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3:54:34

스파이더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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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슈퍼히어로, 액션, 모험, 범죄, 청춘, 로맨스, SF, 드라마, 스릴러
감독 샘 레이미
각본 엘빈 사전트
원안 마일스 밀러
마이클 셰이본
알프레드 고프
원작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 로라 지스킨
아비 아라드
출연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알프레드 몰리나
촬영 빌 포프
톰 휴튼
편집 밥 머로스키
음악 대니 엘프먼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컬럼비아 픽처스
파일:미국 국기.svg 마블 엔터테인먼트
파일:미국 국기.svg 로라 지스킨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영화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컬럼비아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영화
촬영 기간 2003년 4월 12일 ~ 2003년 12월 25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6월 30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4년 6월 30일
상영 시간 127분
제작비 2억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788,976,453 (최종)
북미 박스오피스 $373,585,825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367,704명 (최종)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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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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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줄거리7. 사운드트랙8. 평가9. 흥행10. 수상 및 후보11. 명대사12. 확장판13. 공식 게임14. 관련 문서15. 기타1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Spider-Man 2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두 번째 영화

전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영웅 활동, 메리 제인과의 연애, 대학생으로서의 학업, 그리고 생활고 등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치이는 스파이더맨의 고난을 그렸다. 등장하는 악당은 닥터 옥토퍼스. 전편과 마찬가지로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상실에 따르는 좌절과 겸허함 사이에서 선택하게 되는 영웅의 숙명이 본작의 키워드이다.[1]

2. 포스터

파일:329_front.jpg
파일:샘스파2재개봉포스터.jpg
확장판 포스터 재개봉 포스터

3. 예고편

▲ 예고편

4. 시놉시스

파워, 운명 그리고 사랑… 이젠 선택만이 남았다!

유전자 조작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이 된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 모두에겐 영웅이지만 정작 자신에겐 어려운 일 투성이다. 스파이더맨의 신분을 밝힐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랑하는 메리 제인(커스틴 던스트)과의 약속은 어긋나기 일쑤고, 스파이더맨에 죽은 아버지의 복수심에 불타는 친구 해리의 모습 역시 모른 척할 수 밖에 없다.

한편 피터가 존경하는 핵물리학자 옥타비우스 교수는 실험중 사고로 기계촉수를 휘두르는 악의 화신 ‘닥터 옥토퍼스’가 된다. 이제 과학재단을 운영하는 해리가 닥터 오크에게 절실한 트리늄을 빌미로 거절못할 제안을 하면서 도시 전체가 걷잡을 수 없는 위험에 휘말리게 되는데…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5. 등장인물

