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3:58:48

사라 자비아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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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ラ・ザビアロフ / Sarah Zabiarov

1. 개요

기동전사 Z건담의 등장인물. TVA 성우는 미즈타니 유코. 극장판 연인들(戀人たち)에서는 배우로 더 유명한 이케와키 치즈루. 극장판 별의 고동은 사랑(星の鼓動は愛)에서는 시마무라 카오리로 변경되었다.

2. 상세

고양이상에 분홍색 단발머리와 머리장식을 한 귀여운 티탄즈 소속 소녀 파일럿. 일년전쟁 때 전쟁고아가 되었으나 뉴타입의 소질이 발견되어 그리프스에 있는 뉴타입 연구소에서 훈련받게 되며 그 이후에는 전선에 배치되어 실전경험을 쌓았다.[1] 탑승 기체는 하이잭, 보리노크 사만, 그리고 폰 브라운 시에 잡입할 땐 테스트 파일럿 겸으로 함브라비도 운용했다.

어린 나이에 일찍 MS의 파일럿이 된 만큼 계급도 상사이며 같은 계급에 사라보다 어린 티탄즈 군인은 나오지 않는다. 일개 부사관에 불과함에도 그 재능을 눈여겨본 팝티머스 시로코로부터 직접 선발되어 측근이 되고, 시로코의 명령으로 아가마에 투항하는 척 하며 정보를 입수했다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카츠 코바야시를 속여 탈출에 성공한다. 그래도 사라 역시 아직 순수한 면이 있는지라 자신에게 연심을 갖고 친절히 대해준 카츠가 신경이 쓰였는지 배신하기 직전 굳이 "알렉산드리아에서 사용하는 가변형 모빌슈트 갸프랑에는 전방위 모니터의 아랫부분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줬고, 이 정보를 카츠로부터 전달받은 카미유가 십분활용해 야잔을 쫓아낼 수 있었다. 카츠를 배신하고 하이잭에 탑승한 후로도 ''비꼬는게 아니야, 카츠. 좋아해(好きお)."라고 말하는 등 이전의 티탄즈 간부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인다.

에우고 전원을 몰살하기 위해 그들이 정박한 폰 브라운시에 시한폭탄을 설치하는 임무를 맡았다가 카미유 비단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자신을 적이 아닌 한 명의 소녀로 대해준 카미유의 행동에 잠시 마음이 흔들려 결국 그에게 시한폭탄 설치 사실을 알려주다가 폭탄을 해체하려는 카미유에게 붙잡혀[2] 아가마에 포로로 잡히게 된다. 이후 44화에서 탈출하려다가 카미유에게 붙들려 다시 아가마에 포로로 잡히게 되는데, 이때 자신이 도망친 후 카츠가 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45화에서 레코아 론드가 탄 파라스 아테네의 공격으로 아가마가 타격을 입은 것을 틈타 함에서 탈출했으며, 46화의 그리프스2 최종결전에서 카츠 코바야시의 공격으로 시로코가 위기에 처하자 그를 감싸고 대신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에 진심으로 분노한 시로코가 카츠를 죽이려 했을 때에는[3] 되려 시로코를 막아서서 카츠를 지켜주었다.

마지막에는 영혼만 남은 상태에서 시로코를 공격하려는 카미유를 막아서지만 역시 귀신이 된 카츠의 설득에 물러나게 된다. 단 이때의 설득 내용이...
카츠: 저 사람도 곧 (죽어서) 이렇게 만나게 될 거야.

사라: ...정말??

이러고 비켜준다. 그 순간 시로코의 운명은 결단이 난 셈이다. 그래도 대사들이 수정당한 극장판에서는 좀 납득이 가는 카츠의 대사에 설득당했다.
카츠: 왜 그렇게 머리로만 생각하는 거야? 그러면 너만 힘들어지잖아? 카미유가 보고 있는 곳을 봐. 저 사람은 혼자야. 지금은 사라조차도 받아주지 않고 있어.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등장은 해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편. 3차에서는 시로코 옆에 붙어서 끝까지 적으로, 4차 때는 조건부로 동료가 되는데 이땐 원작처럼 카츠를 등쳐먹지 않고 정말로 돌아와준다. 하지만 양쪽 다 존재감이나 성능은 그저 그런 수준. 탑승기는 뜬금없이 가브스레이이다. 그래도 그냥저냥 쓸만은 하며, 4차에서 나름대로 귀중한 정신기인 교란도 배운다. 작중에서 아직 DC군 시절일 때 케르나글의 부대가 다이모스의 이즈미 나나가 타고 뛰쳐나온 가르바 FX를 발견하고 다굴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왜 전투기 한대를 못 잡냐!"는 불평에 "그럼 지가 하든가..."라는 츳코미를 날리는 깨알같은 장면도 있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몇 스테이지에 걸쳐서 카츠로 전투를 해서 이벤트 대사를 보다보면 후반에 설득이 커맨드가 뜬다! 그러나 시로코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설득은 실패로 끝난다. 한마디로 이벤트성 설득 플래그.

슈퍼로봇대전 Z에선 세츠코편 한정으로 설득해서 아군이 되는데 사기 정신기인 희망을 가지고 있어서 설득할 가치는 있다. 타고 온 보리노크 사만도 3단 개조 되어있고 재밍에 실드,수리장치도 붙은 쓸만한 기체이지만 아쉽게도 3화 정도 밖에 못쓴다.

4.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대부분의 뉴타입 미성년 전투요원들의 전례를 따라 가격대비 효율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1] 소설판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 햄버거 가게에 취직하여 점장까지 올라갔다가 티탄즈의 에이전트에게 스카우트되었다고 나온다. [2] 카미유가 주먹을 사용하여 기절시켰다. 카미유가 여성을 때린 몇 안 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Z건담의 콕핏 안에서 난동을 부리자 머리를 붙잡고 벽에 수 차례 박아서 다시 기절시킨다(...). [3] 이를 보면 시로코에게도 사라는 일개 장기말이 아닌 특별한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소설판에서는 시로코도 전쟁고아였다고 하는데, 같은 전쟁고아 출신인 사라에게 어느 정도 동질감이나 동정심을 느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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