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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중열 후열 모든 열 딜러 탱커 서포터 |
마녀 사관 셰럼 Sher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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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79b2e><colcolor=white> 종족 | 마녀 |
좋아하는 것 | 기록하고 기록 보기 |
싫어하는 것 |
왜곡된 정보 기록 소실 |
취미 |
주변에 일어난 일들 관찰 기록 원활한 정보 수집을 위한 미행과 잠입 |
소원 |
|
성우 |
방시우[1] |
[clearfix]
1. 개요
트릭컬 리바이브의 23번째 추가 사도 | ||||
피라 | ◀ |
셰럼 칸타 |
▶ | 죠안 |
모바일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2. 인물 소개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ff,#1f2023>엘리아스의 흐름은 제가 기록해내겠어요.
벨리티엔의 사관이자 궁정 서기관.
기록을 하는데 있어 절대 예외를 두지않는 철저한 직업정신을 가졌다.
그녀의 방대하고 세세한 엘리아스 역사 지식이 언젠간 큰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벨리티엔의 사관이자 궁정 서기관.
기록을 하는데 있어 절대 예외를 두지않는 철저한 직업정신을 가졌다.
그녀의 방대하고 세세한 엘리아스 역사 지식이 언젠간 큰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의외의 마이페이스 - 입교 허가서 TMI
||요정들과 함께 세계수를 수호하는 지하 도시 벨리티엔의 고위 마녀 중 한 명.
마녀 왕국의 서기관으로, 사관 역할도 겸하고 있어 벨리티엔 및 엘리아스 내의 각종 인물들의 행적과 온갖 사건 사고를 기록하여 편찬하고 있다. 더하여 직급이 직급인 관계로 여왕인 벨리타나 보좌관 프리클 등 최고위 마녀들의 뒤를 쫓아다니며 사소한 것들까지 사사건건 기록하며 간섭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는데, 때문에 셰럼을 탐탁지 않아하는 고위 마녀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2.1. 공식 사도 소개 PV
|
신규 순수 사도 소개 PV - 마녀사관 셰럼 |
3. 인게임 정보
|
셰럼 |
|||
<rowcolor=white> 성격 | 역할 | 공격방식 | 배치 | |
순수 |
탱커 |
마법 |
전열 |
3.1. 스킬
|
저학년 스킬 : 위치 아카이브 자신 주변에 일정 시간 동안 전승의 커튼을 생성한다. 전승의 커튼 위 아군의 받는 회복량을 증가시키고, 받는 피해량을 7회 감소시킨다. 받는 피해량 감소 효과는 중첩될 수 있다. |
Lv.1 |
전승의 커튼 지속시간 : 5초 받는 회복량 증가 : 11% 받는 회복량 증가 지속시간 : 10초 받는 피해량 감소 : 3% 받는 피해량 감소 지속시간 : 10초 |
Lv.10 |
전승의 커튼 지속시간 : 6초 받는 회복량 증가 : 20% 받는 회복량 증가 지속시간 : 10초 받는 피해량 감소 : 4% 받는 피해량 감소 지속시간 : 10초 |
|
고학년 스킬 : 생생한 흑역사 재사용 대기시간 : 40초 지정된 사거리 내에서 가장 뒤에 있는 적 위치에 일정 시간 동안 회한의 영역을 생성한다. 회한의 영역 위 적들에게 9회 범위 마법 피해를 입히고, 치명타를 감소시킨다. 치명타 감소 효과는 중첩될 수 있다. |
Lv.1 |
회한의 영역 지속시간 : 8초 총 마법 피해 : 1251% (PvP : 828%) 치명타 감소 : 4% 치명타 감소 지속시간 : 10초 |
Lv.10 |
회한의 영역 지속시간 : 8초 총 마법 피해 : 1998% (PvP : 1323%) 치명타 감소 : 4% 치명타 감소 지속시간 : 10초 |
|
기본 깃펜을 휘둘러 적에게 2회 마법 피해를 입힌다. 강화 직접 피해를 4회 받을 때마다, 전방의 적들에게 범위 마법 피해를 입히고, 자신의 고학년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한다. 강화 공격 실행 중에는 피격 스택이 쌓이지 않는다. 직접 피해 : 상태이상 피해, 반사 피해, 저주 피해, 분산 피해를 제외한 직접 공격에 의한 피해를 의미한다. |
기본 | 총 마법 피해 : 80% |
강화 |
마법 피해 : 200%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 5초 |
3.2. 대사
친밀도 | |
친밀 레벨 1 | 요정 여왕 반란이요? 한때의 불장난이었죠. |
배가 고픈 고양이 수인이 강아지 수인에게 접근합니다. 사료를 노리는 것 같군요. | |
정말 정확한 기억력이네요! 기록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 |
친밀 레벨 2 | 이건 적고, 저건 적지 말라고요? 기준에 일관성이 없군요. 그냥 다 적겠습니다. |
친밀 레벨 3 | 내가 기록한 적이 없는 문구⋯? 누군가 조작한 걸까? |
친밀 레벨 4 | 날씨 맑음, 망나니 수인 셋이 교단 연회장을 습격⋯ 여왕이 케이크 절도 후 수인이 훔쳤다고 거짓 증언함⋯. |
친밀 레벨 5 | 벨리타 님의 행보는 항상 티끌 하나 없이 말끔. 식사 시간만 빼고. |
친밀 레벨 6 | 엘프들의 전자 기록부⋯ 하나 사두는게 좋을까? 도청 장치만 없으면 참 좋을 텐데. |
친밀 레벨 7 | 교주님의 행동은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어요. 앞으로도 자주 따라다닐게요. |
상호작용 | |
볼 당기기 | 또 볼을 당기심. 도대체 왜? |