배역명 배우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
메리 제인 왓슨 커스틴 던스트
오토 옥타비우스 / 닥터 옥토퍼스 알프레드 몰리나
해리 오스본 제임스 프랭코
메이 파커 로즈메리 해리스
노먼 오스본 / 그린 고블린 윌렘 대포
J. 조나 제임슨 J.K. 시몬스
베티 브랜트 엘리자베스 뱅크스
벤 파커 클리프 로버트슨
  • 커트 코너스 - 딜런 베이커(Dylan Baker)
    파일:Spiderman2.1.720p.BluRay.2004.x264_616699.jpg
    옥타비우스의 친구이자 피터가 재학 중인 대학교의 전공 과목 교수.[3] 매번 학교에 올 때마다 힘들어하는 피터를 질책하면서도 안쓰러워 하는 인자한 교수다. 옥타비우스 박사에게는 피터를 소개할 때 "영리하지만 게으른 학생"이라고 평했던 것을 보면 피터의 능력을 상당히 높게 쳐주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피터가 극 중반부에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학업에 집중하게 되고 난 뒤로부터 "오늘만큼만 해라"며 피터의 어깨를 다독여 주기도 한다. 피터 입장에선 다행히 낙제는 안 당할 듯하다. 원작에서 그는 빌런 중 하나인 리저드지만 여기선 그냥 평범한 교수다.[4] 추후 후속작이 계속 나왔더라면 빌런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4편이 취소되면서 리저드의 모습은 다른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보게 됐다.[5]
  • 존 제임슨 - 대니얼 길리스(Daniel Gillies)
    파일:Spiderman2.1.720p.BluRay.2004.x264_5697354.jpg
    J. 조나 제임슨의 아들이자 메리 제인의 새로운 연인이자 혼약자로 등장. 결혼식 직전에 피터에게 신부를 빼앗긴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우주 비행사이며 최초로 달에서 풋볼을 한 인물이라고 한다. 데일리 뷰글의 편집장인 아버지에게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째선지 "모두에게 무시당하는 멍청이"라며 피터 파커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하다. 어찌보면 참 불쌍한 사람이다. 엔딩 장면에서 메리 제인과 결혼식을 올리지만, 메리 제인이 마음을 바꿔 자신이 무시했던 피터에게로 가버렸고 결혼식에서 바람을 맞은 꼴이 되었다. 심지어 그쪽은 항상 피터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그다지 크게 사랑하지 않았다는 묘사도 종종 나오니...
  • 로절리 옥타비우스(Rosalie Octavius) - 도나 머피(Donna Murphy)
    파일:Spiderman2.1.720p.BluRay.2004.x264_1415621.jpg
    옥타비우스의 아내이자 옥타비우스가 닥터 옥토퍼스가 되어버린 원인 중 하나. 별칭은 로지. 옥타비우스와 같이 이런 분야에선 쑥맥인 피터에게 연애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지만 옥타비우스의 공개 실험이 실패하고 그 여파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6] 이후 남편 다른 작품에서 재등장했지만 자기한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아내가 있다는 등의 간접적인 언급도 없다.
  • 딧코비치(Mr. Ditkovich) - 엘리야 배스킨(Elya Baskin)
    파일:Spiderman2.1.720p.BluRay.2004.x264_1191106.jpg
    피터가 거주하는 단칸방의 집주인. 배우는 러시아/라트비아계 미국인이다.[7] 피터를 볼 때마다 매번 집세를 요구한다. 심지어는 피터가 메이 파커에게서 생일 선물로 받은 20달러를 뺏어가기도 한다. 피터도 지겨운지 슬금슬금 피해 다니는 모양이다. 조연치고는 은근히 재밌는 캐릭터였는지 구글 등지에서 패러디 이미지가 많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리고 3편에선 정이 들어서인지 피터가 심비오트에 의해 감염되어 난폭해졌을 때[8] 딸인 우르술라가 무례하다고 중얼거리자 피터를 보며 "어떤 일이 있는 게 분명해. 원래 착하고 친절한 애였는데..."라고 말한 뒤 안 좋은 일을 겪었다고 여기면서 피터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9] 그리고 이후 심비오트에 여전히 감염되어 있기는 하지만 일상은 어느 정도 가능해질 정도의 상태였던 피터는 딧코비치에게 화를 내며 소리친 것을 정중하게 사과하며 피자를 받는 것으로 용서해 준다. 이외에도 메리 제인한테 전화를 망설이는 피터한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원작 팬이라면 이름을 보고 눈치챘겠지만, 이 캐릭터는 스파이더맨의 공동 창작자인 스티브 딧코의 오마주다. 본래 제작진이 딧코에게도 카메오 출연을 요청했으나 그가 거절했기에 카메오 출연이 무산된 대신 그의 이름을 따온 딧코비치(ditkovich)라는 캐릭터로 오마주를 표했다고.
  • 우르술라 딧코비치(Ursula Ditkovich) - 매지나 토바(Mageina Tovah)
    파일:Spiderman2.1.720p.BluRay.2004.x264_5276642.jpg
    딧코비치의 딸. 이번 편에선 그닥 큰 비중은 없지만 피터에게 케이크를 같이 먹자고 요구하거나 노크 없이 피터의 방에 들어오는 등 피터를 상당히 흥미롭게 바라보는 듯하다. 후속작인 스파이더맨 3에서도 등장하는데 피터가 심비오트에 잠식되어 코너스 교수와 통화할 때에는 직접 만든 쿠키를 먹여주며 즐거워했고, 왠지 피터에게 관심 있는 듯한 묘사이지만 더 가까워지지는 못한다.
  • 아지즈 사장(Mr. Aziz) - 아시프 만디비(Aasif Mandvi)
    파일:Spiderman2.1.720p.BluRay.2004.x264_469427.jpg
    초반부에 피터 파커가 아르바이트 했던 피자가게의 사장. 29분 이내 배달을 자신의 원칙으로 두고 있다. 매번 배달에 늦는 피터를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7분 30초 이내에 배달에 갔다 오라는 마지막 기회를 줬음에도 이를 피터가 성공하지 못하자 아무 미련 없이 잘라버렸다.[10] 꽤 인심이 팍팍한 인물인데 그 전의 배달원도 쥐도 새도 모르게 잘라버린 모양이다.
    피자와 피터 파커의 관계가 으로 부상하면서 당연히 이 사람도 덩달아 필수요소화되었는데, 특유의 거센 하이톤 억양과 피터의 배달을 독촉할 때의 명대사(?)인 "GOOOOOOOOO!!!!"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확장판인 2.1 버전에선 어째선지 "GOOOOOOOOO!!!!"를 외치는 장면 대신 훨씬 평범한 컷으로 교체되었다.
  • 레이먼드(Raymond) - 대니얼 대 김
    파일:Spiderman2.1.720p.BluRay.2004.x264_2528065.jpg
    옥타비우스의 공개 실험에 관여한 연구원. 실험 이후 피해를 입지는 않은 듯하다. 사실 단역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배우가 배우인지라 한국 한정으로 시선을 끄는 인물.

