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53281><colcolor=white> United Federation of Planets StarFleet 행성연방 스타플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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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창설 | 2130년대 |
본부 |
지구, 샌프란시스코(2161~3089) 알파 사분면(3089~) |
위치 | 우리 은하 |
소속 | 행성연방 |
임무 | 탐사 및 방어 |
상태 |
활동 중(3190, 프라임 타임라인) 활동 중(2379, 켈빈 타임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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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ission;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to seek out new life, and new civilizations, to boldly go where no man has gone before.
이들의 임무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과 문명을 발견하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대담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 디 오리지널 시리즈,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트레인지 뉴 월드의 인트로 나레이션 일부
이들의 임무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과 문명을 발견하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대담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 디 오리지널 시리즈,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트레인지 뉴 월드의 인트로 나레이션 일부
1. 개요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행성연방의 우주 함대를 이르는 말이다.[1]2. 특징
Starfleet is the Federation's representative for deep space exploration. On a mission to maintain peace and freedom,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to seek out new civilizations, to boldly go where no one has gone before.
스타플릿은 연방의 심우주 탐사를 대표한다. 평화와 자유를 유지하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문명을 찾고, 누구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대담하게 나아가는 임무를 띄고 있지.
— 홀로그램 제인웨이
스타플릿은 연방의 심우주 탐사를 대표한다. 평화와 자유를 유지하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문명을 찾고, 누구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대담하게 나아가는 임무를 띄고 있지.
— 홀로그램 제인웨이
주요 임무는 은하계 탐사. 그러나 군사, 외교적인 문제까지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들이다. 은하계를 탐험하며 은하계 지도를 만들고 외계 종족과 접촉하며 궁극적으로는 전 우주의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다. 인원도 부족하고, 늘 사건사고를 겪는지라 좀 믿음직하지 못한 구석이 있지만 나름대로 일은 열심히 하는 듯하다. 23세기가 배경인 오리지널 세계관에서는 전 은하계의 7% 정도를 파악하여 은하계 지도를 만들었는데, 70년이 지난 TNG에서는 19%까지 작성했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약탈과 침략을 일삼던 인류의 역사와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데 스타트렉 세계관에서는 물질 재조합 기술이 발달하여 오랜 기간 동안 투쟁의 씨앗이던 물질적인 부족함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니 할 일이 없어진 인류는 뭔가 동기 부여를 위해 이런 대의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행성연방의 시민들은 스타플릿의 일원으로서 종사하는 것이 매우 명예로운 행위로 여겨진다. 더 이상 물질적인 것으로 개인의 성취를 평가할 수 없으니 대의를 위해 봉사하는 것과 같이 정신적인 가치를 중시하게 된 사회인 것이다.
2.1. 정체성
스타' 플릿'(Starfleet)이라는 단어에서 보다시피, 이름을 직역하면 '우주함대'로 번역된다. 마찬가지로 단체의 속성도 군사조직 형태를 따르며 해군식의 계급이 존재하고 제복도 있고 명령체계도 확정되어 있고 군대의 가장 큰 특징인 군사재판이 적용되나, 여러 가지로 "우리는 군인이 아니야!"라는 것을 어필한다. 경례를 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함선을 군함(Warship)이라 부르지 않고[2] 반드시 우주선(Starship)[3]으로 부른다. 함선에 애완동물과 가족, 특히 아이들도 태울 수 있는데다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교육 기관까지 존재하는 것은 덤.그래서 한국 트레키들은 암묵적으로 캡틴을 함장이 아니라 선장이라고 번역하는 사람이 많으며 스타플릿 소속 우주선 함명을 읽을때 USS XXX호, 혹은 USS XXX라고 표기한다.(Ex USS 엔터프라이즈호, 혹은 USS 엔터프라이즈) 반대로 군함으로 설계된 함선은 OO함이라고 표기하며 우주선 지휘관도 함장으로 표기한다.
하지만 이 문서를 포함하여 스타트렉 관련 문서를 보면 배의 지휘관을 지칭하는 명칭이 선장과 함장이 혼용되어 서술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영어로는 어차피 둘 다[4] Captain이기 때문이다. 함장이라는 말은 무기가 탑재된 '싸움배'의 선장이라는 뜻인데 스타플릿 함선들은 '싸움배'의 용도가 아니다. 그렇다고 선장으로 통일하자니 무기가 없는 완전한 민간용 함선은 또 아니라 오랫동안 국내에서 논쟁거리가 되어왔다. 그리고 한국 해군식 함/정 구분은 미국도 쓰지않고 오직 남한에서만 쓰기 때문에[5] 영어로 표현되어 있지 않다. 무엇보다 스타플릿은 완전한 군사조직도, 완전한 민간기구도 아닌 준군사조직이라는 애매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둘 중 아무거나로 번역해도 상관없긴 하다. 이렇다보니 스타플릿을 우주함대로 번역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도 종종 벌어지며 ‘우주선단’이라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6] 이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트레키들만 하는 고민이며[7] 스타트렉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팬들이 가장 헷갈리는 사항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군인적 성격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일단 상관의 명령에는 절대 복종해야 하며[8] 임무완수를 위해서는 희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9] 하지만, "저는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입니다.'라는 주장이 우리 역사속의 수많은 비극을 정당화 하는데 악용되었네. 스타플릿은 명령을 맹목적으로 따르면서 상황을 분석할 줄 모르는 장교를 원하지 않는다네."라는 피카드 선장의 대사로 미루어 보면 생각없이 절대 복종할 것을 스타플릿의 구성원들에게 요구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10] 제임스 T. 커크, 장 뤽 피카드, 캐서린 제인웨이 등 전설적인 선장들은 평소에는 스타플릿의 규칙을 충실히 지켰지만, 승무원의 생명이 걸린 상황에서는 규칙을 어기거나 상급자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준다. 또한 이렇게 규칙 위반과 불복종이 인사 파일에 기록되었어도 다들 제독으로 승진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싫다고 거부하는 커크와 피카드를 제독으로 승진시키기 위해 스타플릿 사령부가 온갖 애를 쓰며 설득했을 정도.
군사재판의 경우 일단 함을 상실한 선장은 무조건 군사재판으로 넘어간다. 그러나 이 경우의 군사재판은 선장을 처벌하려는게 아니라 상실 원인을 규명하는데 있다. 그렇기에 본인 책임이 없었다고 판단되면 커리어에는 별 탈이 없다. 그 외의 경우는 죄가 아무리 무거워도 최대 무기징역(무기노역) 판결이 나오게 된다. 가장 엄중하게 다루어지는 반란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을 포함해 현실의 어지간한 국가들은 반란 수괴는 사형으로 다루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으나 행성연방은 사형을 폐지했고, 스타플릿의 군사재판에서도 사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11]
선장 재량권이 매우 큰 듯 하며 프라임 디렉티브만 안 어기면 웬만한 잘못은 그냥 넘어가는 듯. 사실 항해 도중의 선장은 거의 우주선 안의 황제나 다름없다.[12] 여러 규칙들이 있긴 하지만, 선장 재량으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지상근무를 해야 하는 제독보다도 훨씬 자유롭다. 그러니 피카드나 라이커와 같은 인물들은 기를 쓰고 승진을 거부하고 선장(함장) 계급인 대령에 머물려고 한다.[13][14] 설령 제독이 되어도 기회만 되면 선장
그러나 실제로는 그 외에도 스타플릿 일반명령과 규칙(Starfleet General Orders and Regulations), 스타플릿 지시사항(Directives)등 수많은 규정과 가이드 라인이 존재한다. 해당 규정들의 위반은 보고서에 기재되며, 사안에 따라서는 군사재판(Court martial)에 회부되어 위반을 저지를만한 정당한 사유가 없었다면 계급이 강등되거나, 문책을 당하게 된다. 온갖 돌출행동으로 행성연방을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구해내기를 반복한 마이클 버넘이 바로 이러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승진하면 어김없이 사고를 쳐서 강등되는 귀소본능을 보여준다.
스타플릿은 본인들의 규정과 가치에 분명히 군사조직이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유사시에는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는 집단이다. 작중에서도 무력을 행사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고 작품과 연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군사조직 아님”이라는 어필과는 다르게 “준군사조직”이라는 부분은 인정하는 부분 또한 있다. 쉽게 말해 평시에는 탐험 및 외교에 전념하는 엘리트화 된 상비예비군과 비슷한 개념인데, 인류 역사는 고등문명의 “탐험”과정 중 약소문명에 대한 침탈로 점철되어 있다는 사실을 교훈삼아 탐험을 우선시하되 신문명을 발견해도 워프가 가능할 정도로 발달하지 않았다면 최대한 간섭 내지는 개입하지 않고, 외교적 해법이 통하지 않아 마지막 수단으로 어쩔수 없이 자위권을 행사해야 한다면 선빵을 치지 않고 공격을 받아야만 응사를 하는 등 다소 답답하고 빡빡한 규정들이 많다. 물론 행성연방과 맞먹거나 뛰어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적들은 예외이지만 이 경우에도 선제공격은 금기시된다.
