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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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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b70><colcolor=#fff> 씨티은행
CitiBank
파일:씨티은행 로고.svg
법인명 Citibank, N. A.
형태 자회사
모회사 씨티그룹
SWIFT 코드 CITIUS33
업종명 금융업
설립일 1812년 6월 16일
CEO 수닐 가그(Sunil Garg)
본사 뉴욕주 뉴욕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여담4. 글로벌 계좌이체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미국 은행. 뉴욕에 본사가 있다. 2017년 12월 기준 미국에서 자산 기준으로 4번째인 은행이다. 앞에 있는 은행은 BoA JP모건 체이스.

2. 역사

정식 명칭은 1812년 설립 당시에 "City Bank of New York"이었고 나중에 First National Bank를 인수, 합병하면서 "First National City Bank of New York"으로 바뀌었다.[1] 나중에는 뒤의 뉴욕을 떼고 First National City Bank가 되었다가 Citibank로 사명을 변경했다.
파일:external/image.ohmynews.com/jcstar21_174867_1%5B218486%5D.jpg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 합병 전 간판이 공존하는 광경.

2004년 한미은행을 인수하여 1967년 설립된 씨티은행 서울지점과 합병하면서 한국씨티은행으로 재출범하였다.

미국에서는 원래의 은행업 이외에도 보험, 신용카드 등을 팔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에 의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자산 부문에서 큰 손실을 입는 바람에 연방 정부의 금융 지원을 받았으며 결국 2008년 7월 다이너스 클럽 디스커버에 매각했다. 게다가 이 무렵에는 유럽에서 야금야금 철수하는 바람에 현재 유럽에서 씨티은행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동유럽에 있으며 서유럽에서는 영국에서만 볼 수 있다.[2]

2015년에는 그리스에서 철수했고 2016년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체코에서 철수했으며 2017년에는 일본[3]에서 철수했다.

2020년 9월 새로운 미국 씨티그룹 새 CEO인 제인 프레이저는 취임을 하자마자, 해외에서의 대규모 철수를 예고했다. 많은 언론들이 아시아 태평양의 일부 국가들에서만 철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큰 규모로 호주, 뉴질랜드, 모든 동유럽 국가, 러시아, 심지어 중국까지 철수를 단행했다. (아시아는 모두 철수해도 세계 금융업의 메카인 싱가폴과 홍콩만 제외) 한국에서는 씨티은행이 은행원들이나 금융업계에서는 봉급이 가장 많기도 하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창구로도 여겨져 우려의 말이 많이들 나왔지만, 씨티은행의 철수는 한미은행을 인수한 후로 몇년에 한번씩 꾸준히 나왔던 터라 마냥 충격적인 소식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물론 씨티은행이 주요은행 중 하나로 꼽히긴 하지만, 그동안 소매금융업을 꾸준히 축소해왔고, 직원들에게 대한민국 기업 사상 최대 퇴직금을 미리 지불하여 직원과 갈등이 거의 없었고[4] 갑작스런 영업점 폐쇄라던가 엄청난 논란은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한국과 달리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를 하지못하거나 일이 매끄럽지 못해 반발이 심하다고 한다.

심지어 아예 대규모로 은행 자체를 매각하고 철수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혀 상상도 못했던 북미시장의 멕시코까지 철수를 하겠다고 발표해 큰 논란이 일어났다. 왜냐하면, 반미 감정이 심한 멕시코에서 멕시코의 두번 째로 가장 큰 은행인 씨티바나멕스를 미국의 씨티은행이 인수한지 20년이 되자마자 갑자기 철수를 한다며 정리를 하고있기때문이다.