6.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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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운드트랙

《Track list》

1."Vindicated" 3:20
2."Ordinary" 3:33
3."Did You" 3:18
4."Hold On" 4:03
5."Gifts and Curses" 5:05
6."Woman" 5:08[11]
7."This Photograph Is Proof (I Know You Know)" 4:12
8."Give It Up" 3:42
9."Lucky You" 4:25
10."Who I Am" 3:15
11."The Night That the Lights Went Out in NYC" 3:36
12."We Are" 3:55
13."Someone to Die For (Chris Cornell feat.Eleven cover)" 5:08
14."Spidey Suite" 4:01
15."Doc Ock Suite" 3:53

마룬 5나 옐로우 카드 등, 상당한 네임드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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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3% 관객 점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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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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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6 / 5.0 관람객 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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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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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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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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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4.32% 별점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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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A-


스파이더맨 2는 ' 슈퍼맨(1978)'과 함께 현대 장르가 시작된 이래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중략)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러 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슈퍼히어로 영화이고,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갈망하던 영화이기도 하다.
로저 이버트 (★★★★)[12] #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수상[13],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 노미네이트.

마블 코믹스 원작의 실사영화 중 최고의 명작을 꼽을 때 로건과 함께 최상위로 거론되는 작품으로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편도 기념할 만한 완성도의 작품이었지만, 이 작품이 나옴으로서 소포모어 징크스까지 극복한 또 하나의 사례가 되었다.

메타크리틱 기준 83점, 유저점수 평균 8.7로 히어로 무비 중에선 최상위권이며, 로튼 토마토의 평론가지수 또한 93%로 노 웨이 홈과 동률이다. 유명 평론가 로저 이버트가 1978년작 슈퍼맨 이후 최초로 별 네 개 만점을 부여한 히어로 영화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이동진 평론가가 이 영화를 5점 만점에 4.5점을 줬다. 1편과 함께 슈퍼히어로 영화의 대중화를 열어젖힌 영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파이더맨 하면 어린 시절 봤던 추억의 히어로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이 영화를 계기로 위상이 더욱 공고해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슈퍼 히어로의 대명사로 완전히 자리잡게 되었다.

당장 오락영화로서의 완성도도 흠잡을 데가 없는 수준인데, 히어로 액션영화로서의 다이내믹한 액션과 시퀀스, 악당과 주인공 주변인물들에게 모두 골고루 분배된 서사와 캐릭터성, 확실한 주제의식 등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아직도 최상위권의 꼭 봐야할 히어로 영화로 꼽힌다.

4년 뒤 다크 나이트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스파이더맨 2가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로 꼽혔다. 평론가 지수를 기준으로, 같은 세대 때 개봉한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 가운데선 상술한 다크 나이트 인크레더블 정도가 스파이더맨 2 수준의 높은 평을 받고 있다.

개봉 당시 평가와 흥행 모두 큰 성공을 거뒀으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8개의 슈퍼히어로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14] 스파이더맨의 "당신의 다정한 이웃"이라는 오랜 별명에 걸맞게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작품이 유치해지지 않게끔 지향하는 주제나 목표의식이 진중하고 뚜렷하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외 슈퍼 히어로 커뮤니티 등지에서 여전히 최상위 티어의 명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관련 유튜브 조회수나 댓글수가 많을 정도로 팬들의 호응도 역시 크다.

오늘날 MCU 스파이더맨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에도 여전히 스파이더맨 2가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영웅 스파이더맨/소시민 피터 파커의 이중신분으로서 현실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고난, 즉 큰 힘에 상응하는 큰 책임의 대가를 매우 훌륭하게 연출했다는 데 있다. 그만큼 이 작품 속 피터 파커의 고난은 역대 그 어느 스파이더맨 실사영화보다도 다종다양하고 현실적이다.

