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카드 일러스트[1] |
애니메이션 설정화 |
사쿠라메 키리에 桜雨 キリ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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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일본 | 카야노 아이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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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UQ HOLDER!>의 등장인물.불사자 조직 UQ HOLDER의 No.9이자 스폰서. 선경관 최상층의 스위트룸에 지내며 UQ HOLDER의 최대 스폰서인 걸로 봐서 엄청난 갑부인 듯하다.
2. 상세
전작의 하세가와 치사메 같은 포지션의 인물로, 0. 안경 1. 츤데레 + 2. 하라구로 + 3. 주인공의 바보짓에 태클을 거는 담당이라는 포지션까지 완벽하게 치사메의 구성요소 삼박자를 이루고 있다. 작가가 노리고 만든 게 확실하다.일단 불사자이긴 하지만 본인의 전투력 자체는 전혀 없다. 틈새의 마녀 다나에게 마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아이 수준의 신체 능력으로, 이미 암살자가 덮칠 것을 리셋 덕분에 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몸이 그것에 따라가지 못해서 6번이나 죽어서 리셋되기도 했다. 이제는 마법을 배웠으니 전작의 아야세 유에 정도의 활약은 기대해봐도 될지도.
3. 능력
불사능력은 리셋OK인 인생.시간 역행 계열의 능력으로, 루프물의 주인공 같은 능력이다. 특정 위치에 메인 세이브 포인트를 설치해 두면 그 후에 죽을 경우 다시 설치한 시점으로 리셋이 가능한 형태의 불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 메인 세이브 포인트는 마법진 형태로, 작은 모래산을 만든 뒤 그 주위에 둥글게 원을 그리고 모래산 한가운데에 불을 붙인 나뭇가지를 꽂아두는 형태. 이 불이 켜져 있는 동안엔 아무리 죽어도 복귀된다고 한다.[2] 결국 불이 켜진 시간, 즉 막대기가 불타는 시간이 리셋 유효 기간의 한계 범위라는 것으로, 그 때문에 작중에서 1개월 이상 리셋해야 할지도 모를 상황이 되자 1개월간 불꽃이 버틸 수 있도록 대략 2, 3미터쯤 되는 긴 막대기를 포인트로 설치해야 했다.
또한 세부적인 기능을 살펴보면, 메인 세이브 포인트에 아래와 같은 문자를 적음으로서 더욱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게 가능하게 된다. M S F 라던가, M B S 같은 식으로 적는다.
M(Memory) | 술자가 죽은 후, 기억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 가능하다. |
B(Bind) | 술자가 죽은 후, 술자가 만지고 있던 사람의 '영혼'만을 따라서 가지고 온다. 이 때는 함께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더라도 돌아간 사람은 기억만을 가지고 갈 뿐 몸은 그 시간대에 자신이 있던 장소에 그대로 있다. |
F(Friend) | 술자가 죽은 후, 술자가 만지고 있던 사람의 '당시의 몸을 통째로' 가지고 온다. 즉 이 때는 기억 뿐만 아니라 몸도 함께 돌아가기 때문에 과거 시점에서 쭉 보고 있으면 공간이동을 하게 된 셈이라고 볼 수 있다. |
S(Spirit) | 술자가 돌아왔을 때 영혼의 유일성을 지키게 해준다. 쉽게 말해서 루프를 해서 돌아오더라도 동시간대에 두 명이 같이 존재하지 않는다. |
위의 문자 중 M과 S는 항상 적는 패시브인 것이나 마찬가지고[3], 상황에 따라 B와 F를 나누어서 쓰는 정도다. B를 적어놓으면 죽어서 되감기는 순간 다른 사람과 접촉하고 있다면 그 사람한테도 리셋 전의 기억을 남겨두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동료와 함께 무한리셋반복을 할 수도 있고, 미리 세이브 포인트를 밀폐된 곳에 만든 뒤 F를 적어, 적을 만진 채로 죽은 후 적과 함께 메인 세이브 포인트로 이동하여 밀폐된 곳에 가둔다거나 하는 방식이 나왔다.[4]
사실 엄밀히 말하면 세이브 포인트가 없더라도 능력 발동이 가능하다. 세이브 포인트는 '정확히 어디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만든 것뿐. 어린 시절 처음 능력을 각성했을 때만 하더라도 세이브 포인트같은 거 없이 사용하곤 했다. 세이브 포인트 없이 리셋되면 어느 정도 과거로 돌아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본편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어린 시절로 리셋되는 것으로 추측했다. 이때 묘사된 어린시절이 꽤나 불우했던 듯하다.
