다 출력이 1,770kw나 더 높으며, 빔 라이플의 출력도 12.5MW이다. 빔 매그넘의 출력이 백식의 메가 바주카 런처와 동급이라면 20MW 정도인데, 이건 도벤 울프가 감당할 수 없는 출력이 절대로 아니다. 예를 들어 도벤 울프가 빔 라이플의 출력을 올리기 위해 복부에 견착해 반동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제네레이터에 도킹, 출력을 올려 발사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40.2MW의 출력을 발휘한다. 빔 매그넘의 2배다. 사실은 그런 것도 필요없고, 20MW짜리 빔 병기를 쏘려면 그냥 두 팔로 잡고 쏘면 된다.(...) 12.5MW짜리 빔 라이플을 한 팔로 잡고 쏘는 도벤 울프라면, 두 팔로 잡고 쏘면 25MW짜리 빔 병기도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 연방군이 방산비리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실버 블릿은 도벤 울프와 비슷한 수준일 터이므로 똑같은 방법을 쓰면 된다. 굳이 한 팔로 쏘겠다고 겉멋만 부리다 팔을 부러뜨릴 이유가 없다. 이미 1년 전쟁때부터 RX-78-2가 두 팔로 빔 라이플을 쏜 전례가 있으니 새로울 것도 없다. 빔 매그넘이 가진 다양한 결함을 생각하면 굳이 사용할 필요조차 없지만.[12]

딱 봐도 워낙 무리수인 설정인지라 감독인 요시자와 슌이치조차도 '그냥 강화된 팔 하나 다는게 낫지 않을까요'라며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이 기체의 디자이너인 카토키 하지메는 이게 재미있을 거라며 그대로 작품에 반영해 버렸고, 게다가 요시자와 역시 재밌는 설정이라고 평하긴 했다. 물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병맛과 재미를 구분하는 능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게다가 빔 매그넘이 작중 시간대에서 비교가 될 것이 없을 정도로 위력이 강한 것도 아니다. 빔 매그넘과 위력이 비슷하거나 더 강한 무장은 이미 그전부터 존재해 왔었고, 빔 매그넘이 그 무장들에 비해 특출나게 뛰어난 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빔 매그넘 문서에 나오듯이 단점이 너무 많다. 억지로 장점을 찾아보자면 휴대성이 좋다는 점 정도가 있겠지만 어차피 작중에서 실버 불릿은 고정 포대 역할 이상은 하지 않았다.

빔 매그넘에 몰빵한 무리수적인 설정 때문에 팬들은 '설정 때문에 디자인이 아깝다'라거나 '버나지가 유니콘 시절 빔 매그넘 뽕맛을 잊지 못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정작 UC에서 버나지는 올드 타입 상대로는 과도한 화력을 지닌 빔 매그넘보다는 빔 개틀링 건을 선호했고 실버 불릿도 원본인 도벤 울프가 사용하던 백팩 빔 런처를 계승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단기결전용이니 보급이 어려우니 하고 있지만 보급을 신경 쓴다면 1발마다 팔 한 쪽을 완전히 날려먹는 무식한 무기 하나를 쓰기 위해 백팩에 크레인을 달고 즉석에서 팔의 탈착을 가능케 하는것보단 다른 무기를 구하든가, 앞서 버틸 수 일는 강화된 팔로 하던가 빔 매그넘에 커다란 코일 스프링을 달든 하다못해 개머리판이라도 달았으면 될 일이다. 아니면 어차피 단기결전이라 빔 매그넘만 쓸 바엔 쓰지도 않을 팔에 내장된 빔과 인컴을 빼고 그 공간에 추가적인 보강을 하는 쉬운 방법이 있다.[13]

