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의 짤방 제작자.밑그림 위에 선수 얼굴을 합성하는 과거의 짤방러 '개념치킨'이나 노동8호 식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 웹툰'이라는 이름처럼 한 편의 스토리를 만들어 스갤에서 하는 드립과 패러디를 끼워넣는 능력이 뛰어나며 분량도 많다.
이름은 '스갤웹툰'이지만 스타판 컨텐츠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스갤답게, 그리고 뛰어난 센스 덕에 포모스나 심지어 팀리퀴드 등지까지 퍼진 모양이며 선수들에게도 알려져 있다고 한다. 첫 작품을 만든지 정확히 1달 만에 포모스에서 인터뷰가 올라오더니, 이후 포모스에서 '별담엇지'라는 이름으로 정식 연재를 하게 됐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2와 관련된 마찰로 연재를 중단하고 한동안 잠적했다.
자신은 코딱지라고 하는데 김택용도 사정 없이 까인다. 2011년 김택용의 행보가 프로리그에서는 압도적인 넘버원이었는데 개인리그에서는 8강도 못 가니 실망해서 그런건지... 하물며 SKT T1이 제일 강하게 까이는 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정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드립으로 자주 쓰던 허영무의 빠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택뱅리쌍 중 이영호만 덜 까이고 나머지 3명이 집중적으로 까이는 짤방이 많다. 물론 가장 많이 까이는 건 황신...
한편으로 GSL에 대해서는 스갤러 대부분이 한동안 그랬듯이(그리고 일정 부분 지금도 그렇듯이) 비우호적인 편(그래도 스타2는 한다고 한다). 때문에 임요환 등 전향한 선수는 웹툰 내에서 가차 없이 까였는데, 포모스에서도 다소 과하게 까는 바람에 분란이 생겨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다.
인터뷰에서 본인이 의대생임을 밝혔다.
2. 스갤웹툰
스갤 내에서 떠돌던 별명과 떡밥, 드립들을 적절히 버무려 큰 웃음을 내놓았다. 그에 의해 스갤에서 보다 흥하게 된 키워드를 몇 가지 뽑자면 패왕, 차이코패스, 빌드 깎는 노인[1], 무소유의 자동스님[2], 허영무제목을 '[스갤웹툰]해당_편_제목.jpg' 식으로 내놓는다는 특징이 있다.
- 대표 작품( 갤로그에서 확인 가능)(현재 접속 불가)
- 패왕들의 전쟁
- 차이코패스1
- 차이코패스2
- 방망이 깎던 노인 :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위너스 리그의 패러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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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의 道 :
김택용과
송병구를 놀리다가 결국은
콩 까는 내용.
기승전콩여기서 나온게 n급 핑계술드립으로, 송병구가 핑계를 부릴 때마다 스갤에서는 하급 핑계술[4] 시전이라는 글이 달리게 된다. - 자동스님의 무소유강의/자동스님의 천운강의 : 이전까지는 다소 마이너한 별명이었던 '천운사 자동스님'이라는 별명을 단번에 이제동의 대명사로 만들어버린 1등 공신. 결국 북퀴들에게 테러를 당해 삭제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 T1경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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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당한 마신 :
마재윤으로 일어난 스갤의 분란 속에서 적절한 정화. -
공포의 PC방 : "이제 내가 없어지니까,
콩라인도 없어지는 거다.
무슨 말인지 알지?"
본격 예언 만화. 허영무 우승의 성지. HIT 갤러리에도 올라간 명작 of 명작.
3. 별담엇지
스갤웹툰으로 이름을 날리면서, 포모스에서 결국 그를 공식으로 채용하여 '별담엇지'라는 이름으로 연재 시작. 하지만 '스갤웹툰'이 포모스로 떠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 하는 스갤러는 물론, 공식화되면 수위 조절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스타크래프트가 별들의 전쟁이라는 뜻에서 별을, 만화를 순우리말로 표기한 담엇지를 합하여 만든 제목으로 1주일에 한 편씩 연재되었다. 주로 수요일에 올라왔지만 살짝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일단 정식 채용되어 그리는 만화인 만큼 분량도 전반적으로 길어지고 컬러화를 비롯해 퀄리티가 상승했지만,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독하게 까던 점은 많이 순화되었다. 참고로 이 웹툰에 대해서는 무단전제를 허용한다는 것이 포모스의 방침이었다.
