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판 | OVA판 |
1. 소개
리디 마세나스リディ・マーセナス
기동전사 건담 UC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1]/ 유리 로웬탈. 계급은 소위로, 동료들 사이에선 계급과 이름을 따서 "리디 소위"라고 불린다. (영문판에선 미 해군 소위계급인 Ensign으로 불린다. 우주군=해군 취급인듯.) 공식적으로 기동전사 건담 UC의 또 하나의 주인공, 즉 버나지와 함께 작품의 주축을 이루는 준 주인공이다.[2]
지구연방 우주군 제13독립외부부대 론도 벨 소속의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23세. 넬 아가마 탑승 당시의 호출부호는 로미오 008. 참고로 로미오는 리젤 파일럿들에게 붙는 콜사인이지만,[3] 넬 아가마 내에서는 계속 로미오 008로 통하는지, 델타 플러스나 밴시로 옮겨 탔을 때도 이 호출부호를 사용한다. [4]
가족 관계는 정치가이자 리디의 증조부인 리카르도 마세나스가 있고, U.C.0096년 우주세기의 중추를 담당하는 정치가 아버지인 로난 마세나스, 또, 누나인 신시아 마세나스와 신시아의 남편이자 리디의 자형인 페트릭 마세나스가 있다. 어머니에 관해서는 불명. 누나인 신시아 마세나스는 애니메이션 본편에선 나오지 않지만, 애니메이션과 이어지는 드라마 CD "사자의 귀환"에선 정보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리디를 마중나오는 역할로 나온다. 참고로 상당한 미인이다. ##
탑승기는 RGZ-95 리젤. 시난주와의 전투에서 리젤 부대가 전멸한 후에는 델타 플러스에 탑승한다. 가루다 전투에서 델타 플러스를 잃은 후에는 밴시를 올드타입 전용으로 튜닝한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노른에 최종 탑승한다. 때문에 승선함은 넬 아가마에서 라 카이람, 그리고 제너럴 레빌을 거친다. 원작 후일담을 그린 사자의 귀환에선 '리젤 디펜서 A'에 탑승했다. 리젤 디펜서가 군인으로서의 리디의 마지막 탑승기.[5]
코믹스 기동전사 건담 UC 반데시네에서는 리젤 디펜서 B 타입에도 탑승하며, 다카르에서 델타 플러스를 잃은 뒤에는 RX-160S-2 바이아란 커스텀 2호기에 탑승한다. 비공식이지만 게임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나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등의 게임 작품에선 리젤 대장기에 탑승한다.[6]
연방정부 초대 수상인 리카르도 마세나스의 후예.[7] 이상과 가족을 버리고 정치가가 된 아버지 로난 마세나스에 대한 반발로 군대에 들어갔으며, 가문의 후광이 아니라 자기 실력으로 이름을 떨치려고 한다. 하지만 동기나 상관들에게는 그 혈통이 언제나 구설수에 오른다.[8]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그렇지. 나중에 정계로 입문하려면 군대 경력은 있어야지."였다고.
결국 주변의 시샘에 질려버려서 스스로 론도 벨로 전속신청을 냈고 자신이 원하던 평범한 파일럿으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어이~ 도련님."하고 놀려먹으면서 마구 부려먹고 있지만. 사실 모빌슈트보다 항공기에 동경심을 품고 있어서 항상 전설적인 에이스 파일럿이 탑승했던 복엽기[9] 프라모델을 가지고 다닌다. OVA에서는 프라모델이 아닌 복엽기 모델이 새겨진 팬던트를 지니고 다닌다. 격납고를 볼 때마다 'MS가 아니라 전투기가 있어야하는데' 라며 썩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지만, 1년전쟁 이후에 연방군에서 공군은 그냥 '실업자 구제대책' 수준[10]이 되었으니 별 수 없이 우주군으로 갔다고 한다. 웨이브라이더 모드의 리젤을 타고 다닐 때는 "이것이야말로 전투기 편대의 모습"이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가문이 가문인지라 비스트 재단과는 우주세기 원년부터 인연이 있었고 연방군에서 최초로 유니콘 건담의 변신을 목격한 것도 그렇고, 바나지 링크스와는 뭔가 기묘한 인연관계라 할 수 있다. 물론 당사자들은 전혀 깨닫지 못했다.
안젤로 자우퍼와 같이 강화인간 의혹을 많이 받지만 안젤로는 단순히 일반 파일럿이고, 리디는 뉴타입이다. OVA 2화에서부터 보지도 않고 유니콘이 출격한다는 것을 알아채는 장면 등에서 그 편린을 엿볼 수 있으며, 작중 후반부에서 버나지의 직접적인 언급으로 인해 뉴타입임이 확정된다.
2. 조종 기량
초반에 리젤을 타고 다닐 때는 짐덩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에이스는 아닌 정도의 평범함을 보여준다. 시난주에 맞설 때는 동료들과 함께 연계하며 나름 평균 연방군 수준의 기량을 보였지만, 동료들이 전멸하고 동시에 연방군이 테러리스트인 소데츠키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 이내 이성을 잃고 시난주에게 덤벼들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을 노움 대장이 막아서고, 결과적으로 노움이 죽는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노움이 죽은 후에는 다시 냉정을 되찾고, 뒤늦게 출격한 버나지를 지원하면서 후퇴하는 척하며 버나지를 유인하는 풀 프론탈의 의도를 간파하고 깊이 들어가지 말라고 말리는 등 나름 연방군 사관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출격한 부대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걸 보면 그 자체만으로 나쁘지 않은 실력인 걸 증명할 수 있다.팔라우 공략전에서 델타 플러스를 수령한 후에는 꽤나 활약하며[11] 본인도 자기 성과에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 지구에서 샴블로를 상대로 유니콘이 올 때까지 치고 빠지며 일격일탈로 버틴 것도 꽤나 고평가할 부분. 론도 벨의 베테랑 소대인 트라이스타의 대장 나이젤도 리디의 착륙을 지켜보며 '좋은 실력이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가루다에서도 미네바에게 차이고 감정 조절을 못하다가 밴시의 기습을 받아 델타 플러스를 잃는 등, 자신의 페이스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서 전투에 걸림돌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밴시를 탈 때는 머신 성능을 전부 끌어내지 못하는 자신에게 조바심을 느끼고 알베르토에게 자기를 강화해달라고 하지만 그렇게 알기 쉽게 전투력이 확 오르는 게 강화인간이 아니라는 말을 들으며 거부당한다. 애니판에서는 이와 정반대로 버나지도 건담을 쉽게 다루는 걸 자기가 못할리 없다고 말한다. 이때 알베르토가 유니콘 포획의 실패 가능성에 대해 말하자 인상을 찌푸리는 게 포인트.
밴시를 갖고 제너럴 레빌로 향할 때는 일부러 빽빽한 소행성 지역을 통과하고, 넬 아가마가 보낸 MS들을 무력화시키는 수준에서 멈투는 등 나름 높은 기량을 보여주지만[12], 버나지와 대면하자 바로 눈이 뒤집어져서는 사이코뮤 역류 현상으로 폭주해서 마구 날뛴다.
애너하임에서 정식 개조된 최신 기체를 들고도 넬 아가마의 남는 무기들을 일개 고등학생이 마개조해 유니콘에 주렁주렁 달고 나온 버나지가 자기를 설득한다고 힘을 빼고 싸웠는데도 밀리는 모습은 정말 대굴욕(..). 더군다나 버나지는 밴시와 유니콘이 서로 공명해서 사이코 필드를 일으킬까봐 스스로 억누르고 있었다고(봐주고 있었다는 말과 같다.) 말했으니[13] 이것이 리디의 분노에 더욱 더 불을 지폈다. "봐주고 있다는 건가? 넌 대체 날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겠냐!"라면서 기어이 밴시의 NT-D를 발동시키고 만다. 게다가 반쯤 정신줄이 나간건지 "우리 둘 다 죽으면 100년 동안의 원한도 없어진다고! 신인류만 없앨 수 있으면 기계한테 먹히는 것쯤이야!"라고 소리쳐대자 이를 통신으로 듣고있던 넬 아가마 크루들도 저게 리디 소위냐며 당황해했다.
버나지에게 한방도 못먹이다가 상대가 마리다로 변경되었을 때 역시 크샤트리아 리페어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오히려 발이 묶이고 말았다. 미네바의 말에 빡쳐서 크샤트리야의 품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이내 판넬 미사일을 맞고 밴시의 오른다리까지 파괴되며 또 침묵. 결과적으로 마리다를 격추시키긴 했지만, 마리다는 싸울 마음 자체가 없었고 과거의 자신처럼 머신에 얽메인 리디의 구원을 원했던데다 넬 아가마를 감싸고 격추된 것이므로 리디의 승리라고 할 수 없다.[14]
네오 지옹과의 싸움에선 나름 활약하긴 했지만 기습하려다 오히려 역기습을 당해 리타이어.
요약하면 리디는 연방에서도 정예부대인 론도 벨 소속인 만큼, 기체빨이 없어도 꽤 좋은 실력을 갖추기는 했지만 자기 감정을 제대로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기량 하락으로 이어져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적이 별로 없다.[15] 이성을 유지하면서 밴시라는 기체빨까지 얻는다면 나름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도 있었지만 리디가 상대하던 대부분의 파일럿들이 풀 프론탈이나 버나지, 마리다같은 실력자들이여서 리디의 실력이 그들에 비해 약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베테랑 파일럿들과 겨루어도 제법 잘 버틴 걸 보면 리디가 실력이 없는 파일럿은 절대 아니다. 게다가 작중에서 탑승한 대부분의 기체들이 리젤이나 델타 플러스같은 다루기가 까다로운 가변형 기체들인 걸 보면 전투기 파일럿의 실력까지 갖춘 걸 알 수 있다.
한편 본편이 끝나고 리디가 군인으로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사자의 귀환에서는 밴시가 없는 상태에서 리디 자신의 평균 기량이 묘사된다. 당시 상황은 훈련 도중 버나지 링크스를 만나기 위해 메가라니카가 있는 사이드 3 영해로 리디가 방향을 틀었는데, 이때 동료들은 영해 침범은 국제 문제가 된다면서 실탄까지 쏘면서 리디를 만류했지만 뒤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모두 피했다. 참고로 상대는 건담 NT의 이아고 하아카나를 비롯한 멤버들로 구성. 리디의 탑승기는 리젤 디펜서 A 유닛이었기 때문에 좋은 기체를 타고 있는 건 맞지만 그건 아군들도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이아고 정도면 최소 그리프스 전쟁부터 활동해온 에이스들이다. 하여간 이들을 모두 뿌리친 후에는 하이잭 커스텀이나 슈트룸 디아스로 구성된 지온 공화국 영해 방위대의 기체들을 상대. 물론 이때는 상대들이 구식기였지만 장거리 사격을 실시하는 기체들의 모두 피하면서 미사일 대량 발사로 1기도 격추시키지 않고 모두 무력화 시켰다. 단순 사격이라면 모를까 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해서 무력화만 시키는 건 상당히 고난이도의 기술임에도 이를 해냈다. 이후 지온 공화국에서 특무기인 MA-05R 빅루프를 투입. 물론 빅 루프는 1년 전쟁시의 기체지만 그래도 MA라 MS보단 강력한 파워를 갖고 있었기에 잠시 애먹었지만 결과적으로 상처 하나 없이 격파했다.