어디까지나 행성연방이 전쟁과 침략을 지양하면서도 탐사된 우리은하에서 제일 사회적으로 진보한 문명이란 아주 이상적인 상황이기에 가능한 설정으로, 일부 국제정치학적인 관점으론 군사조직이 아닌게 아니라 평화와 이상주의에 너무 찌들린 군사조직이 외교, 인도적 지원 및 수많은 민간 행정 업무까지 떠맡은 군•민복합 조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현실에도 Merchant Navy(영국), Merchant Marine(미국)처럼 평화시에는 민간 업무에 종사하다가 전쟁시에는 해군을 돕는 민간인 조직이 있는데 스타플릿도 그와 유사하다 볼 수 있다. 다만 스타플릿은 전쟁시 해군을 돕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해군의 역할을 수행한다. 행성연방은 스타플릿 이외의 상비 해군(우주군)이 없으며,[15] 스타플릿 함선들은 상선단의 선박과 달리 무장이 되어 있어 전투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
2.2. 가치관
The first duty of every Starfleet officer is to the truth. Whether it's scientific truth, or historical truth, or personal truth. It is the guiding principle upon which Starfleet is based.
모든 스타플릿 장교의 최우선 임무는 진실을 지키는 것이다. 그것이 과학적 진실이든, 역사적 진실이든, 개인적 진실이든 간에. 그것은 스타플릿을 이루고 있는 기본 원칙이야.
— 장 뤽 피카드 선장
모든 스타플릿 장교의 최우선 임무는 진실을 지키는 것이다. 그것이 과학적 진실이든, 역사적 진실이든, 개인적 진실이든 간에. 그것은 스타플릿을 이루고 있는 기본 원칙이야.
— 장 뤽 피카드 선장
"자네가 내린 명령은 배와 승무원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으니까 군사적인 입장에서는 말이 돼. 하지만 자네는 스타플릿 장교야,
워프. 나 한몸 지키자고 민간인을 털끝만큼이라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는 할 수가 없어. 그래서 때때로 전투에서 지기도 하고, 심하면 목숨까지 바쳐야 하지. 그런 선택을 할 자신이 없다면 그 제복을 입을 자격은 없네."
— 민간인 학살 의혹을 샀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워프를 훈계하는 벤자민 시스코의 발언.
— 민간인 학살 의혹을 샀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워프를 훈계하는 벤자민 시스코의 발언.
탐사된 은하에서 가장 사회적으로 진보하고 모든 물질적 수요가 충족된 사회의 탐험 조직답게 윤리와 같은 정신적 가치를 매우 중시한다. 지나가다 만난 민간인을 구호하기 위해 승무원 전체가 기꺼이 전멸의 위기를 겪는 것은 물론이고 적이라 하더라도 인도적 지원과 치료, 구호가 항상 당연시되며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인권이 극도로 중시된다. 물론 항상 밝은 면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 섹션 31처럼 어두운 부분의 일을 도맡아 하는 조직이 등장하기도 하고 너무 이상적이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 때문에 원작자인 진 로든베리 사후에 제작된 시리즈들은 행성연방 소속 인물이라도 악역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기본적으로 스타플릿을 포함한 행성연방 시민 거의 대부분은 이러한 행위를 혐오하고 반감을 가진다.
2.3. 규모와 인력
극중에서는 명시적으로 병력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스타플릿은 만성적인 인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리부트된 2009년판 극장판에서는 배는 있는데 선원이 모자라서 스타플릿 생도들을 임시임관시키고 속편에서는 당시 임관된 생도들이 그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TNG에서는 배를 지휘할 고급장교들이 부족해서 엔터프라이즈-D의 선임장교들이 다른 배들의 지휘관으로 임시배속되기도 한다.[16]인원 부족의 원인을 살펴보면, 먼저 스타플릿에 지원하는 인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다[17], 일반 선원이 아닌 장교를 키워내는 스타플릿 아카데미의 입학시험이 상당히 까다롭다.[18]
그 외에도 탐사 임무 중 알 수 없는 현상에 휘말려 함선이 실종되거나 승무원들이 싸그리 몰살당하기도 하고, 지나가다 조우한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해 불리한 전투를 벌이다 전멸하기도 하는 등 도미니언 전쟁 전에는 대규모의 전면전이 거의 없었던 조직이었음에도 늘 인원부족에 시달렸다. 게다가 자질이 보이는 인원은 바로바로 진급시켜주지만 리더십 등 스타플릿 대원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십년을 근무해도 중위, 대위 정도에 머무르기도 하는 등...[19] 인원충원 보다는 조직의 질을 중시하는 쪽이었다.[20]
2.4. 계급
Don't let them promote you. Don't let them transfer you. Don't let them do *anything* that takes you off the bridge of that ship, because while you're there... you can make a difference.
그들이 자네를 승진시키지 못하게 하게. 그들이 자네를 전근시키지 못하게 하게. 우주선 함교를 떠나야 하는 직책이라면 어떤 것이든 무조건 사양하게. 왜냐하면 자네가 그곳에 있는 동안… 자네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네.
— 극장판 7편 중, 제임스 커크 대령이 장 뤽 피카드 선장에게 건넨 충고
그들이 자네를 승진시키지 못하게 하게. 그들이 자네를 전근시키지 못하게 하게. 우주선 함교를 떠나야 하는 직책이라면 어떤 것이든 무조건 사양하게. 왜냐하면 자네가 그곳에 있는 동안… 자네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네.
— 극장판 7편 중, 제임스 커크 대령이 장 뤽 피카드 선장에게 건넨 충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당신이 제독 승진을 수락한 것은 실수였습니다. 우주선 지휘야말로 당신의 최선이자 최상의 천직이에요. 그 외의 직책은 재능의 낭비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필요가 소수의 필요에 우선하는 것이 논리적이니까요.”
— 극장판 2편 중, 스팍이 제임스 커크에게 USS 엔터프라이즈의 지휘권을 넘겨주며 한 논평
— 극장판 2편 중, 스팍이 제임스 커크에게 USS 엔터프라이즈의 지휘권을 넘겨주며 한 논평
영미해군과 거의 체계가 비슷하다. 그러나 진급 시스템은 전혀 다르다.
현실의 해군(및 모든 조직)은 연공서열, 즉 얼마나 오래 복무(근무)했는지를 기준으로 큰 결격사유가 없다면 진급시켜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조직 구성원들의 생계가 달려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조직 내에서 오래 복무할수록 가족 부양, 자녀 교육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점점 높아지는데, 진급을 못한다면 그 비용을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플릿은 철저한 무보수 집단이며 봉급도 연금도 없다. 행성연방은 모든 기본적인 의식주가 충족되며 돈의 개념이 없는 경제적 유토피아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공서열에 따라 진급을 시켜줘야 할 이유는 전혀 없으며, 모든 구성원들의 계급이 그 능력에 따라서만 정해지는 능력주의(meritocracy) 조직이다. 임무 중 큰 공적을 세운 구성원을 진급시켜 주는 것 역시 그가 그 공적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타플릿의 구성원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진급에 연연하지 않으며, 어느 정도 진급한 후에는 자신의 적성에 가장 잘 맞는 직책을 찾아내면 그것을 계속 수행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이공계(엔지니어, 분석가 등) 인원들이 그런 경향이 강하며, 함선의 기관장 중에는 수십년 복무하고도 계급은 소령 정도인 이들도 많았다.[21]
진급 시험은 그가 해당 계급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갖고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하도록 고안되어 있기에 매우 까다로우며 대부분이 낙방한다. 즉 스타플릿의 계급은 오로지 당사자의 능력과 적성에 달려 있다. 능력이 있으면 현지에서 임관되어 순식간에 선장(대령)까지 올라가는 반면[22] 능력이 없으면 기수가 앞서도 후임 기수에 처지는 계급에 수십년간 머물기도 한다.[23] 그런 반면에 승진을 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인다. 시즌 1의 피카드 선장이 제독 진급을 거절하고 엔터프라이즈에 남았던 것이나, 몇번이고 대령 진급 권유를 받았던 라이커가 계속 엔터프라이즈의 부선장으로 남았던 것이 그 예이다.[24]
이처럼 고급장교로 갈수록 승진에 초연해지고, 라이커나 피카드처럼 아예 제독이 되는걸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25], 초급장교는 얘기가 달라 상당히 승진에 목매달게 된다. 이는 이들이 진급을 통해 조직 내에서 스스로의 능력과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26] 초급장교의 승진에는 직속 상급자의 평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TNG 시즌7의 Lower Deck 에피소드에서는 승진에 목매다는 4명의 소위들이 나오며, 그중 한명인 바조란 출신의 소위인 시토 자하(Sito Jaxa)는 승진에 걸림돌이 되는 과거의 과오[27]를 만회하기 위해 위험한 임무[28]를 자원했다가 전사한다.[29]
함선의 선장은 대체로 대령(Captain)이 맡는다. TOS의 한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대사를 빌리자면 함선의 선장은 백만명 중 한명이 수행할 수 있는 직책으로, 매일 수백건의 결정을 내리고, 매번 결정을 내릴때 마다 그 결정에 수백명의 목숨이 걸리게 되는 직책이다. 스타플릿의 거의 모든 대원이 동경하고 목표로 하지만, 그 지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것이 함선의 선장이란 자리이다.[30] 물론 예외가 없는것은 아니라, 스카티의 경우에는 '계급으로 보면 내가 선장이겠지만, 단 한번도 치프 엔지니어가 아닌 다른것이 되고 싶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라고 하기도 했다.[31]
장교는 원칙상 스타플릿 사관학교를 졸업한 사람에게만 해당되지만, 필수 조건은 아닌 듯. 친한 사이에서는 계급 대신 이름을 부르고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경우도 많다. DS9에서 의무장교인 바시어 대위는 오브라이언 상사에게 자신을 줄리앙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TNG에서도 피카드가 가끔씩 라이커를 "윌"이라고 부른다.
