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1:03:35

비천어검류


1. 개요2. 상세3. 기술 목록4. 관련 항목

1. 개요

[ruby(飛天御剣流, ruby=ひてんみつるぎりゅう)] (hiten-mitsurugi style, 히텐미츠루기류)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고류 검술 유파. 히무라 켄신 히코 세이쥬로가 사용한다.

2. 상세

"한 가지 말하지 않은 게 있는데, 칼잡이 발도재가 쓰는 검술은 ' 카미야 활심류'가 아니라 전국시대에 비롯된 1대 다수의 대결이 장기인 고류 검술이다. 유파는 '비천어검류'. 이런 역날검이 아니었다면 확실하게 사람을 참살할 수 있는 신속의 살인검이라고."
히무라 켄신

센고쿠 시대 때부터 히코 세이쥬로[1]라는 이름과 함께 일인전승되어 온 고류검술이다.[2] 작중에 등장한 히코 세이쥬로는 13대 전승자. 히무라 켄신은 정식 계승자가 아니기 때문에[3] 비천어검류의 사용자인 것은 맞으나 14대 전승자라고는 표현할 수 없다. 켄신이 주인공이고 늘 비천어검류를 외치고 다녀서 간과하기 쉬운 설정이지만, 켄신은 비천어검류를 완전하게 사용하지 못한다.

전통이나 호신이 아니라 살상이 목적인 일인전승(一人傳承) 검술이 대가 끊기지 않고 13대나 내려왔다는 것부터가 이 검술의 사기성을 입증한다. 바꿔 말하면 같은 비천어검류를 쓰는 스승과 제자 사이를 제외하고는 실전에선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소리다. 13대까지 모두. 히코 세이쥬로는 비천어검류의 강함을 육지의 흑선이라고 표현했다.[4]

작가가 처음 설정했을 때는 비천삼검류(飛天三剣流)라는 이름으로 칼질 한 번에 셋을 벤다는 의미였다고 한다. 연재 전에 만든 초기 단편 중 몇 개에서도 비천삼검류라는 이름으로 등장. 발음 자체는 비천어검류와 같다.[5]

엄청나게 강력하여 단 한 번의 칼질로 다수의 적을 해치우는 것이 가능한 검술이다. 특징은 극단적으로 빠른 움직임을 자랑하는 신속이라는 신법을 바탕으로 한 강철도 썰어버리는 무지막지한 물리파괴력이다. 모든 검술 통틀어 최강의 살인검으로, 시현류조차 한참 아래로 깔아볼 정도. 시현류를 쓴다는 검술경찰이 켄신과 대결하기도 했으나 본실력도 발휘하지 않은 켄신에게 허무하게 발려버렸다. 사람뿐 아니라, 사람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위력이 발휘한다. 날아오는 포환을 반으로 가르고, 강철 대문을 날려버리고, 거대한 인형병기를 일격으로 산산조각 낼 정도로 파괴력이 막강하다.

비천어검류를 배운 사람은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무언가에 얽혀 들어갈 경우 그쪽에게 반드시 승리를 가져다주게 된다. 이는 세상의 균형을 깨는 동시에 권력에 이용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계승자는 절대로 어딘가에 귀속되지 않고 세상을 돌아다니며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도록 되어 있다. 너무 강하기 때문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유의 검이 아니면 반드시 어딘가 뒤틀려지기 때문.[6]

너무나 강력한 위력만큼 그 반동에 의해 사용자의 육체에 가해지는 부담도 매우 크기 때문에, 선택받은 근육질의 체구가 아니면 구사하기가 힘든 초인의 검술이다. 만약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 검술을 사용했다간, 아무리 재능이 있다 한들 이 반동으로 인해 육체에 크나큰 부담감이 생기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한다.[7][8]

히코 세이쥬로야말로 비천어검류 검객으로서 완성된 형태. 히무라 켄신은 기술은 비기전승을 받았으나 안 그래도 옛날부터 체격조건은 매우 좋지도 않았던 데다, 제대로 단련되지 않은 육체로 비천어검류를 시전 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육체가 한계에 다다르게 되면서 작품 말미에 비천어검류의 기술 대부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다른 건 둘째 치고, 히무라 켄신은 힘 조절을 완벽히 하는 것이 가능해서 역날검으로 무엇을 베는 것도, 상대를 딱 죽기 전까지만 대미지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아무튼 만능 검술.

