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3:27:06

센티널(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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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티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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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델 님로드

1. 개요2. 상세3. 게임4. 엑스맨 유니버스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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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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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유기 생명체 같으니. 네놈은 얼마나 오만하기에 우리의 가장 깊숙한 성소에 들키지 않고 침투는 고사하고 접근이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콜로서스와 협공해서 기습하려는 울버린을 역관광하는 센티널[1]

마블 코믹스 세계관의 로봇이자 엑스맨 아치 에너미 중 한명으로 훗날 온슬로트사건 전후로 첫 번째 센티넬인 마스터몰드는 미래에서 온 존재와의 융합으로 인해 바스티온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결국 이로서 오랫동안 엑스맨 뿐만 아니라 뮤턴트 전체의 적으로 자리잡았다.[2]

2. 상세

미국 정부가 뮤턴트를 없애기 위해 만들어낸 대 뮤턴트용 병기. 기본적으로 수십 미터 가량의 대형 이족보행병기로 특수한 센서로 뮤턴트를 발견해 추적하여 포획 및 살상을 행한다.

엄청난 덩치에서 나오는 무지막지한 출력으로 어지간한 뮤턴트 정도는 힘으로 제압이 가능하고 손바닥에서 플라즈마 블래스트도 발사할 수 있으며, 고강도의 장갑재질로 감싸여있어 뮤턴트의 공격 정도는 가뿐히 견뎌내는 맷집을 가지고있거니와 그 덩치로 자유롭게 비행이 가능하며 자신보다 작고 날쎈 뮤턴트들을 포착하는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뮤턴트의 능력을 무력화하는 기능마저 갖고 있기 때문에 엑스맨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강적. 단순한 전투력으로만 보면 최강급으로, 뮤턴트가 아닌 스파이더맨조차 "이놈에 비하면 닥터 옥토퍼스 크레이븐 따위는 애들 장난이다."라고 말했을 정도.[3]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서의 뮤턴트는 매그니토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 등이 벌인 행각 때문에 위험한 존재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증폭되었다. 그렇기에 인간들에게 차별과 혐오를 받고 있으며 힘없는 뮤턴트는 린치당해 죽는 것조차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때에 정부에서 만든 센티널은 반 뮤턴트 사상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발전된 센티넬의 기능 중에는 뮤턴트 능력 억제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강력하다고 알고 있는 뮤턴트들도 속수무책으로 납치당하거나 죽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로 진 그레이 같은 경우는 납치당했던 적도 있고, 거의 죽을 지경까지 가서야 에마 프로스트의 정신을 몰아내고 그녀의 몸을 강탈해 겨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물론 주로 대체 차원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애용하는 연출이다.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능력을 지녀도 결국 금속으로 만들어진 기계라 자력을 다루는 매그니토와 극악의 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과 코믹스에서도 매그니토가 등장만 하면 개박살이 난다. 종종 센티널에게 인해전술로 밀려서 붙잡히는 경우도 있으나 확실하게 몇 놈은 저승길로 보낸 뒤 끌려갈 정도. 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센티널을 자력으로 우그러뜨려서 박살낸 뒤, 나사를 전부 뽑아내 다른 센티널에게 기관총처럼 쏴서 박살내기도 했다. 다만 능력이 먹히지 않는 플라스틱이나 비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센티널이 뜨면 천하의 매그니토도 애를 먹는다.

그 중 첫 번째 센티널인 마스터몰드는 님로드와 융합함으로서 새로운 존재인 바스티온으로 거듭나게 되어 미국 정부에서 떠오르는 권력가로 등장하였다. 바스티온은 뮤턴트는 인류의 적이라고 믿었고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 뮤턴트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당시에는 온슬로트 사건 이후였기 때문에 여론은 뮤턴트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여기에 엑스맨이 테러를 저질렀다는 누명을 씌워서 엑스맨을 공공의 적으로 만드는 데에도 성공이다. 온슬로트 이후 자수한 프로페서 X를 붙잡은 바스티온은 이어서 나머지 엑스맨도 포획한다는 작전, 일명 오퍼레이션 제로 톨러렌스를 승인받는다.