게다가 또 고려해야 할 것은 리디는 라플라스 사변이 끝난 0096년 5월 4일 이후, 11월까지 반년 간 연방군 정보부의 심문을 받다가 12월의 복귀 후 첫 훈련에서 이런 일을 벌인거다. 반년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상당한 조종 실력을 발휘한 것. 게다가 오히려 고급기종인 리젤 디펜서가 자기 반응을 못따라오는 게 답답했는지 밴시처럼은 안 되는 거냐고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라플라스 사변 최종 결전에서 밴시를 최종 각성까지 시킬 정도로 뉴타입 능력이 향상됐으니 그에 따라 조종 실력이 상당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리디 본인은 사자의 귀환에서 군인에서 퇴역하고 정치인의 길을 밟았다.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을 다시 선보일 날이 올지는 나중에 공개될 기동전사 건담 UC 2를 기대해야 할 듯.
3. 뉴타입 능력
뉴타입으로서는 라플라스 사변 최종 결전에서 이제 막 개화한 단계이므로, 높은 수준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성장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버나지는 다카르 전투가 돼서야 NT-D를 컨트롤할 수 있었지만 리디는 최종 결전에서 마리다의 인도를 받은 후 NT-D의 온/오프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원격 조종되고 있는 네오 지옹에게서 살기가 느끼지 않는 걸보고 프로그램으로 움직인다는 걸 눈치챈다.NT-D의 경우는 NT-D의 발동 조건을 낮춰주는 암드 아머 XC의 보조도 있지만, 후반부에 XC가 파괴되고 나서도 자연스럽게 밴시의 사이코 프레임을 공진시켜 거대한 사이코 필드 베리어를 만드는 등의 활약을 선보였다. 또한 이 단계에서 바로 아무로-버나지와 같이 녹색의 사이코 프레임 영역으로 들어선 걸 생각하면 뉴타입 능력이 이 최종결전 중에 엄청나게 성장한 셈이다.[16]
후일담인 사자의 귀환에서는 정계 진출을 하긴 했으나 연방군 내에서는 핵무기 급 인식이 된 싱귤러리티원을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한다.[17]
4. 작중 활약
4.1. 초반부
비스트 재단이 라플라스의 상자를 넘겨주려는 움직임을 보여 넬 아가마가 인더스트리얼7 근처로 투입되면서 리디가 탑승한 리젤도 콜로니 내부로 진입한다. 크샤트리야의 판넬에 대파된 로토의 잔해가 타쿠야와 미코트, 오드리를 덮치려고 할 때 기적적인 타이밍으로 이 잔해를 밀어내 아이들을 구조한다. 때문에 전투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아이들을 넬 아가마로 구조한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콜로니에서 크샤트리야를 밀어내는 하얀 MS 유니콘 건담의 변신을 목격하게 된다. 본인은 "건담.."이라고 나지막히 중얼거리고 유니콘 건담이 내뿜는 프랫셔에 압도당해 전투를 계속 유심히 지켜본다.[18]크샤트리아가 퇴각한 뒤에는 수용된 유니콘 건담의 파일럿을 구경하기 위해 구조된 민간인 아이들과 미히로 소위와 함께 몰래 자신만이 아는 비밀의 장소로 모두를 초대해 유니콘 건담의 콕핏트가 열리는 순간을 보게 되고 그곳에 소년인 버나지 링크스가 타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후 풀 프론탈이 상자의 열쇠인 유니콘을 빼앗기 위해 시난주를 몰고 함을 습격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격납고로 항하던 도중 우연히 자신의 부적인 팬던트를 주어준 버나지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버나지에겐 자신들의 배는 자신들이 지킬테니 안심하라고 하지만 프론탈과 시난주의 압도적인 실력에 오랫동안 함께 했던 동료들이 하나씩 목숨을 잃고 만다. 한편 함에서는 에코즈의 대장 다구자 맥클이 리디가 구조한 민간인 소녀인 오드리 번의 정체가 지온의 공주이자 자비 가문의 최후의 생존자인 미네바 라오 자비임을 알아내 그녀를 포로로 잡는다.
지금까지 리디는 지구 연방군이라는 소속이 정의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인질극을 잡는 수법에 크게 충격을 받으며, 지금까지 품고 있던 연방군 군인으로서의 긍지에 큰 상처를 입는다. 때문에 협상이 결렬되고 다시 공격을 걸어오는 시난주에 맞서면서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인질이나 잡고 말이야!"라며 일갈한다.
전투가 다시 진행되면서 결국 부대의 대장이었던 노움 바시리콕마저 리디를 지키다 죽고, 정말 생존자는 자신만이 남은 상황에서 버나지와 유니콘 건담이 출격한다.[19] 유니콘 건담은 애너하임의 중역인 알베르토 비스트가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함장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자기 멋대로 버나지에게 유니콘 전용 슈트를 착용시켜 내보낸 것이었다.
버나지는 시난주만 쫓아내면 오드리(미네바)가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믿고 싸우는 것이었으며 리디는 버나지의 싸움을 서포트하지만 프론탈의 함정에 걸린 버나지는 크샤트리야의 습격에 의해 노획되고 만다. 이때 리디는 자신이 위험한 상태에서도 오드리의 이름을 되내이는 걸 듣고 미네바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독방에 갇힌 미네바와 몰래 대화를 나눈다. 어째서 지온의 공주가 연방의 함에 숨어든 건지 그쪽 분야의 프로가 다 불게 할 거라고 말하는데, 이는 즉, 고문이든 뭐든 해서 불게 할 거란 말이다. 리디는 본래 연방에 긍지를 갖고 있었고 결코 테러리스트들과 같은 과격한 방식은 쓰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번 인질극 소동을 보고 연방은 필요하면 뭐든 하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조직이라는 걸 깨달았던 것이다. 어렸을 적 TV에서 본 기렌 자비의 연설에서 나왔던 지크 지온을 광적인 광경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를 미네바의 입으로 말해보라 하는 것도 애써 연방의 행위에 대해 납득하기 위해 지온에 대한 자신의 적개감을 자극시켜 자신이 이 상황을 납득시키게 해달라고 말하는 의도이다. 하지만 이는 결코 다 현실 부정에 지나지 않았고 리디 본인도 이를 알고 있었기에 묵비권을 행사하는 미네바를 뒤로 하고 나오며 버나지가 오드리 번을 부르며 미네바를 지키려고 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러자 입을 연 미네바는 라플라스의 상자가 질서의 밸런스를 붕괴시켰기 때문에 연방이 보다 일찍 지온의 체제 붕괴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한다.[20] 이에 리디는 믿고 있던 연방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상자의 영향력을 실감하며 혼란스러워 한다. 직후 미네바가 왜 혼자 행동한 건지 묻고, 미네바는 이에 자신의 집안이 일년 전쟁 때 저지른 죄가 있기 때문에 또다시 전쟁이 반복되려 한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집안이 싫어서 뛰쳐나와 군인이 된 자신과 달리 집안의 업보를 짊어지며 지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하는 미네바와의 대화에서 지금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하게 된 리디는 그녀를 자신의 아버지이자 연방의 고위 위원인 로난 마세나스에게 데려가 현 상황을 타파할 타개책을 찾기로 결심한다.
그 정도면 핑계거리가 되겠지! 돌아가라고!
사상자를 내지 않게 기라 도가의 팔을 잘라 돌아가게 만들며
사상자를 내지 않게 기라 도가의 팔을 잘라 돌아가게 만들며
한편 넬 아가마는 유니콘 건담의 탈환을 위해 소데츠키의 거점인 팔라우 공략전을 전개하고, 이 작전에서 델타 플러스를 새롭게 부여 받은 리디는 원래 미네바와 함께 작전 공략 도중에 몰래 이탈할 계획이었지만 아군들이 열세에 처하는 모습을 보고 미네바에게 양해를 구한 뒤[21] 팔라우 공략전에 참전해 지온군과 전투하며, 우연히 팔라우에서 무사히 탈출한 유니콘 건담(버나지)와 재회한다.
오드리(미네바)가 지구로 내려가려 한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는 버나지였지만 그녀의 각오를 들은 버나지는 리디에게 "남자로 인정해, 오드리를 부탁합니다!"라는 약속을 하며 리디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싸움이 무마되어 가는 현 시점에서 이탈해 지구로 향한다.[22] 참고로 리디의 탈영에 관한 사정은 함장인 옷토 미타스 등의 고위층들만 알고 있으며 미히로 오이왓켄 등의 동료들은 리디가 전장에서 죽은 걸로 알고 있다.[23]
4.2. 중반부
무사히 마세나스 저택으로 향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아버지인 로난 마세나스로부터 라플라스의 상자의 진짜 정체, 그리고 마세나스 가문이 원년부터 상자와 관계가 있는 가문임을 알게 된다. 즉, 미네바가 리디와의 대화에서 말했던 부패한 연방의 일각이었던 것이며, 여기에 미네바를 데려온 건 오히려 넬 아가마 때보다 더한 사지로 몰고온 셈이 되어 버렸다.이에 절망한 리디는 미네바에게 구혼하며 표면적이라도 좋으니까 자비 가문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지 않겠느냐 권유하지만 미네바는 넬 아가마에서의 대화 때처럼 가문의 원죄를 짊어지고 나아가려 하며, 그런 건 진짜 자유가 아니라며 리디를 거절한다. 최후의 선택마저 그녀에게 거부 당한 리디는 홀로 방황하게 되고 더이상 리디에게 희망을 볼 수 없던 미네바는 마세나스 저택으로부터 몰래 탈출한다.
미네바와는 이후 만나지 않고 로난의 빽으로 넬 아가마에서 탈영한 리디는 브라이트 노아의 라 카이람에 승선해 트라이스타와 같이 행동하게 된다. 브라이트와의 대화에선 가문의 이름만 보고 자신을 특별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데 브라이트는 오히려 그게 이미 자기 자신을 특별 취급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기는 그저 살아만 돌아오면 한 사람의 군인으로서 인정해주겠다고 말한다.