계승은 스승의 구두룡섬을 제자가 천상용섬으로 깨뜨리면 비천어검류의 계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스승과 제자가 일인전승 형식. 비기 전승 과정에서 제자가 이기면 스승은 사망, 제자가 전승하지 못하면 제자가 사망하게 되며 유일한 사용자의 조건을 이어가게 된다. TV판의 오리지널 스토리에서는 12대 히코 세이쥬로의 구두룡섬을 깨지 못했지만 어찌어찌 살아남은 사람이 아마쿠사 쇼고에게 비천어검류를 전승하기도 하지만...

성상 편에서는 히코 세이쥬로도 이제 검술로 세상을 좌우하는 것은 불가능할 만큼 근대화한 메이지에서 더 이상 비천어검류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에 히무라 켄지에게도 가르치지 않고, 자신의 대에서 비천어검류가 끝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이건 성상 편 설정이고 원작에서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작중 시점에서 히코 세이쥬로는 켄신 이외에 제자를 만들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므로, 대를 잇는 것을 그리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히코 세이쥬로가 걸치고 다니는 망토는 대대로 비천어검류의 계승자에게 대물림된 옷이다.[9] 비기 전수를 마친 후 켄신에게 물려주려고 했으나, 켄신이 14대 히코 세이쥬로가 되기를 거부한 데다 체격 차이 때문이 너무나 어울리지 않아서 거절했다.

아무리 봐도 불로장생의 비전이 담겨 있는 듯한 검술. 검술을 익힌 사람(e.g. 히코 세이쥬로, 히무라 켄신)은 실제 나이에 비해 극단적으로 젊어 보이는 게 특징. 일부에서는 회춘어검류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문과 함께 동안인 사람에게 비천어검류 배웠냐고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의 'Map of the Month' 중 하나로 공개했던 'Deception' 맵의 진행 도중에 DOWNLOADED DATA FILE. "Advanced Combat Training: Hiten Mitsurugi Ryu."라는 대사가 존재한다. 놀랍게도 테란 연합에서도 비천어검류를 연구하고 있는 모양이다.[10]

또한 AOS게임의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인 구 이렐리아의 W스킬의 영문판 이름은 Hiten Style 한글 정발 번역은 비천어검류이다.

게임 원신의 한손검 아이템 중에서도 비천어검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한자도 비천어검류와 똑같은 한자를 쓰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영문 자막에서는 High Heaven style로 번역돼서 나왔다고 한다.영문판 왈도

3. 기술 목록

이름에 모두 용 룡(龍)자와 빛날 섬(閃)자가 들어간다.

영화 바람의 검심 실사판 등장 기술은 ★ 표기.
  • 쌍룡섬 (双龍閃) ★
    검과 칼집을 이용한 이단 발도술. 칼집을 허리춤에서 빼어 발도술을 펼치며, 먼저 발도술로 1격, 그리고 상대가 회피할 경우 왼손에 들고 있던 칼집으로 즉시 2격을 날려 분쇄하는 연격이다. 단 신속한 2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칼집을 허리춤에서 미리 뺄 필요가 있으며, 덕분에 비천어검류의 기술을 아는 상대라면 의도를 간단하게 간파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이 기술로 우도 진에의 팔꿈치를 박살냈다. 판타지 투성이인 비천어검류의 기술 중에서 그나마 현실에서도 시도해볼만한 기술이다. 물론 제대로 성공하더라도 이런 짓을 여러번 하면 칼집이 박살나거나 뒤틀어져 못 쓰게 되겠지만. 그래서인지 몰라도 켄신의 역날검 칼집은 무쇠로 만들었다고 나온다.[11] 히코의 칼집은 나무지만.
    • 쌍룡섬 - 번개 (双龍閃 · 雷)
      첫 공격은 칼집을 씌운 채로 들어가고, 상대가 막아낼 경우 그대로 칼집에 힘을 가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 그 상태 그대로 몸을 회전시키며 발도술에 들어가 2격을 날린다. 쌍룡섬이 시전 준비 과정에서 간파되기 쉬운 기술이라 나온 변칙적 수법인 듯. 실제로 히코 세이쥬로는 켄신이 '아, 쌍룡섬이겠구나' 하고 미리 방어태세를 취하자 이 수법을 이용해 1격으로 켄신의 움직임을 봉하고, 2격으로 켄신의 어깨에 발도술을 꽂아넣는 신기를 보인다. 한마디로 상대에게 칼집을 눌러서 칼집을 고정시키고 그대로 몸을 빠르게 회전시키면서 발도하는 방법. 히코 세이쥬로는 한술 더 떠서 발도술인데 칼등으로 때린다는 미친 짓을 선보이기도.[12] 만일 칼날이었으면 켄신은 팔 하나가 날아가거나, 몸 자체가 조각나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이다.
  • 토룡섬 (土龍閃)
    칼로 땅을 강하게 쓸어서 흙먼지와 돌멩이를 무수히 날려보내는 기술. 비천어검류의 신비인지 시야를 가리는 수준이 아니라 흙먼지와 돌멩이의 위세로 사람 하나 정도는 날려보내는 기술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히루마 형제 중 형인 히루마 기헤에에게 쓴 이후로 다시 나오지 않았으나, TV판에선 벌떼를 쫓을 때 쓰는 등 전투에서도 여러 번 등장하는데 격투게임의 열풍권 지면 장풍처럼 묘사되어서 집채만한 바위 3개를 연달아 부수는 장면이 나온다.