3. 여담

파일:external/pool.theinfosphere.org/Citihall_1.jpg }}} ||
미국 애니메이션인 퓨쳐라마에서는 Citihall로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물론 로고와 글꼴은 옛 씨티은행 물건이지만.
  • 중화권에서는 영어명과 전혀 관련 없는 화기은행(花旗銀行)이라고 부른다. 화기는 성조기의 옛 한자 명칭인데 왜 화기은행이라고 부르는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없다. 1902년 상해에 지점을 열었을 때 화기국의 은행이라는 뜻으로 이렇게 불렀다는게 가장 널리 퍼진 속설. 홍콩에서는 2001년까지 중문명이 만국보(寶)통은행[5]이었다.[6] 위의 속설과는 달리 1909년에 중국 광동에서 발행된 international banking corporation의 1원짜리 지폐에도 만국보통은행이라고 쓰여 있다.
  •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첫 직장이기도 하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에 입사하여, 삼성이 아닌 회사에서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시작했으나 조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삼성 창업주의 장손이 남의 집에서 살면서 남의 집을 위해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은 절대로 못 보겠으니 당장 돌아와라!"라고 지시하여 결국 입사 2년 만인 1985년에 시티은행을 퇴사하여 제일제당 경리부 평사원으로 이직한다.
  • 1977년 맨해튼에 본사가 입주하기 위한 마천루를 세웠다. 정식 이름은 씨티그룹 센터(Citigroup Center). 이 건물은 높이 290m, 59층으로 당시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건물 스카이라인을 45도 각도로 맞추고 건물의 사면을 캔틸레버(외팔보)로 처리하는 등 건축구조 면에서 상당히 참신한 시도를 하였다.
    이 건물에는 건물 붕괴라는 대형 참사를 사전에 방지한 사건이 있었다.. 이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건축가인 윌리엄 르메슈리에(William LeMessurier)로, 앞서 언급한 시도를 진행한 인물이다. 그런데 씨티그룹 센터 건물이 완공된 이후, 어느 건축학과 학부생의 질문을 받고 르메슈리에는 건물의 내풍 설계 문제를 재검토한 결과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일단 건물 자체의 풍하중이 생각보다 컸고, 건물의 내풍강도를 위한 진동저감장치는 정전시 무용지물이 될 수 있었다. 게다가 르메슈리에가 설계한 철골 연결 방식은 시공사의 재량으로 기존의 용접 방식에서 볼트 접합방식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내풍 강도가 더 약해진 것. 이 부분들은 당시 미국 건축 기준에도 없던 내용이라서 놓친 것이다.
    르메슈리에는 고민한 끝에 사실대로 밝히기로 결정하고, 씨티은행 측과 뉴욕시 건설국 등에 이 내용을 알린 후 보강 공사를 진행하였다. 씨티은행 측과 뉴욕시에서는 르메슈리에의 솔직한 고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강 공사에 적극 협력하였고, 민형사 소송도 벌이지 않았다. 공사 비용도 본래는 르메슈리에 측에서 직접 부담하기로 했으나 씨티은행 측에서 자체 처리하였다.

4. 글로벌 계좌이체

5. 관련 문서



[1] 사명에 First라는 들어간다는 이유로 대한민국에서는 초창기에 제일은행이라고 불렀다. [2] 국제현금카드 안내에 사용 가능 국가가 나온다. [3] 씨티은행 도쿄지점이 2017년 4월 1일부터 씨티방크은행의 모든 업무를 이어받으며 영업을 개시했다. 씨티방크은행은 2015년 11월 1일에 개인금융을 SMBC에 매각하고 남은 업무를 씨티은행 도쿄지점에 이관 후 은행업 면허를 반납했다. [4] 물론 노조측의 반발이 초기에는 심했다. 그러나, 철수하면서도 엄청난 퇴직금을 미리 지급을 하겠다고 해서 철수하면서까지 꿈의 직장으로 남아버렸다. 계속 씨티은행에 남고싶은 사람은 제비뽑기를 해서 남았다고도 전해진다. [5] 萬國寶通銀行 [6] 홍콩 시티그룹센터의 중문명은 여전히 만국보통중심이다. [7] 미국 전역에 씨티은행 제휴 ATM이 있기야 하지만, 그마저도 대도시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