사회적으로는 영화 시작부터 피자 가게에서 해고당하고, 대학 교수에게 찍혀 낙제될 위기에 처하고, 숙모의 집은 집세 체납으로 가압류되어 버리며 자신도 집세를 내지 못해 집주인 눈치나 봐야 하며, 프리랜서로 일하는 신문사의 편집장은 스파이더맨을 악당이라 깎아내리며 사진값도 제대로 안 쳐주고 아들의 축하 파티에 사진사로 부려먹기나 한다.[15] 인간관계도 갈수록 처참해져 가는데, 좋아하던 여자는 자신의 빈자리를 견디다 못해 다른 남자와 약혼하는데 그 상대가 하필이면 자신이 사진을 찍으러 간 JJJ 편집장의 아들이고, 하나뿐인 베스트 프렌드도 자신더러 아버지의 원수인 스파이더맨과 한통속이라며 파티장 한가운데서 주먹다짐을 하며, 심지어는 자신의 멘토나 다름없던 메이 숙모마저 벤 파커의 죽음에 관해 피터가 진상을 털어놓자 잠시 동안 그와 멀어지기까지 했다. 게다가 심리적 고통의 부작용인지 스파이더맨의 능력 또한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이런 총체적 난국을 더 이상 견디다 못한 피터는 스파이더맨 활동을 접고 그나마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는가 싶지만, 이후에도 자신이 외면한, 또 자신이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피터는 자신의 삶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고, 결국 닥터 옥토퍼스로부터 메리 제인을 비롯한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금 스파이더맨으로 나서며 능력을 되찾고 스스로를 희생해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6] 영화가 점층적으로 쌓아올린 여러 사회적 고난과 압박에도, 주인공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영웅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성장하며, 결국 자신이 지키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17] 이는 히어로 영화의 기본 명제나 다름없는 것에 더없이 충실한 빌드업의 결말이며, 이 점이 다크 나이트와의 공통점이라 꼽히기도 한다.

2014년 미국 연예매체 짐비오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마블 영화 1위로 꼽혔다. 2016년 2월, 할리우드 리포트(THR) 비평가들이 정한 "All 44 Marvel Movies Ranked Best to Worst"에서는 역대 마블 실사 영화 시리즈 1위 《 어벤져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해당 링크 국내 기사

9. 흥행

평론가들의 큰 호평과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2004년 6월 30일 개봉 당일(수요일)에 4044만 달러, 미국 독립기념일이 껴있는 개봉 6일간 1억 8007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당시 최고의 수요일 흥행 수입이자 역대 최고의 개봉 당일 수입이었다.

2004년 미국 내 극장 흥행에서 전체 2위를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 흥행 실적에서도 슈렉 2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10. 수상 및 후보

연도 시상식 수상
2004 골든 슈모스 어워드 올해의 최우수 특수효과
올해의 베스트 예고편
올해의 베스트 액션 시퀀스[18]
할리우드 영화상 올해의 시각 효과
2005 미국 아카데미상 최우수 시각효과상
AFI 어워드 올해의 영화상
BMI 영화 앤 TV 어워드 BMI 영화 음악상
미국 방송 영화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인기 영화상
엠파이어상 감독상[19]
국제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종합 DVD상
새턴상 최우수 남우주연상[20]
최우수 감독상[21]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특수/시각효과상
시각효과 소사이어티 어워드 최우수 영화 컴포지팅(합성)상
실사 촬영 영화부문 최우수 환경 창작상
시각효과 영화부문 최우수 남자연기상[22]
월드 스턴트 어워드 스턴트맨 부문 최우수 종합 스턴트상[23]