1화, 4화는 호평을 받았고 5화는 스타팬 모두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MBC GAME 관련 소재였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2화, 3화, 6화는 대체적으로 '스갤웹툰 시절의 폭발력이 적다'는 평을 받았다. 이 때문인지 7화에 강수를 두어 웃기다는 평가도 많았지만 스타크래프트2 관련해서 수위 조절 대실패.
어떤 이들은 스타1 팬덤과는 달리 스타2 팬덤은 공격적 풍자에 민감했던 게 원인이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까도 내가 깐다. 왜 니가 깜?' 이라는 정신의 발로가 더 크다(...). 스투갤도 스원 못지 않게 선수들을 비꼬고 까지만 스원 팬덤에서 스투를 까니 화가 나는 게 당연지사. 야구팬이 축구 선수를 까면 축구 팬 입장에서는 '네가 뭘 알고 까는 거냐?' 라는 반감이 드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거기에 스타2 팬들이 소위 스꼴이라 부르는 부류들의 행태중 가장 싫어하는것이 전향 선수에 대한 변절자 취급이다. 그런데 임요환과 사실상 전향이 아니지만 단지 스타2 예능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홍진호가 까이니, 평소 웹툰의 성향과는 상관없이 스타2 팬들 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했던 것.
그리고 인텔의 5억은 스타크래프트 1의 연봉 개념과 달리 스폰싱, 후원금 개념이다. 저 5억을 고스란히 임요환 혼자 챙긴 게 아니라 SlayerS의 창단과 복지에 많은 돈이 들어갔다. '임요환 혼자서 5억을 처묵처묵하고 성적이 안 나온다'는 식으로 까는 것은 어불성설. 거기에 7화가 업데이트 되자마자 임요환은 항의라도 하듯이 김현태를 상대로 GSTL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작가가 스타2 갤러리에 이에 대한 사과문을 썼다. 사과문의 내용은 '스2팬들에게 죄송하고, 임콩을 깐것은 결코 악의가 아니며, 스1팬과 스2팬들의 싸움과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기사를 내리고 내용을 수정하겠으며, 별담엇지에서 하차하겠다' 정도로 요약될 수가 있다.
심현기자가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 자신도 다소 발언의 강도가 높았다며 작가 ㄷㄹㄷㅁㅍ에게 사과하고 싶다면서 ㄷㄹㄷㅁㅍ에게 언제 한번 소주 한잔을 같이 하자는 권유(?)를 했다.....
하지만 심현 기자와는 별도로 스2팬들의 분위기는 상당히 냉랭했던 편이다. '괜찮다' 는 반응도 있긴 있었지만 '잘못 저지르고 미안하다면 끝이냐?' 라는 반응부터 '왜 여기와서 사과? 임요환에게 가서 사과해라' 라는 반응도 있었다.
어찌되었건, 더 이상 스갤웹툰을 볼 수 없다는 소식에 스타1 팬들은 많이 아쉬워 했는데...
4. 복귀
2012년 2월부터 스갤에 등장하더니, 유희왕 편으로 스갤웹툰이 돌아왔다. 떡밥이 충분히 쌓여 있던 것도 있고 감도 죽지 않아 스갤러들은 ' 왕의 귀환'이라고 칭하며 매우 기뻐했다.그리고 다음 작품도 올라왔다만 삭제되었다. # 이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리그가 마무리되고 스2로 전환되면서 그는 종적을 감추었다. 현재 그의 갤로그는 삭제되어 접속 불가능하며, 스스로 다시 나타나지 않는 이상 e스포츠쪽과의 연은 끊어졌다 봐도 무방할 것이다.
[1]
리그 오브 레전드 팀 감독을 맡으면서 참신한 템빌드를 고안해내면서, 롤판에서도 언급되는 별명이 되었다.
[2]
게임 중계에서 무소유라는 단어 자체가 기존 조공의 뜻을 대신하게 되었을 정도다.
[3]
원래
포모스
링크였으나 잘려서 스갤로 대체한다.
[4]
중급 핑계술은 스덕들이 대신 송병구의 핑계를 대주는거고, 상급 핑계술은 상대방이 대신 송병구의 핑계를 대주는 거라고.
[5]
정확히 말하면, 임요환을 5억짜리 벤치히터, 홍진호를
짜고 치는 고스톱에
올드보이 표절 프로그램에 나와서 돈이나 번다고 표현
[6]
얼마 지나지 않아 pgr21에서 심현 기자의 치부가 드러나서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