쓰다듬기 (친밀도 레벨 10 미만) | 머리를 쓰다듬으심. 상당히 당황스러움. |
쓰다듬기 (친밀도 레벨 10 이상) | 또 머리를 쓰다듬음. 기록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일임. |
쓰다듬기 (친밀도 레벨 20 이상) | 또 머리를⋯교주님. 심술부리지⋯말아주세요. |
스킬 강화 | 기예보단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좋습니다. |
보드 색칠 | 저쪽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
장비 장착 | 좋은 장비 감사해요. 그래도 기록을 좋게 써 드릴 순 없어요. |
레벨 업 | 아는 만큼 보인다⋯ 경험한 만큼 기록할 수 있다. |
승급 | 서기관이 승급함. 딱히 본인에게 혜택은 없는 듯 함. |
전투 | |
덱 편성 |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철저히 기록하겠습니다. |
역사를 기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리⋯! 바라던 바에요. | |
스테이지 진입 | 또 하나의 역사가 쓰여지겠군요. |
등장 | 자, 지금부터 철저하게 기록하겠어요. |
교주의 부름에 서기관이 전투에 참여함. | |
일반 공격 | 놓치지 않아요. |
강화 공격 | 기록 완료. |
저학년 스킬 | 위치 아카이브! |
많은 역사와 함께한 기록들이죠... | |
고학년 스킬 | 생생한 흑역사. |
피하려 해도 마주할 수 밖에 없죠. | |
쓰러짐 | 이제 누가 기록해주나⋯ |
상대의 잔혹한 공격⋯. 이에 서기관은 퇴장⋯ | |
승리 대사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더군요? |
교주의 승리⋯ 지도자 자리의 적임자인 듯함⋯. | |
패배 대사 | 졌다고 기록에서 빼드릴 순 없어요. |
교주의 패배⋯ 지휘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임⋯. | |
PVP 패배 반성문 | 서기관 셰럼, 아쉽게도 전투에서 패배함. 그러나 진심이 담긴 사과의 의지를 표명했음. 교주님, 마음이 상하셨는지 반성문을 쓰라는 다소 유치한 처분을 내리심. 이 기록을 보고 더 열 받으셨는지 다시 쓰라고 명령하심. |
아르바이트 | |
아르바이트 시작 | 생생한 기록을 남길 수 있겠군요. |
아르바이트 성공률 높음 | 교단… 확실히 마녀 보는 눈이 있음. |
아르바이트 성공률 보통 | 교단… 적당하고 무난하게 넘어가고 있음. |
아르바이트 성공률 낮음 | 교단… 블랙기업으로 의심됨, 주의 요함. |
아르바이트 성공 | 작은 성취가 모여 역사를 바꾸죠. |
아르바이트 대성공 | 서기관 셰럼의 대성공, 셰럼 씀. |
아르바이트 실패 | 이 기록엔 슬픈 전설이 있어요⋯. |
기타 | |
교단 | 교단은 사건이 끊이지 않으니 좋네요! |
셰럼: 궁정 역사서 제목,
'나무 윗치'는 어때? 프리클: ⋯뭔가 상당히 찝찝한데. 셰럼: 프리클, 항상 그렇듯 불만만 가득함. |
|
로딩 화면 | 오프 더 레코드⋯? 손이 멈추지 않는걸요. (마녀 사관) |
관심 사도 지정 | 진심이신가요? 절 가까이 두려 하시는 분은 많지 않은데…! |
관심 사도 해제 | 기록 남는 게 무서워서 내쫓는거면 정말 화낼 겁니다? |
3.3. 연회장 선호 음식
<colbgcolor=#bfdc7f,#27292d>
좋아함
|
<colbgcolor=#fff,#191919>
마시멜로 마카롱 |
<colbgcolor=#fffadd,#27292d>익숙해지니 꽤 먹을 만한 간식이란다. 도서관 직원 휴게실에 바리에가 숨겨놓길래 종종 꺼내먹었다고 한다. 이거 사내 괴롭힘 아냐? |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
지루한 궁정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꼭 마시는 음료라고 한다. 일이 몰리는 주간에는 물처럼 마신다고. 수면 부족은 사무직의 숙명인 걸까? | |
송편 |
맛있게 먹다 깃펜을 꺼내 한참 무언가를 기록하더니, 색깔과 내용물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듣고 꽤나 실망했다. | |
새콤비타F |
잠복 근무를 할 때 비상 식량으로 유용하다며 만족스러워 한다. 서기관이 잠복 근무는 왜⋯? | |
얌얌비타C |
기록 대상을 미행할 때 비상 식량으로 유용하다며 만족스러워 한다. 서기관이 미행은 왜⋯? | |
부쉬 드 노엘 |
비주얼이 마음에 걸리는 듯 했지만 경험자의 기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법이라며 과감하게 도전했다. 맛엔 만족해주어서 다행이다. | |
아몬드 로쉐 |
어디서 뭘 들었는지 초콜렛 선물을 받은 경험이 있느냐고 묻는다. 묻지 말라고 하자 기록한다. 기록 하지 말라고 하자 그것도 기록한다. | |
떡국 |
떡국을 끓이는 내내 내 행동을 꼼꼼히 기록했다. 지구의 전통 음식 레시피는 분명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될 것이란다. | |
에심당 뽈사탕 |
맛과 디자인, 상징성까지 상당한 수준이라며 감동했다. 에슈르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자신은 빵집 주인이 아니라며 거절했단다. | |
싫어함
|
캬라멜 팝콘 |
엘프제 영화의 역사 왜곡이 심각하다며 열변을 토했다. 팝콘을 치우고 상영작들의 고증 오류를 따박따박 늘여놓는 걸 겨우 말렸다. |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 |
갈등의 역사가 진보를 앞당기지만, 자신조차 냉정히 마주하기 힘들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
3.4. 애장품
호감도 30레벨을 찍으면 주는 사도의 선물이다.