11. 명대사

"Parker, now I remember you. You're Conus's student. He tells me you're brilliant. He also tells me you're lazy."
(파커, 이제야 알겠네. 코너스의 제자잖나. 똑똑하다고 그러더군. 게으르기도 하고 말야.)
ㅡ 오토 옥타비우스
"I'm trying to do better."(애쓰는 중이에요.[24])
ㅡ 피터 파커
"Being briiliant's not enough young man. You have to work hard. Intelligence is not a priviliege, it's a gift. And you use it for the good of mankind."(똑똑한 것만으론 안 돼. 노력해야지. 지성은 인류의 발전을 위한 선물이지, 특권이 아니야.[25])
ㅡ 오토 옥타비우스
"How’d you do that?"(어떻게 한 거예요?)[26]
ㅡ 어린이 1
"Work out, plenty of rest. You know, eat your green vegetables."(운동 많이 하고, 휴식 취하면 돼. 녹색야채 많이 먹고.)
ㅡ 피터 파커
"That’s what my mom is always saying. I just never actually believed her."(항상 엄마가 그렇게 말하셨어요. 결코 믿지는 않았는데.)
ㅡ 어린이 2
"But you made a brave move in telling me the truth. And I'm proud of you. And I thank you, and I.... I love you, Peter. So very very much."(하지만 넌 내게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보여줬어. 네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고맙고... 난... 사랑한다, 피터... 아주 많이...)
ㅡ 메이 파커
"You'll never guess who he wants to be. Spider-Man."(헨리 꿈이 뭔지 아니? 스파이더맨이야.)
ㅡ 메이 파커
"Why?"(왜죠?)
ㅡ 피터 파커
"He knows a hero when he sees one. Too few characters out there, flying around like that... ...Saving old girls like me. And Lord knows, kids like a Henry need a hero. Courageous, self-sacrificing people... ...setting examples for all of us. Everybody loves a hero. People line up for them. Cheer them. Scream their names. And years later, they'll tell how they stood in the rain for hours... ...just to get a glimpse of the one... who taught them to hold on a second longer."(어린 눈에도 영웅을 알아본 게지. 세상에 누가 나 같은 늙은이를 구하려고[27] 그렇게 날아다니겠니. 그리고 헨리 같은 애들에겐 영웅이 필요한 법이야. 우리 모두의 본보기가 되는 용기 있고 희생적인 사람들. 모두가 영웅을 사랑해. 영웅을 위해 모이고 영웅의 이름을 불러,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 잠깐이라도 그 영웅을 보기 위해 몇 시간씩 빗속에 서있던 걸 추억하게 될거야.)
ㅡ 메이 파커
"I believe there's a hero in all of us... ...that keeps us honest... ...gives us strength... ...makes us noble... and finally allows us to die with pride. Even though sometimes we have to be steady... ...and give up the thing we want the most. Even our dreams. Spider-Man did that for Henry... ...and he wonders where he's gone. He needs him "(하지만 영웅은 우리 안에도 있단다. 우릴 정직하게 하고, 힘을 주고, 고귀하게 만들며 죽는 순간 부끄럽지 않게 해주지. 그래서 가끔은 가장 원하는 걸 포기해야 할 때도 있지만... 꿈까지도.. 헨리에게 스파이더맨이 그런 사람이야. 그래서 그가 어디 갔는지 궁금한 거고. 걔한텐 영웅이 필요해)[28]
ㅡ 메이 파커
"Strong focus on what I want"(내가 원하는 걸 생각해.[29])
ㅡ 피터 파커
"It's all my fault. I drove Spider-Man away."(모두 내 잘못이야. 내가 스파이더맨을 쫒아내 버렸어.)
ㅡ 조나 제임슨
"He was the only one who could've stopped Octavius."(옥타비우스를 막을 유일한 사람이었죠.)
ㅡ 데일리 뷰글 직원
"Yes. Spider-Man was a hero. I just couldn't see it. He was a-- A thief! A criminal! He stole my suit! He's a menace to the entire city! I want that wall crawling arachnid prosecuted! I want him strung up by his web!"(맞아. 스파이더맨은 영웅이었어. 나만 몰랐던 거야. 그는...(스파이더맨이 코스튬을 훔쳐간 걸 보고) 도둑놈! 범죄자! 내 옷을 가져갔어! 도시 전체의 적이야! 거미줄에 묶어 사형시켜야 돼! 손모가지를 비틀어 버릴 거야!)
파일:Spiderman2.1.720p.BluRay.2004.x264_6085616.jpg
파일:Spiderman2.1.720p.BluRay.2004.x264_6087034.jpg
"I WANT SPIDER-MAN!!!"
(스파이더맨 잡아와!!!)[30]
ㅡ 조나 제임슨
(전차를 멈추고 힘을 모두 소진해 떨어지려는 스파이더맨을 시민들이 구해준 뒤)
"He's...just a kid. No older than my son."(그냥 평범한... 청년이에요. 내 아들보다도 어린데.)
- 시민
"He's mine!"(그놈은 내 거야.)
ㅡ 닥터 옥토퍼스
"You want to get to him, you got to go through me."(그를 잡아가려면 나랑 먼저 붙어야 할 거다.)
ㅡ 시민 1
"And me."(나하고도.)
ㅡ 시민 2
"Me too."(나도.)
ㅡ 시민 3[31] [32]
"I will not die a monster."(난 괴물로 죽진 않을 거다.)
ㅡ 닥터 옥토퍼스[33]
"I've always been standing in your doorway. Isn't is about time somebody saved your life? Well, say something."(난 언제나 네 문 앞에 서 있었어. 널 구해줄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니? 말 좀 해봐.)
ㅡ 메리 제인
'"Thank you, Mary Jane Watson."(고마워, 메리 제인 왓슨.)
ㅡ 피터 파커
"Go get'em, tiger."(어서 가봐, 영웅 아저씨.[34])
ㅡ 메리 제인

12. 확장판



극장 상영판에는 없는 장면이 추가된, "스파이더맨 2.1"이라고 하는 확장판이 2007년에 DVD로 출시됐다. 추가 영상의 분량은 8분이다. 참고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파는 버전은 확장판이 아닌 일반판이니 주의하자.

파일:attachment/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Spiderman2_1.jpg

위의 사진을 비롯해서 여러 잘렸던 부분[35]을 볼 수 있으니 팬이라면 꼭 챙겨보도록 하자. TV에서 방영할 때는 웬만하면 2.1로 방영한다.