    당연하지만 실제로 따라할 경우 먼지나 약간 일으키고 칼만 망가진다. 특히 칼은 표면이 비교적 균일한 대나무나 짚단, 고기 따위를 베어도 오래 쓰면 날이 빠지는데 표면이 거칠고 딱딱한 지면에 먼지가 날릴 정도로 세게 긁었다간 망가져서 못쓰게 된다. 켄신의 경우는 칼날이 뒤쪽인 역날검이니 그나마 낫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칼을 지면에 긁는 행위는 칼날만이 아니라 칼몸에도 좋지 않으니 칼이 망가진다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다. 이 때문인지 2023년 애니판에서는 삭제되었다.
  • 비룡섬 (飛龍閃)
    칼집을 잡은 손에서 엄지를 튕겨 칼을 날려서 날아가는 손잡이로 적에게 타격을 가하는 발도술. 작중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발도술 자세에서 몸을 한 바퀴 돌려 원심력을 추가하는 것 같다. 반강이라는 강력한 베기와 비반강이라는 원거리 베기 무공을 가진 이스루기 라이쥬타를 한 방에 떡실신시킨 강력한 원거리 기술. 다만, 칼을 주우러 가야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원거리 공격이 꼭 필요한 라이쥬타전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 단발성 기술이 되었다.
  • 용상섬 (龍翔閃)
    일종의 승룡권. 점프하며 공중의 적을 벤다. 켄신의 경우 칼배로 타격을 주는 형태로 구사한다. 야히코가 흉내내어 "흉내내기 용상섬"을 쓰기도 한다. 원래는 날을 제대로 세워 칼등을 한손으로 강하게 받쳐올리며 목을 베어내는 공격이라고 한다. 하지만 역날검으로 동일하게 할 경우 상대의 몸에 부딪히는 순간 칼을 받친 시전자의 손목이 베인다. 날을 뒤집으면 당연히 맞은 놈이 죽는다. 즉, 안 다치면서 사람 안 죽이려면 칼배로 치는 수밖에 없다.

    비천어검류 계승자는 켄신 빼고 다 장신의 다부진 신체를 가졌기에 상대의 목이 자신보다 위에 있는 경우가 매우 적어 실질적으로 쓸 이유가 없는 기술이다. 그래서인지 같은 기본기인 용퇴섬, 용권섬은 실사영화에 나왔지만 용상섬은 짤렸다.
  • 용퇴섬 (龍槌閃) ★
    공중에서 낙하하며 전신의 탄력으로 상대의 머리 위에서 내려벤다. 가운데의 글자 槌(망치 퇴)를 '망치 추'라고도 읽기 때문에 용추섬이라고도 한다.[13] 한자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두 단어가 같은 뜻임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용퇴섬과 용추섬을 검색해 보면 그 둘을 별개의 기술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14] 묘사를 보면 켄신의 몸이 수직 방향으로 한 바퀴 회전할 만큼 전신의 탄력과 낙하 가속도를 온전히 살린 파괴적인 기술. 발도술은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지만, 용퇴섬은 리스크가 딱히 없어서 꽤 주력기로 사용된다. 켄신이 사노스케와 싸울 때 이 기술을 때려박고는 '용퇴섬을 직격당하고 쓰러지지 않은 건 네가 처음이다'라고 평할 정도다. 야히코가 흉내내어 "흉내내기 용퇴섬"을 쓰기도 한다. 물론 실제로 쇠몽둥이나 다름없는 역날검으로 내려찍으면 뇌에 큰 손상은 쉽게 줄 수 있다.