바스티온은 프라임 센티넬이라는 최신형 센티넬을 사용했다. 이 프라임 센티넬은 인간형 센티넬들로 터미네이터처럼 인간의 모습을 한 센티넬이 아니라 인간을 센티넬로 개조한 것이다. 참고로 이 프라임 센티넬 대다수가 뮤턴트를 없애버린다는 염원을 위해 스스로 자원한 인물들이다. 마블 코믹스에서 반뮤턴트가 얼마나 악독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4]

바스티온은 실제로 여러 엑스맨들을 포획하는데 성공하고 전멸 직전까지 몰아갔으나 로버트 켈리와 헨리 피터 가이리치[5]에 의해 실패한다. 로버트 켈리는 정부 내에서도 반뮤턴트적인 인사였으나 과연 미국 국민이기도 한 뮤턴트들을 이렇게 무자비하게 탄압하는게 옳은 것인지 고민하다가[6] 결국 바스티온을 막아야 한다고 결심했다. 바스티온과 프라임 센티넬들은 충분히 반항할 수 있었지만 인간의 편임을 분명히 밝히면서 순순히 잡혀들어간다.[7]

이후 자신의 기억을 되찾게 된 바스티온은 여러번 엑스맨과 충돌했는데 머리만 남고 파괴됐다. 그러다 메시아 콤플렉스 이후 뮤턴트 멸종을 목표로 내세운 광신도 집단 퓨리파이어가 바스티온의 머리를 입수하고 바스티온을 재가동시킨다. 부활한 바스티온은 테크노 오가닉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도날드 피어스, 레퍼 퀸을 자신의 부하로 만들고 죽었던, 스티븐 랭, 카메론 핫지, 볼리바 트라스크, 그레이든 크리드, 윌리엄 스트라이커를 부활시켰다. 그리고는 이들의 조직인 사피엔 리그, 퓨리파이어 등의 모든 반뮤턴트 집단을 흡수한 뒤 하나로 규합시켜 반뮤턴트 동맹을 만들었다.

그렇게 기회만을 노리던 바스티온 일당은 세컨드 커밍에서 케이블 호프 서머스가 미래에서 돌아오자 전면적으로 나서기 시작한다. 바스티온의 계략에 엑스맨은 거의 속속무책으로 당하면서 수많은 뮤턴트들이 희생됐지만 최후에는 케이블의 희생과 호프의 각성으로 작전은 실패하고 본인도 호프에게 파괴당했다.

기본적으로는 악역이지만 몇몇 센티널들의 경우 인간 소년과 친구가 되는 등 선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어벤져스 아카데미의 학생인 저스톤 세이퍼트라는 인간 소년에 의해 재프로그래밍된 구형 센티널의 경우 저스톤을 지키기 위해 도망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마지막까지 피닉스 포스의 호스트가 된 에마 프로스트에게 맞섰다.[8]

하지만 에마를 비롯한 뮤턴트들에게 센티널은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종족 학살의 상징이다. 어처구니없게도 저스톤은 X-23이 센티널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하자 "그러는 너도 무기로 만들어졌잖아!"라는 말을 했다.[9]

이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처럼 인간과 로봇이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냐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뮤턴트 측에 있어서 센티넬은 그냥 로봇이 아니라 반 뮤턴트 사상의 상징이며 제노샤 대학살 사건에 사용된 흉물이다. 에마는 저스톤의 입장을 고려해 그런 흉물을 부수지 않고 어벤져스의 목적에 알맞게 세계를 지키는 병기로 개조하라면서 자비를 베푼 것이다. 이걸 저스톤이 거부했다는 것은 뮤턴트는 위험한 살인병기이며, 세계를 위협하는 인자로서 말살해도 된다는 입장이라 판단해도 무리가 아니다. 어벤져스 안티들의 좋은 안주거리.[10]

세컨드 커밍에서는 미래에서 넘어온 더욱 발전하고 강해진 센티널인 님로드를 상대하기 위해 프로페서 X가 자신의 친아들을 구슬려서 처리하기도 했다.[11]