13. 공식 게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파이더맨 2(게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4. 관련 문서

15. 기타

  • 한국에 PSP가 정발될 때 초도물량 구매자 한정으로 해당 영화가 담긴 UMD를 번들로 판매했다. 증정이 아니었으나 일단 케이스에는 비매품이라 나와 있다. 타국은 불명이나 스파이더맨 2는 04년 6월에 개봉했기 때문에 타국에서도 이렇게 나왔을 가능성은 있다.
  •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마이클 셰이본[36]이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37]
  • 영화 시작할 때 나오는 오프닝 크레딧이 일품이다. 스파이더맨 주제곡에 맞추어 스파이더맨 1편의 줄거리를 그래픽 노블 형식으로 3분 가량 담아내었다.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는 저스티스 킹덤 컴, 마블스로 유명한 알렉스 로스.
  • 오프닝 크레딧에서도 표기되듯이 현 마블 스튜디오의 회장이자 지금의 MCU가 존재할 수 있게 한 케빈 파이기가 책임 프로듀서(기획자)로서 제작에 참여했다. MCU와 같은 세계관은 아니지만 이 영화의 성공으로 마블 캐릭터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마블 스튜디오가 설립될 수 있었다고 봐야 할 듯.
  • 닥터 옥토퍼스의 수술 장면은 다름 아닌 호러 연출면에서 명장면이라는 평을 받는다. 수술 전에 묘한 긴장감을 보이더니 집게 팔의 각성 후, 고어 연출 하나 없이 의료진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박진감 넘친다.[38] 옥토퍼스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집게 팔만 움직인다거나, 다음 시퀀스를 관객의 상상에 맡기며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는 등, 묘하게 좀비물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다. 역시 < 이블 데드>를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답다며 감탄을 쏟게 하는 장면.
  • 닥터 옥토퍼스가 일으킨 사고 이후, 제임슨 편집장이 그의 명칭에 대해 고민하자 옆에서 호프먼[39]이 여러 이름들[40]들을 언급하다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이름을 제안한다. 하지만 제임슨은 "누가 쓰고 있잖아"라며 제안을 거절하고 닥터 옥토퍼스라는 명칭을 붙인다. 해당 영상 하지만, 샘 레이미 감독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연출을 맡게 되고 실제로 노 웨이 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랑 닥터 옥토퍼스가 만나게 되면서 이 장면은 일종의 성지순례가 되었다.
  • 정식 예고편의 중후반부 배경음악으로 쓰인 곡은 Immediate music이라는 영화예고편 음악 전문 작곡사의 <Lacrimosa>다. 라크리모사 참조.
  • 촬영 전 토비 맥과이어가 영화 씨비스킷을 촬영하다가 심각한 허리 부상을 입어 피터 파커 역을 제이크 질렌할[41]이 맡을 뻔한 해프닝도 있었다. 토비 맥과이어가 스파이더맨 촬영에 소극적이라느니, 몸을 사린다느니, 몸값을 너무 많이 불렀다느니 하는 오해를 샀기에 교체될 뻔했으나 다행히 씨비스킷의 감독이 직접 찾아와서 해명해주어 해결되었다. 또한 토비는 허리 부상 이전부터 만성질환으로 요통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촬영 전까지 어느정도 회복되어 피터 연기를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영화에서 피터가 능력을 잃었을 때 빌딩에서 억지로 "내가 돌아왔다!(I'm back!)"라고 말하다가 빌딩에서 떨어지며 허리를 다치면서 하는(아...허리야...(Oh...My back...)) 허리 부상 장면은[42] 의도치 않게 배우개그가 되었다. 해당 장면은 토비의 부상 이전부터 구상되었다고 코멘터리에 답변했다. 참고로 허리 드립은 17년 뒤에 다시 쓰인다.
  • 시리즈의 스코어 OST를 전담해 온 작곡가 대니 엘프먼은 스파이더맨 2 작업 기간 동안 샘 레이미 감독과의 불화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거진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엘프먼은 레이미 및 제작자들과 심한 의견 대립에 시달렸는데, 갈등의 주요 골조는 영화 가편집본에 임시로 깔린 음악을 그대로 모방해서 작곡하라는 요구였다고 한다. 임시 음악 중 하나는 헬레이저의 스코어 사운드트랙에서 발췌한 것이었는데, 엘프먼은 이럴 거면 헬레이저 작곡가를 불러오라고 응수했고 그들은 진짜 불러왔다. 헬레이저 작곡가 크리스토퍼 영은 자리를 박차고 나간 엘프먼을 대신해 곡을 써야 했다. 베테랑 음악가 존 데브니도 급히 불려와 일부 장면의 음악을 만들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계약상의 문제가 생긴 건지, 영화 엔딩크레딧 삽입곡란을 보면 이들의 이름과 함께 작곡된 음악이 기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43] 이게 무엇이 이상한 거냐면, 기존에 있던 곡을 삽입한 것이 아닌 새로 창작된 곡인 스코어 음악은 삽입곡란에 기재되지 않는게 일반적인 원칙이다.