    실사판 영화에서는 원작과 달리 공중 회전을 통한 원심력이 없는 점프한 상태에서 가격하는 기술로 몇 차례 나타난다.
    • 용퇴섬 - 참 (龍槌閃 · 惨)
      참慘은 '참혹할 ' 자를 쓴다. 기존 용퇴섬처럼 비천어검류의 기동력과 점프력을 살려 공중에서 내려오면서 공격하지만, 이 기술의 경우 내려베기가 아니라 떨어지면서 칼로 찌르는 찌르기 초식이라 일단 적중하기만 하면 상대는 끔살당하게 되어 있다. 당연히 이런 살초는 켄신이 나그네가 된 본편 시점에서는 쓰지도 않으며, 회상을 통해 과거 막부 말기에 사용한 기술로 잠깐 등장할 뿐이다.[15]
  • 용권섬 (龍巻閃) ★
    한 바퀴 돌면서 강력한 회전 참격을 날리는 기술. 회전하는 동작을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하고 동시에 참격으로 반격할 수 있기 때문에 카운터에 가장 적절한 반격기이다. 그만큼 모션이 크기 때문에 선제공격용으로 사용하면 의도를 읽히기 쉽다. 시시오와 싸울 때는 연속으로 콤보를 집어넣는 와중에 잘 써먹기도 했지만 에니시를 상대로는 대뜸 용권섬부터 날리다가 막히고 반격을 먹었다. 관전하던 사이토의 "용권섬은 반격용으로 쓸 때 가장 센데 저게 뭐 하는 짓이냐"는 신랄한 평가는 덤.

    실사판에서는 상대의 빈틈을 한 바퀴 회전하며 파고들어 상대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기술로 묘사되고 있다. 아오시는 빠르게 소태도를 등 뒤에 X자로 겹쳐 참격을 막아냈다.

    쌍룡섬과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도 시도해볼만한 기술이며, 실제 검술에서도 한 바퀴 돌아서 베는 기술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작중에서와 같은 강력한 위력을 재현할 수는 없지만 회전으로 위력을 더하는 건 검술 뿐만이 아닌 몸만을 사용하는 무술 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기술 유형이다.
    • 용권섬 - 회오리 (龍巻閃 · 旋)
      돌진하면서 용권섬을 시전하는 기술. 가공할만한 속도가 특징이다.
    • 용권섬 - 찬바람 (龍巻閃 · 凩)
      VS 시시오전에서 용권섬 삼연격 중 제일 먼저 사용한 기술. 회전하며 칼자루로 상대를 공격한다 라고는 하는데, 사실상 기본 용권섬과 같은 기술이다.
    • 용권섬 - 폭풍 (龍巻閃 · 嵐)
      공중으로 뛰어올라서 몸을 쳇바퀴처럼 돌려서 참격을 날리는 기술.
      폭풍의 발음은 '아라시'인데, 발음이 하나같이 구려서 일본판은 아나루!! 영문판은 Ero Scene!!이라고 들린다. 한국판은 포풍!!인데 일본인들은 왠지 왕왕!!이라고 듣는 거 같다.
  • 용소섬 (龍巣閃)
    비천어검류의 난격술. 다수의 작은 참격을 적에게 연속으로 두드린다. 한 방 한 방이 일격필살의 효과는 없지만 계속되는 공격을 버틸 상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켄신의 검이 역날검이라 이어지는 타격으로 적을 굴복시키는 기술로 나왔지만, 원래대로라면 적들을 난도질하는 기술인 듯 싶다.(추억편에서 이 기술로 다수의 상대를 난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 일본 검술에도 '난격술'이 있는데, 연속 공격으로 상대의 방어를 뚫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켄신은 맷집이 하도 강해 일격필살이 통하지 않는 상대인 사가라 사노스케에게 사용함으로써 그를 바닥에 눕혔다.

