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04:10:11

스웨덴-에스토니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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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에스토니아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중세2.2. 근세2.3. 20세기2.4. 21세기
3. 문화 교류4. 교통 교류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스웨덴 에스토니아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에스토니아는 16세기부터 18세기 후반까지 스웨덴의 지배를 받다가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2. 역사적 관계

2.1. 중세

1187년 사레마 섬에서 온 해적들은 당시 스웨덴의 수도 식툰(Sigtun)을 멸망시켰고, 그 폐허를 재건하지 못한 스웨덴인들은 스톡홀름으로 수도를 옮겼다고 한다. 13세기에는 스웨덴의 북방 십자군이 에스토니아를 정복하려다 실패했다. 그 대신 덴마크가 북부 에스토니아를 정복했고, 에스토니아 남부 지역에는 독일 리보니아 검의 형제기사단이 라트비아와 남부 에스토니아의 대부분 지역을 정복하였다. 스웨덴과 덴마크 사이의 교류가 적지 않았던 이유로 상당수의 스웨덴인 상인들이 덴마크령 에스토니아 공국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2.2. 근세

근세에는 에스토니아를 두고 루스 차르국, 리투아니아 대공국 사이에서 뺏고 빼앗기는 전쟁이 반복되었다. 1411년부로 리보니아 연맹은 리투아니아 대공국 측에 신종하였으나, 이후 루스 차르국 군대가 에스토니아를 침공하였다. 16세기 당시 덴마크령 에스토니아는 독일 기사단 측에 매각된 지 수백여 년이 지난 시점이었고 스웨덴이 에스토니아 북부를 침공하면서 스웨덴의 지배를 받는 스웨덴령 에스토니아 공국이 들어섰다. 에스토니아 북부는 18세기 초반까지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다. 스웨덴령 핀란드와 마찬가지로 스웨덴령 에스토니아 공국은 스웨덴인들이 정착했다.

파일:Sw_BalticProv_en.png

스웨덴령 에스토니아 공국은 17세기 초반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명장 얀 카롤 코드키에비츠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위기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이 위기에 빠진 상황을 틈타 에스토니아 남부 일대는 물론 오늘날의 라트비아 일대까지 확장하였다. 타르투 패르누를 중심으로 한 에스토니아 남부에는 스웨덴령 리보니아가 들어섰다.

파일:타르투 대학교.jpg
  • 오늘날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대학교인 타르투 대학교는 스웨덴 지배 시절인 1632년 들어섰다.

그러나 18세기 초반 대북방 전쟁에서 스웨덴이 루스 차르국에 패배하고, 스웨덴령 리보니아의 수도 리가가 러시아군에게 넘어간다. 결국 스웨덴 왕국은 러시아 제국과 1721년 뉘스타트 조약을 맺으면서 스웨덴령 에스토니아 공국을 러시아 측에 넘기게 되었고, 러시아 제국은 에스토니아 전역을 손에 넣게 되었다.

2.3. 20세기

제1차 세계 대전 도중에 러시아 제국에서 혁명이 일어나 러시아 제국이 몰락했다. 에스토니아는 러시아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국이 되었다. 하지만 소련의 합병 이전에는 스웨덴인 비중이 어느 정도 존재했다. 스웨덴과 에스토니아는 소련 합병 이전에 잠시 수교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에 나치 독일 발트 3국을 점령했고 1945년에 소련이 다시 발트 3국을 재점령했다.

냉전 시절에 에스토니아는 소련의 구성 공화국이었기 때문에 외교관계가 없었다. 80년대 후반에 발트 3국에서 소련으로 독립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에스토니아는 소련 해체 이후에 독립국이 되면서 1991년 8월 28일부로 스웨덴과 재수교했다.

2.4. 21세기

2004년부터 에스토니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하면서 양국은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되었다. 에스토니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한 이후, 양국간의 교류와 협력이 많아지고 있다. 에스토니아인들중에는 스웨덴으로 일하러 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양국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스토니아의 카야 칼라스 총리가 스웨덴을 방문하여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

3. 문화 교류

에스토니아는 독일인들이 에스토니아인들과 갈등하는 시절 기독교에 대한 회의주의가 퍼진 영향에다가 소련 시절에 에스토니아 민간 신앙이 타격을 입은 영향으로 무신론비중이 높은 반면, 스웨덴은 이러한 역사적 굴곡이 없었기 때문이 명목상이나마 루터교 인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스웨덴이나 에스토니아 모두 세속주의 국가이지만, 스웨덴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 각지에서 이민을 받으면서 무슬림이나 오리엔트 정교회 신도 그리고 만다야교 신도 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다.

스웨덴인들중에는 에스토니아로 술을 사러 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스웨덴어는 에스토니아에서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4. 교통 교류

양국을 잇는 항공노선, 항로가 존재한다. 그리고 양국은 솅겐 협정에 가입되어 있어서 양국 국민들은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다.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