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너

1. 개요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Signers.jpg

"라이딩 듀얼, 그것은 스피드의 세계에서 진화한 듀얼. 거기에 목숨을 건 전설의 반점을 가진 자들을 사람들은 <파이브디즈>라고 부른다."

유희왕 5D's 오프닝 나레이션

シグナー / Signer[1]

테마곡

유희왕 5D's에서 붉은 용의 반점을 가진 자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 전원 오른팔에 붉은 문신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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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5000년 전[2], 남미 안데스 산맥의 잉카 문명에는 만물을 다스린다는 '용의 별(竜の星)'을 섬기는 '별의 민족(星の民)'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용의 별로부터 받은 지식을 이용해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켰으나 이따금 사악한 전란이 평화를 위협했고, 그 때마다 별의 민족의 통치자인 '성룡왕(星竜王)'은 용의 별에 구원을 바라는 기도를 올렸다. 용의 별은 그 바람에 답하여 신의 화신인 붉은 용을 지상으로 내려보냈고, 마침내 붉은 용은 악의 화신인 지박신들을 나스카 지상화에 봉인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붉은 용을 불러내는 매개체가 된 사람들이 시그너이며, 붉은 용을 섬기는 별의 민족을 힘을 이은 자들이 바로 일리아스텔이다.

하지만 일리아스텔은 5000년 전에 설립되었어도 시그너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길다. 30화의 렉스 고드윈의 말에 따르면 지상이 막 생겨나던 시절부터 존재해왔으며, 약 5000년을 주기로 다크 시그너와의 싸움을 반복해왔다고 한다. 또한 42화에서는 모든 시그너는 과거 시그너들의 환생체로서 선택받은 자들이라는 설명이 나온다.[3]

모든 과거를 통틀어 시그너는 언제나 5명이었으며, 붉은 용의 수하인 5마리의 드래곤을 각각 다루고 있었다. 다만 작중 시점에 한해서는 루아의 각성으로 심장 표식이 새롭게 생겨나며 시그너도 6명, 드래곤도 6마리가 되었다.

시그너들이 듀얼하거나 특수한 능력을 발휘할 때는 오른팔의 반점이 빛나는 경우가 있다. Z-one이 살던 미래의 기록에서 공언된 시그너들의 특수 능력은 정신대화, 물체이동, 공간이동 등.

동료 중 1명에게 붉은 용의 힘을 몰아줄 수도 있는데, 이 때는 다른 시그너들이 가진 반점의 빛이 옮겨와서 완전한 붉은 용 문양이 등에 떠오른다. 이것이 처음 등장한 것은 55화. 후도 유세이가 키류 쿄스케와 2번째로 라이딩 듀얼을 했을 때 처음으로 시그너의 모든 반점이 일시적으로 유세이의 등으로 옮겨가면서 붉은 용의 화신을 쓸 수 있게 해주었다. 이후 세이비어 데먼 드래곤, 슈팅 스타 드래곤,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등이 나올 때도 이러한 연출이 나왔다. 정확히 어느 타이밍에 확정적으로 나타난다기보단 시그너들의 정신적 유대를 강조하는 연출로 보인다. 렉스 고드윈 역시 다른 시그너들의 반점을 회수한 적 있는 걸 보면 붉은 용이 필요에 따라 가져갔다가 돌려줬다가 하는 듯 하다.

마지막 화에서는 해산하는 팀 5D's의 앞에 붉은 용이 나타나 자국을 회수해간다. 유세이가 말하기로는 역할을 마쳤다고.

코믹스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시그너 캐릭터들은 전부 고대의 신관들이 환생이라는 설정. 다만 시그너들 외에도 듀얼 드래곤을 소유하는 사람들이 있다.

3. 시그너 목록

3.1. 작중 시점

원래는 과거 전체를 통틀어 수만 년 동안 5명이 유지되었으나, 작중 시점에서만 예외적으로 6명이 되었다.