    우도 진에전 이후로는 다시 나오지 않았으며 그 뒤 켄신이 같은 난격술이면서 위력이 훨씬 강력한 구두룡섬을 익히게 되면서, 구두룡섬을 익힐 당시 구두룡섬이 용소섬의 상위나 마찬가지라는 켄신의 독백을 마지막으로 작품 내에서의 등장을 마친다.

    실사판에서 세이쥬로가 켄신을 훈련시킬 때 한번, 켄신이 아오시에게 마무리 공격으로 사용한 기술로 추정되었으나, 점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구두룡섬이라 소개되며 논란을 종식되었다.
    • 용소섬 - 소나기 (龍巣閃 · 咬)[16]
      추억편에서 사용된 용소섬. 상대를 난도하여 피를 소나기처럼 뿌렸다.
  • 용명섬 (龍鳴閃)
    신속의 납도술. 이에 따라서 마찰이 일어나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한다. 오니와반슈같은 달인의 경우 청각이 일반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이 기술로 상대의 청각을 공격하여 마비시키는 것이다.

    광경맥으로 청각이 훨씬 강화된 유키시로 에니시는 이 공격으로 한 쪽 청각이 마비된 걸 넘어 평행 감각마저 마비된 탓에, 마비된 반고리관을 손으로 헤집어 스스로 뜯어내버렸다.[17]
  • 뇌룡섬 (雷龍閃)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기술. 아마쿠사 쇼고라는 TV판 오리지널 캐릭터가 썼다. 먹구름이 끼고 천둥이 칠 때 검을 세워서 자신에게 벼락이 떨어지도록 유도해, 그 빛으로 적의 눈을 멀게 한다. 눈을 멀게 하려고, 벼락을 떨어뜨린다는 시점에서 뭔가 본말이 전도된 것 같은 컨셉.(…)
  • 구두룡섬 (九頭龍閃) ★
    비천어검류를 계승하는 자가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으로서 생겨난 시험적인 성격의 절초. 비천어검류의 신속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상대에게 달려들며 아홉 군데[18]를 거의 동시에 공격하는 일종의 돌격기. 히코 세이쥬로가 가장 자신있게 내보이는 기술이며 이 기술 앞에서는 그 누구도 피하는 것도 반격하는 것도 불가능하다.[19]

    만들어진 계기 자체는 오의의 완성을 위한 시험적인 기술이지만, 웬만한 검술 유파에선 오의라고 칭해져도 무색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술이다. 비천어검류 특유의 초인적인 속도로 돌진하며 아홉 방향으로 거의 동시에 들어오는 참격은 도저히 전부 막을 수 없으며 한 두곳은 방어하거나 회피한다고 해도 결국 다른 방향으로 들어온 참격들에 치명상을 입는다.

    실사판에서 세이쥬로가 켄신을 훈련시킬 때 한번, 켄신이 아오시에게 마무리 공격으로 사용되었으며, 특유의 칼날을 아래로 향하는 자세로 시작되어, 찌르기로 마무리 된다. 바람의 검심 더 파이널 마지막 에니시와의 결투에서도 사용되었으며, 일곱 번째 타격 이후 절기 호복절도세를 사용해 마지막 찌르기는 실패한다.
  • 비천어검류 오의 천상용섬 (天翔龍閃) ★
    天翔龍閃→天翔る龍の閃き→あまかけるりゅうのひらめき(아마카케루 류노히라메키, 하늘을 나는 용의 번쩍임)

    비천어검류의 마지막의 기술이자 오의로, 신속을 넘어서는 초신속의 발도술로 왼발을 내밀어 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20]