브라이트와의 대화가 끝나고 함장실에서 나서는 도중 아무로의 사진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기던 도중 지온 잔당군의 다카르 침공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이후 지온 잔당군 소탕 작전에 트라이스타와 함께 출격. 지온의 거대 모빌 아머 샴블로의 테러를 보고 경악하며 버나지의 목소리를 듣고 샴블로가 있는 방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샴블로에게 붙잡힌 유니콘 건담을 구하며 버나지와 재회해 샴블로의 파괴를 제의하지만 버나지는 힘으로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며 자신이 그녀를 다른 방법으로 막아보겠다고 한다. 이때 버나지가 그녀는 붙들려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데, 이 말을 들은 리디는 자신의 처지를 대입하며 "그래, 붙들려 있는 거야,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피의 주박에서 말이야."라고 혼잣말한다.[24]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버나지가 행동한 방법은 콕핏트에서 나와 그녀의 앞에서 맨몸을 드러내는 것. 버나지의 방법에 리디는 제정신이냐 경악하지만 버나지의 진심이 통해 샴블로가 기동을 멈춘다. 그러자 리디는 버나지에게 분노한다.[25] 하지만 타이밍이 나쁘게도 그 순간 다른 전장에서 로니의 양부나 다름없었던 욤 커크스가 전사하고, 이를 사이코 프레임으로 수신한 로니가 느끼면서 다시 분노.
다시금 가능성이란 현실 앞에선 부질없는 것이란 걸 깨달은 리디는 '거스를 순 없는 거야, 현실에는...!'이라고 말하며[26] 샴블로에게 빔을 쏘고, 그 빔이 리플렉터 비트에 반사되어 버나지 쪽으로 향하는데, 이 장면은 리디가 버나지를 적대할 것이라는 걸 암시하는 장면이다.
폭주한 로니를 막기 위해 유니콘의 힘을 끌어낸 버나지지만, 로니의 완고한 태도에 결국 무력 대응에 나섰고 리디는 마을을 지키려면 파괴하는 수밖에 없다며 버나지를 부추기기 시작한다. 결국 리디의 부추김 끝에 버나지는 빔 매그넘의 발사각에 들어왔지만 결국 쏘지 못하고 리디가 이를 빼앗아 대신 로니를 쏘는 것으로 사태를 일단락 시켰다.[27]
사건이 끝난 걸보고, 브라이트는 로미오 8(리디)에게 연락을 하라고 하는데, 이는 유니콘 건담의 포획 명령을 내린 것. 리디는 명령에 따라 유니콘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기체를 넘기라 말한다.[28]
그러자 그때 경보음이 울리며 하늘에서 검은 유니콘 건담이 습격해온다. 리디는 잠시나마 아군인가 싶었지만 무기를 전개하는 모습을 보고 대응에 나선다. 하지만 방패로 쓴 샴블로의 잔해에 되려 깔려 버리게 되고 전의를 상실한 버나지에게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버나지는 그대로 밴시에게 부딪쳐 기절하고 만다.
그렇게 둘은 라 카이람으로 수용. 넬 아가마에 있던 알베르토 비스트와 재회해 밴시에 대한 짤막한 소개와 버나지가 비스트 재단의 총수 카디아스 비스트의 숨겨둔 자식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4.3. 본격적인 흑화 과정
버나지와 유니콘이 나포된 라 카이람의 격납고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알베르토 비스트를 보게 된다. 왜 당신이 여기에 있고 저 검은 유니콘은 대체 뭐냐고 따지지만 검은 유니콘, 밴시의 파일럿 플 트웰브에게 제압당하고[29], 한 발 물러선다. 그리고 알베르토가 이건 개인의 사정이기도 하다며, 아무리 군대라고 해도 남의 집안 사정에는 간섭하면 안 되는 게 맞지 않냐고 말한다. 그리고 버나지의 출생 과정을 말해주고, 리디는 우주세기 원년부터 자신의 가문과 버나지의 가문은 적대관계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사실을 듣게 된 후 라 카이람에 있는 내내 혼란스러워 하고 버나지와 마주쳤을 때에도 오드리는 어디에 있냐는 버나지의 말을 무시하고 돌아섰다. 결국 버나지와의 인연은 완전히 파탄나게 되고 리디는 가루다에 수용된 미네바를 구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행동을 개시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증오하게 된 버나지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한다.유니콘이 라 카이람에서 가루다로 이송되던 도중, 소데츠키의 가란시엘이 유니콘 호송 부대를 공격하고, 전투가 발발한다. 그러나 전투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눈치챈[30] 리디는 델타 플러스로 가루다 내부에 착륙한 뒤 마사 비스트 카바인 일행과 함께 있는 미네바에게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지만 거부당한다. 그러나 유니콘과 밴시의 전투의 여파로 가루다의 날개에서 떨어진 미네바를 찾으려 하지만 밴시에게 공격당한다. 이후 가루다의 발진 덱에서 절망하고 있는 알베르토를 회수해 귀환. 애니판과는 달리 델타 플러스가 완파되진 않는다. 밴시는 다른 기체가 회수.
OVA에서.
그런가... 다들 한통속인가! 그렇게는 안 돼!
아무리 뒤틀린 세상이라고 해도, 120억명이 살고 있어. 어쩔 수 없잖아, 지킬 수밖엔 없다고!
가루다 진입 도중
가란시엘의 습격에 같이 출동한
트라이스타와 라 카이람의 호송 부대가 소극적으로 가란시엘에 대응하다가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전장을 이탈하는 것을 보고서는 모두들 한통속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대로 가루다 내부로 단독 진입한다. 그리고 소설판과 같이 미네바를 데려가려 하지만 역시 거절당한다.[31] 그러다 유니콘과 밴시의 전투의 여파로 폭발에 휘말려 가루다의 난간에 겨우 매달려있는 미네바를 구하려 하지만 미네바는 지구로 내려오기전,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행동한 리디와는 180도 달라진 리디의 모습을 보고 그에게 등을 돌려 고고도에서 투신한다.아무리 뒤틀린 세상이라고 해도, 120억명이 살고 있어. 어쩔 수 없잖아, 지킬 수밖엔 없다고!
증오스러운 건담 놈들이..!
그녀에게 버림받은 리디는 델타 플러스로 돌아간 뒤 크게 절망한다. 그러다 갑작스레 가루다 내부로 난입해 전투를 벌이는 유니콘과 밴시를 발견하고 유니콘을 뒤에서 저격하려 한다. 그러나 유니콘을 쓰러뜨린 뒤 마리다가 델타 플러스를 발견해 건담 타입과 매우 닮은 델타 플러스를 건담으로 착각하고 폭주하여 밴시로 돌격한 뒤 델타 플러스를 마구 박살낸다. 그 후 버나지와
진네만의 설득으로 거의 원래대로 돌아온 마리다에게, 리디는 대파된 델타 플러스의 콕핏 안에서 겨우 기어나와서 정신줄을 반쯤 놓은 채 밴시에게 권총을 난사하며 "(증오스러운)건담"이라는 말을 반복하다가 이내 산소부족으로 기절한다. 한편 마리다는 리디의 "건담"이라는 말에 정신적인 쇼크를 받고 기절해 밴시에서 내려온다.[32] 마리다와 버나지, 진네만이 가루다를 이탈한 이후에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산소호흡기를 쓴 채 비틀비틀 걸어가 가루다에 방치된 밴시를 바라본다. 이때 자신의 보물과도 같았던 복엽기가 그려진 팬던트를 떨어뜨려 잃어버린다.4.4. 우주로
탑승기는 밴시 노른으로 변경되며, 승선함은 라 카이람 → 제너럴 레빌.
소설판 기준 알베르토 비스트와 함께 행동 중. 대파된 델타 플러스 대신 올드타입 용으로 개수한 밴시 노른에 탑승하게 된다.[스포일러] 대외적으로는 NT연구소의 강화인간으로 위장했다.
OVA. 똑같이 알베르토에게 밴시 노른을 양도받고 우주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알베르토에게 유니콘의 파괴와 마리다 탈환을 부탁받는다. 이때 리디는 알베르토에게 "난 당신의 이복동생을 죽이게 돼. 그래도 괜찮은가?"라고 묻고, 어차피 피로 물든 길이라면서 씁쓸하게 웃는 알베르토에게 마사가 뒤틀린 계기가 된, 친족끼리 서로 죽고 죽여왔던 비스트 가문의 어두운 면을 듣게 된다. 이후 밴시 노른과 함께 우주권으로 보내지고 제너럴 레빌과 합류. 제네럴 레벨 쪽으로 이동하던 도중 팬던트를 잃어버린 걸 뒤늦게야 눈치챘는지 팬던트가 빈 손목을 쓸쓸하게 어루만진다. 그리고 6화 최후반부에 등장. 패트롤 함의 정보를 받은 제너럴 레빌에서 출격, 넬 아가마 측에서 내보낸 함재기를 차례로 전투불능으로 만들고[34] "유니콘은 어디냐!"라며 유니콘을 찾다가 다시 나타난 버나지 링크스의 풀아머 유니콘과 결국 대치한다.
4.5.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
네 녀석만 없었다면!"
"봐 주고 있다는 거냐..? 넌 대체 얼마나 나를 비참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겠냐!"
"봐 주고 있다는 거냐..? 넌 대체 얼마나 나를 비참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겠냐!"
"우주에 적응한 신인류를 쓰러뜨리는 일이야! 머신에게 영혼을 파는 것쯤은! "
풀아머 유니콘과 대치한 리디는 버나지의 만류에도 계속 공격을 가한다. 그러면서도 사이코 프레임을 늘렸는데 왜 NT-D가 발동 안 되는 건지 조바심을 내는데, 그때, 버나지가 유니콘과 밴시의 공명현상을 막기 위해 NT-D를 억제했다는 걸 알게 되자 분노를 터뜨리면서 밴시의 NT-D를 발동시켜버린다. 그리고는 '우주를 어지럽히는 신인류를 없애려면 머신한테 정신이 먹혀도 상관없다'며 완전히 NT-D에 먹혀버린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가 사라지면 백년의 은원도 소멸한다며 함께 죽자는 식의 말을 한다. 그런 리디에게 버나지는 리디 자신도 신인류,
뉴타입임을 알려주고, 리디는 그 말을 듣고
멘붕하며 밴시의 발칸을 난사해 버나지를 후퇴시긴다.그런데 그순간 난입한 마리다 크루즈의 크샤트리아가 유니콘과 밴시를 떼어놓고, 리디는 자신의 앞을 막는 크샤트리아와 격전을 벌인다. 버나지가 안젤로 자우퍼의 로젠 줄루를 상대하다가 위기에 빠지자 미네바는 버나지를 구하기 위해 리디에게 구원 요청을 한다. 그러나 리디는 한층 더 분노하며, 자신을 가로막는 크샤트리아의 품을 빠져나오지만 크샤트리아의 맹공격에 밴시의 한쪽 다리와 암드 아머 DE를 잃는다.