<rowcolor=#FFF> 붉은 용의 반점	시그너	소유한 시그너 드래곤
드래곤 헤드	후도 유세이	스타더스트 드래곤
드래곤 윙	잭 아틀라스	레드 데몬즈 드래곤
드래곤 레그	이자요이 아키	블랙 로즈 드래곤
드래곤 클로	루카	고대 요정 드래곤
드래곤 하트	루아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드래곤 테일	크로우 호건	블랙 페더 드래곤

3.2. 역대 시그너

<colbgcolor=#111><colcolor=#FFF> 드래곤 헤드	루드거 고드윈	→	루드거의 잘린 팔 (사실상 공석)	→	렉스 고드윈 [4]	→	후도 유세이
드래곤 윙	공석		잭 아틀라스			→	잭 아틀라스
드래곤 레그	공석		이자요이 아키			→	이자요이 아키
드래곤 클로	공석		루카			→	루카
드래곤 하트	공석		공석			→	루아
드래곤 테일	공석		후도 유세이			→	크로우 호건

4. 시그너 드래곤

유희왕 5D's 시그너 드래곤
스타더스트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고대 요정 드래곤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파일:external/pre13.deviantart.net/yu_gi_oh_5ds_signer_dragons_by_samethernet-d49io6w.jpg

단, 위 사진에서는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이 아니라 파워 툴 드래곤이다.

シグナーの竜 / Signer Dragon

시그너들이 다루는 에이스 몬스터들. 8화의 야나기 텐젠의 언급에 따르면 이 드래곤들은 시대에 따라 여러 형태로 구현되어왔다고 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4장의 카드[5]가 후도 박사가 구 모멘트의 제어키로서 개발한 카드들로 설정되어 있다.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은 파워 툴 드래곤의 각성과 함께 루아의 손에서 아예 카드 자체가 새로 창조되었고, 블랙 페더 드래곤은 유일하게 탄생 경위가 밝혀지지 않았다.

작중에서는 루드거가 모멘트 연구를 중지하려던 후도 박사를 몰아내려 하자 후도 박사가 고대 요정 드래곤을 제외한 3장의 카드를 가지고 도망쳤고,[6] 이후 카드를 건네받은 렉스 고드윈이 그 카드들을 세상에 풀어 3명의 시그너를 찾아냈다고 한다. 작중 묘사상으로는 그냥 하늘로 날려보내는 수준이었는데도 결과적으로 시그너들의 손에 정확히 들어간 것을 보면, 시그너에 얽힌 운명이 무슨 수를 써서든 카드가 주인을 찾아가게끔 만드는 모양이다.

극중 등장 빈도는 라이딩 듀얼을 하는 유세이, 잭, 크로우의 드래곤인 스타더스트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3장이 압도적으로 높다.

국내에서는 일본판 명칭보다는 영어판 명칭을 그대로 읽은 '시그너 드래곤'이라는 명칭이 주로 쓰인다.

사족으로 남성 멤버의 드래곤은 전원 레벨 8, 여성 멤버의 드래곤은 전원 레벨 7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4.1. 진화 및 바리에이션

원본	스타더스트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고대 요정 드래곤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버스터	스타더스트 드래곤/버스터	레드 데몬즈 드래곤/버스터	-	-	-	-
세이비어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	세이비어 데몬 드래곤	-	-	-	-
아종	Sin 스타더스트 드래곤	-	-	-	-	-
진화체	슈팅 스타 드래곤 슈팅 퀘이사 드래곤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	-	-	-	-
오리지널 진화체	슈팅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 코즈믹 퀘이사 드래곤	스카레드 슈퍼노바 드래곤	블러드 로즈 드래곤	-	파워 툴 브레이버 드래곤 [7]	블랙 페더 어썰트 드래곤
진화 전	-	-	-	-	파워 툴 드래곤	-

원작에서 등장, 언급한 시리즈까지만 추가되어있다. 특히 코믹스의 듀얼 드래곤 시리즈는 설정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4.2. 5000년 전과 10000년 전 싸움에 참여한 드래곤의 차이

5D's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못한 대표적인 떡밥. 5000년 전 지박신과의 싸움에는 블랙 페더 드래곤이 참전하지 않았고, 10000년 전 지박신 스카레드 노바와의 싸움에는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이 참전하지 않았다.