평행우주 중에는 뮤턴트 반대파인 국회의원의 암살 사건을 계기로 센티널들이 대량생산되어 전 세계에 배치된 후, 인간 그 자체가 뮤턴트라고 판단한[12] 센티널들이 지구를 정복하여 지배하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Days Of Future Past)>라는 암울한 세계[13]도 있다.[14] 그 역사를 바꾸려 과거 시간이동하는 시도도 있었으며, 결과는 암살 사건을 막음으로서 성공했나 싶었는데... 뮤턴트 지상주의자의 존재로 인해 그 평행세계의 역사는 변함이 없다. 과거를 바꿔도 역사 조작이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그저 새로운 평행세계로 분리되면서 끝난 것. 이 에피소드가 인상깊었는지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차용되기도 하였다.[15]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 및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참조.

하우스 오브 M에서는 처음에는 뮤턴트 탄압을 위한 로봇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이후 매그니토가 실권을 쥔 이후에는 새로운 외관과 함께 뮤턴트를 위한 로봇이 되었다.

하우스 오브 M 이후 아이언맨이 개발에 관여한 센티널 스쿼드 원이라는 사람이 탑승해서 조종하는 모델이 등장한다. 인구 수가 줄어버린 뮤턴트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감시하고 억압하는 데 사용된다. 메시아 콤플렉스를 보면 이 센티널 스쿼드 원에 탑승한 파일럿들이 엑스맨 학교의 여학생 기숙사를 훔쳐보려다가 에마 프로스트에게 방해받았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잠깐 나오는 장면이지만 이것만 봐도 감시라는 명목하에 파일럿들이 본 임무와는 무관한 사생활 침해까지 시도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아다만티움 센티널도 있다. 레드 스컬 토니 스타크를 통해서 만든 것으로 토니가 시빌 워 때 수집한 히어로들의 약점이 기록된 대 히어로용 센티널이다.[16] 한 번 노려본 상대방을 핌 입자로 작게 만들어서 몸체에 가두는 기능이 있다.

웃기게도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과학자 혹은 모든 컴퓨터나 기계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나이트마스크같은 뮤턴트에게는 역으로 조종당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참고.

3. 게임

캡틴 아메리카 앤 디 어벤져스에서는 스테이지 2의 중간보스인데 외형은 로봇 잡졸을 엄청 크게 만들어놓은 것일 뿐이지만 원거리 공격 위주의 공격을 한다.

코나미에서 제작한 액션게임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매그니토 일당이 부리는 졸개로 나온다. 또한 2대 마스터 몰드가 스테이지 4보스(동굴)로 등장하긴 하는데 (어떻게 보면)훗날 여러모로 바스티온(1996년)이라는 캐릭터를 만드는데 지대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에서는 초대 마스터 몰드가 배경맨으로 나오며 2D 격투게임을 통틀어 사상 최대 크기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큰 충격을 줬다. 원작에서 설정만 따오다시피하고 디자인은 본작에서만 등장하는 캡콤 오리지널. 덩치가 무지하게 큰지라 별 놈의 한정 콤보를 다 얻어맞고 움직임도 굼뜨지만, 대신 무식한 화력과 기본기 가드 데미지, 그리고 X 파워로 발동되는 비행의 기동력으로 한 방에 승부를 볼 수 있다.

엔딩에서는 뮤턴트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아예 인류 자체를 관리하기로 한다. 데이스 오브 퓨처 패스트와 같은 모양새. 게임에서 움직임을 보면 당시 제작진의 장인 정신을 볼 수 있는데 각 파트별로 스프라이트를 따로 만들어 움직이는 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마블 VS 캡콤에서 숨겨진 스페셜 파트너로 참전. 호출하면 큰 거체를 이용해 상대를 뭉개고 지나간다. 다만 횟수가 달랑 4회인데다가 판정 좋은 공격 하나에 쉽게 뭉개진다는 것이 흠. 사일록이랑 콜로서스 하위호환 그 외에도 온슬로트 전용의 미니 센티널도 나오는데, 이 녀석들은 2~3대가 편대로 몰려와서 폭격을 하고 화면 바깥으로 퇴장한다.