설령 죽어서 리셋된다 해도 죽는 순간까지의 기억은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한 번만 죽고 나면 이후에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도 전부 미리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항에서의 페이트 사건까지는 지인들에게는 '예지 능력'이라고 덮어두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세이브 파일 리로드를 반복하여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비록 키리에의 신체능력은 암살자의 공격을 따라잡을 순 없지만, 수십 번 죽어가며 공격루트를 파악한 후 그냥 타이밍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정도로 적의 공격을 완벽하게 회피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적이 공격하고 있는데 그걸 쳐다보지도 않고 죽은 동태눈깔로 그냥 피하는 모습이 압권. 이를 본 산타는 "저 눈은... 극악 난이도의 게임을 밤새서 세이브로드를 반복해서 클리어 한 게이머의 눈이야!"라고 말했다.
또한 다나에게 마법을 배울 때에는 1주일밖에 안 되는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죽고 리셋하고 죽고 리셋하고를 반복하는 식으로 이 1주일을 기이일게 늘려 엄청난 실력 상승을 이룬 점을 감안해 볼 때, 어쩌면 이 능력은 작품이 진행될수록 전작 네기마의 " 에반젤린의 별장"처럼 쓰일 가능성이 높다. 네기도 일단 시간상으로는 2년만에 세계관 탑클래스의 무력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에반젤린의 별장이나, 시간을 느리게 가게 하는 마법의 두루마리 안에서 수행하면서 엄청난 시간을 공짜로 얻었듯 코타의 단시간 파워업의 매개체로 쓰일 수도. 일단 본인은 작중에서 이 능력으로 1주일만에 마법 초짜에서 빗자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마법까지는 쓰게 되었다.[5]
이 능력의 단점으로는
- 어차피 다시 되살아난다 해도 죽을 때마다 고통은 고스란히 느낀다.
- 죽지 못하고 의식만 잃을 경우, 혹은 아예 아무것도 못하게 봉인되어 버리는 경우에는 능력의 발동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작중에서는 페이트가 자신을 석화시키려 하자 "위험해...! 석화되면 능력을 쓸 수 없어!"라며 아직 석화되지 않은 팔로 단도를 빼들어 자살, 간신히 능력을 발동시켰다. 전체적으로 좋은 능력이긴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단점이며, 만약 능력이 들킬 경우 상대방이 죽이기 보다는 봉인하려고 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반에는 예언 능력으로 위장하고 UQ 홀더 동료들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
작품이 진행될 수록, 키리에의 능력은 단순한 '시간 역행' 뿐만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떡밥이 계속 되어 투척되었다. 즉, 키리에의 능력인 시간역행은 더 큰 능력의 범주인 시간 조작의 하위 카테고리에 든 것을 쓰고 있을 뿐이라는 것.
104화 ~ 105화에서, 실수로 토타와 키스를 하게 되었는데, 토타와 부딪히면서 메인 세이브 포인트가 부서진 것과 시간리셋을 위해 긴급회피용 자살약을 먹은 일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인지 시간이 멈춰버린다. 이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인 토타는 처음에는 키리에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손에 넣은 줄 알고 기뻐해줬다. 그리고 결국 115화에서 키스를 스위치로 시간이 정지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는 토타와의 키스로만 시간을 멈출 수 있는데 이는 토타를 깊이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사랑이 클수록 힘도 안정되고 지속시간도 길어진다고.
시간정지라는 더 월드 급 사기 능력이 생겨버렸으니, 사쿠라메 키리에의 능력은 전작의 노도카의 능력인 이도의 그림일기 급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능력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미야자키 노도카의 말에 따르면 같은 시간계 능력자는 사쿠라메 키리에가 시간을 멈춰도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해당 에피소드가 OVA화하였다.