    이 기술은 처음 발도해서 베면 1타,[21] 설사 막혀도 회전하여 다시 한번 베어버리는 2단 발도술이기 때문에 이 기술 앞에서는 피하거나 막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작중에서 유키시로 에니시에게 천상용섬이 막히는 모습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는 당시 사용자의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제대로 기술을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원서에서는 天翔龍閃 위에 てんしょうりゅうせん(텐쇼우 류우센)과 같은 음독이 아닌 훈독으로 표기 한다.
  • 용교섬
    애니판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2023년 애니메이션) 12화에서 새롭게 등장한 기술, 비천어검류 유일한 도수공권으로 쉽게 말하자면 칼날잡기이다. 켄신은 이 기술로 시노모리 아오시의 소태도를 붙잡는데 사용했다. 애니 2023년 버전은 원작자의 검수가 들어간 작품이므로 실제 비천어검류에 포함된 기술이 맞을 것이다.[22]

4. 관련 항목



[1] 작중에서 언급되길, 이 히코 세이쥬로라는 이름은 본래 비천어검류를 창시한 사람의 이름이라고 한다. [2] 1권 1장에서 켄신이 히루마 형제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비천어검류는 센고쿠 시대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이야기하였고, 북해도편에서 이테쿠라 바쿠야갸 자신들 검객병기를 소개할 때 센고쿠 시대 때 등장한 비천어검류보다 더 오래되었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3] 비기전수까지는 완료하였으나 비천어검류를 계승하는 것은 거부했다. 켄신 본인의 표현을 빌리면 '제가 계승하는 건 비천어검류의 참뜻뿐'이라는 듯하다. [4] 일본 역사를 보면 비천어검류가 탄생한 고대부터 바람의 검심의 주 무대가 되는 메이지 유신까지 대기근이 2번이 있었고 그 외에 크고 작은 전투가 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런데도 살상을 추구하는 고류 검술이 없어지지 않고 13대나 내려왔다는 건 전수받는 제자나 전수하는 스승이나 어떤 상황에 휘말려도 위태롭지 않을 수준의 검사임을 의미한다. [5] 御剣와 三剣 모두 '미츠루기(みつるぎ)'라고 읽는다. [6] 교토 편에서 15년 만에 제자와 재회한 히코 세이쥬로 또한 발도재 시절에 저지른 잘못과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해 꾸짖으면서 "알았느냐! 네 말마따나 비천어검류는 시대의 고난으로부터 백성을 지키는 게 본래의 참뜻이다!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그 어떠한 권력과 파벌에도 속하지 않은 자유의 검으로서다! 자유의 검이 아니면 그 힘 때문에 반드시 어딘가 왜곡이 생겨나게 돼있어. 선대 후계자들이 에도 300년, '히코 세이쥬로'라는 숨은 이름을 사용해 온 것도 모두 그 때문! 권력에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다!"라며 이 점을 언급한다. 이건 실제로 과거에 비천류의 악용 사례가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히코가 양이지사 측으로 간 켄신을 꾸짖은 것도 '어떤 정치세력이던 완전히 깨끗한 세력이 없다.'는 본인의 인생경험(권력은 부패한다)이기도 하기 때문에, 켄신을 그 자리에서 죽여서 비천어검류를 끊는 것보다는 이것도 운명이라며 켄신이 깨닫기를 기다린다(추억 편). 결국 그의 예상은 적중했으며 켄신은 더 이상 살상을 하지 않고 상대를 제압만을 하게 된다. 어린 켄신과 나이 먹은 히코의 인생관이 드러나는 추억편의 명장면 중 하나. [7] 다만 히코가 이런 걸 모르고 비천어검류를 가르쳤을 리가 없으니, 켄신이 수행 도중에 나갔기에 비천어검류에 적합한 '극한으로 단련된 신체'를 만들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일인전승이라 아무나 제자로 들였다가는 검술의 명맥이 끊길 위험이 있는데, 스승 입장에서 그런 고려를 하지 않았을까? 