마블 VS 캡콤 2에서는 꼬붕과 함께 맨 마지막에 해금되는 캐릭터로 등장. 헐크 저거너트와 같은 상시 슈퍼아머 상태로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으며 크기도 본작 등장 캐릭 중 최장신을 자랑한다. 덩치 때문에 용량을 많이 먹는 바람에 상당수의 기본기 및 특수기들이 삭제되거나 재활용 모션으로 바뀌었다.

일단 전 캐릭 통틀어 최고의 덩치를 가지고 있어 피격 판정이 엄청 커서 공중 5~6체인이 가능한 캐릭터라면 거의 가차없이 무한 콤보가 들어가며 걷는 속도도 끔찍하게 느리다.





그러나 단점은 여기까지고 현실은 마블 VS 캡콤 2의 4대 개캐 중 하나이다. 슈퍼 아머는 타 슈아 보유 캐릭터에 비해 잘 깨지긴 하는데 없는 것보다는 낫고 한 방 한 방의 데미지가 토나오게 강하다. 그냥 일반적인 장풍기격 입지인 로켓 펀치의 데미지가 류나 켄의 강 승룡권 한 방보다 더 강력하니 말 다 했다. 게다가 통상기에까지 가드 데미지가 있다.[17]

걷는 속도는 느린데 대시가 상당히 빠르며, X 파워 같은게 아니라 그냥 일반 필살기가 되어버린 '비행'의 존재 때문에 기동력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행 중의 이동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고 어시스트까지 불러재낄 수 있는게 심히 정신나간 요소. 여타 비행이 가능한 캐릭터에 비해 센티넬이 유독 독보적인건 길쭉길쭉한 공중 통상기들의 리치다. 아랫쪽은 약P, 약K, 강K, 로켓 펀치로 궤도를 조절해가며 대응할 수 있고 점프로 발악하는 상대는 대공계열 어시스트로 쳐내거나 강P로 파리채 블로킹 작렬. 바로 아랫쪽이 비는게 문제이긴 한데 어지간한 대공 어시스트로 커버 가능하다.

비행 발동시에는 약간의 선딜레이가 있지만 임의의 방향과 함께 기본기 버튼을 눌러주면 선딜레이가 캔슬되며 공중 기본기가 나가는 버그가 있다. 이 때문에 지상 기본기 캔슬로 비행을 발동한 뒤 바로 압박에 들어갈 수 있고, 고도 관계 없이 비행 중에 어시스트를 불러낼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에어리얼 레이브 중 비행 선딜 캔슬 기본기 - 대공 어시스트 같은 식으로 연속기를 때려박을 수도 있다. 이 비행 선딜레이 캔슬과 어시스트를 조합해 정역 중하단 다지선다로 들어갈 수도 있다.

비행 지속시간이 다 되면 무방비로 낙하하는데, 해괴하게도 낙하하는 중에 다시 비행을 발동할 수 있는데다가 위의 비행 선딜레이 캔슬 버그까지 감안하면 비행 지속시간 제한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냥 잽싸게 비행 두 번을 연이어 입력해주면 비행 지속시간이 갱신된다.

용량 문제로 모션이 상당수 삭제되고 조절된 것도 오히려 개캐화에 크게 일조했다. 일례로 X-MEN COTA 시절 서서 강P와 앉아 강P는 각각 차별화된 요소가 있었는데, 서서 강P는 레이저라 화면 끝까지 순식간에 나가는 대신 앉으면 피해졌고, 앉아 강P는 앉은 상대에게도 맞지만 레이저가 아닌 미사일이라 화면 끝까지 닿는데 좀 시간이 걸렸다. 이걸 본작에서는 용량 문제로 미사일 그래픽을 구조정리하고 그냥 앉으나 서나 레이저가 나가게 바꿔버리면서 헬게이트가 열렸다. 그냥 강P 버튼 하나로 옵틱 블래스트를 갈겨대는 격. 심지어 사이클롭스의 강P 계열 통상기가 캔슬이 안 되게끔 너프를 먹은 마당에 이 녀석의 강P는 기본기라서 여전히 캔슬이 걸린다. 바디 프레스 특수기도 구조정리되어 비행 중 원치 않는 착지로 삑살날 우려 없이 맘대로 움직이며 기본기 압박을 넣어줄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앉아 강P는 끝 부분 프레임을 깔아두면 가드 불능이 된다.