사병으로 입대한 사람은 장교로 오를 수 없지만 부사관까지는 오를 수 있다.[32] 엄청난 경력을 쌓은 부사관들은 고급장교와 거의 비슷한 대접을 받는다. 그래서 마일스 오브라이언 상사는 DS9 고급장교회의에 상임으로 출석한다.[33]
대원들의 계급장은 옷깃과 소매에 표시하며 모양도 옷깃은 원(별), 소매는 줄무늬로 다르지만 이 문서에서는 옷깃에 다는 계급장만 다룬다.
2.4.1. 제독급
주로 지상 근무를 하지만, 가끔씩 함대의 지휘를 맡기도 한다. 허나 역시 우주선을 타는 영관급에 비해서는 사무직이기 때문에, 제임스 커크는 허물없는 지인들에게는 종종 '절대 장성 승진은 피해라'라고 충고하곤 했다. 원래 제독이란 함대를 지휘해야 하는 것이 임무이지만, 스타플릿은 탐험 임무가 주인 준군사조직이기에, 함대가 동원되는 수준의 큰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에야 제독들이 현장에서 크게 할 일이 없는 게 현실이다.다만 도미니언 전쟁처럼 함대가 동원되는 수준으로 큰 분쟁이 발생하면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선장들을 통솔하는 대전략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섹션 31을 비롯한 첩보 조직처럼 일반적인 지휘 체계에서 벗어나는 부서를 운용하기도 한다.
보이저에서는 오웬 패리스 제독의 활동을 통해 본부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는 제독이 선장 이하 영관급 장교보다 운신의 폭이 넓다는 사실이 부각되었다. 따라서 과학 장교 성향이 강한 캐서린 제인웨이 선장도 극장판에서 별다른 불만 없이 제독으로 승진했다.
빌 제독[34] - 23세기
알렉산더 마커스 제독 - 23세기(켈빈 타임라인)
조렐 퀸 제독(Jorel Quinn) - 25세기(스타트렉 온라인)
찰스 밴스 제독 - 32세기}}}
- 대장(Admiral) -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은 TNG 첫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레너드 맥코이[35]와 VOY에 나오는 몇명[36]이고, TNG, VOY를 제외하면 DS9의 Rules of the Engagement 에피소드에서 민간인 학살혐의를 받은 워프의 군사재판을 주재한 틀라라(T'Lara) 대장이 유일하게 드라마에 나왔다. 온라인 시간대에선 트네이(T'nae; 벌칸족)대장 그리고 워프의 손자인 드박(D'Vak; 클링온족) 대장을 만나볼 수 있다.{{{#!folding 목록
블랙 제독 - 22세기(거울 우주)
크리스토퍼 파이크 제독 - 23세기(켈빈 타임라인)
장 뤽 피카드 제독 - 24세기
윌리엄 T. 라이커 제독 - 24세기(대체 미래)}}}
- 중장(Vice Admiral) - TNG나 DS9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제독들은 중장 계급을 가지고 있다. 피카드의 직속상관인 네체예프, 나카무라, 그리고 DS9에서 쿠데타를 획책하는 레이튼 모두 중장 계급. 또한 보이저를 지휘해 수만광년을 돌파해 알파 사분면으로 귀환한 제인웨이 선장도 (두단계 승진하여) 중장 계급을 달았다. 온라인에선 찰 렉스(Chal Rexx)라는 볼리안 중장이 등장.{{{#!folding 목록
캐서린 제인웨이 중장 - 24세기}}}
- 소장(Rear Admiral)[37] - 소설에서는 라이커가 진급하여 소장 계급으로 등장중이기도 하다. 온라인 세계관에선 투박(Tuvok)이 이쪽 계급에 있다. 특이하게 투박은 소장 계급을 달고 있지만 USS 보이저를 지휘하고 있다.{{{#!folding 목록
- 준장(Commodore) - 원수만큼이나 거의 나오지 않는다. 다만 해당하는 계급 자체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1에 등장했던 퀸 제독이 바로 Rear admiral, lower half 계급. 온라인에선 그리고리 야니쉬브 제독이 있다. 여기까지는 제독(Admiral)이라고 부르지 않고 Commodore라고 부른다. {{{#!folding 목록
패리스 준장 - 23세기(켈빈 타임라인)
조르디 라포지 준장 - 24세기}}}
계급장 | ||||||||||
<colcolor=#FFFFFF><colbgcolor=#000000><rowcolor=#FFFFFF> 계급 |
2140년대 ~ 2160년대 |
2230년대 |
2230년대 ~ 2250년대 |
2250년대 | 2260년대 | 2270년대 |
2280년대 ~ 2350년대 |
2350년대 ~ 2380년대 |
2390년대 | 32세기 |
원수 | - | - | - | - | - | |||||
대장 | - | - | - | - | - | - | ||||
중장 | - | - | - | - | - | - | ||||
소장 | - | - | - | - | - | - | ||||
준장 | - | - | - | - | - | - |
2.4.2. 영관-위관급
일선에서 우주선에 탑승하여 운영하는 장교들.- 함대 선장(Fleet Captain) - 일반적인 대령보다 높은 지위이며, 영관급이지만 준장보다 높다고 한다. 프라임 타임라인의 크리스토퍼 파이크가 함대 선장이다. 현실의 선단장(선단사령관)과 유사한 직책.
- 대령(Captain) - 함선의 선장을 맡으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배에서 계급이 가장 높으며, 단 한 사람만이 이 계급이다.
- 중령(Commander) - 보통 부선장이나 CMO, CEO같은 부서 총책임자를 맡는다. 대령이 가장 높은 계급이지만 단 한 사람밖에 없다보니 모종의 이유로 대령이 부재중이라면 배에서 가장 계급이 높다.
- 소령(Lieutenant Commander) - 중령처럼 부서 총책임자를 맡는다. 대신 중령보다 계급이 낮고 중령은 여러명인 경우도 있어서 선장 대행을 하는 경우는 적다.
- 대위(Lieutenant) - 이쯤 되면 상급 승무원 취급을 받아 고정된 역할이 생긴다. 소위~중위들은 2~4인실에서 지내지만[38] 대위부터는 방이 하나 생긴다.
- 중위(Lieutenant Junior Grade) - 모든 계급을 통틀어 비중이 가장 적은 계급. 대위와 구분은 되어있지만 실제 작중의 스타플릿은 중, 대위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 듯한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브래드 보임러가 이 계급이다.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도 플레이어는 생도에서 바로 대위로 진급하고 함교 장교들도 소위에서 중위를 건너뛰고 진급하는 등 비중이 거의 없다. 그나마 커스터마이징으로 계급장을 달아볼 수는 있다. 스타트렉: 로워 덱스 시즌 4에서 주인공들이 중위로 진급하면서 중위들의 생활상이 다뤄지게 되었는데, 소위 시절과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일단 소위보다는 계급이 높기 때문에 소위들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기도 하고, 세리토스의 경우 복도의 캡슐 침대 대신 1~2인실을 쓴다. 또한 업무량도 크게 줄어들어 업무가 언젠가는 끝난다는 것.
- 소위(Ensign) - 스타플릿 아카데미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보통 얼빵하다(...). 주로 상자 나르기, 함선 유지보수같은 각종 잔업을 맡으며 상위 계급 장교들이 부재중일 때 그 일을 대타로 뛰는듯하다.[39] 그 후에 계급이 올라가면서 맞는 일로 배정되는 듯.
계급장 | ||||||||||
<colcolor=#FFFFFF><colbgcolor=#000000><rowcolor=#FFFFFF> 계급 |
2140년대 ~ 2160년대 |
2230년대 |
2240년대 ~ 2250년대 |
2250년대 | 2260년대 | 2270년대 |
2280년대 ~ 2350년대 |
2350년대 ~ 2380년대 |
2390년대 | 32세기 |
대령 | - | - | - | - | ||||||
중령 | - | - | - | - | ||||||
소령 | - | - | - | - | ||||||
대위 | - | - | - | - | ||||||
중위 | - | - | - | - | ||||||
소위 | - | - | - | - |
현용 미 해군 장교 수장 계급장에서 일반 금테를 금성, 얇은 금테를 흑성으로 치환한 형태이다.