그리고 마리다는 공격태세를 풀고 리디에게 전장에서 리디 자신을 생각해주는 사람들의 사념파를 내보내고 리디는 그들의 곁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우연히 전투 중 놓친 밴시의 빔 매그넘이 콕핏 부근에 부딪혀서, 그 충격으로 인해 리디의 정신은 더욱 강하게 압박당해서 리디는 다시 폭주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미네바를 원망하는 말을 내뱉으며 리디는 빔 매그넘을 집어들어 넬 아가마를 조준하고 쏘지만, 그 앞을 가로막은 마리다의 크샤트리아에 빔이 직격하고, 결국 마리다를 죽이고 만다.
"나는... 나는 뭘 한 거지?"
마리다를 죽이고 나서야 마리다의 사념이 리디에게 이렇게 많은 이들이 어우러질 수 있다며, 리디를 인도, 리디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게 된다. 이후 전투를 끝낸 버나지가 굳이 리디에게 찾아왔고, 아직까지도 리디의 정신을 삼키려는 밴시에게 저항하며 리디는 구토까지 하면서 괴로워한다. 그런 리디가 버나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울부짖지만, 버나지는 그러지 않고 울면서
넬 아가마로 귀환한다. 유니콘이 그리는 궤도를 보며 밴시는 디스트로이 모드가 풀리고 리디는 마리다를 죽인 죄책감에 계속해서 괴로워한다.이후 버나지가 라플라스의 상자가 있는 곳에 도달해 사이암 비스트와 조우했을 무렵, 리디는 넬 아가마 동료들에게 다시 돌아오란 권유를 받고, 자신이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라플라스의 상자에 새겨졌다 지워진 조문과 관련해 자신의 집안의 연관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끝말은 자신이 마리다가 자신에게 해준 말을 이야기한 후, 다시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그 때 메가라니카에서 의문의 폭발이 일어났고 진네만에게서 그게 풀 프론탈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고 리디는 그곳으로 향한다.
리디가 향한 곳에는 거대한 모빌아머 네오 지옹이 제간들을 잭해서 자멸하는 광경이 그려져있었고, 리디 역시 무인 상태인 네오 지옹의 표적이 된다. 한편 볼일을 마친 풀 프론탈이 네오 지옹에 탑승해 메가 입자포로 밴시를 메가라니카 밖으로 밀어낸다. 우주로 밀려난 밴시는 곧바로 우주로 나온 유니콘 건담과 합류, 버나지와 공투해 풀 프론탈과 맞선다.
"하는 거야, 버나지! 이 빛은 우리들에게서만 나오는 게 아냐!"
치열한 격전의 도중 리디는 네오 지옹에게 당해 기절하고, 버나지 홀로 네오 지옹을 쓰러뜨린다.[35] 이후, 버나지와 다시 합류해 버나지에게서 콜로니 레이저가 발사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함께 메가라니카로 향해, 버나지와 함께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내려 한다.
이윽고 콜로니 레이저가 발사, 리디는 버나지와 함께 유니콘, 밴시의 사이코 필드를 펼쳐 메가라니카로 날아오는 레이저를 막는다. 하지만 엄청나게 강력한 레이저 탓에 사이코 필드마저도 서서히 뚫리기 시작하고, 리디는 엄청난 고통을 겪으면서도 악을 써서 레이저를 막으려 한다.[36] 그리고 그 때, 리디의 눈앞에 잃어버렸던 펜던트의 환영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에 리디는 다시 평정심을 되찾고 마침내 밴시를 각성시켜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직후 기절한다.
"이것이 완성된 뉴타입? 경솔하잖아, 너는! 아무도 그런 결과는 바라지 않아. 가능성이 있다면 그걸로 된 거야!"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낸 이후, 다시 정신을 차린 리디는 눈앞에서 기괴하게 변해버린 유니콘을 보며 경악하고, 버나지가 인간을 초월해 새로운 생명이 되었음을 알고 슬퍼하며 버나지의 이름을 부른다. 그런데 갑자기 유니콘에게서 무지개의 광채가 뿜어져나오고 유니콘은 어딘가로 향한다. 버나지가 완전한 뉴타입이 됐음을 실감한 리디는 그를 부정하며, 반드시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리겠다며 밴시로 유니콘을 쫒지만 유니콘 건담은 밴시가 따라잡을 수도 없는, 인지를 초월한 속도를 내며 점점 멀어진다. 하지만 이후 버나지는 오드리에게 다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떠올려 영혼이 다시 육체로 돌아오고, 멈춰선 유니콘을 보며 기뻐하는 리디에게 유니콘은 장갑을 수복해 리디의 밴시에게 따라오라며 손짓한다. 밴시는 디스트로이 모드를 풀고 유니콘을 쫒아 함께
메가라니카로 향한다. 이로써
기동전사 건담 UC는 막을 내린다.여담으로 마지막의 '완성된 뉴타입' 운운하는 대사가 팬들 사이에서 완전한 뉴타입을 규정해버렸다며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에 관해 원작자인 후쿠이 하루토시는 버나지가 '이르른' 경지에 대해 극중에서 리디가 '완성된 뉴타입'이라고 말하지만, 「뉴타입」이란 사람의 '가능성'이고 그것이 뉴타입의 완성형으로 규정할 생각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한 형태이며, 완성형은 다른 여러가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육체를 가지고 뉴타입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버나지만으로는 무리고, 사이코 프레임이라는 매커니즘의 힘을 빌릴 필요도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4.6. 후일담
4.6.1. 건담 UC 사자의 귀환
기동전사 건담 NT 블루레이 특전에 포함된 드라마 CD의 내용. 리디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건담 UC EP.7 이후~건담 NT 사이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원작자인 후쿠이 하루토시.이야기는 라플라스 사변이 끝나고 반년 뒤(우주세기 0096년 12월)를 그리고 있다. 이아고 하아카나 대에 소속되어 지온 공화국 영해 근처에서 훈련을 벌인다. 원래는 동맹국인 지온 공화국과의 합동 훈련을 진행하는 게 전통이라고 하는데, 라플라스 사변 이후로 반정부 운동 같은 게 심해져서 0096년에는 진행하지 못했다고.
이야기는 훈련 도중 리디가 독단으로 부대에서 이탈하여 지온 공화국의 영해를 향해 가속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참고로 이때의 탑승기는 제너럴 레빌 사양의 리젤 (디펜서 A형)이며, 승선함은 제너럴 레빌. 대장인 이아고 하아카나의 부하가 된다. 계급은 중위로 승진했다.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며 전개된다.
EP.7 엔딩에서 리디는 유니콘 건담을 쫓아 메가라니카로 귀환하려는 듯 싶었지만, 미네바와 오토의 제지로 그들을 따라가지 못했다. 이유는 이 사건으로 유니콘 건담의 위험성이 전세계로 알려질 것이며[37], 지온이 유니콘과 밴시 모두 소유하게 될 경우 세계의 밸런스가 엉망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이었다. 미네바는 리디와 밴시를 연방으로 귀환시켜, 스페이스노이드(지온) 진영에 유니콘 건담 1호기를, 어스노이드(연방) 진영에 밴시를 각각 소유하게 함으로써 서로의 억제력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세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의도로 리디를 제너럴 레빌로 귀환하라고 한 것. 이러한 이유로 리디는 메가라니카가 아닌 제너럴 레빌로 귀환했던 것이다.[38]
귀환한 리디는 반년간 연방군 정보부에서 심문을 받게 되었다.[39] 석방 후 마우리 중장과의 이야기를 나누는데, 유니콘 건담과의 싸움에서 살아남고, 미네바의 우려대로 냉전 시대의 핵무기와 동등한 취급이 된 밴시를 갖고 무사히 연방에 귀환한 공적을 인정받아 1계급 특진해 중위로 승진했다.
그 뒤 출소하여 누나인 신시아 마세나스의 마중을 받아 마세나스 가로 돌아온다. 돌아오면서 누나한테는 석방에 특진까지 시켜준 건 또 아버지 로난 마세나스가 벌인 게 아니냐고 짜증을 내지만, 석방은 로난이 해준 게 맞아도 계급 승진 같은 건 로난이 맘대로 할 수 없는 거라면서 애처럼 굴지 좀 말라는 소릴 듣는다.[40]
집으로 귀환한 리디는 아버지인 로난과 대화. 사이코 프레임의 위험성과 EP.7화에서 새로운 생명체로 거듭난 유니콘 건담을 본 자신의 소감을 말한다.[41] 그리고 라플라스 선언 이후로 6개월 동안 미네바와의 유니콘 건담 및 사이코 프레임 봉인 협정이 체결되었다는 소식도 듣는다. 이에 리디는 미네바 일행은 메가라니카랑 함께 목성권으로 떠났다는데 어떻게 그녀랑 협정이 체결이 가능한 건지 묻는데, 여기에서 사실 메가라니카는 목성권으로 간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또한 버나지가 돌아왔다고 굳게 믿는 리디에게 로난은 그걸 니가 봤냐고 말해서 이후부터 리디가 버나지를 걱정하게 된다. EP.7 마지막에 버나지가 육체로 돌아왔을 때 리디도 버나지가 돌아왔다는 걸 알고 직감적으로 미소 짓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그런 느낌만 받은 거지 버나지와 통신이나 이런 걸 주고 받지도 않은듯.
이후에는 알베르토 비스트와 술집에서 재회. 알베르토와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알베르토로부터는 메가라니카가 목성권으로 간 게 아니라 지온 공화국 사이드 3에 숨어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미 지온에 오가는 운송 회사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모르는 척할 뿐이라고. 그리고 알베르토 또한 버나지의 영혼이 육체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연방은 판단 중이며[42], 과거 사이코뮤의 오작동으로 육체에 껍데기만 남은 사례가 있다는 걸 말하며, 버나지에 대한 리디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킨다.
알베르토와의 대화 이후에는 술 때문에 길거리에 뻗어있던 중 카이 시덴이 접근한다. 리디는 처음에 카이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카이는 버나지 링크스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지 않냐면서 리디를 꼬드긴다. 이후 그에게서 버나지가 사라진 이유에 대한 추측[43]을 내놓으며 그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피력한다. 리디는 카이에게 왜 자신을 도와주냐고 묻는데, 이때 카이의 대답은 " 신의 영역에 들어가버린 바보를 친구로 둔 선배의 조언"이라고 답한다.[44]
시점은 다시 초반의 훈련 시점으로. 리디는 부대에서 이탈해, 실탄에 의한 부대의 공격을 받으면서 능숙한 기량으로 이를 모두 회피.[45] 부대원들을 모두 뿌리치고 공화국 영해를 넘어 이번에는 지온 공화국 연안 경비대의 하이잭 커스텀과 슈트룸 디아스로 구성된 부대를 모두 무력화 시킨 뒤, 메가라니카를 사정 내에 포착. 버나지를 유인하기 위해 메가라니카의 헬륨 저장 탱크를 공격하려 한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버나지가 만약 돌아오지 않았다면 리디 본인도 자살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46]
그런데 그 순간, 어디선가 빔 매그넘의 빔이 날아와 리디가 쏜 미사일을 모두 터트린다. 매그넘을 발사한 것은 오른팔을 개조한 순백의 건담 MK-2였으며, 그 안에는 버나지 링크스가 타고 있었다.