한편 이 능력은 키리에만 갖고 있는 것이 적인 마족측에서도 거의 동일한 능력을 갖고 있는 자가 있다. 때문에 시작의 마법사측 세력과 싸울 때 능력을 상쇄당해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다가 카린의 실종 이후 시작의 마법사측 추적자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같은 능력끼리 충돌하면서 리셋 능력의 존재 자체가 쌍소멸, 그 여파로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평행 세계[6]로 전이되면서 행방불명되기까지 한다.
평행세계로 전이된 후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오기 위해 여러 시간선에 걸쳐있는 마녀인 다나를 탐색하고 겨우 만나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 대가로 엄청난 마력이 필요했고 그래서 다나에게 지불한 것이 그녀의 불로불사를 성립시키는 핵심, 선경의 복숭아였다. 그 결과 불사자가 아니게 되어버려서 멈춰있던 신체 성장도 다시 정상화되어 토우타와 재회했을 때는 대학생으로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래도 마법은 사용할 수 있어서 빗자루를 타거나 신체능력을 높이거나 할 수는 있다.
다만 불사능력이 사라지면서 전선에서는 빠져 후방요원이 되었으며, 최종결전 당시에는 네기가 천의 인연과 함께 남겨놓은 주소에 적힌 곳. 즉 마호라 지하도서관에서 마법열쇠를 찾아내지만, 직후 카론이 지구권으로 전이하면서 아마노미하시라 우주 엘리베이터를 파괴하는 것을 보며 경악에 빠진다. 그리고 바알이 보낸 고대 이면금성의 병기의 공격에 증발하는 듯 했으나, 같이 열쇠를 찾으러 간 나나오가 광화(光化) 능력으로 ISDAA의 야곱의 사다리로 급히 이동하면서 회피하는데 성공한다. 이 타이밍에 야곱의 사다리는 잇쿠에 의해 점거되어 있었으나, 마침 같이 이동한 산타가 전자전에 돌입, 잇쿠를 쓰러트리고 야곱의 사다리를 되찾은 후에는 야곱의 사다리 본체 기함에 머무르게 된다.
최종화의 토타의 회상에 따르면 불로불사가 아니게 된지라 1만 2000년 전에 퇴장한 모양이지만, 토타는 키리에의 삶을 최고로 만들어 준 것이 자신의 자랑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키리에가 토타와 재회하고 꿈에서 봤던 미래예상도가 그대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4. 의문점
키리에의 리셋 능력에 대해 한 가지 남는 의문이 있다면 그녀가 리셋을 한 후 남겨진 세계는 과연 어떻게 되느냐는 것. 만일 키리에 혼자만이 리셋을 하는 상황이라면 그녀가 매번 리셋을 할 때마다 그녀가 죽고 없는 세계가 무수히 늘어나게 된다. 즉 그녀 입장에서는 리셋이지만 남겨진 주위 사람들이 보기엔 그녀는 한 번 죽고 더 이상 부활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 만약 이 가정이 맞을 경우, 이미 본편에서 수 차례나 홀로 리셋을 반복한 키리에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등장인물들은 키리에가 죽은 세계에 남겨지는 것일 수도 있다. 즉 독자들은 오직 부활하는 키리에의 시점만을 따라오고 있을 뿐, 그 이전까지의 세계 전부가(주인공을 포함하여) 깡그리 버려지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이는 다른 캐릭터들에게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더욱이 이 가정을 뒷받침하는 대사로 '키리에가 자살한 세계에 자신들만이 남겨진다는 것은 사양이다'라는 이츠쿠의 발언이 등장한 바가 있다. 만약 그녀의 능력이 이처럼 이전의 세계를 남겨둔 채 홀로 리셋하는 것이라면, 독자 입장에서는 그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캐릭터들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녀가 리셋을 할 때마다 주인공이 교체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을지도.
만약 그것이 아닐 경우, 키리에가 리셋할 때마다 세계 자체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 즉 일종의 세계 덮어씌우기.이 가정이 맞다면 작중 캐릭터들의 연속성은 그나마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는 그녀의 능력이 그녀 자신 뿐 아니라 전 우주에 간섭을 하는 초월적인 능력이 되는 셈인데...