2.4.3. 부사관 이하
스타트렉 시리즈의 주요 인물들이 장교인 만큼, 부사관급 이하는 제대로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 유일하게 명시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바로 마일스 오브라이언이다. 수병과 생도들을 보고 싶다면 극장판 2편(칸의 분노)을 보자. 엔터프라이즈가 훈련함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생도들이 타고 있다.- 상사(Senior Chief Petty Officer) - 마일즈 오브라이언이 이 계급이다. 부사관 중 유일한 주역이다.
- 중사(Chief Petty Officer)
- 생도( Cadet) - 스타플릿 사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후보생. 가끔 견학 및 실습을 목적으로 함선에 승선하는 듯 하다. 대표적인 예가 USS 리퍼블릭의 승무원들과 USS 밸리언트의 승무원들. 1학년부터 4학년으로 나뉜다.
계급장 | ||||||||||
<colcolor=#FFFFFF><colbgcolor=#000000><rowcolor=#FFFFFF> 계급 |
2140년대 ~ 2160년대 |
2230년대 |
2240년대 ~ 2250년대 |
2250년대 | 2260년대 | 2270년대 |
2280년대 ~ 2350년대 |
2350년대 ~ 2380년대 |
2390년대 | 32세기 |
상사 | - | - | - | - | - | - | - | - | ||
수병 | - | - | - | - | - | - | - | - | - | |
생도 | - | - | - | - | - | - | - | - |
2.5. 명령체계
함대를 지휘하는 '제독'들이 존재하지만, 대개의 경우 함선들을 우주에 그냥 모래 뿌리듯 휙 뿌려놓고 어쩌다 가끔 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시간은 알아서 탐사하는 방치 플레이(...)를 즐기다가 유사시에나 긴급 소집한 뒤에 제독들의 명령에 따르는 체계로 보인다. 우주가 넓다보니 함선끼리 만나서 공동 임무를 펼칠 경우에는 어느 한쪽에 지휘권을 주기보단 협력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전투 시에는 함대를 지휘하는 제독, 혹은 그에 준하는 인물이 사망한 경우에는 남은 함선 중 가장 큰 함선, 또는 전투력이 비교적 우월한 함선의 선장이 함대 지휘권을 행사한다.[40] 다만, 이런 체계는 스타플릿의 주 임무는 어디까지나 은하계 탐사라는걸 생각하면 이해가 가능한 부분.함선의 경우, 22~23세기에는 심우주탐사임무를 수행하던 함선의 지휘관이 사망하면 귀환하여 새로운 지휘관이 배속되는 것보다 그냥 다음 지휘권자를 임시 선장으로 임명하고 탐사임무를 계속 수행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임시 선장이 역할을 잘 수행하면 귀환 후 정식으로 선장 진급을 시켜주고...[41][42] 당연하지만 쉬운일은 아니다, 선장이 사망했다는 소리는 바꿔 말하자면 해당 함선이 대단히 심각한 위험에 빠져 있고, 정상적인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말인데, 임시 선장은 그런 위기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선장이 지휘권 승계를 하는 경우라면 지휘 경험이 있으니 차라리 좀 낫겠지만, 지휘 경험이 없는 장교가 임시 선장이 되게 된다면 대단한 기지와 배짱이 없는 한 살아남기도 힘들 것이다.
좋은 예로, DIS 시즌 3에서 USS 디스커버리의 부선장으로 임명(임시이긴 하지만)된 틸리 소위가 위기상황에서 보여준 대처가 있다. 아래의 해리 킴 소위는 그나마 지휘 경험이 있었고, 중요 회의 때마다 참석하는 등 계급만 소위지 사실상 상급 장교 취급이었지만[43] 틸리 소위는 사관학교를 졸업한지 불과 몇 개월밖에 안 된 햇병아리나 마찬가지였는데도 사루 선장이 그녀를 부선장으로 임명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사루 선장이 함선을 잠시 떠나서 틸리 소위가 임시로 지휘를 맡았는데 그 사이에 적대 세력과 교전이 벌어져 굉장히 허무하게 함선이 나포당했다.[44][45]
다만 전투 상황 같은 비상시나 평시의 교대근무 중에는 전사했거나 부재중인 고급장교들을 대신해 계급이 낮은 승무원이 지휘를 맡는 경우가 흔히 있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비전투분야 승무원이 지휘를 맡는 경우도 간혹 있다.[46] 이때는 지휘권자의 계급이 무엇이건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 '선장님' 이라고 부른다. 심지어 지휘권자가 최하위 계급인 소위나 생도라도 일단 지휘를 맡게 되면 그렇게 불러야 한다. 물론 소위나 생도가 지휘해야 하는 상황까지 온다면 선장님이라 불러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겠지만...[47]
좀 단적인 사례이지만, USS 보이저 호를 예로 들어보면, VOY 기준으로 선장의 전사 또는 부재 시 지휘권 승계서열이 다음과 같다.
- 1순위 / 부선장(First Officer) : 차코테 중령
- 2순위 / 전술 장교(Tactical Officer) : 투박 소령
- 3순위 / 운영 장교(Operations Officer) : 해리 김 소위 및 닥터(비상 지휘 홀로그램 모드 하에)
3. 함선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렉/함선 문서 참고하십시오.그동안 등장한 스타트렉의 함선 목록에 대한 내용은 스타트렉/함선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
영화와 드라마 상에 등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스타플릿 함선은 모든 극장판과 드라마 TOS, TNG, SNW에서 주인공 함선으로 나오고 다른 드라마에서도 한번씩은 비중있게 언급되거나 등장하며 행성연방과 스타플릿 전체를 대표하는 기함인 USS 엔터프라이즈이다. 그 외 대표적인 함선은 USS 엔터프라이즈의 후계함들, DS9의 주인공 함선인 USS 디파이언트, VOY의 주인공 함선인 USS 보이저, DIS의 주인공 함선인 USS 디스커버리, LD의 주인공 함선인 USS 세리토스, PRO의 주인공 함선인 USS 프로토스타가 있다. 조연급은 USS 엑셀시어, USS 후드, USS 이쿼녹스, USS 사라토가, USS 켈빈, USS 벤전스 등의 함선이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함급의 여러 함선이 조연으로 등장한다.
4. 함대와 기지
4.1. 함대
오리지널 시리즈와 TNG에서는 적대적인 외계인에 대항하기 위해 상설함대가 아니라 근처 위치에 있는 가용가능한 함선들을 일시적으로 집합시켜 운용하는 일이 보통이었다. 예를 들어 보그에 동화된 피카드가 지휘하는 보그 큐브를 저지하기 위해 여러 우주선이 모인 울프 359 전투(TNG, best of both worlds 1, 2 에피소드), 그리고 클링온 내전에 개입하려던 로뮬란 함대를 저지하기 모인 함대 등(TNG, Redemption 1, 2 에피소드)이 그 예이다. 울프 359 전투에서 벤자민 시스코가 탄 USS 사라토가가 보그 큐브에 격침되면서 시스코의 아내가 사망하는데, 민간인을 태우고 전투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통해 이 함대가 유사시에 주변의 우주선을 끌어모아 만든 급조함대임이 분명히 드러난다.[49][50]DS9에서는 도미니온 전쟁중에 필요에 따라서 숫자를 붙인 상시 편제 함대를 운용하기도 하였다.
4.1.1. 함대 목록
도미니온 전쟁 당시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몇몇 함대는 클링온과 로뮬란을 포함한 연합함대로 구성되어 있다.- 1함대: 1번 우주기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수도행성인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방어가 주요 임무인 만큼 가장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식 영상물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도미니온 전쟁을 다룬 소설에서는 전쟁 기간 동안 지구가 아니라 알파 센타우리의 방어를 맡았다고 나온다. 또한 2375년 브린의 지구 공격[51] 당시 브린 함대를 격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 2함대: 5함대, 9함대와 대규모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딥 스페이스 9 탈환작전에 참가한다.
- 3함대: 2374년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방어를 담당했다고 언급된다.
- 5함대: 2함대, 9함대와 함께 딥 스페이스 9 탈환 작전에 참가한다.
- 6함대: 2375년 재배치를 위해 볼리안 구역에서 철수했다고 언급된다.
- 7함대: 2374년 타이라 항성계에서 도미니온과의 전투로 인해 소속된 112척의 함선 중 14척만이 살아남아 돌아오는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그 해 말에 셰브론 항성계에서 또다시 큰 피해를 입는다.
- 9함대: 2함대, 5함대와 함께 딥 스페이스 9 탈환작전에 참가한다.
- 10함대: 2374년 베타제드를 보호하기 위해 배치되었으나 베타제드가 함락되면서 임무에 실패한다.