"기동전사 건담 UC 사자의 귀환"에서는 빔 매그넘 전용으로 오른팔을 강화한 건담 MK-2가 등장해 버나지가 탑승한다. 코믹스의 묘사에 의하면 반동을 분산하기 위해 오른팔에 도벤 울프의 어깨와 팔뚝이 하나 더 붙어있다. 시점은 라플라스 사변이 끝난 후 반년이 지난 시점으로 기동전사 건담 NT 이전의 이야기. 시간상으로 보면 더 어이없는 이야기가 되는데, 실버 불릿보다 훨씬 성능이 떨어지는데다 먼저 운용하던 마크2에는 강화 팔을 붙여놨으면서, 정작 더 나중에 운용하는 실버 불릿은 팔을 소모재로 쓰는 괴상한 짓을 벌인 셈이다. 그리고 강화 팔도 문제인 게, 어떻게든 빔 매그넘의 지나치게 강력하게 연출되던 위력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혹은 건프라로 출시되었을때의 간지를 위해 내부 프레임을 보강하거나 외부장갑을 보강한 두꺼운 팔을 다는 대신 팔뚝을 추가로 달아 묶어놓는 무식한 디자인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작품 외적인 부분에서 보자면 이런 황당한 짓거리가 기체를 바꿔가면서 계속되는 이유는, 반다이의 효자 상품인 유니콘 건담의 대단함을 지속적으로 회자시키기 위한 의도된 연출일 확률이 높다. 유니콘은 스토리상 이후의 작품에 등장할 수 없더라도 유니콘의 빔 매그넘을 일반적인 모빌슈츠들이 팔을 교체하거나 기괴한 강화 팔을 달아가면서 까지 쩔쩔매며 발사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시청자들은 빔 매그넘을 자유자재로 다루던 유니콘을 떠올리며 역시 유니콘은 대단한 모빌슈츠였구나, 하고 떠올리게 될수밖에 없다. 정작 유니콘 본편에서는 빔 매그넘의 화력이 너무 과도하다고 느낀 버나지가 주 무장을 빔 개틀링으로 바꾼 것을 생각하면 빔 매그넘에 대한 기괴한 집착이 디자이너의 기행만으로 본편을 부정하면서까지 관철될 수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유니콘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들에서도 유니콘 건담을 지속적으로 떠올리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7. 모형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실버 불릿(MS)/모형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게임에서 실버 불릿

8.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30에서 내러티브의 실버 불렛 서프레서로 나온다. 극중에서는 빔 매그넘 밖에 안쐈지만 30에선 설정상의 무기인 '발칸포', '빔 사벨'도 사용하나 빔 매그넘은 중반에 되어야 추가된다. 성능도 그닥이라 후반에 요나가 페넥스로 갈아타면 버나지는 그대로 버려진 내러티브 건담을 태우거나 DLC를 구매했다면 하이뉴 건담을 태우는 유저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곧바로 버려지기 일쑤. 원작의 주인공 캐릭터 였다가 후속작에서는 조연으로 포지션이 변경됐지만 파일럿의 능력치는 여전히 주인공급인데 후속작의 전용기는 파일럿의 능력을 따라기지 못하는 작품마다 남의 기체를 강탈하는 어떤 우주해적과 비슷한 케이스.

연출은 아리오스의 사람이 담당하여 상당히 간지난다. 이런 후진 기체에 아리오스의 사람이 배정되고 정작 최종 주역기인 페넥스에는 하이뉴의 사람이 배정되니 유저들은 속터질 노릇.

빔 사벨 연출은 실버 불릿 서프레서가 은밀 활동을 하는 기체라는 설정을 반영하여 마치 닌자처럼 상대의 사각을 밟아 빔 사벨로 찍고 이탈하는 연출이 사용되는 등 설정을 반영한 세심한 부분이 엿보인다.

주무장인 빔 매그넘은 깨알같이 팔 교체하는 컷인이 있으며 전작인 유니콘 건담의 연출보단 심심하지만, 의외로 파일럿 별 상호대사가 있어서 보는 맛으로 심심하지않은 정도이다. 특히 버나지의 빔 매그넘 상호 대사인 역시 엄청난 위력이다...라는 대사가 웃긴 편이다.역시 매그넘 뽕맛 못잊은게 맞다니까

8.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실버 불릿(판넬 시험형)