작가도 이 점을 의식했는지 143화에서 다나가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한다. 그녀에 따르면 키리에의 능력은 리셋을 할 때마다 무한히 평행세계를 만드는 능력이 아닌, 덮어쓰기 계열이라고 한다. 즉 리셋능력은 새로운 평행세계를 파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본줄기에 해당하는 큰 가닥의 흐름 안에서만 발동하는 것. 독자들이 걱정했던 것처럼 키리에가 리셋할때마다 캐릭터들이 교체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7]
5. 연애전선
역시나 전작의 하세가와 치사메 포지션답게, 독자 모두가 예상했듯(...) 7권 중반부부터는 은근히 코노에 토타를 신경쓰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주변인물둘의 바보짓에 태클을 걸지만 자신도 은근히 바보인 점에 진히로인도 아니면서 주인공과 강하게 엮인다는 점 등등.결국 104화에선 실수로 토타와 키스를 하게 되었다. 이때 독백에 의하면 첫 키스인 듯. 다만 토타와 부딪히면서 메인 세이브 포인트가 부서진 것과 시간리셋을 위해 긴급회피용 자살약을 먹은 일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시간이 멈춰버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105화에선 멈춰버린 시간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잠시 샤워를 하는데 샤워 중 자신의 알몸을 보지 말라고 했다가 토타로부터 "흥미없다, 꼬맹이"란 말을 듣자 열 받아서 토타가 샤워할 때 물의 온도를 높여서 골탕먹였다가 그만 토타의 알몸을 보게 되었다.(...)
그래도 토타가 많이 신경을 써줘서 그런지 본인도 그것을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 토타를 좀 더 상냥하게 대할까라는 말도 했다.
그리고 106화에선 시간을 멈춘 상태에서 토타와 함께 몇 개월간 같이 지내게 되는데, 토타가 자는 사이 다시 한 번 키스를 하자 멈춘 시간이 다시 움직였다.
111화에서 유키히로 미조레와 토타가 같이 놀고다니는걸 보고 질투하기도 하였다.
결국 133화에서 미야자키 노도카의 독심 능력으로 인해 토타를 좋아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카모 지수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은 호감도 점수가 나온다고 한다.
友 | 親 | 恋 | 愛 | 色 | 합계 |
10 | 9 | 13 | 9 | 12 | 53 |
전작 히로인들의 네기를 향한 호감도 랭킹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 총합만 놓고보면 유키히로 아야카가 네기에게 품었었던 호감도 수치조차 능가한다. 물론 종합적으로 점수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총합이 높게 나온 것이기는 한데, 이중에서도 사실상 이성으로써 좋아하는 감정을 나타내는 수치인 '恋' 점수가 13점으로 제일 높다는 것이 특징. 전작 기준으로 보면 네기에게 확실하게 연심을 품고 있던 차차마루와 동점이다.[8] 즉, 토타를 이성으로써 진지하게 좋아하고 있다는 의미.
본의아니게 감정이 들킨 키리에는 츤데레답게 애써 부정해보지만 결국은 좋아하는게 맞다고 인정하면서 토타 앞에서 고백하게 된다. 천성이 츤데레라 고백하고 나서도 츤츤대긴 했지만. 그러나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전에 커틀라스에게 공격받고 말아 결정적인 대답은 듣지 못했다.[9]
위기 상황이 정리된 후에 다시 토타가 고백한 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심히 당황하며 시간을 끌기 위한 연기였을 뿐이니까 없었던 일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토타가 스스로를 희생해가면서 까지 자신을 지켜준 데에 감사 인사를 하자 완전 얼굴이 홍당무가 된 채 멀찌감치 떨어져 숨어버린다. 사실상 본인도 토타에게 완전히 빠져있음을 느끼고 있는 듯. 그 와중에 토타는 키리에를 쫓아와서 오늘의 답례라면서 볼에 키스를 해준다. 상상도 못한 기습에 당한 그녀의 반응이 그야말로 백미.