- 배틀 그룹 오메가: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메모리 알파에서 함대로 분류되어 있다. USS 아처(NCC-44278), USS 에리스(NCC-45167), USS 갤럭시(NCC-70637), USS 후드(NCC-42296), USS 인트레피드(NCC-74600), USS 노바(NCC-73515), USS 밸리언트(NCC-75418)로 구성되어 있으며, 2379년 섹터 1045에서 엔터프라이즈-E와 랑데부하여 시미터 호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4.2. 기지
1번 우주정거장 |
요크타운 우주기지 |
크게 행성에 설치한 기지와 우주공간에 떠 있는 기지로 나뉜다. 전자로 대표적인 것은 데네브 4(Deneb IV) 행성에 설치된 파포인트 정류장(Farpoint Station)이 있는데, TNG 파일럿 에피소드의 배경이 된다. 후자의 경우는 정류장(Station), 우주기지(Starbase), 심우주정류장(Deep Space Station)라는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크기는 두명이 근무하는 아주 작은 곳도 있지만, DS9처럼 수천명이 거주하는 큰 곳도 있다. DS9이나 DS5처럼 숫자 명칭이 붙기도 한다. 대표적인 곳은 1번 우주기지(Starbase 1)[52], 1번 우주정거장( 지구 우주정거장)[53], 220번 우주기지, DS9의 배경이 되는 딥 스페이스 9 등이 있다.
또한 여러 우주 현상을 관찰하기 위한 관측기지(observatory)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영화판 제네레이션스에 나왔던 아마고사 관측기지(Amargosa observatory).
5. 구성 조직
자세한 내용은 스타플릿/조직 문서 참고하십시오.6. 후기 시리즈 설정
시리즈 전체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정의의 사자' 포지션이지만 최근 시리즈로 넘어올수록 더러운 일을 담당하는 섹션 31 같은 비밀 조직이 드러난다든가, 여러 가지 이유로 비윤리적, 비도덕적인 일을 해대는 스타플릿 대원들이 나오는 에피소드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DS9의 시즌 4 도입부에서는 아예 한 스타플릿 제독이 계엄령을 비롯해서 쿠데타를 획책하고 같은 스타플릿 함선끼리 싸우도록 부추기까지 한다. 한 마디로 현실은 시궁창.[54]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연방 사람들은 이런 행위를 혐오하고 반감을 가진다. 스타트렉 피카드에서는 스타플릿이 로뮬란의 모행성계의 항성이 초신성이 되려하자 구조 임무를 수행하나 기나긴 로뮬란과 분쟁으로 적인 로뮬란을 왜 구해주어야 하냐는 반발이 스타플릿 장교들뿐만 아니라 일부 연방 시민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원인불명의 화성 테러사건이 터지고 한창 건조하던 구조작전에 투입할 함선들이 파괴당하자 아예 이때다 하고 구조작전조차 중단하며 정의와 인도주의 따위는 버리는 모습을 보인다.[55][56]그러나 오히려 이런 면이 현실적이며 스타트렉 시리즈 중 제작되지 않은 스타트렉 페더레이션(Star Trek: Federation)과 파이널 프론티어(Star Trek: Final Frontier)의 설정만 봐도 제작진 관점에서 본다면 변하지 않는 모습은 오히려 인간답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는 현재의 미국에 대한 투영으로 내보이는 것과 같으며 위의 로뮬란에 대한 태도도 인간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방 시민이라면 되려 이쪽이 옳다. 이성적인 면만 강조되는 건 벌칸이다.[57]
이런 해군 같으면서도 군사적인 면[58]을 배제하려 하지만 워낙 병력이 많고 가끔씩 군사적인 면이 잘 통제되지 않는 모습 때문에 해외에서는 농담삼아서 "Explorers with big guns"라고 농담삼아 말한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스타트렉 작중에서 함선의 항해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노라면 무장을 아예 안한다는건 그냥 자살행위인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초창기 스타플릿을 다루는 ENT에서는 항해 도중에 아예 협상이 안먹히는 적대적인 외계인과의 충돌 때문에 페이저 캐논을 설치하기 위해 돌아가야만 했던(선내 기술진이 기술자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노력한 덕택에 귀환하지 않고 설치하긴 했지만) 상황도 한번 있었으며, 협상 따위는 '아예' 안먹히는 외계인들도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셈이다.
그리고 역시나 23세기가 배경인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시즌 1, 2에서도 연방과 스타플릿의 어두운 면모가 대량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시즌 1 초반부에서는 USS 디스커버리의 임시 선장 대행인 사루가 지각이 있는 '완보류'라는 생명체[59]가 죽을 걸 알면서도 무리하게 구출 임무를 수행하려 했고 최후반부에서는 스타플릿 수뇌부가 클링온의 모행성이자 클링온 제국의 수도행성인 크로노스에 폭탄을 심어 행성 전체를 초토화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실행하려 한다.[60][61] 시즌 2에서는 스타플릿 정보부 소속 비밀조직인 섹션 31이 등장하게 되는데[62] 초반에는 크리스토퍼 파이크 선장이 지휘하는 USS 디스커버리와 대립하다가 중후반부에서는 같이 위협에 맞서다 후반부에서는 완전한 적으로 돌아서게 된다.[63]
하지만 이러한 묘사의 변화에 대해 현실에 대한 불만과 편견을 창작물에 끌여들였다며 비판하는 시각도 있다.
7. 제복
자세한 내용은 스타플릿/제복 문서 참고하십시오.8. 휘장
스타플릿을 상징하는 휘장은 특유의 비대칭 화살촉 모양을 하고 있다. 스타플릿 인원의 컴배지는 이 휘장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어지며[64] 함선, 설비, 유니폼, 장비에도 휘장이 새겨져 있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디테일이 많이 바뀌었으나 기본적인 형태는 유지하고 있다.프라임 타임라인 | |||||
2160년대 | 2230년대 | 2240년대 후반~2250년대 | 2270년대 초반 | ||
2270년대 초반(제독) | 2270년대~2340년대 | 2340년대~2360년대 | 2370년대~2380년대 | ||
2380년대 초반 | 2380년대 초반 | 2390년대 | 2400년대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
29세기 | 32세기 | }}} |
켈빈 타임라인 | |||
복장 | 함대 |
미러 유니버스(거울 우주)[65] | |||
2150년대 | 2250년대 | 2260년대 |
[1]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에서는 United Earth 스타플릿을 이르는 말이다.
지구연방 스타플릿 시절의 모토는 "Ad Astra per Aspera."(역경을 뚫고 우주로. / Through hardships to the stars.)
[2]
반대로 스타플릿이 호전적으로 묘사되는 거울 우주의 에피소드에서는 자신들의 함선을 '군함'이라고 유난히 자랑스럽게 강조한다. 특히 세대를 지나면서
클링온,
로뮬란, 그리고
보그와 같은 적대적이고 호전적이거나 이성이 통하지 않는 세력이 등장하는 후기 작품들에서는 이게 두드러졌다.
[3]
Starship을 직역하면 우주선으로 번역되나, 넷플릭스, 티빙, 공식 DVD의 한글 자막에서는 함선으로 번역하므로 나무위키와 위키백과의 관련 문서를 포함해 다수의 한국어 출처에서는 함선으로도 서술하고 있다.
[4]
심지어 해군식 대령도 Captain이다.
[5]
북한조차 군함이라고 '함/정' 구분을 하지않고 민간선박처럼 '호'로 통일한다.
[6]
현재는 원어 발음 그대로인 스타플릿으로 지칭하는 것이 거의 굳어진 상태이며 정식 발매 번역도 스타플릿이다.
[7]
오래 전(20세기) 국내 트레키들은 토론을 통해 “스타플릿은 명목상 준군사조직이지만, 스타플릿에 군법재판이 있는 이상 군에 준하는 조직으로 봐야 한다”며 미국 해군의 계급명과 “함”, “함장”, “함대”라는 용어를 쓸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현실에서 조직원에게
군법이 적용되는 조직은 군대밖에 없기 때문(군 이외의 모든 준군사조직은 조직원에게 민간법이 적용된다). 허나 이는 권고일 뿐이며 강제력은 물론 전혀 없다.
[8]
예를 들어 데이타(소령)와 라포지(대위), 워프(대위)는 계급도 비슷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같이 포커도 치며 이름을 부르고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웬만한 일에는 친구에게 부탁하듯이 말한다. 그러나 데이터는 중요하거나 시간이 다투는 임무를 수행할 때는 라포지나 워프에게 끝에 "이것은 명령이다(This is an order)"라고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라포지나 워프는 두말 않고 실행.
이에 반해 선장(함장)은 누구나 다 상급자라고 인정하는 듯하다. 피카드는 하급자를 부를때, 꼭 하급자를 지칭하는 해군식 호칭인 "mister"를 붙인다. TNG에서 피카드를 "존 룩(장 뤽)"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사관학교 동기 선장들을 빼면, 선장이 되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베벌리 크러셔 한명뿐이고, 영화판 네메시스(극장판에선 잘림)에서 새로 엔터프라이즈에 부임한 부선장 마틴 매든이 "존 룩"이라고 피카드를 부르자 매우 언짢아함을 볼 수 있다. DS9에서 소령이었던 잣지아 댁스는 사석에서 시스코 선장을 이름인 "벤자민"으로 부르지만, 이는 댁스가 지닌 기억 중에 시스코의 스승이었던 커존 댁스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예외이다.