모션을 대거 쳐낸 와중에도 뭔가 새 느낌을 주겠다고 모션 우려먹기로 하이퍼 콤보를 추가해줬는데, 그렇게 추가된 하이퍼 센티넬 포스도 정신나간 성능을 자랑한다. 순식간에 소형 센티넬 떼거리가 화면을 훑고 지나가는데 발동도 느린 편이 아닌데다가 우선권이 널널하여 가드시키거나 맞추거나 무조건 센티넬쪽이 먼저 움직인다. 만약 기 다섯 줄이 있는 센티넬이 하이퍼 센티넬 포스를 썼다면? 맞았을시 추가타로 하이퍼 센티넬 포스 네 방이 더 들어오고 막았을시엔 역시 '앉아 강P - 로켓 펀치 - 하이퍼 센티넬 포스' 반복에 체력을 상당히 갉아먹힌다. 게다가 센티넬은 통상기에 달린 가드 데미지 때문에 무한 콤보가 쉬운 캐릭터에도 속한다. 상대가 어디있든간에 어드밴싱 가드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늦을시 바로 가드 데미지를 통한 무한이 들어갈정도로 어처구니 없다. 상대가 구석에 있으면 안 그래도 쉬운게 더 쉬워진다(...)

이런 사유로 스톰, 매그니토, 케이블과 더불어 4대 개캐로 등극. 어시스트의 성능을 비롯해 맷집, 화력, 기동력 등 뭐 하나 뒤쳐지는 게 없다.
마블 VS 캡콤 3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참전. 일단 점프 약공격이 전작의 점프 약P(바로 아래를 찌르기 때문에 X축으로의 리치가 절망적이다.)로 정해진 데다가, 비행으로 날아다닐 수 있는 시간이 엄청나게 줄어들어서 전작 같은 비행 압박은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화면이 넓어져서 로켓 펀치를 수평 궤도로 쏴도 아예 안 닿기 때문에 전작처럼 하이퍼 센티널 포스 - 강P - 로켓 펀치 - 하이퍼 센티널 포스... 식의 무한 콤보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그 대신 얻은 것들이...

이제 파동권이나 소울 피스트 같은 단발 장풍기를 그냥 지상 약, 중 통상기나 공중 통상기로 대미지 없이 상쇄시켜줄 수 있다. 이건 뭐 용호의 권도 아니고...또한 센티널 자체가 점프를 뛸 일은 별로 없다만, 2단 점프가 추가되어 일단 어떻게든 써먹을 구석은 생길 듯 하다. 상대를 잡고 위로 쏴올리는 커맨드잡기 휴먼 캐터펄트[18]가 추가됐으며, 강으로 잡았을 시 아주 너그럽게 추가타가 들어간다.

뭣보다 전작에서 강P로 나가던 레이저가 본작의 강공격이 되면서 아주 사악해졌다. 단발이 아닌 5히트짜리가 됐으며 서서 강 - 앉아 강 같은 연속기가 쌩으로 가능. 여전히 캔슬 가능에 발동은 엄청 빨라졌으며 후딜레이는 줄어들었다. 하이퍼 센티널 포스 발동시에 무적시간도 추가됐다.

이런 변경점들로 인해 2D 격투게임 역대급 솔로 흉악개캐로 악명을 떨치게 되었다. "남들은 다 격투게임인데 혼자서 슈퍼로봇대전한다", "그냥 게임 이름을 센티널 vs 마블캡콤으로 하지 그랬냐" 등 유저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다. 심지어 저스틴 웡은 '마블 VS 캡콤 3에서 이기고 싶거든 1분만 센티널을 연습해라'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19]

결국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맷집이 1/3 가까이 감소되는 무지막지한 너프를 당했다.[20] 그동안 출연했던 시리즈마다 덩치가 제일 커서 맞을 거 안 맞을 거 다 맞는 대신 최고의 맷집을 고수해왔었기에 '차라리 화력을 줄일 수는 없었던 거냐'라는 불평도 나오고 있다.