또한 버나지와 함께 미네바로부터 무선 통신이 온다. 그녀는 리디에게 항상 자신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자기들이 곁에 없다고 바보 같은 생각은 하지 말라는 얘길 듣는다. 설령 겉으로는 같지 있지 않아도 사자(리디)와 유니콘(버나지)은 항상 같이 있는 거라 말하며, 언젠가 지구와 우주의 대표로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다.
그녀에게서 감사 인사를 들은 뒤, 리디는 자신의 부적인 팬던트[47]를 버나지에게 던져주며 말한다.
남자끼리의 약속이다! 미네바를 부탁한다![48]
버나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그에게서 팬던트를 받은 뒤 콕핏트에서 홀로 미소지으며 리디와의 유대를 재차 확인한다. 그렇게 셋의 재회는 끝.
이 사건이 끝난 후에 리디는 군인을 그만두고 아버지인 로난의 비서가 되어 본격적으로 정치계에 입문할 준비를 하게 된다. 리디 본인은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파일럿으로서의 한계를 느꼈다고. 원래 파일럿이 되려고 했던 이유도 단순히 항공대에 대한 동경이 아닌 힘을 갖고 싶어서라고 말한다.[49]
리디의 행동은 로난이 겨우 무마해줬다는 모양이며, 지온 공화국에서 꺼내오는데 국무부까지 개입했다고 한다(...). 리디 본인도 군에서 엄청 혼났다고 투덜대는 데[50] 로난은 원래라면 이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었다고 일침을 놓는다.
원래 리디는 현재 연방 내에서 유일하게 밴시를 다룰 수 있는 존재라, 그의 취급은 기동전사 Z 건담의 아무로 레이처럼 "상대방(유니콘 건담과 버나지)이 깽판칠 때를 대비한 억제력" 비슷하게 귀한 인재 취급을 받았지만, 어차피 유니콘 1호기 파일럿은 없고[51], 사실 위험요소나 다름없는 2호기 파일럿도 군을 그만둔다고 하니 그냥 미련없이 보낸듯.
[52]
엔딩에서 다카르에 중앙 의회에 도착한 리디는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한 기자에게 로난 마세나스의 개인 비서라 소개하고 미네바가 말한 언젠가 양 진영의 대표자로서 만날 미래를 기약한다.
4.7. SIDE STORY, 붉은 혜성에 맞서다.
팔라우 공략전 전야의 스토리. 프라모델 HGUC 1/144 델타 건담 설명서와 코믹스 외전 UC-MSV 쿠사비에 실린 내용. 델타플러스의 기종전환 훈련의 일환으로 델타 플러스 내에 입력된 크와트로 바지나의 전투 데이터가 탑재된 델타 건담 타입의 가상의 적과 격돌한다. 크와트로 바지나는 샤아가 이전 에우고에서 활동했을 적에 썼던 가명이었기 때문에 이전의 전투에서 샤아의 재래라고 불리는 풀 프론탈의 시난주에게 동료들을 모두 잃은 리디는 델타 건담을 향해 분노의 칼날을 휘두른다.[53] 결과는 그려져있지않다.4.8. 기동전사 건담 NT
기동전사 건담 NT 예매권 특전으로 나온 설정집에서는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나와있지만 이후 발매된 외전(사자의 귀환)을 통해 그의 행적이 드러난다. NT 각본과 설정을 짤 당시에는 설정이 명확히 잡히지 않아서 실종되었다고 표기한 듯.[54]5. 여담
우주세기 최초로 아군 조연 → 대립하는 라이벌 → 준 주인공이라는 전대미문의 경력을 가지는 캐릭터. 하지만 당장 팬덤에서의 반응은 '제발 좀 죽어라 바퀴짜식' 수준이다. 흑화가 풀려도 의미가 있을까 하는 반응도 꽤 많은 편. 물론 기동전사 건담 UC EP.7이 많은 비판을 받게되면서 EP.7 개봉 후, 리디를 욕하는 반응은 극히 줄어들었다.(물론 작품 자체가 까였다.) 이벤트 상영에서 리디의 성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작중 리디가 마리다를 죽인 것에 대해 "전국의 마리다 팬 분들 죄송합니다"라며 리디 대신 사과했다.우주세기와 건담 역사상 뉴타입을 자칭하는 인물은 많았어도 자신이 뉴타입임을 재앙급으로 혐오하며 전력으로 부정해왔던 유일한 인물(버나지와의 관계 자체는 회복했지만 끝까지 뉴타입에 대한 혐오심만은 그대로 관철했다.). 게다가 아이러니한 건 폭주해서 마리다를 죽이고 그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우는 장면은 아무로 레이가 라라아 슨을 찔러 죽인 장면의 업그레이드판. 그래서인지 인기투표에선 마리다 바로 다음에 리디가 랭크되어 있는데, 표수의 격차를 보면 뭔가 납득이 될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불쌍하게 느껴진다. 또 작중에서는 동기인 미히로 소위가 리디 본인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듯 하지만 리디는 그걸 눈치 못채고있다.
어째서인지 OVA 한정으로 리디가 탑승하는 기체들은 오른쪽 다리가 집중적으로 공격당한다.[55]
테마곡은 본인의 이름을 딴 "리디(RIDDHE)". 도입부~중반부까지는 곡이 잔잔하게 흘러가고, 그 이후부터는 약간 격해진다. 후반부에는 마치 어린아이의 자장가 멜로디 같은 느낌을 준다. 전반부 파트는 작중, 마리다를 죽이고 괴로워하는 장면과 가루다에서 미네바를 떠나보내는 장면, 밴시 노른에 탑승해 알베르토와의 대화를 회상하는 장면, 총 3번 쓰였다. 후반부 파트는 자신의 곁에 마리다만 있어주면 된다는, 스베로아 진네만과 마리다의 관계를 다루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다.
기동전사 건담 UC 애니화 결정 당시, 분량 문제 등으로 짤릴 뻔한 캐릭터였다. 다만 유니콘의 작가인 후쿠이가 리디의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다고 해서 애니에서 삭제되진 않았다.
작중에서 소설,코믹스,OVA 공통점으로 탑승기체들이 모두 가변형 MS들이다,작중에서 처음 타고 나왔던 리젤을 시작으로 델타 플러스,반데시네 한정으로 탑승한 바이아란 커스텀 2호기 또한 1호기와 달리 가변 기능이 존재하고 작중 최종 탑승기인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노른도 가변기로 분류된다.
6. 게임화
6.1. 건담vs건담
건담vs건담 최신 시리즈인 버서스와 풀 부스트에 참전한다. 탑승기는 코스트 2000의 델타플러스.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FULL BOOST에서 새롭게 코스트 3000의 밴시 노른에 탑승해 참전한다. 흑화전(델타 플러스 탑승)과 후(밴시 노른 탑승)시의 대사의 갭이 엄청나다.[57] 또한 밴시 노른에 탑승한 리디는 얼굴이 다크서클에 머리가 부스스해지고, 전체적으로 삯았기 때문에 처음 공개시 얼굴이 이게 뭐냐며 까이기도 했다. 물론 다크 히어로같은 느낌이라 좋아하는 평도 있고, 밴시 노른이
여담으로 익스와 마주할 시 대사는 "극한의 절망따위 이미 실컷 맛보았다고!"
6.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서도 첫 참전. 게스트로 등장시에 탑승 기체는 대부분 리젤이다. 최신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도 역시 참전하는 데, 유니콘 OVA가 진행 될 수록 리디의 비중이 커지다보니 월드와는 비교도 완되게 게스트 참전 횟수가 많아졌고, 사운드 보이스가 OVA 4화나 5화의 명대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원작 설정을 반영하여 뉴타입이 고유 어빌리티로 추가되었다. 참고로 유니콘 건담 밴시에 탑승 시켜도 스폐셜 보이스는 나오지 않으니 명심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은근히 밴시와 리디의 MP 궁합이 잘 맞는다.[58]6.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 유니콘이 참전함으로써 그도 나오게 된다. 리젤, 델타플러스 등에 탑승한다. 초반에는 예의 바르고 싹싹한 성격으로 다른 건담계열 파일럿들과도 친하게 지내지만 큰 비중은 없다.[59] 하지만 후반부에 다카르 사막 전투가 재현된 이후, 이전의 모습은 사라지고 욤 커크스를 살해하며, 본격적으로 흑화될 조짐을 보이며 최종화까지 상당히 음험한 상태를 유지한 채로 끝나고 만다. 안티 스파이럴에 의해 다원미궁에 갇혔을 때 어떤 상태였을지가 심히 궁금할 지경. 그 이유는 마세나스가가 대대로 이 조직의 일원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인물과는 달리 시옥편 시점에선 리디의 어떤 능력에 대한 치명적인 스포일러는 없는 상태. 이와는 별개로 성우가 같은 카츠와 슈레이드에게 각각 원호대사가 있다.천옥편에서는 모두들 한 사람을 격려할 때 자기 혼자 부정하거나 미네바를 데리고 몰래 탈출하는 등 원작보다 과감한 행동을 일삼다가, OVA 5화처럼 미네바에게 버림받아 뻘쭘한 상태가 된다. 다만 동료들의 설득에 갱생하고 이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미네바, 이젠 너한테 달라붙지 않아! 네가 되돌아보게 만들겠어!"라며 나름대로 의지를 굳히지만...