이는 함선의 선장들이 부하들과 일정 이상으로 가까워지지 않도록 선을 긋는 것이 리더십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피카드는 본인을 제외한 상급장교들이 매주 하는 포커 모임에 시즌 7에서야 참가했고, 억척스러운 어머니 같은 제인웨이 선장도 부선장인 챠코테만 조금 가까이 했을 뿐 다른 대원들과 사생활을 공유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나마 시스코가 사생활 면에서 부하들과 가까이 지내기는 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부하라고 할만한 인물 대부분이 다른 단체에 소속되었으면서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일하는 일종의 협력/용병 관계였기 때문에 (급박한 전투 상황을 제외하면) 상명하복과는 거리가 먼 편이었다. [9] 이는 TNG 시즌 7에서 디애나 트로이가 지휘장교 시험을 보는 에피소드에서 나타난다. 홀로그램실 시뮬레이션으로 치러지는 이 시험에서 디애나는 계속 불합격하는데, 불합격하는 이유는 디애나가 승무원을 희생시키는 것을 주저하기 때문이었다.(TNG S7E16 "Thine Own Self") 다만, 이는 로덴베리 사후 후기시즌에서 드러난 사실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로덴베리가 본래 생각하고 있었을 '스타플릿이 함선의 선장에게 요구하는 덕목'이었가는 모를 일이다. 이후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 선장이 된 사루가 스타플릿의 대의를 위해 승무원들의 위험을 감수하려는 선택을 하려 할 때마다 밴스 제독에게 모범 답안만을 따르는 선장에게 리더십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충고를 듣는 것으로 보아 승무원의 생명 보호와 과감한 선택 사이에 무엇을 중요시 해야할 것인지는 절대적인 정답이 존재한다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올바른 결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지휘관의 성향에 따라 선임자의 지도 방향도 달라지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임무 완수만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승무원도, 함선도 믹서기에 갈아넣듯 소모하고 혹사시키길 주저하지 않는 가브리엘 로르카 같은 인물이 스타플릿의 가장 이상적인 인재상이 절대 아니다. [10] 예를 들어서 데이타는 로뮬런 함대 봉쇄작전 당시(TNG, Redemption Part 1, 2) 함대 지휘를 맡고 있던 피카드의 명령을 무시하고 행동한 적이 있다. 앞에 언급한 대사가 바로 그때 피카드 선장이 남긴 대사. 결과적으로 데이타의 판단이 옳았기 때문에 작전이 성공적으로 종결되었지만 데이타는 명령 불복종으로 자신을 징계해달라고 피카드에게 사과하는데, 피카드는 오히려 데이타를 칭찬한다. [11] TNG S1E08 "Justice" 참고. 단, 스타플릿 일반 명령 7(General Order 7)이라는 예외 조항이 있어, 스타플릿에 소속된 자는 어떤 경우에도 탈로스 4 행성을 방문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적용될지는 의문이다. 연방의 특성을 생각하면 사형을 선고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집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2] 물론 그만한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과도하게 막나가진 못한다. 더구나 그 꼴을 부선장을 비롯한 상급장교진이 마냥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도하게 막나갔다가 망할 뻔한 케이스가 JJ판 커크. [13] 대체적으로 탐험가 쪽이 성격에 맞는 인물들은(커크, 피카드, 라이커 등) 선장직에 머무르려고 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14] 극장판 TNG 1편인 "제네레이션스"에서 커크와 피카드는 넥서스에서 만나는데, 커크는 피카드가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이라는 것을 알고는, "절대 스타플릿 사령부가 자네를 승진시키도록 허용하지 말게!"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한다. 켈빈 타임라인의 커크는 배를 못 타는데 무슨 재미로 사냐고 제독으로 승진을 거부하는데, 이를 보고 제독이 미소지은 걸 보면 이런 선장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15] 각 종족별로 행성에 주둔하는 방위군은 있다. [16] 뭐 그 상황은 급하게 함선들을 끌어 모으던 상황이라 인원 교체중인 함선이나 도크에 들어가 수리중인 함선까지 강제로 나오게 한 상황이라 좀 예외 상황이긴 하다. [17] 다만 이 설명에 대해서는 어느 시리즈에서 나온 설정인지 설명을 붙이는것이 필요할수도 있는데 SNW에서 스팍이 우후라에게 요원 한명당 1000:1의 경쟁률을 자랑한다고 말했기 때문..다만 스타트렉이 수세기를 넘어선 연대를 다루는 장르이기에 시대에 따라 지원률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18] 각 지역에서 예비시험을 거친 인재들을 모아 며칠간에 걸쳐 시험을 치르는데 그 피카드도 재수를 했을 정도이고 스타트렉 시리즈 캐릭터중 손꼽을 만한 천재인 웨슬리 크러셔도 한번 떨어졌다. 웨슬리 크러셔가 시험을 볼때 외계행성에서 손꼽히는 전략가도 시험에 떨어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17살에 생도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한 파벨 체코프가 스팍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천재소리를 듣는 이유다. [19] 피카드 선장이 인공 심장 손상으로 사망했을 때 Q가 바꿔준 과거에서 피카드가 지나치게 보신주의자가 되어 중위로 수십년을 머무르고 라포지의 부하로 전락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TNG S6E15 "Tapestry") [20] 행성연방이 카대시안과 휴전을 맺고 국경 협상을 하면서 일부 식민지 행성을 카대시안에게 넘겨주고 해당 행성의 거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려 하자 그에 반발해서 일부 스타플릿 대원들이 조직을 이탈해 거주민들과 마퀴라는 저항조직을 꾸리기도 하는 등,대원들이 스타플릿 신조에 충실할수록 인원부족이 심각해지는 사태가...
[21]
초대 엔터프라이즈의 기관장인
몽고메리 스콧은 엔터프라이즈에 처음 배속되었을 때 이미 스타플릿에서 20여년간 복무한 베테랑이었는데 계급이 소령이었다. 엔터프라이즈의 5년간 항해가 끝나고 배를 개장하는 중에 중령으로 진급했으며, 마지막 계급은 대령이었다. 스타플릿에서 51년간 복무하며 전설적인 업적을 남긴 엔지니어임에도 최종 계급이 고작 대령인가 싶지만, 이는 스타플릿이 계급보다 직책을 중요시하는 조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관장이 선장보다 계급이 높아서는 안 되고 스카티의 적성에 가장 잘 맞는 직책이 기관장이었기 때문에 스코티가 스스로 오랫동안 중령에 머무른 것. 실제로 그가 대령이 된 것은 우주선에서 내린 다음이다.
[22]
켈빈 타임라인의 커크는 생도를 졸업하기도 전에 선장이 된 케이스다.
[23]
TNG의 "tapestry"라는 에피소드의 평행세계에서 피카드는 임관한지 30년이 넘었어도 과학장교인 중위에 머물고 사관학교의 한참 후배인 부선장(중령)인 라이커를 상관으로 모시고 있다.(피카드는 2323학번, 라이커는 2353학번으로 30년 차이가 난다.) 피카드가 왜 자신이 승진 못하고 있느냐고 라이커에게 묻자, 라이커는 "당신은 능력도 있고 성실하지만, 너무 위험을 회피(don't take risk)하는 경향이 있소. 그래선 두각을 나타내기 힘들지(don't stand out)"라고 대답한다.
[24]
피카드 선장은 로뮬란 난민 구조작전을 지휘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독으로 진급한 케이스이다. 여담으로 소설에서는 제독으로 먼저 진급한 라이커와 스타플릿 총지휘관이 피카드를 열심히 설득해서 진급시킨 것으로 묘사된다.
[25]
탐험을 취미로 삼는 피카드 같은 경우는 자기가 좋아하는 탐험을 못하게 되는 승진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승진하면 골치아픈 일만 떠맡을테니...
[26]
또한 계급이 올라가면 좀 큰 함에서는 1인실을 배정받을 수 있으며, 지상 근무 시에도 기숙사 다인실이 아니라
BOQ에서 생활할 수 있다. 아무리 물질과 에너지가 풍족한 행성연방이라지만, 물리적인 공간만큼은 무한이 아니기 때문.
[27]
아래 스타플릿 사관학교 항목에 나오는 The First Duty 에피소드에서 연루된 생도중 한명이었다.