<bgcolor=#805b2e> . |
'''{{{#!wiki style="background-color:#6B8E23;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fffadd; font-style: normal; width:220px; text-align: center"''' |
고급스러운 깃펜과 퀄리티 좋은 잉크 한 병이 담겨 있다. 이걸로 수양록을 작성하면 세럼이 뿌듯해할 것 같다. |
3.5. 피규어
피규어 명 (원본 피규어 일러스트 링크)
|
4. 평가
장점-
우수한 전열 지원 능력
셰럼은 사용 직후부터 중첩되는 피해 감소 오라를 전개하는 저학년 스킬을 지녔는데, 범위가 자신 뿐만 아니라 전~중열을 모두 커버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전열 사도들의 유지력에 쏠쏠한 도움이 된다. -
적 후열 방해 능력
셰럼의 고학년 스킬은 후열의 적들에게 다단히트로 높은 피해를 광역으로 끼얹는데, 확정 후열 저격 수단이 비비의 고학년 스킬과 다야의 광역딜 외에는 확정적으로 마땅하지 않은 순수덱 입장에서 꽤 유용한 편이다. 또한 치명타까지 대폭 감소시키기 때문에 승자의 줘팸터에서도 상대방의 후열 딜러들의 딜링을 효과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
단점
-
빈약한 자체 탱킹
셰럼은 아군 탱커 및 중열 사도들을 보조하는데에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지만 흡혈/자힐/보호막 같은 자가 방어 기술들을 지니고 있지 않고, 저학년 스킬로 생성하는 오라 역시 피해 감소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가 방어 성능은 매우 떨어진다. 즉 솔탱으로 세우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은 서브 탱커로, 동 성격의 비비와 같은 탱커들이 반드시 주력 탱커로 함께 채용되어야 한다.
-
낮은 스탯
셰럼의 스탯은 엘다인 탱커들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속성의 셀리네나 스노키 등 동급 3성 사도들과 비교해봐도 유독 낮은 편에 속하며, 심지어 어지간한 전열 딜러들보다도 자체 스탯이 낮은 것으로 유명한 루드보다도 기초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위의 단점과 더불어 탱킹에 애로사항이 더해진다.
종합
비비 이후 한동안 전열 사도가 추가되지 않던 순수 성격에 새로이 추가된 3성 탱커 사도. 셰럼의 추가로 인하여 순수 성격은 단일 성격으로 9인 스쿼드를 짤 경우에 더이상 빅우드를 채용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저학년 스킬로 자체 탱킹력 향상 및 아군 전체의 회복량을 올리고, 고학년 스킬로 후열에 광역 공격을 끼얹으며 피코라와 유사하게 상대방의 치명타 수치를 까내려버릴 수 있는 서포터에 가까운 스킬셋을 지니고 있다. 반면 상술했듯 비비처럼 보호막이나 흡혈, 자힐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동 성격의 로네와 마찬가지로 서브 탱커로는 높은 가치를 지니지만 메인 탱커로 삼기에는 부적합하여 비비, 나이아와의 조합이 필수적이다.
셰럼의 추가로 줘팸터에서 6순수 성격은 기존의 네 고정 멤버[2] 외에 헤일리와 캬롯을 기용하여 안정성을 내려놓더라도 아예 공격적으로 나갈 것인지, 가비아와 셰럼을 기용하여 이전과 같이 수비적인 운영을 고수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PVE 및 9인 레이드에서는 순수 진영에 매우 중요한 사도가 되었다. 이는 보스 대부분이 다단 히트 판정의 스킬을 소유하고 있기에 피격 효과를 볼 때마다 고학년 쿨타임을 빠르게 단축시켜 고학년 스킬 운용을 수월하게 할수 있어 비비, 로네와 함께 전열 중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승자의 줘팸터에서는 평가가 오묘한 편. 탱커인지라 자체 치명타, 공격력 스탯이 낮기 때문에 후열 저격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후열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하며, 오라의 범위가 아군 후열까지는 닿지 않기 때문에 후열 저격에 취약한 순수 성격의 약점을 보완해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여담으로 1관문 보드 구성이 파멸적인데, 방어력 보드만 2개가 배치되어 있어 매우 평가가 좋지 않다. 반면 2관문부터는 치명타, 공격력 등 알짜배기 보드로 구성되어 있어 골드 소모를 지나치게 강요하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수준.
5. 작중 행적
5.1. 메인 스토리
5.2. 이벤트 스토리
5.2.1. 갈 곳 잃은 책갈피들
셰럼은 과거 '비늘의 아이들'이라는 수인 집단이 마녀 도서관을 전소시킬 뻔한 사건을 언급하며 모모와 루포 둘이서 도서관을 해짚었던 사건에 대해 처벌로 바리에에게 한달간 레비를 도와 새벽 신문 배달을 시킨다. 선처를 해준 이유는 예산 부족, 기밀 문서 담당 마녀도 지상으로 뛰쳐나가서 인력 부족, 그리고 책의 분실은 막아내어 책임을 졌기 때문이었다.그런데 도서관에서 가장 중요한 접근 제한 구역에 관리는커녕 무려 20년 남짓 발조차도 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차분한 얼굴로 바리에를 무저갱으로 던져버리겠다고 중얼거리며 기록서에 끼적인다. 바리에는 평소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 곳이니까 무사할 거라고 장담했으나 기밀 구역의 상태는 엉망이었다.[3] 순간 여태껏 지속적으로 기밀 구역을 드나든 사람이 기록을 갱신하던 셰럼뿐이라는 걸 깨달은 바리에는 역으로 이 사건의 책임을 몰기 위해 고발하러 궁정으로 향한다.
여왕 벨리타는 공명정대하고 자신은 범인이 아니니까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셰럼은 진정하지만, 하필 벨리타의 건강 문제로 프리클이 집무대리를 보는 중이었고 프리클은 평소 셰럼에게 불만이 많아 항상 칼을 갈고 있었다.[4]
위기감을 느낀 셰럼은 급하게 제한 구역부터 정리를 해보려는데 이상한 현상을 목격한다. 이상한 마법에 의해 책의 내용이 실체화해서 바깥으로 튀어나와 요리책과 건설책이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셰럼이 해제 마법을 부리자 실체화한 요리책과 건설책은 원래의 책으로 돌아간다. 이와 비슷하게 마법의 영향을 받은 책이 세 권 있었는데 하나의 제목은 '뱀의 준동, 마녀 왕국 도난 사건'. 다른 한 권은 ' 어둠 정령의 상처', 그리고 마지막 책은 제목이 없어서 정체불명이었다.