사실 토타는 유키히메 일직선이라 갈길이 험난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유키히메를 제외한 히로인 중에서는 그나마 토타와의 애정 라인이 가장 빠르게 발전된 케이스. 작가가 유키히메 다음으로 유난히 많이 밀어주고 있는 편이다. 어떤 면에서는 유키히메 이상으로 히로인으로 푸쉬받고 있는데, 일단 UQ 홀더의 넘버즈 대부분이 키리에를 토타와 이어주려고 하고 있고, 심지어 유키히메마저도 둘의 관계를 응원하고 있다.[10]
135화에서는 토타에게 너무 푹 빠진 나머지 그가 자신을 덮치는 야한 꿈마저 꾸기에 이르렀다. 그런 꿈을 꾼 직후라서 그런지 토타를 극히 경계하며 가까이 있지도 않으려고 하지만 넘버즈의 계략과 시시도 진베에의 능력으로 인해 토타와 갖은 트러블에 휘말리게 된다. 급기야 누드가 된 상태로 밖으로 못 나오게 봉인이 걸린 사우나실에 단 둘이 갇히게 된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도중에 토타가 말실수로 키리에의 가슴이 작다고 하는 바람에 울음을 터뜨리는데 알게모르게 성장하지 못하는 자신의 몸에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었던 듯 하다.
앞으로의 꿈을 이야기 하다가 사우나실의 온도 때문에 키리에가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마는데 때마침 유키히메가 전이 마법으로 들어와 냉기로 키리에를 식혀준다. 그간 상황을 다 지켜보고 있었는지 유키히메는 토타에게 키리에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냐고 물어보는데 의외로 토타는 여기에 긍정적인 대답을 한다. 그러자 유키히메는 둘이 서로 좋아하므로 사귀라고 하는데, 토타는 토타대로 아직 유키히메에 대한 마음이 있음을 어필하고 키리에는 토타가 유키히메를 위해 그간 노력해온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 거부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유키히메는 그랬다간 나중에 후회하니까 자신의 속마음에 솔직하라며 키리에를 은근슬쩍 놀린다. 결국 부끄러움을 견디지 못한 키리에는 화염 마법을 발동하여 사우나실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휴가를 마친 뒤 유키히메에게 다시 일을 받게 되는데, 하필 그 일이란게 토타와 함께 교토로 가서 나기가 남겼다는 아틀리에를 조사하는 것. 그것도 단 둘이서 갔다 오라고 했다. 숙소까지 잡아놨다고.[11] 여기에 카린은 한술 더 떠서 이번 기회에 아예 둘이 만리장성을 쌓아버리라고 권한다.
교토에 도착한 뒤 카린이 남긴 이런저런 조언에 따라 부끄러워 하면서도 나름 연상녀로서 리드해보려고 하나 그녀도 연애 방면으로는 문외한이라 실패만 거듭한다. 거기에 토타는 술을 마시고 곧장 뻗어버리고 만다. 결국 포기하고선 토타의 뺨에 '바보'라고 낙서해놓고 목욕을 하러 갔는데, 뒤늦게 토타가 일어나 키리에를 찾다가 둘이 마주치고 만다. 키리에는 때마침 기회라고 여겼는지 용기를 내서 토타에게 혼욕을 권한다.
적막감에 쌓인채 같이 목욕을 하다가 나가려는 토타를 키리에가 뒤에서 끌어안으며 다시 한번 고백을 한다. 그리고 대답을 원하는데 토타 역시 다시 한번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다는 답변을 해준다. 물론 유키히메에 관한 일을 완전히 정리한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아직 네기의 일을 마무리 짓지 않은 시점에서 자신에 대한 마음을 덜컥 받아들여주기도 어렵다는 걸 알기에 토타 자신도 그녀의 의사를 존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한다. 키리에는 둘의 사정을 듣고서 유키히메가 조금 치사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자신도 오늘의 고백 건은 취소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토타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넘어가면 남자의 도리가 아니라고 진베에와 잇쿠에게 배웠다면서 키리에를 끝까지 함락시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대로 만리장성을 쌓는 줄 알고 당황하면서도 은근 기대하던 키리에였으나... 토타는 단순히 키스로 끝냈다. 알고보니 토타는 키스 이상의 단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것(...). 결국 키리에는 토타를 앉혀놓고 열띤 성교육 강좌를 통해 토타에게 어른의 세계를 가르쳐주는 걸로 하룻밤을 보낸다. 비록 데이트는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키리에는 비록 자신은 세계 자체의 구원에는 관심없으나 토타의 마음에 부응하여 앞으로도 함께 하며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앞으로의 흐름에 따라서 키리에가 진 히로인이 될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다. 일단 작가가 원래 안경 히로인에 대해 특히 우대를 해주는 편이기도 하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유난히 많은 플래그를 세우면서 우월한 위치에 다가서고 있다. 심지어 메인 히로인이었던 유키히메마저도 둘의 관계를 응원하는 기이한 상황이 되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키히메는 전작의 아스나 같은 포지션으로 남고, 키리에가 전작의 치사메의 위치[12]를 꿰찰 수도 있다.