10화에서 플 트웰브의 밴시로부터 버나지의 유니콘을 감싸고 우주공간에서 격추당하는 충격적인 사고를 당해 Z-BLUE의 멤버들은 사망한줄로 알고있었으나 정체불명의 누군가에 의해 구해져 밴시를 타고 흑화하는 루트를 탄다. 이후 다시 등장하는 건 37화와 39화, 44화. 밴시 노른을 타고 버나지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다. 원래 시옥편부터 동료였던 리디였기에 다른 작품의 캐릭터들과도 특수대사가 많다. 특히 아무로한테 내뱉는 말이 가관인데 "이 밴시만 있으면 아무리 아무로 대위라고 해도!"라며 자신만만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45화에선 인더스트리얼7에서 소데츠키와 싸우고 있는 Z-BLUE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동료들에게 라플라스의 상자의 정체를 까발리고 인더스트리얼7에서 탈출한 버나지를 도와주는 것으로 아군으로 합류, 프론탈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46화에서는 초반에 자신에게 죽은 마리다에게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미네바와 버나지를 지킬 것을 각오한다. 중반에 갑자기 덮쳐오는 콜로니 레이저를 저지하는 것에도 큰 공헌을 한다. 물론 원작과 달리 콜로니 레이저는 유니콘 건담과 밴시 뿐만 아니라 Z-BLUE의 맴버들 전원이 막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리디는 굳이 각성하지 않는다. 때문에 각성 모드의 노른도 천옥편에서는 불참전.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낸 직후 유니콘 건담과 하나가 되어버린 버나지를 두고 원작과 같이 완전한 뉴타입이 된 버나지를 인정할 수 없다며, 버나지를 원래대로 되돌려놓는 것에 큰 기여를 한다. 이후로는 스토리상 비중이 팍 줄어버리지만(...) 일단 시옥편 내내 유지했던 밝고 상쾌한(?) 이미지는 유지하지 않는다. 최종화 에필로그에서는 다시 델타 플러스 탑승 시절의 얼굴로 돌아와 자기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나이젤이 칭찬한다.
이외에도 전투시 밑의 캐릭터창의 얼굴 포트레이트가 아군이 되어도 흑화때의 그늘지고 썩은 얼굴이라서 전투 대사와 얼굴의 갭이 엄청나다. 에필로그에서는 다시 델타 플러스 탑승 시절의 얼굴로 돌아온다. 또한 흑화 후에는 슈퍼로봇대전 역사상 특이하게도 적과 아군 버전의 컷인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적 버전에서는 말 그대로 인상을 구길대로 구긴 험상궃은 컷인이 나오는 반면 아군 버전으로 들어오면 표정이 그나마 인상이 밝아진 컷인으로 나온다. 나중에 나오는 비존 제라필의 적 전용 헤드뱅잉 컷인과 함께 꽤나 독특한 사례.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천옥에서 보여준 특유의 썩은 표정이 순화되어 사실상 없어졌다. 밴시 노른을 타도 델타플러스를 타던 시절의 일반적인 포트레이트로 나오는 게 천옥편과의 큰 차이점이다. 각성 노른은 사이코 필드 이벤트에서만 아이콘으로 나오고 유닛으로는 나오지 않았다. 아예 각성조차 안한 천옥편보단 나을… 겉 같지만 이쪽은 유니콘과의 합체기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델타플러스가 사거리가 짧은 P병기 사격 필살기를 갖고 있고 리디는 돌격이나 강습은 없지만 가속이 있기 때문에 밴시보다는 델타플러스와 상성이 더 좋다. "밴시는 아니지만 전과를 올려보겠다!" 라든가 "이 감각... 몸이 기억하고 있다!" 같은 특수대사를 들을 수 있는 건 덤. 마리다를 살릴 경우 크샤트리아에도 갈아태울 수 있는데, 이 때 판넬을 사용하면 전용 컷인이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처음부터 델타 플러스를 타고 나오며 첫 등장에서 버나지를 서포트해주는 동료 A로 나온다. 원작처럼 연방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데, 리디의 말을 들은 아무로는 성실하긴 한데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찌질함과 막장력은 원작보다 훨씬 강해졌으며 거의 캐릭터 붕괴급이다. 원작에서는 연방에서 당장 처분될 입장에 있으면서도 결코 자신을 굽히지 않는 미네바의 모습에 호감을 느껴 반하지만 여기에서는 그냥 얼굴만 보고 반한 걸로 나오며 타인이 보기에 그게 너무 티가 날 정도(...). 게다가 탈영도 원작에선 팔라우 공략전이 전개될 때 몰래 빠져 나오려 했다가 동료들이 열세에 처하는 모습을 보고 전투에 참여한 반면 여기에서는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미네바와의 탈영을 떵떵 떠벌리고 저 멀리 떠나가 모두를 얼타게 만든다.
다시 등장했을 때는 흑화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 모습으로 미네바에게 청혼한다. 참고로 원작에선 자기가 책임지고 데려온 미네바를 아버지가 이용해 먹으려고 하자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미네바에게 그냥 표면적으로만 나한테 시집와서 너의 자유를 찾으라는 의도로 말한 한 것이었지만 V에선 그냥 같이 살자, 정식으로 부부가 되자는 의도로 말했다. 때문에 원작에선 그냥 돌려깠던 미네바도 어이가 없었는지 대놓고 '저는 당신을 경멸합니다'라고 말한다.
그 뒤에는 갑자기 차여서는 뜬금없이 델타 플러스로 버나지에게 덤벼든다. 원작에서는 질투도 있지만 가능성을 믿고 따르며 길을 밝히는 버나지와 달리 자신 역시 가능성을 믿고 행동했으나 상황을 악화시켜 버렸기에 왜 버나지만이 되는지에 대한 열등감이 큰 반면[60] 여기에서는 그냥 미네바에 대한 질투가 100%. 리디 본인도 너 때문에 미네바가 거짓을 연기하고 있다며 거짓된 미네바를 너에게서 해방시킨다고 말한다(...).
게다가 원작과 달리 미네바를 사이에 두고 버나지와 몸 싸움을 벌이는데 군인인 주제에 몸 싸움에서 발리고 미네바도 빼앗겼으니 원작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처참하다.
밴시를 입수한 이후에는 렌(페넬로페), 제리드(바이아란 커스텀), 야잔(함브라비)로 구성된 G 하운드라는 연방 조직에 편입. 야잔으로부터 적이 된 론도벨의 멤버랑 닮았다는 소리를 듣자 계속 정색하며, 뒤끝 있게 왜 자신을 그들과 닮았다고 하는지 기분 나빠한다.
결국 이런 엄청난 행보를 거치다 후에는 마리다의 인도로 아군으로 재기. 본작에서 마리다는 죽지 않기에 팬들에게 까임은 면했으나 만약 마리다까지 죽이는 전개로 갔으면 먼지가 되도록 까였을 것이다.
원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판권작 캐릭터들이 원작에 비해 성격이 좋아지거나 단순해진 면이 있어서 약간 위화감이 있지만 리디는 그중에서도 찌질함이 너무나도 크게 부각되었다.
6.3.1. 대사
- "붉은 혜성이라도 똑같은 인간일 터!" (vs 샤아 아즈나블, 풀 프론탈)
- "붉은 혜성을 요격한다!" (vs 샤아 아즈나블, 풀 프론탈)
- "샤아 아즈나블은...내가!" (vs 샤아 아즈나블)
- "풀 프론탈을 떨어뜨린다면!" (vs 풀 프론탈)
- "하만 칸이 상대라도 해보이겠어!" (vs 하만 칸)
- "소데츠키는...여기서 쓰러뜨린다!" / "네오 지온의 잔당 놈들!" (vs 소데츠키)
- "네오 지온을 요격한다!" (vs 네오 지온)
- "지금도 지온을 따르는 거냐!" (vs 네오 지온)
- "스페이스 노이드는 과격한 짓 밖에 하지 않아..." (vs 네오 지온)
- "저 움직임..강화인간이 타고 있는 건가?" / "강화인간용 기체인가!" (vs 마리다 크루스)
- "버나지? 날 몰라보는 거야!?" / "움직임을 멈춰주겠어, 버나지!" / "진심은 공격하고 싶지 않아..알아줘!" (vs 버나지 링크스)[61]
- "좋아, 잘했어! 버나지!" (버나지와의 원호)
- "브라이트 함장님, 계속 갑니다!" (브라이트와의 원호)
- "붉은 혜성을 원호한다!" (샤아와의 원호)
- "하사웨이, 나머진 내가 하겠다!" (하사웨이와의 원호)
- "좋아, 그 느낌이다! 카츠!" (카츠와의 원호)
6.3.2. 대사 (흑화 - 적)
-
vs
버나지 링크스
"너와 내가 사라진다면, 100년 전의 저주도 소멸한다!"
"버나아아아아아아지!!"
"버나지...네 녀석만 없었다면!"
"버나지, 네 녀석에게는 그대로 죽을 수 없다!"
"아직이다! 버나지를...유니콘을 소멸시킬 때까지는!"
"상자를 해방시키면, 인류는!"
"버나지, 너는 나를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냐!"
"적당히 봐주고 있다는 거냐, 버나지!"
-
vs
아무로 레이
"아무로 대위가 상대라도, 지금의 나라면!"
"이것이 아무로 대위의 프랫셔..!"
"자비를 베푸는 겁니까, 아무로 대위!"
-
vs
뉴타입
"괴물 놈들이! 그런 힘을 방치하게 놔둘까보냐!"
"우주에 적응한 신인류를 인정하게 놔둘 수는 없는 거라고!"
"좀 더 움직여, 밴시! 상대는 뉴타입이라고!"
"좀 더 빨리 움직여, 밴시! 너는 이 정도였냐!"
"뉴타입 같은 게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뉴타입...라플라스의 상자의 저주를 구현하는 사람의 아종 녀석들!"
"뉴타입에 떨어질 내가 아니다!"
"밴시라면 뉴타입이 상대라고 해도 말이야!"
-
vs
건담 타입
"크윽...같은 건담 타입인데도 어째서!"
"건담이 상대라면, 이 정도는 각오해두고 있었다고!"
"건담도, 파일럿이 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증오스러운 건담 녀석들이!"
"건담이 뿌리내려온 저주는 내가 끊겠다!"
-
vs
카미유 비단
"거기를 비켜라, 카미유!"
"나는 영원히 카미유에게는 이길 수 없는 것인가?"
"카미유! 나는 너를 넘었다고!"
-
vs
샤아 아즈나블
"붉은 혜성의 기가 나를 몰아붙이고 있어!"
"나와 밴시라면, 붉은 혜성이라고 해도!"
"붉은 혜성 따위는 과거의 유물이야!'
-
vs
마리다 크루스
"젠장! 강화인간에게 고전한다면 버나지에게는!"
"큭, 과연 밴시의 버릇을 알고 있는 것 같군!"
"지금의 밴시는 나의 수족이다!"
"적이 된 밴시의 무서움을 가르쳐주지!"
"그때의 밴시와는 일미(一味)도 이미(二味)도 다르다고!"
"그때의 빚을 갚아주마!"[62]
"흔들흔들거리고![63] 당신들은 도대체 뭐냔 말이야!"
"소데츠키의 인간이 넬 아가마와 통속하는 거냐!"
-
vs 나이젤 가렛
"과연 에이스라고 불릴 만하군!"
" 트라이스타가 상대라도, 이 밴시라면!"
"3기로 연계하지 않은 트라이스타 따위는!"
-
vs
브라이트 노아
"브라이트 함장님, 이게 제가 낸 답입니다"
"용서는 없다, 그런겁니다, 브라이트 함장님!"