[1] 실전배치된 것은 스페이스 울프대의 6기 뿐이지만 일단 만들어진 수 자체는 그보다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실버 불릿으로 개조된 나포기 외에 외전 코믹스들에서 소데츠키나 지온 잔당군 측이 몇 기를 더 운용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10여 기 전후의 예비기가 존재했던 듯. [2] 원래 도벤 울프의 디자인이 ZZ에서 신규 건담 타입 기체로 사용될 계획이었다가 '건담이 너무 많아요'라는 클레임으로 악역 메카가 된 사실을 보면... 특히 OVA에 등장한 가엘 창 탑승기의 건담 헤드는 대놓고 ZZ 건담을 닮아있다. [3] 어차피 용도가 사이코뮤 관련 실험인지라 딱히 무장 강화나 제네레이터 강화 등도 이뤄지지 않았고 경량화 정도의 개수밖에 없었던지라 0088년 수준에서 정체된 상태다. 그래도 원본기인 도벤울프 자체가 0088년 당시에 초고성능을 자랑하여 0096년 시점에서도 충분히 고성능에 속했으나 이 시점에선 이미 유니콘 시리즈, 네오 지옹 등 워낙 괴물같은 기체가 많이 등장하는지라... [4] 건담 헤드의 지휘관기는 NT-D 발동 직후 오체분시가 된 다음 주먹질에 콕핏이 꿰뚫려서 격파되었고, 곁에서 깔짝대던 일반기 2기 또한 완력으로 사지분해가 된 뒤 펀치/발길질에(…) 격파된다. [5] 살아남은 1명의 파일럿은 집단 린치에 가담하지 않았던 자였다. 작중 묘사를 보면 모의전 이전에도 유니콘 건담의 테스트 파일럿이 실버 불렛의 파일럿들에게 갈굼을 받은 듯한 묘사가 있다. [6] 여담으로 카디어스 저택의 경호원만이 아니라 고용인까지 사살하는 등 임무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애니메이션 판과 다르게 과격하게 공격했다고 한다. 물론 민간인 피해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것 등의 이야기 전개의 기본적인 골격은 같아 보인다. [7] 빔 사벨을 든 유선식 암은 시난주 본체에 접근하는 순간 역으로 빔 사벨에 썰렸고, 미사일과 인컴은 모조리 레이저에 요격되었다. 인컴의 경우 한 발이라도 레이저를 맞추긴 했는데 네오 지옹의 장갑이 두터워서 흠집도 안 났다. 뒤를 이어 헤드 발칸을 쏘며 돌격했지만 손가락 내려치기에 머리가 박살나며 도로 뒤로 나가떨어지고, 최후의 발악으로 쏜 그레네이드 런처도 장갑에 씹혔고, 백팩에 달린 빔 캐논은 채 한 발을 못 쏴보고 인컴과 미사일이 요격당할 때 같이 박살났다. [8] 훗날 내러티브 건담이 뉴 건담의 기술 실증기라는 설정으로 잘못 공개되었을 때 비판을 많이 받은 걸 보면 선견지명이다. [9] 단, 내러티브의 경우 이미 완성되어 있는 뉴 건담의 계보에 억지로 끼워넣은, 설정 오류라는 오해를 받았기 때문에 욕을 먹은 것에 가깝다. 즉 없는 것을 만들어 이미 있었던 것들 사이에 억지로 끼워맞추는 모양새였다면, 이미 최소 1기는 완성이 되어있었다는 설정의 양산형 뉴 건담이었다면 어떻게 대우하느냐에 따라선 오히려 묻혀있던 기체를 제대로 살렸다고 호평을 받았을 수도 있다. 실제로 UC 애니메이션에 대해 호평하는 발언 중 하나가 신수의 힘으로 구형 기체들을 다시 각광받게 만든 점이라는 것과, 사이코뮤 장비 실험등은 양산형 뉴 건담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실제 완성기 1기가 인컴 운용시험을 했다는 설정이 있고 핀판넬 장비 기체도 원래 계획에 있었다)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10] 판넬 장비로 인해 설계가 변경되면서 내장형 미사일 런처가 없어진 통짜 빔 캐논이 되었다. [11] 참고로 이 컬러는 버나지의 아버지 카디아스 비스트를 연상캐 하는 색깔이다. 비스트 재단의 당주로서의 복장이자 버나지와 마지막 해후 당시의 복장의 색깔과 거의 일치한다. [12] 여담으로 빔 매그넘 따위보다 고출력에 탄환제한도 없는 사자비의 빔 샷 라이플도 기라 줄루가 양손으로 파지해서 쏘는 방식으로 쓸 수 있었다. [13] 굳이 실버 불릿에 추가 파츠 없이 빔 매그넘을 쏴야겠다면 어차피 한 일이 가란시엘 위에 앉아서 고정포대 역할이었으니 백식의 메가 바주카 런처같이 고정대 같은 걸 써도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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