본인도 다나의 영상을 통해 네기의 과거를 봤을 때 회상에서 나온 치사메를 보고 자신을 투영시켜 봤는지, 치사메가 최종적으로 네기와 이어졌다는 사실에 자신도 유난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능력의 특수성 때문인지 기존의 키스로 행하는 가계약은 시간정지에 막혀서 하지 못했는데[13], 그 와중에 다른 히로인들, 심지어 남자 동료들까지도 모두 토타와 가계약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혼자만 가계약을 못했다는 사실에 잔뜩 동요하다가 결국 카모가 알려준 특수한 방법으로 다시 토타와의 가계약을 시도하게 된다. 원래는 가계약 마법진이 신체에 떠오르면 그 신체부위를 맞닿게 하고 3시간을 버티면 되는 간단한 방법인데, 하필 둘다 배 부분에 마법진이 떠오르게 돼서 배를 3시간 동안 맞대야 되는 민망한 상황에 놓였다. 실제로 유사 성행위를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당황스러운 포즈로 버텨야 했지만 상대인 토타가 워낙 둔감한 탓에 간신히 선은 넘지 않았고 어떻게든 가계약을 완료하고 아티팩트를 얻는 데 성공했다.
토타가 희생한 후에는 연애 감정을 인정하고 쿠로마루, 카린과 함께 토타와 재회했을 때 진도를 나가기로 약속하기까지 한다. 이후 리셋능력 쌍소멸의 여파로 평행세계로 전이된 후에는 토타와 다시 만나겠다는 집념으로 버티며 불로불사 능력까지 포기했을 정도이다. 하지만 정작 돌아온 후에는 불사능력도 없고 더 이상 같은 길을 걸을 수 없게 되었다는 상황에 절망하고 재회를 포기한채 잠적하기도 한다. 그러다 몇 년 지나 그녀를 추적해 온 토타를 보고 도망치기도 하지만 결국 쫓아온 그에게 설득되고 간신히 함께 있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그녀의 집에서 그대로 토타와 검열삭제까지 진도를 나가며 맺어진다.
최종화 시점은 아득히 먼 미래이기 때문에 불사를 잃은 키리에는 등장하지 않고 오직 토타의 언급으로만 등장하며, 토타의 말에 따르면 행복하게 수명을 다 했다는 모양. 비슷하게 불사가 아님에도 불사 취급당한 UQ HOLDER 멤버에는 겐고로도 있었으나 이쪽의 경우는 카론의 폭발을 막기 위해 자기 자신의 능력을 전부 소진하여 원래 세계로 돌아갔을 뿐이고, 원한다면 원래 세계의 육체에 깃든 능력을 이용,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지라 사실상 유일하게 수명을 다해 리타이어한 멤버가 되었다.