[28]
피카드조차 이 임무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명령이 아니라 시토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29]
근데 스타플릿 규정상 잘못을 저지르면 분명히 상급자가 작성하는 인사 파일에 과오가 기록되어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한다고는 하지만, 능력만 있으면 이것조차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듯 하다. 라이커 같은 경우는 몰래 클로킹 장치를 개발해서 로뮬란과의 조약을 위기로 몰아갔던 프레스만 제독에 부역한 전과가 있다. 워프는 클링온 내전에서 듀라스를 결투로 살해했고, 라포지도 실종된 어머니를 찾기 위해 어떤 행성에 접근하지 말라는 피카드의 명령을 어겼다가 모두 이 명령위반 전과가 파일에 기록되었다. 또한 로 라렌은 원래부터 사고뭉치여서 여러번 군사재판에 회부되었으니 인사파일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이들은 드라마나 영화상에서 모두 승진했다. 당장 제임스 커크는 임관 초기부터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녔지만 멀정하게 진급 끝에 제독으로 전역했다.
[30]
DS9에서 한 등장인물은 아예 제독따위가 아니라 선장이야말로 모든 대원들의 꿈이라고 할 정도. 이것은 스타플릿이 기본적으로 탐험을 위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우주를 마음대로 누비며 탐험을 하려고 스타플릿에 들어왔는데, 제독으로 진급한다면 하는 일은 대부분 사무이고, 대부분의 시간을 어딘가의 기지나 지구의 스타플릿 사령부에 처박혀 있어야 하니... 제독이 함선에 찾아온다는 것은 대체로 정말 골치 아픈 일이 제대로 터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건 이것대로 전혀 유쾌하지 않다.
[31]
TOS TV판 시절에는 지휘부(Commanding Division)가 아니면 선장(대령)이 될 수 없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TOS 극장판으로 넘어가면 선장외에 다른 대령들도 함선의 스탭으로 참석한다. 스카티의 경우 '기술대령(Captain of Engineering)'으로 진급한 케이스. 하지만 여전히 지휘부가 아니면 선장 진급이 어려운 모양인듯, DS9에서 시스코가 '보안부에서만 계속 근무하면 선장(대령)이 되긴 힘들지'라는 대사가 나온다.
[32]
물론 제대 신청을 해서 민간인이 된 후에 사관학교에 입학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장교 코스를 밟을 수 있다.
[33]
오브라이언이 상임으로 출석하는 이유는 DS9의 운영실장(Chief of Operation)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VOY의 해리 킴 소위도 소위 짬밥에 보이져의 고급장교회의(Senior Staff)에 참석하는 이유는 운영장교(Operation manager)이기 때문.
[34]
극장판 6편 미지의 세계에 등장하는 총사령관.
[35]
선의(우주선 의사)로서 대장까지 승진한 드문 사례. 이 양반은 제임스 커크의 뒤치다거리를 하느라 온갖 굵직한 사건들에 휘말리며 수많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36]
VOY에서는 불럭(Bullock), 패리스(Owen Paris), 스트리커(Stricker)의 세명의 대장이 나온다.
[37]
TNG 이후 시대의 계급장에서는 소장이 별(원) 두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중장은 셋, 대장은 넷이다.
[38]
하급 승무원을 주역으로 다루는 로워 덱스에서는 복도 벽에 구멍처럼 파져있는 침대에서 지낸다. 그래서 사람들이 논쟁을 벌이는(USS 세리토스가 근거리 작전을 뛰는 함선이라 그런거다. 보조 함선이라 그런거다. 원래 설계보다 승무원이 늘어나서 개조로 승무원 침대를 늘린거다. 그냥 드라마적 요소 때문이다. 등등) 편이다.
[39]
켈빈 타임라인에서
파벨 체코프는
몽고메리 스콧이 커크의 명령으로 그만두자 커크가 땜방으로 기관실로 보내기도 했다.
[40]
극장판 8편 First Contact 초반부에서
섹터 001 전투에 뒤늦게 참전한 엔터프라이즈-E의 피카드 선장이 함대 기함이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보고받자 이런 식으로 함대의 지휘권을 인수했고, VOY 시즌 5 Equinox에서도 보이저보다 작고 무장이 뒤떨어지는 함선인 이쿼낙스의 선장과 의견불일치가 벌어지자 제인웨이 함장이 자신에게 지휘권이 있음을 강조하는 묘사가 있다.
[41]
커크와 피카드가 이런 식으로 젊은 나이에 선장이 되었다. 24세기 배경인 TNG에서 라이커는 피카드가 보그에 동화되어 버린 사이에 임시진급하여 선장이 되지만, 피카드가 구출된 이후 다시 부선장으로 강등 복귀한다.
[42]
지금은 묻혀버린 설정집인 스타트렉 연대기(Star Trek Chronicle)에는 5년 탐사 임무를 떠나면 3대 중 1대는 실종되어버리고, 1대는 임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어 겨우겨우 복귀하고 나머지 1대가 5년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정도로 심우주 탐사 임무는 위험한 임무였다.
[43]
선장을 포함한 상급 장교들이 모두 수면과 휴식을 취하러 교대근무를 할 때도 함교를 맡는 모습이 가끔씩 나오기도 했다.
[44]
적의 침투조가 기관실로 트랜스포트 했고 적 함선의 촉수(?) 비스무리한 무기가 다가오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틸리는 보안요원들을 파견하지도 않고 회피기동이나 응사를 하지도 않았다. 뒤늦게 후퇴할 생각으로 스타메츠에게 점프하라고 명령하지만 그때 스타메츠는 이미 적에게 제압당해서 응답할 수 없었고, 응답없는 스타메츠를 몇 번 부르다가 결국 자기도 제압당한 것으로 끝이다(...).
[45]
드라마상에서 스타플릿 함선이 적에게 나포된 사례가 몇 번 나왔지만, 결국 나포될지언정 그 과정에서 응사를 한다든지 보안대를 파견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일단 최선을 다해서 저항을 했다.
[46]
TNG에서 행성을 조사하느라 엔터프라이즈-D의 거의 모든 상급장교들과 함교 승무원들이 부재중인 상황이 나오는데 의료 책임자인 베벌리 크러셔가 함선의 지휘를 잠깐 맡았었다. 물론 틸리 소위는 상위 지휘권자들이 멀쩡함에도 지휘권을 양도받은 터라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이다. 그나마 베벌리 크러셔는 나름 상급장교라 계급도 높고 경험도 풍부했지만 틸리는
그런거 없다.
[47]
실제로 DS9에 등장하는 USS 밸리언트가 훈련 항해 중 지휘관이 전사하자 그 지경이 되었다. 게다가 도미니언 전함에 의해 USS 밸리언트가 파괴되기 직전까지 가자 지휘권을 가진 함교 승무원이 노그 소위밖에 남지 않았고, 결국 그가 퇴함을 명령했다. 작중 생존자는 총 셋.
[48]
이 정도인데도 진급 안 시켜준 캐서린 제인웨이가 독하다. 그래서 중간에 난 왜 진급 안시켜 주냐고 투덜대는 에피소드도 있다...
[49]
다만, 스타플릿 함선에는 탈출용 포드나 셔틀등이 탑재되어 있으니 소집을 위해 이동하는 동안 민간인을 대피시킬 시간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부분에서 약간 무리수를 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된다.
[50]
그러나 이 때는 보그와의 첫 전투였으며 기존의 다른 세력과의 전투 경험을 보그를 상대로 같은 대응으로 싸우려다가 민간인 피해도 입은 것이 아닌가 싶다.
[51]
22세기 진디가 지구를 공격한 이후로 거의 2세기 만에 적대 세력에 의하여 행성연방의 심장부인 지구가 공격받은 사건이다.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플릿 본부와 스타플릿 아카데미가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아 스타플릿 아카데미의 건물 한 동이 거의 전소되었으며 랜드마크인 금문교도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스타트렉 온라인에 따르면 공격으로 2,147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52]
2250년대를 다루는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1에서는 지구로부터 100천문단위(AU) 떨어진 한 행성의 궤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클링온에게 공격받아 점령당했다. 이때 지구 궤도에 지구 우주정거장이 건설되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목성 궤도에 재건된다.
[53]
지구 궤도에 위치하고 있다.
행성연방의 수도행성이자 스타플릿의 본부가 위치한 지구의 방어를 담당하고 있다. 정식 명칭은 1번 우주정거장.
[54]
이러한 모습은 로덴베리 사후의 스타트렉에서 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55]
2399년에 클랜시 제독과 장 뤽 피카드 은퇴 제독이 로뮬란들을 내버려둔 것에 관련하여 말싸움을 벌인다. 이때 클랜시 제독이 하는 말이 아주 가관인데 연방은 한 종(種)의 생존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당연히 연방을 포함하여 스타플릿의 규정과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발언이다. 이 때문에 클랜시는 트레키들에게 욕을 처먹고 있다.
[56]
게다가 클랜시 제독은 TNG 시절 피카드 휘하의 소위였고 조타수를 맡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로 배운게 있을테고 선장이 피카드였는데 피카드에게 F가 들어간 욕을 날리는 것도 모자라 관념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57]
오랫동안 TOS, TNG, VOY 등에서 보여줬던 일명 '스타트렉 정신'에 익숙한 기존 트레키들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도 그럴 것이 DS9를 제외하고 40년 넘게 스타트렉의 정신을 살린 스토리를 고수하다가 갑자기 어두운 면모를 대량으로 부각시키는 시리즈들이 만들어지니 기존 팬들 입장으로서는 요즘 시리즈들이 당연히 불쾌하고 어색해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신규 시청자들의 입맛을 아주 무시할 수도 없으니... 다만, 많은 기존 트레키들은 DIS와 ENT처럼 음모와 액션으로 점철된 DS9를 호평했지만 ENT와 DIS는 망작 취급한다.
