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2 19:50:20

섹터 001 전투

섹터 001 전투
Battle of Sector 001
파일:Borg_cube_engaged_at_Sector_001.jpg
날짜
2373년(우주력 50893.5)
장소
섹터 001(태양계)
교전국
파일:UFP_logo.svg 행성연방 파일:Borg-symbol-simple.webp 보그 집합체
지휘관
• 헤이즈 제독
• 장 뤽 피카드 선장
• 보그 퀸
병력
• 연방 함선 최소 30척 • 보그 큐브 1척
피해 규모
• 최소 20척의 연방 함선 격침
USS 디파이언트 대파
• 보그 큐브 1척 격침
결과
행성연방 측 승리
기타
보그 큐브로부터 분리된 보그 스피어가 역사변경을 시도하였으나
장 뤽 피카드 선장이 지휘하는 USS 엔터프라이즈-E에 의해 저지됨

1. 개요2. 참전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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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가 6년 가까이 두려워하던 순간이 마침내 왔다.[1] 우리의 가장 치명적인 적, 보그가 연방에 대한 침공을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들을 막을 방법이 없을지도 모른다.
— 2373년, USS 엔터프라이즈-E의 선장 장 뤽 피카드

2373년, 섹터 001에서 보그가 행성연방의 수도인 지구를 동화시키기 위하여 보낸 큐브 1척과 최소 30척의 스타플릿 함선이 벌인 전투이다.[2] 2367년 울프 359 전투 이후 보그와 행성연방 간에 벌어진 두번째 대규모 전투이기도 하다.

6년 전 벌어진 울프 359 전투와는 달리 보그 큐브가 지구까지 밀고 들어왔음에도 많은 함선들이 여전히 살아남아 교전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

2. 참전 함선

  • USS 엔터프라이즈(NCC-1701-E): 소버린급으로, 당시 스타플릿에서 가장 진보된 함선이었다. 장 뤽 피카드 선장의 지휘하에 있었으며 스타플릿 사령부 측에서 참전 불허를 명령했기에 함대 주파수로 전투 상황을 청취하던 중 방어선이 무너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명령에 불복종하고 뒤늦게 전투에 뛰어들어 격침 직전이었던 USS 디파이언트의 승무원들을 구조하고 격침된 함대 기함을 대신해 함대의 지휘권을 인수한다. 피카드 선장이 보그였던 시절의 경험으로 알아낸 보그 큐브의 취약점을 집중 공격할 것을 함대에게 명령하고[4] 그 결과 보그 큐브를 파괴시키는데 성공한다.[5]
  • USS 디파이언트(NX-74205): 디파이언트급이다. 워프 중령의 지휘하에 있었으며 초반부터 계속된 전투로 주 동력과 실드, 무기, 생명유지장치를 잃고[6] 최후의 수단으로 자살돌격을 감행하려 했으나 엔터프라이즈가 도착하여 살아남는다.
  • USS 엔데버(NCC-71805): 네뷸라급으로 조셉 아마소브 선장이 지휘했다. 울프 359 전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함선이며 섹터 001 전투에도 참전하여 보그와 다시 조우하게 된다. 결국 두 전투에서 모두 살아남는다.[7]
  • USS 애팔래치아(NCC-52136): 스팀러너급이다.
  • USS 보즈먼(NCC-1941): 소유즈급으로 원래 2278년에 활동하던 함선이었지만 TNG 에피소드에서 시공간 연속체에 휘말리게 되고 미래로 여행해서 엔터프라이즈-D와 조우했다. 구형함임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8][9]
  • USS 렉싱턴(NCC-30405): 네뷸라급이다. 전투중 96명의 사망자와 22명의 부상자를 보고했다[10]
  • USS 매디슨(등록번호 불명): 타이푼 섹터에서부터 보그 큐브를 추적했던 함선이다.
  • USS 썬더차일드(NCC-63549): 아키라급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 USS 예거(NCC-61947): 세이버급으로 전투 종료까지 살아남았다.
  • USS 부다페스트(NCC-64923): 노르웨이급이다.
  • 함명 불명의 세이버급 함선 4척
  • 함명 불명의 노르웨이급 함선 2척
  • 함명 불명의 스팀러너급 함선 5척
  • 헤이즈 제독의 기함: 함대를 지휘하다가 격침된다. 함명과 등록번호는 불명이나 위에 언급된 USS 매디슨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1] 피카드는 자신이 로큐터스로서 보그에 동화당한 후 일으켰던 전투에 대해 심적인 고통을 느끼고 있었으며 트라우마로 남아 있던 중이었다. [2] 보그와 스타플릿 함대가 최초로 전투를 시작한 지점은 타이푼 섹터였지만 저지에 실패하여 섹터 001과 지구 코앞까지 계속해서 밀린다. [3] 울프 359 전투 당시에도 큐브가 지구까지 오기 전에 40척으로 이루어진 함대가 저지를 시도했지만 유의미한 피해도 못 주고 처참하게 쓸려나갔다. 이때의 비극을 통해 교훈을 얻어, 소속 함선들의 강화를 착실하게 해왔고 USS 디파이언트 같이 대보그전 목적으로 건조한 함선도 있는 까닭에 선전할 수 있었다. [4] 다만 이등항해사인 데이터는 피카드가 지정한 보그 큐브의 취약점이 치명적인 약점이 아닌 것으로 여겨 이의를 제기하지만 피카드가 자신을 믿으라며 관철시켰고 성공적으로 파괴한다. [5] 아이러니하게도 스타플릿 사령부에서는 피카드가 보그에게 동화되었던 경험 때문에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참전을 불허했는데 피카드는 역으로 동화되었던 경험을 이용하여 보그 함선을 파괴시키는데 성공했다. [6] 디파이언트의 상황을 보고받은 함장인 워프가 "아무래도 오늘이 죽기에 좋은 날인 모양이군!"이라고 자조적으로 외쳤다. [7] 비공식 참고서에 따르면 본래 제작진들은 섹터 001 전투에서 엔데버가 영광스럽게 파괴되는 장면을 넣고 묘사되는 전투의 규모도 훨씬 크게 만들 계획이었다. 이는 퍼스트 콘택트의 티저 트레일러에서 그 흔적비록 장면 재활용이 있기는 하지만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예산 문제 때문에 최종적으로 불발됨에 따라 엔데버는 살아남았고 전투 규모도 계획보다 크게 줄었다. [8] 물론 24세기 기준으로는 구형이니 시대에 맞게 대규모 개장을 받았겠지만 비슷한 시기에 주로 건조되어 개장을 받았음에도 작중에서 마구 터져나가는 미란다급과 엑셀시어급, 오베르트급을 보고 있자면 구형 함선임에도 최신 함선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매우 놀라운 편이다. [9] 참고로 TNG 에피소드의 선체를 잘 보면 무기 포드처럼 보이는 상단 부분이 나오는데 시기적으로 로뮬란과 클링온 간의 관계가 깨진 이후에 나온 함선임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높은 기동력과 화력을 가지고 있던 클링온이나 은폐 장치로 침투하는 로뮬란을 맞상대하기 위해서 전투력을 높인 함급으로 추정된다. [10] 엔터프라이즈로 송신된 전투 상황 보고에서 언급. [11] 스타워즈 및 스타트렉 모두에서 작업한 이력이 있는 CGI 제작자가 이스터에그 식으로 작게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