6. 기타
- 외견 나이는 대략 12세 정도로 보인다고 하는데 일단 본인이 불사의 능력을 얻어 노화되지 않게 된 나이는 13세라고 한다. 실제 호적상의 나이는 20세. 여기에 리셋한 횟수까지 따지면 훨씬 많은 세월을 살아왔을 것이라고 카린이 언급한다. 자신이 어려보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에피소드 61에서 남탕에 들어가려고 했다. 카린이 놀라서 말리자 자신은 어린애로 보이니 남탕에 들어가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상관 없고 자기 실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제 와서 이런 건 부끄럽지 않으니 상관없다며 들어가려고 했다. 다만 이 세이브 포인트 능력은 죽어도 과거에서 부활하는 것이니만큼 어떻게 늙지 않고 오래 살고 있는 것인지는 미스테리...였지만 136화에서 13세때 그 힘을 써서 불사의 힘을 스스로 손에 넣었다고 카린이 언급한다. 184화에서 자세히 설명되는데 무한리셋을 통해 세계에 단 하나 남아있던 선경의 복숭아를 티벨의 벽지에서 획득하는데 성공해 불로불사가 된 것이었다. 하지만 184화 시점에선 그것을 평행세계에서 돌아오는 대가로 지불해 불로불사를 잃었고 몇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상태라 더 이상 어린 신체는 아니게 되었다. 다만 가슴은 그다지 성장하지 않았다.
- 실제 나이가 나이다보니 토타 상대로는 묘하게 연상녀의 이미지를 풍긴다. 실제로 토타 앞에서 여러번 스스로를 누나로 칭하기도 했다. 토타가 가뜩이나 정신연령이 어린 것도 한 몫했다. 그래서 둔감한 토타에게 어른의 세계를 가르쳐주는 역할까지 맡기도 했다.[14]
- 에피소드 94에서 쿠로마루가 지옥의 부활능력이라고 인정. 정확히는 산타가 "만약에 어느 날 지구가 갑자기 폭발해버린다면, 그 경우 우리들은 아무 것도 없는 우주를 영원히 표류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말에, 마작판에 앉은 다른 둘(키리에와 아프로)이 모두 무서워하는데, 쿠로마루가 툭 이 말을 던졌다. "하지만 키리에의 경우는 폭발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게 되니까…… 지구 최후의 날을 영원히 반복하는 게…"[15][16][17]
- 1차 인기투표에서 738표로 압도적인 1위를 했다. 2위인 코노에 토타보다 딱 2배 높은 표수를 얻었다.
- 그녀의 취미생활에는 FX가 포함되어 있다. 해당 성우가 맡은 작품에 나온 캐릭터의 그 표정은 나오지 않지만. OAD 2편에서 거래하다 토타와 미조레가 말을 거는 사이 청산시점을 놓쳐 3억엔을 손해보고 극단적인 시도를 한다.
[1]
몬스터 드라이브 레볼루션(モンスター ドライブ レボリューション) 콜라보
[2]
이 메인 세이브 포인트를 만들지 못하거나 파괴된 뒤에 죽더라도 복귀는 가능하다. 다만 정확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등장인물과 본인의 생각을 빌어보면 먼 옛날 어린 시절 능력을 각성했던 시점으로 돌아가버린다는게 흠.
[3]
만약 S를 적지 않으면 전작에서
카시오페아를 활용해 시간 역행을 한
네기 스프링필드,
카부키모노가타리의
아라라기 코요미와
오시노 시노부, 또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해리 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처럼 동시간대에 2명 존재하는 타임 루프가 되어 버리는 거고, M을 적지 않으면
사쿠라다 리셋의 하루키 미소라처럼 리셋을 해도 기억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왜 리셋을 했는지, 아니 리셋을 한 사실조차 모르는 타임 루프가 되어 버린다. MS를 확실히 적었을 경우에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나츠키 스바루처럼 본인의 육체가 죽는 순간 기억과 영혼을 동시에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 루프를 한다. 문자를 어떻게 조합해서 쓰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의 루프가 가능하므로 사실상 키리에의 능력은 지금까지 나온 모든 타임 루프 능력의 총집합이라고 볼 수 있다.
[4]
애니메이션에서는 쿠로마루 여장(?) 데이트를 먼저 하고 키리에 첫 등장 에피소드랑 이어서 처음 토타와 함께 시간을 역행했을 때, 설정 파괴가 나오게 됐다. 앞 전개가 달라지는 바람에 키리에가 세이브 지점을 만들고 있었을 때 토타는 쿠로마루와 수도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 역행을 쓸 수 없었는데 문제는 접촉자의 정신만 이동하는 MBS로 새겼음에도 토타의 육체까지 역행해버린 것(....) MBS를 MFS로만 바꾸었으면 됐을 텐데.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선 키리에가 세이브 지점에 새기는 문자의 의미를 설명하는 부분이 생략됐다.