마법에 걸린 세 가지 책은 각자의 흔적을 남겼는데 그녀가 흔적들을 분석하는 중 바리에의 보고를 들은 프리클이 나타난다. 대화로 오해를 풀 수도 있었겠지만 셰럼이 프리클의 심기를 건드린 일이 워낙 많았던지라 결국 프리클의 체포 명령을 피해 그녀는 도망자 신세가 된다. 셰럼은 자신에게 걸린 오해를 풀기 위해 일단 책의 행방부터 쫓기로 하고 가장 추적하기 쉬운 '어둠 정령의 상처'가 남긴 흔적을 따라 유령 늪으로 향한다.
유령 늪에서는 셰이디가 마침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앨리스, 에스피, 스피키를 집합시키고 있었다. 유령 3인조는 영문도 몰라서 각자 개드립만 쳤고 화가 난 셰이디가 '분위기를 파악하라'라고 하자 '그 셰이디가 상식적인 말을 했다'라며 유령 3인조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리에서 달아난다. 흔적이 이어지는 것도 그렇고 정황상 사건의 단서가 셰이디에게 있는 건 확실했으나 워낙 위험한 존재인데다가 상황도 여의치 않아 셰럼은 일단 자리를 피하고 나중에 찾아오기로 한다.[5]
'뱀의 준동, 마녀 왕국 도난 사건' 흔적을 따라 수인 숲으로 간 셰럼은 루포를 만나 수인의 지도자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데, 여러 착각이 겹치면서 뱀 수인이 다시 엘리아스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민다는 오해를 하게 된다.[6] 마음이 급해진 셰럼은 루포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수인 촌장 디아나를 찾아가는데, 마침 군데군데 찢어진 뱀 허물 사이에 우뚝 선 걸 보고는 이겼냐고 기뻐하며 어떻게 이겼는지 물어보는데, 디아나는 해결됐다고만 말하고 자세한 언급을 피한다. 계속된 추궁에도 디아나가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며 입을 열지 않자 할 수 없이 셰럼은 언젠가는 그 비밀을 털어놓아야 할 거라 경고하곤 '뱀의 준동, 마녀 왕국 도난 사건' 흔적 찾기도 중단한다.
마지막으로 제목이 없는 책의 흔적을 따라 요정 왕국에 온 셰럼은, 우연히 네르와 만나 그 책이 에르핀이 쓰는 것과 같은 그림일기장임을 알게 된다. 일개 그림일기장이 도서관 보안 구역에 있다는 것에 의문이 든 셰럼은 요정 여왕의 그림일기장을 잠시 보여달라고 부탁하고, 네르는 잠시 망설이다 허가하면서 왕궁에 동행한다. 그러나 에르핀의 방에는 에르핀 본인은 물론 그림일기장도 보이지 않았고, 에르핀이 안 치우고 놀아 엉망진창인 꼴에 강도를 당했냐며 경악한다. 둘은 일단 실종된 에르핀을 찾기 위해 요정 숲에서 쉬고 있었던 교주를 찾아간다. 얘기를 들은 교주는 빵집 등 네르가 아는, 평소 에르핀의 출몰 장소를 가봤는데 흔적도 없었단 말에 최근 에르핀이 새로 고른 비밀기지인 동굴로 인도하는데, 동굴에 도착한 후 셰럼은 이상하게 차분한 태도, 도서관에 남겨져 있던 발자국 중 하나와 교주의 것이 일치하는 것 등을 이유로 그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추궁하나, 교주의 항변과 네르의 적극적이고 근거 있는 변호에 넘어가기로 한다. 이후, 에르핀의 심부름대로 온 로네를 잡고는, 그녀가 순식간에 분 정보를 근거로 잠복한다.
셰럼이 추적했던 세번째 금서의 정체는 다름아닌 에르핀의 그림일기. 에르핀을 끔찍하게 아끼는 벨리타가 에르핀의 그림일기를 금서구역에 보관해두고 몰래 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필 에르핀과 교주가 놀던 내용이 실체화되면서, 마력에 노출되어 스스로 살아 움직이게 된 그림일기는 교주(?)의 모습과 자아를 얻어 에르핀과 놀러 다니고 있었던 것. 이에 교주가 마법치고는 근본 없는 것 아니냐고 묻자,
{{{#!wiki style="background-color:#727586;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ffffff; font-style: normal; width:45px; text-align: center"
교주님은 마법에 근본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원래 마법은 근본이 없는 분야입니다.
간혹 마법의 체계를 근본적 기준이라고 착각하는 자들도 있기는 한데...
체계란 원래 다른 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진실을 이해시키기 위한 도구일 뿐, 그 체계 자체가 절대적 기준이 되지는 못합니다.
어떤 현상을 증명할 때 단 한 가지의 방법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시간이 지나 체계가 비효율 적이거나, 잘못되었다는 것이 밝혀져 정정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wiki style="background-color:#cecece;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000; font-style: normal; width:45px; text-align: center"
하긴 저희 시장님도 엘리아스의 마법들을 과학적으로 정리하는 걸 힘들어했어요!
매일마다 결괏값이 달라져서 그냥 포기하고 대충 살자고 하셨죠.
{{{#!wiki style="background-color:#727586;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ffffff; font-style: normal; width:45px; text-align: center"
마법은 곧, 의지를 실현하는 근본 없는 힘. 본디 불가능의 한계가 없는 것이죠.
강한 힘을 가진 누군가가 책의 내용이 실현되기를 소망했다면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될 이유는 없습니다.
라 설명한다. [7]
아무튼 교주와 일행은 에르핀과 그림일기 교주[8]를 찾아내고 에르핀을 설득하려 하나, 삐뚤빼뚤하게 그린 딸기케이크 머리에 풀뿌리마냥 가는 팔다리라는 성의 없는 외형임에도 에르핀은 진짜 교주와 그림일기 교주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에 당황, 이에 에르핀 본인은 교주를 그렇게 인지하고 그렸기에 그러는 거라 해설한다.
교주 일행은 에르핀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에르핀에게 그녀와 교주가 같이 알 일을 이야기하는 식으로 그림일기 교주가 가짜임을 증명하려 하지만, 그림일기 교주는 에르핀이 알고 일기에 적은 내용이라면 진짜가 몰라도 아는 터라 오히려 더 불리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로네가 힘으로라도 억지로 떼어내 그림일기 교주를 처치해놓고 에르핀을 달래자는 의견을 내놓고 네르가 동의하여 실행하는데, 겨우 팔 하나만 흡수하고 에르핀 특유의 괴력에 단숨에 역관광[9], 긴가민가한 상태였던 에르핀이 확실하게 불신하고 그림일기 교주와 도주하는 역효과만 얻었다.