[58]
Nichelle Nichols(우후라 역의 배우)의 언급을 보면 극장판 칸의 복수에서 스타플릿을 군사적으로 묘사하자 로덴베리는 물론이고 그녀도 상당히 기분이 불쾌했다고 한다.
[59]
포자와 공생하여 살아가고 균사 네트워크에 타고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초반에는 점프를 하려면 이 생명체가 필요했는데 점프를 하면 완보류에게 큰 고통을 야기하고 전두엽을 손상시킨다.
[60]
다만 이때는 클링온 제국과 전쟁중이었고 클링온들은 스타플릿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학살했다. 더군다나 클링온 함대가 장착한 은폐장치 때문에 연방 함대는 제대로 반격도 못하고 차례차례 격파당하며 궁지에 몰려있었던 데다
행성연방의 수도행성인 지구가 위치한 태양계까지 공격받을 위기에 처해있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긴 했다.
[61]
논리적으로 따지자면 스타플릿 수뇌부가 옳은 부분도 있다. 비록 연방과 스타플릿이 추구하는 가치를 버리고 종족 학살이라는 오명을 쓰더라도 협상도 거부하고 연방 자체를 멸망시키려고 덤비는 전투종족에게 어떻게든 큰 피해를 입혀 전쟁을 중단시켜야하니 말이다. 당시에는 지구까지 점령당하면 수십억의 거주민들이 학살되는건 물론이고 당장 멸망 위기에 처하게 생겼는데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버넘의 계획이 성공해서 망정이지 실패했다면 지휘부의 명령에 항명한
USS 디스커버리의 승무원들이 연방이 멸망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종족 학살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62]
해당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연방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명목하에 각종 불법을 저지르는 주범이다.
[63]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섹션 31의 의도가 아니었다. 원래는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었지만 자신들의 위협평가용 인공지능 '컨트롤'에게 뒤통수를 맞고 조직에 소속된 함선들의 제어권을 빼앗기게 된다.
[64]
참고로 컴배지는
금과 기타 금속을 사용하여 만든다. 장식 용도라기보다는 금이 지닌 높은 전도성과 내식성 때문에 사용된다고 한다.
[65]
거울 우주 제국 스타플릿의 휘장은 단검이 지구를 꿰뚫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이에 반해 선장(함장)은 누구나 다 상급자라고 인정하는 듯하다. 피카드는 하급자를 부를때, 꼭 하급자를 지칭하는 해군식 호칭인 "mister"를 붙인다. TNG에서 피카드를 "존 룩(장 뤽)"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사관학교 동기 선장들을 빼면, 선장이 되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베벌리 크러셔 한명뿐이고, 영화판 네메시스(극장판에선 잘림)에서 새로 엔터프라이즈에 부임한 부선장 마틴 매든이 "존 룩"이라고 피카드를 부르자 매우 언짢아함을 볼 수 있다. DS9에서 소령이었던 잣지아 댁스는 사석에서 시스코 선장을 이름인 "벤자민"으로 부르지만, 이는 댁스가 지닌 기억 중에 시스코의 스승이었던 커존 댁스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예외이다.
이는 함선의 선장들이 부하들과 일정 이상으로 가까워지지 않도록 선을 긋는 것이 리더십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피카드는 본인을 제외한 상급장교들이 매주 하는 포커 모임에 시즌 7에서야 참가했고, 억척스러운 어머니 같은 제인웨이 선장도 부선장인 챠코테만 조금 가까이 했을 뿐 다른 대원들과 사생활을 공유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나마 시스코가 사생활 면에서 부하들과 가까이 지내기는 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부하라고 할만한 인물 대부분이 다른 단체에 소속되었으면서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일하는 일종의 협력/용병 관계였기 때문에 (급박한 전투 상황을 제외하면) 상명하복과는 거리가 먼 편이었다. [9] 이는 TNG 시즌 7에서 디애나 트로이가 지휘장교 시험을 보는 에피소드에서 나타난다. 홀로그램실 시뮬레이션으로 치러지는 이 시험에서 디애나는 계속 불합격하는데, 불합격하는 이유는 디애나가 승무원을 희생시키는 것을 주저하기 때문이었다.(TNG S7E16 "Thine Own Self") 다만, 이는 로덴베리 사후 후기시즌에서 드러난 사실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로덴베리가 본래 생각하고 있었을 '스타플릿이 함선의 선장에게 요구하는 덕목'이었가는 모를 일이다. 이후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 선장이 된 사루가 스타플릿의 대의를 위해 승무원들의 위험을 감수하려는 선택을 하려 할 때마다 밴스 제독에게 모범 답안만을 따르는 선장에게 리더십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충고를 듣는 것으로 보아 승무원의 생명 보호와 과감한 선택 사이에 무엇을 중요시 해야할 것인지는 절대적인 정답이 존재한다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올바른 결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지휘관의 성향에 따라 선임자의 지도 방향도 달라지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임무 완수만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승무원도, 함선도 믹서기에 갈아넣듯 소모하고 혹사시키길 주저하지 않는 가브리엘 로르카 같은 인물이 스타플릿의 가장 이상적인 인재상이 절대 아니다. [10] 예를 들어서 데이타는 로뮬런 함대 봉쇄작전 당시(TNG, Redemption Part 1, 2) 함대 지휘를 맡고 있던 피카드의 명령을 무시하고 행동한 적이 있다. 앞에 언급한 대사가 바로 그때 피카드 선장이 남긴 대사. 결과적으로 데이타의 판단이 옳았기 때문에 작전이 성공적으로 종결되었지만 데이타는 명령 불복종으로 자신을 징계해달라고 피카드에게 사과하는데, 피카드는 오히려 데이타를 칭찬한다. [11] TNG S1E08 "Justice" 참고. 단, 스타플릿 일반 명령 7(General Order 7)이라는 예외 조항이 있어, 스타플릿에 소속된 자는 어떤 경우에도 탈로스 4 행성을 방문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적용될지는 의문이다. 연방의 특성을 생각하면 사형을 선고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집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2] 물론 그만한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과도하게 막나가진 못한다. 더구나 그 꼴을 부선장을 비롯한 상급장교진이 마냥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도하게 막나갔다가 망할 뻔한 케이스가 JJ판 커크. [13] 대체적으로 탐험가 쪽이 성격에 맞는 인물들은(커크, 피카드, 라이커 등) 선장직에 머무르려고 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14] 극장판 TNG 1편인 "제네레이션스"에서 커크와 피카드는 넥서스에서 만나는데, 커크는 피카드가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이라는 것을 알고는, "절대 스타플릿 사령부가 자네를 승진시키도록 허용하지 말게!"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한다. 켈빈 타임라인의 커크는 배를 못 타는데 무슨 재미로 사냐고 제독으로 승진을 거부하는데, 이를 보고 제독이 미소지은 걸 보면 이런 선장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15] 각 종족별로 행성에 주둔하는 방위군은 있다. [16] 뭐 그 상황은 급하게 함선들을 끌어 모으던 상황이라 인원 교체중인 함선이나 도크에 들어가 수리중인 함선까지 강제로 나오게 한 상황이라 좀 예외 상황이긴 하다. [17] 다만 이 설명에 대해서는 어느 시리즈에서 나온 설정인지 설명을 붙이는것이 필요할수도 있는데 SNW에서 스팍이 우후라에게 요원 한명당 1000:1의 경쟁률을 자랑한다고 말했기 때문..다만 스타트렉이 수세기를 넘어선 연대를 다루는 장르이기에 시대에 따라 지원률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18] 각 지역에서 예비시험을 거친 인재들을 모아 며칠간에 걸쳐 시험을 치르는데 그 피카드도 재수를 했을 정도이고 스타트렉 시리즈 캐릭터중 손꼽을 만한 천재인 웨슬리 크러셔도 한번 떨어졌다. 웨슬리 크러셔가 시험을 볼때 외계행성에서 손꼽히는 전략가도 시험에 떨어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17살에 생도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한 파벨 체코프가 스팍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천재소리를 듣는 이유다. [19] 피카드 선장이 인공 심장 손상으로 사망했을 때 Q가 바꿔준 과거에서 피카드가 지나치게 보신주의자가 되어 중위로 수십년을 머무르고 라포지의 부하로 전락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TNG S6E15 "Tapestry") [20] 행성연방이 카대시안과 휴전을 맺고 국경 협상을 하면서 일부 식민지 행성을 카대시안에게 넘겨주고 해당 행성의 거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려 하자 그에 반발해서 일부 스타플릿 대원들이 조직을 이탈해 거주민들과 마퀴라는 저항조직을 꾸리기도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