    장면 해석을 두고도 상당한 갈등이 일어났다. 일례로 '열차 시퀀스'의 음악은 엘프먼이 녹음까지 끝냈으나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은 제작진에 의해 폐기당하고 크리스토퍼 영이 투입되어 작업을 끝마쳤다.[44] 같은 장면을 두고 두 작곡가의 다른 음악적 해석을 볼 수 있어 상당히 흥미로운 사례다.

    엘프먼이 작곡한 버전 영이 새로 작곡한 버전
결국 대니 엘프먼은 앞으로 샘 레이미와 절대 작업을 하지 않겠다 표명하며 절연을 선언했고, 레이미의 이후 작품들의 지휘봉은 크리스토퍼 영에게로 넘겨지게 되었다. 스파이더맨 3의 스코어도 영이 작곡했다.

사이가 틀어졌던 엘프먼과 레이미는 몇 년 후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로 다시 재회하게 되었지만, 엘프먼은 오늘날까지도 임시 음악에 대해서 비판적인 견해를 밝혀왔다.

1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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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샘 레이미 · 불리 맥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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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 말해서는 어떤 거대한 능력과 책임을 개인이 부여 받았을 때 그 부담감과 의무를 히어로라는 겉모습이 아닌 모두가 같은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을 하는 것이 이 영화의 큰 맥락이다. [2] 파일:스파이더맨 2 미스테리오.jpg
MJ의 공연에 늦은 피터의 입장을 막는 극장 직원
[3] 전공 학문은 옥타비우스 박사와 같은 물리학. 3편에서 현미경으로 심비오트를 관찰할 때 자신을 물리학자라고 직접 말한다. [4] 다만 팔 한쪽이 없는 건 원작 그대로다. [5] 다만 밝혀진 바에 따르면 4편의 빌런은 리저드가 아닌 벌처와 미스테리오였다. [6] 인공태양이 발생시킨 엄청난 인력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그 파편이 실험장소 안으로 끌려오면서... 죽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유리 파편에 로절리가 비명지르는 모습이 비치는 연출이 나왔기에 쉽게 상상이 갈 것이다. 게임판에서는 실험 장치가 폭주하면서 감전사로 죽었다. [7] 그래서인지 "미국은 자유 국가(free country)지 집세 없는 국가(rent-free country)는 아니잖아" 라는 드립을 친다. [8] 계속 집세 타령을 하자 피터는 '날 좀 내버려 두라'며 조용히 경고하지만, 또다시 집세를 독촉하자 이번에는 집세 받고 싶으면 이 망할 문 부터 고쳐요! 라고 버럭 화를 내며 그를 벙찌게 만들었다. [9] 사실 집주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집세 밀린 걸 내라고 한 거 뿐인데 오히려 피터가 적반하장 격으로 소리친 격이다. 그럼에도 피터에게 화를 내거나 내쫓지도 않았으니 대인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10] 게임판에서는 영화판와 대조되게 피자 배달 임무를 완료하면 배달 잘했다고 칭찬한다. [11] 마룬 5의 곡이다! [12] 로저 이버트는 4점이 만점이다. [13] 21세기 슈퍼히어로 영화 중 첫 아카데미 수상작이다. [14] 그 외에는 시각효과상의 슈퍼맨(영화), 미술상의 배트맨(1989년 영화), 남우조연상/음향편집상의 다크 나이트, 분장상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음악상/의상상/미술상의 블랙 팬서. 애니메이션까지 포함시키면 인크레더블, 빅 히어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도 들어간다. [15] 이건 원래 전담하던 사진사가 폴로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며 피터한테 대신 시킨 거다. 물론 가서도 부려먹는 건 변함없다. 심지어 파티에 가서도 피터의 고난은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서빙 직원들의 쟁반에 놓여진 음식이나 마실 것도 마지막 남은 걸 피터가 가져갈 찰나에 다른 사람이 먼저 집어가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장면이 두 번씩이나 나온다. [16] 이전에는 없었던 슈퍼 영웅의 현실적인 생활의 고달픔을 제대로 묘사하는 장면, 닥터 옥토퍼스의 열차 테러로부터 시민을 구하는 장면, 옥토퍼스가 나타나자 시민들이 앞장서서 그를 보호하는 장면, 그리고 실신한 스파이더맨을 떨어지기 전에 시민들이 그를 끌어안아 열차 안으로 옮겨주고 벗겨진 가면을 돌려주며 비밀을 지키려 하는 장면 등이 인상적이다. [17] 열차를 멈추고 기절한 피터의 얼굴을 본 한 시민은 "어린애잖아... 