-
vs
신 아스카
"방해하지 마라, 신!"
"드디어 할 마음이 생긴거냐! 신!"
-
vs SMS & 미스릴
"이것이 SMS의 전투 기술인가!"
"용병 주제에, 여기까지 당할 줄이야.."
-
vs
슈퍼로봇
"젠장! 역시 파워에는 현격한 차이가 나는 건가!"
"정의의 편인척하는 거냐!'
"파워 승부에는 분이 나쁜건가!"
-
vs
솔레스탈 비잉 /
신기동전기 건담 W /
흑의 기사단
"결국 너희들은 테러리스트라는 것이다!"
-
vs
학생
"꼬맹이가 나오는 거냐!"
-
vs
하사웨이 노아
"죽고싶은거냐, 하사웨이!"
"하사웨이에게 밀리고 있는 건가!?"
"그만둬, 하사웨이. 너에게는 무리다"
-
vs
카츠 코바야시
"저리 비켜있어라, 카츠!"
"내가 카츠에게 밀리고 있어!?"
6.3.3. 대사 (흑화 - 아군)
-
vs
풀 프론탈
"사람의 가능성을 믿지 않는 녀석이, 사람의 총의라니!"
"당신의 이상도 꿈으로 끝날 것 같군, 풀 프론탈!"
"그 가면 아래에 있는 것을 뱉어내라! 풀 프론탈!"
"풀 프론탈, 당신의 업은 당신이 짊어져야겠어!"
"이것이 사람의 총의라고 말하는 거냐..!"
"밴시의 빛을, 당신의 어둠으로 지워지게 할 수는 없어!'
"프론탈! 네 녀석만은!"
"사람의 마음의 빛을 지우려고 하는 당신을, 우리들이 막겠다!"
-
vs
네오지온
"네오 지온에게 상자를 건네줄까 보냐!"
-
vs 프론탈 친위대
"프론탈의 측근이 나왔다고 해서!"
-
vs
안젤로 자우퍼
"그 맹신은 위험해! 그러니 너를!"
"소데츠키의 친위대장이 질리지도 않고!"
-
vs
ELS
"대화의 시간은 우리들이 벌겠어!" (50화 한정)
"너희들을 지구로 보내줄 수는 없다!" (49화 한정)
-
vs
사이데리얼
"언제까지 사이데리얼이 뻐기도록 둘까 보냐!"
"너희들은 힘으로 빼앗았다, 이쪽도 힘으로 되찾을 뿐이다!"
-
vs 스피어 리액터
"사상(事象)을 조종할 수 있는 스피어의 힘..! 순간의 방심도 할 수는 없다!"
"리액터에게 두려워하는 것인가!"
-
vs 암브리엘
"원망해도 좋아, 하지만 지금은!"
-
vs
아사킴 드윈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는 남자에게 질까보냐!"
"저주를 푸는 열쇠가 여기에 있어도 넘겨줄 수 있을까보냐!"
-
vs 진도
"천사에게 길들여진 애완동물 따위...!"
"미래는 타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
vs 독트린
"지구의 인류와 우리 일족의 운명을 왜곡한 너희들만은!"
-
vs
어드벤트
"난 너를 비난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놓칠 수도 없다!"
"어드벤트! 모든 음모를 이야기해줘야겠어!"
-
vs 성 어드벤트
"어드벤트! 우리들의 가능성의 빛을 보여주마!"
"너에게 우리들이 믿는 길을..가능성에 넘치는 미래를 빼앗길 수는 없다!"
6.4. 진 건담무쌍
진 건담무쌍에서도 델타 플러스와 밴시를 이끌고 참전한다. 여기서도 다른 건담 유니콘 캐릭터들과 함께 개그 캐릭터로 전락해버렸는데 버나지,오드리와 리디,도즐이 각각 다른 세력으로 전장에서 만나는 조건을 성립하면 이런 대화가 있다.버나지 : 오...오드리의 아버님이시군요. 처음 뵙겠습니다.
도즐 : 아앙!? 뭐하는 놈이냐 넌! 미네바 곁에서 떨어지지 못해!
버나지 : 잠깐만요! 오드리가 타고 있다구요!?
리디 : 아버님! 원호하겠습니다!
도즐 : 넌 또 뭐하는 놈이냐! 연방군 따위한테 장인어른이라고 불릴 이유는 없다!
리디 : 빠↓아↑나↑지↑!!!
(...)도즐 : 아앙!? 뭐하는 놈이냐 넌! 미네바 곁에서 떨어지지 못해!
버나지 : 잠깐만요! 오드리가 타고 있다구요!?
리디 : 아버님! 원호하겠습니다!
도즐 : 넌 또 뭐하는 놈이냐! 연방군 따위한테 장인어른이라고 불릴 이유는 없다!
리디 : 빠↓아↑나↑지↑!!!
버나지와 같이 나타나면 서로 도즐에게 아버지라 부르며 자신이 먼저 적들을 쓰러뜨리겠다고 다투기도 한다. 풀아머 유니콘 DLC에 동봉되어 있는 "무지개의 저편에"라는 미션에선 아쉽게도 본 게임에 밴시 노른이 참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밴시에 탑승한 채로 등장한다. 대사도 흑화버전 리디의 것이 아닌데다 파일럿 복장마저 일반 론도벨 파일럿 복장.
버스트 스킬은 전투 뉴타입. 사용하면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의 속도가 느려진다. 심지어 버스트 게이지 감소 속도까지도. 매우 좋은 특성. 적이 쓰러지지 않게 통상 5타까지만 끊어서 계속 치거나 쓰러져 있는 거대 MA에게 최대한 딜을 넣는 등 여러모로 유용하다.
여담으로 스킬중 카테지나 루스와 함께 단 둘뿐인 개사기 스킬 DG 세포[64]를 습득할 수 있는 파일럿이다. 대체 어디서 감염된 것일까(...).
다음은 주요 대사.
- 캐릭터 선택 시
- 리디 마세나스, 로메오 008, 갑니다! (군복)
- 나와 함께 가자. (사복)
- 떨어져, 떨어지라고! (파일럿 슈트)
- 출격 시
- ...그래, 얽매이고 있어. 결코 풀리지 않는 피의 족쇄가.....!
- 질서를 뒤집으려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 가자!
- 이야기가 통할 상대가 아니야! 리디 마세나스, 갑니다!
- 리디 마세나스, 로메오 008, 갑니다!
- 이 델타 플러스면 할 수 있어. 갑니다! (델타 플러스 탑승 시)
- 버스트 시
- 이 파워는!
- 잘 다루어 보이겠어!
- 승리 시
- 이것으로 됐어... 질서는 지켜져야 하는 거야.
- 좋아! 파일럿으로서의 나의 승리다!
- 필드 장악 시
- 적 필드가 무너졌군. 좋아.
- 적 에이스와 조우 시
- 테러리스트 따위와 대화할까보냐!
- 적 에이스 격파 시
- 그 조종사에게 무엇을 해도 소용없어. 파괴할 수밖에 없다.
- 거스를 수는 없는 거야... 현실에는!
- 그걸로 이유는 생겼잖아? 돌아가라고![65]
- 이것이 건담······! (건담 계열 기체 탑승 시)
[1]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주인공
알프레드 이즈루하,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에서 라이벌
보리스 샤우어,
기동전사 Z건담 A New Translation에서
카츠 코바야시역을 맡았었다.
[2]
"Febri" Vol.23 36p.
[3]
Rezel이라 로미오라는 콜사인이 붙었다. 같이 운영되는 제간 파일럿들은 Jegan을 타기 때문에 줄리엣이라는 콜사인을 가진다.
[4]
소설에선 밴시에 탔을 때도 로미오 008로 불리지만 애니에서는 델타 플러스까지 이렇게 부르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게임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FULL BOOST에서 밴시 노른으로 출격하면 "로미오 008, 밴시 간다!"라고 말한다.
[5]
이후로는 군인을 그만두고 정계에 입문했다.
[6]
슈로대에서는 보통 리젤 대장기가 리젤의 디폴트로 나온다.
[7]
리카르도가 테러로 사망한 건 때문인지 몰라도 지온에 적의를 강하게 불태우고 있다. 오드리의 정체가 밝혀지자 그녀에게 적의를 드러내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8]
이 때문에 상관들의 부탁을 받아서 아버지한테 편지를 쓸 때는 까무러칠 정도로 진저리를 냈고, 옷토 함장한테는 살의까지 느꼈다.
[9]
아무래도
포커 삼엽기인 모양이다. 그 외에도 '그라만'(
그루먼의 오역일 수도 있지만, 구 일본해군은 미군 함상기를 뭉뚱그려 '그라망'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점을 반영했을 수도 있다.)을 아끼고 있어서 심심할 때마다 가지고 논다거나 하는 모양인데, 이쪽은
F6F 헬캣인 모양이다. 그 때문에 다른 전우, 특히 고참들한테 '매니아 녀석'이라면서 까인다.
[10]
연방군의 주력무기는 모빌슈트인데, 이 모빌슈트 보유 대다수가 우주군이고 그 다음이 육군이다. 공군은
제타 플러스,
안크샤 등을 갖고 있었으나 이 기체들은 제공권 유지 및
SFS, 즉 셔틀이라는 보조의 역할이라 우주군과 육군에 비해 전공을 세우기가 힘들었다.
[11]
변형한 뒤
기라 도가의 뒤에서 급속 접근해서 순식간에 빔 사벨로 팔을 베어버렸으며,
드라체 2기가 개틀링건을 쏘며 접근해옴에도 한 기는 빔 사벨로 다시 팔을 벤 뒤 남은 한 기는 빔 라이플로 다리를 쏴 무력화시킨다. 라 카이람으로 전속될 때는 웨이브라이더로 날아오다가 아주 깔끔하게 MS형태로 착함해서 그걸 보던 트라이스타가 감탄하고 리더인 나이젤이 꽤 한다면서 만족스러워했다. 다릴이 우리 방해하면 쏴버린다고 하자 우리 셋 중 하나를 쏘면 당장이라도 들어올 수 있다는 살벌한 농담도 던지지만.
[12]
후속작인 건담 NT에서는 요나가 침식당한 이아고의 제스타를 구하러고 하면서 판넬의 케이블만 끊으면 침식이 풀릴꺼라고 말하지만, 이아고는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너한테 그럴 실력이 있다는 거냐!"고 소리쳤다. 즉 적이 죽지 않게 딱 무력화만 시키는 건 아무리 고성능 기체에 탑승했다고 해도 실력있는 파일럿들만 해낼 수 있다는 소리. 이는 반대로 리디가 기체빨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13]
버나지 曰 유니콘이 밴시하고 서로 이끌리고 있어! 이 이상은 억누를 수 없어!
