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9 22:49:34

브루탈리즘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서양 미술사의 시대 · 사조
{{{#!wiki style="color:#FFF; 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2px -12px"
{{{#1D1D1D,#e2e2e2
<colbgcolor=#777,#888888> 원시 미술
~ 기원전 12세기
선사 미술 | 메소포타미아 미술 | 이집트 미술
고대 미술
기원전 12세기 ~ 서기 4세기
그리스 고졸기 미술 | 그리스 고전기 미술 | 헬레니즘 미술 | 로마 미술
중세 미술
4세기 ~ 14세기
비잔틴 미술 | 로마네스크 | 고딕
근세 미술
14세기 ~ 19세기
르네상스 | 매너리즘 | 바로크 | 로코코 | 신고전주의 | 낭만주의 | 아카데미즘
근대 미술
19세기 ~ 20세기
모더니즘 | 리얼리즘 | 인상주의 | 탈인상주의 | 라파엘 전파 | 미술공예운동 | 보자르 | 아르누보 | 아르데코 | 탐미주의 | 분리파 | 표현주의 | 다리파 | 청기사파 | 더 스테일 | 바우하우스 | 추상회화 | 야수파 | 미래주의 | 다다이즘 | 초현실주의 | 기하학적 추상 | 아방가르드 | 구축주의 | 구조주의 | 절대주의 | 상징주의 | 입체주의 | 구성주의 | 퇴폐미술 | 권위주의 예술 |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 브루탈리즘
현대 미술
탈근대 미술
20세기 ~
포스트모더니즘 | 행위예술 | 대지 예술 | 개념미술 | 설치예술 | 추상표현주의 | 미니멀리즘 | 스큐어모피즘 | 팝 아트 | 옵아트 | 키네틱 아트 | 해프닝 | 서정적 추상 | 앵포르멜 | 아르테 포베라 | 상황주의 | 제도비평 | 페미니즘 미술 | 소수자 미술 | 탈식민주의 미술 | 신표현주의 | 전유미술 | 극사실주의 | 플럭서스 | 비디오 아트 | 사운드 아트 | 미디어 아트
}}}}}}}}}}}} ||

1. 개요2. 상세3. 예시

1. 개요

파일:27d4efdbd0a67f0d231555e049043cea.jpg
미국 버팔로 시 지방법원
브루탈리즘(Brutalism)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유행한 건축 양식이다. 개념적으로는 1950년대 영국에서 정립되었으며 전후 유럽의 재건 과정에서 2차 세계대전 이전의 모더니즘적 건축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했다. 따라서 정의상으로는 최소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의 건축들이 브루탈리즘의 범주에 알맞으며, 2차대전 이전의 건축물들을 브루탈리즘으로 보는 것은 브루탈리즘의 원류로써 보는 것에 가깝다. #

2. 상세

브루탈리즘이란 용어는 프랑스어 노출 콘크리트를 의미하는 베통브루(Béton brut)에서 유래됐으며, 이 베통브루는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처음 사용한 표현이다. 브루탈리즘 건축의 특징은 이름대로 외장없이 노출된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 건축물에 상대적으로 적은 창문 노출과 기하학적인 건물 구조를 조성해 표현하는 방식이다. 나치의 고위간부 알베르트 슈페어 오번 대학교 출신 유명 건축가 폴 루돌프, 러시아계 미국인 루이스 칸, 캐나다인 아서 에릭슨, 월터 넷취(Walter Netsch) 등 여러 건축가들이 즐겨 사용했다.

1950년대~1960년대 영국, 1950년대~1970년대 미국, 1950년대~1960년대 소련에서 많이 건설되었다. 나치 독일은 세계수도 게르마니아 도시계획을 추진하며 지었고[1] 전후 이 계획은 중단되지만 몇몇 건물은 현재 독일 연방에서도 쓰인다. 소련의 브루탈리즘 건축물은 스탈린 양식으로 분류된다. 소련의 영향으로 동독, 폴란드, 루마니아 냉전시대 동구권에서도 흔한 양식이었다. 소련은 한 술 더 떠서 이오시프 스탈린의 명령으로 소비에트 궁전이라는 거대한 건물을 구상하였다. 소비에트 궁전의 경우는 게르마니아처럼 설계만으로 끝난 게 아니라 실제로 공사에 착수했으나 전쟁 때문에 결과적으로 공사 중단되었다. 또한 당시 모스크바에 지어진 세븐 시스터즈로 불리는 거대 건축물들은 현재 러시아 연방의 모스크바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파일:F5q2l8AboAAtRfL.jpg
한국에서는 흔히 유리궁전이라 칭하는 커튼월 방식이 유행하기 전 고도성장기인 1970~80년대에 많이 지어졌으며, 현재는 도색을 하여 잘 모르겠지만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역시 브루탈리즘 방식의 거대한 콘크리트 피라미드 구조라 외국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을 정도다.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으로 인해 삭막함이 느껴진다거나 마치 군사요새 같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브루탈리즘이 1990년대 이후로 쇠퇴하고 커튼 월이 대세가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0년대 이후로 복고가 주목받으면서 브루탈리즘 역시 다시 주목받게 됐는데, 이렇게 현대에 재조명된 브루탈리즘 양식은 네오 브루탈리즘으로 발전했다. 2023년 공사를 시작한 성수동 젠틀몬스터 사옥이 이러한 브루탈리즘 양식의 파격적인 조감도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현대에는 이 브루탈리즘 건축을 모태로 확장된 기하학적이고 강렬한 원색이나 무채색 위주의 색감을 이용하는 디자인 방식 역시 네오 브루탈리즘이라고도 칭한다.

3. 예시



[1] 다만, 나치 독일의 건축은 순수한 브루탈리즘이라기보다는 브루탈리즘의 원류에 가까우며 히틀러가 선호했던 나치 독일식 고전주의 건축의 특성 또한 강하게 드러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16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1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