내 아들보다 어려.(He is... just a kid! No older than my son.)"라고 한다. 이는 스파이더맨도 남들처럼 고통을 겪고 고뇌하는 인간임을 인정해 주는 대사다. 이 대사의 상징성이 정말 큰 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슈퍼히어로는 일반인들과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로 인식되었으나 스파이더맨 2의 이런 묘사로 인해 현실적이고 인간적이며 일반인과 같이 살아가려 하는 슈퍼 히어로의 모습이 여기서 시작되었다는 평이 있다. 대표적으로 훗날 로건의 울버린이 불사신과 같은 모습을 보인 전작들과 다르게 시한부에 가까운 인생과 더불어 영생에 대한 회의감, 후회 등의 감정을 느낀다던가. [18] 닥터 옥토퍼스와의 기차 전투 시퀀스 [19] 샘 레이미 [20] 토비 맥과이어 [21] 샘 레이미 [22] 닥터 옥토퍼스 역의 알프레드 몰리나 [23] 크리스 다니엘스, 마이클 후긴스 [24] 노 웨이 홈에서 둘이 재회했을 때, 어떻게 지냈냐는 오토의 질문에 피터는 똑같은 대답을 건냈다. [25] 최후반부 스파이더맨과의 대결에서 오토는 기계 촉수에 정신이 휩쓸려 오히려 반대로 말한다. 그러나 피터의 거듭된 설득에 감화되어 정신을 차리고 자기 손으로 자신의 꿈인 핵융합 기계를 없앤다. [26] 뒤에 오는 강도의 차량을 오토바이에서 높이 점프하며 한 바퀴 돌며 피한 피터에게. [27] 스파이더맨이 닥터 옥토퍼스에게서 구해냈다. 이 때 말실수를 해서 숙모가 의심할 여지를 줄 뻔했다. [28] 메이 숙모의 이 독백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통틀어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으며 본작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이다. 또한 작중에서 일시적으로 능력을 잃은 피터가 다시 스파이더맨으로 각성하도록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 [29] 위의 조언을 듣고 다시 능력을 찾아가는 장면. [30] 직역하면 난 스파이더맨을 원해. 스파이더맨을 끌어내린 걸 후회하는 순간과 스파이더맨을 다시 공격하는 순간의 모순된 감정을 하나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31] 앞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평범한 청년임을 알게 된 시민들이 닥터 옥토퍼스가 나타나자 한 명씩 그를 막아서며 한 말. 비록 저 말 직후 피식 웃으며 "재밌겠군."이라며 닥터 옥토퍼스가 기계 팔로 전부 제압하고 스파이더맨을 데려가지만 이 장면은 평범한 사람이라도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제를 상징하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32] 이 과정이 정말로 눈물겹다. 시민 중 한 명은 기계팔에 밀려서 유리창에 부딪혀 전철 밖으로 나갈 뻔 했고, 또 한 명은 전차의 몸체에 머리를 강타당해 그대로 기절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스파이더맨을 지킬려고 했다. 피터가 그들을 지키기 위해 닥터 옥토퍼스와 대면하려고 하자, 그를 부축하고 있던 시민은 그를 말리려고 했다. [33] 그의 유언이기도 하다. [34] 만화에서의 대사를 오마주한 것이다. [35] 유머나 개그 파트가 추가되었다. 유명한 기차 전투 씬에서도 장면이 추가되었다. [36] 유대인 경찰연합》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 수상. [37] 다만 셰이본 외에 여러 작가들이 각본 작업에 참여했고, 레이미 감독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건 엘빈 사전트의 각본이었다. [38] 단, 고어 연출에 관해서는 관람 대상 연령 특성상 고어 연출을 배재했을 수도 있다. [39]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샘 레이미 감독의 동생 테드 레이미다. [40] 닥터 옥토퍼스(문어박사), 사이언스퀴드(오징어 과학자) [41] 토비 맥과이어와는 소문난 절친 사이이기도 하다. 제이크 질렌할은 이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 역을 맡는다. [42] 이스터에그로 점프 전 뱉는 대사가 'Strong focus on what I want(진정 바라는 게 뭔지 집중하자)'인데, 그 후 추락할 때 부딪히는 차 이름이 포드 사의 focus다. [43] 파일:스파이더맨 삽입곡.jpg [44] 비교해서 들어보면 알겠지만, 제작진 측은 더욱 긴박한 음악을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