이 체력은 얼티밋 마블 VS 캡콤 3까지 이어졌으며, 여전히 화력은 좋은 편이라, 약 로켓펀치로 인한 강제기상' 때문에 체력과 잘 쳐맞는 큰 덩치를 제외하면, 중캐~강캐 라인급 정도 활약은 가능하다. 강캐라고 하긴 애매한 게 얼티밋에서 센티널의 밥줄 콤보 중 하나였던 로켓펀치+하이퍼 센티널 포스 가 더 이상 불가능해져서... 대신 매그니토를 주캐로 하는 사람들한테는 센티널의 어시스트 효과가 상당히 쏠쏠하기 때문에 매그니토 유저들은 어시스트 겸 레벨 3 엑스팩터 컴백 캐릭터(소위 '앵커'라고 칭한다)로 사용한다.

엔딩은 모든 뮤턴트, 스트리트 파이터, 신족, 래프리로이드 등등을 처분하고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엔딩이다. 그리고 그 기념비적인 첫 번째 희생자는...

트론 본 엔딩에선 꼬붕 42호가 되어서 트론과 같이 록 볼넛에게 동료가 되라고 협박하게 된다.

여담으로 게임판 디자인과 관련하여 해프닝이 있었다. 원작의 센티널은 금속 골격+인공근육으로 만들어진 거대 안드로이드 같은 디자인이었는데, 캡콤 측에서는 로봇 같은 메카니컬한 디자인으로 리뉴얼해버린 것. 이에 마블의 판권 담당자가 센티널의 기본적인 아이덴티티를 무시했다며 극대노, 당시 게임 디렉터였던 니시타니 아키라가 뉴욕의 마블 본사에 불려가서 사과하기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마블의 아티스트들은 이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했는지, 이후 코믹스 본편에 등장하는 센티널은 점차 기계적인 요소가 포함된 메카니컬한 이미지로 변하게 된다.
능력치
마스터몰드
(바스티온)
센티널
지능 ■■■■■□□ ■□□□□□□
■■■■□□□ ■■■■■■□
속도 ■■■□□□□ ■■■□□□□
체력 ■■■■■■■ ■■■■■■□
에너지 투사 ■■■■□□□ ■■■■■■□
전투 기술 ■■■■□□□ ■■■■□□□

뜬금없이 마블 어벤져스에 등장한다.

4. 엑스맨 유니버스

센티널(엑스맨 유니버스), 센티널 마크 X 문서 참고.

5. 기타

엑스맨에게 여러 빌런들이 있긴 하지만 뮤턴트라는 종 자체를 위협하는 인류의 적으로서는 바스티온 즉 자신의 과거모습인 마스터 몰드야 말로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21]

스컬걸즈의 12번 페인휠의 색깔이 센티널을 모티브로 했으며 20번의 색깔도 망고 센티널을 모티브로 했다.