국내 팬덤에선 이것이 코나미가 BF 카드 판촉을 강요하면서 크로우 호건이 루아의 비중을 가져가 만들어진 급조 설정의 산물이라는 것이 기정사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말로, 정황을 놓고 보자면 심장 표식과 여섯 번째 시그너라는 설정 자체는 분명히 초반부터 존재했다.

실제로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를 보면 게임 내에 붉은 용의 완전체 표식이 등장할 때마다 항상 심장 표식이 함께 출력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유희왕 5D's 스타더스트 엑셀러레이터가 2009년 3월 26일에 발매되었으니, 개발 기간을 고려하면 적어도 다크 시그너 편이 진행될 때부터 여섯 번째 시그너는 물론 심장 표식에 대한 설정까지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 외 초기 설정화를 봐도 주요 등장인물이 1명 더 존재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편에 나오기는커녕 이름조차 정해지지 못 하고 삭제되었으나, 이러한 사실로부터 크로우와 관계 없이 시그너가 6명이 되는 건 초반부터 예정되어 있던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설정이 정확한 스토리로 확립되지 않은 채 어른의 사정으로 5기에 가서야 도입되었다는 것. 그 결과 5기까지 가는 과정에서 과거의 전투가 일정치 않게 묘사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설정이 불필요하게 꼬이게 된 것이다. 일단 어떻게든 설정과 스토리를 끼워 맞춰서 '시그너 드래곤은 원래 6마리가 맞지만, 과거에는 드래곤 하트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5000년 주기로 그 중에 5마리만 무작위로 부활하여 지박신과 싸웠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말이 되긴 한다.

5. 149화에서 밝혀진 설정

Z-one이 살았던 원래 시대의 역사에는 '시그너'에 대해 이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시그너들과 용들의 나열 순서가 다른데, 원문부터 그렇게 되어 있다.

<시그너>
저승의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지구를 수호하는 능력자.
아스트랄체 " 붉은 용"의 힘을 근원으로, 물체이동 / 정신대화 / 공간이동 등의 특수 능력을 발휘한다.
시그너로 선택된 인간은 그 증거로서, 오른팔에 용의 반점이 나타난다.
시그너의 용이라고 불리는 6마리의 드래곤형 아스트랄체를 사역한다.
아종으로 다크 시그너가 존재한다.

< 후도 유세이와 함께 싸운 시그너들>

<시그너의 용>

[1] 일본판과 국내판은 '시그너'라 읽지만 미국에서는 Signer [ sáinər ]의 원래 영어 발음에 따라 g는 묵음처리되어 '사이너'에 가깝게 읽는다. 아무래도 Signal [ ˈsɪɡnəl ]은 시그널이라고 발음하다보니 혼동된 모양이다. [2] 7화에서는 3000년 전이라고 하고 30화에서는 5000년 전이라고 한다. 둘 다 렉스 고드윈의 설명인데, 왜 이런 설정 오류가 발생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5000년마다 다크 시그너와의 싸움이 반복된다는 설정을 고려하면 7화의 언급이 틀렸다. [3] 다만 용의 표식이 옮겨가거나, 새로 생겨나거나 하는 것을 보면 이 설명은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일단 최후에 표식을 가지게 된 자가 시그너의 환생이라고 하면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4] 정확히는 루드거의 드래곤 헤드의 소유권을 얻은 것이고, 드래곤 하트를 제외한 나머지 반점들은 유세이나 잭, 루아때처럼 일시적으로 반점이 한데 모이는 연출이다. [5] 스타더스트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고대 요정 드래곤. [6] 고대 요정은 도망치는 와중에 총에 맞아 떨어뜨리고 말았다. [7] 파워 툴 드래곤의 진화체

시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