켄신이 괜히 어쭙잖은 정의감에 휩쓸려 수행을 끝마치지도 않은 채로 멋대로 하산한 게 성장기가 채 끝나지도 않은 14살 때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약 수행을 끝까지 마쳤다면 타고난 신체조건에서 가능한 최대의 키와 근육을 켄신도 가졌을 수 있다. [8] 심지어 히무라 켄신의 습득 과정을 보면 일단 먼저 스승이 쓰는 기술에 얻어맞은 뒤 제자가 그걸 따라 하는 식이다. [9] 망토의 크기를 보면 역대 계승자들이 모두 일본인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장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작 중 히코 세이쥬로의 여러 언급을 보면 사실 애초부터 그 망토에 걸맞을 만한 선천적인 신체조건을 타고 난 자들이 13대 히코 같은 괴물이 될 정도로 단련을 해야지만 비천어검류를 배우고 계승하는 것. 망토 자체에도 어깨를 바깥쪽으로 강하게 잡아당기는 용수철이 망토 안쪽에 설치되어있어 착용자가 검술을 펼칠 때 어깨근육의 가동성과 근력을 억제하는 동시에 단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흔히 소년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굉장히 무거운 모래주머니와 비슷한 역할이다. 켄신 정도 되는 검객도 엄밀히 따지면 계승자로써 수준 미달(!!)이지만 어쨌든 천상용섬을 깨우쳤으니 턱걸이로 자격을 얻은 것이다. [10] 해당 맵은 알렉세이 스투코프 감염되어 부활해 재등장하여 스타크래프트 64와 연계되는 내용이다. 다만 이 설정은 흑역사화...되었다가 다시 부활해 스투코프는 군단의 심장에서 다시 감염된 채로 재등장한다. [11] 그래서 작가인 와츠키도 역날검 신우치를 켄신이 획득했을 때 본래의 쇠 칼집과 모양으로 돌렸는데, 나무로 만든 칼집이면 그리기 쉬워서 어시들이 짜증냈다고 한다. [12] 와중에 "칼등으로 쳐 줬는데 무슨 엄살이야, 냉큼 일어서!"라고 일갈하는데 심히 섬뜩하다. [13] 중세 동서양의 무사들이 쓰는 무기(둔기류) 중에 철추도 나오고 철퇴도 나오는데 한자가 같은 것이다. [14] 일단 일본쪽 애니메이션판으로는 '류츠이센'이라고 한다. [15] 단 칼집과 함께 쓰면 가능하다. 그렇다해도 살초가 될 수 있는 기술임은 틀림 없다. [16] 이 명칭은 구판 기준으로, 완전판에서는 '물어뜯기'로 번역되었다. 실제로 한자 는 이빨 등으로 '물다'라는 뜻이다. [17] 하지만 반고리관은 내이에 있어서 손가락을 집어넣어 뜯어낼 수도 없는데다가, 설사 마비된 반고리관을 어떻게든 뜯어낸다 하더라도 오히려 균형감각이 사라져버린다. 비유하자면, 강한 섬광에 노출되어 앞이 잠깐 안보인다고 눈을 뽑아버리는 것과 비슷한 이치. 어디까지나 만화적 허용이라고 봐야한다. [18] 머리, 양어깨, 양팔, 양다리, 고간을 향하는 여덟 방향의 참격 + 명치를 향하는 찌르기 [19] 다만 세타 소지로 유키시로 에니시처럼 비천어검류보다 더 빠른 인외급들에게는 파훼당했다. 단순히 켄신의 신체조건이 낮았기에 파훼당한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애초에 구두룡섬은 그보다 더욱 빨라진 초신속의 발도술에게 파훼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험용 기술이기 때문에 그와 맞먹는 속도를 가질 수 있다면 파훼가 가능하기에 기술 자체의 한계라고도 볼 수 있다. [20] 시노모리 아오시와의 대결에서 아오시의 회천검무 육련이 먼저 발동해 켄신의 목을 날려버리기 직전이었지만, 늦게 쓴 천상용섬이 회천검무보다 더 빠르게 들어가 아오시를 날려버렸을 정도로 엄청나게 빠르다. [21] 천상룡섬은 초신속으로 발도하기 때문에 발도한 후 앞 공간이 진공상태가 된다고 한다. 때문에 2연격이 들아갈 때, 앞에 있는 적은 사실상 경직상태가 된다고한다. [22] 96년작에서는 기술을 설명하는 대사가 없었고 2023년작에서는 '비천어검류 중에서도 유일한 도수공권이지.'라고 비천어검류에 포함된 기술이라는 것을 확실히 밝혔지만 사실 원작만화에서 이 기술을 사용했을때는 기술명이 없었고 켄신의 기술 설명도 '검술 500여 유파 통틀어 유일한 도수공권 기술. 권법만이 도수공권이 아니란 뜻이지.'였기에 만화에서는 비천어검류 만이 아닌 모든 검술 유파에서 칼날잡기가 유일한 도수공권 기술이라는 의미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