이후, 깨달음을 얻고 다시 마음을 다잡은 교주가[10] 무력이 아니라 말로 해결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내놓고 사도들이 따르는 모습에
세계수 교단의 교주...
기록들만 보고 항상 먼발치에서 사도들을 아우르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신이 나서야 할 때에는 머뭇거리지 않는 것 같군.
교주님의 동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기록에 따르면 교주는 원래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존재인 것 같은데...
(중략)
교단에서는 정령과 유령들도 교주를 따른다고 들었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야.
교주님은 엄청난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적 같은 능력도 없지만...지금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실 뿐.
그 평범한 과정 중에 위대한 일을 달성하기도 하고.
자신이 모르는 사이 무언가를 이루기도 하고.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걸까?
잔가지처럼 여기저기 뻗은 작은 강들을 이끌어서 큰 흐름으로 만들어내는 것.
그게 교주님의 역할인가?
라고 독백하며 흥미를 갖고는 교주를 따르기로 한다.
기록들만 보고 항상 먼발치에서 사도들을 아우르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신이 나서야 할 때에는 머뭇거리지 않는 것 같군.
교주님의 동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기록에 따르면 교주는 원래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존재인 것 같은데...
(중략)
교단에서는 정령과 유령들도 교주를 따른다고 들었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야.
교주님은 엄청난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적 같은 능력도 없지만...지금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실 뿐.
그 평범한 과정 중에 위대한 일을 달성하기도 하고.
자신이 모르는 사이 무언가를 이루기도 하고.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걸까?
잔가지처럼 여기저기 뻗은 작은 강들을 이끌어서 큰 흐름으로 만들어내는 것.
그게 교주님의 역할인가?
이후, 숨은 에르핀을 찾아 방황하는데, 로네가 여왕님은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한 것은 적극적으로 배운다며 에르핀에게 스파이 교육을 가르쳤는데 '숨을 때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이 절대 가지 않을 곳이라고 판단한 장소를 찾아라'라고 조언했었던 사실을 털어놓아서, 교주가 추리력으로 에르핀이 절대로 가지 않을 장소인 양갱 창고로 향하여 에르핀을 찾아낸다.
일행은 처음엔 힘으로 문을 열려 하였으나 문을 막고 있던 에르핀의 힘이 너무나도 강했다.[11] 이에 교주가 자신이 해결하게 나와보라고[12]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하자, 셰럼은 말로는 이미 해봤잖냐고 반문하지만, 교주는 문제의 핵심은 에르핀이 아니라 그림일기 교주임을 다시 강조한다.
잔뜩 가시 돋친 반응을 에르핀이 보이자, 교주는 자신이 진짜라고 우기지 않겠다는 것부터 명확히 해두며 차분하게[13] 네 옆에 있는 녀석이 진짜라고 믿어? 그녀석이랑 얘기하면서 분통 터질 것 같았던 적 없어? 뭔가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면서 자기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자꾸만 놀자고 생떼를 부린 적도 있지? 등의 질문을 던지고는 자신이 평소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14]그러고는 이 말에 에르핀이 솔직하게 대답하자 그럼 그 녀석을 다시 봐보라며 진짜 교주로 보이냐고 묻는다. 결국 에르핀은 "사실 그림일기 교주가 가짜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게 절대로 화내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일부러 진실을 외면하고 그림일기 교주를 따르고 있었다며 울음보를 터뜨리고 그런 에르핀을 교주가 부드럽게 다독여준다.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 셰럼은 그림일기 교주를 추궁하나[15], 자신을 교주라고만 여기고 있는 그림일기 교주의 지능 문제와 '근본이 없어서 제한도 없다'는 마법의 특성[16] 탓에 누가 3권의 금서에 마법을 걸어 자아를 갖고 활동하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결국 세럼은 그림일기에 부여된 마력을 거둬서 원래의 책으로 되돌리고, 책으로 되돌아가기 전 그림일기 교주는 교주에게 " 자신을 대신해서 에르핀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며 그림일기로 되돌아간다. 이후 누명을 벗은 셰럼은 복귀하지만 아직 찾지 못한 나머지 두 권의 행방을 걱정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 스포일러 [열기 / 접기]
- 모든것이 마무리된 이후 에필로그 장면에서 진지한 복선들이 등장한다. 우선 디아나는 바나를 찾아가, 진지한 분위기로 "절대로 티그에게는 알리지 말고 특별한 무기를 제작해줄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셰이디 또한 제발로 림을 찾아가서 상담을 요청하는 장면이 지나가고, 마녀들과 셰럼은 교주에게 엘리아스의 역사를 알려주기로 한다.[17] 마지막으로 세계수 교단 지하에서 잠들어있던 이들 중 하나로 보이는 누군가가 깨어나더니 세계수의 의지를 따르겠다고 기도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으로 스토리가 정말로 마무리된다.
트릭컬다운 개그스러운 진행이 가득하지만 이번 스토리에서도 어두운 떡밥들이 많이 뿌려졌다. 우선 셰럼이 추적한 3권의 금서들의 흔적은 각각 유령의 수장 셰이디, 수인의 수장 디아나, 그리고 세계수 교단의 대표 교주를 향했다. 장난질 밖에 모르는 셰이디는 테마극장 내내 유령들도 놀랄 만큼[18] 진지한 모습을 내내 보여주고, 디아나 또한 무언가를 감지하고 남몰래 무기를 준비하는 등 엘리아스에 조만간 거대한 폭풍이 닥칠 것을 암시한다. 마지막으로 핵심 소재였던 그림일기 교주 자체는 떡밥 없이 개그성 스토리로 마무리되었지만 그 대신 그림일기 교주가 복선이고 나발이고 없이 대뜸 자신의 몸에서 송진을 분비하는 이상한 능력을 선보였다. 송진은 나무의 수액이고 엘리아스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나무는 세계수이며, 그림일기 교주가 자신에게 마력을 불어넣은 존재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송진을 분비한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능력이다. 어떻게 보면 세계수가 피를 흘린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 특히 마지막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느 인물이 깨어나면서 세계수의 의지를 따르겠다고 기도하는 장면을 보면 이번 사건에도 세계수의 의지가 개입한 것이 기정사실이다.