[5]
게다가 아무리 배율이 좋아도 그 한계가 명확한 별장이나 두루마리와는 달리 키리에의 능력은 횟수제한이 없는걸로 봐서는 무한한 시간을 마련할수 있는 상위호환으로 사용될수 있을듯. 더욱이 주요 아군전력이 불노의 존재들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더욱 유용하다. 이론상 내일의 싸움을 위해 천년간 수련하고 싸움에 임하는 것도 가능한걸로 보인다.
[6]
2021년의 세계라고 하며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 창궐한 세계라고 한다.
[7]
즉 학원제 때 네기들이 겪었던 일주일 뒤의 미래랑 비슷한 경우라고 보면 될 듯하다.
[8]
차차마루보다 '恋'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은
노도카,
유에,
마키에 밖에 없을 정도로 희소한 편이다. 덧붙여 이들은 애매한 감정 정도가 아니라 확고하게 네기를 이성으로써 좋아하고 있음을 인정한 히로인들이기도 하다.
[9]
단순히 공격 당한게 아니라 칼로 쑤셔지고 청산가리로 자살하지 못하도록 맨정신으로 이를 뽑혔다. 그나마 그녀가 치유 마술을 익히고 있어서 전투가 끝나고 회복하기는 했다.
[10]
유키히메는 아직 네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기에 앞서 받았던 토타의 고백은 거절한 바 있다. 현재는 오히려 자신에 대한 일은 정리하고 키리에와 잘 되길 바라고 있다.
[11]
당연하지만 한 방을 둘이 같이 쓰라는 것이다. 키리에는 그래도 혹시나 다른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으나 실제 도착해보니 예약된 방은 하나였다. 심지어 여관 주인은 예약된 손님들이 신혼이라고 들었다고 한다(...).
[12]
UQ 홀더 별책 부록에서 지나가듯 언급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작가가 뒷 설정으로 네기가 좋아했던 인물, 즉
마법선생 네기마 쪽
진 히로인이 치사메라고 밝힌 바 있다. UQ HOLDER 본편 스토리에서도 네기의 과거를 다룸으로 인해 치사메가 진 히로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13]
정확히는 가계약이 발동하는 순간 시간정지가 같이 발동해버리고, 이후 다시 키스를 하여 시간정지가 해제될 경우, 1회용 계약 술식에 두번의 키스가 오고갔다라는 논리적 모순이 발생해서 가계약이 실패한다고 한다.
[14]
실제 키리에가 가르쳐 주기전에 물어봤을때 토타는
황새 따위나 언급했다.
[15]
이때, 배경으로 지구 폭발로 사망하면서 키리에가 "어떻게든 꺄!"라며 폭발로 죽는 모습과 아침에 일어나면서 "앗! 오늘은 지구가 폭발!"이라는 두 컷이 무한 반복되는 만화가 보인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직후 자신에게 무슨 원한 있냐고 따지는 게 포인트. 다만 이 경우의 가능성은 없는 것이 되돌아가는 시점이 세이브 포인트 작성 시점이기 때문이다. 즉 지구 폭발 직전에 세이브 포인트를 만든게 아닌한 돌아와서 나름 대책을 세우거나 정히 힘들면 세이브 포인트를 파기해서 되돌아가는 걸 포기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기 전, 아니 자면서 세이브 포인트를 만들고 지구폭발을 겪은 뒤에 되돌아가서는 그냥 그대로 자고 있으면 이루어 질수 있긴 있다.
[16]
104-105화에서 밝혀진 설정대로 진행될 경우, 사망과 세이브 포인트의 소실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아마 폭발하는 지구의 정지된 시간에 본인만이 영원히 갇히게 될 가능성도 있다. 세이브 포인트의 소실이 약간이라도 빠르다면 죽겠지만.
[17]
세이브 포인트가 파괴된 상태로 사망하게 되면 능력이 발동된 시점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 145화에서 밝혀졌다. 수십년을 거쳐 지구를 탈출하는 방법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