[14]
OVA 7화에선 잘 묘사되지 않지만, 스토리 보드에서는 크샤트리야가 넬 아가마를 막고 격추된 것이라 쓰여져 있다.
[15]
반대로 침착하게 이성을 유지한 채 전투에 임했을 때에는 꽤나 좋은 전과를 낸 적이 많았다.
[16]
참고로 녹색(무지개빛) 사이코 프레임의 변화는 감응파가 증대될 때 일어난다. 아무로의 경우는 상시 녹색으로 빛났으며, 버나지는 OVA 5화에 와서야 높은 감응파를 낼 수 있게 되었다.
[17]
버나지의 경우는 행방불명 처리.
[18]
작중에서는 압도 당하는 모습이 없지만 라이브 'Hand in hand' 낭독쇼에서 묘사된다.
[19]
이때 유니콘이 출격하기 전 묘사를 보면 무슨 알림이 있는 게 아님에도
유니콘이 나서는 걸 직감적으로 느끼는 묘사가 있다.
[20]
즉,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어도 미네바 본인 또한 고문 정도가 아닌 처분될 것을 암시한다.
[21]
지온의 공주 앞에서 지온군을 치는 격이라 양해를 구했다. 이에 미네바는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라고 답한다.
[22]
달의 매스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지구에 있는 마세나스 저택으로 향한다. 한편 가란시엘 부대에는 MS 1기가 의장 특권으로 방공권을 통과했다는 정보가 들어오는 묘사가 있다.
[23]
당연히 이러한 특별 취급은 아버지 빽이 있기에 가능한 것. 버나지나 미코트, 타쿠야는 이를 알고 있었지만 비밀이라 말하지 않았다.
[24]
아버지인 마하디로부터 계승 받은 지온의 원념을 짊어지고 연방을 타도하는 로니와 상자의 저주에 관련된 마세나스 가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슷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25]
가능성을 믿고 아버지에게 찾아온 리디는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말았지만 버나지는 그 가능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잡을 수 있던 것에 대한 열등감에서 나온 분노다.
[26]
바나지의 설득이 거의 통할듯하자 거의 분노에 가까운 눈빛을 보낸 것과는 달리 로니가 결국 원한에 잠식되자 이 대사를 씁쓸하게 말한다. 자신처럼 가문의 업에 짓눌린 로니를 이해 및 동병상련을 느낀 듯하다.
[27]
참고로 이때 연출을 보면 로니는 자신이 쏜 빔이 버나지에게 가지 못하도록 리플렉터 비트를 총동원해 막았다. 더이상 싸울 의지를 상실했기 때문에 만약 리디가 쏘지 않았다면 그대로 투항했을 터인데, 리디가 쏴서 로니를 죽음으로 인도한 것. 만약 로니가 진짜 버나지와 리디를 죽일 심정으로 리플렉터 비트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버나지가 쏘지 못한다고 한 순간, 그대로 빔 포에 맞아 격추됐을 것이다.
[28]
이때 마음 속으로 "너만 없었다면, 이렇게는 되지 않았을 거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버나지만 없었다면 자신이 미네바에게 관심을 가질 일도, 가능성을 믿고 미네바와 함께 지구에 내려와 가문의 진실을 알게 되는 일도 없었을 거라는 의미이다.
[29]
재조정되어서 기억을 잃고 알베르토를 마스터로 인식하는 상황이었다.
[30]
사실 소데츠키와 라 카이람 부대는 한통속이었으며, 애초에 유니콘(과 플 트웰브)를 소데츠키를 통해 빼돌릴 작정이었다.
[31]
이때 무력을 동원하려는 마사를 향해 역으로 "로난 마세나스의 아들을 죽이면 어떻게 될 지 알지?"라는 협박을 시전한다. 집안 분위기가 싫어서 군대로 빠졌다는 사람이 집안을 내세우기 시작한 것.
[32]
마리다가 내려오는 게 아니라 밴시가 콕핏을 열고 뱉어(?)버린다.(...)
[스포일러]
사실 리디 역시
뉴타입이었다.
[34]
옛 동료들이었기 때문에 죽이진 않았다. 넬 아가마 파일럿들도 제압하려고 했지 죽일려고 하지는 않았다.
[35]
정확히는 버니지가 유니콘을 통해 풀 프론탈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그 여파로 네오 지옹 역시 정화되어 스스로 자멸한다.
[36]
이 때 사이코 필드가 역류한 영향인지 리디의 헬멧의 유리가 깨져버린다.
[37]
제너럴 레빌의 기체들을 정지시켰는데 당시 누가 봐도 유니콘이 한 것처럼 보였다고. 만약 그게 맞다면 유니콘의 위험성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올 것이라 추측했다.
[38]
참고로 미네바는 넬 아가마로 돌아가라고 하는데, 넬 아가마 측에선 제너럴 레빌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직접적으로 그렇게 말한 건 아니지만, 옷토가 돌아와라가 아니고 돌아가라라고 말한 걸보면...
[39]
후속작인 NT 개봉 기념 특전으로 나온 애너하임 리포트에선 리디가 행방불명 처리된 것으로 나오지만, 아마 해당 리포트가 리디가 감금당하고 있는 기간 사이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40]
후에 드러나길 리디를 놓아준 연방군 고관인 마우리 중장은 밴시를 다룰 수 있는 리디를 자신의 부하로 삼아 자신의 실적을 올리려는 셈이었다고 한다.
[41]
이 상태의 유니콘에 대해서는 단순히 직감적으로 버나지가 사람이 아닌 새로운 생명체가 되었다고 느꼈다고 한다.
[42]
연방 측에서는 밴시에 탑재된 플라이트 레코더를 통해 버나지에게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대강 유추하고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반년간 리디에게 심문도 했으니 여기에서 웬만한 건 까발려 졌을듯.
[43]
사이코 프레임기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더라도 그 코어가 되는 파일럿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한 이와 같은 일(유니콘이 발휘한 미지의 힘)이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며, 버나지는 미네바와 또 한명의 유니콘 건담 파일럿인 리디가 전쟁에 휘말리게 하지 않기 위해 모습을 감췄다는 것.
[44]
코믹스 연재분과 드라마 CD에선 이 대사가 짤렸다.
[45]
제너럴 레빌의 파일럿들은 모두 리젤 C형 같은 조종난이도가 어려운 기체를 다룰 정도의 실력있는 파일럿들로 구성되어 있고, 대장은 무려 최소 그리프스 전쟁기부터 활동해온 이아고였음에도 이들의 공격을 모두 다 피한 것이다. 물론 타고 있는 기체가 리젤 C형 디펜서로, 고급기종에 속하지만 그건 아군도 마찬가지. 원작에선 가려졌던 리디의 실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46]
네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나는...! 이라며 말을 흐린다. 그리고 그 이전에 이미 연방과 지온에게 어그로를 끌어놔서 아마 버나지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본격적으로 이들에게 저항해 사살 당하는 길을 선택했을듯.
[47]
리디가 원래 차고 있던 팬던트는 OVA 5화에서 가루다에 떨어뜨려 잃어버렸고, 버나지에게 넘겨준 팬던트는 누나인 신시아 마세나스가 출소 기념으로 새롭게 마련해준 것이었다.
[48]
팔라우 공략전에서 버나지가 했던 말 "남자끼리의 약속입니다. 오드리를 부탁합니다."를 그대로 인용한 것.
[49]
이 대사는 코믹스와 드라마 CD에선 짤렸다.
[50]
버나지와 헤어진 직후 지온 공화국군에 나포되어 연방군에 인도되는데도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으며 본래대로 라면 군 교도소에서 몇년간 징역 살아야 할 것을 1개월로 깎았다고 한다.
[51]
상술했듯 연방에선 공식적으로 생존으로 확인 안함.
[52]
정치인이 된 리디. 그림은 사자의 귀환 코믹스 작가의 트위터에 기재되었다.
[53]
리디 曰 그때는 크와트로 바지나라는 이름이었나. 이건 리벤지로군. 붉은 혜성에 대한.
[54]
인터뷰를 보면 NT 자체가 급하게 만들어졌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내러티브 건담의 사이코 프레임 유무 등 설정도 명확히 잡히지 않은 채로 작품이 만들어졌다.
[55]
첫 탑승기인 리젤은 시난주에게 오른다리를 당했고 델타 플러스는 밴시에게 마구 얻어맞은 뒤 발로 오른다리가 밟혀 부러졌으며, 밴시 노른은 크샤트리아 리페어드의 판넬 미사일 공격에 무릎이 피격되어 떨어져나간다.
[56]
유니콘의 조연 중에서 짤린건 로니의 아버지 마하디 가베이가 있다. 다만 마하디는 분량 문제 이전에 인종차별 등의 민감한 문제를 소재로 삼는 캐릭터였으니 짤릴만하다.
[57]
대표적으로 3가지 꼽자면, 흑화전→후의 리디의 대사가 "로미오008, 델타플러스, 갑니다!→로미오008, 밴시, 나간다!" "임무도 그렇지만,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해줘→따라오려면 마음대로 해라, 다만 나를 방해하지마라" "임무 종료 전까지, 방심하지마→이용가치가 있는 적은 사용해주겠어."
[58]
전투 후 MP 변동량이 상승하는 어빌리티를 초기 소유하고 있다. 다만 해당 어빌리티는 범용 어빌리티이므로 습득레벨(20)까지 파일럿 레벨올리기가 귀찮은 게 아니라면 굳이 리디를 쓸 필요는 없다.
[59]
젊은 애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카미유는 연장자 취급은 해주지만, 론드 벨 짬밥은 카미유가 훨씬 오래먹었고, 신은 슈퍼 에이스다. 심지어 카츠도 리디보다 실전 경험이 더 많다. 연상에 신참인 리디는 설 곳이 없는 셈. 같이 어울리고 싶어서 따라다니지만, 신은 오히려 바나지에게 리디가 오드리를 노리고 있다고 경고해주고, 리디한테는 왜 따라왔냐고 타박하기도…그러고 보면 신, 카미유, 버나지 모두 커플이다(...). 솔로인 리디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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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밴시의 탑승에서도 잘 드러난다. 버나지가 해냈으니 자신도 해낼 거라 말하는 모습 등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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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폭주 시나리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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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옥편 10화에서 마리다의 밴시에게 당한 것을 말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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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ふらふら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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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게 입는 데미지가 증가하지만, 체력이 계속해서 차오르는 스킬. 게다가 본작의 시스템상 자신의 체력이 0이 되려면 먼저 1이 된다음 데미지를 받을 경우 0이 되는데, 1이 된 상태에서 바로 다시 차오르기 시작하므로 아주 짧은 시간에 2연속으로 공격받는 게 아니면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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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공략전에서 소데츠키의 MS를 상대할 때 최대한 살상을 피하려고 MS의 일부만 파괴한 뒤에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