그리고 좀 의외의 부분에서도 복선을 뿌렸는데, 이벤트 스토리 전후에 진행된 특별한 로그인 이벤트 <믿습니다 교주님>은 그 동안의 특별 이벤트와 달리 네르가 악몽 때문에 두려워하는 심상찮은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
5.3. 사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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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너의 일상은
일련의 사건들로 교주를 주목하게 된 셰럼은 교주의 일상을 기록해보기로 한다. 교주의 허락도 미리 받아놨겠다 아침부터 교주의 방을 찾아가지만 교주는 해가 중천이 뜨도록 퍼질러 자고 있었다. 그런데 방에서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고, 셰럼은 당황하지만 잘못 들은거라 생각하고 넘기고 그대로 코골이의 패턴(...)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이후 교주는 수양록을 작성하다가 몰래 빠져나와 에슈르의 빵집으로 향하고, 셰럼은 간판이 '에슈르 마법학교'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간판이 잘못 달려있는 것 같다며(...) 시공사의 실수나 주인의 착오가 아닌가 생각하고 각주로 달아놓는다. 그리고 교주는 빵을 시킨 후 외상을 달아 에슈르와 싸우고, 셰럼은 마요가 너무 가깝다고 중얼거리는 것을 보고 놀란다. 저 정도의 은신 능력과 음슴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는 요정 왕국에도 서기관이 있었나 잠시 생각하지만 이내 스토커라고 정정하고 스토커에 대해서도 기록하기로 한다. 이후 수인 마을로 놀러 간 교주는 사료스탕스에게 농락당하고(...) 마요는 교주가 흘린 무언가를 줍고는 헤벌쭉거린다. 이후 교주가 극장에 찾아가 리뉴아와 이야기를 하고, 이를 본 마요는 표정이 급속도로 썩어들어가며 검은 무언가를 꺼내들며 중얼거리는 것을 보고 셰럼은 당분간 극장 알바의 신변 보호가 필요할 것 같다고 기록한다. 이후 밤이 되어 셰럼은 기록을 검토해보는데, 천 페이지가 넘는 분량 중 80%가 음슴체 요정에 대해서 쓴 것을 보고는 이 기록은 보관함에 보관해두어야 겠다며 교주에 대한 기록은 다음에 다시 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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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과자 쟁탈전에 관한 기록
수인 마을에 가면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교주의 조언으로 수인 마을에 찾아간 셰럼. 수인 마을에서 코미와 버터를 발견한 셰럼은 풀숲에 숨어서 이들을 기록하는데, 코미는 오늘이 보물찾기 기념일이라면서 버터에게 보물 5개를 찾아오라고 시킨다.[19] 그 때 한 손에 과자를 든 베니가 나타나고, 베니는 버터와 코미를 발견하자 얼른 도망가려 하지만 둘에게 붙잡히고 만다. 둘은 과자를 의심하고 베니는 어떻게든 말을 돌려보려 하지만 코미의 말빨에 휘말려들어 쉽지 않았고. 버터는 과자의 냄새를 맡고는 버터의 구덩이 냄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눈빛이 돌변한다.(...) 베니는 황급히 도망치지만 결국 붙잡히고, 과자를 버터에게 돌려주자 버터는 앞의 일을 잊어버린 듯 같이 노니까 신난다며 즐거워하고 코미는 피곤하다며 가서 쉬려고 한다. 버터는 둘에게 나눠 먹으면 더 맛있을 것이라며 과자를 같이 먹자고 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끝난다. 이를 기록하던 셰럼은 마녀 도서관으로 돌아가면서 바리에와 나눠먹을 요깃거리를 사가겠다고 하는 것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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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서기관의 새로운 도구
모나티엄에 간 셰럼은 주변의 엘프들이 저마다 전자기기를 하나씩 휴대하고 있는 것을 본다. 어차피 엘프들이 만든 것이라 믿음이 안 간다고 하는 셰럼에게 전단지가 날아오고, 거기에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광고가 붙어 있었다. 벨리타가서마터펀스마트폰에 대해 물어봤지만 셰럼 본인도 잘 몰라서 제대로 답을 못했던 것을 회상하며 사용법만이라도 익혀 두는 게 좋겠다며 매장을 찾아간다. 매장에는 로네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로네는 셰럼을 보자 기겁하며 혹시 본인을 잡으러 온 것이냐고 묻지만 셰럼은 손님으로 왔다고 한다. 로네에게 엘프패드에 관한 설명을 듣던 셰럼은 혹시 단점은 없냐고 묻는데, 로네는 잘 모를테니까 대충 전문용어를 섞어 말한다는게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알 수 없는 오류로 데이터가 소실된다거나, 불안정안 보안 시스템으로 해킹에 취약하다거나, 합법적인 도청의 위험이 있다는 시시콜콜한(...) 단점이 있다고 말하는데, 로네의 예상과 달리 단점을 설명할 때 로네의 표정과 몸짓을 보고 보통 큰 문제가 아님을 알아차린 셰럼은 결국 구매를 보류하고, 결국 실적을 채우지 못한 로네는 또 돈까스를 날리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
에피소드 4: 기록의 순기능
모나티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사고가 난 둘은 경찰서가 아닌 교주를 찾아가고(...) 관계자 중 하나인 슈팡은 경찰서로 가 봤자 엘프의 수하들만 그득하다며 엘프들이 유리한 대로 판결할 것이라 교주를 찾아왔다고 한다. 다른 관계자인 칸나는 이에 반박하면서 슈파볼트에 치여서 난 상처를 들이밀면서 후유증이라도 생기면 책임질 거냐고 화를 낸다. 둘은 서로 누가 잘못했는지 따지면서 싸우기 시작하고, 교주는 블랙박스 같은 건 없냐고 묻지만 슈팡은 그런 멋 없는 건 안 달았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둘은 교주에게 판결을 내려줄 것을 종용하지만 증거품이 없어서 교주도 곤란해하던 와중 목격자인 셰럼이 나타난다. 셰럼은 우선 교주의 판결을 들어보고 싶다고 말한 후 교주가 나름 판결을 내리자 사건에 관련한 기록을 공개하는데, 칸나가 사고를 유도한 뒤 정차되어 있는 슈파볼트에 몸을 던진 후 자해공갈을 벌인 것으로 밝혀져 칸나의 잘못으로 결정이 난다. 엘프들 중에서는 인성이 좋은 편이던 칸나가 이런 일을 벌인 것에 놀란 교주는 누가 시킨 것이냐고 묻지만 칸나는 본인이 독단적으로 한 행동이라며, 밤마다 슈팡이 칸나의 애마에 발을 올린[20]"흥, 깐!"장면이 떠올라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밝힌다. 그래서 나름대로 복수하겠다고 사고를 일으킨 것인데 역시 본인은 범죄자에는 재능이 없었다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슈팡도 한번은 넘어가지만 다음엔 없다고 하는 것으로 사건이 종결된다. 둘이 돌아가자 교주는 셰럼에게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있었으면서도 그 전에 교주의 의견을 물은 이유를 궁금해하는데, 셰럼은 그 자리에 본인이 없었다면 전적으로 교주의 의견으로 판결이 내려졌을 것이라며,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교주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했다고 한다.
