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0 19:06:21

산스루리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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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sruria

1. 룬의 아이들의 설정

룬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국가. 필멸의 땅으로 인해 다른 대륙의 국가들과는 거의 교역이 없는 특이한 환경의 나라이다. 수도는 산스루. 사용 통화는 '페페'.

왕정으로 신정일치의 체제를 이루고 있으며 국민들은 모두 산스루 신을 신봉한다. 통치자는 산스루 신의 여러 현신 중 하나라 믿어지는 여왕과 그 아래의 신관으로 현 통치자는 티알리마르 위나-산스루 메르제베드. 메르제베드의 어머니이자 전 여왕의 이름이 티알리마르인 걸 보면 이름을 어머니 이름-성-이름 순으로 짓는 것 같다.

전 여왕인 티알리마르가 사망한 후 여왕 자리를 놓고 공주들 사이에서 분쟁이 발생했었다. 참고로 여왕이 아닌 공주들은 대무녀 지위를 받으나 자손은 커녕 결혼도 할 수 없다. 셋째 공주였던 메르제베드는 산스루 무녀로서의 신성력 이외엔 다른 공주들보다 나을 것이 없었으나, 왕위를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결국 메르제베드는 다른 공주들의 진영을 차례차례 배신하고 그녀의 진영에 합류한 책략가인 현 재상과 그녀에게 반한 야만인 전사 이자크 듀카스텔의 힘으로 내전에서 승리하여 왕위에 오르게 된다.

여왕의 권력은 절대적인 것으로 메르제베드의 즉위 이후 이전에 없던 교역 도시 칸타 파르스가 생겨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1] 산스루 신관의 발언력 또한 국민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들은 재판관을 겸하고 있는데 같은 문제에 아홉 번 무관심하다가 열 번째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형을 내려버리는 엽기적인 관습법 해석을 자랑한다(...).

아직껏 렘므 외에는 이렇다 할 교류가 없고 필멸의 땅으로 가로막혀 있는 탓에 대륙 내에서 가장 알려지지 않은 나라에 속한다. 그래도 외국과의 교류 의지는 있는지 무역을 위해 도시 한 곳만은 개방되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칸타 파르스다. 렘므와 맞닿아 있는 탓에 교역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군사 협력까지 논의하는 중이며, 칸타 파르스에는 외국인들도 드나들 수 있으나 그 이상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려 한다면 그 때부터 문제가 생긴다.[2]

이러한 이유로 다른 모든 면에서는 타 국가들에 비해 뒤떨어졌지만 단 하나, 식문화만큼은 상당히 발달해 있어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샐러드 메뉴부터 전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이 있고 식당들이 전단지를 돌리는 등의 모습도 자주 보인다고 한다.

2. 테일즈위버의 설정

파일:테일즈위버 산스루리아.png
대륙 중앙의 거대한 케이레스 사막 너머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나라.

신관 중심의 제정일치가 이루어져 있는 국가로 국경의 서쪽과 남쪽은 불모의 케이레스 사막과 피콕그린 산맥, 그리고 동쪽과 북쪽은 미스트랄 해로 막혀 있는 지리적인 요인 탓에 타 국가들과 단절된 채 발전되어 온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방인은 철저히 배척하는 단일 민족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사막과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완만한 평야가 많고 땅이 비옥하여 농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전 국민이 유일신을 모시며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다.

지리적인 영향으로 인해 국가의 존망이 걸린 침략의 위협과는 거리가 먼 역사를 보내왔으나 무녀인 여왕이 지배하는, 종교적인 성향이 강한 국가인 관계로 대재앙 이후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상 현상들로 인해 내부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를 겪고 있다.

수도의 이름은 국가명과 유사한 산스루(Sansru).
- 구 홈페이지의 소개

유일신인 산스루 신을 모시는 국가. 제정일치 사회이기 때문에 성직자들이 국정을 운영하고 각 마을의 행정 또한 신관이나 제녀가 맡는다. 서품이 높은 사람은 수도 산스루로 간다고 한다. 여왕도 신녀이며, 산스루리아 사람들은 여왕을 산스루 신의 현신이라고 믿는다. 여왕의 자매들은 대무녀 직책을 받으며 그 아래에는 주교와 제녀장, 그리고 그들을 모시는 신관과 제녀가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직책은 사제이며, 견습 사제를 거쳐야 사제가 될 수 있다.

그들이 모시는 산스루 신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사슴의 형상을 하고 있고 어떠한 시공간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끝이 없는 지혜로 인간들에게 길을 인도해 준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플레이어는 산스루 신이 신조 비아누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달콤한 포도주[3]와 라크라는 전통주가 유명하다고 한다.

[1] 외부에 대해 배타적임에도 불구하고 여왕의 명령 하나만으로 순식간에 교역 도시가 생겨난 것이다. [2] 외부에 배타적인 것만은 어쩔 수 없어서 그런 듯. 내국인이 동행을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3] 피콕그린 산맥 아래에서 자란 질 좋은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