이웃집 아이들에도 Operation: S.A.F.E.T.Y.에서 패러디되어 등장한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챙기고 싶어하는 국회의원이 안전봇(Safety Robot)이라는 로봇을 만들지만, 안전봇들은 아이들을 지켜준다면서 비닐로 포박시켰으며 거기에 자신들을 만든 의원마저 배신하기에 이른다. 다행히도 주인공들, 특히 4호가 이들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1] 실사영화인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는 가상현실 훈련이었지만 이 방법으로 센티널의 목을 땄는데, 여기선 실패했다. [2] 다만 정작 바스티온은 (자신의 과거모습인 마스터 몰드와 다르게) 자신이 인간이라고 믿었는데 그의 목적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뮤턴트를 멸종시키는 것이다. 바스티온은 뮤턴트가 인류를 대체할 종이라고 믿기 때문에 인간을 지킨다는 자신의 사명을 위해 뮤턴트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보통 이런 캐릭터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인간들의 희생도 당연히 여기는 면이 있지만 바스티온은 인간은 해치지 않겠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과거시절과 마찬가지로 나중에 대의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인간들을 희생시키는 면모도 보였다. [3] 즉, 스파이더맨 기준이지만 파워와 위험성은 심비오트(그러니까 베놈이나 카니지같은 부류) 내지 마블 세계관 사상 최악의 포식자 일족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행세계이긴 하나 구형 센티넬이 어린 뮤턴트들이 있는 학교를 습격하자 울버린이 말하길 구형이지만 그게 덜 위험하다는 건 아니지. [4] 여담으로 이때 거의 모든 언론과 뉴스가 엑스맨과 뮤턴트들을 비난할 때 오직 JJJ의 데일리 뷰글만이 자기 부하들에게 여론에 휩쓸리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TV에 나오는 말을 그대로 믿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진짜 이야기만을 전하는게 저널리스트라는 사상과 아무리 본인도 스파이더맨을 비롯한 히어로들을 가면 쓴 자경단이라며 불신하고 싫어하지만, 정부 단위로 엑스맨과 뮤턴트를 사냥하는 바스티온의 미친 행각은 시민의 기본적 권리마저 침해하는 마녀 사냥에 불과하다는 이념 때문. 게다가 이후 바스티온에 대해 조사하던 부하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JJJ는 범인이 바스티온인지 의심하는데, 나중에 바스티온이 직접 JJJ를 찾아와 자신은 그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이런 짓을 하는 거라 주장하며 엑스맨의 모든 데이터가 기록된 디스크를 건네며 이것을 토대로 기사를 쓰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JJJ는 '자기도 엑스맨에 대한 정보를 원하지만, 기사는 기자가 직접 써야 가치있는 것이고, 과거도 불분명한 주제에 뮤턴트 멸종을 주장하는 너 같은 살인마따위의 제안은 받지 않는다.'고 거절하며 디스크를 태워버린다. [5] 국내에 정발된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코믹스에서도 등장한다 [6] 이전부터 뮤턴트를 억합하는게 과연 옳은 것인가 하고 고뇌하였다. [7] 인간측도 그걸 알고 있기 때문인지, 프라임 센티넬들을 구속할때 매우 정중하게 대한다. 호송차량에 태울 때 경례까지 붙일 정도다. [8] 이 과정에서 저스톤을 지키고 그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최우선 임무였기에 행하지 않았을 뿐, 뮤턴트를 제거하는 임무 자체는 건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명령을 따를지 말지를 선택할 정도의 자유의지를 확립한다면 완전한 선역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창조된 목적 그대로의 악역이 될 가능성도 내포한 셈이다. [9] X-23은 과거에 어떤 화학 약품에 반응하여 이성이 없는 상태로 스승과 어머니를 죽인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이건 사실상 센티넬을 옹호하기 위한 패드립이다. 그리고 에마가 당장에 부숴버려도 될 것을 최대한 온화하게 해결하려고 했었으나 저스톤은 들어먹지를 않았다. 뮤턴트를 공격하는 프로그램만 없애면 눈감아 주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센티널의 마음을 지우는 짓이라면서 거부한 것이다. [10] 웃기게도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에서 어벤져스는 센티널에게 몰살당한다. [11] 아마 리전을 알고있다면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엑스맨 전체가 고전한 님로드 군대를 혼자서 쓸어버린다.. [12] 신조인간 캐산 브라이킹 보스와 거의 같은 논리. [13] 지구-811 [14] 이때 어벤져스를 포함한 다른 히어로들도 뮤턴트처럼 센티널에게 전부 몰살당했다. 정황상 빌런들도 몰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15] 물론 세계는 다르다. [16] 그러나 히어로들을 상대하려고 만든 물건이라 빌런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17] 칠드런 오브 디 아톰에서 있던 통상기 가드 데미지 존재 판정을 안 지워놓은 탓에 발생한것이다. [18] 사실 2에서 용량문제로 삭제됐던 기본잡기이다. [19] 사실상 패치 이전의 센티널과 비슷할 정도의 흉악한 솔로 개캐는 같은 VS. 시리즈 캐릭터로는 CVS 1편의 나코루루 정도 밖에 없었다. [20] 130만 → 90만 5천. 울버린과 스파이더맨 사이다. [21] 카산드라 노바가 있기는 하지만 이 캐릭터는 프로페서 X의 어두운 면을 상징하는 캐릭터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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