-
에피소드 5:
여왕과 서기관
마녀 도서관에서 문서 분류 작업을 하던 벨리타와 셰럼. 문서들을 분류하던 도중 벨리타는 셰럼 몰래 어떤 문서를 폐기하려고 하는데, 귀가 밝은 셰럼이 이를 듣고 집요하게 캐묻자 벨리타는 할 수 없이 자신의 일과를 기록한 문서임을 밝힌다. 그러면서 마녀 왕국의 일을 기록하는게 셰럼의 사명이라는 건 알지만 가끔 너무 사생활을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다고 투덜거리고, 셰럼은 능숙한 말빨로 벨리타의 납득을 얻어낸다. 이후 벨리타는 이상할 정도로 작업을 서두르는데, 무언가를 눈치챈 셰럼이 배고픈 것이냐고 묻지만 벨리타는 말을 얼버무린다. 한 시간 후, 작업이 얼추 마무리가 되었지만 그 순간 벨리타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벨리타는 억지로 말을 돌리려다가 괜히 셰럼의 의심을 사고, 키우지도 않는 애완식물 이야기를 꺼내거나 애장품을 지상에 두고 왔다는 핑계로 넘어가려다 이 항목이 셰럼에 의해 기록되고 만다. 결국 체념한 벨리타는 배가 고파서 그런 것이 맞다고 인정하고는 간식 창고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셰럼은 본인이 동행하지 않으면 벨리타가 자제력을 잃을 까봐 걱정되어 동행하겠다고 하고, 벨리타는 하는 수 없이 허락한다. 벨리타는 엄청난 속도로 과자들을 흡입하고 셰럼은 이런 것 까지 하나하나 일일이 기록한다.(...) 그 와중에 셰럼은 벨리타를 두고 여왕 자리와 과자 중 고르라 하면 과자를 고를 것이라고 하거나, 서기관에게 갑질을 시전한다고 기록하고, 벨리타는 있는 사실만 기록하라며 화를 내지만 셰럼은 여유롭게 알겠다며 천천히 드시라고 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
에피소드 6: '나'의 기록
날씨를 기록하기 위해 정령산에 찾아간 셰럼. 마중 나온 실라와 인사를 한 후[21], 둘은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가볍게 투닥거리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인다. 실라는 문득 무언가 생각난 듯 셰럼에게 본인의 이야기는 적지 않는 것이냐 묻고, 셰럼은 본인에 관한 것은 딱히 기록한 것이 없다고 답한다. 실라는 셰럼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기록이라는 또 하나의 세상에 정작 셰럼 본인만 쏙 빠져 있으면 억울하지 않겠냐고 말하고, 이에 셰럼은 기록을 되돌아보며 생각에 잠긴다. 이내 무언가 떠오른 듯 실라에게 앞으로는 일과가 조금 더 바빠질 것 같다며, 앞으로는 매일 한 줄이라도 자신에 관한 기록을 남겨보기로 한다.
- [다른 사도와의 이야기]
- * 캐릭터명: 내용
6. 여담
- 인상이 날카로운 캐릭터가 많은 마녀 종족이지만 온몸을 꽁꽁 싸맨 단아한 모습과 청순한 외모, 공들인 SD 모션 등으로 화제였다. 반면 스토리 내에서는 부드럽고 청초한 외양과는 달리 도서관 내 업무를 가라로 처리한 바리에를 얄짤없이 무저갱으로 보내버리려고 하거나[22], 프리클과 기싸움을 하기도 하는 등 마녀답게 꽤 사납고 깐깐한 면모를 보여준다. 게다가 자신이 타인을 스토킹하면서 기록하는게 미움을 사는 행위라는 것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다. 더불어 마녀 종족 특유의 가시덩굴 장식은 오른쪽 머리와 왼손목에 감겨있는데, 캐릭터 인상이 워낙 부드러워서 자세히 안 보면 눈치채기 어렵다.
- 비비 이후 거진 10개월 만에 추가된 순수 성격의 전열 사도이며 처음으로 추가된 순수 성격 마녀 사도이다.
- 캐릭터 컨셉은 사관. 그 중에서도 민인생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23] 반면 광적으로 집착하다가 태종의 미움을 사서 결국 험한 꼴을 보았던 역사 속의 민인생과는 달리 벨리타는 셰럼을 여러모로 배려해주고 있는 편이다. 반대로 프리클은 태종처럼 셰럼의 행동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 스토리 내에서의 똑똑하고 꼼꼼한 모습과는 달리 나사빠진 트릭컬의 캐릭터인만큼 객관적으로 벌어진 일만 기술해야할 서기관임에도 기록에 주관적인 의견을 첨부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흑역사마저 습관적으로 자연스럽게 기록해버린 뒤 후회하거나 프리클에게 궁정 역사서 제목을 나무 윗치로 지으면 어떻냐고 묻다가 기각 당하니 프리클을 디스하는 내용을 적는 등 여러모로 골때리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 본인의 피규어는 음악 스트리밍 채널 로파이 걸의 일러스트 패러디. 하단에 재생바까지 붙어있다.
