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군 대위로 알비온의 조타수를 맡고 있으며 타 건담 작품의 조타수들이 과묵한 성격을 가진 것과 같이 역시 성격은 과묵하며 조타 실력은 확실하다.
얼마나 과묵하냐면, 대령인 함장 에이퍼 시냅스가 브릿지로 들어와 "파사로프 대위, 별 이상 없나?" 라고 묻자 살짝 고개를 돌려 함장을 바라보고는 고개만 끄덕였다(...)
데라즈 분쟁 때 각지를 전전하였으며 술이 굉장히 강하여 도중에 들른 폰 브라운 시에서 술 한병을 단숨에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데라즈 분쟁 이후에는 소령으로 승진, 티탄즈에 참가하여 지온 잔당 토벌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