- 다른 몇몇 사도들처럼 볼을 당기면 울거나 화내지 않고 오히려 담담하게 반응하며 아멜리아마냥 교주가 볼을 당겼다는 기록을 한다. 한편 쓰다듬을 경우에는 홍조를 붉히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슈팡과 중복.
출처
[2]
에르핀,
다야,
나이아,
비비
[3]
연금술 관련 서적에만 금색 가루가 묻어있다는 언급이 나와 시점은
피라의 테마 극장 직후.
[4]
서기관과 사관도 겸하는 셰럼이 프리클을 쫓아다니며 사생활까지 모조리 필경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고구마 튀김 과식한 것,
가출한 제자 몫까지 일하느라 시달리는 것, 프리클이 자신을 향해 투덜거리는 것 기타 등등. 개인 집무실에 숨어서까지 기록하는 것으로 보아
태종 시대에 유명한 사관
민인생의 패러디로 보인다.
[5]
화가 잔뜩 난 셰이디가 분풀이로 아무나 잡아서 1차원 공간에 집어넣은 다음 지우개로 박박 문질러버리겠다느니, 머리랑 사지를 각각 다른 차원에 넣어서 분리시켜버리겠다느니 흉흉한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문제는 실제로 셰이디가 그걸 행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며
피해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6]
루포가
사료스탕스의 대장 이야기를 하면서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독종', '개망나니같은 성격에 무력으로 수인을 지배하는 폭군', '예전에 엘리아스의 주인이 되기 위해 여섯 보물을 모았음'이라 설명했는데 공교롭게도 과거 뱀 수인의 이야기와 맞아떨어진 것.
[7]
쉽게 요약하면
누군가는 마법을 발로 쏴도 잘 나가고 누군가는 백날 공부하고 노력해도 안 되는 것처럼 마법은 논리적, 체계적으로 정립하려는 시도가 별 의미가 없는 근본없는 분야라는 것이다. 우리가 신체를 잘 움직이고 운동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접하더라도 요령에 대한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절대적 정답이 되지 못하는 것과 같다.
[8]
이때 그림일기 교주를 본 네르가 "
자기 사생팬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를 교주도 겪으니까 왠지 고소하다"라고 소감을 남긴다.
[9]
마지막 남은 로네가 새 교주님을 따르겠다며 항복을 시도하지만, 에르핀은 또 배신이냐며 분노의 철권으로 응징한다.
[10]
이때 교주는 "엘리아스의 주민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믿음을 쉽게 깨트리려 하지 않는다. 에르핀 또한 나를 지키겠다고 저런 짓을 하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에르핀 스스로 저 교주가 가짜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11]
교주는 마치 3톤 트럭이 문을 막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12]
이 말에 네르가 코코를 쏴서 문을 부수려는 거냐고 기겁하자, 교주는 내가 에르핀이 붙어있는 문을 쏠 것 같냐고 화낸다.
[13]
설득의 원칙 중 하나가 상대방을 틀렸다는 지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의 자존심, 믿음 등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면 상대는 자신이 무슨 말을 꺼내든 싸울 태세부터 고집하기 때문이다.
[14]
마침 이전에 '
창작물 속 등장인물은 창작자의 지능을 뛰어넘을 수 없다'라는 지론대로 그림일기 교주의 지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에르핀이 "팔 다치지 말고 구석에 앉아 있어!"라고 하자 "알았어, 에르핀. 앉아 있을게."라고 대답하더니, "그런다고 또 그냥 앉으면 어떻게 해!!"라며 윽박을 지르자 "알겠어! 앉았다 일어나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게, 에르핀."이라고 에르핀의 속을 터지게 만든다. 작가가 아무리 똑똑한 캐릭을 만드려고 노력해도 작가의 지능을 뛰어넘지 못하듯 창조자가 에르핀이기 때문에 에르핀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다.
[15]
이 추궁 중에 태어나자마자 바로 에르핀을 만나러 간 게 아니라, 교주로서 교단에 갔다가 에르핀이 심심해 보여서 같이 다녔다고 답하는데, 네르는 스피키가 자신을 사칭하며 이상한 연설을 했던 것처럼 그림일기 교주도 그랬을까봐 로네를 끌고 교단으로 돌아간다.
[16]
원래대로라면 사역마는 자신을 섬길 주인을 알아야 하지만, 주종관계를 지우는 마법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
[17]
그 와중에도 수업 분량이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 교주는 가끔 에르핀과 함께 가출을 한다는 트릭컬스러운 개그도 놓지 않았다.
[18]
대놓고 분위기 좀 읽으라고 말하자 다른 유령들이 기겁한다.
[19]
이 때 이를 기록하는 셰럼의 말투가 흡사
동물의 왕국 나레이션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바뀐다.
[20]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스토리에서 나오는 그 장면이다.
[21]
정식으로 허락을 받고 다니는지 누군가가 정령산에 찾아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실라가 셰럼은 오히려 반갑게 인사를 한다.
[22]
그탓에 무저갱에 가기싫었던
바리에에게 20년 동안 자신만 비밀서가에 들어가는게 오히려 약점으로 잡혀버려서 역으로 무저갱에 들어갈 위기에 처하고말았다. 게다가
바리에가 자신보다 교주를 더 좋게 평가할정도로 쏘아붙인탓도 있었다. 물론 도서관 업무를 가라로 처리해서 비밀서가가 엉망진창이 되도록 20년동안 방치한
바리에가 잘못한건 맞지만 피라 테마극장에서 누구도 무저갱 행에 가면 안된다고 한 키디언의 말을 생각하면 너무 가혹한 편이긴 하다.
[23]
실제로 음식에 대한 호평 중에선 잠복근무나 미행 등등을 언급하는데, 민인생은 그를 중용했던 태종 본인조차 질려할 정도로 기록을 위해 법의 선을 아무렇지 않게 넘는 인물이었고 잠복이나 미행등은 수 많은 문제 행각중 일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